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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2024년 장제사 입문반 신규 교육과정 개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의 직업을 홍보하고 예비 장제사를 발굴하기 위해 일반 국민 대상 ‘2024년도 장제사 입문반 교육생’을 최초로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6인의 교육생들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장제교육센터에서 무상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서류 접수는 4월 10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색직업으로 종종 소개되는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깎고, 편자를 만들어 장착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말의 굽은 사람의 손톱이나 발톱처럼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깎아주어야 한다. 쇠로 된 편자 역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마모가 되기 때문에 바꾸어주어야 한다. 이밖에도 장제사는 굽의 질병으로 아파하는 말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도 한다.말마다 굽 모양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장제는 자동화가 불가능하며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육중한 무게의 말과 뜨거운 쇠를 다뤄야하는 장제 업무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자격증이 필요한 직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 장제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이는 모두 102명이다. 이 중 67명 정도만이 현재 활동 중이다. 승마의 대중화, 경마의 글로벌 진출 등 한국의 말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자연스레 장제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유일의 장제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마사회는 장제사가 궁금하거나 장제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2024년 장제사 입문반’ 교육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2024년 장제사 입문반’ 교육생 선발 규모는 6인 이내로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장제에 대한 기초교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제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한국마사회 소속 장제사 및 수의사에 의해 직접 이뤄지며, 교육생들의 말에 대한 경험수준에 따라 장제이론 및 실무교육이 4주에 걸쳐 진행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개인보호구(안전화, 보안경)등은 개인이 지참해야하며 상해보험 가입 또한 필수이다. 그 외 실습에 필요한 교보재들은 한국마사회가 제공한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안희수 기자 2024.04.12 11:00
스포츠일반

'재활승마 만족도 상승' 승마 사회공헌, 이웃에게 힐링 선사

요즘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일상 회복에 가까워지면서 외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말과의 교감으로 정서적 안정과 체력 증진 등 전신 운동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인 승마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 승마 대중화를 통한 레저 인구 확대와 말산업 수요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일상을 잠식했던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사회공익 힐링승마’와 ‘재활승마’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는 데 집중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스트레스 노출이 심한 의료진 등 사회공익 업무 종사자들에게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과천보건소 등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힘쓴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그 외도 방역본부, 소방청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500여명의 종사자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장애·저소득층에 대한 프로그램도 계속됐다. 대규모 강습을 진행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영점을 통해 장애·저소득 아동들에게 재활승마 지원활동이 시행됐다. 재활승마는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돕는 재활치료 방법이다. 재활승마 지원활동에 대한 만족도 역시 2020년 대비 8%가 늘어나는 등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마사회는 재활승마 지원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활승마의 전국적인 확대를 위해 직영점을 설치, 수준 높은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승마시설과 공동으로 재활승마 강습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사회의 자체 강습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과천), 부산, 제주 경마공원에 위치한 직영 정규 강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 직영점의 경우 정규 강습 프로그램과 별도로 2021년부터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한부모·저소득·학대 피해 가정 아동 등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공모는 실시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대상자는 인근 사회복지시설 또는 교육시설(초등학교 특수학급 등)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28 18:14
생활/문화

한국마사회 승마단 '말산업 대중화 ' 앞장

한국마사회 승마단이 남다른 신년 행보를 다짐했다.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올 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유소년, 학생 선수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마문화 보급에 앞장서며, 말산업 대중화를 위한 첨병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9년 대중 스포츠로서의 승마의 가치를 높이고 선진국형 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선수단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공감, 재창단에 돌입했다. 단순히 소수 엘리트 선수 양성에 집중한 것이 아닌 말산업 육성 지원 등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승마 전문 기술 보급과 유소년 승마 활성화 등의 기능을 재정립했다. 창단 첫해였던 2019년에는 유소년 승마선수단 멘토링을 전라남도 진도에서 진행해 지역별 승마 교육 편차를 없애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썼다. 마문화 공연인 ’레클리스 1953‘에 참여해 공연 수익을 기부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노력에도 매진했다. 승마단만의 뛰어난 전문성을 활용한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선수단이 직접 ’희망‘이라는 승용마를 조련하고 육성 지원에 나선 결과, 해당 말이 국산 승용마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되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승마 산업을 비롯한 말산업은 위기에 직면하며 대다수의 승마대회 또한 진행되지 못했다. 한국마사회 승마단을 포함한 유소년, 학생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는 거의 없었다. 또 국산 승용마 생산 농가들의 경제적 여건도 악화일로를 걸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1월 일주일간 승마대회 주간을 운영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88승마장 개장식, 말 품평회 등의 행사와 함께 총 4개의 대회를 개최하며 농가 상생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안전하게 준수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마사회 승마단 또한 승마주간에 제49회 한국마사회장배, 제5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등에 출전하며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복합마술 경기에서는 방시레 선수가, 마장마술 5세 경기에서는 전재식 감독이 1위를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는 ’야신야덕‘ 채널과의 콜라보를 통해 승마단 원데이 레슨을 진행했다.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법, 기초적인 승마 기술을 재미있는 영상에 담아내며 네티즌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재식 한국마사회 승마단 감독은 “하루빨리 국민 여러분이 편하고 즐겁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약하며, 올해는 침체한 말산업을 회복하고 상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승마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05 07:00
연예

제1회코리아승마페스티벌 27일 개막

대중에게 낯선 승마를 쉽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승마 종합 축제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27일 렛츠런파크서울(구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에 힘입어 말 산업 발전의 일환으로, 승마 대중화 유도를 위해 기획되었다. 유럽의 말산업 관련 축제 방식을 국내 현실에 맞게 도입해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한 형태의 종합 축제로 이뤄진다. 전문 승마인부터 일반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승마대회뿐만 아니라 승마 체험 이벤트, 말과 사람의 교감으로 완성된 홀스 뮤지컬, 말산업 전시관 등을 마련해 승마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승마대회 ‘2014 하림 클럽 챔피언십’은 전문 승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참가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일반인 관람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김연아의 프리스타일과 같이 기수가 자유롭게 의상과 음악, 마술 등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을 비롯해 공람마술과 코스플레이 등의 유럽형 생활체육 경기가 진행되며, 쉽고 재미있는 해설도 더할 예정이다. 말의 종류와 승마 종목, 승마 경기 관람 요령 등 말과 승마에 대해 쉽게 배우고, 120m에 걸쳐 설치된 자연 ? 인공 장애물을 포니와 함께 건너는 키즈 크로스컨트리 등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말의 아름다운 자태와 기량, 인간의 다양한 예술이 만난 국내 최초 홀스 뮤지컬 ‘이매진’도 선보인다. 스포츠인 승마를 예술로 진화시킨 공연으로, 말과 기수가 하나가 되어 펼치는 퍼포먼스에 마임, 성악,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문화적 예술성이 더해져 환상적인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공연은 행사 기간 매일 저녁 8시부터 90분간 행사장 내 실내승마장에서 진행된다. 27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의홍보대사인 가수 김장훈이 농촌과 농민을 응원하고 승마산업의 활성화를 기원하면서 사물놀이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고구려 마상무예 공연, 코믹마임, DJ박스 등의 신나는 공연이 진행되며, 말을 주제로 한 주얼리와 사진 등의 작품전도 열린다. 이번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은 국민들이 승마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행사로 승마가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순한 1회성 페스티벌이 아닌 FTA로 침체된 농촌을 응원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말산업 육성을 통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경제적, 문화적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리아승마페스티벌 입장권은 인터파크와 NH농협은행 서울 전 지점 및 경기 남부 일부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승마페스티벌 홈페이지(www.theke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6.26 15:14
연예

제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실시

‘제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포스터. 한국승마인 제공 승마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승마 종합 축제 ‘제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이 열린다.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경마공원(렛츠런파크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민간인 주도로 승마의 대중화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의 장이다.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승마와 예술이 만난 종합 축제. 승마 대회뿐만 아니라 홀스 뮤지컬, 승마 체험 이벤트, 말산업 전시관 등을 함께 진행, 승마 경기 참여 및 관람부터 예술 공연,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종합 이벤트이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승마 대회 ‘2014 하림 클럽 챔피언십’은 민간 차원의 최대 규모 전국 클럽 대항전으로, 민간차원의 경기 활성화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말산업 발전 기여를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 승마인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전국 승마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또한 일반인들이 다소 어렵게 느끼는 승마 대회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공람마술(단체 마장마술)과 코스플레이, 프리스타일 등의 유럽형 생활체육 경기도 진행한다.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쉽고 재미있는 해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대회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행사장 내 승마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밖에도 말의 아름다움과 기량, 인간의 다양한 예술이 만난 국내 최대의 홀스 뮤지컬 ‘이매진 홀스 뮤지컬’도 만날 수 있다. 코리아승마페스티벌 입장권은 인터파크와 NH농협은행 서울 및 경기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홈페이지(www.theke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준 기자 2014.05.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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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말고기 홍보 세미나 및 시식행사 개최

농협중앙회(농협)가 말고기의 우수성과 효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말고기 홍보 세미나 및 시식행사’를 연다. 농협은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13년을 마무리하는 말고기 홍보·소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미나를 통해 말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말고기의 정육과 개발된 요리에 대한 이미지 전시와 실물 전시가 이뤄진다. 또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말고기 요리 5가지를 중심으로 한 시식행사 등도 준비돼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말산업을 추진하거나 관심이 있는 지자체도 대거 참석해, 식품 전문 기자단·식품 전문 파워 블로거 등의 초청하여 말고기의 대중화를 위한 홍보 효과도 도모하고, 요식업체 대표·메뉴개발자 등을 초청하여 요식업의 메뉴로 말고기의 도입을 추진한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말 관련 업체·단체·기관·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마연구회’의 추계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한편 농협은 15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3 국제馬산업엑스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말고기 정육 및 요리를 전시하는 한편 대중적 불고기 요리를 중심으로 한 시식행사를 실시한다. 제주도 행사는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말고기 소매판매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여 소비자의 반응도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남인식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부장은 “농협은 앞으로 말고기의 대중화와 공급 및 소비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육류 자원으로 말고기를 자리매김해 축산 현장의 생산 조합원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말 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2013.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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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승마대회 열린다

유소년 승마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마련됐다.대한승마협회 학생승마연맹은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겸 제1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를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한다.유소년 양성은 승마인들의 숙원이었다. 승마인구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승마를 접하면 성인이 돼도 승마를 계속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승마의 양적·질적 팽창이 가능하다는 것이 승마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특히 올해 열리는 유소년대회는 하반기에만 3회에 걸쳐 열린다. KRA한국마사회특별적립금을 지원 받은 이번 유소년대회에 대한 호응도 높다. 선수 150여명, 말 170여 마리가 출전해 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회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지 않다. 6일에는 마장마술이 열리고 7~8일에는 장애물경기와 헌터경기가 열린다.특히 헌터경기의 경우 유소년들이 승마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특별히 도입된 경기다. 경기 방식은 장애물 경기와 비슷하지만 실권·실격이 없다. 또 장애물 높이가 낮은데 장애물 비월시 선수의 자세·말 컨트롤 방법·말 가꾸기(미적 기준) 등이 추가로 성적에 반영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권재한(45) 농림부 축산정책국장은 "유소년 승마는 말산업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유소년 승마가 발전하면 향후 승마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견인할 수 있고 이것이 말산업의 기초 체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유소년 대회는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종은(41) 대한승마협회 학생연맹 회장은 "정부에서 유소년 승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이번 대회를 하게 됐다. 유소년승마대회가 처음 시작된 만큼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진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채준 기자 2013.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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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말산업 실태조사’ 계기로 산업육성 장기 비전 세워야

말산업육성법 제6조 ‘말산업 통계 및 실태 조사’에 따라 국내 말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 분석과 업종 분류에 관한 1차 연구가 5월16일 말산업연구소의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조사의 배경 및 목적은 말산업육성법 제6조에 따라 말의 생산·육성·유통·소비·연관산업 등 전 과정을 포함한 체계적 통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말산업 관련 농가와 사업체 실태 조사 및 국민 승마인구 조사로 나눠져 지난해 하반기인 8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말농가와 사업체의 기본 정보(조직 형태, 종사자 수)와 사업 실적 등과 관련된 재무 현황, 승마장 이용자 수 그리고 시설 규모와 말 보유 두수, 자격증 보유 현황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말산업의 직접 산출액 규모는 총 2조4547억 원, 간접 산출액은 8931억 원으로 전체 규모는 3조3478억 원에 달한다(부가가치 규모 2조 3442억 원 별도). 이 가운데 경마 부문이 81%를 차지해 말산업의 주요 재원이 경마산업임이 증명됐다. 국내 말산업 총 종사자 수는 18,364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2010년 12,069명에 비해 35%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사업 실적은 형편없었다. 승마시설의 63%가 손해 집단으로 기록됐으며 생산농가 또한 55%가 손해 집단으로 집계돼 열악한 경영 상황이 그대로 드러났다.승마장 이용자 수는 약 42만 명으로 추정됐으나, 1회성 단발 이용자가 64%(35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승마장 영업 형태 결과를 보면 자마회원(26.5->34.7%)과 회원제(24.3->27.5%) 회원은 2010년에 비해 늘어난 반면 체험 및 관광 승마(35.3->21.9%)는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승마장 가운데 체육시설로 등록한 곳은 44.9%로 농어촌형(30%)보다 많았고 미신고한 곳도 10.5%에 달했다. 승마장 미신고 이유로는 △법적 시설 기준 충족 부족(43.5%) △시설 설치 불가능 지역 위치(29%)가 절대적이어서 고의적으로 미신고를 하는 건 아니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말 관련업과 관련된 조직 형태를 보면, 개인 사업체가 61.6%, 회사 법인이 33.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 및 육성, 유통과 관련된 기반 산업 분야에서는 개인 사업체 비율이 85%대를 넘어서고, 소비와 연관 산업 분야에서는 5~60%로 떨어져 기존 축산 업계의 형태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시설 현황 조사에서는 승마장의 58.3%는 실내마장조차 갖추지 못했고, 34.4%는 원형마장도 없다고 응답했다. 승마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계절 승마를 즐길 수 있고 초보 기승자를 위한 시설 기반이 중요한데 마장 설치 법령 등이 까다롭다보니 임시 마장을 사용하거나 실외 마장만 사용하는 인프라 낙후 현황이 그대로 드러났다. 생산 농가는 본 마사나 간이 마사조차 없다는 응답이 각각 15.1%와 58.1%나 있어 사육과 육성 기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말의 사육과 보유에 관한 현황에서 두드러진 점은 말의 품종과 연령 그리고 보유 형태별 사육 현황이다. 응답 농가와 승마장은 서러브레드(43.9%)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한라마를 포함한 제주 교잡마(38.6%) 보유도 높게 나타나 보유 말 품종이 단조로운 것으로 조사됐다. 승마장에서는 보유 말의 과반수가 6~10세인 점, 또 74.9%가 자가 생산이나 위탁이 아닌 ‘구매’로 말을 수급해 경주 퇴역마 활용과 순치 투명한 말 유통이 시급한 문제임을 방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조사된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6월부터 조련과 위탁·생산까지 가능한 복합 승마장 건설을 지원하고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전문 양성 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정확한 통계는 정책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번 실태조사가 말산업육성 정책수립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경마문화신문 발행인 2013.06.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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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축산정책국장 “말산업, 긍정적인 부분 많다”

“말산업이 길을 잃었다.” 최근 말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다. 이렇다할 종합적인 발전 계획이 제시 되지 않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은 2009년부터 한국마사회를 중심으로 말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해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말산업은 아직도 국민들에게 현실감 없는 뜬구름 처럼 느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말산업육성법이 유명무실한 법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피어나고 있다.일간스포츠는 말산업 현장의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말산업 정책의 실무 책임자인 권재한(45)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을 만나 말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권 국장은 “말산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농가 수익 확대, 국민 건강증진 등 긍정적인 부분이 대단히 많은 산업”이라며 말산업 육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말산업의 미래는.“아직까지 말산업이 정부 축산정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산업 자체가 초창기이고 또 새로운 산업이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어서다. 시작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나중에 더 큰 혼란이 오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하면서 속도조절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전 정부에서 시작한 사업이긴 하지만 현 정부에서도 말산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말산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고수익·국민들의 건강 증진 등 긍정적인 부분이 대단히 많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 말산업을 육성해야하는 이유는.“국내 말산업은 아직 산업화 초기단계로 농가·사육규모·시장규모 등이 미미한 실정이다. 말 사육은 1900호의 농가에서 약 3만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220호의 농가가 경주마를 생산하고 있다. 승마장은 300개소, 승마인구는 2만5000명 수준이며 말산업 시장규모는 2조80000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말산업은 생산·사육·조련·이용에 이르는 전과정이 농촌지역에서 이루져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다. 또 국민 소득증가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이 대단히 높다. 특히 말산업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농어촌 소득 증대·승마 활성화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청소년 신체발달 및 정서함양 등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업이라 꼭 발전시켜야 한다.”-현재 정부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말산업 분야는.“정부는 2012년 7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했고 4대 중점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4대 중점 분야는 ‘승마시설 확충·전문인력양성 등 기반조성 분야’, ‘승용마 전문생산농장 육성, 우수마 도입 등 경쟁력강화 분야’, ‘체험승마 확대 등 승마 수요 확충분야’, ‘말 방역관리,말 통계기반 구축, R&D 강화 등 지속 성장기반 구축분야’ 등이다. 정부는 이중에서도 말산업이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해 전문인력양성·전문생산농장 육성·승마시설 확충·승마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말산업 특구지정,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 지정, 신규승마시설 11개소 설치, 체험승마 인구 확대(7000명 → 1만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정이 중요한데 어떤 산업이든 인적 자본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자본을 투자하면 시설은 충족 시킬수 있지만 전문가는 단시간안에 양성할 수 없다.” -말산업 특구 지정은 언제 이뤄지나. “말산업 특구는 지자체에서 가장 궁금하고 민감해 하는 분야인것 같다. 말산업 육성법 제20조에 따르면 말과 관련된 여러 사업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말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경우 특구로 지정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현재 제주도·경기·경북 등에서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는 말산업 특구 지정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금년 상반기 중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하반기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지정할 계획이다.”-말산업 발전을 위해선 소년체전에 승마 합류가 필수다. 부처간 협의를 통해 정책적인 지원이 가능한가.“현재 승마가 소년체전 종목으로 체택이 안된 것은 기반이 없기 때문이다. 유소년 승마 선수는 극소수이고 승마선수로 활동해도 진학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는 등 유소년승마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했다. 농식품부에는 초·중·고교생 승마 활성화를 위해 체험승마를 연간 1만3000명 수준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현재 교육부에서 추진 중에 있는 토요스포츠데이 체육 종목에 승마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 또 농식품부와 KRA한국마사회에서는 초등학교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연간 5개소), 유소년 승마대회를 확대(8개 대회 → 10개) 등 소년 체전에 승마 종목이 포함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관련부처 및 승마 단체 등과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계속 되면 종국에 가서는 승마가 소년체전에 합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말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수급 계획은.“현재 국내 말산업은 관련 전문인력이 태부족한 상황이다. 승마지도사가 300명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의 추세대로 라면 2016년에는 전문인력이 1000명 이상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에서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말 관련 자격제도 시행, 말 관련 특성화고 및 대학 육성, 해외 전문가 초빙, 관계자 해외연수 등을 통해 국내 전문인력을 양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당장 필요하다고 해서 외국에서 직접 인력을 수혈하는 방법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해외 전문인력을 데려올 경우 경우 또 다른 부작용도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단 해외 전문가를 초빙한 노하우 전수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3.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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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장수목장, 해외 우수 승용마와 인공수정 첫 성공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씨암말이 해외 우수 품종 승용마의 동결정액을 사용한 인공수정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산 동결정액을 활용한 승용마 인공수정 시도는 여러 번 있었지만, 해외 우수 품종 승용마의 동결정액을 활용한 인공 수정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인 씨암말은 경주용 말로 흔히 쓰이는 장수목장 소유 ‘서러브레드(thoroughbred)’종이다. 동결정액의 주인이 마차용 승용마로 애용되는 ‘클라이즈데일(Clydesdale)’인 것을 감안할 때 두 품종의 교잡을 통한 우수한 ‘한국형 승용마’가 탄생할 수 있을것으로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인공수정 지원사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민간 승용마에 대한 인공수정 지원을 2020년 200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형 승용마’의 품종 개발 및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는 장수목장을 말 인공수정 사업 수행을 위한 헤드쿼터로 지정하고, 한국마사회 승마단의 우수 씨암말, 경주 퇴역 암말을 비롯해 등 다양한 품종의 씨암말들을 활용하여 매년 20두 이상의 승용마 시범생산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승용마 생산기술 표준화 연구, 신선정액 민간 보급, 수의사·승용마 생산자 등 승용마 생산 전문 인력 양성, 경매를 통한 승용마 거래시장 조성을 통해 국내 승용마 생산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급 품종 승용마의 대중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국내 대부분의 승마장에서는 경주 퇴역마를 승용마로 전환해 활용해온 반면 세계적으로 승용마로서 능력이 입증된 최고급 품종인 ‘웜블러드’의 활용은 12.2%(2010년 국내 238개 승마장 기준)에 불과했다.하지만 이제 누구나 우수한 품종의 승용마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장수목장은 민간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웜블러드’ 2두의 정액을 채취해 동결정액으로 제조하는 작업을 완료한 상태. ‘웜블러드’ 중심의 해외 동결정액 수입 및 승용 씨수말 도입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홍순욱 장수목장장은 “국내 승용마 생산규모는 독일의 100분의 1, 일본의 4분의 1인 연간 330여두로 경주마와 승용마간 생산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경주 퇴역 암말을 대상으로 한 인공수정을 통해 잉여 경주마 자원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전 방위적 노력을 통해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3.05.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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