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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화보IS] 옹성우 "차기작 '경우의 수', 머릿속 느낌표 딱 뜨는 느낌"

옹성우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화보 장인' 면모를 뿜어냈다. 배우 겸 가수 옹성우는 최근 에스콰이어 5월호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스물여섯의 옹성우를 꾸밈없이 담는 것. 옹성우가 가진 다채로운 분위기가 필름 카메라에 포착됐다. 스포티한 느낌의 후드나 데님 셔츠부터 라이더 재킷, 시퀸 셔츠까지 폭넓은 착장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도 옹성우의 진솔한 생각이 담겼다. 최근 첫 솔로 앨범 'LAYERS' 활동을 마무리하고 JTBC 새 드라마 '경우의 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음악과 연기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내놨다.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에 대해 "스스로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풀어낸 결과물"이라며 "무엇보다 팬분들이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경우의 수' 대본 연습을 하는 기회가 있었다고 언급한 옹성우. "'아 재밌다!'하고 머릿속에 느낌표가 딱 뜨는 느낌이었다"며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작인 '열여덟의 순간'에 대해서도 "준우가 너무 따뜻한 캐릭터여서 아직도 제 마음 한 편에 크게 남아있다"고 여운을 내비쳤다. 여행 예능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여행의 묘미와 감흥을 전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한다"며 배우 안재홍, 강하늘과 함께 여행하던 순간순간을 되짚는 대목에서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옹성우를 비롯 배우 신예은, 김동준, 표지훈 등이 출연하는 '경우의 수'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4월 말에는 화보와 함께 진행한 에스콰이어 영상 인터뷰가 공개된다. 해당 영상에서 옹성우는 SNS에 올라온 팬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즉문즉답을 벌인다. 옹성우의 인터뷰와 화보 전문은 에스콰이어 2020년 5월호와 에스콰이어 웹사이트에서, 영상 인터뷰는 유튜브 채널 'ESQUIRE Korea'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스콰이어 2020.04.21 14:47
축구

'물음표' 속 해외파, '느낌표' 되고 싶은 K리거

축구대표팀의 '대들보' 역할을 하던 해외파의 합류에 '물음표(?)'가 붙었다.신태용(47)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을 향한 기로에 섰다. 현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A조 2위(승점 13)에 올라 있는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각 조 1·2위에만 본선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미 1위를 확정 지은 이란(승점 20)의 뒤를 이어 조 2위를 사수하는 것이 최선이다. 문제는 남은 2경기서 연달아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는 점이다. 오는 31일 열리는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 홈경기를 치른 다음, 곧바로 비행기에 올라 10차전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9월 6일)에 나서야 한다. 가장 중요한 고비에서 제일 껄끄러운 상대와 연달아 만나게 된 셈이다.그런데 하필이면 이 중요한 상황에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어 왔던 해외파들의 합류가 불투명해졌다.대표팀의 주장으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던 기성용(28·스완지 시티)과 공격의 '핵' 손흥민(25·토트넘)이 대표적이다.기성용은 지난달 25일 영국으로 출국, 소속팀에 복귀했다.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기성용은 지난 6월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고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 왔다. 출국 당시 기성용이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그의 몸 상태는 가벼운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하는 정도다.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기성용은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편"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이란전 출전에 대해서는 "지금은 나갈 수 '있다, 없다'를 얘기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손흥민도 출전 여부를 확신하기 어렵다. 지난 6월 열린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경기서 오른팔 전완골 골절을 당한 손흥민은 보호대를 차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갔다. 그 역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경기에 나설 정도로 회복됐는지는 알 수 없다. 일단 토트넘은 지난 7월 말 미국 프리 시즌 투어 참가 명단에도 손흥민의 이름을 뺐다. 손흥민의 부상 회복을 위한 배려였다.이 외에도 소속팀에서 좀처럼 뛰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과 박주호(30·도르트문트), 석현준(26·포르투) 등은 신 감독이 말한 '팀 훈련 및 프리 시즌 경기 참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발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 중에서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 정도가 자격 요건에 맞는다.해외파 합류가 '물음표'인 상황에서 그 자리를 메울 선수는 결국 K리거들이다.조기 소집이라는 강수까지 꺼내 들어 이번 2연전을 준비 중인 신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돌며 선수 고르기에 시간을 할애해 왔다. 지난 7월 부임 이후 같은 달 8일 전북 현대-울산 현대전을 시작으로 2일 FC 서울-강원 FC 경기까지 총 9경기를 관전했다. 중국과 일본, 중동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체크할 예정이지만 이번 대표팀의 뼈대가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되리라는 점은 이견이 없어 보인다. 그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번번이 대표팀 승선이 좌절됐던 K리그 선수들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다.신 감독은 오는 14일 축구회관에서 이란·우즈베키스탄 2연전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해외파 합류 문제로 '물음표'가 붙은 신 감독의 복잡한 머릿속에 K리그 선수들이 '느낌표(!)'가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김희선 기자 2017.08.03 06:00
축구

벌써 4골…유럽에서 신태용호에 전해 온 '유일한 확신' 황희찬

유럽에서 전해 오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기상도는 대체적으로 물음표(?)다.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거나 부상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이다. 손흥민(25·토트넘)은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시즌 초반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기성용(28·스완지 시티) 역시 무릎 수술 뒤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도 허벅지 부상 소식을 알려 왔다.소속팀에서 활약이 미미한 선수들도 존재한다.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은 강렬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박주호(30·도르트문트)는 주전 경쟁에서 한참 밀려나 있다.이렇듯 유럽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우울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분위기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한국은 다음 달 31일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오는 9월 6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승점 13점으로 A조 2위에 위치해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 1점 차에 불과하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따라서 반드시 승리해 우즈베키스탄과 격차를 벌려야 한다. 삐끗하면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실패다.신태용(47) 신임 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신 감독은 "손흥민과 기성용은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다.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재활이 잘돼 이란전에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렇다고 모든 유럽파 선수들이 우울한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다. 느낌표(!)도 있다. 밝은 빛을 내고 있는 한 명의 선수가 존재한다.유럽에서 전해 온 '유일한 확신', 바로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다. ◇ 벌써 시즌 4호골을 신고하다 황희찬은 벌써 시즌 4골을 신고했다.그는 지난 12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1차전 하이버니언스(몰타)와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잘츠부르크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로부터 4일 뒤 도이칠란트벨르거와 OFB컵(리그컵) 1라운드에서도 1골을 추가했다. 황희찬은 자신이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 낸 뒤 성공시켰다. 잘츠부르크는 7-0 대승을 거뒀다.27일 황희찬의 세 번째 골 소식이 전해졌다. 황희찬은 UCL 3차 예선 1차전 HNK 리예카(크로아티아)전에서 패색이 짙던 팀을 위기에서 구해 냈다. 0-1로 뒤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골에 힘입어 1-1로 비길 수 있었다. 잘츠부르크의 UCL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30일 네 번째 골이 터졌다. 리그 첫 골이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라운드 LASK 린츠전에서 1골을 넣었다.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황희찬은 선발에 강했다. 올 시즌 황희찬이 출전한 6경기 중 선발은 4경기였다. 황희찬의 골은 모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터졌다. 선발 출전은 골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지금의 기세와 속도라면 지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총 16골(리그 12골·오스트리아컵 2골·UEFA 유로파리그 2골)을 성공시켰다. 팀 내 득점 1위, 리그 전체 3위의 기록으로 오스트리아 간판 공격수로 거듭났다. ◇ 신태용팀에서도 폭발해야 한다유럽에서 유일하게 강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은 이변이 없는 한 신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신 감독은 황희찬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황희찬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머릿속에 들어 있다.올림픽대표팀 감독 시절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위해 대표팀 연령대 선수들보다 세 살이나 어린 황희찬을 과감하게 발탁한 바 있다. 황희찬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황희찬은 올림픽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보답했다.저돌적이고 폭발적인 움직임을 가진 그는 '한국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형의 공격수'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의 루니'로 불렸다.황희찬은 곧 성인대표팀으로 발길을 옮겼다. 황희찬은 2016년 9월 중국과 최종예선 1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신태용 코치가 울리 슈틸리케(63) 감독에게 황희찬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3일 카타르와 8차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도 터뜨렸다.A매치 7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제 신 감독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황희찬은 대표팀 백업 공격수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표팀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강렬한 모습도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 체제 아래서는 막내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그에게 태극마크가 허락된다면 이번엔 달라져야 한다.황희찬에 대한 확신을 품고 있는 신 감독과 함께 간다. 한 단계 성장과 동시에 폭발력을 선보일 때다. 그리고 현재 대표팀에는 공격의 중심이 없다. 황희찬이 그 자리에 들어설 시기가 온 것이다. 그가 위기의 한국 대표팀을 구하고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선다면 대표팀에도 '황희찬 시대'가 열릴 수 있다. 황희찬의 8번째 A매치가 기대되는 이유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7.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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