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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뽕포유' 유산슬X김연자, 차이나타운 버스킹 '최고의 1분'
유산슬이 성공적 데뷔를 하고 첫 버스킹에 나섰다. 김연자와의 광란의 버스킹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3.3%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펼쳐진 유산슬과 김연자의 트로트 파티 무대(19:04, 19:12)로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또 방송에 앞서 공개된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은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 샛별 유산슬로 변신한 유재석은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로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뷔 프로젝트 홍보 일환으로 펼쳐진 버스킹 무대는 그야말로 대 성공이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선 ‘사랑의 재개발’로, 합정역에선 ‘합정역 5번 출구’로 꾸민 유산슬의 무대는 시민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았다. 중국 요리의 성지인 인천 차이나타운 펼쳐진 유산슬의 첫 버스킹에서 ‘작사의 신’ 이건우가 사회를 맡았고,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와 ‘정차르트’ 정경천 편곡가를 비롯한 대가들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유산슬은 새빨간 슈트에 용이 아로새겨진 화려한 무대의상을 갖춰 입고 ‘사랑의 재개발’로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처음 공개된 곡이었지만 “싹 다~ 갈아엎어주세요”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는 시민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김연자와 홍진영의 축하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홍진영은 ‘엄지 척’과 ‘사랑의 배터리’ 무대를 선보이며 단숨에 흥을 돋웠고 피아노 연주를 맡은 정차르트까지 춤추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10분 내로’와 ‘아모르파티’로 유산슬과 특급 호흡을 보여주며 좌중을 압도했다. 김연자의 열정 가득한 무대에 유산슬 역시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카메라 앞에서 무아지경 댄스까지 선보이며 광란의 버스킹 열기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들은 “유산슬 만세!”를 외치며 그의 성공적인 데뷔 버스킹 무대에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이어 합정역까지 이어진 버스킹 무대에는 가수 진성과 작곡가 김도일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사회를 맡은 작곡가 김도일은 맛깔나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자신이 작곡한 ‘상팔자’를 부르며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초근접 팬서비스는 기본이고 “손이 찹니다”며 차가운 날씨 속 관객들 손까지 걱정하는 모습으로 팬심까지 꽉 잡았다. 이어 유산슬은 ‘트로트 사부’ 진성과 함께 ‘안동역에서’를 함께 열창하며 버스킹 무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유산슬은 ‘트로트 영재’에서 신인 가수로 용트림을 시작, 대세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7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