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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손예진·송윤아, 동반 광고 촬영..현 뮤즈와 12년 전 뮤즈

절친인 배우 손예진과 송윤아가 최근 동반 CF 촬영에 나섰다 손예진의 모델로 활약중인 크로커다일레이디가 브랜드 25주년을 맞아 현 모델 손예진과 12년 전의 뮤즈였던 송윤아와 함께 하는 광고 캠페인을 기획, 두 사람이 함께 한 광고에 등장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년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브랜드로, 브랜드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모델 송윤아를 다시 소환해, 현재 모델인 손예진을 한 화면에 담아 전성기는 추억이 아니라 계속 쌓여 가는 것이라는 테마로 ‘아름다움은 쌓인다’는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두 모델의 우정은 이미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지금껏 같이 작품을 했던 적이 없던 만큼 이번 광고를 통해 두 사람이 보여 줄 워맨스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한편 손예진은 세여자의 사랑과 우정,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차기작으로 결정,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송윤아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으로 돌아온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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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뮤즈…" 손예진, '절친' 송윤아와 나란히 CF

배우 손예진이 절친 송윤아와 동반 CF 촬영에 나섰다. 손예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크로커다일레이디가 브랜드 25주년을 맞아 현 모델 손예진과 12년 전 뮤즈였던 송윤아와 함께 하는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년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브랜드로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모델 송윤아를 다시 소환해 현 모델이자 최고의 배우 손예진을 한 화면에 담아 리즈 시절은 추억이 아니라 계속 쌓여 가는 것이라는 테마로 '아름다움은 쌓인다'는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두 모델의 우정은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지금껏 같이 작품을 했던 적이 없던 만큼 이번 광고를 통해 두 사람이 보여 줄 워맨스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손예진은 현재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워맨스 드라마 '서른 아홉'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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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손예진 표 클래식 감출 수 없는 우아함

배우 손예진이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손예진은 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BAU by Bride And You)의 뮤즈로 2021 가을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클래식(Classic)'을 키워드로 옷장 속에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선을 지닌 컬렉션 제품들을 소화했다. 특히 손예진은 'Sweet, Particular, Essential, Classic, Ideal, Awesome, Love'에 담긴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으로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흔들림 없는 배우의 위상과 함께 품격 있는 미모와 아우라를 보여주고 있는 손예진과 함께한 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의 이번 화보는 고급스럽고도 페미닌한 무드로 특별한 날 선택할 수 있는 룩으로 시너지를 발휘했다. 손예진은 내년 상반기에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 2021.09.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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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새 뮤즈" 손예진, 우아한 봄의 여신

좋은 만남이다. 패션 브랜드 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BAU by Bride And You)가 10주년을 기념하여 2021년 브랜드의 첫 뮤즈로 배우 손예진을 선정, 봄시즌 화보를 공개한다. 이번 화보는 ‘겟 레디 위드 미(Get ready with me)'라는 광고 캠페인 주제에 맞게 '나의 특별한 날'을 위해 외출을 준비 하는 설레임 가득한 모습을 담는다. 손예진은 최근 촬영 현장에서 극강의 우아함으로 시즌 컬렉션들을 완벽하게 소화, 스태프들의 박수와 탄성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봄기운이 만연한 달콤한 파스텔 색채의 클래식하고 우아한 선을 지닌 드레스와 고급스러운 소재와 테일러링이 어우러진 셋업수트 등 다양하면서도 우아한 콘셉트 컬렉션으로 구성된 이번 봄 시즌 화보는 3월 둘째주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손예진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뜨거운 팬덤을 이끌며 작품, 인터뷰, 광고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러브콜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차기작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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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손예진 "20년 넘게 열정 멈추지 않았다는 것에 자부심"

배우 손예진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은 엘르 12월호 화보가 18일 공개됐다. 올해 화제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한번 극강의 연기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을 매료시킨 손예진. 브라이드앤유와 함께 한 이번 화보에서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의 의상들을 소화하며 우아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10주년을 맞은 브라이드앤유의 첫 번째 뮤즈로 선정됐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최고의 배우로서 변신을 거듭해온 손예진.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을 기다리다 우연히 쉬게 된 경우는 있어도, 일부러 쉰 적은 거의 없었다. 저 자신이 자부심을 가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꾸준히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저 스스로 열정이 멈추지 않았다는 것. 순간순간 지치기도 했고 슬럼프도 있었지만 다행히 작품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계속해서 들리는 해외 진출에 대한 소문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손예진은 “사실 그 전에 특별한 욕심은 없었다. 내가 한국 작품도 하기 벅찬데, 과연 외국어로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언제 이런 도전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한테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열심히 노력해서 해보고 싶다고. 부딪혀 보면서 많은 걸 얻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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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예쁜 누나에서 '마녀공장'으로…손예진

손예진은 지난해 JTBC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는 드라마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여전히 청초하고 아름답지만, 30대만의 완숙미를 갖춘 손예진을 보며 수많은 시청자가 마음을 뺏겼다. 연예계는 물론 정치권도 드라마 제목을 패러디한 발언을 자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CF 업계도 손예진을 향해 열심히 손을 흔들었다. 특히 에이블씨앤씨와 계약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어떤 뷰티 브랜드가 그를 '뮤즈'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많았다. 최종 승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의 '마녀공장'이 됐다.마녀공장은 지난 1월 손예진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마녀공장은 국내 '1일 1마스크팩' 열풍을 일으킨 엘앤피코스메틱의 자연주의 컨셉트 브랜드다. '자연에서 온 순한 성분으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을 표방하며 7년여 만에 안정적 입지를 구축 중이다. '좋은 성분은 피부를 속이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보디·헤어 제품까지 뷰티 전반을 다룬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뷰티 앱 '화해'와 '겟잇뷰티' 등 여러 뷰티 어워드에서 11관왕을 달성하며 성분과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마녀공장 관계자는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과 좋은 성분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만큼 꾸밈없고 순수한 모습이 돋보이는 모델을 물색했다"며 "앞으로 손예진과 함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올리브영을 통해 주력 시장인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그 기세를 이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손예진도 부지런히 활동하며 마녀공장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모두가 기대하는 작품도 시작한다. '열애설'의 상대인 현빈과 함께 tvN '사랑의 불시착(가제·연출 이정효)'의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한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줄거리가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 작가의 신작 소식은 드라마팬들이 오래 기다려 왔다. 참신한 소재와 두 배우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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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청룡①] 결국 100% 축하받지 못한 '김민희 수상'

청룡이 택한 '청룡의 꽃'은 김민희였다.25일 치러진 제37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트로피는 '아가씨(박찬욱 감독)' 김민희에게 돌아갔다.스캔들도, 불참도 김민희의 수상을 막을 수는 없었다. 오히려 수면 아래로 사라진 김민희를 멱살잡고 끌어 올리면서 그녀의 이름이 다시 세간에 오르내리게 만들었다. 화제성 하나 만큼은 제대로 잡았다.하지만 김민희의 수상발표 직후 반응은 극과극으로 엇갈리고 있다.물론 어떤 시상식이건 대중에게 수상 결과를 100% 만족시킬 수 없고, 또 대중 역시 100% 만족할 수는 없다. 때문에 만족이 아닌 이해로 그 해 수상 결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대다수의 인정과 이해가 뒤따른다면 배우도 시상식도 호평받고 칭찬 받는다.그런 의미에서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결과에는 축하와 비난이 비슷한 비율로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 쪽의 주장이 모두 이해는 간다. 크게 보면 결국 '자격이 없다'는 것과 '자격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있는 김민희의 개인적인 사정도 사정이지만 김민희가 함께 오른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쥘 정도의 연기력과 영향력을 끼쳤냐는 원초적 질문에도 의문을 보이고 있다.이 날 김민희는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덕혜옹주' 손예진', '굿바이 싱글' 김혜수, '최악의 하루' 한예리와 경합을 펼쳤다.한예리는 첫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이지만 윤여정 손예진 김혜수는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엔 이미 여러 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작품 내·외적으로 그 이상의 존재감을 발산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김민희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한 네 배우는 한 순간 들러리가 되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박찬욱 감독 울타리와 퀴어영화라는 장르 때문에 너무 올려치기 당한다. 연기력만 봐도 잘 모르겠다' '윤여정·손예진 연기가 김민희에 밀릴 정도는 절대 아닌 것 같은데' '오히려 스캔들 때문에 김민희가 대단한 배우, 희대의 뮤즈처럼 보이는 것 같다' '고기굽는척 질린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김민희 수상은 당연했다' '시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캔들 때문에 오히려 폄하 당하는 것 같은데. 계속 활동했으면 올해 여우주연상 휩쓸었을 듯' '히데코는 다시 봐도 멋지다. 대체 불가다' '못 받으면 내가 다 억울할 뻔. 솔직히 너무 아깝다' 등 의견을 전했다.일부 팬들의 주장 때문인지 시상식 전부터 김민희가 수상을 못하면 스캔들 때문이고 김민희가 불참했기 때문에 다른 배우가 받는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었다. 받아도 받지 못해도 함께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들에게는 민폐가 아닐 수 없다.결국 트로피는 김민희의 차지였지만 축하할 대상이 현장에 없었던데다가 속사정을 모르는 이들이 없기에 마음놓고 박수치지는 못했다.올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수상자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이듬해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다시 모습을 내비친다. 전년도 수상자 중 병원 입원 중인 전혜진을 제외하고 유아인 이정현 오달수 최우식 이유영은 모두 수상자로 참석했다.1년은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또 굉장히 긴 시간이다. 때문에 1년 후 김민희의 사정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과연 김민희가 1년 후에는 청룡영화제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낼지, 못다한 수상소감을 그때 다시 전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연경 기자▶'제37회 청룡영화제' 수상자(작)최우수작품상: '내부자들'감독상: 나홍진('곡성')남우주연상: 이병헌('내부자들')여우주연상: 김민희('아가씨')남우조연상: 쿠니무라 준('곡성')여우조연상: 박소담('검은사제들')신인남우상: 박정민('동주')신인여우상: 김태리('아가씨')신인감독상: 윤가은('우리들')음악상: 장영규·달파란('곡성')미술상: 류성희('아가씨')기술상(특수분장): 곽태용·황효균('부산행')각본상: 신연식('동주')편집상: 김선민('곡성')촬영조명상: 이모개·이성환('아수라')청정원 인기스타상: 정우성·배두나·쿠니무라 준·손예진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부산행'청정원 단편영화상: 이지원('여름밤') 2016.11.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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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청룡①] 어차피 주연상은 이병헌·손예진? 이변 가능성

올해 청룡의 꽃은 누가 될까.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7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된다.청룡영화상 보다 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종상영화제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청룡영화상은 사실상 올 한 해 영화계를 빛낸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장 큰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수치로 따지면 1000만 영화는 딱 한 편 탄생했지만 나홍진·박찬욱·김지운 감독 등 거장들의 귀환을 비롯해 명불허전 충무로 최고 배우들이 올해도 소처럼 일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영화계를 빛냈다.때문에 어떤 부문이건 후보자와 작품들의 경합이 치열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노미네이트 된 후보들이 곧 2016년 영화계를 한 눈에 파악케 하는 지표다.올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된다. '곡성'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11개 부문에, 1000만 영화 '부산행'이 9개 부문(10개 후보), '아가씨'가 8개 부문, '밀정'이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가장 주목받는 부문은 역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이다. 올 한 해 크고 작은 영화 시상식에서 트로피의 주인공은 대부분 '내부자들' 이병헌과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의 손예진 차지였다.'내부자들' 이전까지 총 6번 청룡 후보에 올랐던 이병헌은 단 한 번도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하는 의외의 기록을 세웠다. 곽도원·송강호·정우성·하정우 등 누가 타도 이견이 없을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만큼 이병헌이 7수의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와 함께 여우주연상 유력 수상자는 단연 손예진이다. 여성 영화의 고갈 속에서 손예진은 올해만 두 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물론 복병은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고 매 해 못해도 한 명씩은 꼭 이변의 주인공을 탄생시킨 청룡인 만큼 당연한 결과는 없다.'굿바이 싱글'로 코미디 영화의 흥행을 이끈 김혜수와 50여 년의 내공과 노련미로 놀라운 연기력을 펼친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치명적인 스캔들에 모습을 감췄지만 캐릭터 소화 능력은 인정받은 '아가씨' 김민희, 그리고 저예산 영화의 뮤즈로 떠오른 한예리까지 경쟁 상대도 다양하다. 천우희·이정현에 이어 어떤 여배우가 눈물을 흘릴지 초미의 관심사다.조연상과 신인상 역시 만만치 않다. 남자조연상은 '부산행' 김의성, '밀정' 엄태구, '부산행' 마동석, '터널' 오달수와 함께 '곡성'의 쿠니무라 준이 유일한 외국인 후보자로 눈길을 끈다.여우조연상 '부산행' 정유미, '덕혜옹주' 라미란, '터널' 배두나, '곡성', '검은사제들' 박소담도 쟁쟁하다. 대부분 타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들이 작품과 캐릭터만 보고 조연으로 연기력을 뽐낸 것이라 평소보다 적은 비중에도 특줄난 존재감을 나타냈다. 타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였던 박소담이 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이 독특하다면 독특하다.신인남우상은 30대 '날, 보러와요' 이상윤, '내부자들' 조우진, '동주' 박정민과 20대 젊은피 '그물' 이원근. '글로리데이' 지수의 경합이다. 신인여우상 후보는 '귀향' 강하나, '곡성' 김환희, '스틸플라워' 정하담, '아가씨' 김태리, '나홀로 휴가' 윤주다. '동주' 박정민과 '아가씨' 김태리가 사실상 유력 수장자로 꼽힌다.조연경 기자 2016.11.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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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폐막③] '빈곤 속 풍요' 적막한 부산 빛낸 국내외 ★들

빈곤하고 적막했지만 그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들은 있었다.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 측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게스트는 총 5759명으로 국내 2,640명, 해외 677명, 시네필 1061명, 마켓 1381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영화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이 주목할 만한 스타급 영화인들은 열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적어 영화제 초반부터 아쉬움을 자아냈던 것도 사실이다.일부 영화인들의 보이콧으로 부산행을 외면한 이들도 많지만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축제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 온 스타들도 있다. 개막식 포문을 연 사회자 설경구, 한효주를 비롯해 이병헌 손예진 윤여정 한예리 김태리와 쿠니무라 준, 아오이 유우, 오다기리 죠 등 일본 배우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전반전과 후반전을 달군 주역들이다. ▶ 이병헌부터 아오이 유우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핫한' 행사로 주목받은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는 이병헌·손예진·윤여정이 참석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풍 피해로 해운대 비프빌리지가 파손되면서 영화의 전당으로 장소 이동이 있었음에도 매 행사마다 500여 명 이상의 영화 팬들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특히 이병헌과 손예진은 25회 부일영화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도 꼽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스타들이 됐다. 이병헌은 건재함을 자랑했고, 손예진은 소녀팬부터 12년째 손예진을 응원하는 일본 팬까지 현장을 찾아 이들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야외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GV) 역시 구멍없이 진행됐다. '춘몽' '더 테이블' 한예리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윤계상 '덕혜옹주' 손예진·박해일 '아가씨' 김태리 '곡성' 쿠니무라 준과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접수한 '아수라' 팀 등이 함께 했다. 6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아오이 유우와 친근한 오다기리 죠 역시 무대인사를 빛냈다. ▶윤여정·손예진·김태리 '여배우 파워' 압도적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충무로 현실과 정 반대로 장외 대결에서는 여배우 파워가 가히 압도적이었다는 것. 큰 언니 윤여정부터 손예진·한예리 그리고 막둥이 김태리는 관객과의 대화(GV)부터 오픈토크, 야외 무대인사까지 종횡무진 뛰어다녀 눈길을 끌었다.개막작 '춘몽'과 '더 테이블' 두 작품으로 초청받은 한예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스케줄을 비워둔 듯 동에번쩍 서에번쩍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겼다. '춘몽'에서 세 남자의 '뮤즈'로 사랑받은 한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뮤즈'로도 각광받은 것.여기에 윤여정은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홀렸고, 충무로에서 원톱 여주인공이 가능한 여배우로 미(美)친 활약상을 펼쳤던 만큼 손예진에 대한 관심도 역시 남달랐다. 윤계상과 박해일은 각각 '죽여주는 여자'와 '덕혜옹주'에서 윤여정, 손예진의 파트너로 활약, 관객과의 대화에 함께 참여하며 여배우들을 지원사격 했다.마지막으로 이제 영화계에 데뷔한지 1년, 작품은 오로지 '아가씨' 하나 뿐인 막둥이 김태리는 '핫한' 인기몰이로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나갈 여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분위기 넘치는 미모를 감상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아가씨 김민희의 부재를 느끼지 못하도록 김민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강단있는 성격을 엿보이게 했다. 김태리는 25회 부일영화상 신인상 트로피까지 챙기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0.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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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중간결산④] 큰언니 윤여정·막둥이 김태리…부산지킨 女파워

충무로는 '여배우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장외대결은 완벽한 여배우의 승리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곳곳에서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이들은 힘겨워 하는 부산을 지키며 '여성 파워'를 보였다.큰 언니 윤여정부터 손예진·한예리 그리고 막둥이 김태리까지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영화인들이 찾지 않은 영화제의 빈틈을 완벽하게 채웠고 참여할 수 있는 모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이 여배우들이 없었다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분위기는 더욱 삭막하지 않았을까.윤여정은 말만 하면 빵빵 터졌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윤여정은 관객과의 대화(GV)부터 오픈토크, 야외 무대인사까지 소화했다. 툴툴거리고 할 말은 다 하면서도 애정의 깊이가 남다른 여배우. 윤여정이 등장하는 곳마다 이슈는 터졌다.윤여정은 "좋은 일이라면 돈을 따지지 말고 했으면 좋겠다. 싼 값에 열심히 하다 보면 결국 자신의 가치가 비싸진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죽여주는 여자'에서 함께 호흡 맞춘 윤계상은 이러한 윤여정을 지원사격, 부산을 방문해 주요 일정을 함께 했다.누구보다 빛난 손예진이다. 손예진 역시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오픈토크에 25회 부일영화상 참석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른 일정을 치러냈다. 충무로에서 원톱 여주인공이 가능한 여배우로 미(美)친 활약상을 펼쳤던 만큼 손예진에 대한 관심도는 남달랐다.갈아입은 옷 만 여러 벌. '소예진'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감은 예쁘지 않지만 좋다고 밝힌 손예진은 "남자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많은데 여자들은 없지 않냐"며 "전도연 김혜수 선배님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분들이라 함께 하면 내가 너무 작아지겠지만 그래도 그런 기회가 주어지고 영화가 탄생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소망을 드러냈다.한예리는 개막식 당일부터 바빴다. 개막작 '춘몽' 여주인공으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것은 물론, 공식 기자회견을 비롯해 '춘몽'과 '더 테이블'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일정을 날아다녔다. 아예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스케줄을 비워둔 듯 동에번쩍 서에번쩍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겼다.영화 속 세 남자의 '뮤즈'로 사랑받은 한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뮤즈'로도 각광받은 것. "중요한 시점에 있는 영화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춘몽' 개막작 선정은 진심으로 뭉클했다"고 말한 한예리는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영화를 촬영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즐겨달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이제 영화계에 데뷔한지 1년, 작품은 오로지 '아가씨' 하나 뿐인 막둥이 김태리는 '핫한' 인기몰이로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나갈 여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분위기 넘치는 미모를 감상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아가씨 김민희의 부재를 느끼지 못하도록 김민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강단있는 성격을 엿보이게 했다.김태리는 25회 부일영화상 신인상 트로피르 거머쥐고 "첫 눈에 반한 민희 언니.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아가씨' 촬영 에피소드를 기억하며 "언니는 분장실에 자기 테이블을 놓는다. 아무도 못 앉는, 자신만의 자리가 있다. 내겐 그 모습이 고양이처럼 느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BIFF 중간결산①] "韓영화인이 외면한 韓영화제… 예의없고 씁쓸"[BIFF 중간결산②] "힘들다…" 강수연, 레드카펫서 눈물고인 사연[BIFF 중간결산③] 가망없던 영화제 '멱살잡고 살린' 소수정예 ★군단[BIFF 중간결산④] 큰언니 윤여정·막둥이 김태리…부산지킨 女파워[BIFF 중간결산⑤] 취재진도 떠나는 후반부, 남은 '구원자' 누구? 2016.10.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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