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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파트너’ 유나, 장나라‧지승현 중 누구 택할까 ‘이목 집중’

‘굿파트너’ 유나가 부모님의 이혼을 앞두고 양육권자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6회에서 김재희(유나)가 부모님의 이혼 소식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재희는 아빠 김지상(지승현)의 외도 상대인 최사라(한재이)와 만났고, 이를 엄마 차은경(장나라)이 목격하며 모녀 사이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김재희는 “아빠 바람피운 거. 그거 사라 이모지? 난 누구랑 살게 되는 거야?”라는 솔직한 질문들로 차은경을 당황케 했다.그런가 하면, 김재희는 학회에 다녀왔다는 김지상의 거짓말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김재희는 자신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정성스럽게 꾸민 집을 보여주는 김지상에게 “여기서 같이 살자고? 우리 둘이? 엄마랑 화해할 생각은 없는 거지?”라고 물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이후 차은경의 이혼 소송을 맡은 한유리(남지현)를 불러낸 김재희는 “제가 누군가를 선택하면 나머지 한 명은 상처받겠죠? 누가 잘못했든 둘 다 내 엄마, 아빠잖아요”라며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놓았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했던 한유리에게 위로를 받은 김재희는 고민 끝에 “누구랑 살지는 마지막에 내가 결정할래. 나도 이제 다 컸으니까 선택할 수 있잖아”라는 결심을 차은경에게 전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유나는 눈빛과 말투만으로 점차 변화하는 김재희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유나는 어른들의 눈을 피해 혼자 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자신의 양육권자를 주체적으로 결정하겠다는 강단 어린 면모로 한층 성숙해진 김재희의 내면을 그려냈다.이에 시청자들 역시 "재희가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누구랑 같이 살든 나는 무조건 재희 편", "재희의 사이다 활약을 기대 중이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과연, 김재희가 차은경과 김지상 중 누구를 선택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굿파트너’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5:07
드라마

“남지현 당장 잘라버려요” 이진희, 장나라‧남지현과 삼자대면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에게 예기치 못한 손님이 찾아온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측은 17일 차은경(장나라), 한유리(남지현), 그리고 한유리 아버지의 내연녀 김희라(이진희)의 아슬아슬한 삼자대면을 포착했다. 차은경과 은밀한 만남을 가지는 한유리 엄마 김경숙(서정연)의 모습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지난 방송에서는 딸 김재희(유나)의 양육권을 두고 김지상(지승현)과 이혼 소송에 돌입한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양육권 분쟁을 시작한 의뢰인의 사건을 통해 부모의 자격에 대해 돌아보는 한유리의 모습은 뭉클함을 더했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과거 한유리 아버지 내연녀 김희라의 ‘대정’ 방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희라는 한유리 모녀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긴 장본인.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희라가 차은경에게 “의뢰인이었던 사람”이라며 “제안 하나 할게요. 한유리 당장 잘라버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궁금증을 고조시킨바, 그가 다시 한유리 앞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지 긴장감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차은경과 김경숙의 대면도 눈길을 끈다. 무슨 일인지 차은경에게 의문의 서류 봉투를 건네는 김경숙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과연 김희라의 재등장으로 한유리 가족에게 또 어떤 위기와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17일 방송되는 7회에서 차은경과 한유리가 얽혀있는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진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것”이라며 “드러난 뜻밖의 사실이 차은경과 한유리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굿파트너’ 7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3:08
영화

'앵커' 천우희→'데드캠핑 더라이브' 남지현, 스크린 도전장

사회적 거리 해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취식 금지 13개월 만에 상영관에서 식음료 섭취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극장가의 기대감이 큰 상황, 스크린 여배우들의 거침없는 활약은 활기를 되찾는 데에 힘을 한껏 실어줄 것이다. 4월은 천우희, 산드라 블록이 구원투수로 등판,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먼저 방송국 간판 앵커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의 천우희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데 성공, 또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같은 날 개봉한 '로스트 시티'의 산드라 블록 역시 말할 것도 없다.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당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 탈출작전을 그린 버라이어티 어드벤처 '로스트 시티'에서 그녀는 소설 작가로 변신, 유쾌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들에 이어 두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두 작품이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UMMA' 산드라 오와 '데드캠핑 더라이브' 남지현이 그 주인공. 먼저 죽어서도 끊어낼 수 없는 ‘엄마’와 ‘딸’을 다룬 K-샤머니즘 스릴러 'UMMA'에서는 실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엄마를 떠난 한인 2세 ‘아만다’ 캐릭터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고유의 정서 한을 강압적인 모녀 관계에 접목시켜 색다른 공포로 완성한 작품인 만큼 극중 산드라 오의 폭발적 연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편 5월 12일 개봉 예정인 '데드캠핑 더라이브' 남지현의 존재감도 기대된다. 인기 캠핑 유튜버가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 '데드캠핑 더라이브'에서 ‘수연’ 역을 맡은 남지현은 그간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다. 무엇보다 극 초반 빛이 나는 인기 유튜버의 매력을 완전히 보여주다, 중반부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돌변하는 남지현은 쾌감 넘치는 액션 연기까지 예고한다. 어느덧 주연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이 해내며 다시 한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전망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7 07:57
연예

빠더너스 크루 문상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로 드라마 데뷔

빠더너스 크루 문상훈이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일과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 남지현과 박지영의 유쾌하고 짠내나고 마음 아프기도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당일, 증발해버린 신랑 김범수(구성찬)를 찾으러 모녀가 단 둘이 추적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서 문상훈은 김범수의 친한 형 노정열로 등장했다. 극 중 남지현(강수지)과 박지영(강경혜) 모녀가 김범수를 찾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따라 간 곳은 다름 아닌 낭만 있는 캠핑장. 문상훈은 김범수가 종종 찾았던 캠핑장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모녀에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서글서글한 인품을 내비쳤다. 급기야 자신과 요가수업을 함께 하다가 발을 다친 박지영 대신 운전까지 자처하며 모녀의 여행을 동행하기 시작했다. 싸움을 반복하는 모녀 사이에서도 털털한 인성을 내비쳤던 문상훈은 순식간에 차가운 표정으로 돌변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건실한 청년 사업가인줄 알았던 문상훈은 캠핑장 적자로 허덕이는 상태였고, 남지현의 결혼식 축의금을 탐내고 모녀에게 접근한 것. 문상훈은 코믹함부터 미스터리함과 시대의 청춘을 반영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매력을 소화하며 첫 드라마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최근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에서 추리반 동아리 담당 선생님 김정호 역을 맡아 신스틸러 'NPC'로 활약하고 있다. 빠더너스는 유튜브에서 26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미디 크루다.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 '문이병', 아이들 나인인원 멤버 '강하' 등 다양한 부캐로 활약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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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박지영, X세대 엄마의 뜨거운 모성

배우 박지영이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서 엄마와 딸의 신박한 로드무비를 유쾌하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5일과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극. 박지영은 극 중 딸에게 모든 걸 바치는 열혈 엄마 강경혜로 분했다.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하면 된다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한 X세대 캐릭터로, 자신의 인생을 딸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아 홀로 악착같이 돈을 벌고 딸을 키우며 살아온 인물이다. 박지영은 열정 빼면 시체인 경혜로 완벽 변신해,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1회에서 딸 남지현(강수지)에게 동거 중인 남자친구 김범수(구성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지영은 '동거를 하느니 결혼을 하라'는 화끈함과 '안되면 되게 하라'는 추진력을 드러내며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행복하기만 해야 하는 딸의 결혼 당일 예비사위 김범수가 사라져 결혼식은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이에 박지영과 남지현은 김범수를 찾기 위해 의도치 않게 난생 처음 단둘이 여행길에 올랐다. 그 순간에도 박지영은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하는 게 중요한 거야"라는 명언과 함께 신나는 노래를 틀고 몸을 흔들며 운전대를 잡는 모습으로 그 열정과 긍정 파워를 짐작하게 했다. 모녀의 여행길이 이어진 2회에도 박지영과 남지현은 흔한 엄마와 딸들처럼 티격태격 다투고 부딪히지만 서로를 향한 소중함과 애틋함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여행 중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들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끔 이끌어주는 기폭제 역할을 했고, 여행의 끝에서 둘은 마침내 성찬과 재회했다. 남지현과 김범수가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박지영은 어린 스님에게 "어미 닭은 그저 묵묵히 지켜보면 됩니다. 병아리가 혼자서 알을 잘 깨고 나오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거지요"라는 말을 전해 듣고 복잡 미묘한 표정을 보였다. 이후 박지영은 김범수와 헤어지기로 했다는 남지현의 말을 듣고 크게 분노했다. 무산된 결혼식은 차치하더라도 함께 여행하는 동안 남지현의 임신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 박지영은 혼자라도 아이를 낳아 키우겠다는 남지현에게 "미혼모로 사는게 쉬운 건 줄 알아!"라며 혼자 키울 생각이라면 아기를 지우라고 독하게 말했다.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너 죽고 나 죽자는 심정으로 바다를 향해 엑셀을 밟았지만, 떨어지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도 아기는 안 지울 거라고 소리치는 남지현에게 백기를 들었다. 모녀의 생애 첫 여행이 끝나고 돌아온 현실은 더욱 치열했다. 남지현은 육아를 하면서 독립 출판사를 차려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이 됐고, 박지영은 여전히 바쁜 일상에 손주가 추가 돼 한층 분주해졌다. 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모녀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끈끈한 결속력이 보이는 듯 했고 둘의 하루에는 아이로 인해 웃음 꽃이 피어나는 시간이 더해졌다. 제대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두 사람. 현실적이지만 훈훈한 엔딩이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박지영은 실제 자신과 닮은 점이 많다는 강경혜라는 캐릭터를 만나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실제로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 같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구축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공감 백배란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감정 연기와 디테일한 생활 연기는 물론, 넘치는 흥과 돌직구 대사까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 한 스푼을 추가해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 박지영은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 출연을 확정해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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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남지현, 진정한 홀로서기 해피엔딩

"어떤 길이어도 그건 내가 가는 길이니까."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남지현이 엄마 박지영의 품에서 벗어나 진정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했다.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 안에서 자신이 추구하던 '소확행'을 완성했다. 16일 종영된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랑 김범수(구성찬)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는 남지현(강수지), 박지영(강경혜)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그만 포기하고 돌아가자는 엄마의 만류에도 남지현은 포기할 수 없었다. 엄마의 뜻대로가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이 상황을 정리하고 싶었다. 문상훈(노정열)이 축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러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김범수의 모친 서정연(구숙청)이 나타나 도움을 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서정연은 김범수가 머물고 있는 곳까지 알려줬다. 드디어 재회하게 된 남지현과 김범수. 김범수는 그간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책임감이 버거워 도망친 것이었다. 이 얘기를 들은 남지현은 "우리 헤어지자. 결혼은 없던 일로 하자"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제 누군가에 기대지 않을 정도로 상처가 아물었고 홀로 이 모든 걸 견뎌내 보겠다는 남지현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임신했지만 아이를 지우지 않고 낳겠다고 했다. 미혼모로 딸 남지현을 키웠던 박지영은 이를 결사반대했다. 직접 경험해봤기에 쉽지 않은 일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그러나 남지현의 뜻은 완강했고 박지영은 그런 딸의 의지를 지지해줄 수밖에 없었다. 김범수를 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 남지현, 박지영 모녀는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됐다. 박지영은 자식이라고 해서 모든 걸 품어주는 부모가 아닌 자식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묵묵하게 곁에서 바라봐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닫고 변화했다. 남지현도 엄마에 의지하지 않고 홀로서기 위한 길을 택했다. 아이도 낳아 길렀다. 모녀는 이전보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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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경로를 이탈…' 남지현-박지영, 공감 자극하는 현실 모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남지현, 박지영이 공감을 자극하는 현실 모녀의 이야기로 웃픈 웃음을 전했다. 결혼식에서 바람맞은 모녀가 사라진 신랑을 찾기 위해 떠난 여행. 서로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15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는 엄마 박지영(강경혜), 남지현(강수지) 모녀의 일상이 그려졌다. 박지영은 강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홀로 딸을 억척스럽게 키운 엄마다.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 반면 남지현은 혹독한 취업난 속 엄마 없이는 그 무엇도 쉽지 않은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런 가운데, 박지영이 남지현(강수지)과 남자친구 김범수(구성찬)의 동거 사실을 알게 됐다. 박지영은 "당장 결혼해라"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종용했다. 결혼 계획은 없었지만 결혼 자체가 싫지만은 않았다. 결혼 당일이 밝았다. 설렘 가득한 엄마 박지영의 얼굴과 무언가 어색하지만 김범수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남지현의 얼굴이 교차했다. 그런데 김범수가 사라졌다. 결혼식 직전 모습을 감춘 것.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 남지현은 "성찬이가 내게 그럴 리 없다"면서 현실을 부정했다. 그리고 김범수를 찾기 위한 여정에 올랐다. 그 곁엔 엄마 박지영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측근에게서 속초에 자주 갔다는 정황을 듣고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다. 모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그래서 김범수를 찾기 위한 여정에서도 충돌하기 바빴다.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딸과 딸의 생활력 없고 현실감 없는 모습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엄마. 그럼에도 둘이기에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도 견딜 수 있었다. 남지현, 박지영은 모녀 연기를 이질감 없이 소화하며 현실 공감을 불러왔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무언가 짠한 감정이 오가는 모녀였다. 이 여행을 계기로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2회는 오늘(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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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첫방 시청 부른 꽃미소

배우 남지현이 드라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첫방 시청을 독려했다. 남지현은 15일 자신의 SNS에 "제작발표회 무사히 마쳤습니다! 짧지만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우리는 오늘 밤 9시에 다시 만나요"라는 글과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대형 꽃바구니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남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띤 남지현의 청순한 미모와 풋풋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꽃보다 지현" "기대할게요"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지현이 출연하는 JTBC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다. 남지현은 극 중 뭘 해도 되는 게 없는 90년대생 강수지 역을 맡아 박지영(강경혜 역)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총 2부작으로 오늘(15일)과 내일(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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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박지영, 모녀여행 '경로를 이탈…' 시간순삭 공감 예고[종합]

"경로를 이탈했지만 언젠가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갈 겁니다." (박지영) 남지현, 박지영이 유쾌하지만 굉장한 공감을 자극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란 작품 속 모녀의 여행기가 진솔하게 담긴다. 15일 오후 JTBC 드라마 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장지연 감독, 배우 남지현, 박지영이 참석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2부작 드라마다.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극이다. 장지연 감독은 "JTBC 드라마 페스타는 신인 감독과 작가가 의기투합한 좋은 시리즈다. 작가님과 동갑이다. 인생에서 지금 이 순간 가장 진솔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가장 사랑하는 대상 중 하나인 어머니와 딸 이야기, 30대에 느끼는 고민들을 담고자 했다. 잘 담긴 것 같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지연 감독은 "박지영, 남지현 배우 덕분에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감개무량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경혜 역은 처음부터 박지영 선배님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섭외를 요청하고 기다렸다. OK 답변이 왔을 때 너무나 기뻤다. 남지현 배우 같은 경우 별로 상상하지 않았다. 섭외 이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이 너무 좋으면 설레발이 될 것 같고, 일을 그르칠 것 같지 않나. 캐스팅 자체가 운으로 많이 좌지우지하는 작업이란 얘길 들었다. 인생의 운을 다한 것 같다고 느낄 만큼 박지영, 남지현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남지현은 마치 경로를 이탈한 것처럼 뭘 해도 되는 게 없는 90년대 생 강수지 역으로 분했다. 이 작품의 출연 이유에 대해 "엄마와 딸 사이가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어떨 때는 미워하고 어떨 때는 가장 좋아하는 존재이지 않나. 그런 이야기가 담겨 있어 하고 싶었다. 가장 솔직할 수 있는 상대니까 그런 모습이 작품 안에 많았다. 그런 공감대는 포인트가 많아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지가 엄마 덕분에 좋은 교육도 받고 좋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스스로 앞으로 나갈 동력을 찾지 못했다. 사회에 맞춰 살다 보니 여러 기준에 치인 방황하는 청춘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일(연기)을 했지만 친구들은 취업 전선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 그 친구들의 이야기나 이런 걸 많이 듣고, 보고 그랬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 지 곁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엄마랑 우당탕탕 여행을 떠나는데 의외의 곳에서 인생의 희망을 찾는 성장하는 캐릭터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딸과는 달리 뭘 해도 승승장구했던 'X세대' 경혜 역은 박지영이 소화했다. 박지영은 "대본을 보고 너무 좋았다. 유쾌하게 '순삭' 해서 읽었다. 경애란 인물을 보며 '어떻게 날 캐스팅 했지?' 싶었다. 코믹한 캐릭터는 비교적 적게 도전하기도 했고, 영화 '범죄의 여왕' 이후 오랜만이었다. 또 남지현 배우를 너무 애정하고 있었다. 깨끗하고 맑아 '콜' 이었다. 감독님 역시 호탕해서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의 나이와 딱 맞는 역할이라 더욱 공감이 갔다는 박지영. "경혜는 열정 그 자체다. 열심히 살고 있던 사람이다. 딸이 공허하다고 말하는 것조차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며 이해하지 못한 세대였다. 그런데 딸과의 여행을 통해 서로 가까워지고 이 세대의 고민을 알아간다. 딸을 통해 진정한 엄마가 되는 계기가 된다"고 귀띔,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딸로서 엄마를 이해하는 시간, 엄마로서 딸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오늘(15일)과 내일(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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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남지현-박지영, '모녀 케미 기대하세요'

배우 남지현, 박지영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드라마 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를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로 오는 15일, 16일 양일간 방송된다. 2021.03.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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