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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포함 5色 러브라인 매력분석

'갯마을 차차차'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커플들의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신민아(윤혜진)와 만능 백수 김선호(홍반장)가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다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그동안 서로를 향해 이끌리는 마음을 감추고 있던 신민아와 김선호가 뜨거운 키스로 진심을 확인하게 되면서 로맨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이(지성현)를 비롯해 공민정(미선)과 강형석(은철), 그리고 이봉련(화정), 인교진(영국), 홍지희(초희)의 관계 등 극중 다채로운 러브라인을 향한 관심 또한 뜨겁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과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는 5가지 로맨스 라인을 살펴봤다. 1. 신민아 김선호 연인 되기 직전 #나 홍반장 좋아해 라이프 스타일부터 극과 극으로 달랐던 신민아와 김선호는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스트리로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파도에 떠밀려간 신민아의 구두가 서핑하고 있는 김선호의 눈에 띄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이후 신민아가 공진에 내려와 치과를 개업하고 버라이어티한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고 티격태격했지만 신민아가 마을에 적응하는 데에는 김선호의 도움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그 과정에서 급속도로 친해졌고, 또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 받으면서 이들 사이의 로맨스도 켜켜이 쌓여져 갔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곁을 떠난다는 트라우마를 가진 김선호는 신민아를 향한 마음을 감추고 친구 관계로 선을 그었다. 그렇게 단단히 걸어 잠근 김선호의 마음은 그를 향한 감정을 깨닫게 된 신민아의 직진 고백에 활짝 열릴 수 밖에 없었고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드디어 우정이 아닌 사랑으로 새로운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 신민아와 김선호가 어떤 사랑을 꽃피워 나가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2. 신민아 이상이 #공진에서 운명적 재회 신민아와 김선호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애써 감추고 친구 관계로 정리했을 때, 공진을 찾은 스타 예능 PD 이상이의 등장은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었다. 신민아는 아니라고 했지만 절친인 공민정은 그녀가 대학시절 학교 선배인 이상이를 좋아했었다고 말했고, 공진에서 신민아를 다시 보게 된 이상이는 그녀를 향해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학시절 이상이가 신민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려고 했었던 그 날, 자신의 친구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백조차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의 관계는 또 한번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에는 절대 늦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한 이상이가 신민아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담에 고백을 전했다. "예전에 널 좋아했던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널 좋아해, 혜진아. 그저 더 늦기 전에 말하고 싶었어. 이번만큼은 후회하기 싫거든"이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신민아는 이상이에게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그 사이 신민아와 김선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기에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3. 김선호 이상이 #훈훈한 브로맨스 '갯마을 차차차'에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로맨스는 바로 김선호와 이상이의 관계다. 바다에 빠질 뻔한 위기에서 구해주면서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 처음으로 함께 술자리를 가진 후 동갑내기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물론이고 "라면 먹고 갈래?"라는 치명적 유혹 대사를 날리면서 이들의 브로맨스에도 불이 붙었다. 하지만 신민아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도 빠르게 친해지는 이상이를 김선호가 은근하게 견제하기 시작했다. 특히 신민아가 이상이에게 건넨 만두를 김선호가 잽싸게 가로채 자신의 입에 넣거나, 이상이에게 서핑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마치 군대 훈련소 조교를 떠올리게 하는 김선호의 견제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4. 공민정 강형석 #고백도 거절도 속전속결 공민정과 강형석의 러브라인 역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공민정은 윤치과의 첫 환자였던 강형석을 처음 보자마자 홍콩 미남같이 잘생긴 외모에 반했다. 이후 강형석을 향한 관심을 드러내며 러브 시그널을 보내왔던 공민정. 급기야 우연히 길에서 만나 강형석의 순찰차를 타게 된 공민정은 중앙선을 침범한 차를 단속하는 것을 보고는 "은철 씨도 벌 받아야 되는데. 은철 씨도 침범했거든요. 제 마음"이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하지만 강형석은 가볍게 만나는 인스턴트식 만남을 거절했다. 이후 공민정은 강형석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접겠다고 얘기를 한 상황. 때문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대로 엔딩을 맞게 될 것인지, 아니면 반전의 기회가 찾아올 것인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5. 이봉련 인교진 홍지희 #첫사랑의 인연 #공진 3대 미스터리 마지막으로 이봉련과 인교진, 그리고 홍지희의 삼각 러브라인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이봉련과 이혼한 사이인 인교진은 첫사랑인 홍지희와 재회한 후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단박에 거절을 당했다. 그런가 하면 3년 전 이봉련과 어떤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인지, 인교진 조차도 정확한 진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 특히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이유는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중 하나일 만큼 베일에 가려져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가 공진의 두 번째 미스터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갯마을 차차차' 11회는 10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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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남은 건 결승…'팬텀싱어2' 운명 건 승부 3팀 매력분석

JTBC '팬텀싱어2'가 결승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번의 대결을 펼치면 우승팀이 결정된다. 우승의 영광은 단 4명 만이 누린다.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팬텀싱어2'가 결승 진출 12인을 확정했다. 이제 마지막 대결을 위한 세 개의 조로 나뉘어 결승 1차전, 2차전 무대를 준비한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세 팀인 만큼 쉽사리 우승팀을 예상하기 어렵다. 현장 분위기를 누가 더 잘 이끌고, 시청자의 마음을 누가 더 움직이느냐가 이들의 승부처다. 결승에 오른 세 팀의 매력을 살펴봤다. 에델 라인클랑(안세권·김동현·이충주·조형균)무대를 집어삼킬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테너 안세권과 독일에서 온 베이스바리톤 김동현, 마성의 섹시 매력을 지닌 이충주, 대학로 뮤지컬 간판 스타 조형균이 뭉쳤다.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바 있는 조합이다. 특히 안세권·김동현은 듀엣부터, 조형균은 트리오부터 호흡을 맞춰오며 오랜 시간 팀워크를 다졌다. 단 한 번도 저조한 성적을 받은 적 없는 팀이다.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기에 그 어떤 팀보다 막강하다. 포레스텔라(강형호·고우림·배두훈·조민규)아마추어의 반전을 보여준 강형호와 매력적인 보음 보이스의 고우림, 호소력 짙은 감성 보이스를 가진 배두훈, 희귀한 보이스에 전략적인 분석에 탁월한 조민규가 팀을 이뤘다. 조민규는 막내 고우림을 이끌어 결승 무대까지 진출케 한 원동력이다. 여기에 장르를 파괴하는 보컬 강형호가 투입돼 더욱 시너지가 기대되는 팀이다. 조민규의 전략하에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라클라스(김주택·박강현·정필립·한태인)세계적인 오페라스타 김주택과 꽃미남 뮤지컬 배우 박강현, 건강한 음색의 농부 테너 정필립, 댄디한 베이스 한태인이 만났다. '팬텀싱어2'에서 처음으로 만나 호흡을 맞추게 된 팀이다. 어떠한 노래든 척척 소화하는 김주택이 리더로 나서 팀을 이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조합이기에 신선함이 느껴진다. 신선함과 함께 실력으로 승부를 볼 예정. 방송 초반부터 포커스를 받은 김주택이 프로듀서 6인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팬텀싱어2' 정상의 자리에 올라설지도 관심사다.'팬텀싱어2' 김형중 PD는 "12명의 참가자들이 결승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되든 최선의 노력을 다한 12명의 참가자들에게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결승 1차전은 27일, 결승 2차전은 11월 3일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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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1박2일' PD "새 멤버? 마인드 열려 있는 사람이길"

'구탱이형' 김주혁이 하차한 자리는 누가 들어오게 될까.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유호진 PD가 바라는 새 멤버의 조건을 들어봤다. 앞서 '1박 2일'은 2013년 12월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 김주혁, 김준호, 정준영으로 시즌3의 첫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2년여의 시간 동안 '1박 2일'을 함께했던 큰형 김주혁이 하차 의사를 전달하고 프로그램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김주혁의 굿바이 특집'이 그려졌고 그렇게 3달의 시간이 흘렀다.유호진 PD는 23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1박 2일'에 합류할 멤버는 기존 멤버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1박 2일'의 매력이 여행의 공간을 궁금해하고 그런 경험들이나 순간들, 복불복 등 이런 것까지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어른이고 유치하다는 걸 알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잘 찾아내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하기에 마인드가 열려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멤버는 현재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새 멤버 선발을 비롯해 시즌3를 이끌면서 고민이 많을 것 같다고 하자 유호진 PD는 "'멤버들을 재밌게 할 수 있는 공간과 동선이 아직 남아 있을까'가 제일 고민이다. 예전에는 지역적인 것에 집중했다면 요즘은 콘셉트나 타이틀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예전보다 게스트도 자주 초대한다. 공간을 보여줬으니 이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접근하는 '방법'을 주로 고민하고 있다. 메인 작가인 정선영 작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사람을 즐겁게 하는 법을 잘 캐치한다. 모험이라고 느끼던지, 즐겁다고 느끼던지, 본인들의 열의를 자극하는 동선이 필요한데 메인 작가가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1박 2일'이란 브랜드를 앞으로도 어떻게 유지할 계획인지와 관련, "특별한 계획은 없다. 한주 한주 잘 만들다 보면 브랜드가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박2일' 유호진 PD 인터뷰 전체 보기[인터뷰①] '1박2일' PD "'의미' 있다고 생각한 하얼빈 특집 호평 감사" [인터뷰②] '1박2일' PD가 밝힌 멤버 5人5色 매력분석 [인터뷰③] '1박2일' PD "새 멤버? 마인드 열려 있는 사람이길"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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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1박2일' PD가 밝힌 멤버 5人5色 매력분석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유호진 PD가 직접 밝힌 멤버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가 꼽은 멤버들의 매력은 '꿀재미' 캐릭터부터 '잘 자란 돌아이'까지 각양각색이었다. 유호진 PD는 23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멤버들의 매력을 꼽아달라고 하자 "정준영이 아슬아슬하게 20대에 걸려 있지만, 멤버들은 전반적으로 30~40대 초등학생 같은 느낌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멤버들 생각에 미소를 지었다. 이날 유호진 PD는 "차태현은 '1박 2일' 내의 정신적인 지주다. 모든 상황과 재미의 실마리를 배후에서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김종민은 요즘 개그감이 물에 올랐다. 알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상식 밖으로 재밌는 부분이 있는 줄은 몰랐다. 본인의 캐릭터가 무르익어서 어떻게 하면 재밌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가 있으니까 웃긴 것이다. '1박 2일'이 웃겨야 한다면 '꿀재미' 김준호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공격의 핵심이다.(웃음) 막내 정준영은 캐치가 빠르다. 제작진끼리는 '잘 자란 돌아이'라고 부른다. 방송은 언제나 보통 사람과 약간 다른 돌아이를 필요로 하는데 정준영은 생각이 좀 독특하다. 다른 사람이 궁금해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예의가 바르다. 그 모습이 더 호감이다. 데프콘은 제작진의 의도를 가장 잘 캐치하고 MC로서 해야 할 역할을 능숙하게 잘 수행한다. 멤버들 중 가장 예능인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1박 2일' 멤버들은 지난달 17일 처음으로 해외 특집에 참여했다. 이들이 떠난 곳은 중국 하얼빈. 해외 첫 특집 후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묻자 유호진 PD는 "멤버들은 해외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리플래시가 된 것 같다. 평소보다 더욱 의지가 넘쳤다. 그래서 방송이 재밌게 나온 것 같다. 역사를 다룰 때도 걱정보다는 본인들의 궁금함과 적극성이 잘 섞인 것 같다. 대련에 남았던 멤버들은 (안중근 의사의 숨결을 느낀) 감동적인 경험을 한 후 좋은 기억으로 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3편 '1박2일' PD "새 멤버? 마인드 열려 있는 사람이길"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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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하이라이트] ‘엄마가 뭐길래’ 미선, 망신 톡톡히 당한 사연

▶ MBC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17일 오후 7시 45분)미선(박미선)은 승수(류승수) 앞에서 '톨스토이'를 '도스토예프스키'로 착각해 말했다가 망신을 당한다. 이후 승수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게 된 미선은 실수를 만회하려 박학다식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만, 정작 승수는 관심이 없다. 한편 아라(유아라)는 병만(김병만)이 무심결에 자신의 김밥을 집어먹자 화를 내고….▶ SBS '좋은 아침' (17일 오전 9시10분)대규모 제작비, 대규모 스케일!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묘한 끌림, '대풍수' 매력분석! MBC '동이'에서 숙종을 연기했던 지진희는 당시 일명 '깨방정 숙종'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새로운 캐릭터의 왕을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더 심하다.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을 사랑하는 이성계? 도저히 예상이 안 가는 그 캐릭터를 만나본다. 2012.10.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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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2’ 존박 vs 허각 매력분석 ‘알수록 빠져들어’

Mnet'슈퍼스타K2'톱3에서 15일 장재인이 탈락, 존박과 허각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홍일점 장재인의 탈락으로 논란 속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22일 숙명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존박- 수려한 외모, 불안한 고음존박은 세련된 외모와 무대 매너로 여심을 사로 잡았다. 소녀팬들이 강승윤에게 집중됐다면 20세 이상 발라드를 즐기는 여성팬들은 존박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에 마음이 녹았다. 그의 전 여자친구까지 네티즌의 관심을 받을 만큼 기존 가수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국민 문자 투표가 우승 결과에 60%나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고려하면 우승 문턱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후보다.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있다. 이승철과 윤종신 등 심사위원들이 줄곧 지적해 온 노래별 가창력의 편차가 너무 크다는 것. 이문세의 '빗속에서',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등의 미션 수행에서는 프로 가수급의 무대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효리의 '텐미닛',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 집'에서는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고음처리로 불안한 가창력을 드러냈다. ▶허각-안정된 가창력, 정형화된 노래 허각은 누구보다 안정된 가창력을 보여주는 후보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기존 가수와 비슷한, 정형화된 음색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매번 똑같은 음색'이라는 단점을 극복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색다르게 소화해 가창력을 입증했다. 또 15일 톱3미션에서는 발라드가 아닌 록넘버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승철은 "가사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준 것 같다. 무엇보다 이 많은 관중 속에서 자유롭게 노래를 펼칠 수 있다 것이 좋았다. 모든 것을 쏟아내는 느낌들 아주 좋았다"고 평했고, 윤종신은 "이제까지 봐왔던 무대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아주 시원하게 노래를 불렀다"며 호평했다.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존박과 장재인에 뒤졌지만 생방송에서 노래의 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은 셈이다. '존박이 우승일 것'이라는 존박 대세론을 뚫고 허각이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0.10.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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