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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방사청, HD현대중공업 보안감점 1년 연장 왜?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에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인해 보안감점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김주철 방사청 대변인은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당시 보안사고를 단일한 사건으로 판단해 올해 11월까지 보안감점을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법률 검토 결과 사건을 분리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돼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보안감점을 내년 12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임직원들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 관련 개념설계 등 군사기밀을 촬영해 유출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보안감점(1.8점)을 받아왔다. 당시 임직원 등 9명이 기소됐는데, 8명은 2022년 11월 판결이 확정됐으나 나머지 1명은 2023년 12월 형이 확정됐다.방사청은 두 판결을 동일한 사건으로 보고 2022년 11월을 기준으로 올해 11월까지 3년간 보안감점을 적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판결을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법률 검토에 따라 보안감점도 따로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는 기존 1.8점의 보안감점이 계속 적용되고, 그 이후엔 내년 12월까지 1.2점의 보안감점이 적용된다.방사청 관계자는 "감점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보안감점 적용기간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이 향후 경쟁입찰에 참여할 경우 2023년 12월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보안 감점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선 KDDX 사업 방식 결정 연기가 보안감점 연장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 7조8000억원 규모의 KDDX 사업 방식과 관련해 방사청은 당초 이달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방사청은 지난 16일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해 KDDX 사업 방식 결정을 미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사청은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담당한 현대중공업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상세설계·선도함 건조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KDDX 사업 관련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을 당정 협의를 통해 추가로 논의하자고 방사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1월 이후 KDDX 사업 방식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향후 보안감점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도 보안감점 연장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이미 공식적으로 모든 처분이 내려져 사안이 종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사업 추진 방식의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 강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방사청의 이번 행위는 국가안보의 핵심 중추인 방위산업을 책임지며 묵묵히 헌신해 온 기업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 행위이며, K방산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국익 훼손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HD현대중공업은 지금의 상황은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인식 하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2025.09.30 15:00
해외축구

토트넘, ‘SON 인종차별’ MF와 재계약 희망…“신속히 장기 계약해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8)와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계약 만료가 임박한 스타의 미래에 대해 결단을 내렸다”며 “구단은 벤탄쿠르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영국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우루과이 국가대표 벤탄쿠르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구단은 이제 그의 장기적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가속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벤탄쿠르는 지난 2022년 1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수년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다. 지난 2023년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고 1년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 있기도 했지만, 건강하게 돌아와 꾸준히 중원을 지켰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2024~25시즌에도 공식전 44경기(2골 1도움)에 나서며 맹활약했다. 벤탄쿠르와 토트넘의 잔여 계약은 단 1년 남은 상태다. 즉,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벤탄쿠르는 내년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신분이 된다. 마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자유계약선수(FA)로 잃고 싶지 않을 거”라며 “토트넘이 그를 지켜내려면 신속히 장기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토트넘이 중원에서 그의 기량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퀄리티와 뎁스를 갖춘 스쿼드가 필요하다”며 벤탄쿠르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관건은 벤탄쿠르의 재계약 의지다. 매체는 “벤탄쿠르는 이미 1군 자원이기 때문에, 굳이 이적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며 “그는 선수 경력의 정점에 있다. 최고 수준에 뛰길 원할 것이고, 토트넘은 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몇 주 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벤탄쿠르는 국내 팬들에겐 다소 좋지 않은 인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여름 ‘주장’ 손흥민(LAFC)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사촌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 차별성 발언이었다. 이후 벤탄쿠르는 사과 의사를 전했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그에게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라는 철퇴를 내린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11 13:06
해외축구

‘LEE-KDB’ 꿈의 조합 멀어진다…“나폴리 유니폼 가능성 작아”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과 케빈 더 브라위너(34·SSC 나폴리)의 조합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이탈리아 나폴리 소식을 다루는 ‘스파지오 나폴리’는 23일(한국시간) “최근 몇 주간 나폴리와 연결된 이름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PSG에서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1군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무대에선 선발에서 제외됐다. 특히 대회 8강부터 결승까진 벤치에 앉아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시즌 뒤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란 루머가 잇따랐다. 차기 행선지로 꼽힌 팀 중 하나가 나폴리다. 하지만 최근 나폴리행 이적설도 조금씩 잦아드는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최근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와 함께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은 나폴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라면서 “PSG와 재계약은 현재 멈춘 상태지만, 계약 만료에 임박한 것도 아니다. 유럽 챔피언 PSG는 이강인을 처분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고, 그를 중요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강인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작다”라고 발언했다.이어 “이번이 처음으로 나폴리행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황이 그렇다”며 “물론 PSG를 떠날 가능성 자체는 존재하지만, 그 행선지가 프랑스나 이탈리아가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모레토 기자는 과거 이강인의 PSG행을 먼저 주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24~25시즌 중엔 이강인과 직접 만난 사진을 게시하는 등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나폴리는 2024~25시즌 세리에 A 정상에 오르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하던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며 이목을 끌었는데, 이후 추가 보강은 이루지 못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6.24 00:01
해외축구

‘계약 만료 임박’ 아놀드, 우승 세리머니서 환호…팬들은 “노래조차 부르지 않았다” 지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우승 세리머니서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SNS)상 팬들은 “그는 응원가를 부르지 않았다”라고 지적한 거로 알려졌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이 우승 직후 아놀드의 행동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5-1로 격파하고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리그 1위(승점 82)를 지켰고,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아스널(승점 67)과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리버풀이 EPL에서 우승한 건 대회 출범 이후 2번째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1부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통산 20번째로, 이 부문 1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날 우승 세리머니는 홈팬들과 함께해 의미가 남달랐다. 5년 전에는 경쟁팀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이 확정된 터라,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해당 시점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시대였다. 리버풀이 안방에서 팬들과 우승을 축하한 건 1990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한편 이날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아놀드였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의 ‘원클럽맨’이지만, 올 시즌 뒤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해 입을 열지 않았고, 팬들 사이에선 일찌감치 ‘배신자’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아놀드는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해 기쁨을 나눴으나, SNS에선 여전히 그의 행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거로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아놀드는 팀의 노래조차 부르지 않았다. 확실히 떠날 것” “지금 그의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는 떠나겠지만, 감정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우승해서 미소 지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아놀드는 이날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1경기 23골 90도움을 올렸다. 그는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2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EPL 2회 등 다수의 트로피를 품었다.현지에선 그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을 점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0:13
해외축구

‘인종차별’ 토트넘 MF, 이적 가능성 대두…“계약 만료 임박, 부상과 출장 정지로 어려움 줘”

시즌 전 손흥민(33·토트넘)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8)가 팀을 떠나게 될까.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8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벤탄쿠르는 지난 2021~22시즌 중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한 미드필더다. 공식전 91경기서 9골 8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다만 시즌 전엔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사촌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은 비슷하게 생겼다는 명백한 인종 차별성 발언이었다. 이후 벤탄쿠르는 사과 의사를 전했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그에게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라는 철퇴를 내린 바 있다. 올 시즌 중엔 두 차례 부상으로 인해 다소 불규칙한 출전 시간을 소화 중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존 웬햄 기자는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이라는 선택지가 생겼다. 벤탄쿠르는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베리발 같은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벤탄쿠르를 이적시킬 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다. 벤탄쿠르는 지속적인 부상과 출전 정지로 팀에 어려움을 줬다. 토트넘은 장기적인 계획을 위해 벤탄쿠르를 이적 대상으로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벤탄쿠르를 두고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지닌 선수 중 한 명이다. 많은 팬은 그를 이적 대상으로 고려하는 것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의 계약은 1년 남았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그를 판매하지 않는다면, 27세 선수에게 새 계약을 제안해야 한다. 최근 벤탄쿠르를 둘러싼 여러 문제와 논란을 고려한다면, 토트넘은 새 계약을 제안하는 데 주저할 수 있다. 벤탄쿠르의 부상 속 베리발의 활약은 이런 고민을 현실적으로 만든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2:30
프로축구

호날두 3000억 규모 계약 임박…유럽 복귀 대신 알나스르와 1년 더 동행 유력

한때 유럽 복귀설이 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현 소속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면서 받을 수 있는 연 수익은 무려 2억 유로, 약 3000억원에 달한다.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포르투갈 아볼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1년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계약은 올해 6월 만료될 예정이다. 당초 유럽 복귀설 등도 제기됐지만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내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재계약 과정에서 호날두는 연봉과 초상권 등을 포함해 연 2억 유로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의 공통된 보도다. 알카바르에 따르면 알나스르 구단은 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호날두와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를 거쳐 2023년부터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알나스르 입단 당시에도 2억 유로 수준의 계약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는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1년 더 거둘 수 있게 됐다.호날두는 알나스르 입단 첫 시즌 후반기만 뛰고도 사우디 프로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4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023~24시즌엔 31경기에서 무려 35골·11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13경기에서 11골·2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다만 호날두 합류 이후에도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2위에 이어 이번 시즌엔 3위로 순위가 떨어진 상태다. 호날두는 우승 타이틀을 위해 구단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명석 기자 2025.01.14 09:50
스포츠일반

12월 유효기간 만료 임박...축구토토 승무패 미수령 적중금은 약 13억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12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의 미수령 금액을 합산한 결과, 약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3년 발행, 69~77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1,602건이었으며, 해당 건들의 총액은 13억7864만5490원이었다. 동일한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하는 프로토 승부식(2023년 발행, 140~153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와 합산 금액이 각각 10,709건과 8억 9,887만 7,09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할 경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우천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체육진흥투표권 구매 고객 중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다가오는 연말에도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1.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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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 KGMA 성황 마무리…K팝 갤럭시의 탄생 순간을 목격하다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지난 16,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달구며 성대하게 개최됐다.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둘째 날 송 데이로 각각 꾸며진 KGMA는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캐치 프래이즈를 그대로 살려 K팝 신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30여 팀의 가수들의 놀라운 무대 릴레이로 열정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최고 영예인 ‘그랜드’ 부문을 수상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레전드 아티스트와 라이징 스타 등 모든 출연진이 KGMA만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새롭게 출발한 KGMA를 빛냈다. 오직 음악과 무대를 위해 아티스트들이 뜨겁게 흘린 땀과 눈물들은 이번 KGMA에서 ‘갤럭시의 탄생’ 순간으로 완성됐다. 개별 아티스트들에게도 이번 KGMA 무대는 특별한 의미였다. 첫날 ‘그랜드 아티스트’ 주인공이 된 뉴진스는 새로운 전환점을 공개 선언했고, ‘그랜드 레코드’를 수상한 (여자)아이들은 데뷔부터 셀프 프로듀싱으로 걸어온 7년 여정에서 더없이 빛나는 순간을 장식했다. 에스파는 데뷔 4주년 당일인 송 데이에 ‘그랜드 송’,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최고의 주가를 입증했다. 또 다른 ‘대세’ 그룹 데이식스는 ‘그랜드 퍼포머’로 호명되며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을 거머쥐었고, 에이티즈 또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로 데뷔 6년 만에 첫 최고 영예상을 품에 안았다.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 새로운 전환점 공개선언16일 ‘그랜드 아티스트’ 포함 2관왕에 오른 뉴진스는 수상소감을 통해 사실상 새로운 전환점에 섰음을 공개 선언했다. 감사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소감에 더해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지만 (뉴진스) 다섯 명과 버니즈를 방해할 순 없다. 끝까지 뭉치자”,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밝혔는데,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가능성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한 뒤 오른 첫 공식석상에서의 의미심장한 발언인 만큼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변화 기로 (여자)아이들, 첫 최고 영예상으로 존재감 과시 (여자)아이들도 막강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50명에 달하는 댄서들과 똑같이 민트색 가발을 쓰고 무대에 올라 메가 스테이지를 선보인 이들은 첫날 ‘그랜드 레코드’의 주인공이 되며 지난 7년간 ‘셀프 프로듀싱 걸그룹’으로 성장해 온 여정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맛봤다. 리더 전소연의 계약 만료 시점이 임박하면서 재계약 또는 새로운 길이란 변화의 기로에 선 이들은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될 것”이라고 다부지게 약속했다. 데이식스, 데뷔 9년 만에 첫 최고 영예상 ‘그랜드 퍼포머’ 우뚝데이식스는 둘째 날 ‘그랜드 퍼포머’의 주인공이 되며 데뷔 9년 만에 최고 영예상을 수상했다. 수년 전 발표한 명곡들이 뒤늦게 조명되며 가요계 ‘역주행’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들은 최근 발표곡이 발매 당일 음원차트 1위에 안착, ‘정주행’까지 성공하며 말 그대로 ‘대세’의 위엄을 뽐냈다. ‘베스트 밴드’, ‘베스트 송’ 등 이유 있는 수상에 이어 ‘그랜드 퍼포머’까지 3관왕에 오른 데이식스는 대세 가수에 걸맞는 화끈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에이티즈-제로베이스원, 이유 있는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최근 데뷔 6주년을 맞은 ‘7년차’ 에이티즈도 KGMA 둘째 날 최고 영예를 품에 안았다. 글로벌 K팝 신에서 ‘퍼포먼스 킹’으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이들은 KGMA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데 이어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대상자로 호명되며 국내 무대에서도 우뚝 섰다. 또 전날 동일 부문을 수상한 제로베이스원 또한 데뷔 1년 4개월 만에 최고 영예상 가수가 되며 5세대 대표주자다운 현재의 주소와, 더 높이 날아오를 미래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레전드 동방신기→태민·도경수·트레저까지…실력이 곧 정체성실력이 정체성인 ‘정석’ 아티스트들은 무대 그 자체로 KGMA의 모든 순간을 빛나게 채웠다.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동방신기는 그 이름에 걸맞게 20년 역사를 응축한 압도적 퍼포먼스로 팬들은 물론, 현장을 채운 후배 아티스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태민은 샤이니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도 ‘원톱 퍼포머’라 할 만한 역대급 퍼포먼스로 현장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수상자 중 가장 먼저 무대에 등장, KGMA 첫째 날 포문을 연 도경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의 선공개곡 ‘팝콘’을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단단한 고음으로 불러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영지와 함께 한 ‘스몰걸’은 달달함과 확실한 라이브로 관객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 ‘베스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인 트레저 역시 자유분방함 속 칼각이 공존하는 특유의 퍼포먼스로 무대 장인다운 면모를 펼쳐 보였다. 라이즈, 최고의 함성→최정상의 시간 예고‘대세’ 라이즈는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팬투표 신인상’을 휩쓸어 3관왕에 오르며 곧 다가올 최정상의 시간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K팝 시스템으로 탄생한 JO1은 한국에서의 첫 시상식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정을 과시했으며 이영지와 비비 그리고 우기는 ‘대세’ 솔로 여자 아티스트의 이유 있는 인기를 무대로써 입증했다. 여기에 5인조로 새출발한 피프티 피프티 역시 남다른 음색과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으며 NCT 위시, 나우어데이즈, 유니스 등 올해 데뷔한 신인들도 개성 가득한 무대를 완성하며 K팝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최다관왕 이찬원→영탁·정동원·송가인, 막강 팬덤 입증 이찬원, 영탁, 정동원(JD1), 송가인 등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함께 한 트롯 가수들은 아이돌과 차별화된 무대로 KGMA의 다양성을 더했다. 중년의 트롯팬들은 딸 뻘 되는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일당백으로 엄청난 환호를 보냈고,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가수들 역시 매끄러운 톤앤매너의 무대로 화답했다. 특히 이찬원은 5개 부문을 휩쓸며 이번 KGMA 최다관왕자가 됐으며, 영탁도 3관왕에 오르며 막강 팬덤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9 06:00
해외축구

“콤파니 체제서 자리 잃은 다이어, 잔류 가능성 30%” 스카이스포츠 주장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에릭 다이어(30·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한 현지 매체는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잔류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 특히 다이어의 잔류 가능성은 단 30%에 불과했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4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잔류 가능성에 대해 짚었다. 오는 2025년 6월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건 무려 7명. 이 중에는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포함됐다. 매체는 “뮌헨은 토마스 뮐러를 포함한 7명의 스타 선수와의 계약이 끝난다”라며 선수별 잔류 확률을 공개했다.가장 먼저 언급된 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였다. 노이어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대회 뒤 대표팀에서 은퇴하며 소속팀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그의 계약은 올 시즌 만료되나,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다. 하지만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 이에 대한 논의는 올해 초 이뤄질 예정”이라며 잔류 확률을 70%라 전망했다.반면 또 다른 레전드 뮐러의 잔류 확률은 단 30%에 불과했다. 매체는 뮐러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작다고 점쳤다. 대신 커리어의 끝에 임박, 그가 시즌 뒤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눈길을 끈 건 다이어에 대한 대목이었다. 지난 시즌 중 임대 후 완전 이적까지 해낸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다이어의 공식전 출전 기록은 단 3경기 31분에 불과하다. 매체는 “다이어는 콤파니 체제에서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 두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제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매체가 전망한 다이어의 잔류 확률은 단 30%였다.끝으로 매체는 르로이 사네(70%) 알폰소 데이비스(40%) 조슈아 키미히(80%)의 잔류 확률을 전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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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임박’ 최초의 EPL 4연패 사령탑, 다음 행선지는 英 국가대표팀?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현지 매체에선 그의 행보를 두고 여러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으나, 명확한 답변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영국 매체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감독 부임설과 맨시티 퇴단 루머에 대해 답했다”고 전했다.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현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아직 EPL 챔피언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든든한 조력자인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을 잃게 된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16~17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년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령탑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문 팀이 바로 맨시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만 483경기를 지휘했고, 357승 60무 66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EPL 6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EPL에서는 역대 최초로 4연패에 성공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장기 집권에 성공한 과르디올라 감독이지만, 여전히 재계약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한 이탈리아의 토크쇼에 출연,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토크쇼에서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아직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에 대해서도 “그건 사실이 아니다. 무언가를 결정했다면 이미 말했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뭐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팀 중 하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이 팀을 2년 연속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결승전에 올려 놓았지만, 끝내 우승 문턱을 넘진 못했다. 최근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려와야 한다. 최고의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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