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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토스, ‘자산 보호 알림’ 서비스 출시

토스가 ‘자산 보호 알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자산 보호 알림은 본인 이름으로 새로운 금융자산이 생기면 이용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는 서비스다. 개인정보 도용 등으로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금융상품이 개설된 경우, 이 사실을 알려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목적이다.서비스 신청 시 마이데이터를 통하여 확인이 필요한 금융자산을 안내한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도록 돕는 제도다. 토스는 이를 활용해 새로 개설된 은행 예적금∙대출 계좌, 신용∙체크카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서비스 이용자가 토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접속하면 연결된 금융기관에 본인 명의 신규 자산이 있는지 1일 1회씩 업데이트되고, 확인이 필요한 자산이 발견되면 알림을 받게 된다. 앱 미접속 시에도 새로운 금융자산이 생기면 주 1회 알림을 받는다.자산 보호 알림으로 이용자가 직접 개설하거나 발급하지 않은 금융상품이 조회되는 경우에는 △피해 금융사에 거래정지 요청 △수사기관 신고 △통신사 소액결제 차단 등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토스 관계자는 “자산 보호 알림은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금융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1 10:58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은행권 최초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명의도용 금융사기를 원천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전액보상에 나선다.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케이뱅크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를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변경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이후 명의도용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을 보상해 금융 안전성을 높인 서비스다. 여러 금융사가 금융사기 피해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서비스는 케이뱅크가 최초다.명의도용 사기는 주로 자녀나 카드사 배송원 등을 사칭하거나 피싱·스미싱 등을 통해 개인정보나 신분증을 탈취한 후, 탈취한 명의로 모바일 기기를 개통해 금융사 앱을 설치 후 돈을 빼내는 사기 방식이다.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이러한 유형의 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모바일 기기를 변경하거나 신규 개통 후 케이뱅크 앱 이용 시 영상 통화나 얼굴 인증 등 본인 확인 절차를 추가로 거친다. 본인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명의 도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는 고객 보호와 안전에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조치로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쳤음에도 피해가 발생하면 케이뱅크가 피해액 전액을 보상한다.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인증/보안' 혹은 '금융안심' 메뉴에서 신분증 확인 및 영상통화를 거치면 된다. 가족 등 지인에 의한 명의 도용이나 휴대폰 양도 및 분실, 오픈뱅킹 및 펌뱅킹 등 타사 앱을 통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아울러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중으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3중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피싱 피해 방지 기능을 추가 출시해 KT AI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과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 와 함께 금융 사기 예방 3종 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다.탁윤성 케이뱅크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최근 명의도용 피해에 대한 전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뱅크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및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케이뱅크 고객들이 더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2 10:12
IT

SKT,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IBK기업은행·에이닷 적용

SK텔레콤은 자사 AI 사이버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활용한 AI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AI 서비스 '에이닷'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이 솔루션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캠 등 전자금융사기를 통합적으로 탐지·분석한다. SK텔레콤은 스캠뱅가드를 고도화해 AI 미끼문자 탐지 시스템, 피싱 시도 채팅 탐지 시스템, 보이스피싱 통화 패턴 분석 AI, 본인확인 분석 AI 등을 적용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IBK기업은행과 체결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협약을 바탕으로 이번 이상탐지 통합 솔루션을 금융권 고객 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에 탑재했다.SurPASS는 SK텔레콤이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한 패키지 상품이다. AI보이스피싱피해탐지, 회선가입정보, 1인 1단말 확인, USIM 변경 이력, 위치정보로 구성된다.IBK기업은행은 솔루션 정식 도입에 앞서 약 2주 동안 진행한 사전 테스트로 총 26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으며 약 5억9000만원의 금전적 손실을 막았다.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은 "향후 통신과 금융 피싱 정보를 융합해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이상탐지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8 13:15
스타

BTS 정국, 군복무 중 주식 83억 탈취 당했다…“원상 회복 조치해” [공식]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군 복무 중 해킹으로 주식 탈취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빅히트 뮤직 측은 22일 일간스포츠에 이 같은 피해 사실과 관련해 “회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범죄 행위를 인지한 즉시,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조치 및 원상 회복 조치 등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해킹범은 지난해 1월, 정국이 입대 후 신병 교육을 받던 시기 정국의 주식계좌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범은 정국 명의로 계좌를 새로 무단 개설해 정국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3만 3000주(약 83억 원)를 이동시켰으며, 500주(약 1억 2600만 원)는 제3자에게 매도했다.이에 정국은 지난해 3월 500주를 매수한 제3자에게 해당 주식을 반환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주식에 대한 양도 계약이 성립한 바 없고, 정국은 명의도용 피해를 당한 것에 불과하다”​며 “​제3자는 정국에게 해당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또한 제3자에 대해 “해당 주식이 대주주 지분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명의자 확인 절차 없이 거래를 진행한 것에 중대한 과실”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정국의 주식을 탈취한 해킹범은 아직 찾지 못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법적인 조치와 별개로 아티스트 개인정보 및 기기 관련 정보 보안 강화 대책도 마련하여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6:48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 출시

카카오뱅크는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의심가는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하면 ‘스미싱 위험이 높은 문자’,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 문자’, ‘판단이 불가능한 문자’ 등 4가지 케이스의 답변을 받을 수 있어 해당 문자의 신뢰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9일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스미싱 문자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 근거를 작성하는 데에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와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자체 학습시킨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했다. 파인 튜닝을 거친 생성형 AI 모델에 금융 사기 및 스미싱 문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단 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미싱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이 문자는 스미싱 위험이 높아요'라는 문구와 함께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포함하고 있다' '배송 사기 스미싱의 한 사례' 등 판단 근거까지 안내해 준다.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촬영 및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금융 인증·보안 솔루션 자체 개발을 통해 기술은행으로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왔다. 뿐만 아니라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악성 앱 탐지 서비스', '지연이체 서비스',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서비스도 다각도로 운영해오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미싱은 불법대출 등 직접적인 금융 사기와 연관이 높은 만큼 실시간으로 검증해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모바일 금융 시대에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8 09:27
연예일반

쯔양, 마지막 해명 영상…“성폭행으로 원치 않은 임신, 피해자 코스프레 아냐”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명의도용 중절수술’ 의혹 등에 대해 해명했다.쯔양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쯔양은 “얼마 전 방송을 하고 더 이상 해명 방송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여러 의혹들로 인해 저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 방송을 하게 됐다. 오랜 시간 일어난 일이라 복잡한 부분도 많고 스스로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라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었는데 고민 끝에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명의도용 중절 수술 의혹에 대해 “제가 중절 수술을 했던 걸 미리 밝힐 수 없었던 이유는 첫 번째 라이브 때 밝혔던 성폭행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제 입으로는 말씀드리기가 어려웠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쯔양은 2020년 1월 당시 전 소속사 대표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당시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는 “녹취록 외에도 헤어진 상태에서도 강제로 당했던 것은 몇 년간 수도 없이 많았다. 그래서 원치 않는 임신을 했었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되었다”며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A씨의 누나분께서 명의도용은 본인도 들은 얘기라 확실치 않아 확인해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며 “수사를 통해서 명의도용이 확인된다면 제가 몰랐더라도 명백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쯔양은 이어 ‘녹취록이 조작된 것 아니냐’는 등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악플러들 주장에 반박하며 A씨에게 폭행 당했던 당시 녹취를 추가 공개했다.쯔양은 “저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 너무나도 감사한 PD님과 (김태연) 변호사님인데, 현재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들이 퍼지고 있다. 심지어 신상까지 파헤치는 원치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발 더이상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저를 가족같이 생각해주시는 PD님과 PD님의 아내분,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쯔양은 A씨의 유서 조작 여부에 대해서는 “유족분들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았으며, 유족분들께서 유서 원본을 공개하신 이유는 B 변호사가 본인에게 유리하게 왜곡된 유서를 유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모든 재무 상황을 쥐고 있었으며,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정산도 하지 않아 세무조사 당시 개인사업자에 대한 탈세 의혹이 생겼고, 받지 못했던 정산금은 추징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추후 세무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도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21:23
연예일반

유아인, 마약 교사 혐의 부인 ...팬들은 플래카드 응원 [종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네 번째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16일 오후 2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열었다.유아인은 이날 재판 시작 전인 오후 1시 54분께 회색 계열의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나타났다. 흡연 교사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혐의를 부인한다”고 짧게 말했다.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해서는 “(문자를) 보낸 적 없다”고 말했다.이날 유아인의 출두 현장에는 유아인의 팬들도 목격됐다. 몇몇의 여성팬들이 “다 잘 될 거야. 힘내요”, “우리는 언제나 아인 편”이라고 쓰인 플래카드로 얼굴을 가린 채 유아인을 법정까지 배웅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앞서 세 차례 열린 공판에서 유아인은 대마 흡연 및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만 일부 인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지난달 5일 열린 3차 공판에서는 명의도용 및 대리 처방 혐의, 유아인의 대마 흡연 교사 혐의와 관련된 유튜버 A씨에게 해외 도피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패션브랜드 대표 B씨가 증인신문을 받았다.당시 B씨는 여러 차례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은 이유에 대해 “유아인은 연예인이니까 처방받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신 가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리 처방이 문제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번에 재판받으며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도피자금 지원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이번 4차 공판에서는 유튜버 A씨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6 15:45
연예일반

유아인 프로로폴 혐의 네번째 공판 오늘(16일) 열린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네 번째 공판이 열린다.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속행한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앞서 열린 공판에서 유아인 측이 프로포폴, 대마 혐의만 일부 인정하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가운데, 지난달 5일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는 명의도용 및 대리 처방 혐의, 유튜버 A씨에게 해외 도피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패션브랜드 대표 B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당시 B씨는 여러 차례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은 이유에 대해 “유아인은 연예인이니까 처방받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신 가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리 처방이 문제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번에 재판받으며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피 자금 지원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했던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6 06:00
연예일반

‘유아인 재판’ 증인 “부탁으로 수면제 대리 처방받아”…유아인은 묵묵부답 [종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한 가운데, 증인신문이 진행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5일 오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열었다. 지난 1월 두 번째 공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이날 유아인은 오후 2시 40분경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무표정의 유아인은 취재진의 물음에 침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세 번째 공판에서는 명의도용 및 대리 처방 혐의, 유튜버 A씨에게 해외 도피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패션브랜드 대표 B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B씨는 유아인과 관계에 대해 “17년 지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인의 부탁으로 유아인의 친누나 명의로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고, 해당 수면제는 모두 유아인 쪽으로 전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유아인)이 먹겠다고 말한 걸 들은 적은 없다. 친누나도 수면제를 먹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친누나가 먹겠지 싶었다”고 말했다.여러 차례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유아인은 연예인이니까 대신 처방받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신 가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리 처방이 문제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번에 재판받으며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지난해 4월 유튜버 A씨에게 4차례에 걸쳐 1300만 원을 송금한 것을 두고 검찰이 도피자금을 송금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B씨는 “돈을 보내준 건 맞지만, 도피 취지의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내 입장에서 큰 돈이 아니었고 ‘언젠간 주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500만 원을 송금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운영하는 패션브랜드의 광고비 명목으로 사전에 A씨에게 주기로 협의된 돈”이라고 반박했다.그런가 하면 B씨는 지인들이 수사상황을 공유하며 참고인 조사를 거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런 상황이 무서워서 다들 피했던 것 같다”고 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유아인 측은 지난 1월 23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프로포폴, 대마 혐의만 일부 인정하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은 “유아인은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며 오래전부터 우울증,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앓았다.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조금씩 수면마취제 투약 의존성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시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술과 동반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다. 마취제만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한편 유아인의 네 번째 공판은 다음 달 16일 진행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5 19:25
연예일반

[왓IS] 치과의사 이수진, ‘감옥行’ 스토커에 협박편지 받았다..“공포 휩싸여”

치과의사 이수진이 현재 수감 중인 스토커에게 받은 협박편지를 공개했다. 14일 이수진은 “임산부, 심장 약한 분은 뒷 게시물 넘겨 보지 마세요”라고 운을 떼며 “작년 감옥에 간 스토커가 감옥에서 제게 살해 협박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이수진은 “10개월 추가형이 선고됐다. 내년 저와 제 가족, 직원들은 또 공포에 휩싸일 것”이라며 “제 사진 도용한 가짜 페북 계정에서 로맨스캠을 당할 뻔하다 시작된 일인데 이렇게 억울하게 정신지체 장애자로부터 위협 속에 살고 있네요”라고 고통을 호소했다.로맨스캠이란 SNS 연락을 이어가며 친분을 쌓은 뒤 나중에 돈을 가로채는 수법의 신종 사기다.이수진이 함께 올린 사진에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수진의 스토커 A씨가 이수진의 치과 주소로 보낸 협박 편지가 담겨 있다. A씨는 이수진에게 “초·중·고·의대 좋은 학교 나오고 외국에서 공부한 사람이 아이디와 명의를 도용당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생각하냐. 명의도용이 그리 쉬운 줄 아냐”고 따지며 “나한테 로맨스캠한 사람 너 맞잖아. 너도 사실대로 말하고 처벌받아야지”라고 말하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협박 내용을 적었다. 이 외에도 A씨는 이수진의 가족과 병원 직원까지 살해할 것이라고 예고해 충격을 안겼다. 편지 공개 후 누리꾼들은 “너무 무섭다. 어떻게 살아가냐”, “이런 사람들은 무기징역을 받아야 한다”, “처벌이 더 강력해져야 한다”, “신변보호 요청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이에 이튿날인 15일 이수진은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 아이의 엄마, 가장으로서, 치과와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로서 저는 열심히 제자리에서 제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당신 없이는 못살아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라는 구애 내용이 담긴 인스타그램 메시지 등 이수진과 가족에게 6개월간 995회의 글과 사진을 전송했다. 또 이수진의 개인 치과를 직접 찾아가 그를 기다리고, 5월부터는 이수진과 그 가족을 위협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수진의 지인들에게는 ‘이수진이 사기를 쳤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A씨는 스토킹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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