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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흥 강자 노리는 6월 기대 신작 게임들은

6월 기대되는 신작들이 잇따라 출격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개발사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가 첫선을 보이는 PC 총싸움 게임 ‘발로란트’와 축구 게임 명가 넥슨의 ‘피파 모바일’, 1세대 모바일 캐주얼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다. 이들 신작은 각 장르에서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어 기존 게임판을 흔들고 신흥 강자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라이엇게임즈 첫 FPS ‘발로란트’…배그·오버워치·서든에 도전 라이엇게임즈는 2일 PC 총싸움(FPS) 게임인 ‘발로란트’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출시한다. 발로란트는 LoL로 전 세계 PC 온라인 게임 시장을 평정한 라이엇게임즈가 LoL이 아닌 새 IP(지식재산권)로 제작한 첫 번째 게임이자 첫 FPS 게임이라는 점에서 작년 10월 공개 직후부터 주목받고 있다. 5대 5 대전형인 이 게임은 근미래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세력에 맞서 싸우는 비밀조직 ‘발로란트’의 얘기를 담고 있다. 유저는 한국은 물론 미국·영국·중국·러시아 등 각국 문화를 대변하는 전투 요원이 돼 적과 싸운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부여해 FPS 게임의 핵심 요소인 타격감과 전략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정밀한 총기 사용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전투를 지원하는 고유의 스킬을 활용해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FPS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끊김 현상(핑)’과 ‘불법 프로그램(핵)’ 해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비교적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루도록 했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유저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다. 발로란트는 출시와 함께 쟁쟁한 강자들과 맞붙는다.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넥슨지티의 ‘서든어택’ 등 오랫동안 FPS 게임 시장에서 두꺼운 유저층을 갖고 있는 장수 게임들이다. 이들을 넘어서야 신흥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4월 북미·유럽 지역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첫날 트위치 발로란트 카테고리의 동시 시청자가 172만명을 넘었다. 이는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74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당일 총 시청 시간은 3400만 시간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5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달 15일 트위치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 약 1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발로란트의 비공개 테스트 초반에 그래픽에 대해 말이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개선돼 유저들이 할 만하다고 한다. 정식 출시 후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0일 출격 ‘피파 모바일’…RPG 장악 톱10 도전 오는 10일 정식 출시되는 넥슨의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도 핫게임이다. 특히 직접 축구 플레이가 가능한 라이선스 기반의 모바일 축구 게임을 국내 게임사 중에 넥슨이 처음으로 내놓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EA 아시아 스튜디오가 아시아 유저의 니즈에 맞게 개발했다.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이번에 한국 버전이 나오는 것이다. 이 게임은 실제 축구 선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FIFA의 유일한 프랜차이즈로, 내가 좋아하는 실제 FIFA 선수로 직접 플레이하거나 나만의 드림 스쿼드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준 EA 축구 게임들과 달리 시즌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 번 보유한 선수, 구단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피파 모바일이 넥슨을 통해 서비스되는 동안 몇 년이고 유지된다. 넥슨 측은 “내가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사라지지 않고 보존된다”며 “현실 축구에서 선수들의 이적이나 활약상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스터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파 모바일은 일반모드와 공격모드, 시뮬레이션 리그 3가지 모드가 제공되며, 활용하지 않는 선수를 다른 선수로 바꾸는 선수교환 시스템도 있다. 서로 호흡이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면 공격이나 수비 능력이 보강되는 등 포지션별 선수 기용이 주요 전략 포인트다. 조작법은 드래그 방식의 제스쳐 모드와 방향키와 버튼으로 조작하는 버튼 모드가 있으며, 조작을 멈추면 자동으로 플레이되기도 한다. 피파 모바일은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가 판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스포츠 게임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톱10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월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평가는 좋았다. PvP를 즐기는 총 플레이 타임은 4만3183시간이었고, 총 경기 횟수는 365만회였다. 넥슨이 별도 설문으로 조사한 테스트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점을 기록했다. 넥슨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시 다수의 접속자가 몰려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외 축구 시즌이 개막하면 성적에 따른 주·월간·분기·특정시즌 단위의 업데이트를 빠른 호흡으로 진행해 지속해서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틀로얄 접목 ‘애니팡4…국민 게임 재도전 캐주얼 게임으로 초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최신작도 6월 기대작이다. 2012년 7월 첫선을 보인 애니팡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카카오톡 친구들과 점수를 경쟁하는 소셜 요소가 가미돼 단일 게임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이 됐다. 이후 2014년 1월 시간제 퍼즐에서 스테이지형 퍼즐로 변신한 ‘애니팡2’와 2016년 9월 선보인 ‘애니팡3’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애니팡류의 퍼즐 게임은 MMORPG와 전략 게임 등에 밀려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이달말 출시될 신작 ‘애니팡4’는 실시간 대전에 길드 등 신규 콘텐트로 무장,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눈길을 끄는 신규 콘텐트는 ‘애니팡 로얄’이다. 20명 단위로 구성된 유저들이 최후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경쟁하는 ‘배틀 로얄' 방식으로 퍼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길드형 시스템인 ‘팸’, 에피소드마다 삽화로 등장하는 애니팡 캐릭터 등도 새로운 기능이다. 여기에 화려한 특수 블록에 애니팡 시리즈 중 최고의 속도감을 더한 퍼즐 플레이는 모바일 퍼즐 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한 손맛을 전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4가 토종 게임의 자존심과 국민 게임의 계보를 이어갈 좋은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사진=각 사 제공 2020.06.02 07:00
생활/문화

모비게임, 네이버와 HTML5 콘텐트 ‘5분게임’ 서비스

HTML5 콘텐트 업체 모비게임은 네이버와 함께 ‘인스턴트게임’ 서비스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모비게임은 올해 중순, 네이버와 인스턴트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준비해 왔으며, 22일 HTML5 게임 브랜드 ‘5분게임’을 런칭했다.‘5분게임’은 네이버가 진행하는 최초의 HTML5 기반 게임 서비스로 현재 무료 제공하고 있다. ‘친구를 기다리는 5분’, ‘버스를 기다리는 5분’ 동안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가볍게 즐기라는 의미에서 ‘5분게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존 모바일게임과 달리 설치 과정 없이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5분게임’의 최대 장점. 게임 실행 때마다 발생하는 로딩 시간도 1-2초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네이버 ‘5분게임’은 모바일 ‘뿜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모비게임에서 개발한 게임 가운데 ‘펭귄대쉬’, ‘좀비 건’, ‘라이벌 레이싱’, ‘상하이 타운’, 네코팡 등 13종이 서비스되고 있다.‘펭귄대쉬’는 떨어지는 얼음바닥을 피해 계속 달려야 하는 박진감 넘치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다. ‘좀비 건’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좀비를 물리치고 미녀를 구하는 슈팅게임이다. 이외에 벽돌깨기나 방치형 게임 등 다양한 기호에 맞춘 콘텐트가 준비돼 있다.HTML5 기반의 인스턴트 게임은 북미 유럽과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장세를 타고 있으며, 구글·애플에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침체된 캐주얼게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해외서는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인스턴트게임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고, 국내서는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네이버가 2번째로 서비스 코너를 마련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23 06:00
생활/문화

웹젠, 중국 게임사와 차세대 'HTML5 게임' 시장 공략

웹젠이 차세대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HTML5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과 HTML5 게임 개발업체인 후딘, 37후위 등 중국 게임개발사들과 뮤 I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HTML5 게임에 대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웹젠은 중국에서 우선 출시를 목표로 해당 게임사들과 여러 HTML5 게임들을 제작하고, 모든 게임들은 한국에서 웹젠이 직접 퍼블리싱를 맡는다. 웹젠은 웹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 HTML5 게임 개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중국의 유력 개발사들과 HTML5 게임 시장에 뛰어들어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5)는 차세대 웹문서 표준으로서 텍스트와 하이퍼링크만을 표시하던 HTML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앱까지 표현·제공하도록 진화한 웹프로그래밍 언어다.HTML5 기반의 게임은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서 웹브라우저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모바일 기기용 앱이나 별도의 게임기가 필요 없고, 스마트기기에서 안정적으로 접속이 가능해 유력한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에는 HTML5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한 슈팅·액션·퍼즐 등의 캐주얼게임이 주로 제작됐으나, 웹게임이 주요 게임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에서는 2014년 HTML5 표준이 공개된 후 게임 개발 기술도 계속 발전해왔다. 현재 HTML5 관련 기술은 HTML5 기반의 MMORPG가 제작될 정도로 향상됐으며, 일본의 HTML5 게임 시장도 빠른 성장하고 있다. 웹젠 측은 "앱을 이용한 모바일게임 이후 HTML5 게임들이 스마트기기 등에서 중요한 차세대 게임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외 관련업체들과 기술 개발 및 협력·투자를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8.03 17:45
생활/문화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 캐주얼게임 ‘점핑랜드’ 출시

넥스트플로어는 자사 독립 스튜디오 지하연구소에서 개발한 모바일 캐주얼게임 ‘점핑랜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핑랜드는 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및 ‘브레이브존’ 등을 개발한 김석현 디렉터의 최신작으로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참신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1인 개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의 점프 기능을 활용해 보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점수 경쟁 방식으로 간결한 조작성 및 인터페이스(UI)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캐릭터의 점프 및 착지 타이밍 등 세밀한 컨트롤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 국내를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약 150여 국가(중국 제외)에 동시 출시됐으며 한글 및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를 지원한다.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내 독립 개발 스튜디오로 회사 차원의 프로젝트 외에 소속 디렉터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6.24 06:00
생활/문화

모비게임, HTML5 기반 인스턴트 게임 시장 도전

신생 모바일게임 업체 모비게임이 HTML5 기반 인스턴트게임을 선보인다. 모비게임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개발해 온 10여 종의 인스턴트 게임을 모아 놓은 HTML5 기반 게임포털 '비게임닷컴'을 7일 정식 오픈했다. 또 일본 인스턴트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웹 포털 'MOVIGAME.JP'도 함께 공개했다. HTML5 기반 인스턴트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과 달리 다운로드나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게임이다. 모바일 웹에서 게임 아이콘을 터치하면 곧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웹 상에서 서비스되기 때문에 구글과 애플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유통하지 않아도 되고, 매출이 발행할 경우에도 이들 플랫폼사에게 별도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국내서는 지난해부터 HTML5 기반 인스턴트 게임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지만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곳은 모비게임을 포함해 2~3개에 불과하다. 이번 모비게임에서 선보인 모비게임닷컴은 당초 B2B 사업을 위해 준비된 것이었으나 국내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반에 공개를 결정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모비게임닷컴에 직접 검색해서 접속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비게임 앱을 찾아 설치하면 된다. 지금 즉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은 총 11종으로 마작 퍼즐의 재미와 건설 수집의 재미를 조합한 '상하이 타운', 숫자를 합쳐 2048을 만드는 퍼즐게임 'NEO 2048', 무중력 상태에서 풍선을 터트려 블록을 맞춰가는 독특한 콘셉트의 '스페이스 버블', 좀비에 오염된 빌딩을 오르는 건슈팅 게임 '좀비 건',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구현한 펭귄이 인상적인 무한 런게임 '펭귄 대시' 등이다. 모비게임은 연내 자체개발 게임 20여 종과 퍼블리싱게임 10여 종을 추가해 50여 종의 다양한 인스턴트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일본의 메이저 포털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도 시작할 예정이며, 페이스북에도 3분기 중에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일본 포털과는 이미 콘텐트 공급계약을 완료한 상태고, 페이스북과도 인스턴트 게임존 파트너사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국내서도 메이저 업체들과 인스턴트 게임 공급을 전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모비게임은 인스턴트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에 대비해 다양한 IP(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다수의 아이돌 그룹 IP를 확보,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게임도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인스턴트게임으로 포팅 가능한 캐주얼게임 퍼블리싱에도 나서고 있다. 송원영 모바게임 대표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등 메이저 기업들이 대작 모바일 RPG를 앞세워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HTML 게임은 기존 캐주얼게임 개발사들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 "모비게임은 국내외 기업들과 맺은 CP 네트워크를 활용, 이 시장에 관심있는 토종 개발사들의 활로를 열어주는 방식으로 시장을 키워가고 싶다"고 했다. 송원영 대표는 SKT와이더댄 게임사업부, 그라비티 개발전략부장, 팬갈로어 개발이사, 넷마블 개발 본부장을 거쳐 현 모비게임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5년 전부터 HTML 기반 게임 사업을 준비해왔다. 현재 모비게임은 송 대표를 주축으로 15년 이상 게임개발 경력자들도 구성돼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6.07 19:28
생활/문화

위기의 데브시스터즈, 그래도 믿는 건 '쿠키런'

적자 늪에 빠진 모바일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라인업을 비롯해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데브시스터즈는 2일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2017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가지고 신규 개발 라인업 7종을 바탕으로 게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규 라인업 7종은 쿠키런 IP를 활용한 게임 3종과 별도의 신규 게임 4종이다.쿠키런 신작들은 올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인 '쿠키런:디펜스'와 4분기 '쿠키런:퍼즐', 2018년 1분기 '쿠키런:RPG' 등 3종이다.데브시스터즈는 캐주얼게임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쿠키런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자체적인 IP 경쟁력도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또 올해 4분기 '프로젝트:액션RPG'와 '프로젝트:MOSNG', 2018년 전략대전게임 '프로젝트AP'와 '프로젝트S'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 측은 "그동안 러닝게임에만 집중됐던 장르적 한계를 넘어 퍼즐부터 디펜스, RPG, MOSNG, 전략까지 장르를 다변화시키며, 단일 게임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라인업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공동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자회사 설립 및 외부 투자를 단행했다.쿠키런을 통해 경험한 데브시스터즈의 게임 제작 및 글로벌 운영 노하우와 개발사의 창의성 및 장르적 전문성이 결합된 공동 개발을 통해 단순 퍼블리싱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 데브시스터즈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를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해 나가고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 및 M&A, 자회사·투자사 중심의 협업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11월 자회사 젤리팝게임즈를 설립해 '쿠키런:퍼즐' 제작에 착수했다. 투자를 진행한 엔플과 '쿠키런: 디펜스'를, 버튼과는 샌드박스형 '프로젝트: MOSNG'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정통 액션 RPG에 대한 개발력을 갖춘 웨이브3스튜디오도 인수할 예정이다.데브시스터즈는 자체적으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한 기존 고객층과 새로운 게임을 통해 유입될 이용자들을 통합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회사 측은 "자체 개발 3종 및 외부 개발 4종으로 점차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는 만큼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고객 통합화를 추진하고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축적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공동대표는 “현재 데브시스터즈의 시가총액은 약 1500억원으로, 현금 보유량인 120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에서 평가 받는 자사의 가치는 대략 300억원 정도로 판단되고 있다”며 “앞으로 쿠키런 IP 경쟁력 강화, 다양한 라인업 확보, 적극적인 투자,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보다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미래 사업을 통해 회사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데브시스터즈가 이날 올해 전략을 발표했지만 실적이 개선될지 미지수이다. 신작이 올 3분기에 나올 예정이고 성공할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이 공동대표는 "올해 실적은 상반기 기존 쿠키런에 대한 업데이트를 잘 하고 3분기 신작이 잘 나오면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작을 잘 개발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데브시스터즈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31억원으로 7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데브시스터즈는 한국과 동남아를 제외한 주요 국가에서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성과가 부진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과 추가 신작의 개발 지연 등이 이어지면서 위기에 빠졌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3.02 17:54
생활/문화

데브시스터즈, 모바일 게임사 버튼에 20억원 투자

데브시스터즈는 투자 자회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버튼에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1월 설립된 버튼의 신정효·김문일 공동 대표와 개발진은 웹젠·펄어비스·NHN게임즈 등의 PC온라인 게임사 출신으로, RPG(역할수행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멀티플레이 중심의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사업권을 확보했다. 게임 속 미션의 해결 방법을 유저 스스로 찾아 달성해가는 샌드박스 형태의 3D MOSNG(다중접속 소셜네트워크게임)이다.양사는 "플레이의 자유도가 높은 만큼 캐주얼게임부터 RPG 이용자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작년 11월 설립한 자회사 젤리팝게임즈와 12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엔플에 이어 버튼과 공동 개발 형태의 세 번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회사 착은 앞으로 버튼의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전반적인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이후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등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3월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계획하고 있는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에 투자한 버튼의 샌드박스형 게임을 비롯해 자체 개발 중인 전략 게임과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RPG, 젤리팝게임즈의 퍼즐 게임, 엔플의 디펜스 게임까지 총 5종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17 10:38
생활/문화

엔씨소프트 2016년 실적 역대 최대…매출 1조원 눈 앞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엔씨소프트는 2016년 연간 매출이 9836억원, 영업이익이 3288억원, 당기순이익이 27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8%, 당기순이익은 63% 각각 성장했다.엔씨소프트의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 규모이다. 2014년 매출은 8387억원, 영업이익은 2782억원이었으며, 2015년 매출은 8383억원, 영업이익은 2375억원이었다. 아쉽게도 매출 1조원은 넘지 못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846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 56%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했다.지역별 연간 매출로 한국 6139억원, 북미·유럽 1552억원, 일본 494억원, 대만 42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221억원이다.제품별로는 리니지 3755억원, 리니지2 771억원, 아이온 717억원,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1823억원, 길드워2 766억원,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 등 782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주요 IP(지식재산권)의 국내외 매출 다각화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성과가 상승을 이끌었다.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블소는 북미·유럽 서비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IP 중 가장 높은 성장률 및 출시 후 최대 실적이다. 로열티는 전분기 대비 72% 늘어났다.엔씨소프트는 올해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모바일 MMORPG로 개발되고 있는 '리니지M'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2~3개월 늦춰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대박 흥행 영향 때문이다.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은 당초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작년 말 자체 게임과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로 시장 상황이 바뀌었다"며 "리니지M 타깃을 상향하고 보강하기 위해 2~3개월 늦춰 상반기 중에 론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07 18:23
생활/문화

룽투코리아, '열혈강호' 글로벌 모바일 판권 확보

룽투코리아가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글로벌 모바일 사업권을 손에 넣었다.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의 한국 및 글로벌(중화권 제외) 지역 모바일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타이곤 모바일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지분은 분산된 주주들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대주주의 지분과 경영권은 유지하기로 했다. 타이곤 모바일은 '열혈강호' IP에 대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회사다. 현재 이 회사로부터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 개발권을 부여받은 국내외 다수의 개발사가 총 12종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장르도 MMORPG, 횡스크롤 액션 RPG, MORPG, MOBA, 소셜 매니지먼트, 캐주얼게임, 슈팅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하다.이번 계약에 따라 룽투코리아는 타이곤 모바일의 최대주주로 등극, 해당 IP에 대한 전세계 모바일 판권을 확보하고 '열혈강호' 글로벌 모바일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타이곤 모바일이 룽투코리아의 종속기업으로 편입됨에 따라 타이곤 모바일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자사의 연결재무제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룽투코리아 최성원 사업총괄이사는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유명 IP를 이용한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장기 지속되고 있다”며 “중화권, 한국, 동남아 등 핵심 모바일 시장에서 높은 IP 파워를 보유한 '열혈강호’의 모바일 게임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6월 인기만화 ‘열혈강호’의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와 '열혈강호' 모바일 IP 중화권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열혈강호'는 지난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장기 연재 중인 무협만화로 지금도 단행본 코믹스 신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국내 게임 개발사 엠게임이 PC 온라인게임, 웹게임 등으로 개발해 흥행에 성공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2.19 19:10
생활/문화

액토즈소프트, 중국 ’캐주얼 게임 대부’ 구오 하이빈 차기 CEO로 내정

액토즈소프트는 구오 하이빈(36)을 차기 CEO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오 하이빈 신임 CEO는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치후360의 게임부분 대표로 재직한 바 있으며, 지난 2003년 ‘미니게임넷’을 설립했다. 그는 2011년 중국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무측천전기’와 ’암흑혈통’ 등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회사측은 "구오 하이빈 신임 CEO가 중국 게임업계에서는 캐주얼게임의 대부로 불린다"고 말했다.또 "구오 하이빈 신임 CEO는 중국 내 인터넷과 게임업계의 인맥이 매우 두터운 마당발이다"며 "두주불사형 스타일로 한국 내의 IT업계 인물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친한파 인물이다"고도 했다.액토즈소프트는 새로운 CEO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해외 게임 사업 및 ‘미르의전설’과 ‘천년’, ‘라테일’ 등 자사가 보유한 IP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액토즈소프트 구오 하이빈 CEO는 “기존의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좀 더 강화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이어나갈 것이며,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존 IP사업 확장 및 국내외 새로운 IP 개발을 이뤄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1.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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