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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이준기, 종영 소감 “아쉬움 많은 작품... 새로운 여정 시작”

이준기기가 ‘아라문의 검’을 끝마치면서 “시원함보다 섭섭함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이 지난 22일 12부작을 끝으로 대서사의 막을 내렸다. 극 중 이준기는 재림 이나이신기 ‘은섬’과 아스달의 총 사령관 사야로 밀도 높은 1인 2역 호연을 펼쳐 매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준기는 날렵한 액션 연기로 액션 속 장면마다 캐릭터가 가진 애절, 분노와 같은 다채로운 감정까지 담아내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진정한 아라문의 검의 주인이 된 은섬과 아스달을 뒤로하고 에크나드와 이르케벡으로 향한 사야 쌍둥이 형제의 깊은 서사와 복잡 미묘한 관계성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이준기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정말 이날이 올 것 같지 않았는데, 벌써 9개월여 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참 아쉬움이 크네요. 이번 작품은 또 많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지라 사실 시원함보다 섭섭함이 큽니다”라며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 가득한 종영소감을 건넸다.이어 “하지만 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만큼 멋진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하는 그 모습들을 응원하며 다음을 기약하도록 하겠다”며 “저는 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여러분께 더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포부를 보였다. 이준기는 지난 5월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일본 팬미팅을 다음으로, 오는 12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팬미팅으로 또다시 팬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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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양준명 “무거운 현실 속 조금이나마 해방됐기를”

‘나의 해방일지’에서 리얼리티 넘치는 ‘현실 직장인’ 연기로 주목 받았던 배우 양준명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30일 양준명은 소속사 스타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년 여름, 땀 흘리며 촬영을 시작했던 작품이 눈 오는 겨울 마무리되고, 어느덧 종영까지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안기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나의 해방일지’에서 양준명은창희(이민기 분)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친구이자 동료 민규로 분해 우리 주위 어디에나 존재할 것 같은 평범한 직장인의 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줬다. ‘나의 해방일지’의 매력적인 신스틸러로 주목받은 양준명은 “항상 따뜻하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로 최고의 연출을 보여주시는 김석윤 PD님과,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등의 작품을 통해 홀로 무한한 팬심만 키워왔던 박해영 작가님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이 아직도 꿈만 같다”며 “연기를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팬이었던 이민기 선배를 비롯해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업직 대리 창희와 민규를 통해 시청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우리가 발붙일 수밖에 없는 무거운 현실에서 해방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주는 배우 양준명’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전문사 출신인 양준명은 수십 편이 넘는 유수의 연극 무대와 독립·단편영화를 통해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활동 영역을 브라운관으로 넓힌 양준명은 ‘빅이슈’ ‘로스쿨’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등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친 후 ‘나의 해방일지’로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양준명은 다음 달 대학 연합 연극축제 ‘젊은연극제’에 한예종을 대표해 참가, 창작극 ‘여름호’ 무대에 오른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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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손준호 "관객들 덕분에 행복했던 무대" 종영소감

손준호가 '엑스칼리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지난 7일 공연을 끝으로 서울에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 손준호는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 역을 맡아 열연, 앞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 분석도 열심히 하고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고민도 많이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 재연까지 멀린 역으로 사랑받은 손준호는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대체 불가 뮤지컬 배우임을 입증했다. 공연을 마친 손준호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왕의 모습을 보인 아더를 뒤로한 채 모르가나와 이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찾아와준 관객들에게 감사하고 덕분에 행복한 무대였다"고 관객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 "방송과 콘서트 일정도 남아 있다.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1단계 시행으로 문화예술 공연 부문도 기지개를 켤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관객들과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오는 19일부터 전주, 대전, 대구, 성남 등 지방 공연을 이어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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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나라, 긴장감 내려놓으며 흘린 눈물

흥행작을 고르는 것도 배우의 능력 중 하나다. 그런 흥행작 속 캐릭터가 돋보이는 건 배우의 필수적인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권나라는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암행어사'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나의 아저씨'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로 이어지는 흥행 부담, 이번 작품에서 기녀와 남장여자 등 멀티 캐릭터를 동시 소화해야하는 부담감을 극복했다. 5%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13%를 넘기며 '동백꽃 필 무렵' 이후 KBS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본인도 부담이 컸고 이를 끝냈다는 안도감이 컸는지 인터뷰 후반에는 눈물을 보였다. 그저 '수고했다' '잘 해오고 있다'는 응원의 매시지를 받았을 뿐인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기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첫 사극이었다. 종영소감이 남다를텐데. "아직은 작품이 끝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사복을 입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한복을 입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이었다. 이 정도를 예상했나. "사실 이 정도 반응은 예상하지 못 했다. 작품마다 시청률보다는 내가 맡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과 긴장, 설렘이 큰데 홍다인(극중 인물)을 매력 있게 느껴주고 예뻐해주고 사랑해준 마음을 시청률로 보답받은 게 아닌가 싶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인기를 체감하고 있나. "예전에는 작품이 잘 되고 식당에 가면 음료 서비스를 받기도 했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식당에 가지 못해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저 반응을 보며 많이 즐기고 웃어주는구나 하는 걸 느낀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 상승이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기에 그런 모습들이 시청률에 반영된 듯하다. 4~5개월 동안 타이트하게 촬영했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촬영장에서 즐거운 분위기가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또 어사단(김명수·이이경·권나라)의 케미스트리가 조미료처럼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첫 사극이었고 겨울 사극은 추위와 싸움이 심한데. "그게 유일하게 힘든 점이었다. 매번 작품마다 겨울을 보냈는데 이전까진 춥다는 느낌을 크게 못 받았다. 이번엔 한복을 입어서인지 너무 춥더라. 겨울이 이렇게 추웠나 하는 생각했다. 스태프들이 많이 챙겨줘 마음만은 따뜻했다." -극중 홍다인은 당찬 여성이었다. 실제 권나라와 비슷한가. "정의롭고 행동파인 다인이가 개인적으로 부러웠고 그래서 욕심이 더 났다. 나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다인은 현실에 맞서는 굉장히 정의롭고 용감한 행동파다. 나도 내 안에 정의로움과 용감함이 있지만 그것을 실행하진 못 한다는 점에서 좀 달랐다. 연기하며 굉장히 통쾌했고 그런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기녀부터 남장까지 한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였다. "그 덕분에 사극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헤어스타일링을 다 해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남장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고 옷도 편해서 다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흥행작 출연이 많다. "흥행을 염두하고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는데 되돌아보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각 작품 안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의 매력이나 욕심 나는 캐릭터라서 작품을 선택하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감사하게도 시청률로 보답을 받았다." -그만큼 선구안이 있다는 뜻인데 작품 선택은 누구의 몫인가. "시나리오를 받을 때 주로 회사와 많이 대화를 나누는 편인데 회사와 내가 서로 끌리는 작품이 다를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내)마음이 하고 싶은 작품을 해왔다. 대본을 읽으면서 '이 장면 너무 궁금하다' '이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찍지'하며 궁금증이 생긴 작품을 하게 됐다."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에 대한 부담도 컸을텐데. "연기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우연히 작품에 출연하고 연기를 해오게 됐는데 항상 할 때마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이번 작품에서도 많은 걸 배웠고 그렇다 보니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걸 배우게 될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래서 내가 계속 작품을 빨리빨리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가수 활동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나. "멤버들과 무대에 올랐을 때도 3~4분 안에 그 곡에 맞는 감정 표현을 하려고 연기를 했다. 다만 무대와 달리 카메라 앞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캐릭터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 그 캐릭터가 나와 다른 성격과 비슷한 성격이 있어도 그 성격을 온전히 연기로 잘 표현해야 하는 점이 다르다." -긴 촬영이 끝났다. 휴식기 계획도 궁금하다. "원없이 잤다. 다른 어떤 작품보다 잠이 많이 부족했고 원래 잠이 많은 편이다. 하루에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있다. 그냥 먹고 싶은 것 먹고 열심히 운동하려고 한다." -데뷔 10년차다. 다음 목표가 있나. "좋은 배우, 더 나아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매 작품마다 멋진 선배님들을 만났다. 선배님들처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으로서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따뜻하게 마음으로 다가와 준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이 생긴다면 내가 느낀 좋은 사람들처럼 보일 수 있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에이맨프로젝트 제공 2021.0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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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인어왕자: 더 비기닝' 종영 소감.."배우고 성장했다"

아스트로 문빈이 '웹드라마계의 왕자'로 부상했다. 문빈은 18일 오전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를 통해 웹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의 애정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을 마치며 문빈은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에 이어서 '인어왕자: 더 비기닝'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여러가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며 '인어왕자'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많이 힘들었을 현장에서 저희가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또 항상 응원 보내준 팬분들 덕분에 지칠 때마다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우혁과 저 문빈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노력해서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굳은 다짐을 전했다. 문빈은 '인어왕자: 더 비기닝'에서 '우혁' 역을 맡아 전작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우혁을 완성했다. 수영부 에이스 캐릭터 답게 훈훈한 피지컬과 환상적인 수영복 자태로 멋진 수영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다양한 고민과 갈등 속에 있는 캐릭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친구들과 장난칠 땐 마치 진짜 고등학생처럼 천진난만하게, 심장 이식 수술이란 비밀을 감출 땐 차갑고 진지하게 소화하는 문빈의 모습은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아라(채원빈)와의 로맨틱한 장면에선 달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캐릭터 안에 알차게 담아내며 '웹드라마계의 왕자'로 떠오르고 있는 문빈. 무대, 예능, MC 활약과 더불어 연기자로서 행보를 계속 이어 나갈 문빈에게 기대가 모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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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프로듀서 5인 "열정 불사른 참가자들에게 감사"

생방송 파이널 무대만을 앞둔 JTBC '슈퍼밴드'의 프로듀서 5인이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슈퍼밴드’에서 개별(팀) 오디션부터 매 라운드까지의 심사를 맡아 온 프로듀서 윤종신, 윤상, 김종완, 조 한, 이수현은 7월 12일 최종 4개 팀인 루시, 호피폴라, 퍼플레인, 모네의 무대를 지켜볼 예정이다 프로듀서들은 모두 “용기 내어 나와 주신 참가자 모두 정말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다”며 “우승팀이 될 ‘초대 슈퍼밴드’는 누군가에게 오랜 시간 동안 소중하게 여겨질 음악을 만드는, 훗날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밴드였으면 좋겠다”고 이날 탄생할 우승팀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윤종신 “노래에 감동해 내 인생관까지 밝힐 줄은…” 자타공인 ‘오디션 전문가’ 프로듀서 윤종신은 “전례가 없던 이 오디션에 열정적, 창의적으로 임한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우리나라 음악계의 다양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 기쁘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해 왔지만, 참가 팀의 노래에 감동해 내 인생관까지 얘기하는 순간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고 ‘슈퍼밴드’가 선사한 감동의 순간을 돌아봤다. #윤상 “국내 밴드 음악씬에 부흥기 왔으면” 냉철한 심사 속에서도 참가자들에게 큰 애정을 보여 온 윤상은 “참가자들은 상상 이상의 기량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이 보여 준 멋진 무대들 덕분에 저도 기분 좋은 상상을 많이 할 수 있었다”며 “’슈퍼밴드’가 대중적, 상업적으로 멤버들이 오랫동안 음악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길, 그로 인해 국내 밴드 음악씬에 유례 없는 부흥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완 “탈락자 발표, 속상했지만 현실과 닮아” 밴드 넬의 멤버이자 ‘슈퍼밴드’가 첫 예능 도전이었던 김종완은 “탈락자가 나오는 순간은 저 역시 정말 속상했다”며 “하지만 음악을 하면서 그런 순간들은 끊임없이 온다. 그래서 ‘어찌 보면 현실과도 굉장히 닮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탈락자 발표의 안타까움을 회상했다. 그는 “첫 예능 출연이어서 걱정도 많았는데, 좋은 음악과 뮤지션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작게나마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는 뿌듯함이 남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한 “K-POP 주류인 한국 음악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유일한 외국인 프로듀서이자 린킨 파크의 멤버 조 한은 “오디션을 보며 참가자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제한된 시간과 부담감 속에서 그처럼 새롭고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점이 놀랍다”고 참가자들을 칭찬했다. 그리고 그는 “K-POP이 주류인 한국에서도, 분명히 다른 종류의 다이내믹한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 프로그램은 한국 음악 산업에서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본다”고 평했다. #이수현 “저 또한 귀가 트이는, 소중한 시간 얻어” 프로듀서 중 홍일점 막내이자, 악동뮤지션의 보컬 이수현은 “정말 수준 높은 오디션이었기에, 저에게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들의 연주와 프로듀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전보다 훨씬 음악을 듣는 귀가 트이는 시간을 얻었다. 참가자들의 라이브를 들었던 모든 순간들이 전부 소중한 기회였다”고 겸손하게 종영소감을 밝혔다. ‘초대 슈퍼밴드’ 타이틀의 주인공이 결정될 JTBC ‘슈퍼밴드’ 생방송 파이널 무대는 7월 12일 밤 8시40분 공개된다.김연지 기자사진제공 = JTBC 슈퍼밴드 2019.07.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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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 휘성 "나를 느낀 시간들, 아버지 사랑해요" 종영소감

가수 휘성이 '더 콜' 종영에 아버지를 떠올렸다.휘성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29일 종영한 Mnet 예능 프로그램 '더 콜'에서 부른 '문나이트 블루스' 무대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더 콜'을 보며 휘성은 휘성을 보고 휘성을 느꼈어요"라며 종영소감을 밝혔다.또 휘성은 "욕심의 그릇, 인내를 기르는 방법, 슬픔을 잠시 미루려는 발버둥 등등.. 영원히 잊지 못해요 어딘가에서 날 바라보고 있을 아빠. 나 나쁘지 않았대요"라며 지난달 26일 별세한 아버지에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어 "당신이 준 목소리와 재능으로 곡을 만들고 친한 친구와 불렀어요. 너무 크게 자란 슬픔의 키보다 높이 뛸 수 있을 때 까진 많이 높이 뛰어올라 볼게요. 사랑해요. 아빠 감사해요"라고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이야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6.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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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희망·기적의 드라마"..시청률로 재단못할 '오마이금비' (종합)

지난 11일 막을 내린 KBS 2TV 수목극 '오 마이 금비'는 시청률로 재단할 수 없는 드라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허정은(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오지호(모휘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청자의 호평 속에 종영했다. 시청률은 6% 전후였지만, 시청률로 설명할 수 없는 가치가 있었다. 바로 희망과 기적이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 2TV 수목극 '오 마이 금비'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마에서 현실로 나온 아빠 오지호와 딸 허정은은 진짜 부녀 사이 같은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은 '오 마이 금비'를 아름답게 추억했다. 다음은 오지호, 허정은과의 일문일답. -종영소감은. 허정은(이하 허) "드라마가 끝나니 많이 섭섭하다. 그래도 삼촌들 이모들과 같이 해서 즐거웠다." 오지호(이하 오) "나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결혼 후 딸과 함께 작품을 해서 큰 행운이었다. 끝나면서 섭섭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다. 정은이와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자꾸 안 준다.(웃음) 감독님이 많이 애쓰셨다. 정은이가 중간에 장염이 걸려서 고생을 했는데, 잘 견뎠다. 크게 아프지 않고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소화한다는 데에서 '대단한 아이구나' 생각했다."-엔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오 "희망적으로 그려진 것 같다. 정은이는 모든 기억을 잃는 거다. 7년동안 그 기억을 찾아준다는 의미로 끝났다."-촬영하며 어떤 점이 힘들었나. 허 "처음엔 기억 잃어버리는 것도 없었고, 말도 어눌하게 하지 않아 쉬웠다. 가면 갈수록 기억을 잃으니까 정말 어려웠다.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오 "촬영할 때 많이 힘들었다. 수위를 단계적으로 보여줘야 했다. 사람이니까 갑자기 힘을 내서 일어날 수도 있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표현했다. 한번 근육이 무너지면 젓가락도 못 들 테지만, 그걸 현실적으로 신마다 부여하면 촬영을 못한다. 그 신에 충실했다."-허정은은 관 속 죽음체험하는 신이 있었다.허 "금비 마음을 조금 이해했다. 마음이 아팠다. 그런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 -'오 마이 금비'는 어떤 드라마였나. 오 "드라마 끝나고 지인분이 '희망을 갖게 된다'는 메시지를 줬다. 금비를 보며 희망을 갖게 되고 도전하게 되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희망과 기적의 드라마다."허 "따뜻한 가족 드라마인 것 같다."-허정은은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나.허 "노는 역할을 하고 싶다. 놀이터 가서 놀고 맛있는 거 먹고 놀이동산 가서 노는 그런 역할이었으면 좋겠다."-촬영하며 무엇이 힘들었나. 허 "대사도 많고 잠도 못 잤다. 밥도 잘 못 먹었다. 특히 장염에 걸렸을 때 힘들었다. 그냥 되게 많이 힘들었다."오 "정은이가 그때 정말 힘들어했다. 대사량이 엄청 많았을 땐데, 평소 NG를 잘 안 내는 아이다. 제 대사까지 다 외워서 알려준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NG를 좀 내더라 13~15회 정도였는데, 정은이가 그때 가장 많이 힘들어했다."-허정은은 연기 천재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허 "밖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그래서 그냥 그렇다. 기사는 너무 길어서 못 읽는다."-허정은은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송중기를 만나고 좋아했다. 허 "처음에 복도에서 중기 오빠를 만났는데, TV에서 보던 사람을 만나니까 신기했다. 그때 만난 후로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는데 아무 말도 안 나왔다. 너무 좋아서."오 "연기대상 때 같이 대기실에 있다가 송중기를 복도에서 봤다더라. 그래서 정은이를 데리고 갔더니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 말도 못 하더라. 섭섭하지는 않고, 딸이 연예인을 좋아하는구나하는 느낌이었다. 시청률로 따지면 무대에 올라갈수 없었을 수도 있는데 정은이 덕분에 무대에 올라갔다. 섭섭하지 않고 기분이 좋았다."허 "언니가 '태양의 후예' 짱팬이었다. 언니 때문에 보다가 처음엔 좋긴 좋았는데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실물로 보니 갑자기 너무 좋아진 거다 ."-종영 후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허 "친구랑 놀러가고 싶다. 종방연 때도 친구들이랑 3차까지 가려고 했다. 2차는 노래방이고 3차는 돈까스 클럽이라더라. 제주도에 말 타러 가고 싶다. 근데 엄마가 자꾸 과외를 시킨다고 한다."오 "딸과 놀아주고, 가족과 여행하고 싶다. 3~4월쯤 다음 작품을 고민 중이다. 영화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박정선 기자 2017.01.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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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힘든 촬영 속, 매일 웃음으로 함께한 스태프들"

MBC 수목극 '한번 더 해피엔딩'이 지난10일 종영한 가운데, 고동미 역의 유인나가 종영소감을 밝혔다.유인나는 "촬영 시작 전부터 비슷한 나이, 비슷한 상황들에 놓인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이야기라 더 애착이 가고 재미있는 현장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촬영 내내 끊이지 않았던 여자들의 수다 속에서 참 행복했고 우리 드라마의 엔딩에서 ‘동미’가 하는 말처럼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우린 모두 행복한 연애와 포근한 결혼을 원하고 꿈꾸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누구나 치열하게 일과 사랑 속에서 전쟁을 치르고 힘들어하지만 우리에겐 친구가 있고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올 거라는 희망으로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힘든 촬영 속에서 단 하루도 ‘웃음’ 없이는 진행하지 않았던 모든 스태프 분들, 진심으로 감동이고 사랑한다”면서 함께 촬영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유인나는 이번 드라마에서 전직 걸그룹 ‘엔젤스’의 멤버출신으로 단 한번의 연애 경험만 갖고 있는 '연애쑥맥' 사립 초등학교 교사 '고동미’로 완벽 연기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발이 아닌 실제 자신의 머리로 스타일링한 부스스한 헤어스타일, 동그란 안경과 주근깨, 통통한 몸매 등을 통해 그간 보여준 화려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비주얼로 파격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극 초반 90년대 걸그룹 ‘엔젤스’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인조 잇몸을 끼우고 무대의상 안에 패딩을 껴입는 등 고군분투하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한편 10일(목) 종영한 16화에서 ‘동미’는 9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나이차를 극복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박현택 기자 2016.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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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여자동료 생리주기까지 챙기는 캐릭터, 실제라면…”

배우 박유환(23)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매력남의 예시를 보여줬다. 여성들에게 너무 맞춰주는 나머지, 남성들에게는 짜증을 유발한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에서 여성들로 가득찬 홈쇼핑 회사의 청일점 이우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소연·박효주·윤승아 등 여성들의 생리 주기와 증후군까지 챙기는 인물이다. 오래된 연인과 결별한 윤승아를 위로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후, 갑자기 1년간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하자 쿨하게 보내주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JYJ 박유천의 동생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배우로서 성장중인 박유환을 만났다.-'로필3'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종영소감은."1년 정도를 공백기로 쉬었기 때문에, '로필3'에 참여하게 됐을때 부담이 컸다. 극중 우영은 여자들 사이에서 홍일점인데, 실제 나는 주로 형들과 어울리는 성격이라 걱정도 많이 했다. 다행히 배우들끼리 촬영 전부터 친해져서 역할에 스며드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배우들끼리 워낙 팀워크가 좋다보니 종방 이후 3일 뒤에도 만나서 술마시며 놀았다.-술을 잘 못마실 것 같은 외모인데."집안이 생각보다 술을 잘 먹는 체질이다. 보통 소주 2~3병 이상 마신다. 형도 그 정도 먹다보니, 둘이 먹으면 끝장난다(웃음). 오히려 감독님이 마초 스타일의 수염까지 달고 계시지만 술은 거의 못하신다. 극중 우영이 여자 마음을 잘 알고 기 센 누나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캐릭터인데, 나보다는 오히려 감독님에 가깝다. (감독님이) 섬세하고 술도 못하는 타입에다 여성과 대화할 때 그 입장에서 대화를 한다."-극중 여자 동료들의 생리주기까지 챙기는 모습이 인상깊었다."처음 대본을 보고 '이게 뭐야' 싶었다. 이해하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솔직히 일반적인 남자라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런 와중에 '섹스앤더시티'같은 미드에서 나오는 게이 캐릭터를 참고해봤다. 우영이가 게이는 아니지만 부담없이 챙겨주는 게이의 모습을 닮은 부분도 있다. 여성들이 '이런 남자 한 명 정도 곁에 있으면 좋겠다'하는 사람들 있지 않나."-극중 여자친구가 1년간 해외여행을 떠났다. 여행 동안 필요한 물건들을 12개월 할부로 사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물론 남자로서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12개월 할부' 부분에서는 '이게 뭐야. 오글거린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여자들은 다 멋있다고 하더라.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해 드라마 촬영하면서 많이 느꼈다. 실제 나였더라도 쉽게 보내주기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하다."-실제 연애 타입은 우영과 얼마나 비슷한가."여자의 마음을 알고 싶고, 또 맞춰주려 노력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힘들고 복잡하고, 또 다른 세계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넌 여자 마음을 잘 몰라'라는 소리도 들어봤다. 그래도 최소한 순간순간 감정에 솔직하려고 한다. 나는 미래를 보기 보다는 그 순간 좋은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이다."-'쓰리데이즈' 나오는 형의 연기는 보고 있나. "우선 형이 너무나도 멋진 선배님들과 작업을 한다는게 부럽다. 그 자체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것 같다. 형이 아무래도 영화 '해무' 촬영을 진행하며 뱃사람 역할을 하다 보니 살이 살짝 쪘더라. 드라마와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안 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집에서 보는 박유천은 어떤가."이상하게 화면에서 보는 형은 내가 아는 사람 같지가 않다. 맨날 집에서 보는 형은 자다가 일어나서 면도도 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런데 무대에서 보면 소름이 쫙 끼칠 정도로 사람이 변해있다. 그런 점은 확실히 배울 만하다고 생각한다."-기획사에 좋은 배우들이 참 많이 들어왔다."사무실 갈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처음엔 나와 지효누나, JYJ멤버들까지 다섯명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아졌다. 연말 모임에서 좋은 조언도 굉장히 많이 들었다. 설경구·최민식 선배들은 정말 눈빛부터 다른 배우들이다. 이정재 선배님은 일상의 모습만 봐도 배우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언제쯤 저렇게 따라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형처럼 가수 활동을 해 볼 생각은 없나."우선 노래를 잘 못한다(웃음). 형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아 봐서 그런지, 연기자의 꿈을 가지기 전까지 연예인 생각은 별로 안해봤다. 형이 내 앞에서는 내색을 안하려고 하지만, 다 느껴지더라.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못할 직업'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꿈도 없이 살았는데, 형이 '성균관스캔들'에 나오는 것을 보고 갑자기 연기에 대한 꿈이 생겼다. 형이 내 이야기를 듣더니 '네가 이런 얘기를 나에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겠냐. 같이 잘 달려보자'고 하더라. 형은 주로 연기 조언보다는 사회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인사는 돈 드는 거 아니니까 상대가 누구라도 열심히 하라고 말해줬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사진=이호형 기자 2014.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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