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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물벼락 맞은 흙니폼, '타율 0.097' 심우준은 간절했다 [IS 인터뷰]

경기 후 수훈 선수 방송 인터뷰를 하던 도중 별안간 물벼락을 맞았다. 후배 강백호가 아이스박스에 물을 가득 담아 심우준에게 뿌린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백호는 다시 한 번 물을 충전해 심우준에게 두 번째 물벼락을 선사했다. 시원한 물세례에 심우준은 환하게 웃었다. 심우준은 지난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제 투런포에 이어 쐐기 적시타 2개까지, KT는 심우준의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는데, 심우준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홈런 등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심우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사실 심우준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이날 경기 전 10경기에서 타율 0.097(31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마지막 안타가 일주일 전인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이후 5경기 동안 침묵하면서 타선에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악물고 21일 경기를 준비했다. 기습번트를 대더라도 출루해서 팀에 기여를 하고 싶었다. 마음을 비우니 홈런이 따라왔다. 경기 후 심우준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임하니 홈런이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홈런으로 혈을 뚫자 안타가 줄줄이 따라왔다. 그는 "전 타석에서 홈런을 쳐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갈 법도 했는데 득점권에서 오른쪽으로 타구가 잘 날아갔다"라고 말했다. 심우준이 말한 우측 타구는 '밀어치기'로 만들어낸 안타다. 이는 심우준이 상무에서 심혈을 기울여 훈련한 타격법이었다. 심우준은 "군대 가기 전엔 좌측 타구가 많이 나왔는데, 상무에선 투수 쪽, 센터 방향으로 치려고 노력했다. 타이밍이 늦더라도 오른쪽으로 타구를 치려고 한 훈련이 도움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수비에서도 심우준의 간절함이 드러났다. 2회 무사 1루 상황서 나온 변상권의 2·유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몸을 날려 막아냈다. 공을 잡아내지는 못했다. 대신 유격수 김상수에게 공을 굴려 엎어지며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심우준의 유니폼은 '흙니폼'이 되어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한편, 인터뷰 도중 강백호가 불쑥 찾아와 심우준과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방송 인터뷰 당시 강백호의 물세례에 대해 그는 "이젠 (강)백호가 잘해서 내가 백호를 뿌려줘야겠다. 우리 팀 간판은 강백호 아닌가. 백호가 살아나야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옆에서 응원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그를 격려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8.22 06:04
예능

BTS 진, 역시 시청률 치트키…‘푹다행’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그가 뜨면 시청률도 뛴다. ‘푹 쉬면 다행이야’가 BTS 진 효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긴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는 전국 가구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15회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예능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월요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49 시청률 역시 월요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0.5성급 무인도에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B1A4 산들이 일꾼으로 찾아와 ‘안CEO’ 안정환, ‘남일꾼’ 김남일과 호흡을 맞췄다. 이연복과 그의 아들 이홍운 부자가 셰프로 나섰으며, 스튜디오에는 붐과 김대호 그리고 자칭 진의 찐친(?) 박명수가 자리해 이들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전역 후 첫 공중파 예능으로 ‘푹다행’을 선택한 진은 무인도에 들어오는 배에서부터 자신의 노래 ‘슈퍼참치’ 급의 큰 생선을 잡겠다며 설레어 했다. 입도하자마자 이연복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진에게 안정환은 “가방 풀고 일해라”며 기강을 잡았다. 심지어 전역하고 딱 하루 쉬었다는 진에게 안정환은 “그건 쉰 것도 아닌 만큼 일하게 될 것”이라고 험난한 하루를 예고했다.진과 산들의 첫 임무는 장어 통발에 미끼를 넣는 것. 처음 맡는 미끼 냄새에 진과 산들 모두 힘들어했다. “미끼 만진 손으로 코를 만지면 냄새가 이틀 간다”는 안정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은 가위바위보 진 사람에게 미끼 냄새를 묻히는 게임을 제안했다. 안정환, 김남일, 진, 산들이 가위바위보를 한 끝에 진이 마지막에 김남일에게 배신을 당하며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르는 진의 모습에 모두가 빵 터졌다.장어 통발을 설치하는 과정도 험난했다. 붐이 배를 타고 설치한 먼 거리의 통발 스팟까지 직접 노를 저어 나가야 했기 때문. 진은 “프로그램 제목에 속았다”고 힘들어했고, 급기야 노를 젓다가 안정환에게 물을 튀기기까지 했다. 물벼락을 맞은 안정환은 진을 생각의 섬에 내려 놓으며 유치한 복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힘들게 통발 스팟에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노동 후 지친 일꾼들을 위해 이연복은 미리 말려 놓은 미역과 미역귀를 이용, 냉짬뽕과 미역귀 튀김을 새참으로 준비했다. 그 사이 진과 산들은 새로운 임무인 신발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때 안정환이 못질을 하다가 헤매는 진을 보고 한마디 하자, 진은 해명과 함께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반발했다. 이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쩔쩔매는 안정환을 보며 그동안 구박을 당하던 일꾼들 모두 통쾌해했다.이어 진은 안정환에게 칭찬을 유도, 박수까지 받는 신개념 조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보던 김남일이 “나한테 하던 거랑 똑같이 해야지”라고 질투하자, 안정환은 “봐도 예쁜데 어떻게 그러니”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미역귀 튀김을 직접 먹여주는 안정환과, 이를 받아먹는 진은 마치 어미 새와 아기 새 같은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새참을 든든히 먹은 뒤, 이들은 다양한 해산물을 잡기 위해 원정을 떠났다. 배를 타고 나가며 큰 생선을 잡을 설렘에 들뜬 진은 안정환에게 기대기까지 하는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형들의 입가에 미소를 유발했다. 안정환은 “나를 벤 사람은 와이프랑 너뿐”이라고 이야기했고, 진은 “그것마저 영광”이라며 받아 쳤다.미지의 스팟에 도착한 이들은 바로 해루질을 시작했다. 경력직 머구리 김남일과 산들이 차례로 해산물을 획득했지만, 진만이 잠잠했다. 심지어 진은 물고기를 발견하고도 무서워서 이를 놓치기도. 그런 진이 신경 쓰인 안정환은 무릎까지 꿇고 1:1 코칭에 나섰다. “보랏빛이 돌면 전복”이라는 안정환의 강의를 들은 진은 해루질에 완전 몰입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집중해 바다에 들어간 진은 놀라운 집념으로 끝내 전복을 잡는 데 성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중요한 손님들이 오신다”는 안정환의 말에 이연복은 필살 요리 ‘고추잡채’와 ‘꽃빵’을 준비했다. 중요한 손님들의 정체는 바로 어촌계장님과 낙지 조업 선장님, 그리고 섬의 옛 주민 부부까지0.5성급 무인도 운영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이었다. 손님들이 가져온 광어와 도다리 덕분에 이연복은 ‘생선찜’까지 메뉴로 추가해 최고급 만찬을 만들었다.중요한 손님들을 위해 진도 나섰다. 진은 평소 자신이 즐겨 먹는 ‘물회’를 대접하고자 했다. 갓 잡은 자연산 해산물을 정갈하게 썰어 내는 진의 놀라운 칼솜씨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은 이연복 셰프의 가르침 하에 처음 만져 보는 해삼까지 뚝딱 손질했다. 여기에 전복 내장을 이용한 ‘전복 김밥’까지 히든 메뉴로 만들어 냈다.이연복과 진의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먹는 내내 감탄했다. 특히 진의 김밥과 물회를 먹던 손님 중 한 분은 “맛있어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진의 요리는 이연복 셰프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진 요리를 맛본 이연복 셰프는 진에게 “동업하자”고 제안하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또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정환의 중대 발표에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김남일, 진, 산들, 이연복, 이홍운 셰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08:18
드라마

임수향에 선물 공세 고윤, 물벼락 맞은 사연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고윤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17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9회에서 김지영(임수향)은 공진단(고윤)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다.앞서 고필승(지현우)이 아닌 진단이 과거 연인이었다고 생각한 지영은 필승을 매몰차게 밀어냈다. 하지만 새로 시작한 드라마 촬영 중 지영은 모든 기억을 되찾았고 다가오는 진단으로부터 도망가 안타까움을 선사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싸늘한 눈빛을 자아내는 지영과 해맑은 미소로 그녀를 바라보는 진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든 기억을 되찾은 지영은 진단에게 진 빚을 갚기로 결심한다. 돈을 돌려주기 위해 진단을 만난 지영은 그가 자신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내밀자 황당해하는데. 상황 파악을 못 한 진단에게 지영은 그가 예전과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지영이 선물을 거절하자 진단은 화까지 내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친다. 그러던 중 진단은 화끈한 물세례를 받게 되고, 지영은 물에 맞은 진단의 모습에 화들짝 놀란다. 밑바닥까지 보인 그의 충격 반전 면모는 지영을 어이없게 만든다. 과연 진단은 누구에게 원한을 사 물벼락까지 맞은 것인지, 그가 저지른 일이 무엇인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기억을 되찾은 지영은 진단과의 관계를 끝낼 수 있을지 또한 관심이 모인다.‘미녀와 순정남’ 39회는 1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4:56
연예일반

제니, 거상으로 변신→특별 게스트로 투바투..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아파트404)

‘아파트404’가 빙고 대결을 통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15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에서는 특별 게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격동의 1970년에 벌어진 사건을 조명했다. 이번에는 입주민들이 공무원 팀과 업자 팀으로 나뉘어 빙고 대결을 벌여 아파트의 비밀에 다가갔다.먼저 ‘새마을 플랜’의 대형 빙고판을 비롯해 ‘아파트404’의 역대급 스케일이 관심을 모았다. ‘새마을 플랜’에 초대된 업자 팀 오나라, 양세찬, 연준은 빙고판을 채우고 공무원 팀 유재석, 차태현, 제니는 이를 막아야 하는 가운데 승리한 팀에게는 미션을 진행하며 모은 돈의 10배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패배한 팀의 1위 팀원에게도 모은 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또한 물품을 옮기는 업자 팀은 세관 공무원 차태현의 통과를 받아야만 빙고판에 적힌 금액을 받을 수 있고 조건에 맞는 물품이 아닌 경우 벌금이 부과되는 방식이었다. 빙고판에 올릴 물건을 나르다가 단속 중인 시장 유재석과 경찰 제니에게 잡히면 벌금을 내야 해 이들을 포섭하기 위한 업자 팀과 공무원 팀의 은밀한 접촉과 뇌물, 배신이 재미를 더했다.특히 업자 팀의 벌금으로 돈을 버는 구조인 공무원 팀은 온갖 협상 능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당당하게 뇌물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경찰인 제니는 곳곳에 업자들이 가져갈 만한 물품들을 수집하더니 직접 판매까지 하는 거상으로 변신,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빙고판에서 업자들의 위치를 변경하는 권한을 가진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돈을 받고 이를 진행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발견한 비디오테이프에서 공무원 비리 척결과 관련된 내용을 접했고 제니 역시 같은 단서를 보며 자신의 이야기라고 추측, 공무원 팀이 불안감에 휩싸였다.오고 가는 비리 속 업자들의 욕망으로 빙고판이 다 채워지며 규칙상 업자 팀이 승리한 상황. 하지만 최종 현황 공개를 앞두고 빙고판이 무너지는 예상 밖의 상황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빙고 대결을 진행하며 아파트 벽에 생겼던 알 수 없는 문양, 의문의 바람 소리와 동물 소리, 뜬금없는 물벼락, 연기가 새어 나왔던 것들은 붕괴 전조 증상이었으며 이날의 사건은 1970년에 벌어진 한 아파트 붕괴 사건으로 밝혀졌다.정산 시간에 입주민들에게 돈을 반납할 것인지 물었던 이유 역시 부정하게 번 돈을 반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에 이를 반납한 공무원 팀 유재석과 제니, 업자 팀 오나라가 최종 우승했다.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1.6%, 최고 2.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리얼함과 몰입감을 높이는 규모, 깜짝 놀랄 반전, 입주민들의 유쾌한 활약이 펼쳐진 tvN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0:59
연예일반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X임주환X이태성, 미묘한 기류 어찌 될까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이하나, 임주환, 이태성 세 사람이 마주한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3회에서 이상준(임주환 분)은 이상민(문예원 분)에게 물벼락을 맞은 김태주(이하나 분)가 걱정돼 찾아간 집에서 차윤호(이태성 분)를 발견,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삼남매가 용감하게’ 제작진이 16회 방송을 앞두고 13일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태주와 이상준, 차윤호 세 사람이 병원에 함께 모여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먼저 김태주는 의사 가운을 입은 채 자신의 진료실 앞에서 차윤호, 그의 엄마와 함께 마주 보며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과연 김태주를 웃음 짓게 한 대화는 무슨 내용일지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반면 이상준은 굳은 표정이다. 이상준은 김태주와 차윤호, 차윤호의 엄마 등 세 사람에게 다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과연 그에게서 웃음기를 사라지게 만든 상황은 무엇일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윤호는 엄마와 함께 김태주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 방문, 김태주와 대화하던 도중 이상준을 발견한 뒤 깜짝 놀라고 있다. 이와 관련 ‘삼남매가 용감하게’ 제작진은 “김태주, 이상준, 차윤호가 어쩌다 병원에서 마주하게 된 것인지, 또 세 사람 사이의 어색하고 긴장감 넘치는 미묘한 기류가 형성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나, 임주환, 이태성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궁금증을 더하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16회는 13일 오후 8시에 전파를 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3 16:38
프로축구

[IS 춘천] ‘설영우·김민준 물벼락’ 홍명보 감독 “물 먹는 것보다 기분 좋네요”

리그 우승을 확정한 후 기자회견 도중 김민준과 설영우로부터 물벼락을 맞았지만, 홍명보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 감독은 미소를 보였다. 울산은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1996년, 200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1위를 고수한 뒤 마지막까지 이어간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사람이 많다. 좋거나 안 좋아도 기다린 팬들에게 고맙다. 선수단이 잘되도록 도운 김광국 단장 등 프런트에도 고맙다. 선제골을 내주고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라 봤지만, 마지막 20분은 1년 동안 해왔던 경기를 했고 득점해 이겼다. 좋은 축구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감독으로 더욱 기쁜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기자회견 도중 김민준과 설영우가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홍명보 감독에게 생수를 뿌렸다. 홍 감독은 "물 맞은 것이 물 먹은 것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라며 젖은 머리를 넘긴 뒤 "작년에 K리그를 처음 경험했고 2년 차다. 반복된 실수, 특히 첫 번째 실수는 관대하지만, 두 번째 실수는 허용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올해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면 힘들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실수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파이널A에 올라와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본다"고 했다. 울산은 시즌 시작 전 이동준, 이동경, 오세훈이 연이어 해외 리그로 떠났다. 그는 "매 순간 쉽지 않았다. 시즌 시작하고 몇몇 선수 이적 공백을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 대안이 나타나서 그 방법으로 가다가 상대팀에 읽히면서 다시 방법 찾아야 하는 고민이 있었다. 좋은 선수를 만나서 그 시간이 있어서 무사히 왔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1992년 신인 선수 최초 최우수선수(MVP) 선정,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감독이었던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10년 만에 우승한 홍 감독이다. 소위 '10년 대운설'을 두고 "저도 고민을 해봐야겠다. 2032년에 무엇을 해야 하나 말이다"라며 웃은 뒤 "그해에 정말로 열심히 했던 해였다. 우연치 않게 그런 결과들이 나왔다. 의식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했던 해였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10년 주기설은 2032년에 보자"라고 답했다. 이어 "2002, 2012년에도 밝게 웃었다. 10년에 한 번씩 웃을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주장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서는 "작년에 이청용을 주장 완장을 채우면서 팀 문화를 만들어갔다. 경력에 맞게 이끌어갔다. 출전 시간이 나이에 비해 힘든 경기에 들어가 더 빛을 내는 훌륭한 해를 보냈다고 본다. 부상도 많지 않았고 MVP를 타는 것은 맞다고 본다"라며 소속팀 선수의 MVP 수상에 힘을 실었다. 선두를 유지하기까지 고됐다. 그는 "많이 힘들었다. 앞에서 뛰니까 흐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은 앞을 보며 가지만 선봉에서 바람을 맞으며 뛰어가기 쉽지 않다. 1위 탈환 이후 이후까지 앞으로 놓치지 않았다는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울산은 최근 3시즌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했다. 홍 감독은 "징크스를 넘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이 이겨내는 것은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실질적으로는 지난 경기에 전북을 이기고 포항 만나서 당연히 이기리라고 봤지만, 이렇게 우승한 것은 전북보다 포항 경기가 더 중요했다. 예전처럼 패했다면 오늘 경기도 심적 부담을 가질 수 있었다. 포항 경기가 아쉬웠지만, 승점 1점이 중요했다. 앞으로 울산이 어떤 팀으로 갈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K리그를 모든 면에서 선도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문제가 됐던 몇 부분을 구단과 상의해서 꼭 좋은 선수만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선수들이 와서 뛰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춘천=김영서 기자 2022.10.16 17:05
연예일반

‘청춘MT’ 류경수, 수줍음과 능청스러움 그 사이... 新 예능캐 탄생

배우 류경수가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완성했다. 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청춘MT’에서 류경수는 새롭게 친해진 멤버들과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펼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류경수는 멤버들과의 저녁 식사에서 무르익은 분위기만큼 센스 넘치는 입담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곽동연의 ‘찐팬’을 자처하며 후한 리액션은 물론 플라잉 체어 당시 물벼락을 많이 내렸던 숨겨진 비화를 능청스럽게 밝혀 장난기를 또 한 번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틀 연속 아침 당번에 걸린 류경수는 테이블 세팅을 했고, 이 모습에 ‘이태원 클라쓰’ 속 단밤을 추억하게 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마지막 날 포장마차 재료비 따기 게임 앞두고 있어 오랜만에 단밤 재결합까지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시작한 류경수는 생각보다 힌트 전달이 안되자 이글거리는 눈빛을 뿜어 미소를 유발했다. 게다가 의욕이 앞선 권나라의 2인 출제 방식에 당혹감을 표하면서도 자신도 합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줍음과 능청스러움의 오묘한 공존을 이루고 있는 류경수. 그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본체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내 신선한 예능 캐릭터 입지를 다졌다. 티빙 오리지널 ‘청춘MT’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8 15:46
연예일반

유재석X이광수X권유리 ‘더 존: 버텨야 산다’ 9월 공개 확정

8개의 재난, 4시간 동안 반드시 버텨라! 신선한 설정과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더 존: 버텨야 산다’가 베일을 벗었다. 3일 디즈니+ 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의 9월 공개를 확정하고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예측 불가 리얼 존버라이어티를 담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극한의 재난 상황에 맞서 인류 대표로 선정된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 각각의 재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팔각정 모양의 스페셜 게이트와 ‘인류대표 3인. 8개의 재난 시뮬레이션.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카피는 새로운 포맷의 예능 신세계를 예고한다. 이어 티저 예고편에는 생존과 웃음을 위해 아낌없이 몸을 던진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좀비 떼의 습격부터 물벼락이 쏟아지고, 총을 든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이들이 직면한 8개의 재난 상황이 무엇일지 그리고 이들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는 특유의 노련한 입담과 에너지로 특급 시너지와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 버라이어티 예능의 성공 신화와 더불어 ‘범인은 바로 너’, ‘신세계로부터’ 등 새로운 포맷의 예능 신세계를 연 것으로 호평받은 제작진의 기획과 대한민국 대표 MC 유재석부터 이광수, 권유리까지 예능 베테랑들이 한데 뭉쳤다. 매주 에피소드별로 변화하는 미지의 세계와 가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출연진들의 어드벤처는 기존 예능에서 보지 못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고 매회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오는 9월 공개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3 10:27
뮤직

싸이 사흘간 잠실 적신 ‘흠뻑쇼’에 10만여 관객 물벼락 흠뻑

서울의 주말이 흠뻑 젖었다. 물줄기가 여름 하늘을 가르는 가수 싸이의 시그니처 콘서트가 우여곡절 끝에 돌아왔다. 싸이의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2’(SUMMER SWAG 2022)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17일까지 사흘간 열린 공연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식히듯 물대포가 터지면서 그야말로 여름의 축제가 됐다. 첫날 공연인 이날에만 3만30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방수 마스크를 착용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더위를 잊었다. 폭죽이 터지면서 등장한 싸이는 ‘라이트 나우’를 부르며 첫 물벼락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잠실 날씨 죽인다”고 외친 싸이는 “여러분은 오늘 성대와 다리를 잃고 추억을 얻어 가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연예인’, ‘어땠을까’, ‘흔들어주세요’, ‘감동이야’, ‘젠틀맨’, ‘뉴 페이스’ 등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싸이는 공연 중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식한 듯 마스크를 쓰라는 손짓도 했다. ‘나팔바지’로 열기를 끌어올린 싸이는 “‘흠뻑쇼’의 자랑은 10대부터 50대, 60대 중장년층까지 함께한다. 모든 세대와 함께 부르겠다”며 ‘아버지’, ‘대디’, ‘셀럽’까지 쉬지 않고 라이브를 소화했다. 어느덧 해가 지자 관객들은 파란색 응원봉으로 무대를 꾸미고 공연을 즐겼다. 공연장의 조명이 켜질 때마다 스마트폰의 조명을 켜 별빛이 가득한 밤하늘 같은 풍경을 연출하기도. 싸이는 ‘아이 러브 잇’ 무대를 마치고 고(故) 신해철을 향한 헌정곡 ‘드림’을 열창했다. ‘드림’ 무대 중간의 대형 스크린에 무한궤도 시절 젊은 신해철의 모습을 나오기도 했다. 이어 싸이의 초히트곡 ‘강남스타일’ 공연이 펼쳐졌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10년 전 2012년 7월 15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된 날이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부른 뒤 “‘강남스타일’이 10년 전에 난리가 났을 때도 못 해 봤던 올림픽주경기장 단독 공연을 그것도 사흘간 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바로 지금이 나의 전성기”라며 감격에 겨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최신곡 ‘댓댓’과 ‘낙원’, ‘예술이야’의 무대를 선보인 뒤 오후 8시 57분쯤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본 무대보다 더 신나기로 유명한 앙코르도 무려 1시간 30여 분 추가로 이어졌다. 싸이는 관객들의 열렬한 함성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지누션의 ‘말해줘’를 시작으로 소찬휘, 코요태, 김건모 등의 댄스 가수 메들리를 열창했다. 이어서는 록 노래를 선곡해 ‘붉은 노을’, ‘나는 나비’, ‘아파트’, ‘말 달리자’, ‘그대에게’, ‘여행을 떠나요’까지 마이크를 내려놓지 않고 내리 불렀다.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시작한 공연은 앙코르까지 모두 끝난 시간은 오후 10시 30분이었다. 관객들이 왜 싸이의 콘서트를 학수고대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었다. 첫날 공연에는 가수 헤이즈와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올라 싸이 못지않은 함성을 끌어냈다. 이들 역시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둘째 날에는 ‘댓댓’ 피처링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슈가에 깜짝 등장해 공연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아&던과 쌈디도 무대를 빛냈다. 마지막 날에는 ‘서머퀸’ 선미를 비롯해 쌈디, 로꼬, 그레이의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싸이는 “지난 3년간 관객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직업이 없었다”며 “3년 만에 다시 저희에게 직업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서울에 이어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지에서 흠뻑쇼 공연을 이어간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18 08:30
연예일반

‘동행자’ 정동원, 장민호에 근육 자랑…제주도 두 번째 여행기

장민호와 정동원이 제주도 완전 정복에 나선다. 2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동원아 여행가자’(동행자) 7회에서는 파트너즈 장민호와 정동원의 제주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행자’는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최고의 파트너, 장민호와 정동원이 펼치는 리얼 우정 여행기다. 이날 방송에서 파트너즈는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숙소에 도착해 감탄을 터뜨린다. 두 사람은 숙소에 딸린 수영장으로 가 래시가드를 입고, 패들보드를 타며 물놀이를 즐긴다. 특히 정동원은 초심자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모습을 보이지만, 장민호는 겁을 잔뜩 먹은 채 패들보드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장민호는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해 발버둥을 치더니, 수영장에서 때아닌 복근 운동을 한다. 이어 정동원은 장난기를 참지 못하더니, 장민호에게 기습 물벼락을 날리며 도발한다. 두 사람은 수중 술래잡기를 하며 물싸움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장민호는 물에서 헤매는 정동원을 위해 전직 수영강사 실력을 발휘, 특급 수업을 펼친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제주도 흑돼지 집을 방문한다. 두 사람은 노을 지는 바다 뷰를 보며 먹는 환상적인 고기 맛에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인다. 특히 정동원은 장민호가 계속해서 아기 입맛이라고 놀리자 발끈하며, 자전거 라이딩으로 키워 온 근육을 깜짝 공개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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