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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DF, 지난해 부상 악몽 또?…“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다시 한번 주전 수비수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지난 시즌 1위를 달리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미키 판 더 펜(23)이 또 햄스트링을 부여잡았다.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했다. 전반전 티모 베르너, 파페 사르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마테우스 누네스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최근 부진했던 토트넘 입장에선 최상의 결과를 바라봤으나, 주전 수비수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쳤다. 상황은 이랬다. 이날 왼쪽 풀백으로 나선 판 더 펜은 전반 12분 만에 오른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맨시티 사비뉴의 돌파를 태클로 저지했는데, 이후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문제는 또 있었다. 후반 8분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 2명이 모두 이탈한 것이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은)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고 인정하며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어 “전체적인 업데이트를 받진 못했지만, 분명히 이상을 느꼈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판 더 펜은 지난해 11월에도 첼시와의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2달 가까이 이탈한 기억이 있다. 당시 토트넘은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한 경기를 시작으로 5경기서 1무 4패에 그치며 순위 경쟁에서 단숨에 밀린 기억이 있다. 판 더 펜의 부상에 고뇌가 깊어지는 이유다.한편 로메로에 대해선 “조금 피곤해 보였다.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라며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한 것이라 설명했다. 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 승리에 대해 “중요한 승리였다. 컵대회에서는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공격에서 좋은 순간을 만들었다. 맨시티가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했지만, 선수들이 잘 대응했다”라고 호평했다.토트넘은 오는 11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EPL 10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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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감독 직접 확인…“햄스트링 부상 아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피치 위에 설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공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리더십 면에서도 토트넘에 큰 그리움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를 암시했다”며 발언을 전했다.오는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지만, 한동안 결장했다. 지난 경기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괜찮다면 다음 주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장 맨시티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11월 3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나 내달 8일 열리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는 출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애초 손흥민은 몸 관리 차원에서 잠시 팀을 이탈한 것으로 보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이 있기 전까지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을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표했다.그러나 곧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손흥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도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하지만 불과 엿새 뒤인 25일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27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경기도 건너뛰었다.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손흥민이 어느덧 32세가 된 만큼 구단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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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동’ 출장 마친 홍명보 감독…11월 손흥민 발탁 여부 촉각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장길에 오른 홍명보 감독은 28일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홍 감독은 출장 기간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찰했다.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는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을 지켜본 뒤 중동으로 넘어가 권경원과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등을 만났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닷새 뒤인 19일에는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를 갖는다. 출장을 마친 홍명보 감독은 11월 4일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중동 출장의 결과가 명단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앞선 3차 예선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하며 B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다가올 중동 원정에서도 무패를 이어간다는 심산이다. 다만 축구대표팀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 발탁 여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10월 A매치 2연전(요르단·이라크)을 건너뛰었다.이 기간 런던에서 재활에 전념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지만, 또 부상을 당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됐다.애초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귀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터라 11월 A매치 참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표했다.만약 이번에도 손흥민을 대표팀에 부르지 못한다면, 홍명보 감독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10.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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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전 출전 불투명” 부상 소식 업데이트한 英 매체 비관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과 제드 스펜스의 소식을 전했다.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팰리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면서 “그가 맨시티와 맞붙을 기회가 있을지는 현재로서 미지수”라고 내다봤다.애초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오는 31일 열리는 맨시티와 리그컵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했다는 시각도 있었다.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을 앞둔 26일 “쏘니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그는 오늘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주말에 출전할 가능성이 낮다. 그 이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실제 손흥민은 27일 열린 팰리스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이브닝 스탠다드는 스펜스가 맨시티전이나 내달 3일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 리그 경기에 복귀하리라 점쳤지만, 손흥민의 부상 복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표했다.다만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와 리그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도 앞서 나온 터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만약 이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면, 손흥민은 11월 열리는 축구대표팀의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도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하지만 불과 엿새 뒤인 25일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다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나왔다.김희웅 기자 2024.10.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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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헌신 SON이 없다고?’ 레비 회장이 꼽은 토트넘 TOP3 “베일·베르바토프·케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최근 팬 포럼에 참석, 21년 중 선호하는 선수 3명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그 명단 안에 ‘주장’ 손흥민(32)의 이름은 없었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최근 팬 포럼에 참석, 팬들로부터 여러 질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이어 “레비 회장은 2001년부터 토트넘 회장직을 맡아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엘리트 팀으로 자리매김하는 걸 이끌었다”면서 “3차례 우승에 도전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에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등 EPL 강자로서의 입지를 지켰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 시기 토트넘은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매체 역시 “2019년 새 경기장으로 이전한 토트넘은 최첨단 훈련 시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운동장을 자랑하게 됐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는 거의 없었으며, 2008년 리그컵 우승이 유일한 수상이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팬들로부터 ‘부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레비 회장은 “분명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것과, 이 경기장을 개장한 것은 이 클럽의 유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토트넘은 지난 2018~19시즌 UCL 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으나,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아쉽게 짐을 싼 기억이 있다. 이후 선수단은 물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도 차례로 떠나는 등 큰 변화를 겪기도 했다. 같은 날 레비 회장은 이 기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3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레비 회장은 “이 클럽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았다. 이들과 함께하는 영광을 누렸다”라고 돌아보며 “한 선수를 뽑을 수 없지만,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해리 케인 등이다”라고 답했다.공교롭게도 현재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제외된 것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베일, 베르바토프보다 토트넘에 더 장기간 활약한 선수다. 지난 22일 브렌트퍼드와의 2024~25 EPL 5라운드에선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는 토트넘 합류 뒤 올린 86번째 도움이었다. EPL 기준으로는 64도움으로, 5개만 추가하면 구단 단독 1위가 된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414경기 164골 8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저메인 데포, 베일이 토트넘에서 올린 공격 포인트의 합계보다 많다. 그럼에도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4.09.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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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1개 침묵 SON, 英 매체 “골을 넣는 데는 어려움 겪어”

손흥민(32·토트넘)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다. 팀 역시 뼈아픈 실점으로 2연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승·무·패를 모두 쌓은 토트넘은 다소 흐름이 꺾인 채 9월 A매치 휴식기를 갖게 됐다.이날 토트넘의 관심사 중 하나는 전방이었다. 팀의 공격을 책임져야 할 히샤를리송과 도미닉 솔란케가 모두 부상 여파로 출전이 어려웠다. 직전 에버턴전과 같이 ‘톱’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배경이다. 손흥민은 당시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정확한 결정력으로 멀티골을 뽑아내 팀의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전과 달랐다. 먼저 흔들린 건 토트넘의 수비진이었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로이드 켈리의 크로스가 손쉽게 하비 반스에게 연결됐다. 반스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연이은 중거리포로 위협하던 전반의 분위기가 바뀐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슈팅은 없었다.토트넘은 후반에 일단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11분 제임스 매디슨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스 안 브레넌 존슨에게 향했다. 존슨의 슈팅은 제대로 맞진 않았는데, 이 공을 걷어내려고 한 댄 번이 자신의 골대로 차 넣었다. 다소 행운 섞인 자책골이 터진 것이다. 기새를 탄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직후 제이콥 머피에게 실점 위기를 내줬으나,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한편 손흥민은 후반 25분 전방 압박으로 윌손 오도베르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오도베르는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는데, 공이 수비에 막혔다. 이후 매디슨의 슈팅 역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답답한 흐름이 반복됐다.결국 기회를 살린 건 홈팀 뉴캐슬이었다. 후반 33분 조엘린톤의 스루패스가 정확히 머피에게 전달됐다. 머피는 질주로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알렉산더 이삭에게 공을 건넸다. 이삭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재차 달아났다.반면 토트넘은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정확한 슈팅에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0분 한 차례 슈팅이 수비에 막힌 것을 제외하면 추가 공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중앙 공격수로 나서 3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이브닝스탠다드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5점을 줬다. 매체는 “전반에는 왼쪽 측면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었지만, 후반에는 중앙 공격수로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가장 낮은 점수는 데스티니 우도지의 4점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다만 기록을 기반으로 한 통계 매체 평점에서는 평균 이상의 점수가 나왔다. 폿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점을 줬다. 소파스코어 기준으로는 7.4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김우중 기자 2024.09.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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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현지 혹평까지 받았다, 뚝 끊긴 멀티골 기세…토트넘은 뉴캐슬에 1-2 패배 '시즌 첫 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던 손흥민(32·토트넘)이 아쉬운 침묵을 지켰다. 90분 동안 기록한 슈팅은 단 한 개, 현지 매체들은 5~6점의 낮은 평점과 함께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에버턴전에서 터뜨린 멀티골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의 동반 부상 이탈로 이번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최전방과 왼쪽 측면을 오가며 공격 선봉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전반전 내내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다 후반 10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수비벽에 막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이 슈팅이 이날 손흥민이 기록한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폭넓게 움직이며 상대 수비 빈틈을 노렸으나 뉴캐슬의 수비를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침묵 속 다른 동료들의 존재감도 미미했다. 손흥민이 94%의 패스 성공률과 3차례의 기회 창출 등으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동료들이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직후 현지에선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더불어 팀 내 최저 평점이다. 매체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매체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같은 평점을 매겼다. 매체는 “전반에는 왼쪽 측면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었지만, 후반에는 중앙 공격수로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브닝스탠다드 평점 5점은 데스티니 우도기(4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그나마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6점을 손흥민에게 줬다.다만 이날 경기 스탯을 기반으로 한 매체 평점은 앞선 현지 매체들과는 거리가 있었다. 폿몹 평점은 7.4로 팀 내 최고점,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7.4로 최고 평점이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패스 성공률이나 기회 창출, 드리블 성공(1회) 등 지표에서 평점을 쌓았다.에이스 손흥민의 침묵과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여파가 더해진 토트넘은 이날 뉴캐슬에 1-2로 져 시즌 첫 패배(1승 1무)를 당했다. 전반 37분 하비 반스의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11분 댄 번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3분 제이컵 머피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슈팅이 결승골 실점으로 이어졌다.이날 토트넘은 볼 점유율에서 66%-34%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무려 20-9로 우위를 점하고도 골 결정력에서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상대 골키퍼의 세이브는 무려 6개에 달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명석 기자 2024.09.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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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레전드 ‘손케 조합’ 버금가는 쌍포 나올까…개막전 호흡 기대감↑

토트넘에 새로운 공격 라인이 탄생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난 후 파트너를 찾지 못한 손흥민은 최근 도미닉 솔란케라는 새 짝꿍을 얻었다.솔란케를 향한 세간의 기대는 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 소속이었던 솔란케는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38)에 출전해 19골 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두 골을 더 넣은 그는 득점 4위에 올랐다.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새 공격 조합인 손흥민과 솔란케에 관한 기대가 상당하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솔란케를 평가한 발언을 모았다. 손흥민은 “도미닉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본머스에서 19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경기가 있어서 훈련 세션에서 그를 보지 못했지만,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호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솔란케는 자신의 길을 걸어왔고, 나는 항상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커리어에서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면 좌절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할 텐데, 그는 커리어 초반에 좌절을 겪으면서 앞으로 나아갔다”며 엄지를 세웠다.주장과 사령탑 모두 기대하는 솔란케는 착실히 스텝업 한 축구선수의 표본이다. 첼시 유스 출신인 그는 2014~15시즌 프로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이후 비테세(네덜란드) 리버풀을 거쳐 본머스에 입단했다. 2018~19시즌 적을 옮긴 본머스에서도 한동안 뚜렷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솔란케는 본머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2020~21시즌부터 기량을 꽃피웠다. 커리어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15)을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2부리그 46경기에 나서 29골 7도움을 올렸다.팀의 승격을 이끈 솔란케는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득점 4위까지 올랐다. ‘신입생’ 솔란케를 향한 토트넘의 기대가 큰 이유다.특히 손흥민은 찰떡 호흡을 선보인 케인이 떠난 뒤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가 아닌 스트라이커로 뛰는 일이 잦았는데, 이제는 자기 자리를 찾게 됐다. 또한 파워, 스피드 등 여러 능력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솔란케와 궁합도 괜찮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손흥민과 솔란케가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장면은 이르면 오는 20일 오전 4시 열리는 토트넘과 레스터의 개막전부터 볼 수 있을 예정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가 레스터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프리시즌의 대부분을 소화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8.13 14:53
연예일반

세븐틴 ‘글래스턴베리’ 무대 평점 만점…외신 극찬

“세븐틴이 자신들과 ‘글래스턴베리’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을 선사했다”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이하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 그룹 세븐틴을 향한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세븐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서머싯 워시 팜에서 개최된 ‘글래스턴베리’에 출연해 히트곡 ‘마에스트로’, ‘록 위드 미’, ‘박수’, ‘핫’, ‘음악의 신’ 등 13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유럽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영국의 음악 매거진 NME는 세븐틴의 이 공연이 화합을 강조한 ‘글래스턴베리’의 정신에 부합했다며 평점 만점을 줬다. NME는 “세븐틴을 잘 몰랐던 관객들마저 무대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에너지에 아찔한 행복을 느꼈다”라며 “멤버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편견에 맞섰다”라고 보도했다.또 다른 현지 유력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세븐틴이 역사를 만든 잊을 수 없는 광경”이라며 이들의 ‘글래스턴베리’ 공연에 만점을 매겼다. 매체는 세븐틴 특유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분위기에 주목하며 “공연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흥분이 점점 더 커졌다. ‘아주 나이스’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손을 하늘로 뻗은 채 마음껏 춤을 췄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번 공연이 세븐틴뿐 아니라 ‘글래스턴베리’에게도 의미 있는 무대라는 평가도 나왔다. 음악 매거진 도크는 “단독 공연 대신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K-팝 그룹들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세븐틴은 언제나 도전해왔다”라며 “이들의 공연은 K-팝의 글로벌 역량과 이를 수용하는 ‘글래스턴베리’의 능력을 입증한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영국 국영 매체 BBC는 “세븐틴은 무대 양옆으로 질주하고 객석으로 내려오며 열기를 끌어올렸다”라며 “‘아주 나이스’에서 멤버들이 후렴을 다시 부를 때마다 에너지가 고조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세븐틴은 신나는 히트곡과 ‘칼군무’로 수많은 관객들을 감동시켰다”라고 보도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앞서 BBC가 ‘글래스턴베리’의 헤드라이너 공연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고 밝히자, 전 세계 수많은 캐럿들이 세븐틴의 공연을 글로벌 생중계해달라고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글래스턴베리’의 공연은 영국 내에서만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상황이다.온라인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븐틴의 ‘글래스턴베리’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영국 X(구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SEVENTEENatGLASTONBURY’가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븐틴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안다. 이들의 공연은 K-팝이 더욱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을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공연을 보고 세븐틴의 팬이 되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한편 ‘글래스턴베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이자 록, 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이곳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븐틴은 오는 7월 3일 일본 후지TV ‘FNS 가요제’에 출연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같은 달 23~24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여덟 번째 팬미팅을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30 09:48
해외축구

골찬스 놓치고 '후폭풍' 시달리는 손흥민이 내놓은 답변

손흥민(31·토트넘)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친 것에 사과했다. 아스널전 패배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0-2 패)에 대해 입을 얼었다.토트넘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동점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맨시티 수비진의 실수로 오르테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은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홀란드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이 장면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제3자인 아스널의 일부 팬들이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걸 맹비난한 것이다. 이떤 이는 손흥민에게 "승부조작을 했다"며 선 넘는 발언까지 했다. 맨시티가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위로 올라섰고, 아스널은 다시 2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만약 손흥민이 득점해 1-1로 경기가 끝났다면 아스널은 선두를 지켜내고 최종전에서 이기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나도 인간이다. 맨시티 골키퍼(오르테가)는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나는 팀을 위해 그렇게 좋은 기회에 득점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쉬움과 자책감이 묻어난 말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 좌절했다. 토트넘이 승점 63에 그치면서 아스톤 빌라(승점 68)가 4위를 확보했다. 5위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대해 "이번 시즌의 우리가 포스테코그룰 감독과 함께 한 첫 시즌이다. 매우 긍정적이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더 잘해야 한다. 나는 그가 토트넘에 더 많은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구단과 선수, 팬까지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트넘은 20일 0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여기서 5위 자리를 지키면 자력으로 유로파리그 출전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이날 토트넘이 최하위 셰필드에 지고, 첼시가 승리하면 토트넘은 6위로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맨유의 FA컵 우승이 더해지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 출전마저 실패한 채 UEFA 클럽대항전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로 향하게 된다. 이번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도전이다. 김식 기자 2024.05.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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