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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여행어디] 통영서 사랑에 빠진 그곳…사량도·삼칭이길

여행지와 사랑에 빠진다면 통영이었을 것이다. 맑고 순수한, 도시의 삶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해서다. 통영 여행은 늘 감탄이 나오지만, 두 곳을 꼽자면 사량도와 삼칭이길이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섬과 사랑에 빠질 것 같은 길이기 때문이다. 지리산과 한려해상을 한눈에 '사량도'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즈음에 다른 섬들과 사이좋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량도는 한산도, 욕지도, 매물도와 함께 통영을 대표하는 섬으로, 주말이면 5000여명의 관광객이 등산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는 섬이다. 사량도에 등산객이 찾는 이유는 지리산이 있어서다. 원래는 지리망산,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이 있는 이름이었으나 지금은 '지리산'으로 줄여 부르는 산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지리산이 보이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등산객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사량도 지리산을 찾는다. 오르는 코스는 총 4개이지만, 가장 유명한 코스는 돈지마을에서 출발해 지리산과 월암봉,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을 거쳐 진촌마을로 내려오는 1코스다. 소요시간은 총 4시간 30분이다. 섬에 있는 산이라고 해서 능선을 따라 유유자적 걷는 산은 아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가볍게 오르면 안 된다. 반드시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등산화와 마실 물을 챙겨야 한다. 또 시작부터 수풀이 우거진 등산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여름에도 긴소매와 긴 바지를 입는 게 좋다. 일부 가파른 암벽 구간이 있어 등산용 장갑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유격 훈련을 방불케 할 만큼 위험한 구간이 많지만, 최근 우회로를 확보하고 안전시설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백미는 281m의 옥녀봉이다. 통영 8경에 드는 옥녀봉에 오르면 발아래 절경이 펼쳐져 누구든 이 섬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된다. 옥녀봉은 또 웅대한 기암으로 이뤄져 아찔한 스릴을 맛보기에 그만이다. 스릴을 이겨내고 계단을 오르는 동안 왼쪽으로 잡힐 듯 보이는 사량대교와 하도 전경을 놓치지 말자. 정상에 오르면 옥녀봉에 얽힌 전설이 적혀있다. 의붓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낭떠러지에 몸을 던진 소녀 이야기다. 사량도 주민들은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는 마음으로 옥녀봉이 보이는 곳에서는 신랑·신부가 맞절하지 않는단다. 또 신부가 옥녀봉 아래를 지날 때면 반드시 가마에서 내려 걸어갔다고 한다. 옥녀봉에서 진촌마을로 내려오면 식당과 카페, 관광안내소 등 여행자를 위한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다. 주린 배를 채우기 제격이다. 식당에서는 주로 해산물이 푸짐한 물회를 내는데, 낚시꾼이 즐겨 찾는 섬인 만큼 신선함이 남다르다. 마지막으로 지리산 등반으로 흘린 땀을 바다에 씻어버리면, 사량도 즐기기 100% 완성이다. 사량도 유일한 해수욕장인 대항해수욕장에서 한려해상의 아름다움은 눈에 담고, 여름 바다가 주는 시원함은 몸으로 느끼면 된다. 스트레스 날려주는 통영 삼칭이길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IC로 나와 통영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미륵도 방향으로 가다가 산양일주도로로 진입해 계속 직진하면 도남관광단지의금호 통영 마리나리조트이고, 삼칭이길까지 금방이다. 통영 '삼칭이길'은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쌓은 제방이었던 3.8km의 수륙~일운 해안도로에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자전거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통영의 명소가 됐다. 수륙~일운 해안도로를 또 다른 이름으로 삼칭이길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통영의 토박이 지명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달리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삼칭이길은 경사가 없는 평탄한 길로, 걷기도 자전거 타기도 좋다. 또 길은 굽이굽이 굽어지고,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이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도로의 중간 지점인 수륙마을을 제외하곤 차나 오토바이의 출입이 금지돼 있다.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사이좋게 나뉘어 있어 아이들도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1시간 정도면 가뿐하게 자전거로 왕복할 수 있어 거뜬하다. 홀가분하게 혼자 달려도 좋고, 일행과 호흡을 맞춰 함께 달려도 즐겁다. 달리다 보면 북드럼바위, 돛단여, 장승여 등 다양한 모양의 암초와 바위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페달을 밟는 속도가 저절로 느려질 것이다. 영운리 마을 앞바다에 떠 있는 3개의 바위 '복바위'가 하이라이트다. 옛날 세 선녀가 옥황상제 근위병들과 몰래 사랑을 나누다가 발각되어 벼락을 맞고 그 자리에서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힘이 들면, 제방 아무 곳에나 앉아서 바닷바람을 맞아도 좋다.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바라기 전망대를 오르는 것도 방법이다. 반환점은 일운마을이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시간은 여유롭다. 돌아서서 만나는 바다는 뒤로 놓친 새로운 통영의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금호 통영 마리나리조트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륙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통영하이킹에서 자전거를 대여하면 된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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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주거 상품 라방 정규 운영

티몬이 18일 주거 상품을 판매하는 정규 라이브커머스 방송(이하 라방)을 선보였다. 티몬은 이날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티비온에 ‘티몬홈라이브’를 론칭하고 매주 목요일 오후 오피스텔을 시작으로 향후 다채로운 주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홈라이브는 지난해 10월 티몬이 진행한 오피스텔 라방의 연장선 격으로 기획됐다”며 “당시 티몬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맞은 오피스텔 분양 시장의 불황 속에서 라이브커머스 판매라는 해결책을 제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티몬홈라이브는 쇼호스트가 모델 하우스 현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시청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청자는 모델 하우스를 방문하지 않고도 쇼호스트와 매물의 구석구석을 확인하는 동시에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문의할 수 있다. 방송에는 분양 전문가가 함께 출연해 고객이 궁금해 하는 분양 정보들을 설명할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부동산 분양시장에서도 급속한 비대면화로 주거 상품 판매에서의 공간 제약이 사라지고 있어 라방을 통한 주택 분양을 고민하는 파트너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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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샤이니 민호 "첫 독립 위해 발품만 15군데 팔아"

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그룹 샤이니의 키와 민호가 매물을 찾으러 부산으로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는 에너지 넘치는 쌍둥이를 위해 이사를 결심한 5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아파트에 거주 중인 의뢰인 가족은 층간소음을 걱정, 네 살 쌍둥이들과 딸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지역은 아버지 직장이 있는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자차로 40분 이내의 곳으로 김해와 부산 지역을 바랐다. 이들은 층간소음 걱정 없는 단독주택 또는 1층을 원했으며, 아이가 뛰놀 수 있는 마당이나 테라스 등 야외공간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를 희망했으며, 최대 6억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그룹 샤이니의 키와 민호가 인턴 코디로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민호는 10년 동안 생활해 온 숙소 생활을 정리, 최근 첫 독립을 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집을 제대로 구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발품을 팔았으며, 15채 정도 보러 다녔다고 말한다. 또, 새 집의 조건으로 집 근처 헬스장과 다양한 편의 시설 그리고 뷰를 중심으로 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함께 출연한 키 역시 최근 이사를 했으며, 집 꾸미기에 푹 빠져있다고 고백한다. 키는 최근 이사한 집은 반려견을 위한 집이라고 말하며,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마당은 물론, 텃밭까지 갖추고 있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고 한다. 복팀 장동민과 함께 출격한 키, 민호는 경상남도 김해시로 향한다. 이들이 찾은 매물은 아버지 직장까지 자차로 27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집주인이 직접 설계, 시공한 단독주택이었다. 거실 창으로 김해시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임호산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고 한다. 매물을 살펴보던 키는 눈,코,입을 개방하며 '찐(?)리액션'을 보였다고 한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키는 문 열기도 전에 ‘오~’부터 한다. 못 믿겠다”고 지적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연예계 대표 열정 대장으로 손꼽히는 민호 역시 열정 코디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신발장과 수납장 등을 일일이 다 열어보는가 하면, 매물 구석구석을 살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샤이니의 히트곡 ‘view’를 끊임없이 부르고, ‘셜록’ 춤을 쉼 없이 췄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28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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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경이 취미"..김유미, '구해줘 홈즈' 밝힌 엉뚱+순수 매력

배우 김유미가 '구해줘! 홈즈' 인턴 코디로 활약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은퇴 후 보금자리를 찾는 3인 가족을 위한 덕팀의 코디로 김유미가 출연해 매물 찾기에 나섰다. 평소 집에 관심이 많았던 김유미는 기분 좋은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첫인사를 한 김유미는 "평소 '구해줘! 홈즈'의 왕팬이었다"며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남편 정우와 집 구경하는 게 취미라고 전한 김유미는 요즘은 집 구경이 어려워 '구해줘! 홈즈'를 보면서 매주 이사 다니는 기분을 느낀다며 인턴 코디를 맡게 된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윽고 집을 방문하게 된 김유미는 꼼꼼하게 살핌과 동시에 풍부한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노홍철이 집 구석구석을 소개할 때마다 김유미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거나 박수를 치는 등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으로 집 구경 취미가 진짜임을 증명했다. 오두막에 온 것 같은 서까래, 여름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미니 온실, 비 오는 날 커피 한잔할 수 있는 데크 등 집의 장점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는 상상력으로 집에 대한 호감을 높였다. 또한 상대 팀 매물이어도 좋은 점은 바로 호응해주고, 거실의 바닥재가 코르크인 걸 알게 되자 "와인을 몇 병이나 마셔야 가능하냐"고 엉뚱한 질문을 하는 등 경쟁보다는 집에 대한 순수한 관심을 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김유미는 2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촬영에 한창이다. 극 중 김유미는 외모, 업무 능력, 재벌가 남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커리어우먼 오지은 역을 맡는다.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가던 중 과거 인연이 있는 반하니(최강희 분)를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톡톡 튀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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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사무실 쉽고 빠르게 찾는 ‘리퍼블릭(REPUBLIQ)’ 서비스 출시

귀찮은 로그인 과정이나 별도의 이용료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사무실 중개 서비스가 등장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신개념 사무실 중개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오피스 O4O(Online for Offline) 중개 플랫폼 ‘리퍼블릭(REPUBLIQ)’이 바로 그 주인공. 웹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리퍼블릭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원하는 지역의 사무실 임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편리한 검색 툴을 이용해 희망지역, 예산, 지하철 도보거리 등을 설정하면 맞춤 사무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임대료, 월 고정비, NOC(순점유비용) 등 사무실을 구할 때 꼭 필요한 예산 관련 정보는 물론, 사용인원대비 화장실의 적정규모, 주차수용능력, 엘리베이터 대기시간 등 타 중개 사이트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업무 환경의 특장점까지 비교 분석해 보여주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VR사진을 통해 건물 내부 모습을 공개하는 서비스도 눈에 띈다. 리퍼블릭은 사용자들이 일일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건물의 구석구석을 실사로 살펴볼 수 있도록 건물 내부 VR 사진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층과 층이 붙어 있는 공실 리스트업 기능, 주변 평균 시세 및 객관적인 가격 비교 기능 역시 주목할 만 하다. 마음에 드는 사무실 안내문을 파일로 생성해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으며, 검색 중 눈 여겨 볼만한 건물들을 따로 체크해 두면, 해당 매물들 간의 비교 분석 자료를 자동 생성된 PDF 문서로 받아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리퍼블릭은 ‘방문신청’, ‘1:1문의’, ‘현장투어 에스코트’, ‘계약 후 문제점 케어’ 등 입주계약 전 과정에 대한 무료 책임서비스도 제공한다. ‘리퍼블릭’을 운영 중인 ㈜알이퍼블릭부동산중개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사무실 중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리퍼블릭’의 등장으로 오피스 임대∙중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임차인에게는 최고의 사무실을, 임대인에게는 최적의 임차인을 그리고 중개인에게는 편리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줌으로써, 오피스 중개의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약 20개의 메이저 AMC를 대상으로 서비스 소개를 완료하며 극찬을 받은 오피스 O4O 중개 플랫폼 리퍼블릭(REPUBLIQ)은 웹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차인, 임대인, 중개인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김준정기자 2017.06.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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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 현장 확인매물 서비스 실시

NHN비즈니스플랫폼은 네이버 부동산에서 '현장 확인매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장 확인매물은 등록된 매물 중 거주인의 동의를 받은 매물에 한해 네이버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거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매물 정보를 촬영해 등록하는 서비스다. 매물 내부를 평면도에 따라 다각도로 촬영해 실제 현장에 가지 않고도 발코니 확장 여부, 벽지나 부엌 마감 상태 등 집안 구석구석을 볼 수 있다. 우선 서울 지역 매물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하반기 중 경기도 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13.01.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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