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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독립 선언에도 네이버 카페 '16년 내공' 안전결제 공고히

국내 중고거래 원조 격인 중고나라가 발상지인 네이버 카페에서 독립을 선언했다. 네이버 카페는 이런 C2C(개인 간 거래) 시장의 변화에도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안전결제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하겠다는 입장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지난 22일부터 공식 앱에만 상품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앱에 등록된 물품이 중고나라 카페 안의 '앱상품 게시판'에 연동되는 구조다.모바일 트렌드에 적기 대응하지 못한 중고나라가 최후의 결단을 내렸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1950만명 이상의 네이버 카페 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앱 선호도는 당근과 번개장터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올 상반기 조사에서 당근과 번개장터의 이용 경험률은 각각 90%, 23%로 중고나라(22%)를 앞질렀다.중고나라가 네이버 카페의 이용자 저변을 앱으로 일정 수준 이상 가져올 수 있다면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릴 수 있다. 관리가 힘든 네이버 카페의 결제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결제가 필수인 앱으로 이용자들을 유도해 그간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던 사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이런 방향성을 반영하듯 중고나라는 판매 금액의 1%를 판매자 수수료로 부과하고, 자동 구매 확정 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정책 개편을 안내했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적용된다. 중고나라 측은 "판매자들의 거래 대금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중고나라가 변화를 외친 시기와 네이버 카페의 안전거래 솔루션 정식 출시일이 맞물려 오해를 샀다.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카페에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적용했다.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분쟁조정센터, 안전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결합해 선보였다.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한 이용자만 안전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로 결제 대금을 보호한다.이를 두고 중고나라의 이탈을 인식해 네이버가 서둘러 솔루션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네이버 관계자는 "약 23만개의 네이버 카페에서 관심사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카페 전반에 더 건강한 거래 생태계를 조성하고 카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라며 "중고나라의 이탈로 솔루션을 급하게 선보였다는 일부 분석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네이버 카페는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전한 C2C 거래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2009년에는 결제 대금을 제3자에 잠시 보관하는 에스크로 서비스와 상품등록게시판 등 안전거래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온라인 사기 조회 서비스 '더치트'의 메뉴도 함께 제공했으며 이후 판매자 인증, 안전거래, 안심번호, 구매 문의 채팅, 거래 후기, 이미지 도용 방지(워터마크) 등 기능을 강화해왔다.낮은 수수료와 자유로운 직거래, 대규모 회원을 등에 업은 커뮤니티 문화도 중고나라 이용자들이 전용 앱으로 넘어가지 않고 네이버 카페를 선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아직까지 네이버 카페 의존도가 높아 중고나라 앱이 정착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중고나라의 앱 전환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강제로 수수료를 부과하기 위한 조치 아닌가"라거나 "앱 완성도부터 높이는 게 우선"이라는 반응이 나온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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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K] AI가 꼽은 올해의 게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넷마블 '뱀피르' 2파전

올해의 게임 타이틀을 향한 자존심 싸움이 넥슨과 넷마블의 2파전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넥슨이 신작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성과를 냈다면, 넷마블은 내는 족족 흥행에 성공하며 불황에도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는 11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앞두고 AI(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에게 유력한 수상 후보를 미리 물어봤다.22일 퍼플렉시티가 6개 항목(그래픽·사운드·스토리·게임성·과금 및 접근성·흥행 성적)으로 분석한 결과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과 넷마블 ‘뱀피르’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올해 3월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약 8년 동안 1000억원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나긴 기다림 끝에 공개한 티저 영상의 그래픽 수준이 기대를 밑돌아 팬들의 실망을 샀다. 하지만 론칭 후 양대 앱마켓을 휩쓸며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특히 ‘마비노기’ IP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유저들을 끌어들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20세대 이용자 비율이 66%에 달했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지난 6월 통계에서 10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상위 15위 안에 포함된 모바일 게임 중 유일한 MMORPG로 이름을 올렸다.넥슨은 경쟁 위주의 장르 특성을 벗어나 생활형 콘텐츠에 힘을 줬다.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힐링 요소로 캐릭터 성장과 순위 싸움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으며, 캠프파이어와 합주 등 소셜 콘텐츠로 유저 간 교류를 뒷받침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5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관하는 ‘2025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 게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퍼플렉시티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과금 및 접근성(4.8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주요 아이템을 확률형 뽑기가 아닌 꾸준한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착한 BM’(비즈니스 모델)을 이유로 들었다. 유료 상품은 패키지와 배틀패스 위주로 구성해 무·소과금 유저가 기본 콘텐츠에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도 매력으로 꼽았다. 또 다른 대상 후보인 넷마블은 올해 가장 행복한 게임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바일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3월)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5월)가 연타석 홈런을 친 것도 모자라 지난달 내놓은 ‘뱀피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즈M’까지 끌어내렸다.이 중에서 ‘뱀피르’는 원작 IP 없이 성인을 타깃으로 한 과감한 도전이 통한 사례라 눈길을 끈다. 종말을 앞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이 주를 이루는 MMORPG 시장에서 ‘뱀파이어’ 콘셉트로 차별화했고 디자인 전반에 걸쳐 섹슈얼리티를 부각했다.어두운 분위기를 살리는 완성도 높은 아트워크와 몰입감 있는 배경음악, 효과음에 대규모 실시간 콘텐츠, 자동과 수동이 병행 가능한 전투 시스템, 다양한 성장 경로로 게임성까지 챙겼다.‘뱀피르’는 단연 흥행 성적(5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9일 만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 앱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 추정 20일 만에 매출 2500만 달러(약 350억원) 등을 달성했다. 정식 서비스 한 달이 다 돼가는데도 여전히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 나란히 콘진원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심사 대상에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작품들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경우 근미래와 판타지의 SF(공상과학) 세계관을 세련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작품 모두 양대 앱마켓 매출 정상을 찍은 뒤 현재는 10~20위권으로 내려앉았는데, 글로벌 출시와 대규모 업데이트로 흥행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3040세대는 물론 젊은 유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막강한 대상 후보”라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호응을 얻었지만 약간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뱀피르’의 장기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3 08:00
e스포츠(게임)

드디어 베일 벗은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초반 기세 굳히기 안간힘

1세대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의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버티고 넷마블 '뱀피르'가 치고 나선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컴투스는 3년을 공들여 개발한 '더 스타라이트'를 18일 오전 11시에 정식 출시했다. 신작은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4세대 MMORPG를 표방한다. 현재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순위에 오르며 나름 순항하고 있다.이 작품은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토대로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특징이다. 각 차원의 선택받은 영웅들이 생명과 세상의 중심인 '나르시소스'의 파편인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생한 그래픽과 각 지역의 감성을 살린 풍부한 사운드,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했다. 지난달 두 차례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에 마감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마침 MMORPG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상황이라 '더 스타라이트'의 성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8월 출시한 넷마블 '뱀피르'는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선두를 지키던 엔씨 '리니지M'을 끌어내렸다. 여기에 엔씨 '아이온2',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등 대작들이 연내 출격을 준비 중이다.이에 컴투스는 신작의 반짝 흥행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방지턱'(클리어하기 힘든 구간)과 과금 요소를 최소화했다.'더 스타라이트' 개발사 게임테일즈의 정성환 대표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무과금 유저의 탈을 쓰고 기획팀과 소통하면서 못 넘아가는 구간은 아슬아슬하게 넘어가게끔 해놨다"며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초보자들의 길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뽑기 시스템과 관련해 "재화 다이아는 물론 게임 중에 얻는 골드로도 뽑을 수 있다"며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걱정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신작의 성과가 절실하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e스포츠까지 영토를 확장했지만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주년 대규모 이벤트의 기저 효과로 올해 2분기 RPG 매출은 25% 가까이 떨어졌다. 그나마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인기 덕에 스포츠 게임 매출이 약 16% 성장하며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신작은 출시와 함께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출시 다음날이었던 19일 구글 플레이 1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찍었다.그런데 이틀이 지난 21일 기준 앱스토어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구글 플레이 평점은 2.4점에 그쳤다. 튕김 현상 등 아직 서비스가 불안정하고, 그래픽과 타격감이 아쉽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컴투스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보상 이벤트로 신규 유입을 가속할 방침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신작의 출시 공백이 길고 퀄리티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개선된 자체 개발력과 외부 게임사 투자에 대한 통찰을 증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08:00
e스포츠(게임)

엔씨 운명 쥔 ‘아이온2’, “과금 최소화” 약속 지킬까

“그대는 어떤 세계에서 날아오를 것인가.”위기에 빠진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아이온2’의 화려한 비행을 위한 군불을 때고 있다. 그간의 무리한 과금 유도 체제에서 벗어나 재미에 방점을 찍은 운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AAA급 MMORPG ‘아이온2’의 한국, 대만 출시일을 오는 11월 19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모처럼 나오는 엔씨의 신작이라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출시일을 발표한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 뛰었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52주 최고가인 24만8000원을 향하고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래픽은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수익 모델은 멤버십 패스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 패키지, 소모품 판매로 가볍게 구성돼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아이온2’는 지난해 상장 이래 첫 연간 적자에 빠진 엔씨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끌 선봉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수집형 RPG ‘호연’은 기대에 못 미치며 출시 3개월 만에 개발 인력을 확 줄였고,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 장르의 한계 때문에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이에 엔씨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장르인 MMORPG에 중장년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IP를 녹인 ‘아이온2’에 사활을 걸었다.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유다. 단독 300부스(900㎡)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아이온2’는 2008년 출시해 160주 연속 PC방 1위 대기록을 쓴 ‘아이온’의 IP를 계승했다. 전작이 국내 최초 공중 PvP(유저 간 경쟁)로 파란을 일으켰던 만큼, 신작도 전 지역 비행 시스템을 매력으로 내세웠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을 다루며, 게임 내 ‘월드’는 36배 규모로 키웠다.무엇보다도 엔씨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과금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BM(비즈니스 모델)은 과한 경쟁을 유도하는 뽑기보다 구독 모델 위주로 설계했다.소인섭 엔씨 사업실장은 지난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온2’의 핵심 BM이 멤버십(편의 기능)과 패스(추가 보상)라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면 꼭 구매해 주길 부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까지 가챠(완성형 뽑기) 요소는 넣지 않았으며, 선택 영역인 외형 아이템에도 별도 능력치를 부여하지 않았다.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많은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08:00
산업

NHN KCP, 번개장터와 손잡고 ‘번개머니’ 시스템 운영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대표이사 강승현·최재화)와 손잡고 새로운 선불전자지급수단 ‘번개머니’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번개장터가 지향하는 안전한 리커머스(Recommerce) 환경 구축에 NHN KCP의 전문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번개장터는 결제의 편의성과 다양한 플러스 혜택을 제공하는 ‘번개머니’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 9월 17일부터 거래가 성사된 후 현금 대신 ‘번개머니’로 정산을 받는 이용자들은 판매 금액의 2.5%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번개장터 내 모든 거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번개장터는 이번 ‘번개머니’ 출시를 기념해 ‘100원 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0원으로 샤넬, 다이슨, 아이폰 등 매일 바뀌는 인기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자에게는 이벤트 참여를 위한 ‘번개머니’ 100원이 즉시 지급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사용할수록 플러스가 되는 거래 생활인 ‘번개머니’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이용자 자금의 안전성 확보다. ‘번개머니’는 전자금융거래법에 의거해 충전금 전액을 외부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해 안전하게 보관되며, 기업의 도산 상황에서도 이용자 자산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강력한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NHN KCP는 국내 대표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인 번개장터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번개장터가 만들어온 ‘스트레스 없는 안전한 중고거래’라는 비전에 NHN KCP의 검증된 노하우를 더해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번개장터 역시 이번 ‘번개머니’ 도입으로 판매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전자결제 시장 1위인 NHN KCP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NHN KCP는 이번 번개장터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가맹점에 특화된 선불지급수단 제공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 KCP는 본격적으로 포인트와 상품권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모바일 쿠폰, 모바일 상품권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활용한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NHN KCP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비롯해 간편결제, 정산, 보안 등 전방위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하는 국내 1위 전자결제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최근에는 NHN페이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TF’를 출범해 관련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6 15:31
산업

11번가, ‘가성비 한우세트’ 등 650만개 추석상품 특가 판매

11번가가 총 650만여 개의 특가 상품을 망라한 추석맞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따뜻함을 더하는 추석 한가득’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산지 생산자들과 지역농협, 입점 판매자들과 협업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며 “가성비 높고 품질 좋은 선물세트 수급에 힘쓴 만큼 보다 합리적이게 명절을 준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 카테고리에서는 한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시세 상승에 대비해, 입점 판매자와 사전 기획한 ‘가성비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뛰어난 마블링과 풍미의 미경산암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더그린파머스 1++등급 한우 선물세트’(1kg, 9만5000원대), 도축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해 유통마진을 줄인 ‘녹진한우 1등급 한우 선물세트’(800g, 4만4000원대) 등을 할인 판매한다.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은 과일은 전국 유명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품들로 엄선했다. ‘배의 고장’ 전남 나주에서 자란 ‘햇 나주배’(3kg, 1만원대), 경북 경산에서 수확한 평균 당도 16브릭스(Brix) 이상의 ‘경산자인농협 샤인머스켓’(2kg, 2만원대), 과일 카테고리 베스트 1위에 오른 ‘제주농협 귤로장생 하우스감귤’(2.5kg, 2만3000원대) 등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또 가을 제철 수산물들이 본격 출하되면서, 신선함을 살린 ‘산지직송’ 상품들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달큰한 맛이 차오른 꽃게를 새벽조업해 발송하는 ‘연평도 활 수꽃게’(2kg, 2만3000원대), 탄탄하고 쫄깃한 육질이 특징인 ‘남해안 자연산 돌문어’(1kg, 2만2000원대),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국내산 햇 생물새우’(1kg, 1만7000원대) 등 다채롭다.명절 선물 시장을 주도하는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17일 ‘CJ제일제당’ ▲18일 ‘LG생활건강’ ▲22일 ‘바디프랜드’ ▲23일 ‘동원F&B’ ▲25일 ‘아모레퍼시픽’ ▲30일 ‘센트룸’ 등 행사 기간 매일 한 곳씩 주요 베스트셀러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세일 행사를 펼친다.또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번가 빠른배송 ‘슈팅배송’을 통해 ‘설화수 NEW 자음 2종 기획세트’, ‘LG생활건강 헤어·바디용품 선물세트’, ‘CJ 스팸 선물세트 11호’, ‘동원참치 O-15호 선물세트’ 등 인기 브랜드별 선물세트를 명절 직전에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정관장 홍삼, 풀무원건강생활 녹용진 등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앞세운 ‘건강식품’과, 장기간의 연휴에 유용한 오뚜기, 하림, 교동식품 등의 ‘가정간편식(HMR)’,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배상면주가 전통주, 창억떡 송편 등 ‘제수음식’, 드론 및 액션캠 등 ‘취미용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할인가에 판매한다.11번가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도 특별 이벤트 ‘둘만의 비밀딜’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멤버 초대·결합 조건에 맞춰 ‘패밀리’를 구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GS25 모바일금액권 3천원권’(100원, 96% 할인),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e쿠폰(100원, 97% 할인) 등 전용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율로 한정수량 판매한다.11번가는 행사 기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 응모 고객을 추첨해 약 12만원 상당의 ‘농협안심한우 1등급 한우 선물세트’(10명)와 ‘정관장 에브리타임 소프트’(10명), ‘제철과일 혼합선물세트 10종’(10명), ‘바닐라코 프리미엄 클렌징밤’(10명)을 선물로 나눠준다. 또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7시에 ‘4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도 선착순 발급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5 17:37
해외축구

“호나우지뉴 기대된다, 제라드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퍼디난드가 보는 아이콘매치 [IS 상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가 아이콘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퍼디난드는 13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기자회견에서 “드로그바의 말처럼 리버풀, 아스널 등 라이벌 팀 감독을 모시게 됐지만 우리는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들에게 지도받는 것은 영광”이라며 “드로그바와도 많은 대결을 펼쳤고, 제라드를 현역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존중하는 사이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이다. 은퇴했음에도 축구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대결이다.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이 열리고, 14일에는 두 팀의 11대 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 지난해 메인 매치에서는 실드 유니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이겼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두 팀 모두 정식 사령탑을 선임했다. FC 스피어는 아르센 벵거 감독, 실드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이 이끈다.스타 선수들도 대거 가세했다. 특히 브라질 레전드인 FC 스피어의 호나우지뉴는 선수들조차 기대하는 선수다.퍼디난드도 “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라며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며 엄지를 세웠다. ▲다음은 리오 퍼디난드와 일문일답.-FC온라인 모바일 플레이를 해봤는가. 자신의 능력치에 만족하는지.실제 게임을 해본 적은 있는데 내 스텟을 보진 못했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하다 보면 내 스텟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번 게임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스텟을 향상하겠다.-현역 시절 라이벌로 맞붙은 감독들의 지도를 받는데, 기분이 어떤가.드로그바의 말처럼 리버풀, 아스널 등 라이벌 팀 감독을 모시게 됐지만 우리는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들에게 지도받는 것은 영광이다. 드로그바와도 많은 대결을 펼쳤고, 제라드를 현역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존중하는 사이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이다. 은퇴했음에도 축구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다.-새로 합류한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는.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공격수와 수비수의 대결 말고 또 다른 콘셉트의 대결을 생각한 게 있는지.현재 콘셉트에 만족한다. 다만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이적시장이 있는 게 아닌데 선수단을 갈아엎으면서 많은 영입을 한 게 옳은지, 반칙이 아닌가 싶다. 작년 MOM을 받은 세도르프를 FC 스피어에서 영입한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 다만 경기는 훌륭할 것이며 내일 경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 싶다. -내년에도 이 매치가 열린다면, 참가 의향이 있는가.오고 싶다.-패배 시 벌칙이 있다고 들었는데, 내용이 궁금하다.실드 유나이티드가 지면 코트디부아르에 방문해 저녁을 사기로 했다.-이 매치가 축구 문화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경기를 실제로 보면 뛰고 싶어지는데, 요즘 어린 세대들이 드로그바 앙리, 호나우지뉴를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 현역 때보다 빠르진 않겠지만, 어린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도 선물이 될 것이다. 내 자녀들도 한 세대를 풍미했던 선수를 보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길 기대한다.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와 1대1로 마주칠 텐데, 꺾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그라운드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는 드로그바, 앙리, 루니, 테베스, 호나우지뉴는 웬만하면 만나고 싶지 않다. 이들을 만나는 건 악몽이다. 스피어뿐만 아니라 양 팀 모두 한 세대를 풍미한 선수들이다. 이 경기에 초대된 것이 영광이다. 현역 시절보다 스피드는 떨어졌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의 재능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작년과 올해의 큰 차이는 감독의 존재다. 감독들이 강조한 점은.베니테스 감독이 선임되고 훈련하지 않았지만, 전술에 집중하는 감독이다. 내일 경기 전 미팅에서 베티네스 감독이 구체적인 전술을 준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13 19:45
산업

요아정, 해외 진출 가속화… 싱가포르 1호점 오픈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이 5일 싱가포르 오차드 스케이프에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미국, 홍콩, 중국, 일본, 호주에 이어 여섯 번째 해외 진출 국가에 해당하며, 요아정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는 모바일 기반의 소비 문화가 활발하고, K-푸드·K-뷰티 등 한국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요아정의 해외 진출지로 주목받아왔다. 이미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K-디저트 브랜드로 알려진 요아정은 차별화된 메뉴와 브랜드 철학을 통해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1호점 오픈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K-디저트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1호점에서는 요아정만의 건강한 디저트 콘셉트를 반영해, 신선한 생과일과 시리얼류를 활용한 다양한 토핑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오픈은 단순한 해외 매장 출점에 그치지 않는다. 요아정은 앞으로도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하며 브랜드 세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국과 아시아 주요 거점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요아정 관계자는 “싱가포르점 출점은 단순히 매장을 여는 것을 넘어, K-디저트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소비자와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요아정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5 21:21
경제일반

조용한 침투, 무너지는 일상–불법도박 실태와 그 위험한 확산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스마트폰 몇 번 두드리면 돈이 생겼다. 이젠 카드값도 감당 못한다.”20대 대학생 A씨는 요즘 하루에도 수십 번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다. 친구가 알려준 "돈 잘 벌리는 게임"이라는 말에 시작했지만, 어느새 1,200만 원의 빚을 지고 휴학을 고민 중이다.불법도박이 조용히, 그러나 깊숙하게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른바 ‘온라인 불법도박’이 온라인과 모바일에 익숙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적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불법도박,‘지금, 여기’의 현황2024년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불법온라인도박사이트 신고 건수는 37,561건으로 이는 2020년(8,689건)과 비교해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더욱 심각한 점은 불법도박 시장의 규모다. 2022년 제5차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도박 시장 규모는 약 102.7조 원으로, 국내 합법 사행산업 전체 매출을 크게 웃돈다.이같은 불법도박의 확산은 청년층 파산, 범죄 연루, 가족 해체 등 사회적 파급력을 키우고 있다. 실제 도박 중독 상담기관에는 20~30대 남성의 상담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고립·우울·충동성 중독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층으로 번진 위협,“이제는 아이들까지”불법도박은 더 이상 성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청이 2023년 9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약 1년간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청소년 사이버도박 피의자는 총 4,715명으로 전체의 47.2%를 차지하였으며, 도박에 사용한 금액은 약 37억원(1인당 78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 SNS, 오픈채팅 등을 통해 사이버 도박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모나 교사도 모르는 사이에 청소년들이 도박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도박은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저해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대응과 해법-뿌리를 자르기 위한 사회적 연대 정부와 유관기관은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경찰청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도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도박 사이트 운영자 뿐만 아니라 모집책·광고책 등 연계 조직까지 철저히 추적·검거하고 있다. 또한, 기소전 몰수 보전 등을 통해 범죄수익을 적극 환수하고 있다.사감위는 2025년을 ‘불법도박 근절 및 청소년 도박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예방 교육, 예방주간 등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대상의 치유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불법도박 신고·감시 등 대응 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국민들의 불법도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제17회 도박문제 인식주간(9.15~9.21)에는 경찰청, 사행산업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만드는 도박 없는 사회불법도박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자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중독되고, 그로 인해 삶과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오늘도 도박에 대한 유혹은 우리의 휴대폰 속에서 한 번의 터치를 기다리고 있다. 그 유혹을 끊어내기 위한 사회 전체의 인식 전환과 실천이 절실한 때다.전문가들은 불법도박을 막기 위해 법적 단속뿐 아니라, 가정, 학교, 우리 사회 모두가 건강한 삶을 파괴시키는 불법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육을 통해 분별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국번없이 ‘1336’으로 전화해 상담받고 도박을 끊어내어 행복한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2025.09.05 17:31
IT

유럽 최대 가전쇼 개막…'AI 홈' 뽐내는 삼성·L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쇼 ‘IFA 2025’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다. AI로 확 달라지는 일상을 소개한다.삼성전자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참가한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와 AI 혁신 기술을 장착한 비스포크 가전, 모바일 신제품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AI 홈 리빙’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AI 홈이 제안하는 4대 핵심 경험인 쉽고 편리함, 나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 시간과 에너지 효율, 강력한 보안을 만나볼 수 있다. ‘AI 홈 인사이드’ 존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비스포크 AI, 갤럭시 AI 등 완성도 높은 AI 경험을 제시한다.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은 “AI 홈은 연결된 기기를 기반으로 멀티 모달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고, 일상에서 필요한 것을 알아서 맞춰주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전시한다. 유럽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가전 신제품 25종도 공개한다.전시장 내부의 ‘AI 홈 솔루션’ 존에서는 일상에서 실현할 수 있는 AI 경험을 제시한다. 요리, 휴식, 캠핑 등 상황에서 ‘LG 씽큐 온’이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비롯해 AI 홈 플랫폼 ‘LG 씽큐 AI’로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 고장·이상 징후 등 제품 상태를 간편하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을 시연한다.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유럽향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로봇청소기 신제품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등 프리미엄 제품들도 관람객들을 맞는다.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삶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LG AI 홈’ 솔루션과 유럽 고객들에게 꼭 맞는 제품들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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