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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배지환, 시즌 두 번째 3안타 퍼포먼스...김혜성도 3G 연속 안타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안타를 때려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6)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CHS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1회 초 첫 타석부터 제비 매튜스를 상대해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2사 뒤 데릭 홀이 적시타를 쳤을 때 홈까지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2사 1루에서 나선 4회 다시 매튜스를 상대했고, 바깥쪽(좌타자 기준)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106.6마일 날카로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투수 매튜스를 강판시키는 안타였다. 이어진 상황에서 배지환은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4호를 마크했다. 배지환은 6회 타석에서도 트래비스 아담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3안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18일 톨레도 머드 헨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배지환은 타율을 종전 0.214에서 0.255로 끌어올렸다. 배지환의 활약에도 미네소타는 세인트폴에 4-16으로 대패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6)은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가 4-2로 앞선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코너 브로그든의 6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마이너리그 3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김혜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4로 소폭 하락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3 14:52
산업

SK하이닉스·SKT, 미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협약

SK그룹이 ‘CES 2025’에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 협약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SK하이닉스,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애덤스 펭귄 솔루션스 CEO가 CES 행사장에서 만나 진행됐다.SK텔레콤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설루션 대표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가졌다.SK텔레콤은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와 지금까지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약 2900억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맺은 뒤 '시너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해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시장 확장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 ▲특화용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일체형 제품) 개발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3사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전략적 투자자인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SK하이닉스와 펭귄 솔루션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유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SK가 보유한 AI 서비스, 인프라 및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I 사업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유 대표 등 SK 주요 경영진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 관계자와 만나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SK텔레콤은 이번 CES를 계기로 AI데이터센터,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 엣지 AI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0:42
스포츠일반

'성별 논란' 켈리프 만나는 헝가리 선수, SNS에 '뿔난 괴물' 사진 업로드 논란 [2024 파리]

성별 논란에 휩싸인 여자 복싱 이마네 켈리프(25·알제리)의 8강전 상대가 켈리프를 '뿔난 괴물'에 비유해 또 다른 논쟁을 만들었다.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에 출전한 루카 하모리(23·헝가리)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자 복서와 맞대결하는 '뿔난 괴물' 사진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뿔난 괴물'이 하모리의 8강전 상대 켈리프를 비유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매치에 대한 선수의 불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모리는 "켈리프가 여자 종목에서 경쟁하는 게 공정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켈리프는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에서 불합격, 실격 처리됐으나 이번 대회 문제없이 출전해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16강전에선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수건을 던졌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켈리프에게 얼굴 펀치를 허용했는데 이후 경기를 재개했으나 곧바로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경기에 패한 뒤 카리니는 켈리프와 악수하지 않아 그를 선수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곧바로 인터뷰를 통해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일생일대의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순간 내 목숨을 지켜야 했다"며 켈리프가 보여준 남다른 경기력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이날 '헝가리 복싱협회가 헝가리 여자 복싱선수 하모리가 켈리프와 8강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헝가리올림픽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헝가리 복싱협회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금지했던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 IOC 결정에 분노를 표명하고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알제리 복서는 여성으로 태어났고 여성으로 등록했다. 여성으로 살았고 여성으로 복싱했고 여성 여권을 가지고 있다"며 성별 논란을 일축했다. 여러 논란 속에 하모리는 오는 5일 4강 진출권을 놓고 켈리프와 글러브를 맞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3 12:23
스포츠일반

성별 논란 켈리프, "내 목숨 지켜" 이탈리아 선수 46초 만에 기권…헝가리는 항의 서한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중인 이마네 켈리프(25·알제리)를 향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헝가리 복싱협회가 헝가리 여자 복싱선수 루카 하모리(23)가 켈리프와 8강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헝가리올림픽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하모리는 오는 5일 여자 복싱 66㎏급 8강전에서 켈리프와 맞대결한다. 켈리프는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에서 불합격, 실격 처리됐으나 이번 대회 문제없이 출전해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16강전에선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수건을 던졌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켈리프에게 얼굴 펀치를 허용했는데 이후 경기를 재개했으나 곧바로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경기에 패한 뒤 카리니는 켈리프와 악수하지 않아 그를 선수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곧바로 인터뷰를 통해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일생일대의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순간 내 목숨을 지켜야 했다"며 켈리프가 보여준 남다른 경기력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켈리프와 8강전을 앞둔 하모리를 향한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 헝가리 복싱협회는 켈리프가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복싱협회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금지했던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 IOC 결정에 분노를 표명하고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알제리 복서는 여성으로 태어났고 여성으로 등록했다. 여성으로 살았고 여성으로 복싱했고 여성 여권을 가지고 있다"며 성별 논란을 일축했다.헝가리 사상 첫 올림픽 여자 복서인 하모리는 32강전에서 그레인 월시(아일랜드), 16강전에선 마리사 윌리암슨(호주)을 연이어 격파, 8강에 올랐다. 세기의 대결을 앞둔 그는 "두렵지 않다. 언론 기사나 소셜미디어(SNS)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3 10:06
스포츠일반

경기 시작 30초 만에 얼굴 펀치, 46초에 기권…카리니, 성별 논란 켈리프 향해 "미안해" [2024 파리]

이탈리아 여자 복싱 선수 안젤라 카리니(26)가 이마네 켈리프(25·알제리)를 향해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켈리프와의 올림픽 경기를 46초 만에 포기한 카리니가 경기 후 자신의 처신에 대해 상대 선수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관련 내용을 조명했다. 켈리프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논란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에서 불합격, 실격 처리됐는데 이번 대회 문제없이 출전해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66㎏급 16강전에서 켈리프를 상대한 카리니는 46초 만에 수건을 던졌다. BBC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얼굴에 펀치를 맞은 카리니는 헤드기어를 고쳐쓰기 위해 코너로 향했다. 잠시 경기를 재개한 뒤 다시 한번 코너로 돌아가 경기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건 다음 행동이었다. 카리니는 켈리프와 악수하지 않으며 그를 '정상적인 선수'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에 대해 카리니는 "미안하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켈리프가 올림픽에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면 그 결정을 존중한다. (악수하지 않은 건)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올림픽이 물거품이 돼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프를 다시 만난다면 "안아줄 것(embrace her)"이라며 포용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경기를 포기한 건 '살기 위한 결정'이라는 걸 강조하기도 했다. 카리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생일대의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순간 내 목숨을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알제리 복서는 여성으로 태어났고 여성으로 등록했다. 여성으로 살았고 여성으로 복싱했고 여성 여권을 가지고 있다"며 성별 논란을 일축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켈리프뿐만 아니라 대만의 린위팅도 비슷한 논란으로 선수 자격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린위팅은 여자 57㎏급 8강 진출에 성공, 켈리프와 함께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3 08:19
IT

SKT, 메타 AI 인프라 구축한 미 SGH에 2800억원 투자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인프라 사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SK텔레콤은 SGH와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보통주 전환으로 약 10%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이 계약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SGH는 AI 인프라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구축·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도 했다.수천, 수만개 GPU로 구성된 AI 클러스터 설계와 서버·랙·네트워크·스토리지 설치 및 성능 최적화, AI 클러스터 모니터링·유지보수 등 AI 클러스터의 설계와 구축·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이 외에도 SGH는 산업 현장에 특화한 엣지 솔루션과 메모리 모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7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SGH 매출은 약 14억4000만 달러(약 2조원)를 기록했다.SGH의 GPU 누적 구축 규모는 7만5000개에 달한다. 2023년 메타의 GPU 1만6000개 규모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당시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AI 클러스터로 주목을 받았다.또 최근 미국 차세대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볼티지 파크의 GPU 2만4000개 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양사는 올해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엣지 AI·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구체할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밸류체인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6 08:45
자동차

애스턴마틴, 새 수입사 '브리타니아 오토' 선정…한국 공략 강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국내 고객을 위한 신규 수입사로 ‘브리타니아 오토’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애스턴마틴은 이번 발표를 통해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보이고 있는 강력한 모멘텀을 지속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의 두 번째 챕터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이하는 애스턴마틴은 브리타니아 오토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한국 시장에서 애스턴마틴 고객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새로운 전시장인 애스턴마틴 수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리타니아 오토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로, 그 노하우를 애스턴마틴과 공유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수원 역시 수원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쇼핑몰 도이치오토월드에 오픈한다.애스턴마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그레고리 아담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브리타니아 오토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동시에 한국 고객을 위한 애스턴마틴 수원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울트라 럭셔리의 중심인 한국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입지와 접점을 넓혀 한국 소비자들이 차세대 애스턴마틴 차량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한국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은 애스턴마틴의 아시아 시장 공략 활동의 일환이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4월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 새로운 랜드마크 딜러십인 ‘애스턴마틴 긴자’를 오픈했고, 2023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애스턴마틴 차량과 소유주의 모임인 ‘애스턴마틴 아카디아(Aston Martin Arcadia)’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2024.05.22 15:09
해외축구

첼시, 카이세도 영입전 철수? PSG 레안드로가 다음 타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중원 보강을 노린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5일(한국시간)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29)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첼시는 당초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영입을 노렸지만,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브라이튼이 지난주 카이세도에 대한 8000만 파운드(1334억원) 개선된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브라이튼 구단이 원하는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1667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 구단이 카이세도의 몸값을 낮추지 않자, 첼시는 대체 옵션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 재임 당시 파레데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아르헨티나 출신 파레데스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2019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2022년 8월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세리에A 2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트랜스퍼 마크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54경기(5골)를 출전하기도 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 이브닝 스탠더드는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경험을 더하고 싶어 한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코너 갤러거가 여전히 첼시를 떠날 수 있다. 그가 떠난다면 첼시는 두 명의 새로운 미드필더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레데스 이외 아약스의 에드손 알바레스, 리즈 유나이티드의 타일러 아담스, 에버튼의 아마두 오나나, 셀타 비고의 가브리 베이가 등이 영입 후보군으로 꼽힌다. 다만 알바레스의 행선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굳어진 모양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웨스트햄이 알바레스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출신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리그(에레디비시)에서 31경기 출전, 3골 3도움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5 12:04
스포츠일반

'도핑 적발' 발리예바, 출전 제한 없이 피겨 싱글 출전

금지약물 도핑 적발로 물의를 빚었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한다.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연맹(ISU)이 낸 신청을 기각한다. 이들은 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연기한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라며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되면서 지난 2월 9일 잠정 출전 정지가 내려졌으나 해제되었고, 남은 올림픽에 계속 참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발리예바는 지난 8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으로 피겨 단체전에 참가해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같은 날 RUSADA에게 발리예바의 도핑 검사 결과가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에서 열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제출한 샘플에서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이 발견됐다.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은 피로감을 덜어줘 선수의 훈련과 체력을 보충해준다. RUSADA는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지만, 이를 곧 철회했다. 이에 IOC, WADA, ISU가 반발해 CAS에 제소했지만, CAS는 발리예바가 대회에 출전할 권리를 인정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발리예바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결과 발표를 앞두고 “CAS는 발리예바가 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만 판단한다. 다른 문제들은 며칠 내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수상 인정 등 다른 요소에 대해서는 대회 후 결정될 것을 암시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14 15:23
스포츠일반

무관중에도 빛나는 도쿄올림픽, 그 중심엔 SNS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선수와 관중의 호흡이 중요한 올림픽 현장에서 선수들은 평소와 다른 방법으로 관중을 만들었고, 그들과 소통했다. 선수들이 선택한 도쿄올림픽에서의 도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대유행을 만든 도구가 SNS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번 올림픽에 참여한 수많은 선수가 SNS를 통해 저마다 자신들의 관중을 만들었고, 그들과 소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다양한 사건 사고가 SNS를 통해 전달됐다.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은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다. 선수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촌에서의 생활을 소개했는데, 그중에서도 골판지 침대를 소개하는 장면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몇몇 선수들은 침대가 허술하다며 골판지 침대에 올라서서 침대가 쉽게 무너지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선수촌의 문제를 꼬집어 올리는 영상을 소개함으로써 현실을 반성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 또 SNS를 활용함으로써 젊은 층의 올림픽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SNS에서 이번 도쿄올림픽에 관해 올린 게시물은 총 37억 건에 달한다. 올림픽 관련 계정에는 7500만 명의 팔로워가 줄을 지었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최고치로, SNS 활용도가 높은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스케이트 보딩 선수인 재거 이튼(미국)은 자신의 동메달 획득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자축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 전 세계 젊은 층에 스포츠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작용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가라테, 스케이트 보딩, 서핑 등이 틱톡에서 활용되면서 첫 채택 종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끌었다. 스트리트 스케이트 보딩의 금, 은, 동메달리스트들 모두가 SNS에 익숙한 10대 선수였던 것도 새 종목임에도 화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 마크 아담스는 자신의 어린 아들이 “틱톡은 젊은 관중들이 선택하는 디지털 경기 장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경기는 사람들이 있는 곳(SNS)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SNS가 이제 경기가 치러지는 하나의 장이 됨과 동시에 올림픽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며, 커지는 온라인상에서의 소통 방식이 선수들에게도 더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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