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494건
뮤직

[IS인터뷰] 아티스트 넘어 ‘키라스 총괄PD’ 도약…홀로 선 쎄이, 음악은 즐거움이니까

“계속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싶어서였어요.”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쎄이(SAAY)는 지난해 8월, 유니버설 뮤직 7년 “만기전역” 후 홀로 선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쎄이는 최근 서울 이태원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홀로서기 1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높이라는 건 끝이 없지 않나. 정상은 있고, 내리막길도 있는데, 30대에도 계속 그 높이에 집중하면서 음악을 하기엔, 내가 너무 지칠 것 같더라”며 “이제는 좀 마음 편히 자유롭게, 높이보다는 넓게 생각하며 음악을 해야 내가 진짜 사랑하는 이 음악을 평생 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 등 자신의 모든 작업을 셀프로 해내며 감각적인 디스코그라피를 완성해 온 쎄이는 그렇게 마음이 맞는 음악 동료들과 함께 ‘팀 쎄이’를 결성, 다양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신인 걸그룹 키라스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키라스는 링링, 쿠루미, 하린, 카일리, 도연, 로아로 구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 5월 ‘킬 마 보스’로 데뷔해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여준 팀이다. 제작총괄 직에 대한 부담에 오랫동안 고사해 오던 제안을 받아들인 건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아이들에게 내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하고 본질적인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실제 2012년 그룹 이블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팀이 2년 만에 해체되는 아픔을 겪은 쎄이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 업계는, 우리끼리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으면 서러울 수 있는 리스크를 늘 안고 있죠. 데뷔했던 걸그룹이 그렇게 되고 나서 작곡가 생활을 하다가, 내 것이 하고 싶어서 쎄이로 데뷔를 했던 그 날, 그 때 무너졌어도 버티길 잘했다고 나 자신을 한 번 칭찬해줬고, 이번에 키라스 친구들이 자라나는 걸 보면서 또 느껴요. 그 경험이 내 인생에 있어보길 잘했다고요. 물론 당시엔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죠. 그래도 이 악 물고 버텼는데, 그 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키라스에게도 선배로서, PD로서 그리고 언니로서 온전히 공감하는 멘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멘토로서 (MBTI 성격유형 중) ‘T’와 ‘F’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쉽지 않은 일. 쎄이는 걸그룹 유경험자로서 공감하며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도, 프로듀서 업무 측면에선 냉철함을 견지한다. 그는 “실력에 있어선 절대 타협하면 안된다. 어떤 파트든, 실력 있는 사람만 남게 된다. 실력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선 극강의 T가 되곤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돈 때문에 원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때. 그때만큼 처참한 게 없다고 현실적인 걸 알려주기도 해요. 우리 애들이 실력으로 어디서 인정 못 받는 건 못 보겠으니까, 제 아티스트 수명을 가져다 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멤버들의 실력이 올라왔을 땐, 본업 할 때와 다른 말로 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와요.” 쎄이가 키라스에게 제일 강조하는 건 마인드다. 그는 “물질적인 것에 빨리 젖을 수 있는 세대지만 돈이 열정을 이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 꿈에 대한 그 소중한 마음을 오래 가지고 가야 자기 분야의 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내가 맨땅에 헤딩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돼 노하우로 자리잡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지름길은 항상 있지만, 지름길인 만큼 더 험난할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끔 실력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키라스 프로듀싱 와중에도 ‘파라다이스’, ‘무드’, ‘F*cked Up’ 등 디지털 싱글을 내놓으며 왕성한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 쎄이. 내년에 발매할 정규 3집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많은 역할과 업무를 병행하고 있지만 “쎄이 안에서 포지션 전환이 잘 되고 있어 편안하다”는 그는 연습생을 시작한 열살 때부터 서른 두 살 현재까지 20년 넘게 음악과 함께 하며 음악 그리고 실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스스로를 대견해하기도 했다. “과하다 할 정도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같아선, 60세, 70세가 되어 누군가 들어주지 않아도 내 만족으로도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뷔 초 같은, 성적이나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숫자보다 더 높은 목표(음악)를 갖고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죠.”‘올라운더’ ‘제2의 OO’ 등의 수식어도 지금 쎄이에겐 중요치 않다며 눈을 반짝였다. “누구의 취향을 맞춰주기 위해 음악을 시작한 게 아니고, 제가 좋아해서, 사랑해서 시작한 게 음악이었죠. 음악을 할 때 가장 나다움을, 살아있음을 느꼈죠. 누군가의 잣대에, 대중의 관심에 나를 맞출 생각은 없어요. 앞으로도 내가 잘하는 걸 하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7 06:48
뮤직

이즈나, 컴백 직후 추석 연휴…예쁨 가득 한복 인사

그룹 이즈나가 추석 맞이 풍요로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6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즈나는 각양각색 매력이 돋보이는 화사한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나야(공식 팬덤명)에게 밝은 인사를 건넸다. 방지민은 “이즈나가 함께 한복을 입고 나야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저희의 마음이 추석을 보내는 나야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유사랑은 “‘추석’ 하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떠오른다”며 “이번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동안 미뤄뒀던 이야기도 도란도란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마이는 “바쁘게 달려온 우리 이즈나 멤버들과 나야가 추석만큼은 푹 쉬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보름달처럼 밝고 둥근 행복이 우리 이즈나 멤버들과 naya에게 가득 채워지기를 기도하겠다”고 다정한 마음을 담은 응원을 전했다.코코는 “저희가 ‘맘마미아’로 컴백하게 됐다. 나야 앞에서 무대를 할 생각에 설렌다”고 전했고 정세비는 “나야를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정성을 담았으니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이즈나 무대를 같이 보며 힐링하기 약속”이라며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끝으로 최정은은 “추석에도 저희 이즈나 많이 생각해주실 거죠?”라며 “저희 이즈나도 추석 잘 보내고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며 소통할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우리 나야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한편 이즈나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낫 저스트 프리티’를 발매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4:30
예능

박나래, 전현무 조부모 초상화에 오열… “그린 것 중에 제일 잘 그려”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기안84, 박나래가 마음으로 통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가 박나래의 그리움까지 담아낸 조부모 초상화 선물은 박나래, 기안84는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데이식스 도운은 낚시에 진심인 ‘바다 사나이’의 면모를 발산하며, 넉살 좋은 ‘해산물 동생’으로 등극해 무지개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박나래가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과 ‘밴드 붐’을 일으킨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의 ‘바다 사나이’ 일상이 공개됐다.지난주에 이어 박나래는 전현무와 기안84의 도움을 받아 조부모님 집 안 정리에 나섰다. 오랫동안 걸려 있던 사진과 누수로 엉망이 된 벽지를 떼어내고, 힘을 모아 남은 짐을 정리한 세 사람. 무려 4톤에 달하는 짐이 빠져나가는 모습에 박나래는 “오빠들이 첫걸음을 해준 거다. 오빠들 아니었으면 절대 못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사랑니 뽑은 것처럼 후련했다”며 용기 내어 조부모님 집 정리 소감을 밝혔다.이후 세 사람은 평상에 앉아 삼겹살과 라면,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추억했다. 할머니의 김치를 꺼내려던 박나래는 하얗게 골마지가 낀 김치 상태에 “할머니한테 혼날 것 같다”며 대신 직접 만든 어란을 꺼내 대접했다.박나래는 할아버지가 키우던 강아지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 그는 “이상하게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계속 생각이 난다”고 말했고, 전현무와 기안84는 “남 일이라 쉽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키워라. 내가 도와주겠다”,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것 같다”며 조언해 든든한 오빠의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강아지를 데려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특히 이날 전현무는 직접 그린 박나래의 조부모님 초상화를 깜짝 선물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할아버지의 꿈과 할머니와의 추억, 그리고 박나래의 그리움까지 담긴 그의 그림에 박나래는 “오빠가 그린 것 중에 제일 잘 그렸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기안84도 “형 진짜 ‘무스키아’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생들의 눈물에 전현무도 울컥해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전현무는 “진짜 친동생 같았다. 오늘 좀 많이 짠했다. 여러 세월, 여러 풍파, 여러 추억 쌓아왔잖아”라며 박나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박나래는 “전현무 오빠는 큰오빠다. 우리를 잘 이해하고 상담해주는 오빠. 기안 오빠는 작은오빠다. 툴툴거리면서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기안84는 “전역을 안 하는 전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웅다웅하면서도 누구보다 마음으로 서로를 아끼는 세 사람의 모습은 ‘가족’ 그 자체였다.그런가 하면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이 ‘무지개 라이브’에 출격, 낚시에 진심인 ‘바다 사나이’의 일상으로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혼자 산 지 5~6년 차라는 도운의 집은 깔끔한 미니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바쁜 스케줄로 텅 비어 있는 그의 냉장고에 기안84가 “스타의 냉장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도운은 낚시방이 따로 있을 만큼 낚시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날 낚시를 가기 위해 새벽 2시 40분에 기상해 바다로 향했다. 낚시 채널부터 낚시 대회까지 섭렵한 도운의 낚시 실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주변에 직접 잡은 해산물을 나눠주고 팬들에게 선물까지 한 도운을 향해 키와 박나래는 “해산물 동생”이라며 탐냈고, 도운은 “언제든 말씀하세요”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도운은 낚시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제가 불안했던 시기가 있었다. 생각을 다 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이 힘들어서 활동 중단도 하고, 저는 이제 할 게 없더라. 데이식스 드럼을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혼자서 뭘 해도 안 채워지더라. 낚시하니까 너무 건강하게 다 채워졌다”고 밝혔다.또한 도운은 구수한 사투리와 애교 넘치는 넉살로 귀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무려 19살 차이인 ‘밴드계 전설’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와 펼친 장난기 가득한 티키타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잡은 주꾸미를 전하기 위해 이성우의 예비 신혼집을 찾아간 도운은 청첩장을 받으며 “집에 가보로 놔두겠습니다, 형님!”이라며 무릎까지 꿇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새벽 낚시부터 주꾸미 나눔까지 17시간 만에 집에 돌아온 도운은 “저는 정신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많은 효과를 주는 게 낚시 같다. 더 살아갈 수 있는 힘인 것 같다”며 낚시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방송 말미에는 백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간 구성환의 모습과 자신의 ‘최애’들로 채운 샤이니 민호의 하루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0:21
영화

아이브, 추석 연휴 안방극장 찾는다... 5일 콘서트 실황 영화 ENA 편성

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4일 롯데시네마 측에 따르면, 아이브의 국내 첫 앙코르콘 현장을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가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ENA에서 방영된다.‘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지난해 8월 10일~11일, 양일간 서울 KSPO돔에서 개최된 아이브 첫 월드 투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담아낸 작품이다.‘일레븐’, ‘애프터 라이크’, ‘해야’ 등 메가 히트곡 퍼레이드와 세련된 공연 연출, 멤버들의 표정과 현장의 생생함이 오롯이 담아 호평을 받았으며, 무대 준비 과정과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까지 더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아이브는 2023년 10월 국내에서 시작해 2024년 9월 4일~5일 일본 도쿄돔을 마지막으로 약 11개월 간의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에 펼쳤고, 4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첫 월드 투어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아이브는 올 한 해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 활동은 물론 ‘롤라팔루자 베를린’, ‘롤라팔루자 파리’,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누비며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최근에는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활동을 성료했고,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로 지상파 음악방송 3사 1위를 기록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아이브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아이브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투어의 포문을 연다. ‘쇼 왓 아이 엠’을 통해 또 한 번의 글로벌 '아이브 신드롬'을 예고한 가운데, 아이브는 이번 ENA 특별 편성으로 추석 명절 온 가족에게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한편, 아이브의 월드 투어 실황 영화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ENA에서 방영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0:08
뮤직

[IS포커스] 유다빈밴드, 80석 소극장→3년만에 올림픽홀 입성…이유있는 성장세

‘청춘 밴드’ 유다빈밴드의 성장세가 무섭다. 유다빈밴드는 오는 11월 15,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 – 커튼콜’을 개최한다. 2022년부터 선보여 온 브랜드 공연 시리즈 ‘우리의 밤’ 첫 공연이 80석 규모 소극장에서 펼쳐졌는데 네 번째 에디션으로 불과 3년 만에 올림픽홀이라는 대형 규모 공연장에 입성하게 됐다. 유다빈밴드는 유다빈(보컬), 유명종(건반), 이상운(드럼), 이준형(기타), 조영윤(베이스)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로 싱어송라이터 유다빈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호원대학교 동문 밴드다. 2021년 싱글 앨범 ‘레터’로 데뷔한 이들은 이듬해인 2022년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전, ‘좋지 아니한가’ 등 역대급 무대를 남기고 최종 3위에 오르며 밴드신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프로그램 이후인 2023년부터 대중과의 만남을 본격화하며 밴드신 ‘대세’로 거듭났다. 각종 대학 축제는 물론 페스티벌 단골손님으로 통하는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청춘을 위한 사운드를 뿜어내고 있는데, 무대를 거듭하며 쌓아가는 경험들은 유다빈밴드 음악의 다음 스텝을 향한 자양분이 된 듯하다.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코다’엔 한층 성장한 이들의 현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코다’는 음악 용어 ‘코다’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연주가 끝나도 악보에 남아 있는 마지막 마디처럼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은유한다. 유다빈을 제외한 남성 멤버들이 이 앨범을 끝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팀 활동이 중단되는 만큼, 교내 밴드에서 출발해 ‘대세’ 밴드가 되기까지 이들이 거쳐온 드라마틱한 여정 속 솔직한 생각이 음악 속에 담겼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우리는 저마다의 극 속에서 주연으로 살아간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두 챕터가 연계된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는데 ‘트웬티스(20s)’와 ‘어지러워’는 동일 밴드의 곡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장르도, 성격도 달라 듣는 재미를 더한다. ‘트웬티스’는 탄탄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로피컬한 미디 편곡이 들어간 음악으로 유다빈밴드가 걸어온 20대를 주목하며 동시에 매듭짓는 자전적인 곡. 뮤직비디오는 ‘어린’ 유다빈밴드의 모습을 연기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이어 훌쩍 커진 현재의 유다빈밴드로의 성장이 담겼는데 누구에게나 있던 처음,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연출로 몽글한 감성을 전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어지러워’는 웅장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와 이지리스닝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한층 넒고 깊어진 ‘현 시점’ 유다빈밴드 음악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밴드신 관계자들은 유다빈밴드의 고속 성장 비결로 그들 안에 잠재돼 있던 음악성과 스타성을 꼽았다. 한 관계자는 “유다빈밴드는 결성 초반부터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팀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음악적으로도 수준이 높아졌다. 큰 무대 경험을 쌓으며 내공이 붙어 무대 매너도 한층 좋아진 느낌”이라고 평했다. 록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시기, 음악적으로 관객 취향을 저격하며 ‘청춘 밴드’로 거듭난 데 대해선 “밴드신을 사랑하는 팬들의 취향이 분화하고 보다 선명해짐에 따라 강렬한 록 사운드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밴드 음악이 공존하는 시대”라며 “이같은 분위기 속 유다빈밴드의 음악 또한 편안하게 스며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다빈밴드의 이번 올림픽홀 공연은 역대 최대 인원의 무대 구성과 함께, 그동안 밴드가 걸어온 서사를 음악과 연출로 풀어낼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이준형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무대에 선다”고 예고했으며, 보컬 유다빈은 “밴드의 서사를 집대성한 무대 연출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4 05:50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24일 새 미니앨범 컴백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10월 24일 전격 컴백한다.JYP는 1일 정오 공식 SNS 채널에 컴백 포스터를 오픈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앨범 발매 소식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24일 새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포스터는 일렁이는 하트로 뛰고 있는 심장을 연상하게 해 눈길을 끈다. 컴백할 때마다 음악과 접목한 세계관은 물론 폭넓은 뮤직 스펙트럼으로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를 굳혀온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이 들려줄 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집중된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에 이어 올해 7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서머 스페셜 < 더 엑스케이프 >’를 진행하고 팬들과 함께 여름밤을 장식했다. 기세를 이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도 첫 출격해 멤버들이 직접 만든 음악을 생생하게 표출하고 ‘차세대 K팝 슈퍼 밴드’ 입지를 견고히 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는 10월 24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13:16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유니세프와 마음건강 글로벌 캠페인 파트너십 체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니세프와 손잡고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여정을 본격화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니세프 본부에서 유니세프 본부 및 한국위원회와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TOGETHER FOR TOMORROW’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섯 멤버는 협약식 시작에 앞서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총재는 “공감과 회복탄력성을 강조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메시지 덕분에 마음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으며 모든 청소년이 정서적, 사회적, 직업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협약식은 캐서린 러셀 총재, 키티 반 더 하이든 유니세프 부총재,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설을 통해 파트너십의 의의와 포부를 직접 전했다. 대표 연사로 나선 수빈은 “지난 6년간 저희는 음악을 통해 성장을 이야기해왔다. 음악으로 걱정과 두려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나눴고 많은 분들이 그 속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강인함의 징표라는 것을 배웠다”라는 깨달음을 공유했다. 이어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저희의 오랜 음악적 행보와 개인적인 믿음 그리고 공동의 가치가 만들어낸 필연적 결실이다. 저희의 진정성을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유니세프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유니세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영향력과 음악적 서사에 주목하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키티 반 더 하이든 유니세프 부총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과 목소리는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건강 증진에 중요한 동력이 됐다. 이들이 전하는 공감은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고 서로 연결됐다고 느끼게 한다. 이번 활동은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는 다섯 멤버, 빅히트 뮤직, 하이브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글로벌 영향력과 멤버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전 세계 아동·청소년들에게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유니세프 네트워크 소속 14~24세 영 리더 20인과 만나 캠페인의 의미와 청사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캠페인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 음악이 마음건강에 주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답변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다. ‘TOGETHER FOR TOMORROW’는 공감(Empathy)을 통해 서로를 선입견 없이 이해하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의미의 그룹명(TOMORROW X TOGETHER)과 궤를 같이한다.캠페인은 내년부터 본격 시작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향후 2년간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함께 약 140만 달러를 유니세프 글로벌 마음건강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심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며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에도 사용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춘들이 마주하는 내면의 불안과 걱정, 유혹 같은 감정을 진솔하게 노래하며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전했다.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등 역할을 확대해갈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08:00
연예일반

더킹덤, ‘케데헌’ 열풍 잇는 ‘화월가’... 한복 퍼포먼스 절정

더킹덤이 ‘K-팝 선비’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며 컴백 첫 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그룹 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자한)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스페셜 앨범 ‘더 킹덤: 더 플라워 오브 더 문’의 타이틀곡 ‘화월가’ 컴백 무대를 펼쳤다.이날 더킹덤은 짙은 먹빛 도포 스타일의 한복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부채를 활용한 역동적인 칼군무와 함께 ‘밀양아리랑’ 선율을 품은 웅장한 음악을 선보였다. 한국의 미(美)와 K-팝의 에너지를 결합한 ‘K-컬처돌’로서의 임팩트를 선사했다.더킹덤은 컴백 전부터 전통 의상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KBS2 ‘뮤직뱅크’에서는 파스텔톤의 전통 철릭 한복을 입고 첫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어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한복 착장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이번 ‘화월가’ 무대는 부채춤과 대형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방면으로 알렸다. 매번 새로운 한복 디자인과 무대 연출로 고품격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더킹덤 장르’를 확고히 했다는 평이다.지난 23일 발매된 이번 스페셜 앨범은 오랜 시간 응원을 보내준 팬덤 킹메이커를 향한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더킹덤은 기존 7부작 ‘히스토리 오브 킹덤’ 세계관에서 잠시 벗어났다. 그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음악적 특별함을 더했다.타이틀곡 ‘화월가’는 한국의 대표 민요인 밀양아리랑 선율에 K-팝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접목한 곡이다. 가야금, 대금, 꽹과리, 해금 등 국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협연이 더해져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한편 더킹덤은 온·오프라인 및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화월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9 17:04
뮤직

[인터뷰①] 스윗소로우 “음악·야구로 소통해 행복했던 한 해…콘서트로 20주년 유종의 미”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4년 유재하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대중음악계에 문을 두드린 뒤, 이듬해인 2005년 정규 1집 ‘Sweet Sorrow’로 정식 데뷔한 이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사랑해’, ‘예뻐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1년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출연으로 주목받은 뒤엔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만나왔다. K팝 ‘화음’의 대표주자답게 그들이 입을 모으면 환상의 하모니가 완성되는데, 그들의 입은 또 다른 활로도 열어줬다.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인생친구’들이 격의 없이 주고받는 소탈한 수다가 방송가에서 소문이 났고, 특유의 재치 있고 다정한 입담을 눈여겨 본 방송 관계자들에 일찌감치 ‘픽’ 돼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단골손님이자 주인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것. 멤버 인호진은 지금도 KBS2라디오 ‘스윗 드라이브 인호진입니다’를 통해 매일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스윗소로우 송우진은 “뮤지션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나 감정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수다 떨고 이런 게 긍정적이고 유쾌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이 우리 노래의 분위기, 멤버들의 성격과 잘 매치되는데 그런 매력을 많이 드러낼 수 있었던 게 함께 진행하던 라디오인 것 같다”고 대중에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사랑받아온 시간들에 대해 돌아봤다. 그야말로 ‘입’으로 살아온 20년 여정 와중, 스윗소로우는 또 한 번 도약대를 만났다. 그것도 이들이 음악만큼이나 진심인 분야, 프로야구 관련 콘텐츠다. 유튜브 채널 ‘사륙삼’을 통해 매 주 월요일 야구팬들과 라이브로 소통하는가 하면, 티빙 팬덤중계에도 여러 번 참여하며 그야말로 ‘스윗’하고도 ‘소로우’한 2025 시즌을 함께 했다. “문득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저는 음악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걸로 돈 벌고 싶은 게 꿈이었는데, 너무 복 받은거죠. 사륙삼(463)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정말 열심히 잘 해보자는 마음이었어요. 작업실에 모여 이야기 나눌 때도 아이스브레이킹은 야구로 시작하는데(웃음), 일하면서도 너무 즐겁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어요. 본업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각자의 영역에서 잘 해나가면서 신곡 작업도 하고, 릴스도 찍고, 정말 다양한 일을 해 왔죠. 11월에 20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 그 콘서트까지 잘 마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인호진) 스윗소로우 데뷔 20주년 콘서트는 오는 11월 15, 16일 이틀간 이들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송우진은 “20주년 생일인 만큼, 우리의 출발 같은 느낌이 있는 장소에서 하는 게 의미가 좋겠다 싶어서 100주년기념관을 일찌감치 대관했다. 일부러 그곳으로 잡은건데, 팬들도 그 의미를 바로 알아봐주시더라”며 빙긋 웃었다. 지난 20년 여정 중, 대중과의 접점을 넓힌 계기가 된 ‘무한도전’에 대한 기억도 떠올렸다. 이들은 지난 6월 여의도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무도 Run’ 행사에 함께 했는데, 당시에 대해 인호진은 “‘무한도전’ 고픈(그리운)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더라. ‘무한도전’이 정말 한 시대를 풍미한, 하나의 문화였구나 싶었다”며 눈을 반짝였다. “우리도 크게 드러나는 활동을 안 하고 있었는데도 거기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무도’ 관련 에피소드를 다 기억해주고 무대에 오른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걸 보며 감사했어요. 우리편. 나의 청춘을, 나를 채웠던 사람들을 보면서 그 시절을 떠올렸고 추억의 힘이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다시 한 번 느꼈죠.” (인터뷰②에서 계속)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12:57
연예일반

‘3인조 밴드’ 블루화, 오늘(29일) 데뷔... 청춘 에너지 품은 ‘그리너리’

3인조 보이 밴드 블루화가 청춘의 꿈과 에너지를 품은 음악 여정을 출발한다.블루화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그리너리’를 발매하며 글로벌 밴드로서 첫발을 내디딘다.곽은재, 조효찬, 이광호로 구성된 팝록 밴드 블루화는 청춘과 희망을 상징하는 팀으로, ‘세상이 정한 기준과 틀을 넘어 우리만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모든 순간을 담아낸다’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금 이 자리, 이 순간의 소중함을 노래하며 멤버들의 삶과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내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데뷔곡 ‘그리너리’는 ‘삶의 매 순간 피어나는 빛과 꿈’을 주제로 한 청춘의 찬가다. 펑키한 리듬과 드럼 비트, 경쾌한 기타 리프가 어우러져 선선한 계절에 잘 어울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은 물론 다시금 꿈을 찾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특히 “올웨이즈 윗 미 웨레버 아이 고(Always with me Wherever I go)”라는 후렴구는 음악을 통해 늘 곁을 지키겠다는 따뜻한 약속이자 앞으로의 길을 밝히는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곡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편곡까지 맡아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새싹처럼 움트는 꿈, 서로를 지켜주는 청춘의 우정, 그리고 살아내는 순간의 찬란함을 음악에 담아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블루화는 길거리 버스킹과 스트리트 라이브 무대에서 쌓은 경험,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서 검증된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최근 ‘세븐 락 프라임 2025’ 오프닝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진정성 있는 가사와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2024 ‘인디스땅스’ 톱10, 2024 전국 싱어송라이터 콘테스트 ‘비 더 스타’ 시즌4에서 톱7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한 만큼 자신들만의 색깔로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더욱 깊이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9 10: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