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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가족’ 양우석 감독 “김윤석, 뭘 해도 장인 같아…눈웃음은 이효리” [인터뷰②]

양우석 감독이 김윤석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대가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양 감독은 “김윤석 배우는 워낙 연기 장인이시다. 뭘 하셔도 장인 같은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뼈다귀만 들어도 전문 킬러처럼 보이고 만두피를 잡으면 만두 장인 같다. 글을 쓰는 입장에선 묘사를 이미지 화를 하는 데 몇 분 걸리기 마련인데 김윤석 배우는 앉은 그 자리에서 장인처럼 보인다. 그런 이미지를 갖기 쉽지 않다”고 캐스팅에 만족을 표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놀란 건 표정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눈이 안 보이게 웃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라며 “이효리의 미소를 거기서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오는 11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4 14:17
연예일반

'해꿈장' 윌리엄-벤틀리, 세젤귀 파티시에 변신!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가 ‘파티시에’로 변신해 빵 만들기에 도전하며 제주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7일(금) 방송되는 ENA와 ENA DRAMA 채널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4회에서는 샘총사가 제주도 해녀들과 해양생물 체험을 마친 뒤 ‘파티시에’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벤틀리는 본격 파티시에 변신에 앞서, 방귀를 힘차게 발사해 웃음을 안긴다. 리얼 방귀 라이브 방송에 현장은 초토화 되고, 샘총사는 한층 더 흥겹게 딸기 타르트 만들기에 돌입한다. 여기서 벤틀리는 만두피처럼 납작한 빵 반죽을 보자마자 “‘오징어 게임’ 같아”라며 달고나를 상상한다. 이어 윌리엄은 야무진 손길로 반죽을 만드는 반면 벤틀리는 ‘무한 주물럭’으로 반죽을 묵사발로 만들어 버린다. 잠시 후 딸기 타르트가 완성되고, 윌&벤(윌리엄&벤틀리)은 자신이 만든 타르트에 이름을 붙이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샘 해밍턴은 “오늘 해녀 물질은 못했지만, 인생이란 이런 거야. 안 되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가면 돼”라고 훈훈한 가르침을 선사한다. 그러면서 샘 해밍턴은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하게 위로하자 윌리엄은 “엄마한테?”라고 되받아쳐, 샘 해밍턴을 당혹케 한다. 제작진은 “샘총사가 제주 해녀와의 해양생물 체험에 이어 파티시에 꿈에도 도전한다. 야무진 ‘윌장인’ 윌리엄과 ‘초스피드 대충男’ 벤틀리의 딸기 타르트 완성품이 형제의 평소 성격을 대변해 재미를 안긴다.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과 알찬 배움이 함께한 샘총사의 제주도 꿈 모험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귀염뽀짝 장꾸’ 윌&벤, ‘단짠 아빠’ 샘 해밍턴의 꿈 모험을 담은 ENA, ENA DRAMA 채널 가족 예능 ‘해꿈장’ 4회는 27일(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5.27 08:57
연예

'끼리끼리' 극한부업 도전…독재자 이용진→막내가장 성규

'끼리끼리' 이용진, 인피니트 성규가 극한 부업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팀을 이끌었다. 메추리 스톤을 가진 '용노스'로 변신한 흥끼리 이용진과 착실하게 돈을 모아 늘끼리의 막내 가장이 된 성규의 모습은 극한 부업 속 예측불허 상황으로 웃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야외가 아닌 실내 촬영에 돌입한 흥끼리와 늘끼리의 극한 부업이 펼쳐졌다. 첫 부업으로 피자 박스 접기를 시작한 흥끼리는 노동요와 함께 빠른 손놀림으로 상자 접기에 나섰다. 정혁은 발군의 실력으로 금손을 인증했다. 잔꾀를 부리며 돈을 모은 이용진은 커피와 노동요를 구매하는 사치로 웃음을 안겼다. 메추리알 까기 부업에선 예측불허 상황이 흥끼리를 멘붕 상태로 몰아넣었다. 한 명이라도 원재료를 먹으면 부업으로 모은 돈이 몰수되는 벌칙이 발목을 잡은 것. 몰래 메추리알을 숨겨둔 이용진은 메추리알을 입에 물고 협박하는 '용노스'에 등극했다. 정혁의 라면 구매로 일단락된 상황에서 흥끼리는 독재를 막기 위해 가위바위보로 리더를 정했다. 다시 한번 이용진이 리더가 되며 좌절했다. 이용진은 김밥 말기 부업으로 모은 돈을 털어 라면과 김밥, 음료수를 구매했고 "노동의 대가를 전 다 보상해드린다"라며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치킨 상자 접기부터 다슬기 까기, 만두 빚기까지 다양한 부업에 도전한 늘끼리 역시 꿀잼을 안겼다. 은지원은 "단순 노동이 나랑 맞는다"며 즐거워했고 이수혁은 상자 접기에 푹 빠진 모습으로 "'끼리끼리' 녹화 중 제일 재밌다"며 환한 표정을 보였다. 신문지 위에 다섯 멤버가 모두 올라가 10초를 견디면 이기는 보너스 미션에선 은지원이 눈부셨다. 은지원은 멤버들의 발 위치를 철저히 계산해 신문지 위에 서 있을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찾아냈고 결국 미션에 성공했다. 다슬기 까기 부업에서 무서운 몰입도를 발휘해 쏠쏠한 수입을 얻은 성규는 늘끼리 형들과 라면을 먹기 위해 씀씀이를 자랑했고 보너스 미션에서 획득한 2000원과 함께 라면, 즉석 밥을 구매해 배부른 식사를 마쳤다. 특히 성규는 형들에게 아낌없이 라면을 나눠주는 모습으로 막내 가장의 모습을 뽐냈다. 만두 빚기 부업에서는 박명수와 은지원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만두피 장인 박명수와 만두 빚기 장인 은지원의 콤비가 성사된 것. 두 사람은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으로 '만두 타짜'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은 박스 접기, 김밥 말기, 만두 빚기 등 각종 부업에 도전한 흥끼리와 늘끼리의 좌충우돌 활약 속 반전과 웃음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 '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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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힐까3' 팀 이연복, 비장의 무기 '복만두' 공개

첫 번째 장사를 마무리한 '팀 이연복'의 맛 평가와 비장의 무기 '복만두'가 공개된다.25일 방송되는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 편'에서는 '복스푸드'로 미국인 입맛 저격을 선언한 '팀 이연복'의 첫 번째 장사 평가가 공개된다.예상치 못한 사건들과 주문을 베테랑 푸드트럭 사장님 못지않은 실력으로 마무리한 첫 장사의 성적표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주 맛 평가를 책임질 '현슐러'의 투입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한 가운데 과연 오늘 공개될 손님들의 평점과 현슐러의 평가는 어떨지 이목이 쏠린다.이연복의 시그니처 메뉴 '복만두'도 베일을 벗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익히 아는 맛이지만 '스테디셀러'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두를 미국에 선보인다. 복만두의 성공을 위해 만두피를 만들고, 만두소까지 알차게 준비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과연 난이도 극상의 만두 빚기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두 번째 영업은 LA 도심 속 휴식처로 불리는 '그랜드 파크'에서 펼쳐진다. 점심시간이면 공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한다. 하지만 뜻밖의 천둥번개와 폭우 사태가 발생하며 오픈을 앞둔 '팀 이연복'이 새로운 난관을 만난다. 과연 궂은 날씨를 이겨내고 무사히 장사를 개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25 16:43
스포츠일반

[추천맛집] 명동 안에서 맛보는 ‘작은 중국’

북적대는 명동 도심. 오가는 사람들에 치여 숨조차 고르기 힘든 대로는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하지만 고개를 조금 돌려보면 여유로운 옛 정경을 간직한 골목도 가득하다. 그중 명동 입구에서 첫 오른쪽 골목을 눈여겨보자. 이 골목은 어느 곳보다 낡고 허름하다. 대로의 현대식 고층 빌딩과 휘황찬란한 숍과는 달리 작은 근대식 건물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중국대사관 정문을 기준으로 양쪽 옆과 앞쪽의 T자형 길은 중국풍의 상점들과 음식점이 몰려 있는 ‘콴챈루’ 또는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곳이다. 이 낡고 초라한 간판들이 바로 이곳의 역사와 위치를 말해 준다. 유행 따위는 관심 없는 듯. 무심하게 변화 없이 자신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대사관 쪽으로 걸음을 옮길수록 중국색은 짙어진다. 150m 정도에 이르는 이곳은 낮보다 해가 지면 불야성을 이룬다. 폭이 3~4m쯤 될까 한 골목에 낮에는 문을 닫아 놓거나 밥 등을 팔던 가게가 포차를 펼쳐 놓고 오가는 주당들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I love NY. 명동 85번가. 홍성여행사 간판 아래 간판 없는 주점. 이 세 곳이 모여 하나의 ‘포차군’을 형성했다. 야채 곱창·오돌뼈 볶음·번데기 등 술안주에 좋은 메뉴들을 비슷하게 갖추고 있다. 퇴근 후 저렴한 가격과 부담 없는 맛으로 소주 한잔을 걸치려는 직장인들의 어깨와 주머니를 가볍게 한다.지금은 중국대사관이 종로로 옮겨 가고 중앙우체국이 공사 중이라 거리가 더욱 고요해졌지만 음식을 찾는 미식가의 발길은 여전하다. 화교가 운영하는 진짜배기 중국 음식들의 중독을 끊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맛도 맛이지만 저렴한 가격도 무시 못할 매력이다. 이유는 저렴한 임대료 덕이다. 가게 부지는 중국령으로 중국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구 임대하고 있다. 때문에 이변이 없는 이상 가게를 빼는 일은 드물다. ‘개화’ ‘일품향’ 등이 40년 이상 묵을 수 있던 것도 이 덕이다.요리사는 대부분 산둥성 출신이라 면 요리뿐 아리라 육류·해산물 요리가 맛있고. 조미료를 듬뿍 넣어 맛이 강하다. 대부분의 메뉴판은 여느 중국집과 다를 바 없는 다양한 요리를 갖추고 있다. 물론 요리 연륜만큼 대부분의 음식점이 기본 이상의 수준이다. 하지만 요리 집마다 잘한다는 대표 메뉴가 있어 ‘땡기는’ 음식에 맞춰 음식점을 찾아 들어가면 된다. 우선 중국집의 대표 메뉴 자장면 맛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개화를 찾아라. 이곳은 대사관 길에 즐비한 중국 음식점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중국집으로도 통한다. 3대에 걸쳐 한자리에서 중국 음식만을 만들어 왔다. 저렴한 가격의 푸진 밥 한 끼를 원한다면 향미를 찾아라. 양남동에서 이미 40년의 역사를 굳힌 향미. 할아버지 때부터 시작된 연남동 가게는 아버지가. 명동 가게는 아들이 주방을 운영한다. 청출어람이라 했던가. 3대째인 조수핑씨는 산둥 출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달리 대만 유학파 출신이다. 덕분에 산둥의 손맛에 대만의 입맛을 가미해 이색적 풍미의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산동교자는 물만두와 오향장육이 맛있는 곳. 쫄깃쫄깃한 만두피에 중국 부추로 소를 채운 물만두가 일품이다. 마늘을 듬뿍 갈아 넣은 새콤달콤한 소스를 부어 먹는 오향장육은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식사보다는 고량주 한잔을 하러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저녁시간이 붐빈다. 두 손에 부모를 위한 간식거리를 들고 집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중국 전통 과자를 파는 도향촌은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출출할 때 영양 간식이나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다.개화 02-776-0508 회빈장 02-776-7592 도향촌 02-776-5671 일품향 02-753-6928 산동교자 02-778-4150 향미 02-773-8835 딘타이펑 02-771-2778 꽁시면관 02-778-8863 취천루 02-776-9358백혜선 프라이데이 기자 2007.03.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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