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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 협력 강화...방산과 AI 인프라 협력, 350억 달러 성과 기대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양 정상은 18일(현지시간) 선언문에서 한국과 UAE가 원전 협력·아크부대 파견 등으로 협력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우주산업 협력을 통해서도 중요한 성과를 거둬왔음을 재확인했다.산업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적시했다. 우선 원전 산업에 있어서는 한국이 수주한 UAE 원전인 바라카 원전의 사례가 거론됐다.양 정상은 '바라카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고, 이와 함께 '포괄적 전략 에너지 파트너십' 아래 인공지능(AI) 기반 원전 효율 향상 및 인력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표적 미래 산업인 AI 분야에 있어서는 AI 데이터센터 공동 설립·운영, '글로벌 AI 스마트 항만 프로젝트'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국방 및 방산 분야의 경우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 등으로 협력의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아울러 제약, 디지털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 공동 연구·투자 촉진을 위한 'K 메디컬 클러스터' 설립 논의를 진행하는 등의 보건의료 협력 방안도 선언문에 담았다.이 대통령을 수행 중인 강훈식 비서실장은 "방위산업 분야에 있어 양국의 '완성형 가치사슬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50억 달러 이상의 방산 사업에 있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양국 협업 강화를 토대로 제3국에 대한 방산 공동 수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UAE 방산 수출 사업의 '파트너'로 한국 기업이 낙점받을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것이 강 실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정상회담 과정에서 UAE 측으로부터 방산 협력을 심화하자는 취지의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인공지능(AI) 분야 논의 성과를 발표했다.하 수석은 "UAE가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국이 함께 AI 및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양국이 AI 협력의 구체적 논의를 수행항 워킹그룹을 연내에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최대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초기 투자금은 30조원(2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결국 방산과 AI 분야에서 기대되는 경제 성과의 규모는 합산 3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한편 이 대통령은 19일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한다.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재계에서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초기 투자금액이 2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참여가 전날 발표된 상황에서 이를 포함한 첨단산업 협력 확대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김두용 기자 2025.11.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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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무함마드 만나는 이재용, 정의선, 김동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만난다. 국방·방산·투자·에너지뿐 아니라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오는 19일 UAE에서 열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중동 출국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이번 BRT에서 UAE 측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번 BRT는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튿날 열리는 일정이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칼리드 아부다비 UAE 왕세자와 만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면담에서 국방·방산·투자·에너지 등 분야에 더해 AI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이번 BRT를 통해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LG전자, 한화, HD현대 등이 구체적인 협력에 관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는 등 UAE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은 과거 부르즈 칼리파(삼성물산), 정유 플랜트(삼성E&A)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그간 이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UAE 대통령을 만난 이후 꾸준히 친분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했으며, 5G 이동통신, 반도체, AI 등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이번 BRT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김동관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CEO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선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김두용 기자 2025.1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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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벤츠 회장과 만찬 예정...LG그룹 전장팀 CEO 총출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삼성그룹의 영빈관에서 회동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승지원에서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최고경영자(CEO)가 동석할 것으로 보인다.승지원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7년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를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활용한 곳으로, 현재 이 회장이 국내외 주요 인사와 만날 때 사용되고 있다.작년 2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승지원을 찾아 이 회장과 만찬 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정상 역할을 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승지원을 찾은 바 있다.이 회장이 삼성전자의 오디오·전장 자회사 하만 인수를 주도하는 등 전장 사업 육성에 주력해 온 만큼 이번 회동 역시 주요 계열사들의 차량용 부품 공급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삼성과 벤츠는 현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키 등에서 협력 중이다.하만은 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EQS에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카 오디오에서도 협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찾아 LG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과 회동했다.이 자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이 참석했다. 벤츠 측에서는 칼레니우스 회장을 비롯해 마티아스 바이틀 CEO 등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미팅 전 기자들과 만나 "LG는 벤츠의 오랜 강력한 파트너다. LG와의 뛰어난 기술 협력이 오늘 미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양측은 이날 회동을 통해 LG그룹의 전장·디스플레이·배터리·자율주행센싱 분야 등 전장 역량을 결집한 차세대 설루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LG그룹은 2004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시작으로 벤츠와 2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이날 칼레니우스 회장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HS효성의 계열사인 HS효성더클래스는 국내 벤츠 공식 딜러사다. HS효성이 미래 먹거리로 모빌리티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에서 모빌리티 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김두용 기자 2025.11.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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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중동 최대차 시장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와 첫 단독 회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처음으로 단독 회동을 가졌다. 정 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를 만나 자동차산업, 스마트시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회장은 2022년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당시를 포함해 과거 두 차례 만났으나 단독 면담은 이번이 처음이다.정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현대차그룹이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파트너로서 진행 중인 사업과 구상을 설명했다.정 회장은 현재 건설 중인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수요와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특화설비를 적용한 현지 맞춤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HMMME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 거점으로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연간 생산 5만대 규모이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한다.정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국가 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에 대해선 "의미와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경쟁력 있는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기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다각적인 사업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26일에는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있는 HMMME를 찾아 신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정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거점 구축은 현대차가 중동에서 내딛는 새로운 도전의 발걸음"이라며 "고온, 사막 등 이전의 거점들과는 다른 환경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빌리티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부문에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대차는 이 공장에 다차종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고온과 모래먼지에 대응하는 냉방설비와 방진 대책을 적용하는 등 고품질의 차량 생산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전용 스페셜 에디션 운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확대, 다양한 친환경 신차 출시 등을 통해 현지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기관, 기업 등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오고 있다.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측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기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기가 프로젝트 개발사 RSG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28 10:13
스포츠일반

우리도 있다...남복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안세영 이어 프랑스 오픈 제패+시즌 9승 마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랭킹 1위 서승재(28) 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가 2025시즌 9번째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26일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랭킹 25위)에 게임 스코어 2-1(10-21, 21-13, 2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끌려갔지만, 2·3게임은 압도했다. 올 시즌 재결성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여자단식 안세영과 함께 종목 랭킹 1위를 지키며 한국 배드민턴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앞서 안세영이 왕즈이(중국)를 꺾고 이 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고, 서승재-김원호 조가 바로 한국의 2관왕을 합작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주 덴마크 오픈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랭킹 1위다운 저력을 드러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말레이시아 오픈,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폰,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스, 코리아 오픈에 이어 올 시즌 9승을 거뒀다. 내달 1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구마모토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면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릴 수 있다. 더불어 서승재-김원호 조는 12월 열리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우승 기대감도 높였다. 이 대회는 전영 오픈, 세계선수권과 더불어 한 시즌 BWF 주최 대회 중 가장 권위가 큰 대회다. 각 종목 최상위 랭커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7 07:42
해외축구

‘127골’ 손흥민, ‘EPL 역대 최고’ 확정적…앙리·홀란 싹 제치고 압도적 1위 질주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뽑는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EPL 사무국에서 진행 중인 ‘EPL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인가’란 제목의 투표에서 손흥민이 무려 팬 24%의 지지를 받고 있다.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표의 특성상 ‘인기 투표’란 지적을 피하기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손흥민이 스코어러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손흥민 뒤로는 EPL 역대 최다골(260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팬 17%가 시어러를 택했다. 은퇴 선수 중에는 시어러가 표를 쓸어 담고 있다. 티에리 앙리(프랑스)도 투표에 참여한 팬 9%의 선택을 받았다.현역 선수 중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1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7%,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6%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사실상 이 투표의 최종 승자는 손흥민이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EPL 사무국은 지난 8일 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을 공개하고 투표를 진행했다.뤼트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이상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등 레전드들이 후보에 포함됐다.현역 선수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한 선수들이 대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EPL 득점왕’ 자격으로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하는 것으로 보인다.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10년 활약한 손흥민은 EPL 333경기에 나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네덜란드)와 E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6위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몰아치며 EPL 골든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투표는 EPL 공식 어플에서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3 08:27
해외축구

EPL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축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손흥민(LAFC)의 한국 축구대표팀 최다 출전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SNS에 "137번째 A매치에 나서며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토트넘 홋스퍼와 EPL의 레전드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게시물을 올렸다.손흥민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37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새 이정표를 세웠다.손흥민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EPL을 떠나 미국 무대에 안착한 뒤에도 EPL은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 8월 손흥민이 이적할 때 "손흥민은 EPL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던 EPL은 "지난 8일 EPL 역대 최고 골잡이 후보 15명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로빈 판페르시, 디디에 드로그바 등 전설적인 공격들은 물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현역 특급 골잡이들과 함께 손흥민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한다. 차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한다.안희수 기자 2025.10.11 12:32
해외축구

韓 축구 대형 경사 터진다…손흥민, ‘EPL 공식’ 역대 최고 골잡이 후보→투표 단독 1위 질주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골잡이를 뽑는 투표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기준 EPL 사무국에서 진행 중인 ‘EPL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인가’란 제목의 투표에서 손흥민이 팬 20%의 지지를 받고 있다. EPL 역대 최다골(260골) 기록을 보유한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18%로 손흥민의 뒤를 잇고 있다.EPL 사무국은 지난 8일 EPL 역대 최고 스코어러 후보 15인을 공개했다.뤼트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이상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등 레전드들이 후보에 포함됐다.현역 선수로는 손흥민을 비롯해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인 제이미 바디(US 크레모네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설의 서막을 알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표가 시작된 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최고의 전설들을 제치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손흥민과 시어러 뒤로는 홀란(14%), 호날두(11%), 앙리(9%), 살라(8%) 순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이번 투표는 EPL 공식 어플에서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표를 던질 수 있다.투표 특성상 세계적으로 팬이 많은 손흥민이 이름값 높은 다른 후보들을 싹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10년 활약한 손흥민은 EPL 333경기에 나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네덜란드)와 E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6위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몰아치며 EPL 골든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10.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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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살라·시어러와 한 컷에…‘EPL 공식’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인가.”EPL 사무국이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EPL에서 가장 위대한 골잡이는 누구?”라는 설문을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2015년부터 10년간 활약한 손흥민(LAFC)이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에 이름을 올렸다.후보 면면이 화려하다.EPL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잉글랜드)를 비롯해 뤼트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이상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포함됐다.현역 선수로는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인 제이미 바디(US 크레모네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설의 서막을 알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이 선수들이 활약했던 소속팀, 득점 수를 조명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손흥민은 살라, 시어러와 한 컷에 담겼다.손흥민은 EPL 333경기에 나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네덜란드)와 E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6위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폭발하며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후보 15인 중 현역 선수는 6명뿐인데, 손흥민이 포함됐다는 것은 그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상 이번 설문은 EPL에서도 손흥민을 역대급 공격수 중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는 ‘공식발표’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15명 중 최다 득점자인 시어러는 260골, 2위 케인은 213골을 기록했다. 득점 수로는 살라(188골)가 후보 15인 중 이들의 뒤를 잇고 있다. 다만 득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활약, 임팩트 등 축구 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골잡이는 저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10.09 08:36
스포츠일반

레슬링 정한재,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정한재(수원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정한재는 2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서 아이티안 칼마크아노프(우즈베키스탄)에게 0-6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2018년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김현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이상 동메달) 이후 처음이다.정한재는 2017년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류한수(전주대 코치)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진 못했다. 그는 예선에서 이반 이자토비츠(크로아티아)를 7-1로 누르고 16강에서 만난 일본의 나카무라 마나토를 상대로 6-0 폴승을 거뒀다. 그리고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인 세르게이 예멜린과 8강에선 1-1로 경기를 마친 뒤 선취점 우선 원칙으로 승리했다.그동안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경기는 동점으로 끝났을 때 늦게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승리하는 후취점 우선 원칙을 적용했으나 지난 6월 UWW는 1-1로 끝난 경기에만 선취점을 딴 선수가 승리하는 것으로 규정을 변경했다.정한재는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무함마드 케쉬트카르(이란)를 5-3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결승은 쉽지 않았다. 상대는 지난 달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만 19세의 신성 칼마크아노프였다. 정한재는 칼마크아노프의 거침없는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1피리어드를 0-2로 마쳤다.2피리어드에서도 허리 들어 메치기 기술을 허용하는 등 일방적으로 밀렸다. 정한재는 경기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체력에서 밀리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정한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레슬링 간판이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껴서 67㎏급으로 체급을 조정했으나 2024 파리 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등 기대를 밑돌자 체급을 63㎏급으로 재조정했다. 정한재는 당분간 63㎏급에 집중하다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체급을 다시 바꿀 것으로 보인다.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은 올림픽 체급이 아니어서 60㎏급 혹은 67㎏급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올림픽 레슬링에서 메달을 딴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김현우(동메달)가 마지막이다.안희수 기자 2025.09.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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