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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애스턴마틴, 새 수입사 '브리타니아 오토' 선정…한국 공략 강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국내 고객을 위한 신규 수입사로 ‘브리타니아 오토’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애스턴마틴은 이번 발표를 통해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보이고 있는 강력한 모멘텀을 지속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의 두 번째 챕터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이하는 애스턴마틴은 브리타니아 오토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한국 시장에서 애스턴마틴 고객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새로운 전시장인 애스턴마틴 수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리타니아 오토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로, 그 노하우를 애스턴마틴과 공유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수원 역시 수원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쇼핑몰 도이치오토월드에 오픈한다.애스턴마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그레고리 아담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브리타니아 오토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동시에 한국 고객을 위한 애스턴마틴 수원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울트라 럭셔리의 중심인 한국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입지와 접점을 넓혀 한국 소비자들이 차세대 애스턴마틴 차량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한국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은 애스턴마틴의 아시아 시장 공략 활동의 일환이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4월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 새로운 랜드마크 딜러십인 ‘애스턴마틴 긴자’를 오픈했고, 2023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애스턴마틴 차량과 소유주의 모임인 ‘애스턴마틴 아카디아(Aston Martin Arcadia)’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2024.05.22 15:09
해외축구

첼시, 카이세도 영입전 철수? PSG 레안드로가 다음 타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중원 보강을 노린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5일(한국시간)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29)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첼시는 당초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영입을 노렸지만,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브라이튼이 지난주 카이세도에 대한 8000만 파운드(1334억원) 개선된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브라이튼 구단이 원하는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1667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 구단이 카이세도의 몸값을 낮추지 않자, 첼시는 대체 옵션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 재임 당시 파레데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아르헨티나 출신 파레데스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2019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2022년 8월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세리에A 2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트랜스퍼 마크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54경기(5골)를 출전하기도 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 이브닝 스탠더드는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경험을 더하고 싶어 한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코너 갤러거가 여전히 첼시를 떠날 수 있다. 그가 떠난다면 첼시는 두 명의 새로운 미드필더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레데스 이외 아약스의 에드손 알바레스, 리즈 유나이티드의 타일러 아담스, 에버튼의 아마두 오나나, 셀타 비고의 가브리 베이가 등이 영입 후보군으로 꼽힌다. 다만 알바레스의 행선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굳어진 모양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웨스트햄이 알바레스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출신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리그(에레디비시)에서 31경기 출전, 3골 3도움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5 12:04
스포츠일반

'도핑 적발' 발리예바, 출전 제한 없이 피겨 싱글 출전

금지약물 도핑 적발로 물의를 빚었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한다.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연맹(ISU)이 낸 신청을 기각한다. 이들은 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연기한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라며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되면서 지난 2월 9일 잠정 출전 정지가 내려졌으나 해제되었고, 남은 올림픽에 계속 참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발리예바는 지난 8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으로 피겨 단체전에 참가해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같은 날 RUSADA에게 발리예바의 도핑 검사 결과가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에서 열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제출한 샘플에서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이 발견됐다.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은 피로감을 덜어줘 선수의 훈련과 체력을 보충해준다. RUSADA는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지만, 이를 곧 철회했다. 이에 IOC, WADA, ISU가 반발해 CAS에 제소했지만, CAS는 발리예바가 대회에 출전할 권리를 인정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발리예바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결과 발표를 앞두고 “CAS는 발리예바가 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만 판단한다. 다른 문제들은 며칠 내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수상 인정 등 다른 요소에 대해서는 대회 후 결정될 것을 암시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14 15:23
스포츠일반

무관중에도 빛나는 도쿄올림픽, 그 중심엔 SNS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선수와 관중의 호흡이 중요한 올림픽 현장에서 선수들은 평소와 다른 방법으로 관중을 만들었고, 그들과 소통했다. 선수들이 선택한 도쿄올림픽에서의 도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대유행을 만든 도구가 SNS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번 올림픽에 참여한 수많은 선수가 SNS를 통해 저마다 자신들의 관중을 만들었고, 그들과 소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다양한 사건 사고가 SNS를 통해 전달됐다.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은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다. 선수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촌에서의 생활을 소개했는데, 그중에서도 골판지 침대를 소개하는 장면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몇몇 선수들은 침대가 허술하다며 골판지 침대에 올라서서 침대가 쉽게 무너지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선수촌의 문제를 꼬집어 올리는 영상을 소개함으로써 현실을 반성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 또 SNS를 활용함으로써 젊은 층의 올림픽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SNS에서 이번 도쿄올림픽에 관해 올린 게시물은 총 37억 건에 달한다. 올림픽 관련 계정에는 7500만 명의 팔로워가 줄을 지었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최고치로, SNS 활용도가 높은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스케이트 보딩 선수인 재거 이튼(미국)은 자신의 동메달 획득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자축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 전 세계 젊은 층에 스포츠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작용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가라테, 스케이트 보딩, 서핑 등이 틱톡에서 활용되면서 첫 채택 종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끌었다. 스트리트 스케이트 보딩의 금, 은, 동메달리스트들 모두가 SNS에 익숙한 10대 선수였던 것도 새 종목임에도 화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 마크 아담스는 자신의 어린 아들이 “틱톡은 젊은 관중들이 선택하는 디지털 경기 장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경기는 사람들이 있는 곳(SNS)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SNS가 이제 경기가 치러지는 하나의 장이 됨과 동시에 올림픽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며, 커지는 온라인상에서의 소통 방식이 선수들에게도 더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5 20:25
스포츠일반

손더스 친구 베리, “차별받는 모든 이를 대변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미국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선수 그웬 베리가 또다시 주먹을 들었다. 미국 CNN은 4일(한국시간) 베리가 3일 치러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주먹을 드는 ‘주먹 시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베리는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에 비판의 목소리를 던지는 시상식 세레머니로 여러 차례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9년 페루 팬아메리칸대회 시상식 때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주먹 시위’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해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시상식장에선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했다. 당시 베리는 다른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국기에 뒤돌아서 관중들을 바라보고 섰다. 베리는 미국을 증오하고 국가를 부정해서 이러한 시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단지 미국 국가 내 만연한 인종차별과 약자를 혐오하는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시위는 정치적·인종적·종교적 선전을 금하는 스포츠에서 많은 공격을 받아왔다. 2019년 베리의 주먹 시위는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로부터의 1년 보호관찰 징계와 후원금 5만 달러(한화 약 5742만 원)의 상실로 이어졌다. 이후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 반대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USOPC도 ‘무릎 꿇기’, ‘주먹 시위’ 등의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에 제지를 가하지 않게 됐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상황은 다르다. 올림픽은 어떠한 정치적 시위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올림픽 헌장 50조에는 ‘올림픽 관련 장소에서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을 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침에 베리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본래 시상대에 서면 확실한 정치적 세레머니를 표할 것을 예고한 베리다. 하지만 이번 도쿄에서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그러나 베리는 이번 경기에 이름이 불리자마자 주먹을 불끈 쥐며 사회와 인종에 대한 부당함에 항의했다.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미국 포환던지기 선수 레이븐 손더스의 ‘X자 퍼포먼스’에 이은 정치적 행동이다. 손더스는 지난 1일 시상대에서 양팔로 X자를 그리며 억압받는 모든 사람이 만나는 교차점을 표현했다. 베리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차별과 폭력의 대상이 되는 이들을 대표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 같은 사람, 나 같은 선수들이 목소리를 내고 이를 이어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그들 모두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선 자신의 정치적 의사 표시 행보가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그는 “내 메시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나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변화와 사회의 정의를 옹호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상의 차별과 배척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이에 IOC도 변화를 수용하는 흐름에 서 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우리는 최대한 모든 선수의 견해를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더 많이 주었다.”며 앞으로 스포츠가 더 많은 가능성과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4 09:11
스포츠일반

마오쩌둥 배지 달고 시상대 선 中 선수들, IOC가 조사에 나섰다

중국의 사이클 선수들이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올라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오샨주(24)와 중톈스(30)는 마오쩌둥의 얼굴이 그려진 배지를 상의에 달고 시상대에 섰다. 이들은 예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결선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외신은 이들이 올림픽 헌장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3일(한국시간) “금메달 사이클 선수인 바오샨주와 중톈스는 시상대에서 마오쩌둥 배지를 달았는데, 이는 정치적 용품의 전시에 관한 올림픽 규정 위반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마오쩌둥의 정치적 행동들을 언급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며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중국 올림픽 위원회와 접촉해 이 상황에 대한 보고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달 종교적·인종적 선전을 전면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 50조를 완화해 경기를 방해하지 않고 동료 선수들을 존중하는 선에서 개인의 의사를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흑인들의 인권 운동지지 의사를 뜻하는 무릎 꿇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메달 시상식에서의 정치적인 행동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앞서 여자 포환던지기 선수 레이븐 손더스(25·미국)가 시상대에서 머리 위로 양손을 교체해 ‘X(엑스)’자 표시를 한 행동이 정치적 의사 표현으로 간주돼 IOC가 조사에 착수했다. 손더스는 “억압받는 모든 사람이 만나는 교차로를 상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올림픽·패널림픽위원회(USOPC)도 “인종적·사회적 정의를 지지하는 평화적 표현”이라고 규정을 위반하지 않아 문제 소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03 16:51
무비위크

11월 개봉 '저스티스리그', DC히어로 완전체 포스터 공개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배트맨과 원더 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가 모두 모여 슈퍼히어로 완전체를 이룬 모습과 더불어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는 문구를 통해 세상을 구하기 위한 이들의 사명을 설명한다. 특히 문구 곳곳에 각각을 상징하는 심볼마크를 새겨 넣었다. 이들 슈퍼히어로 완전체와 더불어 아쿠아맨의 부인이자 바다의 여왕 메라와 고든 국장, 로이스 레인까지 등장해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슈퍼맨의 죽음 이후 세상은 혼란을 겪고 있고 이에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또 다른 메타 휴먼인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마더박스는 외계의 기술로 만들어진 슈퍼 컴퓨터로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배트맨 역은 벤 애플렉이 맡고 원더 우먼 역에 갤 가돗, 아쿠아맨 역 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 역 레이 피셔, 플래시 역으로 에즈라 밀러가 출연한다. J.K 시몬스, 윌렘 대포 등 배우들과 엠버 허드가 새롭게 합류하고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등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등장했던 인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았고 '어벤저스'를 연출한 조스 웨던이 후반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 DC의 영웅들은 '저스티스 리그' 외에 2018년 '플래시', '아쿠아맨', 그리고 '사이보그'까지 솔로 무비로도 출격할 예정이다. '저스티스 리그'는 11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9.20 08:33
야구

'5년 동안 7배 증가' 시프트(Shift), ML의 대세

메이저리그에서 시프트는 대세다. 특히 최근 5년 사이에 흐름이 바뀌었다. 세밀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야에 그물을 쳐놓는 팀이 늘어나고 있다.2011년 메이저리그 전체 2400회가 되지 않았던 시프트는 이듬해 4570회로 2배 가깝게 증가했다. 2014년에는 사상 첫 1만 회를 넘겼다. 시프트를 전혀 하지 않았던 신시내티 레즈 같은 팀도 정책을 달리 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3퍼센트 증가한 1만7733회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시프트는 어떤 타자에겐 악몽이었다. 뉴욕 양키스 1루수 마크 테세이라(뉴욕 양키스)가 대표적이다. 스위치타자로 높은 정확성을 자랑했던 테세이라는 2009년을 기점으로 타율이 급락했다. 2003년 데뷔 후 2009년까지 통산 타율이 0.290이었지만 2010년 이후론 0.240이다.가장 큰 이유는 좌타석 타율.3할을 웃돌던 좌타석 타율이 0.224까지 떨어졌다. 상대가 1, 2루 사이에 수비수 세 명을 세우는 시프트를 자주 걸었기 때문이다. 이후 부상까지 겹쳐 테세이라는 리그 최고의 스위치타자에서 '먹튀' 고액 연봉자로 전락했다.반면 오승환의 팀 동료인 왼손 타자 맷 아담스(세인트루이스)는 해답을 찾은 좋은 예다.2013년에 잦은 시프트를 경험한 아담스는 밀어치는 타구 빈도를 늘렸다. 그 결과 46%(우측)-31%(중앙)-23%(좌측)였던 타구 방향이 35%(우측)-22%(중앙)-48%(좌측)으로 달라졌다. 풀히터에서 당겨치기와 밀어치기가 모두 가능한 스프레이 히터로 변신해 상대 작전을 무력화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시프트는 이제 메이저리그의 트렌드다. 시프트를 '많이 쓴다'와 '적게 쓴다'의 차이가 있을 뿐 기본적으로 활용한다"며 "시프트를 통해 전체 실점의 20% 이상이 줄었다는 현지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시프트가 더 확장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좌타자에 집중됐지만 올해는 우타자에게도 시프트가 이뤄지고 있다. 타자들도 시프트를 깨기 위해 번트를 안 하던 선수들이 번트를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달라진 변화를 전했다.시프트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시프트 제한 조치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더 빨리 적응할 수도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프트 상황에서 인플레이 타율이 더 높아졌다. 시프트는 결국 효과가 사라지면 줄어들기 마련이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6.14 06:00
연예

'스포트라이트' 박스오피스 역주행…관객 사로잡은 명장면&명대사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거머쥔 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관객을 사로잡은 명장면, 명대사가 화제다. #BEST1. “돈과 양심 어느 쪽이 옳은지 신중히 선택해야 할거야.”카리스마 팀장 로비, 변호사 매클리시에게 던지는 강렬한 일침!마이클 키튼은 ‘스포트라이트’ 팀의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 ‘로비’의 모습으로 수많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비는 게오건 사건의 거대한 윤곽이 마침내 드러나게 되자 사샤와 함께 가톨릭 교회의 전담 변호사인 매클리시를 찾아가고, 사건의 전말에 대해 추궁한다. 하지만 매클리시는 ‘가톨릭 아동 성추행 사건’의 추악한 진실 앞에서 회피와 묵언으로 일관한다. 이에 로비는 타락한 성직자에 대한 기사와 아동들을 돈벌이에 이용한 변호사에 대한 기사, 두 가지 기사가 있다며 “돈과 양심 어느 쪽이 옳은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거야.”라는 강렬한 일침과 함께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 장면은 팀장 로비의 카리스마가 유감없이 발휘되며 관객들의 마음까지 속 시원하게 만드는 베스트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BEST2. “팀장님 아이가 당할 수도 있었고 내 아이가 당할 수도 있었고 누구든 당할 수 있었어요.”열혈 기자 마이크, 마침내 격한 분노 표출! 공감 200%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번째 명장면은 정의로운 기자 ‘마이크’역의 마크 러팔로가 분노를 표출한 장면이다. ‘가톨릭 아동 성추행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은 마이크는 팀장 로비에게 당장 기사를 공개할 것을 요청하지만, 로비는 교회의 거대한 체계를 건드리기 위해서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불허한다. 아이들을 성추행한 신부들을 고발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취재를 해온 마이크는 “팀장님 아이가 당할 수도 있었고 내 아이가 당할 수도 있었고 누구든 당할 수 있었어요.”라며 격한 분노를 표출해 극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이런 마이크의 열혈 기자 정신이 담긴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과 함께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베스트 장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BEST3. “저희가 이 사건을 정확히 알릴게요.”믿음과 확신을 더해주는 따뜻한 심성의 기자 사샤! ‘스포트라이트’ 팀의 홍일점 ‘사샤’의 역을 맡은 레이첼 맥아담스가 911테러 사건으로 ‘가톨릭 아동 성추행 사건’의 기사가 보류될 위기에 놓이면서 핵심 증인이자 피해자인 필 사비아노를 만나 그에게 시간을 조금 더 달라고 사정하는 모습은 많은 관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건을 고발하는 기사가 미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예전과 똑같이 사건이 덮어지려고 한다며 울분을 토하는 필 사비아노의 모습은 관객들의 안타까움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이에 사샤는 “저희가 이 사건을 정확히 알릴게요.” 라며 예정대로 기사를 제대로 내겠다는 굳은 의지와 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은 사샤의 따뜻한 심성과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3.14 09:29
야구

7이닝 1실점 그레인키, 시즌 10승 달성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31)가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레인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피안타(1피홈런) 4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을 10개 뽑아내는 '완벽투'를 펼치며 평균 자책점도 2.89에서 2.78까지 낮췄다. 이로서 그레인키는 다저스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또한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해 11승에 도전하고 있는 알프레도 사이먼이 승수를 챙기지 못한다면 내셔널리그 다승 선두에 오르게 된다. 그레인키는 1회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3번 타자 맷 아담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전·후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삼진 한 개와 땅볼 2개로 순항을 이어간 그레인키는 3회 불의의 일격을 맞고 첫 실점을 했다. 8번 타자 다니엘 데스칼소와 투수 랜스 린을 각각 1루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 아웃 카운트 2개를 손 쉽게 잡았지만 1번 타자 맷 카펜터를 상대로 던진 146km짜리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이후 4회를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넘긴 그레인키는 5회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존 제이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마크 엘리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데스칼소에게 또다시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투수 닉 그린우드가 희생번트로 누상의 주자를 진루 시키며 2사 2·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전 타석에서 홈런을 맞은 카펜터를 상대로 삼진을 뽑아내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위기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이후 그레인키는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8회 구원 투수 폴 마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임무를 다했다. 이날 그레인키는 매 이닝 삼진을 잡으며 고비 때마다 위기를 벗어났다. 특히 존 제이를 제외한 모든 타자들에게 삼진을 잡으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레인키가 호투하는 사이 다저스 타선은 전날 침묵을 깨고 대거 9득점을 지원했다. 승부처가 된 2회에는 장단 7안타와 볼넷 2개로 대거 6점을 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선발투수의 호투와 활발한 타선을 선보인 다저스가 이날 경기를 챙기며 시리즈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가게 됐다.J베이스볼팀 2014.06.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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