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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LEE 이적설…“맨유, PSG ‘게임 체인저’ 이강인 원한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여전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가 그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후벵 아모링 감독을 위해 PSG의 ‘게임 체인저’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매체는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PSG 퇴단을 진지하기 고려 중인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맨유는 이번 여름 끔찍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구단의 위상은 여전히 이적 협상에서 강력한 도구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맨유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하며 전방을 크게 강화했다. 그다음 타깃으로 이강인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매체는 “이강인은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1일 전에 PSG를 떠나는 문제를 두고 고민 중”이라며 “그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경쟁자들이 워낙 뛰어나 꾸준한 선발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PSG는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4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요 대회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4경기를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측면에서도 편안하게 뛸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며 “이론상 아모링 감독의 시스템에서 10번 역할에 이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게임 체인저’로 불려 온 이강인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이는 꾸준한 1군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함일 거”라며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맨유 스쿼드의 핵심 일원으로 수년간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거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26 UEFA 슈퍼컵 결승전서 교체 출전, 팀이 0-2로 뒤진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 골을 터뜨렸다. 이어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 골에 힘입은 PSG는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을 4-3으로 무찌르고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강인도 승부차기 4번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김우중 기자 2025.08.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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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음뵈모 영입 공식 발표…“내 꿈의 클럽” [AI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의 화제 중심에 올라섰다. 그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실력을 입증받은 카메룬 국가대표 윙어, 브라이언 음뵈모(25)다. 맨유는 “내 꿈의 클럽”을 강조한 음뵈모의 의지를 등에 업고, 팀 공격 작업에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브렌트퍼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음뵈모의 계약 조건은 초기 6500만 파운드로 알려졌으며, 추가 옵션 600만 파운드가 더해질 수 있다. 맨유와 브렌트퍼드는 약 7주간에 걸쳐 치열한 협상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세 번째 제안이 받아들여지며 이적이 마무리됐다. 계약 기간은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맨유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는 공식 소감에서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탁월한 골과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시즌 동안 잉글랜드에서 가장 생산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어릴 적부터 유니폼을 입고 뛰며 꿈꿔온 이 클럽에 반드시 입단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라며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언제나 어제보다 더 나아지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배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제 역량과 정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음뵈모는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으며,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도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브렌트퍼드의 축구 디렉터 필 자일스는 “브렌트퍼드를 대표해 음뵈모의 앞날에 모든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지난 6시즌 동안 보여준 멋진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이적을 축하했다. 그는 “음뵈모는 10대 시절 우리 팀에 왔고,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팬들은 그를 정말로 사랑했으며, 그는 우리가 보낸 가장 위대한 순간들 중 많은 부분을 함께 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이적은 브렌트퍼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2024년 여름 알아흘리로 이적한 이반 토니의 4,000만 파운드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맨유는 이번 여름 음뵈모를 포함해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을 영입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음뵈모의 영입으로 측면 공격에 속도와 결정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가 최상위권을 노리는 새로운 시즌 구상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음뵈모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눈부셨다. 20골 7도움을 비롯해 슈팅 성공률 23.53%(리그 3위, 살라·이삭 다음), 5m 이상 드리블 이후 직접 골로 연결한 횟수 9회(리그 1위), 상대 진영에서의 볼 탈취 32회(리그 3위) 등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2019년 트루아에서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뒤 꾸준히 성장, 총 242경기에 나서 70골 51도움을 기록했다. 음뵈모는 단순히 골잡이일 뿐 아니라, 볼 운반·프레싱·기회 창출 능력을 고루 갖춘 검증된 자원이다.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뉴캐슬, 아스널, 첼시 등 영국 빅클럽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음뵈모 영입에 성공했다. 브렌트퍼드는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랭크가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고, 맨유가 초반 제안했던 4,500만 파운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협상 도중 브렌트퍼드가 요구 조건을 여러 차례 변경해 맨유는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양측 모두 만족하는 선에서 합의를 도출했다. 이 계약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와 맨유 협상팀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순간이었다.이번 이적 계약으로 2025-26시즌 전력 강화의 큰 축을 마련한 맨유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이적시장 마감(9월 1일)까지 추가 계약 진행이 예고돼 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과 기존 스쿼드 내 방출 대상 선수들의 처리 등도 실질적인 도전 과제다.루벤 아모림 감독의 색깔 아래, 맨유는 여전히 유럽 대형클럽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임을 입증했다. 음뵈모 역시 커리어와 기량에서 절정에 달한 지금, 맨유에서 새 역사 창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팬들은 “최고의 트로피를 놓고 진지하게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그의 다짐 속에, 연고지 올드 트래퍼드에서 울려 퍼질 영광을 기대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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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돈’이 다시 한번?…“영입 후보는 슈퍼스타” SON 이름도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CP)의 이적설을 다루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상황은 이렇다.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최우선 후보는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리그 39골 8도움을 몰아치며 스포르팅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과 강하게 연결돼 있기도 하다. 이 영입 레이스에 알 힐랄이 참가, 막대한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다.공교롭게도 알 힐랄은 요케레스 외에도 다양한 영입 후보군을 꾸렸다. 매체는 “알 힐랄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여러 명의 대형 공격수 영입 작업을 병행 중”이라며 “빅터 오시멘(나폴리)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제이든 산초(맨유) 손흥민 등이 알 힐랄의 쇼핑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라고 주장했다.지난 2시즌 동안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이 최근 연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구단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그를 이적시킬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팀 토크 역시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사우디의 관심 속에서, 일부 토트넘 동료 및 구단 관계자들에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인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앞서 4일 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로부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토트넘 주장은 이번 여름 또 하나의 대형 이탈 사례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고자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과 발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46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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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실력 부족·과분한 대우” 구단주가 공개 저격

구단주도 갑갑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선수단을 공개 비판했다.랫클리프 구단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는 실력이 충분하지 않고, 일부는 과분한 대우를 받고 있다. 우리가 전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맨유는 그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빅네임’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서 9승(7무 12패)만을 챙긴 맨유는 20개 팀 중 14위까지 추락했다. FA컵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다.설상가상으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직원 추가 감축’ 카드를 꺼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랫클리프 구단주는 지난해 2월 16억 파운드(3조원)를 투자해 맨유 지분 28.94%를 인수, 기존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축구단 운영권을 받아냈다. 그는 카세미루, 라스무스 호일룬을 비롯해 임대 생활 중인 안토니(레알 베티스), 제이든 산초(첼시) 등을 언급하며 “산초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319억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 첼시에서 뛰는 산초 급여의 절반은 우리가 내고 있다. 과거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우리는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리 팀에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훌륭한 선수들도 있고, 주장인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출중한 축구선수다. 브루누는 환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도중 지휘봉을 쥔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는 신뢰를 보냈다.랫클리프 구단주는 “(아모림 감독이) 오래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많은 부상 선수와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어려움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사실 아모림 감독이 가동할 수 있는 스쿼드를 고려하면,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맨유는 14일 오전 5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서는 두 팀이 1-1로 비겼다.김희웅 기자 2025.03.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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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의 이적 이뤄지나…“맨유 파격 제안 준비·다재다능함에 감탄”

손흥민(토트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월드 클래스 공격수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고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 보도했다.여기서 월드 클래스라고 칭한 공격수는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매체는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검증을 마친 공격수를 스쿼드에 추가하기 위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며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과 득점력,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에 감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해 초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고 부연했다.다만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은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올여름이 사실상 어느 정도 제값을 받고 손흥민을 보낼 마지막 기회다. 매체는 “맨유는 손흥민을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맨유는 올여름 가장 화제가 될 만한 충격적인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 상당한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33세에 접어든 손흥민이지만, 여러 팀과 연결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10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에서만 통산 다섯 번째 10-10 달성이다. 지난 23일 입스위치 타운과 EPL 26라운드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EPL 역대 11번째 70-70 클럽에 가입했다.이번 시즌 토트넘의 유례없는 부진으로 손흥민이 비판의 대상이 됐지만, 입스위치전을 통해 세간의 혹평을 비웃었다. 매체도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20골에 직접 관여하며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조명했다. 다수 팀의 관심은 손흥민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줄곧 이 팀에서만 뛰고 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이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고 전망하고 있다.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손흥민에게는 커리어 마지막 이적이 될 수 있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손흥민에게는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2.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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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SON, 라리가 1위팀서 러브콜?…현지 매체 “시메오네 감독이 원해”

손흥민(32·토트넘)이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AT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팀에 합류시키는 데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이 토트넘의 주장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25년 6월,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하겠다는 주장이다.매체는 먼저 손흥민에 대해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름을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자신의 경기력을 더욱 발전시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호평했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27경기 나서 169골 90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소속 EPL 도움 부문에선 구단 역사상 단독 1위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아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관건은 계약 연장 여부다. 애초 지난달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만약 재계약 등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면, 손흥민은 오는 1월부터 전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하다. 매체 역시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계약이 이번 시즌 종료 뒤 만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확실”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 연장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아직 재계약에 진전이 없었고, 손흥민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또 “AT 마드리드는 그에게 최상위 수준에서 경기를 계속할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시메오네 감독의 팀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손흥민의 경험과 다재다능함을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진 어디에서든 활약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AT 마드리드가 주요 타이틀 경쟁에 나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AT 마드리드는 22일 기준 라리가 1위(승점 41)다. 이날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하며 공식전 12연승을 질주 중이다.끝으로 매체는 “선수가 감당 가능한 수준의 연봉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한다면, AT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1군 스쿼드에 등록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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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맨시티 '거짓말 같은 몰락'…EPL 다시 춘추전국시대로

최근 7시즌 중 6시즌 우승에, 사상 첫 4시즌 연속 우승까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그야말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천하였다. 막대한 자금력에 2016년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 부임이 더해지면서 EPL 역사에 남을 명실상부한 역대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적수가 없었다. 2019~20시즌 리버풀이 맨시티의 3연패 도전을 한 차례 저지했지만, 맨시티는 보란 듯이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며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EPL 4연패는 역대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히는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조차 이루지 못했던 대업이었다.이번 시즌 맨시티의 몰락은, 그래서 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고,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한 스쿼드 역시 여전한데도 맨시티는 마치 날개를 잃은 듯 추락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EPL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도 1-2로 패하면서 최근 정규리그 1승 1무 6패, 컵대회 1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무 2패를 합쳐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1승(2무 9패)만 챙기는 치욕을 이어갔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해석하기 어려울 정도의 급격한 추락에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EPL 독주 속 늘 따라다닌 불안요소가 결국 화가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층을 두텁게 구축하기보다는 소수 정예에 가까운 스쿼드로 시즌을 치러 왔다. 하필이면 이번 시즌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나이가 적지 않은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은 시즌이 바뀌면서 에이징 커브를 피할 수 없었다. 제대로 된 전력 보강도 실패했다. 지난여름 유일하게 이적료(2500만 유로·약 376억원)를 들여 영입한 사비뉴는 2개의 도움에 그치고 있고, 자유계약으로 품은 일카이 귄도안은 1990년생으로 이미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팀을 떠난 콜 파머(첼시)는 EPL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고, 올해 결별한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새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는 등 이적시장 행보의 실패마저 반복되고 있다.물론 맨시티가 시즌 중반까지 부침을 겪다 무서운 뒷심으로 정상에 올랐던 시즌들도 있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나 글로벌 매체 ESPN 등 주요 매체들은 이미 맨시티 시대의 ‘종말’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겨우 0.8%로 책정했다. 우승보다 오히려 8위 가능성(1.3%)을 더 높게 보고 있을 정도의 추락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결별 가능성까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기간이 남았다는 이유만으로 감독직을 유지하고 싶진 않다”며 상황이 빠르게 바뀌지 않으면 언제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PL을 지배했던 이른바 ‘펩시티(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시대의 종말’이 다가올 수도 있는 셈이다.맨시티의 몰락 속 EPL 우승 경쟁은 다시금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아르네 슬롯(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아스널 등이 치열한 선두 경쟁 속 EPL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5년, 첼시는 8년 만의 EPL 왕좌 탈환을 목표로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2시즌 연속 맨시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좌절했던 아스널 역시 무려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여기에 돌풍의 팀들까지 떠오르면서 상위권 순위 경쟁마저 치열해졌다. 지난 시즌 17위로 가까스로 EPL 잔류에 성공했던 노팅엄 포레스트는 어느덧 EPL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과거 5개월 만에 토트넘에서 경질됐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 노팅엄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승격 후 중하위권에 머물던 본머스도 상위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위권에 처진 토트넘이나 맨유 등의 반등까지 더해진다면, 남은 시즌 EPL 순위 경쟁은 과거 어떤 시즌보다 불꽃이 튈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12.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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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모림 위해 ‘업그레이드된 홀란’ 노린다”…이적료 128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을 위해 지갑을 열까. 한 매체는 맨유가 아모림 감독의 제자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주장했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모림 신임 감독을 위해 엘링 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공격수를 7100만 파운드(약 1280억원)에 영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에서 18개월 함께한 전력이 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23골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매체는 요케레스를 두고 ‘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호평했다.또 매체는 스웨덴 출신 선수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요케레스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은 7000만 파운드로 설정돼 있어 오직 유럽 최고의 구단만 그를 영입할 수 있다”며 “맨유가 가장 유력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후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이날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공식적인 행보를 밟았다. 이전까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비롯한 일부 코치진은 곧바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끝으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1월에 맨유 스쿼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포르팅에서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은 낮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합류 뒤 1월 영입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고 돌아봤다.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적을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그는 스포르팅에서만 공식전 68경기 66골 19도움을 올렸다. 과거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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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임박’ 맨유, 1월부터 대규모 방출?…英매체 “4명 결별하고 주급 14억 확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티이드가 감독 교체와 함께 대규모 선수단 개편에 나설까. 한 현지 매체는 맨유가 4명의 스타급 선수와 결별해 82만 파운드(약 14억원)에 달하는 주급을 확보할 것이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루벤 아모림 스포리팅 리스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1월에 4명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뢰프, 카세미루, 안토니다. 맨유는 현재 EPL 14위에 그쳤고,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상태다.매체는 맨유에 대해 “수년간의 혼란을 겪은 후 스쿼드를 재구성하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모림 감독은 1월부터 선수단 개편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30일) 팀토크 역시 “아모림 감독은 이미 네 명의 선수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에릭센, 린델뢰프, 카세미루, 안토니는 새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에릭센과 린델뢰프의 경우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는 의미지만, 6개월 먼저 선수단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주급 총액은 82만 파운드에 달한다.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세미루가 35만 파운드(약 6억원), 안토니는 20만 파운드(약 3억 5700만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영입 후보로 언급된 건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함께한 곤살루 이나시우, 마커스 에드워즈, 페드로 곤살베스 등이다. 한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의 맨유는 3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5-2로 크게 이겼다. 결별 대상으로 꼽힌 카세미루는 이날 2골을 넣었다.김우중 기자 2024.10.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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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그립다’ 판 니 대행 체제 된 후 박지성이 소환된 이유

팬들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이 선수로 뛰던 시절이 그립다.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9일(한국시간) 판 니스텔로이 대행이 맨유에서 마지막으로 뛴 날의 스쿼드를 조명했다.박지성이 이 스쿼드에 포함됐다.판 니스텔로이 대행은 2006년 5월 맨유에서 마지막으로 경기를 뛴 뒤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매체가 조명한 판 니스텔로이 대행의 마지막 경기 베스트11에는 루이 사하, 라이언 긱스, 박지성 등 맨유 레전드들이 포함됐다. 당시 사령탑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었다.이때가 그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판 니스텔로이 대행의 맨유 시절 기록을 언급하는 팬들도 많다. 2012년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이듬해 지도자로 새출발한 판 니스텔로이 대행은 올해 ‘친정’ 맨유로 돌아왔다.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가 됐지만, 현재 맨유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를 기록, 20개 팀 중 14위까지 떨어졌다.결국 지난 28일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됐고,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게 됐다. 맨유가 새 사령탑을 구할 때까지 판 니스텔로이 대행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현재 맨유는 텐 하흐 전 감독의 후임으로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을 점찍고, 접촉 중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며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1000만 유로(150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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