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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준영, 출소 후 근황 재조명…이민 준비 OR 복귀 타진?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복역 후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BBC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이후 사건의 중심인물인 정준영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3월 출소 후 이렇다 할 대외 활동을 벌이진 않고 있으나 최근 과거 알고 지내던 음악 프로듀서들에게 연락해 음악 작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물의의 정도가 컸던 만큼 출소 후 곧장 본인이 가수로 나서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프로듀싱 등 음악 작업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운데 22일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보도했던 강경윤 기자가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준영이 해외 이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근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BBC 다큐멘터리는 정준영,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주고받은 메시지 속 집단 성폭행 상황을 재구성해 소개했다. 해당 사건은 2016년 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당시 정준영과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은 정준영의 팬 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만취 상태인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 단톡방에는 사건 당시의 아찔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 술에 취한 여성이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히자 이들은 “놀랐다” “뇌진탕에 걸린 줄 알았다”며 놀라했고, 정준영은 “진짜 웃겼다” “살면서 가장 재밌는 밤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단톡방에는 여성들을 자신들의 성적 만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듯한 행동도 포착됐다. 정준영은 한손으로는 셀카를 찍으며 또 다른 손으로 여성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친구야”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뒤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유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만기 복역, 올해 3월 출소했다. 최종훈 역시 징역 2년 6개월 형의 죗값을 치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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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성폭행 여성 쓰러져도 낄낄…충격의 단톡 ‘버닝썬 다큐’로 재조명 [왓IS]

일명 ‘정준영 단톡방’ 속 추악한 성범죄 실태가 5년 만에 재조명돼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19일 BBC는 유튜브 등을 통해 2018~9년 발생한 ‘버닝썬 게이트’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다큐멘터리에서는 정준영,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주고받은 메시지 속 집단 성폭행 상황이 재구성돼 소개됐다. 해당 사건은 2016년 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당시 정준영과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은 정준영의 팬 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만취 상태인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 단톡방에는 사건 당시의 아찔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 술에 취한 여성이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히자 이들은 “놀랐다” “뇌진탕에 걸린 줄 알았다”며 놀라했고, 정준영은 “진짜 웃겼다” “살면서 가장 재밌는 밤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단톡방에는 여성들을 자신들의 성적 만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듯한 행동도 포착됐다. 정준영은 한손으로는 셀카를 찍으며 또 다른 손으로 여성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친구야”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외에도 다큐멘터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승리가 한 여성의 손목을 잡아 끌면서 폭력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 버닝썬 클럽 성폭행 피해자가 5년 만에 용기를 내 인터뷰에 응하며 사건 당시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도 담겼다. 또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 등장한 경찰 고위층의 존재를 취재한 과정도 공개됐다. 사건을 취재한 강경윤 기자는 이들과 경찰 유착의 실마리를 푸는 데 고(故) 구하라가 결정적 도움을 줬다며 “용기 있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국내외 누리꾼들은 충격과 실망, 부끄러움을 토로하고 있다. 외국 K-팝 팬들은 K-팝의 이면에 가려졌던 사건에 분노를 표하고 있으며 국내 누리꾼들은 “너무 창피하다” “쓰레기들” “용기 내 세상에 알려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피해자들은 평생 고통받는데 가해자들은 이미 출소했다는 사실이 어이없다” “지금도 변한 게 없다는 게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직후인 2019년 3월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군 입대 상태서 군사재판을 받은 그는 항소 끝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했으며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유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만기 복역, 올해 3월 출소했다. 최종훈 역시 징역 2년 6개월 형의 죗값을 치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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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스포츠 아나운서, 만취운전 혐의로 경찰 입건

스포츠 전문 여성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9시쯤 서울 삼전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이 넘는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의 차량이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어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타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차량을 옮기던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리운전 호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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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만기 출소’ 정준영, 전자발찌‧성범죄자 신상공개 NO…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만기 출소한 가운데 ‘성범죄자 알림e’에서는 신상 정보가 조회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영은 지난 19일 오전 5시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에 안경까지 착용하고 출소한 정준영은 현장 취재진에 별다른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정준영은 성범죄자 정보 열람 시스템인 ‘성범죄자 알림e’에서 신상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법원으로부터 신상 공개와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준영은 검찰의 보호관찰처분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전자발찌 및 신상 공개 처분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범죄자의 신상 공개는 법원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보통 피고인의 나이와 직업,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해 판단된다. 정준영은 최종훈을 비롯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불법 촬영한 여성들의 영상을 게재,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2019년 11월 2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이에 정준영 등 피고인 전원과 검찰 측 모두 항소했는데 1심보다 형량이 1년 감형됐으며 2020년 9월 대법원이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심 판결을 확정,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았다. 정준영은 현재 모든 방송사의 출연 정지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상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07:32
연예일반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 징역 5년 만기복역…오늘(19일) 출소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19일 만기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에 안경까지 착용하고 출소한 정준영은 현장 취재진에 이렇다 할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을 비롯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불법 촬영한 여성들의 영상을 게재,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2019년 11월 2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이에 정준영 등 피고인 전원이 항소했고, 검찰도 항소해 2심으로 이어졌다. 항소심에서는 1심보다 형량이 1년 감형됐으며 2020년 9월 대법원이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2심 판결을 확정,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았다. 정준영은 복역 중이던 지난 2021년 2월 빅뱅 출신 승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준영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KBS2 ‘1박2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나 사건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모든 방송사의 출연 정지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상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08:47
축구일반

日 아시안컵 16강전 앞두고 날벼락, 이토 성범죄 혐의 고소당해 충격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일본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토 준야(31·스타드 랭스)가 성범죄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매체 데일리신조는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됐다"며 "이토가 고소인 20대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고 31일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21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 호텔 방에서 이토에게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토는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랭스 소속으로, 일본 축구대표팀은 전날(6월 20일) 오사카에서 열린 페루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땐 이토의 몸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고 말했다.이토는 A매치 54경기에서 13골을 넣은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2022 카타드 월드컵은 물론 이번 아시안컵에도 대표팀에 발탁돼 D조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일본은 31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16강전을 앞두고 이토의 성범죄 혐의가 전해지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자칫 팀 분위기에도 악영향을 끼칠가 염려가 클 수밖에 없다. 한편 이토는 2021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이형석 기자 2024.01.31 15:55
프로축구

유연수 선수 생명 앗아가고도 겨우 '징역 4년'…"법정에서까지 사과 한마디 없었다"

음주운전을 하다 제주 유나이티드 유연수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이 가해자는 여전히 유연수에게 사과조차 없는 데다 겨우 4년의 실형만 선고 받아 유연수 가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심지어 가해자 A씨는 이전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된 전력까지 있고,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도 재판장에 서고도 징역 4년을 받는 데 그쳤다.제주지법 형사1단독(오지애 판사)은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5년 간 취업 제한 등도 더해졌다. A씨는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지난해 1월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을 추행한 혐의도 있다.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의 만취 상태로 제한속도를 초과해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에는 유연수를 비롯한 제주 소속 골키퍼인 김동준과 임준섭, 구단 트레이너 등 5명이 타고 있었다.이 가운데 유연수는 크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하반신 마비 등 치명적 상해를 입었다. 다시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재활에 매달렸지만 결국 지난해 11월 25세의 젊은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했다. 특히 선수 측에 따르면 평생 축구 선수의 길만 걸어온 유연수의 선수 인생을 망가뜨린 A씨는 ‘감옥에 갔다 오면 그만’이라며 사과와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샀다.이에 제주 구단 서포터스 귤케이노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가해자 A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서명 운동 등이 K리그 등 축구계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데다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조차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을 가해자가 제대로 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이었다. 당시 탄원서에는 ‘유연수는 하반신 마비라는 큰 부상으로 인해 학창 시절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축구선수의 생활을 마감해야만 했다. 휠체어와 간병인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피고인의 사과와 반성 없는 태도에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유연수 선수와 그의 가족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헤아려 엄벌해 달라’는 내용이 적혔다. 그러나 선수와 가족의 억울함, 팬들의 분노에도 가해자에 대한 '엄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없었다”며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고, 이날 법원은 겨우 징역 4년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 이날 오 판사는 “피고인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높았으며, 피해자 중 유씨(유연수)에게 중상해를 입혀 프로축구 선수 은퇴를 하게 만드는 등 피해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고통을 입혔다”고 했다.이어 “교통사고 피해자 1명만 합의했을 뿐 나머지 피해자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형사공탁금도 수령을 거부했다. 또한 피고인은 음주운전 처벌 전력도 있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차량 종합보험에 가입돼 치료비 등이 지원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연수의 어머니는 선고 직후 “피고인은 법정에서까지 저희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우리 아들은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데, A씨는 4년 징역만 살고 나오면 다시 일생생활을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연수는 여전히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명석 기자 2024.01.25 16:01
연예일반

소개팅女와 만취한 채 홍대 활보? 허경환 루머 해명 (‘강심장리그’)

‘강심장리그’에서 개그계 대표 꽃미남 허경환이 출격해 자신을 둘러싼 연애 관련 소문에 대해 해명한다.15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허경환은 '개그계 꽃미남'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연애를 쉰 지 오래됐다고 말해, 토크 시작부터 그를 둘러싼 연애 루머에 대해 불을 지폈다. 이어 출연자들은 허경환이 아직까지 솔로인 것에 의문을 표하며, 그를 둘러싼 연애 관련 루머에 대한 진실 공방이 벌어졌는데. '허경환은 키 큰 여자만 좋아한다'는 소문에 대해선 “웬만하면 나보다 크다”고 받아치며 실제 장신의 썸녀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 작은 키 때문에 벌어진 웃지 못할 뽀뽀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또한 허경환은 '미모의 여성이 없으면 술잔을 안 든다'는 루머에 대해선 “마음에 드는 여성이 없으면 술잔을 안 든다”라고 정정하며, 술기운에 흔들리거나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게 될까 봐 그런 것이라고 해명을 했다. 이에 오해가 풀리는 듯했으나, ‘소개팅녀와 만취된 채로 홍대 거리를 누비고 다녔다’는 추가 제보에 허경환은 또다시 당황하며 해명의 늪에 빠지게 됐는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아찔했던 소개팅 현장의 진실은 방송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또 이날 허경환은 ‘16년째 무소속! 강라인 VS 유라인!’이라는 파격적인 썸네일을 공개, 오늘 본인의 노선을 결정하겠다며 야심차게 입을 열었다. 이어 허경환은 ‘유퀴즈 온 더 블록’의 유재석 옆자리도 원래 본인의 자리였다고 말하며 원조 유라인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도 잠시, 지금은 유라인에서 미끄러졌다고 실토하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강라인에서 한 명을 끌어내고 본인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심장리그’는 이날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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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미 시네뷰] ‘리턴 투 서울’ 우리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작년 연말 전 프랑스 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모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태어난 지 며칠 만에 서울 판자촌에서 발견되어 6개월 후 프랑스로 입양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비롯한 3개 부문 장관을 역임한 그를 필자도 여러 해 전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랑스의 밤’에서 실제로 보고 상당히 인상 깊었다. 플뢰르 펠르랭은 2016년 40년 만에 처음 업무상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뉴스 특별대담에서 본인은 유전적으로는 한국계지만 완벽한 프랑스인이며 혈연관계가 단순히 생물학적인 관계만은 아니고, 자신을 길러주신 부모님이 친부모님이라고 말했다. 친부모를 찾고 싶나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고, 친부모가 연락한다면 만날 의향이 있느냐의 질문에도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해외로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인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친부모를 찾을 것인가의 고민을 그린 영화 ‘리턴 투 서울’은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고,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한 영화다. 감독 데이비 추는 프랑스 태생의 캄보디아인이다. 감독이 첫 장편영화 ‘달콤한 잠’(2011)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당시,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친구가 한국 가족을 만나는 데 동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야기라고 한다. ‘리턴 투 서울’에서 어릴 때 아버지에 의해 입양기관에 맡겨졌던 20대 여성 프레디(박지민)는 프랑스에 입양돼 자랐다. 원래 일정이었던 일본행이 취소되면서 태어난 나라인 한국에서 2주간 머물게 된다. 그렇기에 친부모를 찾겠다는 생각은 처음에는 없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친해진 친구의 권유로 입양기관을 찾아가서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지 의뢰하게 된다. 프레디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는 아버지(오광록)는 아무런 기억이 없는 프레디를 고향 군산으로 내려오게 해 고향을 보여준다. 군산에서 프레디는 그를 보고 싶어 한이 맺힌 할머니(허진)와 고모(김선영) 등과 만나게 된다. 입양아에게 천형처럼 따라다니는 의문이 왜 자신을 버렸냐는 것일 터.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할머니는 프레디의 손을 잡으며 통곡한다. 다시 찾은 자식에 대한 속죄의 심정으로 한국에 와서 살자고 하며, 자주 문자도 보내고, 술에 취해 감정이 격해 알아듣지도 못하는 한국어로 전화를 하는 아버지가 프레디는 낯설다. 게다가 입양기관에서 연락을 취했지만, 어머니는 프레디와의 연락을 원치 않는다는 점도 그에게는 깊은 상처로 남는다. 프랑스에서 서울에 오게 된 주인공 ‘프레디’ 역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연기 경험이 없는 한국계 아티스트 박지민이 연기했다. 발랄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모습에 신선함이 돋보인다. ‘꽃잎’, ‘아름다운 강산’ 등의 OST도 추억과 기억이라는 주제와 적절히 어울린다. 자주 사용되는 클로즈업은 인물의 심경에 관객이 몰입하게 한다. 친부와의 껄끄러움은 공유하는 기억과 추억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공감은 기억과 추억에서 나온다. 미워하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관계는 혈연만으로 연결되기에는 거리가 존재한다. 이 영화는 입양아 출신 외국인이 한국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모습을 그리는 한편 자유분방한 프랑스 젊은 여성으로서 삶의 정체성 찾기를 함께 다룬다. 지인들과 술에 만취되거나, 클럽에서 온 몸을 격렬하게 흔들고, 원나잇 관계를 갖고도 그는 길거리에서 잠들만큼 고통스럽고 근원적인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 그의 고독은 프랑스에서도 한국에서도 극복되기 어렵다. 영화는 프레디가 7년 동안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프레디는 점차 한국어도 배우고 친아버지와의 관계도 마음을 열면서 그의 고독이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된다. 출신이나 피부색이 어떠하든 주변인과 함께 한 기억과 추억 속에서 정체성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 영화는 통렬하게 말하고 있다. 황영미(영화평론가, 시네라처연구소 소장) 2023.05.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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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논란 제조기’..남태현, 결국 음주운전 사과 “너무 부끄럽다” [종합]

그야말로 ‘논란의 아이콘’이다. 그동안 숱한 이슈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남태현이 이번에는 음주운전 적발로 직접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깊이 반성하겠다”고 고개 숙였지만, 신뢰를 줄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10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 음주운전에 대해 “내 잘못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경솔한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잘못에 대하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번 일에 대하여 저의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다, 깊이 반성하겠다”고 강조했다.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로 문을 열다 옆을 지나가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은 면허취소수치인 0.114%가 나왔다. 경찰은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앞서 남태현이 술에 취한 채 20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태현의 소속사 노네임 뮤직은 수십미터가 아닌 약 5m를 이동해 다시 주차했다고 해명했다.이날 공식입장문을 노네임뮤직은 “남태현은 강남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마친 후, 먼저 대리기사님의 출차를 기다리던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약 5m쯤 이동하여 다시 주차한 뒤, 호출한 자차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려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님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관해 충분한 보상을 약속드렸다”며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남태현의 자필 사과와 소속사의 해명이 더해졌지만 남태현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또 그동안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만큼 사과의 진정성도 의심된다.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심리적 건강 문제를 이유로 2016년 팀을 탈퇴한 후 밴드 사우스클럽 보컬로 재데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그러던 중 2019년 공개 열애 중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양다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에는 열애 중이었던 또 다른 여성이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남태현의 마약류 투약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아직 혐의는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다.연이은 사건사고로 대중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슈 메이커’ 남태현이 과연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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