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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삼성에 애플까지…임인년 5G 스마트폰 쏟아진다

이달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애플과 중국 업체들이 잇달아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다. 5G 전환이 가속하고 중저가 라인업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임인년 들어 글로벌 영역 다툼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밤 12시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플래그십 '갤럭시S22'(이하 갤S22)를 공개한다. 14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25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갤S22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울트라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개발을 총괄하는 노태문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기고문에서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노 사업부장은 또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갤S22 울트라는 S 시리즈 처음으로 S펜 전용 슬롯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하반기 무대에 서지 못한 '갤럭시 노트' 팬들까지 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8형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드(4개) 카메라가 기대된다. 메인이 되는 광각 카메라 화소는 1억800만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5000mAh 고용량 배터리에 램과 저장소는 각각 최대 12GB, 512GB까지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갤S22와 갤S22 플러스는 색상과 디자인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화면 크기는 6.1형, 6.6형으로 플러스가 조금 더 크다. 둘 다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카메라 화소는 5000만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풀HD+급으로 울트라보다 약간 낮다. 램은 8GB, 저장소는 최대 256GB까지 고를 수 있을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갤S22가 3700mAh, 갤S22 플러스가 4500mAh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부품 공급난에도 삼성전자는 갤S22 시리즈의 가격을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란즈크는 256GB 모델 기준 갤S22는 99만원대, 갤S22 플러스는 119만원대, 갤S22 울트라는 145만원대로 내다봤다. 애플은 올 상반기에 가장 저렴한 5G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해외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3월 초 행사를 열어 2022년형 '아이폰SE(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가격은 2020년형과 동일한 399달러로 예상된다. 로스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SE 플러스 5G'로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널 생산은 이미 시작했다"고 했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 AP(중앙처리장치)를 넣을 가능성이 큰데, 아이폰13의 'A15 바이오닉'이 될지 이전 세대가 될지 확실하지 않다. 예전의 감성을 유지해 두꺼운 베젤과 지문 인식을 지원하는 홈 버튼 탑재가 기대되며, 4.7형 LCD 디스플레이로 한 손에 잡히는 경험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블랙·화이트·레드 중에서 선택 가능할 전망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5G 아이폰이라는 매력이 있지만, 기존 SE과 미니 라인업에서 약점으로 꼽힌 배터리 용량이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가성비가 경쟁력인 중국 업체들도 1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12' 시리즈를 최근 중국에 선보였으며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원플러스와 오포도 플래그십인 '원플러스10 프로' '파인드X5 프로'를 1분기 중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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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고화소 대신 '접사'로 붙는다

신제품 출시 때마다 카메라 화소 경쟁을 펼치던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근 '접사'(근접 촬영)에 힘을 주고 있다. 과거에는 줌을 당겨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찍었다면, 이제는 꽃과 같이 일상 속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게 촬영하는 기술을 앞다퉈 선보인다. 화소를 더 높여도 크게 체감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 "고화소 대신 더욱 선명하게"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 처음으로 1억8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했다. 당시 달 표면까지 찍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100배 줌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듬해 출시한 '갤럭시S21' 울트라의 화소 역시 1억800만이지만, 잔상을 최소화하고 색 표현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2억 화소' 벽을 깬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내놨지만 스마트폰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오는 9일 언팩(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울트라에도 1억800만 화소 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촬영한 사진을 확대했을 때 작은 피사체도 마치 가까이에서 찍은 것처럼 선명하게 나타내는 신기술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갤S22 울트라가 별도의 모드로 뚜렷한 클로즈업 사진 촬영의 지원을 암시하는 코드를 발견했다"며 "'디테일 인핸서'로 불리는 이 기능은 1억800만 화소 센서를 장착한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고화소보다 접사 선명도 등 카메라 품질에 더 주력하는 전략은 가장 최신 제품인 '갤럭시S21 FE(팬에디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당신의 갤럭시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 있나'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 3개를 공개했다. 이 중 한 영상은 아이의 손에 들린 눈덩이를 확대하자 눈 결정체까지 보이는 줌 기능을 자랑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갤S22 시리즈를 짧게 소개하는 영상도 올렸다. '빛의 규칙을 깰 준비가 됐나'라는 제목의 영상은 어두운 밤 한 남자가 별을 보고 있는 사진의 일정 영역이 한순간 밝아지며 선명해지는 모습을 담았다.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아이폰13 프로도 "접사가 경쟁력" 작년 4분기에만 40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 애플 '아이폰13' 시리즈도 접사를 특화했다.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시리즈 최초로 2㎝의 최대 초점 거리에서 물체를 실제보다 크게 보이는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슬로 모션' '타임랩스' 모드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애플이 소개한 아이폰13 프로 접사 촬영 팁을 보면, 주요 초점을 프레임 중앙 근처에 맞춰야 한다. 특정 초점을 설정하려면 뷰파인더 영역을 탭하면 된다. 초광각 시야각을 포착하려면 배율을 5배로 확대해 촬영한다. 피사체를 프레임에 가득 채워 여백이 남지 않게 하려면 1배율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까이 다가가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전환한다. 애플은 이처럼 강력한 접사 성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샷 온 아이폰' 챌린지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아이폰 프로 또는 프로맥스 모델이 대상이며, 10명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4월 결과를 발표한다. 식재료처럼 일상적인 물체나 눈 결정·꽃·곤충 등을 인상적인 피사체로 제시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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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한 줄 알았는데…구글, 중국 닮은 폴더블폰 내놓나

구글이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폼팩터(구성·형태) 1위 삼성전자가 아닌 중국 브랜드의 제품과 닮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해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최근 구글이 공개한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2L 베타 2' 버전에 폴더블폰에 SIM(가입자 식별 모듈) 카드를 삽입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애니메이션이 포함됐다. 이 영상은 베타 1에서 베타 2로 넘어가는 과정에 추가됐다. 당초 업계는 구글이 모바일 디바이스 등에서 협업하는 삼성전자로부터 노하우를 받아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지난해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7.6형 메인 디스플레이에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보장하는 120Hz 주사율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AP(중앙처리장치)는 자체 개발한 '텐서' 칩 탑재가 유력했다. 그런데 기술력 문제로 구글이 폴더블폰 출시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는 작년 11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은 제품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연내는 물론 내년 상반기에도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영상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구글이 현재 시장 리더인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두려워 첫 번째 폴더블폰 출시를 취소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회사가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아 개발은 계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구글의 폴더블폰은 '노트패드'라는 이름을 달 가능성이 크다. 가격은 1799달러(약 215만원)로, 삼성 '갤럭시Z 폴드3'와 같거나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애니메이션을 보면, 구글 폴더블폰은 22.5대 18 비율로 위아래가 긴 삼성 제품과 다른 모습을 띤다. 8.4대 9 화면 비율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중국 오포의 '파인드 N'과 유사하다. 폰아레나는 "구글 폴더블폰이 파인드 N의 폼팩터를 차용하면 앱이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도움이 된다"며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폼팩터 분야에 구글도 발을 담글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74%의 점유율로 무난히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오포·아너·화웨이도 연초까지 폴더블폰 신제품을 쏟아냈지만,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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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2U S펜 3배 빨라질 듯…아이폰14는 펀치홀 적용 가능성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신제품에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사양 개선은 없지만, 사용성과 디자인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10일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한 팁스터(정보유출자)를 인용해 "곧 시장에 나올 '갤럭시S22 울트라'(가칭·이하 갤S22U)는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20'(이하 갤노트20)의 후계자처럼 보이며, 이전 제품과 달리 S펜 전용 슬롯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펜의 필기 성능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S22U에 탑재되는 S펜의 지연시간은 2.8ms에 불과하다. 9ms의 갤노트20 울트라보다 3배가량 빠른 것이다. 지연속도가 단축될수록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에 더 가까워진다. 이 밖에도 갤S22U가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 기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후면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개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 대비 큰 차이는 없지만 '슈퍼 HDR' 기술로 진화한 색상과 밝기를 보장한다. 인공지능(AI) 손 떨림 방지 기능으로 이전 제품과 비교해 카메라 흔들림은 4배 줄여준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달 초 공개가 유력하다. 애플은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불린 노치를 '아이폰14'(가칭) 일부 모델에서 뺄 가능성이 크다. 대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펀치홀(카메라 구멍)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14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 디자인 일부를 공유했다. 화면 상단에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오른쪽은 타원형이다. 이 팁스터는 "이 사진은 뒤에서 본 모습으로, 왼쪽에는 (얼굴인식) '페이스아이디', 오른쪽에는 카메라가 들어간다"며 "6.1형과 6.7형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폰아레나는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가 '아이폰X' 출시 후 처음으로 애플의 노치 디자인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 비싼 모델을 구매한 것이 곧바로 티가 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10 13:47
생활/문화

가격에 밀리고 성능에 치이고…입지 애매한 '갤S 플러스'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 중 플러스 모델의 입지가 좁아지는 모습이다. 기본 모델보다 애매하게 높은 가격에 성능은 울트라에 크게 밀린다. 내년 2월 8일 공개가 예상되는 '갤럭시S22'(가칭·이하 갤S22)에서도 이런 기조가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한 팁스터(정보유출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S22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울트라는 플러스·기본 모델과 전혀 다른 디자인을 보였다. 샘모바일은 "플러스와 기본 모델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며 "울트라는 노트 라인업과 유사한 박스형 외관을 갖고 있다. 카메라 컷아웃도 다르며 무광택 마감 처리로 절제된 우아함을 선사한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1'(이하 갤S21) 시리즈도 플러스와 기본 모델은 비슷한 콘셉트를 가져갔다. 핵심 부품은 동일하지만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 등 플러스가 좀 더 나은 사용성을 보장했다. 대신 기본 모델은 플래그십 최초로 100만원 이하로 출고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S22 플러스는 디스플레이가 6.55형으로 기본 모델(6.06형)보다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도 4800mAh로 기본 모델(4000mAh)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10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동일하고, AP(중앙처리장치)도 3가지 모델 모두 국가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2200'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갤S22 기본 모델은 90만원 후반대에서 100만원 초반대에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스 모델은 전작처럼 120만~130만원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S22 울트라는 올 하반기에 빛을 보지 못한 노트 시리즈의 S펜을 전용 슬롯과 함께 품을 가능성이 크다. 후면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최대 16GB 램·512GB 스토리지를 적용해 플러스·기본 모델과 차별화할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라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기본·울트라 사이에 낀 플러스 모델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면서 점차 외면을 받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1년 3분기 국내 베스트셀링 스마트폰 순위를 보면, 갤S21 기본 모델이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갤S21 울트라는 5위에 오르며 나름 선전했다. 이에 반해 갤S21 플러스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42'와 '갤럭시A12'에도 밀리며 8위에 만족해야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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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플래그십 '대수술'…노트·울트라 합치고 미니 버릴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기 플래그십 시리즈 출시 전략을 대대적으로 손볼 전망이다. 지금까지 양사는 소비자 수요에 세밀하게 대응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왔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주력 제품에 힘을 쏟는 '선택과 집중'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도체 부족 현상에 갤S22 연기될 듯 24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2'(이하 갤S22·가칭) 시리즈 출시를 내년 2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회사가 갤S22 시리즈를 이르면 올 연말에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판매를 시작한 애플 '아이폰13' 시리즈에 적극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다. '갤럭시S21'(이하 갤S21) 시리즈도 전작보다 약 한 달 빠른 2021년 1월에 공개되면서 매년 신제품 출시 일정이 앞당겨지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촉발한 일부 부품 공장 가동 중단과 급격한 수요 증가로 반도체 재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스마트폰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일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21 FE(팬에디션)'(이하 갤S21 FE)는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샘모바일은 "2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2'에서 갤S22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있다"며 "갤S21 FE 출시 지연은 삼성전자에 다행일 수 있다. 주력 제품의 칩 확보를 위한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급격한 환경 변화에 삼성전자는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대신 기존 모델을 병합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매해 하반기에 선보였던 노트 시리즈를 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녹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국내 한 유튜버와 협업해 갤S22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했다. 1억800만 화소 광각 센서를 앞세운 4대의 카메라가 물방울 형태로 배열된 것이 눈에 띈다. LG전자의 'LG 벨벳'을 연상케 한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제품 왼쪽 하단의 S펜 수납공간이다. 전작은 S펜을 지원하지만, 별도 케이스를 구매해야 안전히 보관할 수 있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자사 뉴스룸에서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갤S22 울트라가 S펜을 완벽히 품게 되면 노트 시리즈의 부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배터리 약점' 미니 단종 가능성…대신 디자인 차별화 애플은 내년 선보이는 '아이폰14' 시리즈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 가장 성적이 부진한 미니 모델의 단종설을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 제품을 주로 다루는 매체인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에서 5.4형 미니가 사라진다. 회사는 더 큰 화면에 집중해 6.1형 일반·6.1형 프로·6.7형 맥스·6.7형 프로 맥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바닥만 한 크기가 매력인 미니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약점으로 지목돼 왔다. '아이폰13' 미니도 배터리 용량이 2437mAh에 불과해 4000mAh 이상이 대부분인 삼성 제품과 비교하면 지속 시간이 턱없이 짧다. KT의 수요 조사에서도 아이폰13 고객의 50.8%가 프로 모델을 선택했다. 미니 모델은 12.9%로 인기가 가장 낮았다. 대신 아이폰14 시리즈는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불리는 화면 상단의 노치를 없애고 펀치홀(카메라 구멍)을 적용한다. 더 두꺼운 본체를 도입해 후면 카메라와 프레임의 높이를 맞춘다.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가 사라지는 것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25 07:00
생활/문화

아이폰13 흥행 조짐에 갤S21, 1년 못 채우고 조기 강판?

애플의 하반기 스마트폰 신작 '아이폰13' 시리즈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패권을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가 결단에 나설 전망이다. 원가 절감 전략을 앞세운 '갤럭시S21'(이하 갤S21) 시리즈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과감히 강판하고 예상보다 빨리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6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가 연말에 출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며 "회사는 지난 몇 년간 S 시리즈 공개 일정을 변경했다. 갤S21 시리즈는 전작보다 약 한 달 빨리 출시됐다"고 전했다. 이런 추측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삼성전자가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을 둔다. 애플이 이달 중순 선보인 아이폰13 시리즈는 M자 탈모 디자인으로 불린 상단 노치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등 일부 사양을 개선한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충성고객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벌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미국 웨드부시증권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3 사전주문량이 전작보다 약 20% 늘었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에서 아이폰13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이 사흘 만에 500만대가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첫 5G 라인업인 '아이폰12' 시리즈가 7개월 만에 누적 1억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던 점을 고려하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갤S21 시리즈는 첫 100만원 미만 플래그십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초반 기세가 금방 누그러졌다. 삼성전자는 출시 초기 11일간 갤S21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0'(이하 갤S20) 시리즈와 비교해 30%가량 증가하며 순항 중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금방 인기가 식어 전작보다 못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S21 시리즈의 6개월간 판매량은 1350만대로 전년 동기 1700만대 팔린 갤S20 시리즈보다 약 20% 감소했다. 그나마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0%대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S21이었다.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이 3~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5% 줄었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18%)를 가까스로 지켰다. 아이폰12 판매 호조로 3위를 기록한 애플(15%)도 문제지만, 턱밑까지 추격한 중국 샤오미(2위·16%)와의 격차 벌리기도 시급한 과제다. 이에 삼성전자가 한 해에 S 시리즈를 처음으로 두 번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반기 플래그십 노트 시리즈의 부재에 따른 우려도 갤S22 시리즈로 해소할 전망이다. 국내 팁스터(정보유출자) 란즈크는 갤S22울트라(가칭)를 기존대로 출시하거나 노트를 대신하는 것에 대해 삼성전자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외신에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전에 없던 S펜 슬롯이 장착됐다. 갤S21울트라와 '갤럭시Z폴드3'에도 S펜을 지원했지만, 이를 넣을 공간이 없어 아쉽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스마트폰 바디·메탈 프레임·후면 카메라의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은 비용 절감 이슈로 일부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트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면 베젤은 더 얇게 만든다. 여기에 샘모바일은 갤S22·갤S22 플러스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갤S22울트라가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98' 칩셋을 AP(중앙처리장치)로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신작의 조기 등판설이 나오자 갤S21의 몸값도 낮아지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달 중순 갤S21의 단말기 공시 지원금을 인상했다. 8만원대 5G 요금제 기준 SK텔레콤은 약 25만원, LG유플러스는 약 30만원을 올렸다. 아직 갤S22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에 대해서는 이통 3사 모두 중저가 요금제에서 10만원대 이하의 지원금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충분히 바뀔 여지가 있다. 중고 시세도 크게 떨어졌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S급 갤21은 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출고가 대비 절반 수준이다. 플러스는 60만원, 울트라는 80만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27 07:00
생활/문화

내년 출시 갤S22 색상 유출?…플라밍고 핑크·피스타치오 그린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플래그십 '갤럭시S22'(이하 갤S22)의 색상으로 추정되는 힌트가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이하 갤Z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갤S22 색상으로 추정되는 정보가 흘러나왔다. 언팩 영상 46분부터 여러 개의 앱을 한 번에 사용하는 갤Z폴드3의 '멀티 윈도우' 기능과 S펜 활용법을 설명한다. 여기서 웹 브라우저에 'SS22 컬러'라는 키워드와 함께 플라밍고 핑크, 피스타치오 그린 색상이 등장한다. SS는 패션 업계에서 봄·여름을 뜻한다. 영상에서도 화사한 색의 재킷을 입은 모델이 등장한다. 해외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별다른 의도가 없을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가 2021년 출시 제품 소개 자리에서 2022년의 색상 트렌드를 보여준 것은 놀라운 일이다"고 했다. 갤S22는 내년 1월 출시가 유력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러스와 울트라 등 3가지 모델이 나올 전망이다. 가장 기대되는 성능 개선은 카메라다. 글로벌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한 화웨이처럼, 삼성전자도 올림푸스와 손잡고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14 17:56
생활/문화

입 단속 나선 삼성 비웃듯…유명 팁스터, 폴더블폰 신제품 공식 이미지 유출

삼성전자가 내달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해외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의 입 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곧바로 신제품 공식 마케팅 이미지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12일 해외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팁스터 에반 블래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S21 FE'의 사진을 공개했다. 렛츠고디지털은 "이미 많은 정보가 흘러나와 사진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에반 블래스는 여전히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저작권 보호를 이유로 미발표 제품의 사진, 영상을 온라인에 뿌리는 팁스터를 추적 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정보를 공유하던 팁스터 맥스 잼버의 유튜브 영상이 차단됐다. 해당 콘텐트를 재생하면 '이 동영상은 삼성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맥스 잼버는 "조만간 일부 유출 사진이 추가로 사라질 것이다"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는 트윗을 올렸다. 독일 IT 매체 윈퓨처도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작의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윈퓨처는 "최근 신제품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공급업체에 공문을 발송했다"며 "스마트폰 정보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에반 블래스도 트윗 일부를 삭제하도록 강요받았다. 이에 일부 유튜브 영상을 지웠다"고 했다. 에반 블래스가 이번에 올린 사진을 보면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오는 8월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모바일 콘텐트 소비 추세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확산 영향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정보가 출시도 전에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과 같은 인기 브랜드는 정례 행사처럼 자리 잡았다. 애플 역시 정보 유출 차단을 위해 전 세계 법률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적중률이 높은 신제품 예상 디자인을 다수 선보인 렛츠고디지털의 콘셉트 디자이너 역시 이와 관련해 경고성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렛츠고디지털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 작업에는 엄청난 열정이 필요한데, 애플은 그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언론의 자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시제품이 한 엔지니어의 자녀가 회사 식당에서 촬영한 브이로그에 등장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부닥쳤다. 이 엔지니어는 무선 기술 파트에서 4년간 근무했는데, 정책 위반을 이유로 결국 해고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13 07:00
생활/문화

삼성 갤S22, 냉각팬 달고 발열 잡을까

올해 논란이 된 '갤럭시S21'(이하 갤S21)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향후 신제품에 냉각팬을 적용하는 도전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액티브 팬 모드' 상표를 출원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마트폰에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히트파이프'를 적용한 바 있다. 구리로 된 파이프 안에는 물이 들어있다. 열이 발생하면 물이 수증기로 변해 제품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말 그대로 냉각팬에 관한 것이다. 이는 PC에 주로 들어가는 부품으로, 선풍기처럼 바람을 일으켜 열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미 일부 게이밍 특화 스마트폰에서 냉각팬을 장착한 사례가 있다. 레노보가 지난 5월 출시한 '리전 폰 듀얼 2'의 내부 중앙에는 '트윈 터보팬'이 달려있다. 두 개의 냉각팬이 1만5000rpm(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하며 시원한 공기를 흡수하고, 내부의 열을 밖으로 빠르게 내보낸다. 일반 스마트폰 대비 열효율을 30%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특허 출원 소식이 전해지자, 내년 초 공개를 예상하는 '갤럭시S22'(이하 갤S22)의 울트라 모델이나 게임 특화 단말기에 냉각팬을 채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외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발열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지만, 아직 냉각팬을 장착한 갤럭시 스마트폰은 없다"며 "여러 갤S21 이용자가 온라인에 발열 관련 불만을 표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견고한 솔루션을 찾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IT 매체 샘모바일은 "차세대 AP(중앙처리장치) '엑시노스 2200'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냉각팬이 흥미롭다"면서도 "갤S22에 해당 부품이 채택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 삼성전자는 갤S21 시리즈의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버벅거리는 현상이 일어났던 카메라 앱을 비롯해 단말 발열을 개선 목록에 포함했다. 갤S21의 AP는 국가에 따라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 퀄컴 '스냅드래곤888'로 나뉜다. 둘 다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이 설계했는데, 성능을 높이는 과정에서 발열을 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일단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으로 발열을 잡았다. 물리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대신 AP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성능에 제한을 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 회원들은 "부팅 후 발열 개선이 체감된다"와 "여전히 특정 앱 실행 시 뜨거워진다"로 반응이 갈리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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