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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 라이즈, 음반x음원 다 잡고 글로벌 비상 [줌인]

“We RIIZE.”그룹 라이즈가 1주년을 맞이했다. 함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진 이들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높게 비상하고 있다. 2023년 9월 4일 가요계에 등장한 라이즈는 ‘음원 강자’, ‘밀리언셀러’ 등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명실상부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보이그룹이 ‘음원’과 ‘음반’을 모두 접수하고 ‘티켓 파워’까지 가진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이지 리스닝 열풍… 대중성 얻은 ‘음원 강자’라이즈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떠난 뒤 ‘SM 3.0’ 체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룹으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으며 데뷔했다. SM은 지난 2016년 NCT U를 시작으로 약 7년 동안 멤버들의 영입, 유닛, 확장이 가능한 NCT 체제를 통해 보이그룹에 변주를 줬던 터였다. 라이즈는 이런 NCT 체제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1년 만에 이를 입증했다. 라이즈의 색깔을 명확하게 만들어준 것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이모셔널 팝’이다. 라이즈는 ‘이모셔널 팝’이라는 이름 아래, 멤버들의 여러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데뷔 전 선공개한 중독성 강한 사운드를 가진 ‘사이렌’을 시작으로, 라이즈만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메모리즈’, 이지 리스닝 열풍을 이끈 ‘겟 어 기타’, 2010년 초반을 추억할 수 있는 멜로디를 가진 ‘러브 119’, 섹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붐 붐 베이스’까지. 라이즈는 ‘이모셔널 팝’이란 이름으로 매번 새롭고 성장하는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면서 ‘음원 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 음반→공연까지 ‘팬덤 파워’ 입증라이즈는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9월 4일 발매된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는 초동 판매량 약 101만 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17일 발매된 첫 미니 앨범 ‘라이징’은 초동 약 12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라이즈는 ‘2연속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팬덤을 갖게 됐다는 뜻이다.라이즈는 4일 데뷔 1주년을 기념해 신곡 ‘콤보’를 발표한다. 이어 오는 19일 첫 미니앨범 ‘라이징’에 ‘콤보’를 추가해, 총 9곡이 수록된 에필로그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공 ㅣㅆ다. 음반 판매로 입증된 라이즈의 팬덤 화력은 공연 티켓 파워로도 여실히 증명됐다. 이들은 데뷔 8개월 만인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개최했다. 서울 공연에 이어 5월 11~12일 도쿄, 20일 LA, 6월 1일 홍콩, 15일 타이베이, 7월 14일 마닐라, 20일 싱가포르, 27~28일 방콕, 8월 31일 자카르타 등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라이즈 프로듀싱을 담당한 SM 위저드 프로덕션의 김형국 총괄 디렉터는 “첫 팬콘 투어를 통해 앞으로 라이즈의 인기에 있어 더 긍정적인 시그널을 느꼈다. 특히 반응이 좋은 공연을 볼 때면, 감동을 넘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 ‘라이즈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13~15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 파이널’ 공연을 마지막으로 첫 팬콘 투어를 마친다. 팬콘 투어에 이어 라이즈는 오는 5일 일본 싱글 1집 앨범 ‘럭키’를 발매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앞서 라이즈는 정식 데뷔 전인 지난 7월 30일 가나가와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오사카, 미야기, 군마, 오카야마, 히로시마, 구마모토, 후쿠오카, 아이치 등에서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재팬 홀 투어’를 진행하며 일본 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라이즈는 일본 정식 데뷔로 K팝 최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뒤 글로벌 무대로 한층 도약할 계획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라이즈는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이지 리스닝 열풍을 이끌게 되면서 빠른 속도로 인기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소속된 여러 그룹들과 다른 차별적인 방향성을 보여주면서 SM이 가진 기획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이제 막 데뷔한 지 1년 된 신예 그룹이기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기대가 되는 그룹”이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06:00
뮤직

NCT 재현, 첫 솔로 앨범 ‘제이’로 성장… ‘올라운더 아티스트’ 증명

NCT 재현이 첫 솔로 앨범 ‘제이’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확고히 구축했다.재현은 지난 8월 26일 첫 번째 앨범 ‘제이’를 발표,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와 감성을 가득 채운 작품으로 확고한 음악 색깔을 증명했다.재현은 2017년 SM ‘스테이션’을 통해 싱어송라이터 디어와 컬래버레이션 한 ‘트라이 어게인’을 발표, NCT의 강렬한 음악과는 다른 잔잔한 멜로디와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2021년 12월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는 작사에 참여한 솔로 무대 ‘로스트’를 공개, 나른한 멜로디 위로 흘러나오는 스윗한 보이스는 팬들에게 위로를 안겨주었다.이어 2022년 NCT 음악 아카이빙 채널 ‘엔시티 랩’을 통해 첫 솔로곡 ‘포에버 온리’를 발표, 재현이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떠나가는 것들 속에서 상대만은 영원히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한층 짙어진 보컬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재현은 2023년 ‘엔시티 랩’에서 발매된 두 번째 솔로곡 ‘호라이즌’으로 작사는 물론 작곡에도 참여, 음악적 역량을 넓혀갔다. 평범한 어느 날, 비행기 이륙 후 보았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화창한 지평선이 떠오르게 하는 경쾌한 멜로디로 앞서 선보인 곡들과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음악의 흐름을 타고 재현은 지난 8월 첫 번째 솔로 앨범 ‘제이’를 선보였다. 이 앨범은 온전히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고자, 재현이 앨범 방향성부터 작사, 작곡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그는 이번 앨범이 클래식하면서도 유행을 따르지 않길 원했고, 이를 염두에 두고 모든 곡을 직접 선정했다.특히 타이틀 곡 ‘스모크’는 힙합과 팝이 섞여, 부드러운 보컬과 엇나가는 플로우가 인상적인 R&B 곡으로, 중저음의 목소리와 밸런스 좋은 기교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준다. 여기에 여유로운 바이브가 느껴지는 퍼포먼스가 곡을 완성시키며,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한층 성숙하고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재현의 매력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수록곡 또한 다채로운 색깔을 담고 있다. 사랑의 상실감을 표현한 ‘로지즈’와 순수한 동심을 그려낸 ‘댄디라이언’은 꽃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상반되는 감성을 노래했다. 두 곡 모두 재현이 곡작업에 참여한 만큼, 폭넓은 스펙트럼은 물론 뛰어난 감수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실감케 한다. R&B의 그루비함이 돋보이는 ‘이지’로는 경쾌함을, 이번 앨범의 유일한 발라드 곡인 ‘컴플리틀리’로는 진솔하고 담백한 감정을 전하며 트랙 전체를 들었을 때 리스너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움을 자아낸다. 재현이 평소 좋아하는 재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캔트 겟 유’, 미국의 인기 R&B/POP 듀오 이모셔널 오렌지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플래밍 핫 레몬’은 자유롭고 흥겨운 분위기를 담아내며 앨범의 색깔을 풍부하게 했다.이처럼 ‘제이’는 재현이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과 메시지를 수록했고, 장르 소화력, 보컬 스펙트럼, 퍼포먼스 표현력, 비주얼적인 매력까지 모든 역량의 집약체로 완성되었다. 재현은 ‘제이’를 통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증명했으며, 팬들로 하여금 재현의 다음 앨범에 기대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3 15:36
스타

라이즈, 日 팬콘 홀 투어 9개 도시 15회 공연.. “투어 내내 행복”

라이즈가 9개 도시 15회 공연에 걸친 일본 팬콘 홀 투어의 막을 성공적으로 내렸다.라이즈는 7월 30~31일 가나가와를 시작으로, 8월 3~4일 오사카, 8~9일 미야기, 11일 군마, 13일 오카야마, 14일 히로시마, 20일 구마모토, 21~22일 후쿠오카, 25~27일 아이치에서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재팬 홀 투어’를 마쳤다.특히 이번 홀 투어는 공연별 사전 응모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전회차 전석 매진되며 ‘K팝 톱티어’ 라이즈의 티켓 파워를 확인시켜 주었으며, 나아가 9월 5일 예정된 라이즈 일본 정식 데뷔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투어 마지막을 장식한 아이치 공연은 3일간 나고야 국제회의장 센츄리 홀에서 개최되었으며, 강렬한 ‘Siren’ 무대로 오프닝을 연 라이즈는 ‘Lucky’, ‘Be My Next’, ‘Same Key’ 등 일본 첫 싱글 수록곡과 ‘Love 119’ 일본어 버전을 포함한 다채로운 매력의 ‘이모셔널 팝’ 무대에 이어 게임, 토크까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풍성한 구성의 공연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라이즈는 “투어 기간 동안 브리즈(공식 팬클럽명)와 저희가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 투어 시작 전에는 불안함과 부담감도 있었지만 브리즈 여러분께서 언제 어디서든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덕분에 매일 즐겁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드리고, 다음에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한편, 라이즈는 9월 5일 일본 첫 싱글 ‘럭키’ 발매를 기념해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도쿄 유니버설 뮤직 스토어 하라주쿠(UNIVERSAL MUSIC STORE HARAJUKU)에서 ‘럭키’ 관련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8 15:36
연예일반

“음악 표현 능숙해” 라이즈, 美 블룸버그가 주목한 라이징 대세

라이즈가 블룸버그로부터 글로벌 K팝 산업 속 ‘라이징 대세’로 주목받았다.미국 경제지 블룸버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블룸버그 오리지널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7월 27일(현지시간) ‘K팝 비즈니스 분석하기’라는 타이틀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 라이즈는 글로벌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K팝 아티스트로서 소개되었으며, 2023년 성공적인 데뷔 후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멤버들의 안무 연습 및 인터뷰 장면은 물론, 이들을 프로듀싱한 SM 위저드 프로덕션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의 코멘트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블룸버그는 지난 5월 열린 라이즈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의 미국 LA 공연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다각도로 취재에 나섰으며, 공연장에 모인 현지 팬들은 “라이즈의 모든 음악과 이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밝히는 등 라이즈를 향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이에 설리나 옹 스포티파이 글로벌 에디토리얼 총괄은 “라이즈 같은 차세대 아티스트는 젊은 오디언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과 미학을 파악해 음악에 표현하는 데 능숙하다”고 평가하며 라이즈가 계속해서 선사할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동시에 블룸버그는 이러한 글로벌 K팝 산업을 리드해온 SM에 대해서도 “SM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선구자로서 무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총체적 접근법을 취하는 K팝 아이돌 시스템을 1990년대에 개발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31 11:30
연예일반

라이즈, 이거 완전 ‘럭키’ 잖아! 청량 콘셉트로 日 달군다

그룹 라이즈가 ‘청량’ 콘셉트를 들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섰다. 한국에서는 ‘토크 섹시’ ‘사이렌’ ‘붐붐 베이스’ 등 강렬합 힙합 베이스를 주로 선보였다면, 일본에서는 귀여운 매력으로 팬심을 공략한다. 라이즈는 지난 29일 일본 첫 싱글 ‘럭키’(Lucky)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럭키’는 사랑의 감정을 테마로, 라이즈가 데뷔 때부터 추구해 온 이모셔널 팝 장르 음악을 담고 있다. 타이틀 곡 ‘럭키’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럭키’ 가사가 반복되는 중독적인 후렴이 돋보이는 곡이다. ‘럭키’ 속 라이즈는 한마디로 당돌한 연하 같다. One 僕が四つ葉にしたClover(내가 만든 네잎클로버)/Two 頷いて笑った君(고개를 끄덕이며 웃던 너)/Three 次はどんなLuckyをCatch it?(다음엔 어떤 행운을 만날까)/奇跡は僕次第(기적은 내게 달려있어)‘럭키’는 세잎클로버에 잎을 하나 붙이면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우연한 사랑을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당돌하게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유머러스한 가사가 돋보인다. ‘럭키’ 작사가는 타카하시 시호로, 이번 라이즈 일본 데뷔를 위해 처음 협업했다. 해당 작사가는 지난해 현지에서 발매된 슈퍼주니어 예성 일본 미니앨범 수록곡 ‘프루트 오브 러브’ 작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늘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던 라이즈 표 따라 하기 쉬운 ‘럭키’ 안무도 관전 요소다. 30일 기준 ‘럭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하루 만에 77만 회를 돌파, 인기 급상승 순위 ‘6위’에 오르며 라이즈의 일본 정식 데뷔일 9월 5일이 기다려진다는 누리꾼들의 댓글로 가득하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럭키’ 이외에도 힙합곡 ‘비 마이 넥스트’ ‘세임 키’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특히 ‘세임 키’는 일본 TV아사히 드라마 ‘얼굴에 먹칠을 하다’ OST로 공개되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본격적인 일본 데뷔에 앞서 라이즈는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재팬 홀 투어’에 돌입해 현지 팬들과 만난다. 30일 가나가와를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오사카, 미야기, 군마, 오카야마, 히로시마 등 9개 도시에서 총 15회 공연을 펼친다. 동시에 8월 17일 도쿄와 18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뮤직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에 출연해 라이즈 히트곡을 선보인다. 일본에서 라이즈의 인기는 정식 데뷔전부터 뜨거웠다. ‘제 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에 선정됐고, 다양한 일본 뮤직페스티벌 및 음악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한 선배 그룹 에스파가 지난 3일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로 오리콘 데뷔 싱글 차트에서 1위(7월 6일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라이즈 역시 에스파의 뒤를 이어 ‘럭키’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3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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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일본 첫 싱글 ‘럭키’ 29일 발매… 당돌한 연하美

라이즈가 일본 첫 싱글 ‘럭키’(Lucky)를 발매한다.라이즈는 오는 29일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럭키’를 공개한다.‘럭키’에는 ‘사랑’의 감정을 테마로 한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이 담겨 있으며,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비 마이 넥스트’(Be My Next), ‘세임 키’(Same Key)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 곡 ‘럭키’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중독적인 후렴이 돋보이는 업비트 펑크 팝 곡으로, 우연히 사랑이 이루어지길 기다리기 보다 세잎클로버에 잎을 하나 붙이면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사랑을 당돌하게 쟁취하겠다는 유머러스한 가사가 매력을 더했다.더불어 지난 22일부터 라이즈 공식 SNS 계정에서 공개된 싱글 관련 이미지와 오늘(28일)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오픈된 타이틀 곡 ‘럭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음원 공개에 맞춰 ‘럭키’ 뮤직비디오도 동시 릴리즈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또 다른 수록곡 ‘비 마이 넥스트’는 경쾌한 일렉 기타와 신시사이저, 에너지 넘치는 808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힙합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에 느껴지는 감정을 솔직한 표현들로 풀었으며, 여기에 라이즈의 첫 일본 드라마 OST로 호응을 얻은 ‘세임 키’도 함께 만날 수 있다.한편, 라이즈 일본 첫 싱글 ‘럭키’는 라이즈의 일본 정식 데뷔일인 9월 5일 현지에서 음반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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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제로베이스원 데뷔 1주년…스스로 꽃 피운 탄탄한 여정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0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초 방영된 Mnet ‘보이즈 플래닛’의 데뷔조로 결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탄생한 이들은 데뷔 후 쉼 없이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유의미한 1년을 보냈다. 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9일 “아이돌 오디션이 약세인 시대인데 제로베이스원이 거둔 성과는 상당히 유의미하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스포트라이트로 단숨에 A급 수준의 위상을 확보했고, 음악적으로도 이지리스닝 트렌드에 발맞춰 요즘 리스너들의 욕구에 잘 부응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약속의 밀리언셀러 첫 발부터 K팝 역사에 의미있는 족적이었다. 이들은 데뷔 앨범부터 총 3개 앨범을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로 올려놓은 최초의 K팝 그룹으로 당당히 이름을 새겼다. 첫 미니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는 발매 하루 만에 124만 장, 두 번째 미니앨범 ‘멜팅 포인트’는 14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지난 5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유 해드 미 앳 헬로’ 역시 발매 당일 100만 장을 돌파했다. 특히 이들은 2연속 더블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5세대 톱’임을 입증한 바 있다. ‘유스 인 더 셰이드’는 203만 4594장, ‘멜팅 포인트’는 213만1352장을 각각 기록했다. 제로베이스원의 팬덤 화력은 공연 규모로도 입증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데뷔 1개월 만에 팬콘서트를 통해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다. 특히 이들의 팬콘서트 티켓은 오픈 직후 1만 8000 석이 전석 매진되며 ‘탈 신인급’ 행보의 정점을 찍은 바 있다. 만만찮은 인기는 일본에서도 입증됐다. 지난 3월 일본 데뷔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더니 최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4’ 중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에선 K팝 아티스트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올 상반기 일본에서만 매출액 10억1000만 엔(약 86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첫 싱글은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더블 플레티넘 인증을 받기도 했다. ◇ 노력으로 더한 내공과 잠재력 제로베이스원의 지난 1년간의 뜨거웠던 여정은 ‘서바이벌 오디션 출신’이라는 배경에 기인한 측면이 크지만 빠르고 단단하게 내공을 다져가며 스스로를 야무지게 성장시킨 힘이 크다. 데뷔와 동시에 받은 뜨거운 인기에 안주하는 게 아닌, 데뷔 후 내놓은 세 장의 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채롭게 풀어내며 일명 ‘제로팝’이라 명명되는 독자 장르를 구축해간 노력은 단연 돋보인다. ‘제로팝’은 이지리스닝과 하드리스닝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이 돋보인다. 언뜻 전형적인 보이그룹 음악 같지만 특유의 감각을 녹여내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내면서 특별한 맛을 더했다. 특히 가장 최근 발매한 ‘유 해드 미 앳 핼로’를 통해 음악적 도전을 보여준 이들은 동세대 ‘청춘’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음악 안에 담아내며 리스너들에게 호평 받았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라이즈의 ‘이모셔널 팝’, 투어스의 ‘보이후드 팝’과 차별화된 제로베이스원만의 ‘제로팝’이 향후 어떤 서사로 이어질지 기대되는 부분도 크다. 이같은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 이어갈 여정에 대한 업계 전망은 어떨까. 하 평론가는 “지금까지의 행보는 분명 성공적이었지만 이를 바탕으로 얼마나 더 대중성을 확보하고 팬덤을 다질지, 해외로 저변을 넓힐 수 있는지가 향후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선 음악뿐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과 콘텐츠 제시를 통해 대중성 있는 보이그룹으로 거듭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1년 만에 월드투어에도 돌입한다. 이들은 오는 9월 20~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투어는 9월 28일 싱가포르, 10월 5일 방콕, 10월 12일 마닐라, 10월 26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마카오, 11월 29일~12월 1일 아이치, 12월 4~5일 카나가와 등 8개 도시로 이어져 총 14회 공연으로 예정돼 있다. 투어에 앞서 8월 말 새 앨범 발매를 예정한 만큼 한층 풍성해진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오는 8월 17, 18일 도쿄, 오사카 등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무대에도 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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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VS투어스, 청량이냐 힙합이냐… 행복한 고민 시작

힙합이냐 청량이냐. 동시기 활동에 나서는 그룹 라이즈와 투어스가 상반된 콘셉트로 격톨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이즈는 지난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RIZING)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붐 붐 베이스’다. 제목부터 리듬감이 느껴지는 이 곡은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을 묘사한다. ‘라이징’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을 당시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라이즈 멤버들은 각자 악기를 들고 반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는데, 이 모습이 과거 10대 여성들을 설레게 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떠오르게 했기 때문이다.‘붐 붐 베이스’ 뮤직비디오는 노래에 맞춰 전설의 베이스 기타를 찾아가는 스토리로 제작됐다.영상 속 라이즈 멤버들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과 달리 여유로운 모습이다. 성찬은 성가시다는 듯 귀를 후비고, 소희는 여유롭게 노래를 들으며 LP판을 구경한다. 3분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이지만 라이즈에게 ‘반항아’ 이미지가 크게 느껴진다. 또한 ‘퍼포먼스 강자’답게 이번 타이틀 곡 안무에는 세계적인 안무가 토비아스 엘르해머, 위댐보이즈 인규와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안무가 전혁진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붐 바 둠 붐 붐 베이스’ 가사에 맞춰 고개를 옆으로 젖히고 가슴을 쿵쿵 치는 안무가 관전 요소. 후반부에는 서로의 어깨를 잡고 기차놀이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동작도 등장한다. 19일 오전 9시 기준 ‘붐 붐 베이스’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700만 회에 육박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투어스는 데뷔곡부터 밀고 온 ‘청량’ 콘셉트에 펑키한 느낌을 가미해 승부수를 띄운다. 이들은 오는 24일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를 발매한다. 앞서 수록곡 ‘헤이! 헤이!’가 먼저 공개됐는데 큰 인기를 누렸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연장선 같은 청량한 느낌이 가득했다. 타이틀 곡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다. 사랑을 자석의 S극과 N극에 비유해 반대가 끌리는 이유에 대해 표현한다. 데뷔와 동시에 “첫 만남은 너무 어렵다”며 수많은 누나를 설레게 했던 투어스가 이번에는 반대가 끌리는 이유를 알려주겠다면 당찬 연하 미를 발산한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투어스의 독자적 장르인 보이후드 팝을 유지하면서도 펑키한 리듬,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 등 다채로운 장르로 조화롭게 구성했다. 이미 예열은 마쳤다. 선공개 곡 ‘헤이! 헤이!’가 음원차트 및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면서 타이틀 곡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라이즈와 투어스는 ‘5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이자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은 라이징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9월 데뷔한 라이즈는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로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독자적인 장르인 ‘이모셔널 팝’을 기반으로 한 ‘겟 어 기타’, ‘토크 섹시’, ‘메모리즈’,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등으로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투어스는 지난 1월 데뷔 앨범 ‘스파클링 블루’가 발매 당일 20만 6420장 판매됐고,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은 26만 881장을 달성하며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순위 8위에 올랐다. 특히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현재까지도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국내 음원차트는 에스파와 뉴진스의 격돌로 한차례 뜨거워진 상태다. 여기에 라이즈, 투어스까지 정면대결을 벌이게 되면서 한동안 가요계는 볼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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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 이번엔 절제美” 라이즈, ‘붐 붐 베이스’로 적수없는 질주 [종합]

기타를 연주하던 라이즈가 이번엔 베이스를 들었다. 데뷔 초 풋풋함으로 덕질 욕구를 불러일으켰다면, 이번엔 절제 있고 당돌해진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한다.라이즈는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미니 앨범 ‘라이징’(RIZING) 발매 프레스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데뷔한 라이즈의 ‘성장’을 집약했다. 그만큼 다채로운 곡들이 담기고, 퍼포먼스와 음악적인 면에서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를 포함해 ‘사이렌’, ‘임파서블’,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등 지금의 라이즈를 있게 해준 히트곡들이 담겼다. 이외에도 ‘나인데이즈’, ‘어니스틀리’, ‘원키스’등 새로운 노래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라이즈는 데뷔 이후 악기를 줄곧 활용해 왔다. 데뷔곡 ‘겟 어 기타’에서는 기타를, ‘토크 색시’에서는 색소폰 리프를 내세웠다. 이번에는 베이스 기타를 활용해 음의 높낮이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붐 붐 베이스’ 무대는 한마디로 뷔페에 온 듯 즐거웠다. 베이스 기타 특유의 묵직한 사운드가 심장을 울리고, 곡 후반부에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가 이어지면서 지루할 틈새가 없다. ‘퍼포먼스 강자’답게 눈을 뗄 수 없는 군무도 관전 요소다.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듯한 동작부터 쇼타로와 성찬의 페어 안무, 댄스 브레이크 등 3분 채 안되는 노래에 다채로운 볼거리가 쏟아졌다. 초반부에는 챌린지를 유발하는 강렬한 안무가 등장하다가 후반부에는 다 같이 일렬로 줄을 서서 기차놀이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군무로 반전을 꾀한다. 은석은 “이번 안무 키워드는 절제미다. 예전의 라이즈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였다면 ‘붐 붐 베이스’에서는 라이즈 특유의 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타로는 포인트 안무로 베이스 기타 연주에 맞춰 심장을 두드리는 구간을 꼽으며 “설레는 마음을 담아서 주먹으로 심장을 쿵쿵 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안무다. 많은 분이 재미있게 따라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이즈의 강점이라고 하면 난해하거나 심오한 세계관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독자적인 장르 ‘이모셔널 팝’을 앞세운다는 것이다. 이날 멤버들 역시 ‘라이징’ 앨범은 이모셔널 팝의 결정체라고 표현하면서 한 예로 수록곡 ‘나인데이즈’를 언급했다. ‘나인데이즈’는 데뷔 후 갑자기 늘어난 활동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면서 힘들지만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긍정적인 스트레스’에서 모티브를 받았다. 쇼타로는 “‘나인데이즈’를 들어보시면 페스티벌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데뷔곡 ‘겟 어 기타’로 신인상을 휩쓸며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선 라이즈. 이번 첫 미니앨범의 목표는 그 누구도 아닌 과거의 라이즈였다. 은석은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겟 어 기타’때보다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온 라이즈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고, 쇼타로 역시 “다른 목표는 없다. 과거의 라이즈를 넘어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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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컴백 ②] 이번엔 베이스 기타...‘붐 붐 베이스’도 터질까

이번엔 베이스 기타다. ‘겟 어 기타’로 가요계 파란을 일으킨 라이즈가 첫 미니앨범 ‘라이징’의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에선 베이스를 잡는다. 17일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되는 ‘붐 붐 베이스’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한 팝 댄스 곡이다. 심장을 울리는 듯한 베이스 기타 특유의 묵직한 사운드가 곡 전반에 깔려 펑키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예고했다. ◇ 이모셔널 팝 결정체‘붐 붐 베이스’는 그동안 라이즈가 쌓아온 경험과 스킬이 한데 모인 곡으로, 데뷔 싱글 ‘겟 어 기타’와 수미쌍관을 이룬다. ‘겟 어 기타’가 ‘원하는 게 있다면 기타를 잡고 연주해봐’라는 가사와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었다. 라이즈는 ‘붐 붐 베이스’를 통해서는 기타를 잡은 자유로운 청춘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겟 어 기타’는 레트로풍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프를 주요 리듬으로 삼아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는데, ‘붐 붐 베이스’도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풍에 뚱땅거리는 강렬한 베이스 리듬이 더해져 세대를 초월한 리스너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붐 붐 베이스’는 단순히 ‘겟 어 기타’로 받은 평단의 호평과 영광을 재현하고자 내놓은 전략적 시도가 아닌, 라이즈가 첫 번째 챕터에서 선보일 것으로 일찌감치 기획했던 흐름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SM의 기획력이 돋보인다. SM 위저드 프로덕션의 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곡 제목에 ‘베이스 기타’가 들어간다고 해서 ‘겟 어 기타’에서 이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붐 붐 베이스’는 단순한 후속이 아니다. 데뷔곡부터 시작된 라이즈의 성장이 집약돼 폭발적인 임팩트를 주는 결과물이자,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의 결정판”이라고 설명했다. ◇ 차별화·신선한 시도 주목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에 이어 ‘사이렌’과 ‘임파서블’까지 다채로운 그들만의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음악적으로 주력하는 장르를 규정하지 않는 대신 이 ‘이모셔널 팝’이라는 네이밍 아래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왔고, 덕분에 그들의 음악을 즐기는 리스너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다. 특히 라이즈는 그간 다수의 곡에서 아날로그 사운드를 선보여 ‘힙’한 느낌을 더해왔는데, 결과적으로 이 ‘한끗’ 차이가 라이즈만의 독보적 색채의 근본이 됐다. 그랬던 그들이 이번엔 베이스 기타 리프로 승부수를 띄운다. ‘겟 어 기타’의 기타, ‘토크 색시’의 색소폰, ‘러브 원원나인’의 피아노까지 아날로그 악기를 활용한 음악으로 리스너를 사로잡았던 시도와 궤를 같이 한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라이즈의 ‘겟 어 기타’, ‘토크 색시’에 이어 다시 악기 시리즈가 나온 점은 흥미롭다”며 “최근 밴드 음악에 대한 조명이 많은 시점과 맞물려 굉장히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임 평론가는 특히 밴드 포지션 중 베이스 기타를 메인 오브제로 삼은 점을 두고 차별화된 시도라고 평가했다. 임 평론가는 “중저음이나 강렬한 사운드에 대해 K팝에서는 주로 808 베이스가 주목받았고, 키스오브라이프나 뉴진스의 신곡에서 볼 수 있듯이 Y2K, 뉴트로 분위기 속 이(808)에 대한 ‘샤라웃’이 강했는데 진짜 베이스 기타를 샤라웃하는 건 보기 드문 케이스다. 그런 면에서 라이즈의 ‘붐 붐 베이스’는 굉장히 신선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이 베이스 기타를 직접 들고 나오더라. 미국의 펑크팝 느낌이 SM 스타일의 K팝과 연결됐을 때 어떤 느낌이 만들어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국 라이즈 총괄 디렉터는 “프롤로그 싱글 ‘임파서블’로 하우스 음악에 도전하면서 새로움을 입었다면, ‘붐 붐 베이스’로 라이즈에게 잘 어울리는 편한 옷을 입은 셈”이라며 “무엇보다 라이즈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은 누구든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음악’이라는 걸 다시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17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라이즈 첫 미니앨범 ‘라이징’에는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를 비롯해 ‘사이렌’, ‘임파서블’,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안무가 토비아스 엘르해머, Mnet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로 이름을 알린 위댐보이즈 인규, 라이즈 데뷔부터 함께 해온 안무가 전혁진, 신예 안무가 장동휘가 참여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라이즈만의 ‘청춘 그루브’를 담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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