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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첫 어린이날 특집 마무리…’말자 할매’ 눈높이 고민 해결

‘개그콘서트’가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나아가 가족들에게는 사랑을 선물했다.지난 5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074회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역사상 처음으로 시청 등급을 전체 관람가로 조정하고, 누구나 볼 수 있는 웃음 축제를 지향했다.‘소통왕 말자 할매’는 평소와 다르게 어린이들의 고민을 접수했다. 어린이 관객들은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은데 엄마가 안 된다고 해요’, ‘일찍 자는데 늦게 일어난다’, ‘동생이랑 자꾸 싸워요’ 등 순수함이 느껴지는 고민을 털어놨고, 김영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결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개그콘서트’에 “어린이도 ‘개콘’을 보게 해달라”라고 편지를 보내 어린이날 특집을 마련하게 했던 주인공도 만났다. 편지를 보낸 어린이는 “’개그콘서트’ 본 방송을 보고 싶은데 엄마가 자라고 해서 못 본다"라고 고민을 전했다.김영희는 “’개그콘서트’가 좀 늦은 시간에 한다. 엄마는 다음날 학교에 지각하면 안 되니까 자라고 하는 것”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면서 “시청률이 엄마 때문에 좀 부족했던 것이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어린이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코너는 ‘금쪽 유치원’이었다. ‘기쁨이’ 홍현호, ‘사랑이’ 이수경의 등장에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두 사람은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이날 ‘금쪽 유치원’에서는 ‘해리포터’를 재해석했다. ‘해리포터’ 홍현호는 공격 마법을 보여주겠다고 했고, 정범균이 잡고 있던 풍선을 터트렸다. ‘헤르미온느’ 역할의 이수경이 “둘이 짠 것 아니냐”라고 의심하자 아무한테나 줘도 된다며 한 관객에게 풍선을 건넸다.그런데 이번에는 홍현호가 주문을 외워도 풍선이 터지지 않았다. 홍현호는 “눈치가 너무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좀만 도와주시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관객은 주문을 채 외우기도 전에 풍선을 터트려 웃음바다를 만들었다.‘심곡파출소’의 미아 윤승현은 “오늘 형, 누나들 많이 왔네”라며 “막내 승현이가 인사 올리겠습니다”라며 객석을 향해 90도로 인사했다. 이어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현금 5만 원을 꺼냈다. 하지만 그는 “3일 뒤 어버이날이잖아. 이거 다시 나간다고 봐야지”라며 한숨을 내쉬어 재미를 더했다.이밖에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킹받쥬’, ‘최악의 악’, ‘데프콘 어때요’, ‘감사합니다’, ‘챗플릭스’, ‘바디언즈’ 등 어린이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코너를 선보이며 안방에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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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니얼’ 통했다! ‘진격의 할매’에는 ‘꼰대’는 없고 공감이 있다

채널S ‘진격의 할매’가 MZ세대와 3040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며 ‘할매니얼’ 콘텐트의 선두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치열한 ‘프로페셔널’ 인생 대선배이자 친근한 할매 MC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가차 없이 혼을 내다가도, 누구보다 마음을 헤아리며 사연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꼰대’ 기성세대에 대한 거부감이 팽배해 있지만 ‘진격의 할매’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할매 MC들은 “그럴 수 있지”라고 말하며 따뜻한 공감으로 사연자들을 감쌌다. 사람들과의 접촉이 적어 말조차 제대로 못 하던 크리에이터 유혜디는 “눈이 참 예쁘다”며 부드럽게 다가오는 나문희의 말에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고, 할매들을 향해 “정말 따뜻하신 것 같아요”며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누구나 못 던지던 돌직구도 이들에게는 가능했다. 김영옥은 호구취급을 당해 고민인 고은아에 “이건 착한 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야”라며 뼈 때리는 팩폭을 날렸다. 주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사고방식이 글러 먹었다”며 가차 없는 일침을 날리며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할미넴’의 걸쭉 입담을 장착한 김영옥, 우아하게 경청하는 나문희, 그리고 트렌드에 민감한 막내 박정수는 저마다 입담을 폭발시켰다. 이들은 서로에게 “지 얘기만 한다”며 막말을 일삼기도 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모습에 웃음이 터진다. 이렇게 ‘할매표’ 따뜻한 공감을 보여주는 ‘진격의 할매’는 세대를 넘어서는 위로를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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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진격의 할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고민상담소 1월 오픈!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MC 출격한다. 채널S가 2022년 첫 오리지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민 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론칭한다. ‘진격의 할매’는 ‘당신의 삶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멘토’라는 기획 아래 친숙한 국민 할머니 트리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사연자들과 만나 진로,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장르 불문의 고민 상담을 해 주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인생경험 만렙’의 국민할매 중 맏이로는 욕쟁이 할미넴부터 폭넓은 연기력과 쫄깃한 입담까지 장착한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나선다. 또 데뷔 61년 만에 첫 고정 예능 출연을 확정 짓고 MC로 데뷔하는 명품 배우 나문희는 친근하고 독특한 캐릭터로 ’밈 스타‘ 파워를 보여준다. ‘막내할매’는 고상한 외모와 돌직구 입담을 겸비해 반전 걸크러시를 보여줄 박정수가 등판, 때로는 맵고 때로는 뜨끈한 위로를 건네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진격의 할매’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chs_grandma)에서 다양한 사연을 모집 중이다. 일반인, 연예인 가리지 않고 누구나 국민할매 트리오에게 고민 상담을 할 수 있다. 할머니 품에서 위안을 얻고 싶은 사연, 할매들한테 따끔하게 혼쭐나고 싶은 사연, 인생 선배에게 정답을 구하는 고민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는 2022년 1월 방송된다. 채널S는 SK Btv 1번, KT Olleh TV 70번, LG U+TV 62번, B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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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할매져스 김수미X김영옥X정혜선, 조이 육아로 뭉친다

김수미, 김영옥, 정혜선이 뭉쳤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조이는 할머니 김수미 집에서 김영옥, 정혜선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김수미는 아침부터 손녀 조이를 맞을 생각에 정원을 가꾸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조이보다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김수미의 오랜 동료인 김영옥과 정혜선이었다. 김수미가 막내인 ‘할매져스’ 조합은 만남부터 폭풍 수다로 빅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네가 도착하고, 할머니들은 조이의 귀여움에 푹 빠져들었다. 또한 조이 아빠 정명호를 갓난 아기 때부터 지켜봐 온 이들은 ‘반 백 살’ 정명호의 귀여움에 대해서도 토론을 펼쳐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할매져스는 조이 돌보기에도 도전했다. 도합 238년을 살아온 할머니들의 연륜이 육아 현장에서도 듬뿍 묻어났다. 그러나 옛날에는 볼 수 없었던 요즘 기저귀를 접하고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할매져스의 수다도 펼쳐진다. 특히 2020년생인 조이와 무려 83살이나 차이 나는 김영옥의 해방부터 6.25전쟁까지 직접 겪은 생생한 역사 이야기로 주목도를 높일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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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들' 최유정, 할머니들과 흥 오른 화투에 댕댕美 폭발

위키미키 최유정이 댕댕미를 발산한다. 오늘(2일) 방송될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에는 흥에 취한 동양화 맞추기, 손발 맞춘 짝꿍 커닝 소동, 웃음 활짝 핀 봄맞이 소풍이 펼쳐진다. 'MSG 없는 청정 예능'으로 불리고 있는 '가시나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짝꿍과 할머니들의 케미로 주목받고 있다.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가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이번 방송에는 위키미키 최유정이 짝꿍 소판순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을 방문, 동네 할머니들에게 둘러싸여 화투를 배우며 일취월장하는 실력과 막내미를 뿜어낸다. 살가운 애교로 모든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친손녀 같은 모습으로 시장에서 장을 본 이달의 소녀 이브와 이남순 할머니는 상상을 초월하는 음식을 만들어 스태프들을 놀라게 한다. 두 번째로 진행된 수업에는 첫 시험과 할머니들을 위한 안전교육이 이어진다. 스케치북에 정답을 써서 맞추는 형태로 진행된 첫 시험은 커닝을 방지하기 위해 가방으로 책상에 금을 그었지만 인생 만렙 할머니 앞에서는 무소용. 이내 교실 안은 무법지대로 변해 웃음바다가 된다. 방과 후에는 시험 스트레스를 해결해줄 짝꿍X할머니들의 첫 소풍이 이뤄진다. 평소 친손주와 친할머니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던 이들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돌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한다. '가시나들' 3회는 오늘(2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6.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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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배정나미 홀릭"…'뭉뜬' 사로잡은 사랑둥이 배정남

배정남이 사랑둥이 막내로 활약하며 '뭉뜬' 5번째 멤버로 인정받았다.6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캐나다로 패키지여행을 떠난 김용만 외 3명과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존스턴 협곡을 찾아 순백의 자연경관을 옆에 두고 걸었다. 눈 덮인 산길이 마치 겨울왕국으로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김용만은 "공기가 백만 불짜리다"며 감탄했고, 배정남 역시 "공기가 좋으니까 장기들이 살아 숨 쉰다. 장기들이 세척되는 기분이다"고 웃었다.밴프 국립공원의 랜드마크인 야외 온천도 즐겼다. 멤버들은 뜨끈한 열탕에 몸을 담그며 그간 쌓인 여행의 피로를 날렸다. 해병대 팀원들과 즉석에서 잠영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배정남은 숨겨둔 수영 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은 카우보이의 도시 캘거리로 이동했다. 컨트리 음악이 흘러나오는 한 레스토랑을 찾은 멤버들은 즉석에서 '로데오' 체험에 나섰다. 맥없이 나가떨어지는 멤버들 사이 배정남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배정남은 거칠게 날뛰는 황소 위에서도 여유롭게 중심을 잡았고, 내친김에 모자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배정남의 기록은 43초. 배정남은 로데오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이를 지켜본 현지 카우보이들조차 배정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 카우보이는 배정남에게 직접 악수를 청해오기도. 이에 멤버들은 "카우보이로 스카우트 되겠는데?"라며 흐뭇해했다.이후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패키지여행을 마무리하며 그간의 추억들을 되짚어봤다. 김용만은 "정남이 얘기는 우리가 나중에도 많이 할 것 같다. 이런 애가 없다. 좋은 동생을 알게 됐다"며 배정남을 '뭉뜬' 준멤버로 인정했다. 명절에 홀로 지내는 배정남에게 안정환은 "이번에는 우리 집에 오라고 했다"고 하기도. 배정남은 "결혼을 하면, 처가가 화목한 집이랑 하고 싶다. 그러면 명절에 조금 덜 외롭지 않을까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와의 어린 시절 일화도 전했다. 그러면서 "2004년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훈련소를 가는데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았다. 부랴부랴 갔는데 할머니 상태가 많이 안 좋으셨다. 몸도 못 움직이고 말도 못 하셨는데, 제가 '할매. 내 정남이 왔다'고 하니 눈물을 흘리시더라"며 "다음날 훈련소로 가면서 할머니의 임종 소식을 들었다. 제가 오길 기다리셨던 것 같다. 탈선도 많이 했었는데, 할머니 때문이라도 잘 살아야겠다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3.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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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시사회 눈물바다"…'아이캔스피크' 담아낸 위안부 외침(종합)

'반드시' 관람해야 할 영화가 또 한 편 탄생했다.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아이캔스피크(김현석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나문희 이제훈이 참석,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아이 캔 스피크'는 개봉 확정 후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밝혀지는 진심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홍보됐다.하지만 '아이 캔 스피크'가 담아낸 진짜 스토리는 바로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목소리다. 그리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사과하지 않은 일본을 향한 외침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이 통과됐던 2007년의 실화를 이야기를 모티브로 완성된 휴먼코미디다.이 날 시사회는 웃음과 눈물이 가득했다. 특히 후반부에는 그야말로 역대급 눈물바다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가 상영되는내내 객석에서는 눈물 흘리는 소리, 콧물을 훔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간담회에는 여러 번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소재를 명확한 메시지로 전달한 '아이 캔 스피크'만의 강점이자 이 영화의 묘미다.김현석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나 역시 고만 고만한 휴먼코미디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후반부에 진짜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이어 "10년 전 만들었던 '스카우트' 역시 장르는 코미디인데 광주 항쟁 소재를 다뤘다. '아이 캔 스피크' 역시 그렇다. 위안부 피해자를 다루는 정공법 영화들은 많았지만 우회적이면서 후일담이기도 하고 할머니를 옆에서 지켜보는 우리들의 이야기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더 끌리고 자신 있었다"고 전했다.또 "하지만 실제 할머니들을 평소 알던 것 보다 더 자세히 보고 조사를 하니까 그 때부터 두렵더라. 최대한 코미디로 가면서 나중에 피할 수 없는 메시지가 드러날 때, 물과 기름처럼 놀지 않기를 바랐다. 그 부분을 고민했다"고 토로했다.위안부 피해자를 연기한 나문희는 "그 분들은 지옥 속에서, 지옥을 머릿 속에 얹어 사시면서 어떤 삶을 살았을까 싶더라. 우리 영화 고사 지낼 때 그랬다. '배우로서 한 몫하고 영화로도 한 몫 하겠다' 관객과 만나봐야 결과는 알 수 있지만 현재는 만족한다"고 진심을 표했다.이와 함께 나문희는 "이 나이에 주인공을 한다는 그 기분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며 웃더니 "'내가 해냈다'는 것. 노래까지 녹음하고는 '아이고 해냈구나' 싶었다"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다.나문희와 이제훈은 극중 설정상 어마어마한 영어 대사를 소화하기도 해야했다. 나문희는 "영감이 영어 선생님이라 많이 배웠다.막내 딸도 도와줬다. 가족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감독님 스태프, 이제훈 씨 등 주변에서도 많이 애써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제훈은 "'박열' 때는 하나도 모르는 일본어를 연기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영어는 평상시에도 가볍게 기분에 대한 표현을 할 때 쓰니까 익숙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더라. 원어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역할에 가르쳐야 하는 선생님 같은 입장이라 있어 보이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나문희와 호흡맞춘 소감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선생님과 연기를 한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도 있었지만 걱정도 많았다. '내가 선생님 앞에서 연기를 잘 연기를 해 낼 수 있을까?' 싶더라.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 너무나 따뜻한 눈빛으로 '반가워. 어서와'라고 해주셔서 정말 진짜 할머니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유머 감독 메시지까지 한 편의 영화에 깔끔하게 담아낸 '아이 캔 스피크'의 진정성이 관객들에게 통할지 '아이 캔 스피크'는 9월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박세완 기자 2017.09.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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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6人6色 무일푼모험"…예능신생아부터 베테랑까지 '오마'(종합)

6인 6색의 발칙한 모험이 시작된다. 예능 신생아 엄기준부터 든든한 리더 김수로, 국민 할매 김태원, 인간 에너자이저 윤정수, 오지전문가 최민용, 막내 니엘까지 각기 다른 매력남 6인이 네팔로 향했다. 네팔에서 펼쳐진 72시간의 무전여행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수로,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니엘, 김준현 PD가 참석했다. 엄기준은 촬영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오지의 마법사'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버킷리스트인 무전여행을 시작, 100% 자력으로 72시간 내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준현 PD는 "물질적인 혜택에서 벗어나 있는 나라가 행복지수가 높더라. '왜 그럴까?' 하는 의문으로 네팔을 찾았다.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를 찾으려면 우리도 물질적 풍요로움을 벗어나서 호흡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무전여행을 기획했다. 6인이 직접 무전여행을 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행복지수를 우리나라 시청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눠드리고 싶었다"면서 "촬영을 갔다 온 후 다음 촬영을 언제 갈 수 있을지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 그 비밀이 어디에 있을지 프로그램을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니엘은 "형들과 나이가 많이 차이 나 걱정이 많았다. 형들과 막상 만나니 제 눈높이에 맞춰주셔서 편하고 재밌었다. 오지에 가서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다. 이 프로그램 하는 내내 P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행복지수가 높아져서 돌아올 수 있었다. 여러분도 이 프로그램을 보고 행복지수가 높아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진짜사나이' 작가로부터 섭외 연락이 와 거절할 수 없었다는 김수로는 "여행을 행복하게 할 줄 알았는데 가서 고생했다. 이 고생이 TV에 안 보이면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녀오고 딱 일주일 정도 지나니 '이들은 뭐할까?',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오지에서 많은 걸 배우고 왔다"고 회상했다. '오즈의 마법사'인 줄 알고 시작한 김태원은 가는 비행기 안에서 '오지의 마법사'란 걸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여행 가서 '죽을 것 같다'는 말을 제일 많이 했다. 에베레스트를 보고 왔다. 그 높이와 웅장함에 반했다. 진짜 신 같더라. 이번 기회를 통해 노래의 스케일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곡 작업에 몰두해 밖에 나오질 않았다는 김태원은 아내의 조언 덕에 '오지의 마법사'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최민용은 "PD님이 답사를 다녀온 후 자연환경에 대해선 표현을 잘하는데 현지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에 대해선 말로 잘 표현을 못하더라. 그게 가장 궁금했다. '표현 못 할 정도의 큰 감동을 받고 왔구나!' 싶었다. 그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 부분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돌아왔다는 그는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윤정수는 "오늘만 산다"고 생각하는 김태원의 보호자로 맹활약을 펼쳤다는 후문. 긍정적인 에너지로 똘똘 뭉친 6인 6색 무전여행기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김진경 기자 2017.06.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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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3' 7주연속 동시간대 시청률1위!, "역시 국민예능은 달라"

'1박2일 시즌3' 7주연속 동시간대 시청률1위!, "역시 국민예능은 달라"어제(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전라북도 김제 신덕마을로 떠난 ‘전원일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고, 멤버들은 청백으로 나뉘어 ‘마을 잔치’를 걸고 저녁 복불복을 진행했다.이번 방송에서 멤버들은 구촌과 신기촌으로 나뉘어지는 짝꿍 할머니들의 집을 기준으로 3:3으로 청팀과 백팀으로 팀을 짜 격돌을 벌였다. 유호진 피디는 “지금부터 마을잔치가 걸린 저녁 복불복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겠다”며 마을 방송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했고, 마치 마을 청년회장이 된 듯 녹아 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구촌 청팀 김주혁-김준호-정준영과 신기촌 백팀 차태현-김종민-데프콘으로 나뉜 멤버들은 ‘실물 끝말잇기’를 통해 마을 전역을 구석구석을 누볐다. 멤버들은 실물로 끝말잇기를 해야 하는 까닭에 온 동네 살림살이가 쏟아짐과 동시에 ‘집사람’, ‘남편’, ‘터프가이’ 등 재치 넘치는 주민들의 출연이 이어져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무엇보다 신기촌의 승리 속에서 구촌의 주민들은 “조금만 먹겠다”면서 유피디를 압박했고, 들썩이는 민심에 결국 유피디는 “이런 적은 처음인데 다 함께 마을잔치를 하겠다”는 통 큰 결정을 내려 모두가 박수를 치며 하나돼 음식을 나눠먹는 또 하나의 진풍경을 만들어냈다.이렇듯 마을 전체와 함께한 ‘1박 2일’은 야외취침 복불복은 멤버들이 짝꿍 할머니들에게 스마트폰을 가르쳐주며 시간을 보내고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야야취침’을 할 세 명의 멤버를 가렸다. 어르신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받아 든 멤버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용법을 친절히 알려드렸고, 차태현의 짝꿍인 정갑순 할머니와 김주혁의 짝꿍인 김점순 할머니가 에이스로 등극함과 동시에 “못하겠다”며 손을 놓았던 김종민의 짝꿍인 오정애 할머니가 간발의 차로 3등을 거머쥐어 김준호-데프콘-정준영이 야야취침에 당첨됐다.김준호-데프콘-정준영은 비록 야야취침에 당첨됐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진면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데프콘은 이용림 할머니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효도의 신에 등극하는가 하면, 김준호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곤란해진 배말례 할머니를 대신해 미션수행을 멈추고 ‘유호진 바보’라는 문자를 보내 재치만점 효도의 달인에 등극했던 것. 막내 정준영 역시 스위트한 스마트폰 수업 방식으로 달달한 손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번 방송 ‘1박 2일’ 시즌3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 “할매들 뿐만 아니라 입담과 재치 넘치는 주민들에 크게 웃고 가족들과 훈훈하게 저녁 시간을 보냈다~”, “스마트폰 알려드리는 거 너무 좋았다”, “보는 내내 훈훈하고 정겨웠다~ 사람냄새 폴폴~ 훈내 진동~”, “우리 멤버들의 진면목이 제대로 살은 방송 같다!”, “마을전체 잔치 감동이었어~”, “역시 국민예능!”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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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지아이) 아람, SBS ‘잘먹고 잘사는법’ 고정출연

보이시걸그룹 GI(지아이)의 멤버 아람이 SBS '잘먹고 잘사는법'에 고정 출연한다.지난 4일 아람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제가 7월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45분에 방송되는 SBS '잘먹고잘사는법-웰컴 투 할매골' 코너에 출연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본방사수^^!! 해주셔여~ '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아람이 출연하는 '웰컴 투 할매골'은 산골 오지마을 할머니와 동고동락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코너이다. 아람 외에도 핀란드에서 온 따루와 미스코리아 출신 '꽃분이' 오태연이 출연한다.첫 방송에서는 지리산 오지 팔랑마을에 사는 할머니와의 어색한 첫 만남을 그린다. 할머니를 만나자마자 힙합 춤을 가르치는 막내 아람과 태연의 엉뚱 발랄함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웰컴 투 할매골'은 6일 토요일 오전 8시 45분 첫 방송 된다. 엄동진 기자 2013.07.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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