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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강해지는 태풍의 위력…‘초강력’ 등급까지 생긴다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바꾸고, 점점 강력해지는 태풍의 위력에 맞춰 ‘초강력’ 등급이 새롭게 추가된다. 기상청은 여름철 방재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폭염 특보 발표기준을 변경하고 서울 특보구역을 세분화하며 태풍 예측 정보를 개선한다고 8일 발표했다. 우선 현재 일 최고기온만을 고려한 폭염 특보 기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기온과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폭염 특보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폭염 특보 발표기준을 일 최고기온에서일 최고체감온도로 변경하며, 기준값은 폭염주의보 33℃, 폭염경보 35℃이다. 폭염 특보 개선으로 폭염발표 횟수는 내륙지역은 평균 0.3일 감소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해안지역은 평균 8.6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특보구역도 서북권·동북권·서남권·동남권 등 4개의 세부 구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서울지역 내 국지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 태풍 강도 최고 등급 ‘초강력’ 신설 기상청은 최근 들어 강한 태풍 발생비율이 증가하면서 태풍 강도 등급의 최고 등급인 ‘초강력’ 등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 중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강’ 태풍의 발생 빈도가 50%를 차지했다. ‘초강력’ 등급이 신설되면서 태풍 강도 등급은 ‘중’→‘강’→‘매우강’→‘초강력’으로 운영된다. ‘초강력’ 등급의 구분 기준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의 상위 10%에 해당하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 54㎧(194㎞/h)로 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상재해인 폭염, 태풍에 대한 특보 발령 등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재난 대응 체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2020.05.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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