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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블랙핑크, MV 의상도 '억' 소리… F/W 명품 컬렉션부터 한복까지

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가요계는 물론 패션업계까지 사로잡았다. 고가의 명품 라인부터 전통의상을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한복 브랜드까지 블랙핑크가 입고 걸친 아이템에 관심이 쏠렸다. 블랙핑크가 선공개한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32시간만에 1억뷰를 돌파하고 나흘째 1억7000만뷰를 달리고 있다.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선 K팝 그룹으론 최고 순위인 2위까지 올라 화제를 모았다. 노래와 함께 블랙핑크가 입은 패션에 대해 조명하는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 글도 늘어나고 있다. 네 멤버 모두 글로벌 브랜드에서 뮤즈로 활약한 바 있기에 패션잡지에서 앞다퉈 다뤘다. 미국 보그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는 런웨이 패션을 담은 화려한 오락물'(BlackPink’s 'How You Like That' Video Is a Runway Fashion Extravaganza)이라는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가 입은 명품 컬렉션 의상을 소개했다. 드레스와 군복 반씩 나뉜 의상은 오프화이트 F/W 2020 쇼에 오른 작품으로 리사가 황금비율로 멋스럽게 소화했다. 외유내강의 그룹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컨셉트로 카리스마있는 매력을 더해줬다. 로제는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브라이덜 공의 블랙 스완 드레스를 우아하게 소화했다. 특유의 여성스러운 매력에 시크한 블랙 드레스로 반전을 주어 뮤직비디오와 어우러졌다. 마린 세르 S/S 2020의 란제리를 매치해 크롭탑에 포인트를 준 화이트 의상도 인상적이다. 이목구비가 화려한 지수는 레드로 무장했다. 알렉산더 맥퀸 2020 리조트 컬렉션에 소개된 롱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매력을 뿜었다. 뮤직비디오 안에서 강렬한 색채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모습이다. 샤넬 엠버서더 제니는 샤넬 S/S 2020 의상을 입고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챙겼다. 다양한 샤넬 액세서리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셀린느 뮤즈인 리사도 뮤직비디오 도입부부터 롱 블랙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이 입은 뮤직비디오 의상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까지 있어, 그야말로 '억' 소리날 금액이라는 전언이다. 마지막 군무씬에서 등장한 한복 의상은 전 세계 매체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영상에선 대한민국이 가운데 위치한 세계 지도를 뒤로 놓고 한복을 입은 멤버들이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이 낸 한복 의상 아이디어로, 무대 의상에 어울리는 우아한 화려함으로 눈길을 끈다. 제니와 로제가 입은 의상은 단하(DANHA)라는 국내 한복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홈페이지에 다양한 문의들이 들어오고 있어 블랙핑크의 파급력을 실감하게 한다. 제니가 짧게 리폼해 입은 분홍 봉황문 두루마기 자켓은 52만원에 판매중이다. 로제는 18만원에 판매 중인 봉황문 분홍 저고리에 88만원에 올라온 검정 긴 철릭을 매치해 러블리한 무드까지 보여줬다. 미국 엘르는 "4명의 소녀들이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현대적으로 입고 나오는 장면들에 관심이 쏠렸다. 한국 문화의 상징인 여성 한복은 깔끔한 라인, 볼륨있는 치마에 긴 소매에 기장이 짧은 상의를 특징으로하는 독특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요즘 한복은 결혼식, 축제 및 행사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입곤 하는데 블랙핑크가 이를 무대 위로 옮겼다. 블랙핑크는 멤버 별 개성있는 스타일을 보여 한복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가미했다"고 보도했다. 블랙핑크는 한복을 리폼한 의상을 입고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단하 대표는 "해외사람들은 보통 동양풍 의상을 보면 일본 기모노를 먼저 생각하는데 이번에 블랙핑크가 한복을 입으면서 이런 의상이 한복이라는 걸 각인하게 됐다. 한복하면 일상에서 입기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에 대한 인식도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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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비주얼" 알렉산더 맥퀸 엠버서더 전지현의 우아함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정점이다. 전지현이 영국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한국 앰베서더 활동 소식을 알리며 지난 10일에 이은 두 번째 비주얼을 공개했다. 전지현은 2020년 6월 알렉산더 맥퀸과의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며 타협하지 않는 장인 정신과 창조적 비전을 지닌 알렉산더 맥퀸만의 뚜렷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이번 앰베서더 발탁에 대한 소감을 알렸다. 17일 공개한 비주얼에서 전지현은 알렉산더 맥퀸의 2020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의 카멜 색상 엔지니어드 니트 롱 코트와 2020 봄·여름 컬렉션에서 새롭게 탄생한 스토리 숄더 백을 착용해 우아한 무드를 뽐냈다. 알렉산더 맥퀸 측은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과 타고난 패션 감각, 그리고 현대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전지현의 매력이 알렉산더 맥퀸 하우스의 가치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연약함과 강인함, 전통과 현대, 유연함과 단호함, 어둠과 밝음, 구조적인 것과 부드러움 같은 대조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알렉산더 맥퀸의 정체성과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전지현이 만나 이루어낼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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