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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의잇템] 잘파세대의 대세, 뉴진스

유통업계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잘파세대'의 대세인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삼고 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 이후에 출생한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소비자를 뜻한다. 젊은 층의 아이콘을 얼굴로 내세워 트렌드와 이슈를 이끌어 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Z세대 아이콘으로 떠오른 뉴진스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화보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코카콜라 X 뉴진스 스페셜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공개한 이번 화보집에는 서로 다른 글씨체의 '코크 스튜디오'와 뉴진스 각각의 로고를 타이포그래피 요소로 활용해 소장의 가치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말 뉴진스의 광고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뉴진스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맥도날드 치킨 송'에 맞춰 '치킨 댄스'를 선보이기 위해 몸을 푸는 장면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두 손으로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를 들고 한 입 가득 베어 무는 자세를 취하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가도 뉴진스 앓이 중이다.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는 지난 4월 뉴진스를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 기존에 전지현을 모델로 삼았던 스톤헨지는 뉴진스까지 홍보 라인업에 포함하면서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톤헨지 브랜드 관계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멋있는 진(청바지)처럼 세대를 초월한 트렌디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뉴진스와 변치 않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톤헨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부합햐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데뷔와 동시에 잘파세대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뉴진스는 특유의 힙하면서도 자연스럽고 풋풋한 이미지와 개성 넘치는 스타일이 매력"이라며 "음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자 광고계도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9 07:04
금융·보험·재테크

[IS리뷰] 편의점 갈 땐 좋은데… "애플페이 되나요?" 묻는 게 일

국내에 상륙한 지 6일째인 ‘애플페이’가 '삼성페이'처럼 일상생활에 안착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하지만 아이폰 이용자에게 놀랄만한 결제수단임은 확실하다. 지갑이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얼굴 인식 후 채 1초가 걸리지 않는 빠른 속도의 결제는 확실히 편리했지만 "애플페이 되나요?"라고 업장마다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불편했다.한 번의 실패, 두 번의 성공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지난 2014년에 시작해 현재 약 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1일 출시돼 약 9년 만에 아이폰 이용자들이 삼성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없으면 못 산다'고 노래 부르는 '삼성페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출시 당일 오후 12시께 점심시간, 맥도날드에 들어가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에서 애플페이를 처음 시도했다. 애플페이가 안내하는 대로 측면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니 현대카드 화면이 떴다. 곧장 아이폰 본체를 카드 결제기에 댔는데, '카드 인식 불가'라는 오류가 나오면서 결제에 실패했다. 뒤로 주문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당황스러운 마음에 주머니에서 신용카드를 꺼냈다. 도입 첫 날에는 여기저기에서 결제를 실패했다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 시내 일부 매장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혼선을 겪어야 했다. 이에 현대카드 측은 "고객 유입이 단시간에 폭증해 카드 등록 및 이용에 일부 제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애플페이 도입 후 첫 주말인 25일에는 편의점 GS25와 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결제를 시도했다. 일단 편의점에서는 들어서기 전 애플페이 로고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애플페이 가능 여부를 묻지 않아도 되도록 소비자에게 인식을 시켜놓은 것이다. 음료를 고르고 카운터에 내미니 바코드를 찍고 가격을 알려줬다. 이전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카드 단말기에 아이폰을 갖다 대니, 1초도 걸리지 않아 결제가 완료됐다. 편의점 직원이 "결제됐습니다"라며 인사했다.같은 날 저녁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결제를 시도했다. 애플페이 안내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 매장에 '홈플러스'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플페이 되나요?"라고 물었다. 점원은 "됩니다. 요즘 많이 물어보시네요"라며 결제를 진행했다. 애플페이는 첫 날에만 100만건이 사용 등록되며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말까지 700만여 명의 국내 아이폰 이용자가 기존 사용 중이던 간편결제 플랫폼을 애플페이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말기 확대, 잘 될까그동안 아이폰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각종 카드사의 페이 앱으로 오프라인에서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매장마다 결제 수단을 취급하는지 여부에 따라 앱을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여러 번의 터치 끝에 보이는 결제 바코드 화면 등의 번거로움은 오프라인까지 간편결제 이용을 넓히는 데 한계로 작용해 왔다. 이런 점에서 애플페이의 도입이 아이폰 이용자들에게는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한 것은 분명해 보였다. 30대 아이폰 이용자 A 씨는 "애플페이가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현대카드를 만들었다"며 "기대하고 애플페이를 편의점에서 써보긴 했는데, 아직 평소에 쓸 만한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아직 NFC 단말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은 전국 편의점과 코스트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다이소를 비롯한 오프라인 가맹점과 배달의민족, 무신사, 대한항공, 폴바셋, 이니스프리 등의 웹페이지·모바일 앱이다.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애플페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있다. 다만, 대형 프랜차이즈 업장에서도 애플페이 로고가 카드 단말기나 매장에 붙어있지 않으면 확실하게 가능 여부를 알지 못해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겪어야 했다.애플페이와 현대카드가 손잡고 NFC 단말기 설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나, 앞서 오프라인 확대를 일궈온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사례를 보면 녹록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네이버페이는 2019년부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으나, 현재 오프라인 가맹점은 12만 곳 수준이다. 카카오페이 역시 공격적인 단말기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중소 자영업자까지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페이의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이 24%에 불과하다"며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7 07:00
연예

'한글날 기념' 방탄소년단 한글 서체 그래픽 굿즈 출시

한글날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의 한글 서체 그래픽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8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에 힘입어 한글에 대한 관심 역시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모습에 부응하여 방탄소년단의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방탄소년단 한글 서체 그래픽을 개발했다. 이 서체 그래픽은 방탄소년단의 곡 가사를 담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맥도날드 컬래버레이션 머치 등에 적용돼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는 '방탄소년단 한글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모음전은 전 세계의 팬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한글의 매력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외에도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하이브 에듀의 다양한 자료도 있다 학습 교재와 관련 교육 콘텐츠 일부에도 방탄소년단 한글 서체 그래픽이 사용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8 14:01
경제

롤 만난 맥도날드, 한정판 굿즈 출시

게임 리그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후원사 한국맥도날드가 LCK와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맥도날드 로고가 새겨진 후렌치 후라이와 2021 LCK로고를 함께 넣었다. 티셔츠는 LCK를 상징하는 회색 배경에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색상인 노란색 그래픽을 더해 제작했다. 1차 굿즈인 티셔츠는 오는 22일부터, 2차 굿즈인 볼캡은 29일부터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맥도날드 세트메뉴 구매시 할인 구입 가능하다. 제품만 구매시엔 정가로 살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2021 LCK 공식 스폰서로서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흥미롭고 차별화된 활동들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9 15:47
연예

극한 알바·한글전도…BTS가 만든 맥도날드 진풍경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50개국 맥도날드 매장에 떴다. 글로벌 기업의 힘을 빌려 아미들과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7일 방탄소년단과 함께 'The BTS 세트'를 출시했다. 트래비스 스캇, 제이 발빈 등 유명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미국 내에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전 세계 매장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홍콩,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호주 등 맥도날드가 진출한 국가 총 102개국 중 50개국에서 'The BTS 세트'를 만날 수 있다. 당초 49개국에서 태국이 뒤늦게 추가됐다. 메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치킨 너겟 10조각, 프렌치프라이, 음료,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 소스로 구성됐다. 매장마다 다르지만 방탄소년단 로고가 적힌 봉투에 제공돼 패키징 전체가 보랏빛이다. 스위트 칠리 소스, 케이준 소스는 한국 맥도날드에서 개발한 것으로 방탄소년단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 저격에 나섰다. SNS에는 '스위트 칠리가 내 취향이다' '메뉴 구성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스위트 칠리 소스' 라며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달라스와 텍사스의 지역 신문은 "한국의 디핑 소스가 맥도날드를 강타했다"면서 "스위트 칠리 소스는 인터넷에 레시피가 있을지도 모르는 맛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케이준 소스는 미궁의 맛이지만 하바네로 랜치 소스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있다"고 소개했다. 'BTS 세트'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판매하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 대기하는 손님들도 보였다. 출시 첫 주말엔 'BTS 세트'를 찾는 손님들로 전국 매장이 북적였다. 아미 사이에선 하루에 한 번 맥도날드를 들르는 '1일1맥' 운동까지 펼쳐져, 맥도날드 근무자들 사이에선 '극한 알바'라는 후기도 이어졌다. 매장에선 '다이너마이트' '버터' 'DNA' '아이돌' '마이크 드롭' 등 방탄소년단의 노래들이 울려 퍼진다. 출시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 매장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기로 했다. 이외에도 보라색 풍선으로 장식한 지점도 있고 'BTS 세트'를 전시해 둔 곳도 있다. 매장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글 전도사'로도 활약 중이다. 국내를 포함해 해외 맥도날드 매장 크루들은 'ㅂㅌㅅㄴㄷ'(방탄소년단)과 'ㅁㄷㄴㄷ'(맥도날드)가 쓰인 티셔츠를 입는다. 귀여운 로고와 어우러져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튜브에선 유니폼 속 자음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보여주는 한글 공부 채널도 흥행한다. 방탄소년단 팬인 아미가 아니라도 해외 거주 브이로그 채널, 먹방 채널, 한국어 공부 채널 등 다양한 콘텐트로 'BTS 세트'가 소개됐다. 위버스 샵에서 판매 중인 볼펜, 우산, 마스킹 테이프, 스티커 세트, 이어폰 케이스, 양말, 맨투맨, 집업 후드, 비치 타월 등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BTS 세트' 판매 매장에서 제외됐지만,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 팬클럽을 통해 굿즈는 구입할 수 있다. 이미 1차 굿즈는 완판돼 6월 내 2차 굿즈 판매에 들어갔다. 주문마다 포토 카드를 특전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현지 팬들 사이 인기가 뜨겁다. 맥도날드는 'BTS 세트'의 효과를 수치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주말 사이 관련 SNS 게시물이 많았다. 신제품 버거와 함께 구매하는 사례도 있는 등 전체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1 14:08
연예

[뮤직IS] 방탄소년단, '글로벌 서머킹' 뜬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서머킹'의 자리를 굳힌다. 두 번째 영어 싱글을 내고 전 세계 음악 시장에 불을 지핀다. 지난해 여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코로나 19로 상실감을 느낀 지구촌을 위로한 방탄소년단이 5월 21일 컴백을 확정했다. 초여름을 겨냥해, 이번에도 영어 가사의 신곡 'Butter'(버터)를 발매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신나고 경쾌한 댄스 팝 장르의 서머송이다. 방탄소년단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컬럼비아 레코드도 트위터 등으로 홍보를 함께 하고 있다. 27일 공개한 '버터' 로고 트레일러에는 하이브 로고의 키 컬러인 '하이퍼 레몬'과 비슷한 노란 계열 배경에 버터가 그려져 있다. ASMR과 같은 백색소음에 1시간 가량 버터가 녹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출연하지 않는다. 육면체의 버터가 하트 모양으로 녹는 과정을 단순하게 보여준 그림인데, 약 11시간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빅히트 뮤직은 처음 'What's melting?'(무엇이 녹을까)란 제목을 달아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 당일 인기 급상승 4위까지 올랐다가 28일 오전 10시 기준 8위를 유지 중이다. 전 세계 순위에선 2위까지도 등극했다. 트위터에선 방탄소년단 연관 키워드가 세계 트렌딩 순위를 장악했다. 일부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ON' 등 전작과의 연결성을 갖는 제목의 노래를 낸 것을 떠올려 2015년 발매한 '버터플라이'(Butterfly)에도 관심을 가졌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앨범 커버를 저장하면 보이는 파일명 'butta-cover'에도 숨은 의미를 둔 것이 아니냐며 다양한 신곡 기대 반응이 나온다. 외신들도 주목했다. 버라이어티는 "발표는 없지만 그룹의 정규나 미니앨범이 뒤따를 것 같다"면서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추측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두 번째 영어곡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오면서도, "감정과 감성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언어를 택했다"며 2018년 인터뷰를 수록했다. 또 서양에선 여전히 영어 트랙만을 선호하는 기관과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는 팬들의 말도 덧붙였다. 롤링스톤스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그룹 중 하나'라는 브랜드로 표현했다. 루이비통의 글로벌 홍보대사 발탁, 맥도날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세계 기업들과 손잡은 소식도 소개했다. '버터'는 다음달 21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8 11:02
게임

2021 LCK, 6강 시드 토너먼트 도입…선수 연봉도 3배 올라

LCK가 프랜차이즈 첫 해를 맞아 플레이오프 방식을 변경한다. 기존에는 정규 리그 1위 팀은 결승에 직행했지만 올해부터는 6강 시드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2부 리그도 정규적으로 열리며 선수들의 연봉도 오른다. LCK는 5일 202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주요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결승 진출을 위한 ‘6강 시드 토너먼트’ 도입이다. 기존에는 정규 리그 1위 팀이 결승전에 직행하고 5위부터 2위 팀들이 챌린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나머지 결승 진출팀을 가렸다. 올해부터는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 팀까지 모두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6강 시드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정규 리그 1위 팀도 결승 직행이 보장되지 않으며, 우승을 위해서는 적어도 2번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 전 경기는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LCK 측은 “팀들 입장에서는 정규 리그 1위를 놓치더라도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고, 다전제 경험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어 이를 통해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규 리그는 기존과 동일하게 3전 2선승제로 하루에 2경기씩 열린다.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동안,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동안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상금 규모도 늘어났다. 스플릿당 총상금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인상됐으며 이에 따라 우승상금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 늘어났다. 준우승팀은 1억원을 받는다. 최저 연봉도 오른다. LCK 로스터 등록 기준, 1군 선수단 및 감독은 기존의 최저 연봉인 2000만원에서 3배가량 오른 6000만원을, 코치는 4000만원의 최저 연봉을 보장받게 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공식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도 열린다. LCK CL의 정규리그는 2라운드 풀리그로 열리며, LCK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5경기씩 단판제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LCK와 동일한 6강 시드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8000만원 규모다. LCK와 LCK CL은 로스터 교류가 가능하다. 스플릿 개막과 2라운드, 플레이오프 시작에 맞춰 진행되는 총 3차례의 로스터 등록 기간에 콜업과 샌드다운이 가능해진다.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은 각 팀 연습생이나 프로 지망 아마추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 대회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의 국제무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리그와 팀 그리고 팬들 사이에 있었다”며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과 관련해 10개팀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대다수의 팀들이 정규 리그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플레이오프는 보다 확대된 방식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LCK가 지속가능한 생태계로서 기반을 구축하고 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리그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팀들과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스폰서로 합류한다. 시크릿랩, HP 오멘 등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들이 LCK와 함께 하며 우리은행, 맥도날드, 로지텍도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2021 LCK 스프링은 오는 13일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첫 경기로 개막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05 11:04
연예

맥도날드, 최고령 직원 임갑지 크루 위해 특별한 은퇴식

맥도날드는 최고령 시니어 크루인 임갑지님의 은퇴를 알리며, 그를 위해 특별한 은퇴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맥도날드는 지난 8일 서울시 종로구 맥도날드 본사에서 임갑지 크루의 은퇴식을 열고 약 100여 명 맥도날드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임갑지 크루에게 지난 17년 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임갑지 크루는 올해 92세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경기도 양주시 자택으로부터 20km 떨어진 맥도날드 미아점에서 근무했다. 주로 고객이 식사를 하는 공간인 라비 정돈 업무를 맡았으며, 17년 간 근무하며 단 한번의 결근이나 지각없이 근무한 것이 언론에 알려져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임갑지 크루는 매장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매니저의 마음’으로 일하는 것을 본인의 철학으로 두었다. 더불어 시간이 날 때마다 매장 밖 지하철역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본인이 맡은 바 이상의 책임을 다하며 함께 근무하던 젊은 크루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 참전 용사로도 활약한 그는 농협에서 1983년 정년퇴임을 한 후 10년간 본인의 가게를 직접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후에도 일에 대한 손을 놓고 싶지 않아 2003년 서울시 취업박람회에서 55세 이상의 시니어 크루를 모집하던 맥도날드 로고에 마음을 빼앗겨 70대 중순의 나이로 원서를 제출했다. 맥도날드는 한동안 서류탈락의 고배만 마시던 임갑지 어르신의 손을 잡아주었고, 임갑지 크루는 성실함과 열정으로 답했다. 뿐만 아니라 첫 월급의 일부를 자신이 활동하는 로터리 클럽의 '소아마비 환자 돕기 캠페인'에 지원하는 등 교회 및 봉사단체에 꾸준히 기부해왔다.맥도날드 임직원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한 임갑지 크루는 “맥도날드에서 일하며 열심히 움직인 덕분에 생활의 활력과 건강까지 얻었다”며, “삶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맥도날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고객만족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동료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맥도날드가 바라는 인재상과 정확히 일치하신 분이셨다”며, “그간 노고에 감사드리고 임갑지 크루님의 웃음과 열정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맥도날드는 글로벌 차원에서 55세 이상 시니어 크루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는 임갑지 크루와 같은 시니어 크루가 300여명 근무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나이, 성별, 학력,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며 어르신이나 경력 단절 주부,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13 09:39
경제

너도나도 그린 경영… 유통가에 부는 친환경 바람

유통 업계가 친환경 경영, 이른바 '그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작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포장재를 친환경 원료로 교체하는 식이다. 식음료 업계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도 '비닐 OUT'… 재활용 잰걸음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은 물론이고 식품·외식 업계까지 비닐 사용을 중단하고, 일회용품을 줄이는가 하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개발까지 다양한 형태로 된 친환경 경영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12일부터 전국 점포에 종이 쇼핑백을 도입한다. 이번 종이 쇼핑백은 재활용이 쉬운 종이로 제작된 것으로, 크기에 따라 150원(대)과 100원(소)에 판매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카페25의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200원(큰 컵), 100원(작은 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불필요한 영수증 발급을 자제하기 위해 협력 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포장재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 사랑에 동참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일회용 얼음 컵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완전 투명한 무지 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기존 얼음 컵 표면에 표시했던 브랜드 로고와 바코드도 과감히 없앤다.지난 5일부터 서울 지역 10개 직영점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8월 중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 PB 생수 '옹달샘물' 뚜껑을 기존 녹색에서 무색으로 변경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 일회용 비닐봉지 도입, 휴대용 장바구니 도입, 도시락 뚜껑의 친환경 소재(PET→PP) 변경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CU도 친환경 재질 도입을 검토 중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화제인 환경보호 및 재활용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점포에서 사용하는 비닐 쇼핑백·용기·포장재 등 일회용 비품에 대한 효과적인 재활용 및 친환경 운영 방안에 대해 현재 종합적인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식 업계도 일회용 줄이거나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외식 업계도 일회용품 줄이기 노력에 한창이다. 머그잔 사용 권장과 비닐 줄이기는 물론이고 빨대 사용까지 자제하는 분위기다. 종이 빨대를 내놓은 곳도 있다.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지난 2일 환경부, 환경운동연합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파리바게뜨는 올해 말까지 비닐 쇼핑백 사용량을 90% 이상, 뚜레쥬르는 내년 1월까지 80%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비닐 대신 재생 종이봉투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올해 말까지 연간 26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30% 줄일 예정이며 향후 종이 빨대와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 등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머그잔을 사용 중이다. 특히 개인 컵을 갖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와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커피빈코리아는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 대신 전용 얼음 컵으로 대체했으며 탐앤탐스도 매장 이용 고객에게 음료를 다회용 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업계는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는 업체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부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하는 내용인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지난달 발표하면서 향후 규제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뒤 사회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정책도 맞물리면서 불필요한 포장 자제와 함께 친환경 제품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7.12 07:00
연예

'평창 패딩' 열풍에 올림픽 분위기도, 기업 마케팅도 후끈

국내 유통업계가 최근 흥행 대박을 터뜨린 '평창 롱패딩' 바람을 타고 2018 평창겨울올림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때 '붐업'이 되지 않아 울상이었던 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식스폰서, 패션·뷰티 업계는 뒤늦게 찾아온 평창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마네킹 샘플까지 벗겨가…롯데 "넉넉한 줄 알았다" 롯데백화점은 요즘 평창 롱패딩의 흥행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평창 롱패딩이 화제가 되면서 매출은 물론 백화점 홍보까지 저절로 되고 있기 때문이다.평창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구스롱다운점퍼 벤치파카' 기획,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통해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했다.거위털 100%(솜털 80%·깃털 20%)로 채워진 이 롱패딩의 가격은 시중의 절반 수준인 14만9000원이다. 비수기에 미리 원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가격이었다.흰색·회색·검정색 등 3종류로 출시된 이 패딩의 뒷면과 팔 옆 부분에는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투박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줘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는 물론 디자인까지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 시즌 롱패딩 트렌드와 과거 사례를 분석해 3만장만 제작했다. "이것도 넉넉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백화점 관계자의 전언이다.그러나 평창 롱패딩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내놓는 족족 다 팔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평창 롱패딩은 20일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2만3000여 장이 팔린 것으로 파악된다. 18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내놓은 사전 물량 800장은 판매 개시 직후 완판 됐다. 이날 백화점 인근은 새벽부터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2일 판매될 7000장이 사실상 마지막 수량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추가 생산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평창 롱패딩은 관계자들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롱패딩을 사려는 고객들이 마네킹에 입혀놓은 샘플까지 모두 벗겨 가져갔다"며 "올 겨울 롱패딩이 인기를 끌 것을 예상하고 비교적 많이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수요가 이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평창조직위 관계자 역시 "최근 '평창 패딩을 구할 수 없겠느냐'는 부탁이 여기저기에서 들어오고 있지만 우리도 구할 수 없다. 심지어 아들도 '갖고싶다'고 조르고 있지만 물품 자체를 구할 수 없다"고 귀띔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는 평창 롱패딩을 원가의 두 배인 30만원에 판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올림픽 열기도 달아올라…기업들 평창 마케팅 발동 평창 롱패딩을 사지 못한 구매자들은 비슷한 다른 제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관계자는 "발목까지 오는 긴 패딩인 '벤치 패딩'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자사에서 출시한 벤치 패딩인 '스테롤' 역시 평창 롱패딩 인기와 함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평창올림픽의 후원사 중 한 곳인 노스페이스는 롯데백화점이 출시한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끌자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을 광고하면서 평창올림픽 로고를 강조하기 시작했다.평창올림픽은 올해 초만해도 흥행과 수익 등 모든 면에서 참패가 예상됐다. 지난해 말 '비선실세'로 꼽히는 최순실씨가 평창올림픽에 관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았기 때문이다.현장에서는 "기업들이 '평창올림픽에 후원하면 최순실과 관련됐다고 본다'며 스폰서로 나서지 않으려 든다. 평창올림픽이 심각한 적자로 막을 내릴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이희범 평창겨울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직접 나서 "도와달라"며 읍소할 지경이었다.그러나 평창 롱패딩 흥행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후문이다.평창조직위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이 중·고생과 20대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스럽게 평창올림픽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지고 있다"고 했다.그동안 마지못해 스폰서로 나선 기업들은 뒤늦게 찾아온 호재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와 오뚜기 등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평창 특수를 누리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패션·뷰티 업체들은 평창올림픽 바람을 자사 제품 마케팅으로 연결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SNP는 평창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연상시키는 '아이스 베어 마스크팩 4종'을 출시했다. 한불화장품 계열의 뷰티 브랜드인 잇츠스킨 역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에서 모티브를 따 제작한 '타이거 시카 톤업 쿠션' 홍보에 바쁘다.한 뷰티 업체 관계자는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기업들이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나서길 꺼려했는데 요즘에는 지금이라도 발을 들여놓고 싶어한다. 어떻게든 평창올림픽과 연결지으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7.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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