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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와 계약해지’ 뉴진스, 日 ‘엠스테’ 등 스케줄 예정대로 소화 [왓IS]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그룹 뉴진스가 예정됐던 일본 스케줄을 정상 소화 중이다. 뉴진스는 지난 29일 일본 음악 방송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히트곡 ‘디토’와 ‘하우 스위트’ 등을 불렀다.뉴진스는 이날 자정을 기해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어도어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며 예정돼 있던 스케줄은 모두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은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 2024’와 후지TV ‘2024 FNS 가요제’ 등 일본 대표 연말 방송과 축제 무대에 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계획을 발표한 뒤 29일에도 공식입장문을 통해 관련 사실을 분명히 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고 시정요구 기간 내에 이를 시정하지 아니함에 따라 어도어에게 해지를 통지한다. 본 해지 통지는 전속계약에 따른 것으로 저희가 직접 해지 통지 문서에 서명했다”며 “해당 통지가 29일 어도어에 도달함으로써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그 시점부터 전속계약은 효력이 없다. 따라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할 이유는 없으며 저희는 이날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고 알렸다.뉴진스는 “그동안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전속계약 해지는 오로지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것이므로 위약금을 배상할 의무가 없다”며 “저희 전속계약 해지로 인해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는 것은 전혀 원치 않는다. 해지 시점 이전에 어도어와 다른 분들 사이에 체결된 계약상 의무는 모두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어도어는 김주영 대표가 전날 뉴진스 멤버들에게 적은 이메일 전문을 공개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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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7월 완전체 컴백…1년 8개월 만

2세대 레전드 그룹 카라가 7월 완전체 컴백한다. 소속사 알비더블유는 18일 “카라가 다음 달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카라의 컴백은 지난 2022년 11월 발매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당시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다섯 멤버는 ‘무브 어게인’을 통해 건재함을 증명한 바 잇다. 특히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정상에 오른 데 이어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카라는 2세대 걸그룹 최초로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록을 남겼다. 이들은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 연말 특집에 출연한 것은 물론, ‘웬 아이 무브’가 빌보드가 뽑은 ‘2022년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카라는 오는 7월 국내에서 신곡을 발매하고,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완전체 콘서트 ‘카라시아’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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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뜻깊은 데뷔 20주년…발달장애 어린이들 위한 멘토 나선다

가수 김재중이 데뷔 20주년을 의미 있게 장식한다.8일 소속사 Inkode에 따르면 김재중은 오는 29일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열리는 ‘기적의 오디션’에 참석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훈훈한 연말을 보낸다.‘기적의 오디션’은 12월 한 달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열리는 ‘일곱 빛깔 문화예술 페스티벌’의 행사 중 하나로 발달장애 소아, 청소년에게 경연 형태의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그로 인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김재중은 자신의 데뷔 20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기 위한 마음으로 흔쾌히 함께하게 됐다. 특히 스페셜 멘토로서 어린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을 뿐 아니라 기부 공연도 펼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김재중은 그동안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과 기부 등을 꾸준히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특별하고도 따뜻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최근 일본 ‘FNS 가요제’에 출연한 김재중은 아시아 팬미팅, 뮤직스테이션 등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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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日 '뮤직스테이션' 연말 특집…크리스마스 무대 준비

가수 김재중이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을 예고했따. 김재중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방송되는 일본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 연말 특집에 출연한다. ‘뮤직 스테이션 울트라 SUPER LIVE 2021’ 연말 특집 방송으로 6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김재중은 일본의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과 함께 당당히 스페셜 스테이지로 이름을 올렸다. 김재중은 2019년 9월 일본에서 발매한 커버 앨범 '러브 커버스(Love Covers)’에 수록된 하마다 마사토시의 곡 치킨라이스(チキンライス)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특집 방송을 위해 이미 롯데월드에서 촬영을 마쳤다. 지난 8일에는 일본 후지TV의 ‘2021 FNS 가요제’에도 출연, 2020년 일본에서 발매했던 커버 앨범 ‘러브 커버스2(LOVE COVERSⅡ)’에 수록된 나카모리 아키나의 곡 ‘세컨드 러브’ 무대로 눈에 띄는 비주얼은 물론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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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21일 日'엠스테 2018' 출연…'올해 제일 잘한 일' 공개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인기를 이어간다.8일 JYP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 '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8'에 출연한다. 7일 오후 '엠스테'측은 21일 방송하는 '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8'의 공지를 통해 트와이스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트와이스는 '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에 이어 올해까지 2연속 출연하게 됐다. 지난해 데뷔 후 2번, 올해에도 총 6번 '엠스테'의 초대를 받아 통산 8번째 출연하고 있다. 8월에는 한달간 2차례 '엠스테'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엠스테'는 1986년 10월부터 방송되면서 32년째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방송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트와이스는 '엠스테'의 단골 게스트로 현지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트와이스는 또 31일에는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 등장한다. 올해 69회째인 해당 프로그램에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포함됐다.올해 트와이스는 일본 타워 레코드 연간차트 '2018 베스트 셀러즈'에서 K팝 가수 발매 앨범 및 싱글 정상을 석권했다. 일본 정규 1집 'BDZ'는 앨범 부문,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은 싱글 부문 정상에 올랐고 싱글 2집 '캔디 팝(Candy Pop)'은 2위에 랭크됐다. 특히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웨이크 미 업'은 올해 60회째로 30일 현지 TBS방송국에서 열리는 일본 레코드 대상 시상식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빌보드 재팬의 2018년 연간 랭킹에서도 종합 송 차트 'JAPAN HOT 100', 종합 앨범 차트 'Hot Albums'를 합산한 '톱 아티스트' 부문서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트리밍 및 동영상 재생수에서는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내년에도 일본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 3월 29일과 30일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 등 현지 3개 도시, 4회 공연의 돔투어를 진행한다. K팝 걸그룹으로서는 최초 톰투어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 돔 입성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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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BTS→트와이스 다현, 日 극우세력의 한류스타 트집잡기

일본 극우 세력들이 연이어 한류스타들에게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 일본 극우 세력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광복티셔츠로 흠집내기를 하더니 이번엔 트와이스 다현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티셔츠를 입은 것에 대해 지적을 했다.일본 정치인 오노데라 마사루는 지난 13일 SNS에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위안부 여성 셔츠'를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티셔츠 매출은 부적절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 위안부 활동 자원금으로 쓰인다. NHK는 이런 반일 활동가를 홍백가합전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오노데라 마사루는 다현이 '마리몬드' 브랜드 제품의 셔츠를 입은 것을 두고 반일 활동가라고 했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곳. 이 브랜드의 옷을 입었다는 이유에서 반일 활동가라며 문제를 삼는 것 자체가 억지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트와이스까지 일본 내에서 영향력이 큰 K팝 가수들을 대상으로 집중 트집을 잡고 있다고 해석되는 이유다.일본 극우 세력의 의도적 흡집내기로 인해 방탄소년단은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출연 관련 전나 취소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일본 내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의 인기는 끄떡없다. 방탄소년단은 5만석 규모의 도쿄돔 투어를 양일간 매진시키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트와이스도 내년 일본에서 돔 투어를 한다. 2019년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을 시작으로 3월 29일과 30일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 등 현지 3개 도시서 4회 공연의 돔투어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연한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하는 해당 프로그램에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포함됐다. 트와이스의 현지 내 인기와 영향력을 증명하는 행보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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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한일역사 교육 트리거'된 방탄소년단 日방송 출연 취소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경제효과를 넘어 역사 교육 확산이라는 역대급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방송국 TV 아사히의 음악방송 출연 취소 여파가 역설적으로 과거- 현재의 한일 관계를 돌아보게 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오후 돔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당초 지난 8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인기 음악방송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 9일 예정된 생방송 전날 출연 취소를 통보해 이틀 더 한국에 머물렀다. 이유에 대해 TV 아사히는 "'이전에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했다. 소속사와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했으며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들이 문제 삼은 티셔츠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지민이 입은 것으로, 광복절 기념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원자폭탄 투하 장면과 사람들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있다. 영어로 '애국심' '우리 역사' '해방' 등이 적혀 있다. 티셔츠를 디자인한 LJ컴퍼니 이광재 대표는 "반일 감정과 일본에 대한 보복을 위해 만든 디자인이 아니었다"면서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인해 광복이 왔다는 역사적인 사실과 순서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어게인 2012년?방탄소년단은 이번 방송뿐 아니라 연말까지 일본 방송국 출입이 어렵게 됐다. 후지TV 'FNS가요제'는 출연을 타진했다가 철회했고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는 출연 검토를 백지화 했다. 많은 한류스타가 다녀간 현지 연말 최대쇼 NHK '홍백가합전'도 출연 보류 상태다. 일본의 이같은 보복 조치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1년엔 김태희 주연의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 반대 시위가 열렸다. 김태희가 2005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티셔츠를 입고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쳤다는 이유였다. 2012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본 천왕의 사과 요구 공개 발언 등으로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반한 감정이 격해지며 한류 스타들의 현지 행사가 취소됐고 K팝 가수 섭외가 줄어들었으며, 일본 지상파에선 국내 드라마 방영을 중단했다. '홍백가합전'은 그로부터 2016년까지 한국 가수 출연을 배제해왔다. 하지만 K팝의 인기가 점점 커지면서 지난해엔 트와이스가 4년 공백을 깨고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지 에이전시 측은 "그때만큼 반한 움직임이 격하지 않으나, 연말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올해 K팝 인기가 극대화되면서 여러 행사들이 이미 잡혀있는 것이 많고, 양국 엔터사업 협업 규모도 커진 상황이라 일본 방송 출연 금지 사태가 더욱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에서도 엇갈린 반응현지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급작스런 '뮤직스테이션' 취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온라인 사이트 성향마다 댓글 반응은 옹호부터 반박까지 다양하다. 우익 성향 매체들은 지민의 티셔츠를 '원폭 티셔츠'라고 칭했고 대표 우익매체 도쿄스포츠는 "너무나도 비상식적이다. 한국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반일 활동이 한국에서 칭찬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 원폭 사진이 프린팅 된 티셔츠를 입고 일본인의 신경을 건드린다. 자국 역사에 대한 뿌리 깊은 콤플렉스가 나타난다"고 일방적 비난 기사를 수록했다. 의사 겸 방송인 카츠야 타카스는 "이를 방치한 한국 정부가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반면 일본의 일부 아미(팬클럽)들은 방탄소년단에 사과하며 "제대로 뉴스를 보도하라"고 자국 매체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 SNS를 통해 "#LiberationTshirtNotBombTshirt(원폭티셔츠 아닌 광복 티셔츠)" "#RealReasonWhyJPNTVcancelled(일본 방송국이 취소한 진짜 이유)"라는 역사 의삭 바로잡기 해시태그 캠페인에 동참했고 "일본이 원자폭탄으로 많은 희생자를 안았지만, 한국은 수년 간의 일제강점기로 더 큰 희생을 당했다"는 내용을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해 공유했다. 현지 일부 매체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출연 취소는 넷우익들의 단체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라 분석했다. 영국과 미국 등 전세계 매체들에도 이번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에 대해 발빠르게 보도했고, 미국의 CNN은 "일제강점기, 세계 2차 대전 당시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로 벌어진 일"이라며 "한국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에게 지배당했고 2차 세계대전 동맹군이 일본에 폭탄을 투하해 해방됐다. 수백만의 한국인은 일본의 점령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이들에 대한 치유 문제가 한일 관계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또한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로 20만 명 이상이 사망해 역시 이 문제에 민감하다"며 양측 입장을 적었다. 영국의 BBC는 지민의 티셔츠 문구와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다뤘다. 한국홍보전문가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일본이 방탄소년단의 방송 출연을 막고, 극우 매체에서 이런 상황을 보도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본다. CNN, BBC 등 세계적인 언론에 이번 상황이 다 보도되면서, 오히려 전 세계의 젊은 팬들에게 '일본은 전범국'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동참방탄소년단으로선 당장의 일본 스케줄 취소가 아쉬울리 없다. 꽉 들어찬 글로벌 스케줄로 바쁜 행보를 걸어오고 있으며, 일본 돔투어는 38만 석이 매진돼 암표 시장에서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오히려 취소 논란을 일으킨 일본이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한일관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폭되면서 관련 구글 검색량도 치솟았다. 미국 구글 페이지에 'Why'만 입력해도 BTS가 자동으로 완성되며, 연관 검색어로는 'Why did japan invaded korea?'(왜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는가)가 올라 있어 방송 취소에 대한 궁금증이 역사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정치권도 이번 일본의 보복성 조치에 목소리를 높였다.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확정 판결을 내린 결정에 반발하며 방탄소년단을 통한 문화계 보복을 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방탄소년단의 방송 출연을 취소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부적절한 일이다. 민간 교류에 자꾸 정치적 잣대를 갖다대는 것은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일본의 자기중심적인 역사인식과 편협한 문화 상대주의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 일본 정부는 방송 장악을 통한 한류 죽이기는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멤버 중 한 명이 입은 티셔츠 만으로 출연을 취소했다는 것은 일본의 문화적 저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일본의 몰염치가 끝이 없다. 적반하장도 지나치다"고 했으며,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 역시 "일본이 전범국가임을 전세계에 더욱 홍보하는 일일 뿐이다. 일본은 편협한 과거 감추기에서 벗어나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현지 인기를 자랑 중이다. 지난 7일 아홉 번째 싱글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올랐으며 현지 굿즈도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13일, 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21일·23~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내년 1월 12~13일 나고야돔, 2월 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까지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펼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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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빌보드재팬 싱글 차트 1위…3연속 기록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다.트와이스의 일본 3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이 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 발매 첫 주 29만 9195장의 판매고로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재팬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웨이크 미 업'은 이같은 판매고로 14일부터 20일 기준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16일 현지서 발매된 '웨이크 미 업'은 같은 기간 기준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서도 26만 2658포인트를 획득하고 1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일본서 해외 아티스트 최초 3작품 연속 초동 20만장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고,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서도 3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 발매 첫 주 29만 9195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4연속 플래티넘 인증'이라는 신기록 수립도 눈 앞에 뒀다.트와이스는 지난해 일본서 한국 걸그룹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가 됐다. 올해 '캔디팝(Candy Pop)'으로 해외 아티스트 최초 '데뷔 싱글부터 두 작품 연속 첫 주 판매고 20만장 돌파'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웨이크 미 업'으로 또 기록을 경신했다.트와이스는 25일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 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 출연해 트와이스만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현지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트와이스의 '엠스테' 출연은 연말 특집 프로그램을 포함해 이번이 4번째다.아울러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콘서트를 성료한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TWICE 2ND TOUR IN JAPAN'을 개최한다. 이번 일본 공연은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성 홀에서 4회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무대로 트와이스의 현지 성장세를 실감케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5.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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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트와이스, 소녀시대·카라 이후 역대급 日 반응… 비결 셋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제대로 반응이 터졌다.트와이스가 일본 두 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으로 오리콘 싱글 2월 월간 차트에서 일본 대표 그룹 아라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약 42만 포인트를 얻은 아라시와는 약 10만 포인트 차. 트와이스는 32만4035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 또 '캔디팝'으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 3연속 플래티넘 행진을 이어 갔다.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TWICE)', 10월 일본 데뷔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에 이은 3연속 플래티넘 기록이다. 일본에서 데뷔 싱글부터 두 작품 연속 첫 주 판매고 20만 장을 돌파하고, 같은 해에 낸 싱글과 앨범 모두 흥행 대박을 쳤다는 점은 일본 현지 내 트와이스 인기를 증명한다. '캔디팝'은 발매 2주 만에 출고량 40만 장을 최초로 돌파했고, 이 같은 수치 덕분에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8개월여 만에 출고량 100만 장을 넘어서는 기록도 세웠다. 일본에서 트와이스의 인기는 소녀시대·카라 이후 역대급이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의 공통된 목소리다. 트와이스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TT' 포즈로 화제를 모으며, 홍보가 자연스럽게 잘됐다. 이 덕분에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트와이스의 'TT' 안무 포즈는 일본 여중생과 여고생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데뷔부터 관심이 높았다. 데뷔 초 연말 특집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엠스테)' 출연은 인기 가속도를 높이는 포인트였다. '뮤직스테이션'에 한국 아티스트가 출연한 건 보아 이후 2년 만이다. 이런 까닭에 현지 미디어에서 트와이스의 '뮤직스테이션' 출연을 집중 조명했다..멤버 9명 중 사나·모모·미나 등 3명이 일본인이라는 점도 인기에 큰 보탬이 됐다. 트와이스는 멤버 중 30%가 일본인이고, 방송에 출연하거나 공연했을 때 통역가 없이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하다. 이 점은 일본 현지 팬과 트와이스의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했다. 일본 연예계에 정통한 가요계 관계자는 "일본에선 트와이스를 한국 그룹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일본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인 멤버가 많고 다양한 국적의 멤버가 섞인 다국적 그룹이고, 언어 소통이 자유로운 점에서 한국 그룹이라는 인식이 거의 없다. 다국적 그룹의 특장점이 해외 무대에서 제대로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와이스 특유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도 현지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일본에선 걸크러시와 섹시미를 강조한 그룹도 있지만, 여전히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의 걸그룹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현지 팬들에게도 통했다"면서 "귀여우면서도 털털한 트와이스의 모습을 팬들이 좋아한다"고 전했다.트와이스는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4회에 걸친 대규모 콘서트 투어도 앞두고 있다.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총 4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월과 2월에 진행한 첫 쇼케이스투어 때보다 규모를 넓혀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점에서 현지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 돔 투어를 할 날도 머지않았다. 김연지 기자 2018.03.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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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日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韓 걸그룹 싱글 최다 판매'

트와이스가 일본 두 번째 싱글로 한국 걸그룹 중 싱글 발매 당일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오르며 현지서 3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트와이스가 7일 일본에서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이 11만 7486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발매와 함께 6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2017년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와 이어 10월에 공개한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 그리고 2018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두 번째 싱글 '캔디팝'까지 모든 앨범을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3연속 인기 홈런을 날렸다. 발매 첫 날 11만 7486장의 판매고는 '#TWICE'의 4만 6871장, 'One More Time'의 9만 4957장의 판매고를 넘어서는 자체 최고 기록임과 동시에 'One More Time'으로 수립한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싱글 발매 당일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스스로 또 한번 경신한 것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또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에 따르면 '캔디팝'은 6일 기준 온라인 데일리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 3가지 버전이 해당 차트 1위부터 3위까지 '줄세우기'를 기록해 막강한 저력을 재입증했다.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달 12일 음원으로 선공개된 '캔디팝'은 공개하자마자 현지 라인뮤직 톱100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 열풍을 예고한 바 있다. '캔디팝'은 제목답게 달콤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곡. 특히 뮤직비디오는 상큼, 발랄한 트와이스의 매력이 한층 강조된 가운데 트와이스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 애니메이션과 실제 세계를 오가는 색다른 연출로 시선을 모은다.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레이션에는 일본 댄스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를 제작한 현지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쿄고쿠 타카히코’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및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으로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도 됐다. 일본 오리콘이 집계한 연간 랭킹의 신인 부문에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인기도 과시했다. 신인 아티스트 토탈 세일즈, 'One More Time'으로 신인 아티스트 싱글, '#TWICE'로 신인 아티스트 앨범 랭킹서 각각 선두를 차지했는데 오리콘 연간 랭킹 중 신인 부문 3관왕은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이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엑소 후 2년 만의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에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3번 출연 및 현지 연말 대표 특집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가수로는 6년 만에 유일하게 출연하며 위상을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들어 처음 발표하는 새 싱글 '캔디팝' 발매를 앞두고 지난달 19일부터 아이치 세토시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2일 후쿠오카, 23일 히로시마, 25일과 26일 오사카, 29일 도쿄, 31일과 2월 1일 사이타마 등 일본 6개 도시 8회 공연의 쇼케이스 투어 'TWICE SHOWCASE LIVE TOUR 2018 'Candy Pop''을 성료하고 열기를 예열했다. 그런가 하면 트와이스는 2일부터 일본 소프트 뱅크의 통신사 'Y!mobile (약칭 와이모바)'의 새로운 TV 광고인 '와이모바 학교'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광고 '전학생' 편의 모델로 발탁돼 일본 첫 CF 모델로도 맹활약하는 등 현지 음악, 방송, 광고시장에서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과 두 번째 싱글 '캔디팝'을 7일 오후 6시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도 공개했다. 아울러 6일 오후에는 네이버 V라이브 '2018 GLOBAL V LIVE TOP 10 – TWICE'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캔디팝'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김연지 기자 2018.02.0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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