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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제2회 박건호 음악회’, 내달 19일 개최… 남진·알리·박현빈 등참석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작사가 고(故) 박건호를 기리는 ‘제2회 박건호 음악회’가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사단법인 박건호기념사업회는 오는 11월 19일 오후 6시,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제2회 박건호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남진, 알리, 나태주, 남궁옥분, 신미래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2차 라인업에는 한혜진, 빈예서, 박현빈, 민해경, 강진, 이한, 공훈이 합류했다.박건호 작사가는 1972년 작사가로 데뷔한 이래 조용필 ‘단발머리’ ‘모나리자’, 이용 ‘잊혀진 계절’, 나미 ‘빙글빙글’, 정수라 ‘아! 대한민국’,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이번 음악회는 박건호 작사가의 고향인 원주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원주 시민에게는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소외계층에게는 우선 관람권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 열린 ‘제1회 박건호 음악회’는 티켓 오픈 직후 전석이 매진되며 ‘티켓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마련된 이번 제2회 음악회는 한층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관람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박건호기념사업회 김종태 이사장은 “박건호 작사가의 노랫말에는 시대를 초월한 감성과 따뜻한 인간애가 담겨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세대를 잇는 음악의 힘과 작사가의 예술세계를 다시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6 11:27
스타

“역사 그 자체”…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열풍 이은 다큐 시청률 7.3%

가수 조용필이 KBS와 함께 가왕의 역사를 다시 썼다.지난 8일 방송된 KBS2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 시청률이 최고 9.1%, 전국 7.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압도적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최고 시청률 18.2%, 전국 15.7%를 기록했고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 역시 그 여운과 열풍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이는 추석 연휴 동안 방송된 자사, 타사 모든 프로그램들 중 최고 기록으로 대한민국이 가왕 조용필 보유국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이번 다큐멘터리는 75세의 조용필이 ‘이 순간을 영원히’ 공연을 준비하며 흘린 시간과 그를 기억하고 사랑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음악으로 대한민국을 물들인 고척스카이돔 뜨거운 무대 뒤에서 벌어진 가왕 조용필의 열정과 투혼을 따라가며 아직 가시지 않은 콘서트의 감동을 더했다.‘그날의 기억’은 단순한 공연 비하인드를 넘어, 조용필이라는 한 사람을 중심으로 연결된 모든 이들의 이야기였다. 그의 곁에서 음악을 지켜온 동료들, 오랜 세월 그의 노래로 삶을 버텨온 팬들, 그리고 다시 무대 위로 나서는 조용필의 모습까지 세대와 세월을 잇는 진심의 기록이자,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였다.수십 년간 그의 노래에 위로받고, 용기를 얻은 팬들의 고백은 물론, 32년간 무대를 함께 지켜온 밴드 ‘위대한 탄생’의 여정도 진한 울림을 남겼다.1997년 ‘빅 쇼’ 이후 무려 28년 만에 공중파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 조용필의 '단발머리, '모나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에서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는 떼창이 펼쳐졌다. 관객석에서는 어르신들이 응원봉을 흔들었고, 거실 곳곳에서 가족이 함께 합창하며 추석의 의미를 되살렸다.20집 수록곡 '그래도 돼’,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무대에서 조용필은 지친 이들을 향해 "괜찮아, 그래도 돼"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는 단순한 음악쇼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함께 부른 국민의 무대였다.이를 증명하듯 방송 직후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건 방송이 아니라 하나의 역사 그 자체다”,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의 단독 공연이라니 조용필과 KBS, 다 전설이다”, “세대를 초월한 감동이자, 음악의 진정한 힘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후배 가수들의 가슴 벅찬 헌사도 이어졌다. 오프닝에서 이승철은 “조용필은 하나의 장르”라 했고, 인순이는 “도전이자 혁신”이라고 했다. 아이유는 “전 세대가 사랑하는 유일무이한 존재”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이처럼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은 무대 바깥에서 본 가왕의 치열한 준비, 팬과의 소통, 그리고 노래에 담긴 위로를 함께 보여줬다. '더 늦기 전에 국민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심했다는 조용필의 콘서트를 기록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된 KBS 스태프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실제로 공연 준비 과정에서 KBS 스태프들은 무대·조명·사운드·카메라 워크까지 완벽을 기하기 위해 수백 명이 혼신을 기울였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초대형 LED, 폭죽, CG, 응원봉 등 세심한 연출을 더했고 자막의 크기와 폰트까지 ‘안방 떼창’을 고려한 배려로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 KBS 교향악단과의 협연은 조용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어우러지며 가요계와 클래식의 경계를 허무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제작진은 “추석, 조용필의 음악으로 대한민국이 물들었다. 그의 무대는 음악쇼를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부르고 함께 위로 받은 국민의 무대였고, 추억이 아닌 현재의 감동이었다”며 “이날의 기록은 영원한 기억으로 남겨질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12:35
스타

역시 가왕…추석 안방 달군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시청률 15.7%

역시 '가왕' 조용필이었다. KBS2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이 여전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추석 안방을 떼창의 열기에 빠져들게 했다. 이와 함께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시청률은 전국 15.7%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서, 적수 없는 가왕의 위엄을 재확인케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2부 기준)지난 6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음악으로 언제나 국민 곁을 함께한 대중음악의 역사 조용필의 수많은 명곡들을 전국민이 함께 즐길 단 하나의 무대로,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거웠던 상황. 더욱이 공연의 완성도와 가왕의 귀환을 빛내기 위한 무대 구성으로, 당초 계획보다 20분 확대된 3시간 편성으로 방송됐다.이날 방송은 마치 시청자들을 조용필의 음악세계에 초대하듯 '미지의 세계'로 포문을 열어젖혔다. 또한 조용필과 함께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위대한탄생의 존재감 역시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후 조용필은 '못찾겠다 꾀꼬리'로 본격적인 떼창의 시작을 알렸다. 여전히 쩌렁쩌렁한 성량과 흐트러지지 않는 박자감, 그리고 데뷔시절과 똑같은 음색은 첫 소절부터 '가왕'이라는 두 글자를 보는 이의 마음에 아로새겼다.실제 콘서트에서 게스트 가수의 초대를 배제하고, 셋리스트를 자신의 명곡들로 추리며 '노래 중심'의 공연을 꾸려온 조용필은 75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공연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자존심', '그대여', '추억 속의 재회', '창밖의 여자', '촛불', '어제, 오늘 그리고',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든 조용필은 "정식으로 떼창을 해보려 한다"면서 '허공', '그 겨울의 찻집', 'Q'를 연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이와 함께 객석을 박차고 일어나 함께 노래하는 관객의 모습, 모녀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 등, 성별과 세대를 막론한 관객들의 반응도 생생하게 담기며 감흥을 더했다.공연 중반부를 넘어서서는 조용필의 음악세계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명곡들이 쏟아졌다. 조용필 전설의 시작인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고, '잊혀진 사랑', '그래도 돼', '꿈',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바람의 노래' 등은 벅찬 감동을 더했다. '태양의 눈'은 압도적인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시선을 강탈했고, 뒤이어 공개된 특별 스테이지 '슬픈 베아트리체'는 KBS 교향악단이 빚어낸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조용필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공연 말미에는 폭발적인 록사운드가 심박수를 높이는 히트곡들이 객석과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아시아의 불꽃', '나는 너 좋아', '찰나', '청춘시대'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공식 엔딩곡인 '모나리자'로 최고조를 이뤘다. 떼창을 부르는 관객들을 향해 연신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조용필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어 “조용필”을 연호하는 관객들의 환호 속에 다시금 무대에 오른 조용필은 명불허전 히트곡으로 통하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Bounce', '여행을 떠나요'를 앵콜곡으로 선물했고, 이는 그야말로 이날 공연의 화룡점정이었다.데뷔 57년째 최정상을 지키는 리빙 레전드 조용필은 존재감은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도 고스란이 느껴졌다. 조용필은 "뜨겁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지금까지 오래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거듭 인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 것이고, 하다가 안 되면 2~3년 쉬었다가 나오고, 그러다 또 안 되면 또 4~5년 쉬었다가 나오겠다. 오늘 공연 제목이 '이 순간을 영원히'다. 그 말처럼 여러분과 이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또한 조용필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아니면 여러분들을 뵐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또 제 소리가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 아니냐. 그러기 전에 빨리 해야겠다 싶었다. 관객분들께서 한 곡, 한 곡 들으시면서 가족들과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고. 그게 저로서는 감동이고, 크나큰 보람”이라고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고 “제 일생에 음악 밖에 아는 게 없다. 노래하다 죽으면 얼마나 행복하겠느냐. 그게 제 꿈이다. 그런데 그렇게는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가왕의 무대에 품격을 높인 KBS의 정성 역시 돋보였다. 공연장을 장식한 초대형 LED와 화려한 조명, 폭죽 등의 무대장치, 후반작업으로 더해진 CG 등이 환상적인 몰입감을 선사했고, 시청자들의 안방 싱어롱을 돕기 위해 자막 크기 및 폰트에도 신경을 쓴 지점 역시 돋보였다. 더불어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 KBS가 무상 대여한 응원봉 역시 공연장 전체에 아름다운 불빛을 더하며 안방 1열 관객들에게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장면을 선물했다.한편, 이처럼 추억 연휴에 시청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 콘서트의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 날의 기록'은 오는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또한 미공개 방송분 ‘친구여’가 포함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특별판은 한 시간 후인 같은 날 오후 9시에 방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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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제 대상’ 이적, 조용필 저작권 승인에 “다시 한번 감사”

가수 이적이 선배 조용필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적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80's MBC 서울가요제. 정말 좋은 선후배 동료들과 즐겁게 함께한 시간이었다”며 “이준영과 내가 대상을 받긴 했지만, 참가한 모든 분이 대상”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적은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왕 조용필 선배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놀면 뭐하니?’ 300회도 축하드린다. 모나리~자! 해피 한가위”라고 덧붙였다.앞서 이적은 이날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80's MBC 서울가요제에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가창, ‘널 그리며’를 부른 이준영과 공동 대상을 받았다. 당초 이적은 저작권 문제로 다른 무대를 준비 중이었지만, 가요제 하루 전날 조용필이 저작권을 승인하면서 경연곡을 ‘모나리자’로 변경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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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아워즈 마사미 “처음으로 백발 도전... 주변서 엘프같다고” 수줍

그룹 올아워즈 마사미가 컴백을 위해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9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올아워즈에서 멤버들은 네 번째 미니앨범 ‘VCF’ 발매를 위해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멤버들은 강렬해진 노래만큼, 비주얼 적으로 큰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특히 마사미는 “이번에 제가 처음으로 백발에 도전했다”며 “주변에서 ‘이목구비가 더 진해졌다’, ‘엘프같다’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수줍게 웃었다.이에 질세라 제이든 역시 “저도 처음으로 빨강 머리를 해봤다. 눈썹까지 탈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분들이 ‘머리가 빨간 모나리자 같다’고 하더라. 처음에 당황했지만,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신곡 ‘레디 투 럼블’은 제목 그대로 굉음을 울리며 그로울링을 연상케 하는 훅과 탄력 있게 통통 튀는 반전되는 흐름으로 예측 불가능한 리듬이 인상적이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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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잘난 제니…‘라이크 제니’, 상반기 전세계서 가장 많이 들은 K팝

올해 상반기 전 세계가 가장 많이 들은 K팝 노래는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였다. 21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 세계(국내 제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30곡 중 제니의 ‘라이크 제니’가 1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이 리스트에 총 9곡을 올리며 솔로 앨범 수록곡도 고르게 사랑받았음을 입증했다. ‘엑스트라L’이 3위, ‘러브 행오버’가 5위, ‘핸들바스’가 7위를 각각 기록하며 10위권에만 4곡을 올렸다. 2위는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로 나타났다. 또 다른 멤버 제이홉의 ‘모나리자’는 4위, ‘스위트 드림스’는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지수의 ‘어스퀘이크’는 8위, 로제가 참여한 영화 ‘F1 더 무비’의 OST ‘메시’는 14위에 오르며 블랙피크 파워도 보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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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롤라팔루자’ 혼자서 찢었다… “호비팔루자” 별명까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피날래 무대에 참석했다.제이홉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오전 3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메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그는 약 90분간 공연을 펼쳤으며, 6만여 명의 관객이 제이홉을 보며 환호했다.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제이홉은 리프트를 타고 등장해 ‘왓 이프’와 ‘판도라스 박스’로 공연을 시작했다.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 이후 3년 만에 롤라팔루자에 출연한 제이홉은 “오늘 밤 미쳐 볼 준비 됐나? 그럼 가보자!”라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제이홉은 ‘온 더 스트리트’, ‘모나리자’, ‘스위트 드림스’ 등 자신의 히트곡을 드럼 사운드로 편곡, 총 21곡을 선보였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은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연 말미 제이홉은 “올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 세계에서 투어를 돌면서 감사한 점이 많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정말 완벽한 마무리 같다. 잊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공연을 관람한 외신들은 “음악 역사책에서 눈에 띄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공연”(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역사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앞날을 위한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시카고 선타임스) 등 찬사를 보냈다. 제이홉은 ‘호비팔루자’(제이홉+롤라팔루자의 합성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이번 공연은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를 야외형 공연으로 재구성한 무대로, 리프트 장치와 큐브형 밴드단,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져 공연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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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3년 만에 ‘롤라팔루자’ 피날레 장식 “여유롭게 즐길 것”

제이홉이 3년 만에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께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그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맡아 약 90분간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제이홉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전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랐을 때는 무언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목표 의식이 가득했다면 이번에는 페스티벌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제이홉은 한국 가수 최초로 2022년 7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메인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10만 5000여 관객 앞에서 약 1시간 동안 18곡을 완창했다. 공연을 관람한 외신들은 “음악 역사책에서 눈에 띄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공연”(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역사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앞날을 위한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시카고 선타임스) 등 찬사를 보냈고 제이홉은 ‘호비팔루자’(제이홉+롤라팔루자의 합성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제이홉은 올해 ‘스윗 드림즈 (feat. 미구엘)’, ‘모나리자’,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을 연이어 발표하는 솔로 싱글 프로젝트를 펼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또한 16개 도시, 33회 규모의 월드투어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를 성공적으로 마쳐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누적 관객 수 52만 4000여 명을 기록했다. 한층 더 단단해진 제이홉이 선보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제이홉의 무대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는 제이홉을 비롯해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슨 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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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美 빌보드 ‘핫 100’ 40위…韓 솔로 가수 신기록

BTS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신기록을 썼다. 2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했다. 제이홉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으로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이다. 제이홉은 이 노래로 솔로곡 기준 ‘핫 100’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금까지는 2023년 발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릿 (with J. Cole)’으로 거둔 6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제이홉은 올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로 선보인 3곡 모두를 ‘핫 100’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스위트 드림즈 (feat. 미구엘)’는 66위, ‘모나리자’는 65위에 자리했다.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활동을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세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2위, ‘글로벌 200’ 3위로 나란히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제이홉이 두 차트의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모나리자’가 150위로 재진입했다. 이 외에도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진 미니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200’ 34위에 올랐고, 지민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후’(87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feat. 라토)’(99위)도 순위권을 지켰다. 세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9위, 48위, 57위에 자리했다. 한편 제이홉의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의 벅찬 설렘을 표현한 힙합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 2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6월 20~26일 자)에 30위로 진입해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성적을 거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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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스타디움 파이널에 완전체 모두 뭉쳤다…정국·진 깜짝 무대까지[종합]

BTS 데뷔 12주년 당일, 제이홉이 솔로 투어 파이널 콘서트로 스타디움 무대에 섰다. 그의 곁에는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들이 함께라 의미를 더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야망’, ‘꿈’, ‘기대’, ‘상상’, ‘소원’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투어의 시작인 서울 공연과 조금 달라진 셋리스트로 보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정국을 비롯해 진이 무대에 함께 올랐고, RM, 뷔, 지민과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데뷔 12주년 기념일 솔로로 국내 스타디움서 파이널 감격초여름 저녁, 선선한 바람과 함께 첫 곡 ‘왓 이프...’ 전주가 시작되자 현장은 귀를 찢을 듯한 함성으로 가득했다. 붉은 의상을 입고 강렬하게 등장한 제이홉은 컴백 무대를 알리는 기합이 제대로 들어갔던 첫 공연과 달리 한층 여유로우면서도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타디움의 드넓은 무대를 홀로 채우는 카리스마도 돋보였다. 이어진 ‘판도라의 상자’ 무대부터 불꽃을 하늘 높이 쏘아 올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 제이홉은 곧바로 ‘방화’에선 실제 불기둥을 원없이 쏘며 뜨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하지만 뜨거운 불보다 더 뜨거운 건 ‘스탑’까지 내달린 제이홉의 열정 그리고 현장을 메운 아미들의 함성이었다. ‘야망’ 테마로 구성된 오프닝 레퍼토리를 마친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이다. 서울에서 2월 말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투어가 있었는데, 이 공연이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 믿겨지지 않는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공연이 펼쳐진 6월 13일은 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있는 날, 6월 13일에 하게 돼 너무너무 영광이다. 6.13인 만큼 제이홉의 파이널인 만큼 야심차게 준비했다. 미치도록 놀아보자”고 말했다. ◇정국·진 게스트→RM·지민·뷔·슈가 객석 포착…완전체 집결 이어진 공연은 제이홉의 ‘꿈’의 테마로 꾸며졌다. 제이홉의 자유분방한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가 빛난 ‘온 더 스트릿’에 이어 댄서들의 댄스 브레이크 무대가 펼쳐졌고, 제이홉은 ‘락/언락’과 ‘아이 돈 노우’ 무대를 통해 자유를 만끽했다. 일찌감치 기립한 팬들도 몸을 흔들며 공연을 즐긴 가운데, 이어진 ‘아이 원더...’ 무대엔 불과 이틀 전 전역한 정국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팬들에게 경례로 전역을 신고한 정국은 “1년 6개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며 어색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국이 모처럼의 무대에 감격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제이홉은 “이 공연장을 느껴보라”고 말했고, 이내 쏟아진 아미의 함성에 정국은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는데, 너무 새롭네요”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후 정국은 첫 솔로 싱글 ‘세븐’ 무대도 꾸몄다. 정국은 1년 반 공백이 무색한 완벽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라토의 피처링 랩 파트에는 제이홉이 등장해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공연 말미 앙코르 무대엔 진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또 한 번 아미를 기쁘게 했다. 진은 제이홉과 함께 ‘봄날’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지난달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열창했다. 또 제이홉, 정국과 함께 ‘자메뷰’ 유닛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세 멤버의 유닛 무대는 2020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팬들은 물론 멤버들에게도 감동이었다. 무대에 오르지 않은 RM, 뷔, 지민을 비롯해 막바지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객석에서 무대를 즐겼다. 제이홉은 “‘항상’이라는 곡을 하면서도, 멤버들을 보면서 했다. 멤버들은 저에게 너무너무 소중한 존재다”라고 말했고, 아미들은 BTS를 연호했다. 그는 “그들이 없었다면 나도 없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 팀도 없다. 그런 의미로 우리는 연결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곡 무대 첫 공개로 솔로활동 유종의 미…완전체 컴백 기대3시간에 달하는 셋리스트는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강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다수의 솔로곡들의 무대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공개된 신곡 ‘킬링 잇 걸 (feat. 글로릴라)’ 무대도 최초 공개됐는데 민소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여성 댄서와의 과감한 퍼포먼스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이후 제이홉은 ‘모나리자’와 ‘스윗 드림즈’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전역 후 선보인 솔로곡 무대를 모두 공개했다. 제이홉은 신곡에 대해 “제이홉의 섹시를 보실 수 있는 곡과 퍼포먼스다. 올해 공개한 세 곡의 싱글은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제이홉만의 방식으로 접근해서 이지리스닝하게 만들어낸 곡들이다. 나름 기승전결을 주고 싶었는데 ‘킬링 잇 걸’에서는 모든 것을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뜻깊은 날 곡이 나오게 돼 나 또한 감개무량하고 너무 영광스럽다”고 거듭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는 제이홉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시간이었다. 그는 ‘원 벌스’, ‘베이스 라인’, ‘항상’, ‘에어플레인’ 파트 1, 2로 초창기 제이홉의 음악세계를 강렬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마이크 드롭’, ‘뱁새’, ‘병’, ‘아우트로:에고’까지 BTS 앨범 수록곡들을 팬들의 떼창과 함께 선보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제이홉은 물 만난 고기처럼 몸이 풀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무대 위를 자유분방하게 누볐고 아미들도 제이홉의 리드에 맞춰 함께 뛰었다. 귀를 멍멍하게 하는 뜨거운 함성이 이어진 가운데 제이홉은 ‘데이드림’, ‘치킨 누들 수프’ 그리고 ‘홉 월드’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본 공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 이어진 앙코르에선 ‘=’, ‘퓨쳐’, ‘뉴런’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펼쳐 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제이홉은 “멤버들이 다 군 복무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다. 보여드릴 게 많지 않겠나. 열심히 준비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나 역시 늘 똑같다. 내가 움직이고, 할 수 있는 한 여러분에게 계속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완전체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맞이하는 2막의 각오를 드러냈다.이날 공연은 총 2만 7천 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공연은 같은 장소에서 14일에도 이어진다. 제이홉은 이틀 공연을 통해 총 5만 4천 명의 팬들을 단독으로 만난다.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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