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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첫방, 김구라 "아내와 12살 차이, 위로는 아냐"
김구라가 아내와의 나이차를 당당히 밝혔다. 9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솔로 육아 모임의 멤버인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임의 회장인 김구라와 매니저 채림도 이들과 처음 만났다. 이날 김구라는 "요즘에는 아이를 혼자 키우는 분들이 참 많다"며 "혼자 키우는 모습을 우리가 응원해주자는 좋은 취지의 방송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MC들에게 "아마 여러분들은 내 상황을 보고 열심히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나영은 발끈하며 "오빠가 롤모델이라는 거냐. 재혼해서 짝 이루지 않았냐. 회장 될 자격이 있는 거냐"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 말을 들은 채림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걸로 안다"며 질문했고 김구라는 망설임 없이 "열 두살 차이 난다"고 밝혔다. 김현숙이 "연하인 거냐"고 궁금해 하자, 김구라는 "열 두살 위도 만날 수는 있지만, 그런 선택은 안 했다"라고 답했다.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09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