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02건
뮤직

재쓰비, 신곡 ‘너와의 모든 지금’ 발매… 문명특급 새 바람 불까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가 신곡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재쓰비의 이번 신곡이 ‘문명특급’에 새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재쓰비는 지난 11일 데뷔곡 ‘너와의 모든 지금’ 음원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재쓰비는 SBS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위대한 재쓰비’ 콘텐츠를 통해 모인 혼성 그룹으로 SBS에 스브스뉴스 인턴으로 입사해 기획PD로 일했으나 현재 프리랜서로 전향해 여러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방송인 재재, 학교에서 K팝 노래에 끼를 부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유명해진 유튜버 승헌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활약한 댄서 가비로 구성돼 있다. ‘위대한 재쓰비’ 프로젝트는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제작비를 300만 원으로 설정하고 시작했다. 억대 제작비가 드는 경우가 허다한 음원 발매 및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젝트가 겨우 300만 원에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청춘을 응원하는’ 노래를 부르는 재쓰비를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곡에는 황현과 제아, 작사에는 김이나, 안무에는 최영준이 참여하는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는 가수 권은비, 최예나를 비롯해 킹키, 시미즈, 리안, 리아킴, 바타, 바다, 도니, 백구영, 고프, 기석, 영준 등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다수의 유명 댄서들이 출연해 도움을 주며 눈길을 끌었다.재재, 승헌쓰, 가비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능력을 뽐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인물들이다. 여러 노력을 통해 연예인급 대중성과 인기를 얻게 된 세 명이 모여 발매한 이번 신곡에는 이들의 고민과 성장 서사가 담겨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또 황현, 제아, 김이나 세 명의 조합 덕분에 K팝 2세대 아이돌이 떠오르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는 신곡 ‘너와의 모든 지금’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는 ‘문명특급’의 기획 의도에 맞게 재쓰비의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수능을 앞두고 힘을 얻는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엄청난 화제성을 얻고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뽑히며,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하던 ‘문명특급’의 인기는 여러 경쟁 채널들의 등장으로 쇠퇴하기도 했다. ‘문명특급’은 지난 5월 “구독자 감소의 원인을 낱낱이 파헤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그만큼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을 터. ‘문명특급’의 연출을 맡은 홍민지 PD는 재쓰비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제작진이 ‘진심’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획이 뭘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문명특급’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음원과 뮤비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민지 PD는 재쓰비라는 기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재쓰비는 남은 제작비 300만 원을 올인하겠다는 절실함에서 시작됐습니다. 과정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결과는 타협 없는 퀄리티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기획보다는 기획을 임하는 저희의 태도가 ‘문명특급’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와의 모든 지금’의 가사처럼 일단 우리가 함께하는 지금에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3 05:45
뮤직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 K팝 여성 가수 신기록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더블랙레이블은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백’ 2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차트다.로제는 ‘아파트’로 차트 2위에 등극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오피셜 차트에서 모든 K팝 곡이 세운 기록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라는 대기록을 가져가게 됐다.‘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로지’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되며,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보다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지난 10월 18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톱 백’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국내에 이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아파트’의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아파트’는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한 ‘아파트’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로제 역시 이번 싱글 ‘아파트’를 통해 연일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백’에 8위로 진입,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기록이자 한 자릿수로 데뷔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브루노 마스와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아파트’ 뮤비 역시 공개 5일 만에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고 29일 현재 1억 8000만 뷰를 기록하며 2억 뷰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또한,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키고 대한민국 트렌딩 1위, 미국 트렌딩 1위에 모두 오르며 그야말로 글로벌 음악 시장의 대통합을 보여줬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4:20
스타

“다 같이 놀자!”...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YG 표 자유분방함+GD 작곡 [종합]

“다같이 춤추고 다같이 놀자!”이름값 제대로 하는 신인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사활을 걸고 가장 빠른 속도로 정규 1집을 발매할 만큼 독기와 실력으로 똘똘뭉친 베이비몬스터다. 이들은 1일 정규 1집 ‘드립’을 발매하고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저변을 확장한다.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베이비몬스터는 “YG만의 자유로움을 마음껏 펼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첫 번째 타이틀 곡 ‘드립’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맛볼 수 있다. 이날 최초 공개된 ‘드립’은 중독성 짙은 훅, 다이내믹한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짜릿함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쉬시’때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자 무거운 힙합을 했다면 ‘드립’은 자유롭게 다 같이 노는 분위기가 돋보이는 노래”라고 설명했다.‘드립’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키치한 의상을 입고 자유로움을 극대화했다. 쫀득한 랩이 지루할 틈 없이 쏟아졌고, 아현의 3단 고음 이후 베이비몬스터 표 댄스 브레이킹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사는 “지디 선배님의 데모를 들었을 때 최대한 지디 선배님의 스웨그를 그대로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7명 멤버 모두 녹음할 때도 엄청 신경 쓰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쉬시’에서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했던 아현은 이번 ‘드립’에서는 3단 고음을 소화한다. 아현은 “처음에는 한 음으로 안정적으로 가는 거였다. 기량을 발휘하자는 디렉팅으로 2단이 됐다가 3단까지 갔다”며 “데뷔 전 ‘데인저러스’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만큼, 정규 1집에서도 기량을 발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선공개되자마자 1000만 뷰를 넘긴 ‘클릭 클랙’은 ‘드립’과 다른 매력을 뽐낸다. 7명 멤버들이 모두 랩을 해 오리지널리티 힙합을 맛볼 수 있다. 아사는 “‘클릭 클랙’ 뮤직비디오는 흑백, 멋있는 제스처, 카메라 무빙 관전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라는 “실내 세트장이 아니라 파주, 서울 등 야외 로케에서 촬영했다. 익숙한 공간이 조금씩 등장해 재미와 생동감이 느껴지는 뮤비”라고 덧붙였다. 베이비몬스터 하면 ‘라이브 실력’을 빼먹을 수 없다. 음악방송 마다 핸드마이크를 들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바. 이는 다소 부족했던 음원 실력에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라미는 “이번 음악방송도 핸드마이크를 사용한다. 연습생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온 덕분에 자신감 있게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핸드마이크로 무대를 하는 건 베이비몬스터의 아이디어였다. 로라는 “어떻게 하면 팬분들에게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핸드마이크를 제안했고, 회사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확실히 팀 마이크로 무대를 하는 것과 핸드 마이크로 무대를 하는 것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활동을 성황리에 끝낸 뒤 월드 투어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멤버들은 “월드 투어는 7명 모두에게 꿈과 같은 활동이었다. 성공적으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월드 투어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오후 1시 정규 1집 ‘드립’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12:42
뮤직

컴백 임박 지드래곤, 신곡 촬영 현장 깜짝 공개

컴백이 임박한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신곡 촬영 현장을 깜짝 공개했다.지드래곤은 30일 오후 공식 팬 SNS를 통해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의문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에서는 기존 티저에서 보여지던 로딩 화면이 끝나자 의미심장한 아이콘들로 가득 찬 노트북 화면이 보이는 장면으로 화면이 전환돼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노트북 화면 속 ‘ON’이란 글자가 새겨진 빨간 버튼을 클릭하자 짧은 음악이 재생됐고, 무언가 촬영 중인 듯한 세트장의 면면이 담겨 궁금증을 고조시켰다.특히 아이콘 클릭과 함께 재생된 곡이 앞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지드래곤의 신곡임이 드러나 컴백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것인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이에 팬들은 “오늘인가?”, “뮤비 촬영장인가 봐”, “내 심장이 미친 듯이 뛴다”, “이날만을 기다려왔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지드래곤은 앞서 실루엣이 드러나기 시작한 세 번째 티저 콘텐츠까지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을 앞두고 지드래곤이 신곡 공개와 함께 컴백 시점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23일 2024 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30 17:41
뮤직

“전세사기단 같아요” 엄지윤·곽범, 로제도 속겠네… ‘아파트’ MV 완벽 재현

개그맨 엄지윤과 곽범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를 완벽 패러디했다.엄지윤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건축 APT.” 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엄지윤과 곽범은 ‘아파트’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의상 및 헤어메이크업을 완벽하게 따라 했다. 유튜브 ‘빵송국’에는 ‘아파트’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한 'ROZÉM & Bruzi Mar - jaegunchuk APT. (not Official Music Video)' 영상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를 완벽히 재현하면서도 로제가 브루노 마스에게 볼 뽀뽀를 하는 장면은 따라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기준 이 영상은 공개 15시간 만에 조회수 105만 회를 돌파했다.이를 본 누리꾸들은 “아파트 전세사기단 같아요”, “술 덜 깨고 뮤비 보는 것 같음”, “생각보다 퀄리티 좋아서 놀람”, “느낌 다 살린 게 진짜 화나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2:12
스타

[X why Z] 제니가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 제니가 언제 무대로 돌아올지, 돌아온다면 어떤 음악, 어떤 패션, 어떤 퍼포먼스로 돌아올지, 그리고 노래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드디어 제니가 돌아왔다. 제니의 컴백은 남다르다. 음악 차트에서 몇 위를 했는지, 어떤 춤으로 어떤 챌린지를 하게 될지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다. Z세대는 제니의 이번 노래 ‘만트라’를 어떻게 듣고, 보고, 느끼고 있을까? X재국 : 제니 새로운 싱글 ‘만트라’ 들어봤어?Z연우 : 제니가 개인 소속사를 차리고 나서 처음으로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에요. ‘만트라’라는 단어는 ‘좌우명’, ‘주문’이라는 뜻인데 명상이나 기도를 할 때 마음을 집중시키는 구절이기도 해요. ‘만트라’의 뮤직비디오는 한가지 콘셉트에 갇혀있지 않은 여러 모습의 제니를 볼 수 있었어요. 핑크머리 제니, 금발 제니, 앞머리를 내린 제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뮤비가 전체적으로 강렬한 색을 잘 활용해서 미적으로도 감각 있고, 보는 맛이 있는 뮤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노래도 제니의 강점인 랩 파트 비중이 크고, 세련되고 또 적당히 흥을 돋우는 리듬감이 살아있어요. 노래는 그냥 들었을 때도 중독성 있고 좋은데 알고 보면 정말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만트라’를 공개한 10월 11일은 UN이 어려움을 겪는 소녀들을 위해 지정한 ‘세계 여자 어린이의 날’이에요. ‘만트라’ 작사가 중 제일 앞에 제니 이름이 올라와 있었는데요. 가사에서 제니가 알려주는 ‘프리티 걸 만트라’는 여자들이 주도적으로 살고, 자기 자신과 동물을 사랑하고, 괜한 감정 소비를 하지 않고, 잠을 잘 자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을 뜻한다고 해요. 그리고 뮤비에서 오렌지 색이 많이 나오는데 ‘오렌지 데이’라고 불리는 날은 ‘여성과 소녀를 향한 폭력을 멈추라’는 의미의 날이에요. 겉모습도 예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내면도 갖춘 제니다운 노래인 것 같아요.X재국 :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 빼고 모두 개인 싱글을 발표했는데 팬들 반응은 어때?Z연우 : 블랙핑크 멤버들이 홀로서기 후 지금까지 리사와 제니가 싱글 앨범을 냈는데요. 각각의 솔로곡들은 확실히 리사와 제니의 감성과 스타일이 100% 들어간 것 같아서 좋았어요.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을 제일 잘 표출해낼 수 있는 솔로활동이니까요. 리사의 ‘락스타’와 ‘뉴 우먼’도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리사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엄청난 스케일의 뮤비도 화제가 됐죠. 로제는 오는 12월 6일에 컴백할 예정인데 타이틀곡 포함 총 12곡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고 해요. 로제는 이 앨범에 피와 눈물을 쏟아부었다고 했는데 로제만의 감성을 담아낸 앨범이 될 것 같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어요. X재국 :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제니의 모습은 뭘까?Z연우 :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랩 가사 중 “I be the Bonnie and you be my Clyde”(난 보니가 될 테니 넌 나의 클라이드가 되어줘”라는 가사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제니의 ‘만트라’에선 “Look at them Bonnies on the run”(클라이드가 없어도 잘 도망가는 보니들을 봐)라고 말하죠. 이렇게 제니가 어떠한 제한 없이,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고, 제니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은 음악을 하는 게 바로 팬들이 원하던 거였어요. ‘만트라’ 뮤비에 나왔던 댄서들, 그리고 뮤비 감독도 다 여자였다고 해요. 제니의 ‘만트라’(주문)는 전 세계 모든 여자들이 목표 지향적이고,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고 그것은 또한 제니 자신을 위한 ‘만트라’라고도 느꼈어요. 제니의 영향력이 뛰어난 만큼, 이렇게 의미 있고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곡을 모두가 들어보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어요.제니는 K팝의 아이콘이다. 제니가 던지는 메시지에 우리나라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반응하고 그 메시지에 응답한다. Z의 설명을 듣고 나서 다시 한번 ‘만트라’를 봤다. 노래와 춤은 제니의 메시지를 위한 또 다른 언어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제니가 멋있다고 느껴졌다. 제니 덕분에 K팝이 그냥 하나의 음악 장르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현상이자 자기만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예술의 장르가 된 것 같았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0.15 05:34
스타

보이넥스트도어, 타이틀 급 ‘부모님 관람불가’로 입증한 MZ력 [줌인]

보이넥스트도어의 MZ력이 폭발했다. 오는 9일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 한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들어갔다. ‘청소년 관람불가’도 아닌 ‘부모님 관람불가’라니. 뮤직비디오 제목부터 ‘MZ력’이 강하게 느껴진다. 독특한 곡명은 멤버 태산의 아이디어다. 전작 ‘돌아버리겠다’ ‘뭣 같아’도 그의 손을 거친 곡명들이다.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는 한밤중에 일탈을 감행한 멤버들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곡이다. 5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제작팀에 따르면 ‘부모님 관람불가’는 보이넥스트도어만의 힙함과 위트있는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구체적으로는 20살 전후 나이대 소년들의 꾸밈없는 모습과 이 나이대 청소년들이 흔히 보여주는 ‘허세’와 ‘근자감’을 키워드로 설정해 뮤빅비디오를 연출했다. 또 멤버들의 실제 성격과 캐릭터를 반영한 재미있는 포인트도 숨겨져 있다.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밈들도 화제다. 성격이 급한 한국인들이 가장 어려워 한다는 ‘당기세요’를 풍자한 포스터, 기절할 만큼 맛있는 커피 드셔보시고 기절 안하면 기절시켜드리겠다는 재미있는 입간판,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트레이드 마크 카페베네 엔딩신 등. MZ세대에서 유행한 밈들을 뮤직비디오에 삽입했다. 제작팀은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밈 요소가 포함돼 있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작업시간이 꽤 걸렸다”고 전했다. 촬영 전 수많은 레퍼런스를 준비, 그 중 보이넥스트도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임팩트 있는 밈들을 선별했다. 특히 현장에서 멤버들이 즉흥적으로 포즈를 취하고 적극적인 액션을 시도한 덕에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영상 속 멤버 운학이 슬러시를 컵 없이 입을 대고 마시는 장면이나 태산이 슬러시를 마시고 기절하는 액션이 그 예다. 생활밀착형 가사도 ‘부모님 관람불가’가 호평받는 이유 중 하나다. “건강하게만 커 Please son / 어릴 땐 그게 다라니 원 / 할머니께 들었지 / 너네 아빠도 어렸을 때 다를 게 없지 뭐”라는 도입부 가사는 실제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줄 법한 이야기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멤버들은 “언제 들어오냐?”는 부모님의 물음에 “거의 집 앞이라 말하고서 농땡이 피우지”라고 노래하고 “어릴 적 혼날 때 엄마 잔소리 안 듣고 방바닥 무늬를 세어 본 적도 있어” 같은 가사로 공감을 안긴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부모님께 말 못 할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정집, 코인 노래방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적 정서가 더해졌다.뮤직비디오는 5일 오전 기준 조회수 800만 회에 육박한다. 공개 직후에는 인기 급상승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Z력 가득한 뮤비’라고 소문이 나면서 그 영향력이 음원 차트 성적으로 이어졌다. 발매 당일 오후 11시 멜론 실시간 차트 ‘톱 100’에 83위로 진입한 뒤 지난 3일 73위까지 올랐다. 5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핫 100’ 차트에서는 20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부모님 관람불가’로 스타트를 끊은 보이넥스트도어는 9일 미니 3집 ‘19.99’를 발매하고 정식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나이스 가이’로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겸 래퍼 지코가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도 총 6곡에 참여하며 데뷔 때부터 보여준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할 전망이다. 노래만 MZ력이 가득한 게 아니다. 성적도 남다르다. 지난해 5월 ‘지코 표 보이그룹’이라는 수식어 아래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앨범 실력 등으로 주목받았다. 전작 미니 2집 ‘하우?’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또 미니 1집과 2집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연속 진입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5개월 만에 미니 3집으로 돌아온 보이넥스트도어. 이미 미니 3집 ‘19.99’ 선주문량은 71만 장을 달성, 전작 최종 선주문량(57만 1600장)을 뛰어넘으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6 05:45
뮤직

피프티피프티,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 뮤비 첫 번째 티저 공개

피프티 피프티의 목소리가 담긴 ‘스타리 나잇’(Starry Night)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27일 피프티 피프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짧게 공개된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보컬이 완곡 공개는 물론 피프티 피프티의 하모니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다.공개된 티저 영상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과 함께 피프티 피프티 다섯 멤버들의 몽환적인 모습이 차례로 잡히고, “It makes a starry night” 한 소절과 앞서 공개되었던 로고 모션이 이어지며 끝이 난다.짧은 티저에서도 느껴지는 피프티 피프티만의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며, ‘스타리 나잇’ 선공개 곡은 물론 미니앨범 2집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미니앨범 2집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은 오는 30일 오후 1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07:33
뮤직

태민, ‘섹시 인 디 에어’ 뮤비 티저 공개..컴백 열기 고조

샤이니 멤버 태민이 미니 5집의 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Sexy In The Air)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컴백의 열기를 더했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6일 00시, 공식 계정을 통해 태민의 미니 5집 ‘이터널’(ETERNAL)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섹시 인 디 에어’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이번 티저 영상은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매혹적인 비주얼의 태민, 그리고 댄서들의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무빙으로 시작된다. 이어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의 화면들이 태민의 다양한 매력들을 담아내고 있다.태민의 이번 미니 5집 ‘이터널’은 더블 타이틀곡인 ‘섹시 인 디 에어’와 ‘호라이즌’을 비롯해 ‘고트’(G.O.A.T) ‘디 언노운 씨’ ‘크러시’ ‘데자뷔’ ‘세이 레스’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태민이 기획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첫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태민의 미니 5집 ‘이터널’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태민은 오는 31일과 9월 1일 첫 솔로 월드투어 ‘2024 TAEMIN WORLD TOUR Ephemeral Gaze(이페머럴 게이즈)’를 개최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8.16 11:00
연예일반

7월 마다 소환되는 ‘앤드 줄라이’… 헤이즈, 잔향 짙은 음색 [김지혜의 사심만땅]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때로 벅차다. ‘유행한다니 한 번 해볼까?’라고 마음 먹으면 어느새 유행이 끝나있다. 그런데 노래만큼은 유행과 상관없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잔류하는 힘이 있다. 7월과 비가 오는 날이면 늘 소환되는 가수 헤이즈처럼 말이다.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금없이 헤이즈의 ‘앤드 줄라이’(And July) 영상이 나왔다. ‘들을 노래도 없었는데 잘됐다’는 생각으로 클릭했더니 최신순 댓글 창에 누리꾼들로 가득했다. 무려 8년전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인데 이례적인 일이었다.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앤드 줄라이’는 18일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 81위’에 올랐다. ‘앤드 줄라이’는 친구 사이였던 남녀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아낸 노래다. 이 곡은 딘 작곡, 헤이즈와 딘 공동 작사로 둘 만의 색다른 시너지를 끌어냈다. 딘이 피처링에도 참여해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세련되게 만들었다.약이라도 타놓은 걸까(I said it’s true) / 평범한 네 목소리에(I said it’s true) / 냉수를 들이켜도 쓴 커피를 마셔봐도 너무 달아, 이거 왜이래 ‘앤드 줄라이’는 도입부부터 헤이즈와 딘의 티키타카가 시작된다. 중반부터는 친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헤이즈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포인트. ‘앤드 줄라이’는 2016년 7월에 발매된 노래인데 약 8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여전히 세련됐다. 헤이즈는 비가 와도 소환된다. 2017년 6월 발매된 ‘비도 오고 그래서’ 때문이다. ‘비도 오고 그래서’는 미니앨범 ‘///’의 히든트랙으로 실제로 비가 오는 날에 맞춰 공개됐다. 헤이즈가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장마철을 대표하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비도 오고 그래서’는 영어 가사 하나 없이 오로지 한국어로만 감정을 전달한다. 덕분에 가사들이 귀에 쏙쏙 박히다 못해 가슴을 후벼판다. 또한 이별 발라드 전문가 신용재가 피처링으로 참가해 이별 감성을 베가시킨다. 사랑이란 감정이 마음을 힘들게 할 때도 헤이즈는 불려 나간다. ‘저 별’(2016), ‘돌아오지마’(2016), ‘헤픈우연’(2021) 등이 과장되지 않고 담백하지만 솔직하게 가사를 전달하는 헤이즈 표 이별 노래들이다. 최근에는 ‘환승연애3’, ‘눈물의 여왕’,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등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헤이즈는 신곡 발매와 관련한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다만 오는 17일 ‘GS25 뮤비페 – 일산’, 오는 24일 ‘2024 캐스쿨 페스티벌-과천’에 참가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또한 최근 공식 팬 커뮤니티 ‘방앗간’을 오픈, 평소 헤이즈가 좋아하는 음식에서 착안해 팬들을 부르는 애칭을 ‘떡’으로 결정했다. 헤이즈의 음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3 06: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