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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익 25.5%↑…"CEO 확정으로 경영 안정화"

KT가 지난 1분기의 부진을 털고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KT는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도 6조5475억원으로 3.7% 올랐다.B2B(기업 간 거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성장했다.기업 인터넷 사업은 CCTV용 전용 회선 수요 증가 및 중소 CP(콘텐츠 공급사) 발굴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2% 늘었다.기업 통화 사업은 알뜰폰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유통과 고객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추진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B2C(기업-소비자 거래) 플랫폼 사업에서 IPTV 사업은 VOD∙OTT 결합 요금제 및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IPTV의 경우 작년 10월 '올레tv'에서 개편한 '지니 TV'를 론칭한 데 이어 올해 셋톱박스(STB)·무선인터넷 공유기(AP)·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STB '사운드바'를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928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의 68%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성장세를 보였다.KT는 최근 새로운 중간요금제와 20대∙실버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초고속 인터넷은 고품질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김영진 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B2C와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증명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임 CEO(최고경영자) 후보자 확정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경영 체제 속에서 실적을 개선하며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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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화' KT, 콘텐츠 넘어 플랫폼까지…김태희·임지연 출격 대기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KT가 차별화 플랫폼까지 선보이며 미디어 밸류체인을 확장한다. 올해 김태희·임지연을 앞세운 스릴러 등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잇달아 선보일 방침이다.KT는 18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열고 고품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이하 STB)를 공개했다.STB는 IPTV 셋톱박스·무선인터넷 공유기·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독자적인 특허 기술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 것은 물론, 이탈리아 출신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하만카돈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고음질을 지원하고, 인물 대사가 더 잘 들리는 '보이스 부스트' 기술을 적용했다. IPTV HDR 기술의 양대 산맥인 '돌비비전'과 'HDR10+'를 동시 지원한다. 또 KT의 콘텐츠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2023~2024년 드라마 제작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5월 말부터 송출하는 드라마와 함께 2024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작품까지 총 19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했다.2023년 KT스튜디오지니 라인업의 키워드는 '스펙트럼 확장'이다. 휴먼 드라마·로맨스·코미디뿐 아니라 스릴러·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준비했다.5월 31일 첫 방송인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 주연의 '행복배틀'을 시작으로 김태희·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집',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 등이 순차적으로 방영을 앞두고 있다.2024년에는 KT스튜디오지니의 색이 드러나는 작품들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다.주원·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유어아너' 등을 제작 중이며, KT스튜디오지니 제1회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처럼 자체 기획한 작품들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KT스튜디오지니의 2023~2024년은 충족되지 못한 시청자의 니즈 틈새를 찾아 바라는 콘텐츠를 모두 자사 라인업에서 찾을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넓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국 1주년을 맞은 ENA는 채널명을 리브랜딩한 이후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매출은 67% 성장해 1100억원을 돌파했다.ENA는 3가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시청자 기반의 '이상한 즐거움'을 채널 아이덴티티로 삼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김태호·남규홍 등 톱 크리에이터들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을 키울 계획이다.TV 채널을 넘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포괄하는 IP(지식재산권) 개발로 ENA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제공할 방침이다.하반기에는 '나는SOLO'를 비롯해 스핀오프인 '나는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와 김태호 PD 3번째 협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강철부대3', '하늘에서 온 미래', '아이엠그라운드' 등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을 내놓는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드라마 라인업들도 선보일 예정이다.윤용필 ENA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톱5 채널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IP 사업자로 발돋움해 1조원 가치의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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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애 걱정 NO" LGU+, 업계 최초 소상공인 전용 무선인터넷 출시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통신장애 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무선인터넷 상품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맞춰 소규모 자영업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돕는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을 비롯해 빅데이터 상권 분석서비스, 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털 등 제휴 서비스 등 5종이다. 회사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78%가 결제기·POS 솔루션 등 기기 연결 오류를 경험했다. 통신장애로 인한 영업손실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 30% 이상이 통신사 선택 불가와 유선망 구축 비용 부담, 인테리어를 해치는 케이블 등 다양한 문제를 겪었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유선 통신망 장애에도 결제나 전화 예약 문의 등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매장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을 설치하지 않아도 경제적인 가격에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선망을 설치하기 어려운 노후 건물이나 특정 통신사와 독점계약을 맺은 건물에 입주한 사업장, 건설 현장이나 푸드트럭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요금은 일 500MB(초과 시 2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이 월 2만2000원, 일 1GB(초과 시 3Mbp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이 월 2만7500원이다. 카드결제기와 인터넷 전화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 없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이용한 상권 분석서비스를 소상공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주변 상권과 소비자 분석 정보를 지원한다. 특정 상권 요약 정보와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 성∙연령∙요일∙시간대별 소비인구 정보 등 맞춤형 정보다. 관심 상권을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개 상권에 대한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요식업의 경우 배달 플랫폼별 이용 비율과 배달 관심도 등 공략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 필요한 솔루션도 새롭게 마련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블로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가게 홍보∙마케팅 서비스(레뷰), 차량 렌털 서비스 상시 할인(쏘카), 소상공인 지원 특가 가전 렌털(LG전자) 3종이다. 'U+우리가게패키지' 앱도 새롭게 출시했다. 지능형 CCTV·인터넷 전화 등 각종 통신 상품부터 매출 관리·구인·가전 렌털 등 매장 운영 솔루션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소상공인 전용 통신 상품과 세무∙매출 관리 등 솔루션을 묶은 U+우리가게패키지를 내놓은 바 있다. 상품 출시 후 소상공인 관련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1%, 가입자는 54% 성장했다. 이날 공개한 신규 상품들은 U+우리가게패키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신규 상품을 3종 추가할 방침이다. 요식업 중심에서 유통업과 편의점 분야로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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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레시피에 온라인 주문도…삼성·LG, CES서 진화한 AI 냉장고 첫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진화한 인공지능(AI) 냉장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0’에서다. 삼성전자가 첫선을 보이는 것은 삼성 냉장고 패밀리허브 신제품이다.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AI 기술을 접목한 이 제품은 이번 신제품에서 한 단계 진화한 ‘푸드 AI’가 적용됐다. 이에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더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기 위해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 기능을 활용, 구성원들이 사전에 등록한 선호 음식을 기반으로 자주 활용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분석해 각자의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보관된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준다. 필요한 식재료가 없으면 패밀리허브에서 온라인 주문(이마트)도 가능하다.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오는 4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새로워진 ‘LG 인스타뷰씽큐’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내부 식재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남아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방법을 추천한다. 또 식재료가 떨어지면 사용자가 주문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냉장고 내부 카메라, 전면 투명 디스플레이, 노크온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없이도 무선인터넷 와이파이를 탑재한 냉장고의 도어 디스플레이에서 레시피를 검색하고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LG전자는 ‘LG 인스타뷰 크래프트 아이스’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구형 얼음을 만들 수 있는 냉장고다. 소비자는 제품 하단의 냉동칸에서 지름 약 5cm의 구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상단의 얼음 디스펜서에서는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만들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g.ohyong@joongang.co.kr 2020.01.01 14:35
연예

아이뮤즈 레볼루션X11, 와디즈펀딩 성공후 신입생 추천 태블릿으로 주목

12월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주는 계절이다. 어린아이들은 산타클로스에게 받을 선물을 기대하고, 어른들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크리스마스 하면 공휴일만 떠오르는 직장인들에게도, 새로운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12월은 아쉬움보다 즐거움이 더 크다.오는 2020년 고3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겨울은 특히 중요하다.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스무살을 어떻게 맞이할지가 달라진다. 기술이 발전하며 공부하는 방법도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 태블릿PC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혔다. 이러한 태블릿 PC의 조건에 부합하는 아이뮤즈의 ‘레볼루션 X11’ 태블릿PC는 어디서나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고 노트북처럼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학생뿐 아니라 태블릿PC 추천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얼마 전 와디즈 펀딩을 끝내고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뮤즈 ‘레볼루션 X11’은 11.6인치로 국내 최초 11인치 화면에 1920X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태블릿PC다. 10코어 CPU와 4GB RAM이 장착돼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다. 또한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지원해 2.4GHz, 5GHz 네트워크를 동시 연결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을 즐길 수 있다. GPS와 가속도센서,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개인용, 교육용, 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레볼루션 X11은 구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가 기본 설치돼 있고, OTA(Over The Air)로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3.5mm 이어폰 단자부터 microSD 슬롯, TV out 단자, USB-C 포트를 지원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USB-C 포트는 고속충전을 지원해 7,800mAh 대용량 배터리를 2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영상통화와 셀프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고,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로 3840X2160, 4K 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북커버형 도킹 키보드를 함께 이용하면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노트북처럼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터치패드도 배치돼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다.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필요한 부분을 메모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채팅을 하기도 편하다. 키보드는 다양한 단축키를 지원해, 익숙해지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일반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원하는 영상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처음 태블릿PC가 나왔을 때는 그저 값비싼 장난감 정도였지만, 지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이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아이뮤즈의 레볼루션 X11 태블릿PC 역시 2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스마트 아이템이 될 준비를 마쳤다. 레볼루션 X11은 현재 와디즈 펀딩을 마무리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포토그래퍼 : 김태오 작가 (teography) 헤어메이크업 : 최유경 실장 모델 : 네온블랙 도은이소영 기자 2019.12.24 18:13
생활/문화

KT,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UHD 영화 30초면 다운로드

KT는 3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 1일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된다.KT는 2014년 10월 유선인터넷 최고 속도 1Gbps를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을 전국 상용화했으며, 이번에는 최고 속도 10Gbps인 10기가 인터넷의 전국 상용화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 현재 KT의 전체 가입자 860만명 가운데 약 55%에 해당하는 480만명이 기가 인터넷을 쓰고 있다.KT는 10기가 인터넷이 유선뿐 아니라 무선(5G)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했다. 10기가 인터넷의 유선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유선 백본망(유선망, 무선망, 방송망 등 각각의 네트워크가 연결된 기간망)의 대역폭을 넓혀 5G에서 보다 안정적인 속도와 높은 품질을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 올해 5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관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사업’에 참여해 10기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검증을 완료했다.KT는 국내 통신사 중 광시설(FTTH-R)의 비중(57%)이 가장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상용화하고 이후 제공지역(커버리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KT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0기가 인터넷(유선), 5G(무선) 등 유무선 네트워크에 9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T는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한 10기가 인터넷이 5G 전국망 조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3GB UHD영화 30초면 다운로드…‘10기가 와이파이’로 1.7Gbps 무선속도KT는 10기가 인터넷 출시로 인해 3가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첫째, 1인 미디어를 비롯한 미디어 콘텐트 소비와 생산이 대폭 늘어나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인터넷을 즐기는 환경을 만든다는 효과다.최근 인터넷 이용실태를 보면 대용량 스트리밍이나 초고속 업로드 수요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10기가 인터넷은 동영상을 많이 쓰는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KT의 10기가 인터넷은 데이터를 올리거나 내려 받는 속도 모두 최고 10Gbps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33GB 용량의 초고화질(UHD) 영화를 내려 받을 때 100Mbps 인터넷은 약 45분, 1기가 인터넷은 약 4분30초, 10기가 인터넷은 약 30초가 걸린다.둘째, 가정의 와이파이 공유기(AP)에 연결되는 단말 수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보다 쾌적한 속도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쓰는 단말이 늘어난 만큼 각 단말의 인터넷 속도는 느려지기 마련이다. KT는 이 같은 문제를 ‘10기가 와이파이’를 통해 해결하려 한다.KT는 10기가 인터넷에 이어 오는 11월 말에 최고 1.7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10기가 와이파이를 출시한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GWW2)’에 적용된 메시 기술은 최적의 주파수로 공유기를 자동 연결해 끊김 없이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10기가 와이파이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2019년 9월에는 와이파이6(802.11ax) 규격으로 최고 4.8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출시할 예정이다.KT는 기업과 기관을 위한 B2B 전용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10기가 인터넷의 빠른 속도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과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10기가 인터넷에 기반한 공공 와이파이는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KT 10기가 인터넷은 10기가(월 11만원, 최고속도 10Gbps 제공), 5기가(월 8만2500원, 최고속도 5Gbps 제공), 2.5기가(월 6만500원, 2.5Gbps 속도제공) 모두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3년 약정할인을 받으면 4만4000원~8만8000원에, 3년 약정할인과 모바일 또는 TV와 결합하면 3만8500원~7만7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10기가 및 5기가 상품 이용자에게는 와이파이 공유기 2대를 기본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음영지역 없이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12월에는 10기가 인터넷 요금과 노트북PC 할부구매를 결합한 단말 할인형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10기가 인터넷 상품은 회선당 접속 가능한 PC의 수와 일일 사용량에 따른 속도제한에서 기존 기가 인터넷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기가 인터넷은 회선당 접속 가능한 PC가 2대였지만 5기가 상품은 3대, 10기가 상품은 5대로 늘었다. 사용량에 따른 인터넷 속도 제한(QoS)도 상향됐다. 10기가 인터넷 상품은 하루 최대 1000GB까지 적용되고, 5기가는 하루 최대 500GB, 2.5기가는 하루 최대 250GB까지 적용된다.KT는 고객이 10기가 인터넷의 속도와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공간을 구축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전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10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해 최고 4.8Gbps의 속도를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전국 80여 개 스타벅스 리저브 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 6개 아프리카 PC방에 10기가 인터넷 체험존을 설치해 10기가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KT가 4년 전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한 기가 인터넷은 데이터생활의 속도를 기가급으로 바꿔놓았으며, 이제 10기가 인터넷은 각종 홈IoT 제품으로 확대된 디바이스 연결 필요성을 해결하고 콘텐트, 디바이스,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생태계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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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 여행자서비스센터 리뉴얼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Tourist Service Center)’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관광전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는 3.5톤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이동식 관광 안내센터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센터에서 제공하는 관광 편의 서비스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아이콘으로 표현, 외관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실질적인 관광객 편의서비스로 재정비하였다. 한·중·일 언어가 가능한 스텝을 상시 배치하여 관광안내 및 통역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하고, 무선인터넷과 핸드폰 충전 등 관광객 편의서비스와 VR체험, 포토방명록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에서는 리뉴얼된 차량을 페이퍼 토이로 직접 조립하고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국제관광전을 시작으로 전남 광주, 창원 등‘2018 지역 방문의 해’개최지와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축제 등 전국 곳곳으로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의 운영 지역을 확대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방 관광 편의성 제고를 통해 한국 관광만족도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는 지난 해, 보령머드축제, 대구 치맥페스티벌,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과 연계하여 총 100회 넘게 운영했으며, 연간 3만 4천여 명의 관광객에게 통역서비스와 관광안내 등 실질적인 편의서비스를 제공했다.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의 지역 방문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연간 운영 일정에 반영, 찾아가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석희 기자 2018.06.12 15:09
연예

메종글래드 제주, 서머 페스트 패키지 판매

메종글래드 제주가 제주에서 펀안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서머 페스트(Glad Summer Fest) 패키지를 2018년 6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패키지 출시 기념으로 6월 1일부터 19일까지 투숙 시 1박당 2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글래드 서머 페스트’ 패키지에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이 준비된 객실에서 1박, 제주의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프리미엄 뷔페 ‘삼다정’의 조식 뷔페와 여름의 대표 디저트인 아티제의 ‘망고 빙수’가 포함되어 있다.이와 함께, 인피니티 풀과 패밀리 풀에서 푸른 야외 정원을 바라보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물놀이를 위한 글래드 부메랑 튜브가 선물(투숙 기간 중 1개)로 제공된다. 또한, 2박 이상 투숙 시, 낭만적인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자왈의 치킨 & 포테이토 메뉴가 제공된다.이와 함께, 메종글래드 호텔에 신규 오픈한 중식당 아서원1920, 아베다 공식 파트너 헤어살롱 메종드누보, 세계적인 브랜드 콜라보 멀티샵 피렌체를 이용해볼 수 있는 할인 바우처를 제공한다.또한, 7월에 신규 오픈할 키즈까페 릴리펏, 뷰티스파 쥴라이, 명품주얼리샵 헤라몬드, 풀사이드바 겟올라잇, 엘리스 바 등의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오감만족 아지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커플 타입(성인 2인 기준)은 19만9천원부터, 패밀리 타입(성인 2인, 소인 1인 기준)은 22만원부터이며 세금 포함 금액이다. 이번 패키지 이용 시 전 객실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공항과 호텔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픽업&샌딩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석희 기자 2018.05.21 10:02
생활/문화

LTE 드론, 사고 감시에 조난자 구조까지

SK텔레콤은 자사의 초소형 영상 생중계 장비와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의 드론을 결합한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인 시스템은 비와 바람에 강한 숨비의 산업용 드론에서 촬영하는 초고화질(풀HD) 영상을 LTE 망으로 지상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부분의 드론 영상 전송은 무선자동차 조정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 방식을 사용해 드론과 조종기 간 거리가 1~3km 정도 멀어지면 중계가 불가능하다. 또, 현재 LTE망으로 드론 생중계를 위해선 비싼 외산 장비를 활용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이 역시도 1kg 이상인 중계 장비의 무게로 인해 드론과의 결합이 쉽지 않다. 반면, 세계 최경량인 140g의 영상 중계장비인 'T라이브 캐스터'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풀HD(1080p 60fps)급 영상을 LTE망으로 끊김 없이 송신할 수 있다. 양사는 영상재난구조 시스템(DMS)을 산불이나 지진, 홍수 등 각종 재난이나 등산객이나 수영객의 조난 등의 긴급 상황에 적용하면 드론의 빠른 투입으로 실시간 현장 확인과 대처가 가능해져 재산 및 인명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T라이브 캐스터’는 카메라로 촬영 중인 영상을 LTE망이나 무선인터넷으로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 중계 장비이다. ‘T라이브 캐스터’는 세계 최소형(110×65×15㎜)으로, 무게도 기존 장비 대비 5분의 1 수준인 140g으로 세계 최경량이다. 또, 가격도 2000만원대의 기존 LTE 방송장비 대비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전용 솔루션인 ‘T라이브 스튜디오’ 등을 활용하면 방송국 스튜디오와 현장을 연결하는 생방송 중계를 할 수 있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의 또 다른 축은 2015년 설립된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가 선보이는 드론이다. 초속 13m/s 바람을 견딜 수 있는 숨비의 드론은 ‘드론 방식 구명장비 투하장치’, ‘집접화된 송수신부를 가진 고효율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 ‘드론용 이착륙 시스템’ 등의 특허기술이 적용돼 있다. 숨비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드론을 활용한 해양인명구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드론은 ‘정찰드론(V-100)’과 ‘인명구조드론(S-200)’의 2기로, 정찰드론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선 위반 피서객에 대한 경고 방송,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한 미아찾기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인명구조드론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조난자에게 구명튜브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밖에도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시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드론을 출동시켜 화재 초기 상황을 파악해 119나 소방서 등에 상황을 전달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양사는 드론의 빠른 출동 및 원활한 조종, 현장 상황에 맞춘 영상 생중계 지원을 위한 ‘이동형 관제센터’를 개발했다. ‘이동형 관제센터’는 드론과 LTE 영상 중계장비, 드론의 충전을 위한 무선충전시스템 등을 5톤 컨테이너 차량에 갖추고 있다. ‘이동형 관제센터’는 영상의 송수신이 별도의 서버를 거쳐 전달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이동형 관제센터에서 직접 영상을 수신하는 방식이어서 실제 상황과 영상 수신의 시차를 1초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양사는 현재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영상재난구조 시스템 적용을 협의 중이며, 우선 숨비사가 인천시와 계약을 맺고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점검 및 관리, 어선의 안전조업이나 해양사고 예방 등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초저지연의 특징을 가진 5G가 상용화되면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의 실시간성이 더욱 강화돼 산불이나 홍수,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의 현장 대처 기능이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야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 경기 생중계 때 시차 없이 경기를 즐기고픈 스포츠팬들의 바람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7.16 10:48
생활/문화

LG전자 송대현 사장 "로봇 가전 사업 본격 추진"

LG전자가 로봇 가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송대현 사장은 “홈 IoT와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와 혁신 기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마케팅으로 LG전자 생활가전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CES 2017에서 가전 제품이 고객 생활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학습해 스스로 작동하는 딥 러닝 기반의 생활가전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가전’을 화두로 던졌다.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와 연계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로봇도 공개했다.LG전자는 인공지능 가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해 말 홈 IoT 및 로봇 관련 조직들을 통합해 ‘H&A스마트솔루션BD’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투자해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가정용 로봇, 상업용 로봇 등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LG전자는 통신 기술과 딥 러닝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 가전을 꾸준히 선보여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인터넷을 지원해 생활가전의 IoT를 가속화한다. 또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를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까지는 일부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동작을 제어했던 데 비해 인공지능 가전은 모든 제품이 서로 연결돼 고객의 제품사용 패턴 및 주변 환경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해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씽큐 허브’ 등 스마트홈 액세서리를 출시하며 ‘일반 가전의 스마트화’를 선언했고, 올해 ‘웹OS’ 탑재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며 ‘스마트씽큐’의 저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홈과 연계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로봇청소기, 홈 IoT 등을 통해 축적해온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및 상업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선다.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가정용 허브 로봇은 집안 곳곳에 위치한 미니 로봇과 연결되어 사용자의 행동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파악,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무선인터넷을 통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은 물론 조명과 보안시스템까지 제어한다.사용자 옆에서 동화를 들려주거나 음악을 틀어주고,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화면으로 보여준다. 로봇 얼굴의 LCD 화면으로 웃음, 슬픔, 놀람 등의 감정을 표현하며 사용자와 감정을 교감한다.LG전자는 상업용 로봇 시장에도 진출해 로봇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이번 전시회에 공항 방문객에게 항공기 탑승 시간·체크인 장소 등 각종 정보를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하는 ‘공항 안내 로봇’, 스스로 청소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청소해주는 ‘공항 청소 로봇’, 스스로 잔디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잔디깎이 로봇’ 등을 선보였다. ‘공항 안내 로봇’과 ‘공항 청소 로봇’은 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장 테스트를 시작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1.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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