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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아카데미] '노매드랜드' 이변없는 작품상..'미나리' 아쉬운 수상 불발

영화 '노매드랜드(클로이 자오 감독)'가 이변 없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노매드랜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작품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더 파더(플로리안 젤러 감독)',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샤카 킹 감독)', '맹크(데이빗 핀처 감독)', '미나리(정이삭 감독)', '프라미싱 영 우먼(에머랄드 펜넬 감독)', '사운드 오브 메탈(다리어스 마더 감독)',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아론 소킨 감독)' 등 쟁쟁한 후보를 모두 제치고 지난 한 해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노매드랜드'는 한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 펀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전미 비평가협회, 미국 제작자조합상(PGA), 미국 감독조합상(DGA), 영국 아카데미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날 클로이 자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미나리'의 수상은 불발됐다.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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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아카데미]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 남우조연상 수상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배우 다니엘 칼루야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칼루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사챠 바론 코헨,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레슬리 오덤 주니어, '사운드 오브 메탈' 폴 라시,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키스 스탠필드를 제치고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다니엘 칼루야는 "흑인 공동체, 그리고 그 공동체 단합의 힘, 연합의 힘을 배웠다. 정말 감사하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한 사람이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저는 다시 일하러 떠날 것"이라며 "오늘은 즐길 테지만, 월요일 오전부터는 다시 일하겠다"는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유다와 블랙 메시아'는 1960년대 후반 일리노이를 배경으로 흑인 인권과 민중 해방을 외친 혁명가 프레드 햄프턴의 치열한 삶을 그린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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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아카데미] '프라미싱 영 우먼' 각본상…'미나리' 아쉽게 불발

'프라미싱 영 우먼'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프라미싱 영 우먼'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미나리',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사운드 오브 메탈',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을 제치고 각본상을 받았다. 이 영화의 연출가이자 각본을 쓴 에머랄드 펜넬 감독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도 '미나리'의 수상은 불발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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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오스카 더 가까이[종합]

만 73세의 배우 윤여정의 전성기가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계속되고 있다. 영화 '미나리'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최초'의 역사를 썼다. 윤여정은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린 제72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A) 시상식에서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즈, '뉴스 오브 더 월드'의 헬레네 젱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과 경합을 벌여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배우가 단독으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기생충'이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받은 바 있다.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된 후 윤여정은 "지금 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영광스럽다. 특히 동료배우들이 나를 선택해줬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 DAGA에도 감사하다. 올리비아 콜먼과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칼로바, 헬레네 젱겔 등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국배우조합상 측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윤여정의 모습에 '가장 순수한 수상 소감'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배우조합상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creen Actors Guild, SA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조합상으로 꼽힌다. 특히 아카데미 투표권을 가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중 배우들의 비중이 높아, 배우들이 직접 뽑는 미국배우조합상은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린다. 배우조합상 앙상블상 수상작이 오스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경우도 많다. 윤여정은 이미 '미나리'를 통해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워싱턴 DC·보스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뉴욕 온라인·그레이터 웨스턴 뉴욕·오클라호마·캔자스시티·세인트루이스·뮤직시티·노스캐롤라이나·노스텍사스·뉴멕시코·샌디에이고·아이오와·콜럼버스·사우스이스턴·밴쿠버·디스커싱필름·미국 흑인·피닉스·온라인 여성·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골드 리스트 시상식·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까지 30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기에 미국배우조합상까지 추가하며 아카데미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쉽게도 스티븐 연의 수상은 불발됐다. 그러나 후보 지명만으로 유의미한 결과다. 스티븐 연은 '사운드 오브 메탈'의 리즈 아메드,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채드윅 보스만, '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 '맹크'의 개리 올드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 트로피는 故(고) 채드윅 보스만에게 돌아갔다. 또한, '미나리'가 후보에 오른 앙상블상 부문에서는 아론 소킨 감독의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7'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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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새 역사" 아카데미 입성 '미나리' 진심의 언어 통했다(종합)

완벽한 피날레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미나리'가 이변없이 아카데미 입성에 성공하며 파란의 중심에 섰다. 영화 '미나리'는 15일 오후 9시 19분(한국시간)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Academy Awards) 최종 후보에서 작품상(BEST PICTURE), 감독상(DIRECTING), 남우주연상(ACTOR IN A LEADING ROLE·스티븐 연), 여우조연상(ACTRESS IN A SUPPORTING ROLE·윤여정),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음악상(ORIGINAL SCORE)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미국에서 제작(플랜B)·배급(A24) 된 완벽한 할리우드 영화로, 외국어영화상에 그쳤던 골든글로브와 달리 아카데미시상식은 '미나리'를 주요 부문에 모조리 노미네이트 시키며 오스카 레이스 내내 각종 비평가협회를 뒤흔들었던 '미나리'의 작품성을 다시금 입증시켰다. 실시간으로 후보 발표를 지켜보고 있던 국내외 영화 팬들 역시 기대 이상의 '미나리' 후보 지명 성과에 실시간으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기생충(봉준호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아카데미시상식과 인연을 맺게 됐다. 몇 년간 아카데미시상식이 주요 포인트로 잡았던 다양성과도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로컬 시상식' 영역을 넘어 좋은 작품을 글로벌 무대에서 온전히 인정받게 됐다. 특히 '미나리'는 스티븐 연과 윤여정이 각각 연기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누구도 밟지 못했던 최초의 역사를 완성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 내리는 미나리와 꼭 닮은 모습으로 스크린 밖에서도 특별한 여정을 보여준 팀 '미나리'. 원하고 예상했던 모든 것을 현실화 시킨 희망의 '미나리'가 대망의 오스카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그 마지막 무대에 전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93회 아카데미시상식은 4월 25일 개최된다. ◇91관왕+∝ 아카데미시상식 후보 지명에 성공한 '미나리'는 이제 수상을 향한 마지막 레이스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대상을 시작으로 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최근 크리스틱초이스어워즈 등 전세계 91관왕을 기록 중인 '미나리'는 아카데미시상식에 앞서 추가할 트로피가 여러 개 남아있다. 막바지 수상 결과에 따라 오스카 역시 가늠해 볼 수 있기에 '미나리'를 향한 응원과 낭보는 당분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나리'는 24일 개최되는 미국제작자조합(PGA) 작품상, 내달 4일 진행되는 미국배우조합(SAG) 앙상블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그리고 10일 열리는 미국감독조합(DGA) 감독상 후보에 모두 올랐다. 또한 영국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에서도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앨런 김), 음악상, 캐스팅상까지 6개 부문 후보 지명을 받아 둔 상황. '미나리'의 역사적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데뷔작 칸→10년 후 아카데미…정이삭 감독 발자취 정이삭 감독이 전한 '진심의 언어'는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관통했다. 정이삭 감독은 지난 1일 골든 글로브에서 "'미나리'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언어는 단지 미국의 언어나 그 어떠한 외국어보다 깊은 진심의 언어(Language of Heart)다. 저 스스로도 그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물려주려고 한다. 서로가 이 사랑의 언어를 통해 말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의 실화를 담아낸 작품으로 진정성을 더한다. 1978년 10월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태어난 정이삭 감독은 애틀랜타에 잠시 살다가 아칸소 주 링컨의 조그만 시골 농장으로 이사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예일대학교에 진학해 생물학을 전공했지만 영화에 뜻을 두고 유타 대학교에서 영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선택은 옳았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영화 감독의 삶은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시작부터 남달랐다. 정이삭 감독은 2007년 르완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문유랑가보'(원제: Munyurangabo)를 데뷔작으로 제6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후보에 올라 주목도를 높였다. 2006년 미술치료사인 아내 발레리가 르완다 내전으로 상처입은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로 르완다에 왔을 때 동행하여 수도 키갈리의 구호 기지에서 영화를 가르쳤던 경험을 토대로 르완다 학살 이후 두 소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두번째 영화 '럭키 라이프(2010)'는 제럴드 스턴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3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새로운 시선 경쟁부분 후보에 올랐다. 세번째 영화 '아비가일'(2012)은 한국의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29회 로스앤젤레스 아시안퍼시식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메가폰을 잠시 내려놓고 2018년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타 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교수로 재직한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를 마지막 기회로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는 후문. 그 결과는 영화계의 새 역사가 됐다 . ◇"역사에 남을 이름" 윤여정·스티븐연 '최초'의 기록 '미(美)쳤다'는 감탄사를 절로 터트린 이름이다. 2년 연속 남의 나라 시상식 후보 발표를 지켜보며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만든 장본인들. 한국 배우가 '연기'로 아카데미시상식 입성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지난 90여 년의 세월이다. 전세계 영화를 심사하는 칸영화제 초청이 끝판왕 무대라 각인됐지만 결국 할리우드의 심장을 정조준했다. '기생충'이 쏘아 올리고 '미나리'가 야무지게 뒤를 이었다. 아카데미시상식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배우는 윤여정으로 기록됐다. 올해 74세. 연기인생 53년에 기적같은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존재 자체만으로 살아있는 역사였던 윤여정이다. 여유를 만끽해도 충분한 시기 윤여정은 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작품, 환경에 대한 도전을 감행했고 스스로 역사를 창조해냈다. 후배들에게는 새로운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된 원더풀 배우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와 인연을 맺은 스티븐 연은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작품으로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념비적 한 획을 그었다. 스티븐 연의 노미네이트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로는 최초의 기록. 봉준호 감독과 이창동 감독이라는 대한민국 거장과 호흡 맞추며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스티븐 연은 '미나리'로 아카데미시상식까지 섭렵, 역대급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게 됐다.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미나리' 최종 후보 작품상 '더 파더'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맹크' '미나리' '노매드랜드' '프라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감독상 토마스 빈터베르그('어나더 라운드') 데이빗 핀처('맹크') 정이삭('미나리') 에머랄드 펜넬('프라미싱 영 우먼') 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남우주연상 리즈 아메드('사운드 오브 메탈') 채드윅 보스만('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안소니 홉킨스('더 파더') 게리 올드만('맹크') 스티븐 연('미나리') 여우조연상 마리아 바카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맨('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윤여정('미나리') 각본상 에머랄드 펜넬('프라미싱 영 우먼') 정이삭('미나리') 샤카 킹 외 1명('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다리어스 마더 외 1명('사운드 오브 메탈') 아론 소킨('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음악상 테렌스 블랜차드('Da 5 블러드') 트렌트 레즈너 외 1명('맹크') 에밀 모세리('미나리') 제임스 뉴튼 하워드('뉴스 오브 더 월드') 트렌트 레즈너 외 2명('소울')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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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타이" '미나리', 美아카데미 윤여정·스티븐연 등 6개 부문 후보[종합]

원더풀한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미국 아카데미도 휩쓸었다. '미나리'는 15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2021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 감독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기록과 같다. 만 73세의 배우가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전 세계에서 트로피를 수집하는 중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경쟁을 펼친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한국 영화계 최초의 사건을 만들어냈다. 아시아로 넓혀서 보더라도, 우메키 미요시(1957년 '사요나라')·아그다슐루 쇼레(2003년 '모래와 안개의 집')·기쿠치 린코(2007년 '바벨')에 이어 아시아 배우로서 네번째 노미네이트이며, 수상까지 하게 된다면 우메키 미요시에 이은 두번째다. 이미 '미나리'를 통해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워싱턴 DC·보스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뉴욕 온라인·그레이터 웨스턴 뉴욕·오클라호마·캔자스시티·세인트루이스·뮤직시티·노스캐롤라이나·노스텍사스·뉴멕시코·샌디에이고·아이오와·콜럼버스·사우스이스턴·밴쿠버·디스커싱필름·미국 흑인·피닉스·온라인 여성·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골드 리스트 시상식·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까지 총 30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티븐 연은 '맹크' 개리 올드만,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채드윅 보스만, '사운드 오브 메탈'의 리즈 아메드와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해 한국계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미나리'는 '더 파더', '유다와 블랙 메시아', '맹크', '노매드랜드', '프로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와 함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최고상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만큼 지난해 '기생충'의 영광을 재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정이삭 감독은 토마스 빈터버그('어나더 라운드'), 데이비드 핀처('맹크'), 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에메랄드 펜넬('프라미싱 영 우먼')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핀처 등 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해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미나리'의 각본도 직접 쓴 정이삭 감독은 '유다와 블랙 메시아', '프로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과 각본상을 두고 다툰다. '미나리'는 음악상 후보에도 올랐다. '다 5 블러즈', '맹크', '뉴스 오브 더 월드', '소울'과 경쟁을 벌인다. '미나리'는 지난해 2월 3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지난 달 28일 78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8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까지 휩쓸며 전 세계 91관왕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뉴욕 레인보우 룸과 LA 베벌리 힐즈 힐튼 호텔에서 동시에 개최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만났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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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꿨다"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미나리' 6개 노미[종합]

만 73세의 배우가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15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2021 아카데미 후보 명단에서 여우조연상에 당당히 노미네이트됐다.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경쟁을 펼친다. 또한, '미나리'는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더 파더', '유다와 블랙 메시아', '맹크', '노매드랜드', '프로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와 함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유다와 블랙 메시아', '프로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과 각본상을 두고 다툰다. 음악상도 '다 5 블러즈', '맹크', '뉴스 오브 더 월드', '소울'과 경쟁을 벌인다. 또한, 정이삭 감독은 토마스 빈터버그('어나더 라운드'), 데이비드 핀처('맹크'), 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에메랄드 펜넬('프라미싱 영 우먼')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연도 '맹크' 개리 올드만,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채드윅 보스만, '사운드 오브 메탈'의 리즈 아메드와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윤여정은 이번 노미네이트로 한국 영화계 최초의 사건을 만들어냈다. 아시아로 넓혀서 보더라도, 우메키 미요시(1957년 '사요나라')·아그다슐루 쇼레(2003년 '모래와 안개의 집')·기쿠치 린코(2007년 '바벨')에 이어 아시아 배우로서 네번째 노미네이트이며, 수상까지 하게 된다면 우메키 미요시에 이은 두번째다. 이미 '미나리'를 통해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워싱턴 DC·보스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뉴욕 온라인·그레이터 웨스턴 뉴욕·오클라호마·캔자스시티·세인트루이스·뮤직시티·노스캐롤라이나·노스텍사스·뉴멕시코·샌디에이고·아이오와·콜럼버스·사우스이스턴·밴쿠버·디스커싱필름·미국 흑인·피닉스·온라인 여성·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골드 리스트 시상식·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까지 총 30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추죄하는 2021 BAFTA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도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SAG 역사상 한국인 최초로 후보에 오른 것이다. 현지 매체들도 윤여정의 아카데미 입성을 예고해왔다. 버라이어티는 올해 아카데미 예측 기사를 통해 "'미나리'에서 사랑스러운 할머니를 연기한 윤여정이 비평가들의 상을 휩쓸고 있다"며 그를 유력 후보 1번으로 꼽았다. 앞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연예 매체 ET(Entertainment Tonight)은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후보 탈락은 이변"이라면서 "유력 후보인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탈락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는 골든글로브가 '미나리' 전체를 무시한 것이다. 골든글로브의 실수를 오스카가 바로잡고 정의를 구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는 지금 '상을 몇 개 받았다' 하는 것도 너무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상상하고 만들지 않았다. 경악스러울 뿐이다"라고 말했던 윤여정. 오스카를 품에 안으며 또 한번 '경악'하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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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美 버라이어티가 예측한 오스카 유력 후보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아카데미상 유력 후보 명단 가운데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2021 오스카 예측' 기사를 통해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점쳤다. '미나리'는 쟁쟁한 작품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노마드랜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맹크',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더 파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쥬다스 앤드 더 블랙 메시아' '뉴스 오브 더 월드' '프라미싱 영 우먼' 등과 함께 작품상 후보 예측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은 클로이 자오('노마드랜드'), 아론 소킨('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데이비드 핀처('맹크'), 레지나 킹('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등의 감독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스티븐 연은 채드윅 보스먼('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앤서니 홉킨스('더 파더'), 델로이 린도('다 5 블러즈'), 리즈 아메드('사운드 오브 메탈') 등과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에 이어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카 유력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윤여정은 역시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에 포함됐다. 올리비아 콜맨('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엘런 버스틴('그녀의 조각들')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속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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