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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서로 울면서 화해”….멜로망스 불화설 재소환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양한 색깔의 청춘으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지난 25일 방송된 KBS 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루시(LUCY), 그룹 멜로망스, 투어스(TWS),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로 특별한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청량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 가사에 주접 멘트를 녹였다며 ‘박보검 맞춤형’ 주접 멘트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상엽은 2년 전 연탄 봉사 때 박보검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인연을 소개해 박보검을 놀라게 했다. 최상엽은 “팬처럼 보일까 봐 따로 인사를 드리지 않았다”며 “그날 온 세상 연탄은 나만 묻은 것 같았다”며 겸손한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루시는 박보검과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건반을 맡은 박보검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신예찬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합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컬래버를 펼쳤다. 박보검의 수준급 연주에 루시는 “밴드하실 생각 없냐”며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루시는 미니 6집의 더블 타이틀곡 ‘잠깨’와 ‘하마’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봄날 페스티벌 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안겼다. 이어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은지와 이준영이 ‘Dream(드림)’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준영은 유독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힙합 댄스 배틀 대회에 나갔다는 사실과 함께 즉석에서 놀라운 춤 실력을 선보여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박보검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인연을 맺게 된 이준영에 대해 “번호 교환 후에 반가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을 안 하시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궁지에 몰린 이준영은 당황하면서 “문자가 누락됐다”고 변명했으나 객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와 웃음을 안겼다. 노래와 연기를 모두 섭렵한 올라운더인 만큼 정은지, 이준영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도 이어졌다. 정은지는 박보검, 이준영과 인연이 있는 가수의 곡을 골랐다며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를 선곡했고 감미로우면서도 드라마틱한 가창력과 고음으로 현장 모두의 감탄을 터뜨렸다. 이준영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가창하며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정은지와 이준영은 ‘이 밤이 지나면’ 듀엣 무대로 환상의 하모니를 입증하며 ‘24시 헬스클럽’에서의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이어 멜로망스가 등장해 ‘동화’를 부르며 설렘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멜로망스는 친구로는 15년, 팀으로는 10년의 인연을 이어 왔지만 사이가 소원해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동환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사과의 물꼬를 틀려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석은 “나는 그때 마음이 꼬여있는 상태였다. 갑자기 우니 마음이 혼란스럽더라”고 덧붙였다. 이내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화해하게 됐다며 불화를 완벽하게 잠식시켰다. 멜로망스는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을 소개하며 ‘괜찮아 사랑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정동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랩에 도전했다며 선글라스를 낀 채 ‘Your Way(유어 웨이)’ 무대를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앞날과 우정을 기원하며 ‘무엇을 해야할까’ 서프라이즈 무대를 준비해 두 사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박보검과 정동환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김민석이 ‘선물’을 불렀고 관객들이 떼창으로 화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끝으로 멜로망스는 신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 무대를 펼치며 특별한 금요일 밤을 마무리했다.‘청춘 대표주자’ 투어스는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부르며 풋풋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무대 매너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투어스는 한 식사 자리에서 박보검과 만났던 인연을 공개했고 멤버 중 ‘형 라인’은 박보검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반면, ‘막내 라인’은 같이 앉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박보검은 투어스와 번호 교환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인연을 기대케 했다. 올해 19세가 된 투어스 막내 경민은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밤 10시 넘어서 형들과 PC방에서 ‘짜계치’를 먹고 싶다”며 귀엽고 엉뚱한 목표를 밝혔다. 이에 박보검은 “‘짜계치’를 내가 해주겠다”, “밤 10시는 너무 늦다”라고 호응해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투어스는 정국의 ‘Seven(세븐)’, ‘폭싹 속았수다’ OST의 ‘내사랑 내곁에’ 라이브에 이어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너의 이름’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색깔의 청춘을 선보였다. 끝으로 투어스는 신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무대로 독보적인 청량함을 드러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1:23
영화

‘거룩한 밤’ 서현, 소녀시대 평생 막내 “반말 점점 늘리는 중” [인터뷰③]

가수 겸 배우 서현이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근황을 전했다.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출연한 서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서현은 “언니들을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봐서 언니들이 저를 되게 아기로 인식한다. 사실 한 두 살 차이이고 사회에 나가면 맞먹는 나이인데 그 당시엔 큰 격차였다”며 “저도 언니들을 열 살 차이 나는 것처럼 대하게 되면서 막내 이미지가 계속 된 것 같다. 지금도 언니들을 만나면 그 시절 막내로 돌아간다. 그건 평생갈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삼십대 초중반이 되다보니 여러 경험을 쌓아 인간적으로 성숙해진 거 같은데 언니들을 만나면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게 고맙다. 일생에 만나기 쉽지 않은 인연이 일곱명이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소녀시대 멤버들이 촬영현장에 보내주는 커피차에 대해선 “한줄기 빛이다. 잠도 못 자고 힘든 상황에서 커피차 보내주면 주변에서 ‘역시 소녀시대 의리 짱이다’ 하는데 저도 어깨가 으쓱하고 언니들이 생각해줬구나 고마웠다”며 “문구들도 언니들이 여러 번 생각했을 게 보이니까 감동”이라고 애틋해했다.17주년 이후 멤버들과 서서히 말을 놓고 있다는 그는 “전엔 이미 친한 사이인데 굳이 반말하는 게 언니들도 어색하고, 저도 어색하다는 생각이 옛날엔 들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반말하는 사람이 늘다 보니 확실히 친근감이 달라 언니들과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언니들이 너무 갑작스러워 할까봐 조금씩 자연스럽게 놓으려 했다. 효연 언니와는 최근 유튜브를 찍다보니 적응이 됐다”고 했다. 최근 연기자로서 활약하고 있는 멤버들이 많지만, 서로 피드백보단 응원을 주고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서현은 “조언 보단 ‘잘하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라면서 응원 많이 해주신다. 이번 시사회는 바빠서 일정이 안 맞아 ‘꼭 보고 인증샷 찍을게’라고 말해줬다. 이젠 작품들을 많이하다보니 저희끼린 서운하지도 않다”고 밝혔다.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12:14
예능

지예은, ‘대환장’ MZ 그 이상…예능 진심 통한다 [IS포커스]

“이제 나 기억할 거지? 지켜봐 줘.” 좀처럼 잊기 힘든 목소리를 넘어 자신만의 색깔로 예능계에 제 자리를 다졌다. 배우 지예은이 ‘대환장 기안장’에 솔직함과 진심까지 담아 시청자들을 가까이 끌어당겼다.22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에 위치한 민박집 기안장에서 사장 기안84와 직원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그린 민박 버라이어티다.‘대환장 기안장’은 공개 2주 차(4월 16~22일) 넷플릭스 TV쇼(비영어) 톱10 6위에 등극했다. 대규모 서바이벌이나 연애 예능이 아닌 버라이어티 예능으로서는 이례적인 호성적이다. 지예은은 기안장의 세 임직원 중에서 숙박객과도, 시청자와도 가장 가까운 심정을 대변하며 웃음 포인트를 책임졌다.앞서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는 “기안84와 어울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지녀 함께 있을 때 빛이 나는 출연자를 모시고 싶었다”고 캐스팅 주안점을 밝힌 바 있는데 지예은은 기획 의도에 확실히 들어맞았다.일부러 불편하게 설계했다는 기안장 구조에서 확신의 재미 분량을 뽑아낸 게 대표적인 활약이다. 몸치로 잘 알려졌듯 지예은은 바지선 위 지어진 3.8m 클라이밍 본관 입구와 유일한 층간 이동 수단인 봉에 매번 쩔쩔맸다. 도움받기 편리하도록 구명조끼까지 입은 그가 하이톤 비명을 발사하며 진에게 한껏 끌어올려질 때 기안84와 투숙객들은 “최고의 1분”이라며 박장대소했다. 때때로 마음 약해지는 기안84와 그럼에도 직원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진, 난감해도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기로 한 숙박객들과 달리 지예은은 언제나 “아 기안84!”라며 현실적인 리액션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기안장 특별 룰인 맨손 식사의 경우, 시청자를 경악케 하는 포인트인데 지예은은 모두의 시선에도 꿋꿋하게 벽을 보고 밥을 먹다 점점 내려놓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막내다운 투정만 한 건 아니다. 3개월 걸려 수상 면허를 따 투숙객을 보트로 직접 픽업하는 선장으로 활약했으며 7살 손님에게 게임을 제안하거나, 콩물을 제조해 챙기는 등 투숙객 케어에 힘썼다. 진이 기겁할 만한 통통 튀는 발언도 던지지만 불쾌하지 않을 수위에서 선을 타는 모습은 지예은의 특장점이 확실한 자리를 잡는 순간이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예은은 배우 출신 신인에겐 쉽지 않을 예능 영역에서 지속 가능할 역량을 갖췄다”며 “빠른 템포로 변화하는 상황 내에서 대처하는 순발력이 중요한 ‘SNL’부터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SNL’에만 함몰되지 않고 다른 예능에도 일찍이 진출할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지예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이다.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를 통해 데뷔해 주로 단편영화와 웹드라마에서 연기 활동을 하던 그는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부터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예능계에서 활약했다. 거침없는 ‘MZ세대’에서 특징을 잡아 ‘대가리 꽃밭’을 비롯한 부캐릭터들을 소화한 그는 “자중해” 등 중독성 강한 유행어도 만들었다.단지 캐릭터가 아니라 지예은 자신에게서 기인한 매력이라는 점은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해 6월 ‘런닝맨’에 첫 게스트 출연했던 그는 장기 게스트로 자리 잡아 상식도, 피지컬도 다소 부족하고 놀리는 맛이 있는 막내로 저력을 보여주더니 6개월 만에 정식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이에 유재석은 “지예은은 우리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격려했으며, 시청자들도 “장수 예능에 새 멤버 진짜 쉽지 않은데 이 정도면 대단하다”, “장난치면 타격감도 좋고 빼지 않고 열심히 해” 등 호평을 했다. 이어 지예은은 ‘2024 SBS 연예대상’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거머쥐었다. ‘SNL 코리아’ 출신 주현영, 김아영, 윤가이가 ‘본업’인 배우로 정극 연기에 집중하기로 한 반면, 지예은은 ‘런닝맨’, ‘대환장 기안장’까지 예능인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희극배우’라는 자신의 꿈을 ‘대환장 기안장’ 5회에서 고백하기도 했다.코믹 캐릭터 이미지 고착에 고민은 없느냐는 질문에 지예은은 “저는 웃기고 싶었다. 남들이 저 보고 웃는 게 너무 좋더라. 그래서 ‘나는 꼭 코미디 연기를 해야지’ 생각했다”며 “저는 무명 생활이 좀 길었다. 그래서 이미지 고착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김 평론가는 “리얼리티 예능에선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게 쉽지 않다. 생각지 못했던 불쾌한 요소나 원치 않았던 반응도 받아칠 센스와 됨됨이도 있어야 한다”며 “지예은은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와도 함께하며 예능 합격점을 증명해 냈다. 추후 활동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05:45
예능

‘핸썸가이즈’ 木 오후 8시 40분 편성 변경… “오늘 뭐 먹지” 해결

tvN ‘핸썸가이즈’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새롭게 돌아온다.‘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식사 메뉴 추천) 예능이다. 예능 베테랑 차태현-김동현-이이경과 예능 루키 신승호-오상욱이 뭉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모저모를 직접 찾아 나서는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첫 선을 보인 ‘핸썸가이즈’는 회차를 거듭하며 쌓인 다섯 멤버들의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탄탄한 고정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이 가운데 ‘핸썸가이즈’가 오는 17일부터 편성을 바꿔 매주 목요일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평일 예능으로 변모함에 따라 구성을 바꾼 ‘핸썸가이즈’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현 시대 최대 난제인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첫 번째 지역으로는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여의도에 방문, 직장인들을 위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와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먹방 원정을 나선다. 종류를 불문한 먹거리의 향연이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한편, 별안간 개인 카드를 압수당한 다섯 멤버들이 오합지졸 퀴즈풀이가 익살스러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더욱 도드라질 멤버들의 매력과 케미스트리가 또 하나의 백미가 될 전망. 특히 ‘먹성 좋은 막내라인’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신승호, 펜싱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의 물 만난 활약이 주목된다. 실제로 신승호와 오상욱은 아침 8시부터 대구뽈찜을 주문하는 패기를 뽐내며, 먹방계의 주목받는 인재로 떠오른다. 이처럼 ‘핸썸가이즈’는 평일 저녁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식메추라는 생활 밀착형 소재를 접목시켜 친근한 변화를 꾀한다. 이에 유쾌하고 편안한 다섯 남자들의 보장된 케미와 체크리스트에 넣어야 할 지역 맛집의 향연으로 새로운 ‘평일 예능 강자’의 자리를 노릴 ‘핸썸가이즈’에 귀추가 주목된다.tvN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3:36
연예일반

“두개를 왜 못먹어?” 신승호, ‘핸썸가이즈’ 룰에 불만 폭주

‘핸썸가이즈’가 보법이 다른 먹투어로 돌아온다.오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이다.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먹투어의 첫 번째 지역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여의도'에 방문한다. 직장인들을 위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와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먹방 원정을 나선다. 이와 함께 별안간 개인 카드를 압수당한 다섯 멤버들이 치졸한(?) 퀴즈 전쟁을 벌이게 될 예정. 이에 보장된 케미를 바탕으로 웃음 폭발 먹투어를 펼칠 다섯 멤버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날 ‘핸썸가이즈’의 대표 먹방 듀오인 ‘먹성 좋은 막내라인’ 신승호, 오상욱이 리뉴얼된 구성을 쌍수 들고 환영하며 맹 활약을 펼친다. 특히 신승호는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 줄 아느냐’는 이이경의 질문에 “저랑 상욱이의 제일 큰 고민은 그저 밥”이라며 단순하고 해맑은 속내를 꺼내 놔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신승호는 각 멤버가 점심 맛집 두 군데 중에서 한 곳 만을 골라서 식사할 수 있다는 룰을 듣자마자 “두 개를 왜 못 먹냐. 원래 음식은 두 가지 메뉴 시켜서 같이 먹는 거다”라며 봉기를 일으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오상욱은 남다른 메뉴 선정으로 주변 모두 혀를 내두르게 한다. 무려 아침 8시부터 “무조건 뽈찜 시켜야 돼. 안 하는 건 말이 안돼”라며 칼칼하고 푸짐한 대구뽈찜을 주문하는 오상욱의 모습에 37년 역사의 대구탕집 사장님조차도 의아한 표정으로 메뉴를 재차 확인해 폭소를 자아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2:08
뮤직

[X why Z] NCT 마크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앨범

NCT 마크를 볼 때마다 내 주변의 어른들은 꼭 이런 말을 한마디씩 한다. “아, 마크 같은 아들 하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마크는 NCT 멤버로 활동하며 NCT드림과 NCT127에서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팀에서의 역할은 물론 꾸준히 자기 음악을 만들며 뮤지션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마크가 이번에 첫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전 발표했던 음원들도 많은 리스너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첫 솔로 앨범도 너무 기대가 됐다. 무려 13곡이나 들어있는 마크의 첫번째 솔로 앨범에 대해 Z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X재국 : 마크의 이번 앨범이 ‘자서전’이라고 평가받던데?Z연우 : 마크의 솔로 데뷔 정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은 데뷔하기 전 마크부터, NCT로 데뷔하고 나서 화려한 무대 위의 마크, 무대 아래에서 느꼈던 사랑이나 그리움에 대한 마크의 인간적인 감정까지 지금껏 마크의 삶을 모두 다 담아낸 앨범이에요. 만약 주변에 요즘 마크에게 관심이 간다는 친구가 있다면, 마크가 어떤 배경의 아티스트인지를 인터넷 글로 찾지 말고 ‘더 퍼스트프루트’을 한번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이 앨범은 트랙리스트 순서 그대로 수록곡들을 들어야 마크의 첫 음악적 열매인 ‘더 퍼스트프루트’을 제대로 들어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론토스 윈도우’와 ‘1999’는 마크의 데뷔 전 어린 시절, ‘플라이트 투 NYC’는 고향을 떠나 뉴욕으로 갔을 때 등 데뷔 전부터 데뷔 이후까지 이어져 있거든요. 마크가 그때 그때 느꼈던 감정, 그 곳의 온도와 공기를 음악으로 잘 표현해서 마크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았어도, 공유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원래 기존의 마크 팬들한테는 이 앨범의 수록곡 덕분에 마크라는 사람을 더 잘 알아갈 수 있게 됐고 처음 접한 사람들은 마크라는 아티스트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마이너하거나 어려운 이야기보다도 마크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소소하게 표현한 음악이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가사가 많은 것 같아요.X재국 : 타이틀곡 ‘1999’는 어때?Z연우 : ‘1999’는 첫 솔로 앨범을 내면서 마크가 태어난 해인 1999년으로 돌아가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란 의미의 곡이에요. 앨범명 ‘더 퍼스트프루트’과도 이어지는 느낌이죠. NCT 마크라는 크게 성장한 나무에 처음으로 솔로 마크라는 열매가 열린 이미지가 바로 그려져요. 그런 의미를 담은 곡인 만큼 뮤직비디오에 토론토, 뉴욕, 서울 세 도시가 보이고 어린 시절과 대조되게 보여주는 신도 있고, 전반적으로 레트로한 무드예요. 초반부터 되게 웅장한 느낌의 많은 악기 소리들이 들리고 마크의 랩, 보컬이 들리는데 그동안 마크가 선공개했던 노래들이나 NCT가 했던 음악과는 너무 다른, 밝은 느낌의 음악이라서 좀 놀랐어요.그렇지만 마크가 여태까지 안해본 스타일이라고 해서 마크와 겉도는 느낌이 아니었고 ‘1999’를 듣고 있으면 정말 새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기분 좋고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그러면서 또 겁낼 것 없이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모험적인 느낌을 주는 가사도 자신감을 북돋워 주고요. X재국 : 마크는 앞으로 어떤 뮤지션의 길을 걷게 될까?Z연우 : 사실 NCT에서 마크 이미지는 모든 유닛에 포함되어 있고 NCT 음악에서는 빠질 수 없는 래퍼라는 이미지였어요. 랩뿐만이 아니라 무대에서도 바로 눈에 띌 정도의 댄스실력과 제스처 하나하나 다 멋있고 또 그런 만큼 작은 것들까지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다 열심히 하는 멤버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해도 다 잘하고 다 소화할 거기 때문에 그냥 대중이 생각하는 마크의 이미지에 맞는 앨범을 보여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달랐어요. 기존 생각과는 다르게 마크는 남들이 생각에 자신의 이미지를 맞추기보다 자기 자신을 숨김 없이 나타냈고, 또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표현한 음악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갔어요. 마크가 앨범에 있는 전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한 걸 보고 ‘마크는 회사에서 원하는 아이돌 마크의 모습도 제대로 보여주지만,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많은 아티스트’라고 느꼈어요. 마크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들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마크의 결이 담긴 가사를 들려주는 독보적인 뮤지션의 길로 걸어갈 것 같아요. ‘더 퍼스트프루트’은 사람들에게 마크의 음악세계로 입문하는 첫번째 앨범이라고 기억될 것 같아요. 마크는 복덩이다. 아이돌 그룹에는 자기 역할은 물론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황금 막내’도 있고, ‘맏이 같은 막내’라고 해서 ‘맏내’라고 불리는 멤버도 있고 앨범 전체를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해내는 큰 형 같은, 때로는 ‘가장’같은 역할을 해내는 멤버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마크는 ‘복덩이’ 같은 멤버다. 다양한 유닛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주고 있고 나아가 자기 음악세계도 차곡차곡 만들어가고 있는 멤버. 아직 마크의 음악세계를 접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마크의 첫번째 솔로 데뷔 앨범으로 입덕하라고 권해주고 싶다.◇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4.15 06:00
연예일반

가인, 복귀 소식... 브아걸 멤버들 “응원해!” 적극 지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이던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에 제아, 미료, 나르샤까지 모든 멤버들이 총출동해 그의 복귀를 응원했다.지난 11일 가수 임슬옹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OngStyle 옹스타일’에는 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슬옹은 “사람들이 뭔가 너를 그리워하는 타이밍이 오는 거 같다. 올해는 활동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넌 디렉팅과 프로듀싱에 대해 능력을 갖춘 아이”라고 운을 띄었다.그러자 가인은 “너무 오래 기다려주셨던 팬들에게 그 시간만큼의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앨범이 정확하게 언제 나올지 시기를 딱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이제 정말 앨범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22만 회, 약 1000개 가까이 되는 댓글들이 달렸다.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로 인연을 맺은 가수 조권도 “여보~ 무족권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특히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전원이 개인 SNS를 통해 가인의 복귀를 응원하는 글을 올려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먼저 제아는 “대견해진 우리 막내와 기다려준 슬옹이 둘의 스토리를 알아서 그런지 더더 몰입되고 눈물도 같이 흘림”이라며 “가인이도 얼른 멋진 무대 보여줘!! 응원해 막내!!”라며 가인의 컴백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미료 역시 “가인이가 나온 슬옹이 채널의 유튜브 영상 다들 보셨나요?. 저도 봤는데 울컥했다”라며 “가인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나르샤도 유튜브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움직이는 가인이 보러 가기”라고 귀엽게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가인은 지난 2019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가인은 2021년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고, 이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가인이 활동 중 크고 작은 부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 수면 장애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3 11:18
예능

율희, 48kg까지 빠졌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이혼 실패 아냐” (‘뛰어야 산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의 ‘막내라인’인 안성훈, 율희, 이장준이 마라톤에 도전한 각오를 밝혔다.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이영표가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마라톤 중계진으로 함께한다. 16인의 ‘초짜 러너’로는 ‘농구 대통령’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의사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피지컬100’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전 야구선수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그룹 라붐 출신 율희,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이장준이 출격한다.이 가운데, ‘막내라인’ 안성훈, 율희, 이장준이 “완주가 목표”라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우선 안성훈은 “올해 목표는 신곡 발표와 마라톤 풀코스 완주”라고 밝힌 뒤, “약골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 사실 모두가 걱정할 정도로 약골은 아닌데, 누군가는 예능에서 약골 이미지를 맡아야 해서 자연스럽게 맡게 된 것”이라고 유쾌하게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제 스스로 약골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솔직히 체력보다는 도전 정신이 좋은 것 같다. 승부욕도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올해가 제 띠인 ‘뱀의 해’인 만큼 도전 정신이 남다르다 어떤 도전이든 피하지 않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도전해 우승을 차지한 ‘끈기와 성실함의 아이콘’이기도 한 그는 “사실 주위에서 트로트 오디션(‘미스터트롯’) 재도전을 반대했었지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영영 때를 놓치는 거라는 생각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도전했었다. 이번 ‘뛰어야 산다’도 운동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풀코스를 목표로 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역시 ‘깡’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율희는 “체중이 현재 166cm에 48kg로 가장 건강했을 때보다 10kg 정도 감량한 상태다. 원래 ‘기립성 저혈압’이 있긴 하지만, 끈기와 독기가 있는 편이라 두 달 안에 풀코스 완주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성장할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 정신적으로나 일적으로나 너무 힘들었다. 올해는 제 한계를 뛰어 넘어보자는 마음으로, 신체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건강한 사람이 되자는 목표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세 자녀의 엄마이기도 한 율희는 “이혼이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저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에게 큰 일이 닥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고 싶어서 달리게 됐다”고 진정성을 어필했다.골든차일드 멤버인 이장준은 육상 선수 출신에 ‘금메달 획득’ 이력까지 갖고 있어 기대주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육상을 했다.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땄다”면서도 “골든차일드 활동 후 육상을 안 해서, 15년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겸손해했다. 아이돌 활동을 하며 과격한 안무로 인해 만성 무릎염증에, 복사뼈 수술을 하기도 했지만 그는 “운동할 때만큼은 아프지 않다”며 “최근 십수년을 함께한 골든차일드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 공허함이 커져서 감정적으로 힘들었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장준은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음주를 자주 했고, 심적으로도 피폐해져서 다시 러닝을 시작했다. 작년 8월부터 열심히 뛰고 있다. 그런데 중랑천에 재야의 고수들이 많더라. 큰 자극이 됐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육각형 엔터테이너’가 목표라는 그는 ”단거리 달리기는 션 단장님, 이영표 부단장님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풀코스 완주도 반드시 해낼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훈, 율희, 이장준의 마라톤 도전기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8:33
예능

‘미트3’ 진 김용빈, 투병 중인 팬 위해 노래…“제 마음이” 울컥

‘미스터트롯3’ 진(眞) 김용빈이 투병 중인 20년 지기 팬을 위해 노래한다.10일 오후 10시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 서울 콘서트 편’이 방송된다. ‘미스터트롯3’ TOP7(진 김용빈,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 중 군 복무 중인 남승민을 제외한 6인이 오직 콘서트만을 위해 준비한 무대는 물론 경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들의 반전 매력, 팬들을 향한 뭉클한 진심까지 모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콘서트 현장에서 진행된 TOP7과 팬들의 소통 시간이 주목된다. 지금의 TOP7을 만들어 준 것이 팬들의 사랑임을 잘 알고 있는 TOP7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마련한 자리라고. TOP7은 팬들의 사연을 읽고, 팬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불러주는 등 최고의 팬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한다. 이 과정에서 TOP7과 팬들이 울다가 웃다가 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김용빈은 20년 지기 팬의 사연에 크게 놀란다. 김용빈이 얼굴도 기억할 정도로 오랜 팬이 투병 중임을 밝히며, 김용빈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고 전한 것. 아직 회복 중이지만 김용빈을 만나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로 왔다는 팬을 보며 김용빈은 “제 마음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김용빈은 투병 중인 20년 지기 팬을 위해 어떤 노래를 부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최재명은 ‘국악 전공 대학생’ 면모를 제대로 입증한다. 한 팬이 ‘쑥대머리’를 신청곡으로 보낸 것. 서울예술대학교 판소리과에 재학 중인 최재명은 “오랜만에 국악을 꺼내야겠다”라며 능청스럽게 목을 가다듬는다. TOP7 멤버들 역시 現막내 최재명의 국악 모드에 귀를 쫑긋 세운다. 최재명은 순식간에 국악 모드에 돌입, 감탄 유발 ‘쑥대머리’를 선보인다.한편 춘길이 외국과 관련된 팬의 사연을 받고 깜짝 놀란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춘길의 열혈 팬이라는 사연자는 “10년 전에 독일로 유학을 간 아들을 못 본 지 오래됐다”라고 전한다. 이어 “너무너무 보고 싶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이 발생, 춘길이 “이렇게까지?”라며 당황한다. 과연 춘길이 깜짝 놀라는 이유는 무엇일까.김용빈, 춘길, 최재명 외에도 TOP7을 향한 팬들의 다양한 사연이 도착한다. 이에 TOP7은 팬들을 위한 즉석 신청곡 무대를 선보인다. 각양각색 팬들의 사연을 진심을 다해 전하는 TOP7 덕분에 ‘미스터트롯3’ 전국 투어 서울 콘서트 현장은 울음바다도 웃음바다도 된다.“이러니 전석 매진이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서울 콘서트 현장은 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 서울 콘서트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0 16:53
뮤직

니쥬, 국내 컴백 첫 음방 1위 기염

그룹 니쥬가 국내 컴백곡 ‘러브 라인 (운명선)’으로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니쥬는 지난달 31일 한국 싱글 2집 ‘러브 라인’과 타이틀곡 ‘러브 라인 (운명선)’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들은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했는데 2주 차를 맞이한 9일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니쥬 멤버들은 호명 직후 “기다려 주신 위쥬(팬덤명)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분들의 지지 덕분에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니쥬는 지난 2023년 10월 한국 싱글 1집 타이틀곡 ‘하트리스’로 국내 정식 데뷔 9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감격의 눈물을 흘린 이들은 약 1년 5개월 만에 또 한 번 1위에 오르며 성장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은 멤버 미이히가 스페셜 MC로 활약해 의미를 더했다.니쥬는 국내 첫 컴백을 맞이해 다양한 방송, 라디오, 유튜브 콘텐츠 등에 출연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7일 인기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의 ‘딩고 라이브’에 출연해 수록곡 ‘만약이라는 건 없어 (왓 이프)’ 라이브를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또 8일에는 막내 니나가 KBS Kpop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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