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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대체 불가 CIX”… 데뷔 6년 차, 천국 향해 더 비상하다 [IS인터뷰]

“늘 컴백할 때마다 설레고, 긴장되는 것 같아요.” (현석)데뷔 6년 차, 어느덧 중견 아이돌이 된 CIX는 이번 컴백에 남다른 의미를 담았다. 여덟 번째 미니앨범이지만, 멤버들은 “예전보다 훨씬 떨리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지난해 8월, 핵심 멤버였던 배진영이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뒤 재정비의 시간을 거친 CIX는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이들의 ‘팀워크’를 확인할 무대는 지난 8일 공개된 새 앨범 ‘고 챕터 1 : 고 투게더’다. 전작 ‘헬로’ 시리즈와 ‘오케이’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연작의 시작으로, ‘헬로’가 지옥, ‘오케이’가 연옥이었다면 ‘고’는 천국을 의미한다. 멤버들은 “준비 단계부터 회사와 긴밀히 소통했고, 우리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현석은 이번 앨범을 두고 “궁극적으로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네 곡 모두 세계관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니가 궁금해’는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긴다.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한 BX는 “사랑하는 대상의 모든 것이 알고 싶다는 ‘호기심’을 담았다”며 “세계관에 맞는 가사를 쓰는 게 처음이라 작은 부분까지 수없이 고심했다”고 털어놨다. 뮤직비디오에도 세계관을 상징하는 오브제가 가득하다. 천국의 문과 거대한 날개는 구원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구름 위를 달리는 보트와 자동차는 사랑의 본질을 향한 여정을 상징한다. 멤버들이 흰 의상으로 무대에 서며 순수함과 간절한 염원을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용희는 “천국 하면 떠오르는 천사를 형상화하고 싶어 흰색으로 염색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잔잔한 곡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전의 장치가 필요했다. 멤버들이 선택한 해법은 바로 ‘상의 탈의’. 승훈은 “한 달 전부터 운동에 몰두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했고, BX는 “살면서 운동을 거의 안 했는데 이번이 인생 최고의 몸 상태”라며 웃었다. 현석은 “팔만 키우려 했는데 금세 몸 전체가 좋아졌다. 회사에서 상의 탈의를 권유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무대에서는 동작과 표정으로 섹시한 무드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컴백의 설렘 뒤에는 무거운 짐이 있었다. CIX에게는 언제나 ‘팬들이 좋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따라붙었다. 배진영의 탈퇴로 5인조에서 4인조로 변화를 겪는 사이, 팬들 또한 그만큼 마음고생이 있었을 거라는 걱정 때문이었다. 멤버들에게도 결코 순탄치 않았다. 지난 3월 4인조 개편 후 첫 서울 콘서트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BX는 “4인 체제로 재편되면서 안무 구성부터 녹음까지 모든 걸 새롭게 해야 했다”며 “할 일이 너무 많아 정신 없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끝에 콘서트를 마치고 나니 후련함 속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고 털어놨다.그 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4인조로 다시 일어선 팀이 서로에게 건넨 위로이자 앞으로 나아갈 힘이었다. 그렇게 한 단계 단단해진 CIX는 이제 ‘고 챕터 1’으로 새로운 여정을 써 내려가고 있다. BX는 “재계약 이야기도 회사와 꾸준히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CIX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했고, 현석은 “CIX 하면 곧바로 팀의 색깔이 떠오르길 바란다. 우리가 원하는 수식어는 ‘대체 불가 CIX’”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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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10월 정규 2집 컴백 …조영수 총괄 프로듀서

가수 이찬원이 10월 중 정규 2집으로 컴백한다.이찬원은 지난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진을 왜 찍었을까요...맞춰보세요. 10월에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라고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먼저 오는 10월 컴백을 예고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이찬원은 오는 10월 정규 2집 컴백을 확정했다. 이번 정규 2집은 조영수 작곡가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가수 로이킴, 작사가 김이나, 로코베리를 비롯해 이유진, 한길, 다섯달란트, 이규형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국내 대표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는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오렌지캬라멜, 임영웅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명곡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조영수 작곡가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요’의 탄생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SG워너비 ‘라라라’,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을 만든 히트 메이커 로코베리의 안영민이 힘을 보태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로이킴과 김이나가 작사로 힘을 보탰다. ‘스타 작사가’ 김이나는 아이유, 박효신,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주인공으로, 또 한 번 명곡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 역시 여러 아티스트에 작곡·작사로 참여했던 만큼, 이찬원과의 협업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찬원은 앞서 2023년 정규 1집 ‘ONE’(원)과 2024년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브라이트;찬)을 발매하며 팬들을 만난 바 있다. 정규 1집 ‘ONE’(원)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보인 만큼,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찬원은 10월 중 정규 2집 발매를 목표로 현재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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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 올아워즈, 마라 맛 신곡 ‘레디 투 럼블’로 컴백 [종합]

“싹 다 뒤집어”,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가”요즘 말로 ‘노빠꾸’가 떠오르는 노래로 돌아왔다. 그룹 올아워즈가 7개월 만에 더 강렬해졌다. 9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 네 번째 미니앨범 ‘VCF’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민제는 신보에 대해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앨범”이라며 “올아워즈만의 열정적이고 에너진 넘치는 바이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작 ‘스모크 포인트’에서 현재가 ‘끓어오르기 시작한 타이밍’임을 선언했던 올아워즈. 이번엔 앨범명부터 심상치 않다. ‘VCF’는 SNS상에서 유행하는 밈(meme) ‘바이브 체크’를 기반으로 한 ‘바이브 체크 페일드(Vibe Check Failed)’의 줄임말이다. 원래 ‘바이브 체크’는 온라인에서 누군가의 분위기나 에너지가 상황에 맞는지를 시험한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여기에 ‘실패’가 붙으면서 흐름을 깨거나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맞이한 상황을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밈으로 확산됐다.제이든은 “파티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어도 잘 놀 수 있는 것처럼 트렌드르 따라가지 않고 우리만의 색깔을 밀고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타이틀곡 ‘레디 투 럼블’은 한층 뚜렷해진 팀 컬러를 제시한다. 제목 그대로 굉음이 귀를 사로잡고, 탄력 있게 통통 튀는 흐름으로 예측 불가능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이날 최초 공개된 ‘레디 투 럼블’ 무대에서 올아워즈는 감각적인 비트에 걸맞은 다양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마사미는 “광적으로 몸을 흔드는 게 포인트”라고 짚었다. 특히 멤버들은 강도 높은 퍼포먼스에도 “라이브를 고수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수록곡에도 올아워즈만의 개성이 느껴지는데, 높은 앨범 참여율 덕분이다. ‘굿 잡’에는 팀 내 래퍼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라 비다 로카’에도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멤버들은 “이지리스닝, Y2K, 올드스쿨까지 다양한 장르가 담겼으며 각 트랙 모두 개성이 다르다”고 전했다.강렬해진 노래만큼, 멤버들도 비주얼적으로 과감한 시도를 했다. 마사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백발에, 제이든은 눈썹까지 빨간색으로 탈색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든은은 “이전 앨범들에선 ‘우리는 이런 그룹이다’라는 포부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다르다. ‘우리는 보여줄 준비를 끝마쳤다’는 각오를 드러내는 전환점 같은 앨범”이라고 컴백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멤버들은 “노래는 대중성과 살짝 멀어졌을 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다양한 축제, 팝업스토어같은 프로모션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좁혀가겠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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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아워즈 마사미 “처음으로 백발 도전... 주변서 엘프같다고” 수줍

그룹 올아워즈 마사미가 컴백을 위해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9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올아워즈에서 멤버들은 네 번째 미니앨범 ‘VCF’ 발매를 위해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멤버들은 강렬해진 노래만큼, 비주얼 적으로 큰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특히 마사미는 “이번에 제가 처음으로 백발에 도전했다”며 “주변에서 ‘이목구비가 더 진해졌다’, ‘엘프같다’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수줍게 웃었다.이에 질세라 제이든 역시 “저도 처음으로 빨강 머리를 해봤다. 눈썹까지 탈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분들이 ‘머리가 빨간 모나리자 같다’고 하더라. 처음에 당황했지만,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신곡 ‘레디 투 럼블’은 제목 그대로 굉음을 울리며 그로울링을 연상케 하는 훅과 탄력 있게 통통 튀는 반전되는 흐름으로 예측 불가능한 리듬이 인상적이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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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올아워즈 “열정+에너지 넘치는 바이브 기대”

그룹 올아워즈가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9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 네 번째 미니앨범 ‘VCF’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7개월 만의 컴백이다.유민은 “올아워즈의 바이브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고, 민제 역시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바이브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신곡 ‘레디 투 럼블’은 제목 그대로 굉음을 울리며 그로울링을 연상케 하는 훅과 탄력 있게 통통 튀는 반전되는 흐름으로 예측 불가능한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와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의 리듬이 올아워즈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강조하며 완성도를 높인다.앨범명 ‘VCF’는 SNS상에서 유행하는 밈(meme) ‘바이브 체크’를 기반으로 한 ‘바이브 체크 페일드(Vibe Check Failed)’의 줄임말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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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22일 네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 컴백

엑소 수호가 새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수호는 오는 22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후 아 유’를 포함한 총 7곡이 수록돼 있다.이번 앨범은 수호가 2024년 5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그동안 수호는 3장의 솔로 앨범에 걸쳐 다양한 록 음악을 선사하고 ‘수호 장르’를 구축해온 수호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 지 주목된다. 수호는 작년 5월 시작된 첫 솔로 투어 ‘수:홈’으로 아시아 10개 지역을 찾고 올해 1월 앙코르 공연 ‘수:옴므’까지 마치며 “올해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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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 오늘(1일) 세번째 미니앨범 컴백…타이틀곡 ‘컬러’

그룹 NCT 위시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로 컴백한다.NCT 위시는 1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를 발매한다. 앨범은 성장을 통해 한층 선명해진 NCT 위시의 음악 색깔을 담았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양한 색채의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컬러’는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재지한 코드 진행, 후렴의 리듬 변화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팝 곡이다. 가사에는 NCT 위시만의 컬러로 세상을 물들이고 언제까지나 자신들의 색을 지켜 나가겠다는 당찬 자신감을 표현했다.NCT 위시는 이번 앨범에 대해 “NCT 위시의 색깔을 마음껏 담아낸 앨범이자 시즈니(팬덤 별칭)를 놀라게 할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신곡 ‘컬러’에 대해서도 “듣자마자 ‘이건 됐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성장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이들은 “5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의 색으로 세상을 칠한다’는 앨범의 메시지를 확실히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이고, 퍼포먼스도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담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또한 NCT 위시는 컴백에 앞서 지난 8월 31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최대 여름 음악 축제 ‘에이네이션 2025’에 참석, 2년 연속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현지에서도 ‘원톱 대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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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세룰리안 버지’ 콘셉트 필름…몽환의 실사화

가수 웬디가 신비로운 분위기의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소속사 어센드는 28, 29일 웬디의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 첫 콘셉트 필름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콘텐츠에서 웬디는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은은하게 빛나는 검은 머리카락은 물론, 몽환적인 눈빛과 매혹적인 오러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시선을 사로잡았다.웬디는 오는 9월 10일 ‘세룰리안 버지’를 공개한다. 지난해 3월 발매한 미니 2집 ‘위시 유 헬’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컴백으로, 어센드와의 전속계약 체결 후 선보이는 신보라 관심을 받고 있다.새 앨범 컴백과 함께 웬디는 9월 20,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 웬디 첫 번째 월드 투어 '위얼라이브' 인 서울’을 개최하고 첫 솔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연다. 서울 공연을 포함해 타이베이, 홍콩, 도쿄, 샌프란시스코, 패서디나, 슈거랜드, 시카고, 브루클린, 워싱턴디시, 애틀랜타,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마닐라 등 총 15개 도시, 17회 공연을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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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웬디·채영…늦여름 솔로 女풍 다시 분다 [IS포커스]

늦여름 K팝 신에 걸그룹 솔로 물결이 넘실댄다. 체급이 큰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 러시가 예고된 가요계에 전소미, 조이(레드벨벳)를 시작으로 우기, 채영, 웬디 등 여자 아이돌 가수들도 줄줄이 솔로 앨범을 들고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K팝 팬들의 역동적인 관심이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웬디→채영→우기…9월에도 릴레이 컴백 전소미, 레드벨벳 조이, 선미 등 8월에 열일 모드였던 여돌 솔로 릴레이는 9월에도 계속된다. 우선 효린은 9월 2일 2개월 만의 신곡 ‘셔리’로 돌아와 강렬한 퍼포먼스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어센드에 새 둥지를 튼 레드벨벳 웬디는 9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로 돌아와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두려움과 설렘을 진솔하게 노래한다. 웬디는 수록곡 ‘이그지스텐셜 크라이시스’의 작사와 ‘헤이트’의 작사·작곡에 나서며 싱어송라이터의 역량도 과시했다. 정규 앨범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떼는 트와이스 채영이 웬디의 바통을 이어받아 9월 12일 솔로 정규 1집 ‘릴 판타지 볼륨1’을 발표한다. 나연, 지효, 쯔위에 이은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다. 개성 강한 스타일과 랩으로 트와이스 내에서도 명확한 캐릭터성을 보여온 채영의 솔로 데뷔라 기대를 더한다. 정연, 지효와 함께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테이크다운’을 비롯한 트와이스 곡들이 최근 빌보드 ‘핫 100’에서 역주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채영의 이번 솔로 데뷔 역시 힘이 실릴 전망이다. 9월 여돌 솔로 컴백 릴레이의 방점은 아이들 우기가 찍는다. 우기는 9월 중순 새 싱글 발표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우기는 자신의 솔로곡 전 곡을 직접 작업하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공고히 펼쳐왔으며, 프로듀서로서 역량도 빛내온 만큼 신곡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뜨겁다. 솔로 컴백에 앞서 중국 대규모 음악 시상식에서 낭보도 전했다. 지난 23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5 TME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2025 TIMA)에서 소속팀 아이들로 ‘올해 최고의 해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4일 ‘2025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2025 TMEA)에서 ‘올해의 영향력 있는 댄스 가수상’ 및 ‘중국 올해의 디지털 EP상’(미니 1집 ‘우기’)까지 솔로로서 2관왕에 오른 것. 미니 1집으로 다채로운 음악색을 보여준 우기는 지난 3월 공개한 싱글 ‘라디오 (덤-덤)’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한계 없는 음악성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에 어떤 신곡으로 돌아올지 관심을 모은다. ◇ 여돌 솔로 파워, 팬덤 한계 넘어서려면 선미, 청하, 화사 등 아이돌 출신 여성 솔로 가수들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던 시기는 2020년 전후였다. 이들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한때 막강한 여걸 파워를 보여줬다. 그러나 2021~22년 등장한 신인 걸그룹들이 데뷔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가요계 스포트라이트가 4세대 걸그룹으로 옮겨 갔고 솔로 가수들의 화제성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음원차트는 가수의 전성기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공간이다. 4세대 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전반적으로 크게 성공하면서 걸그룹으로 대중의 시선이 쏠려 기존 흥하던 솔로 여가수의 파워가 약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1, 2년 사이 음원차트에선 제니, 로제, 태연, 우기, 카리나 등 팬덤과 대중성 양측에서 스타성을 보인 가수들이 솔로 여성 가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실력으로도 재차 인정 받았다. K팝 팬덤의 전반적인 시선이 다음 세대로 넘어간 시점, 결국 관건은 고퀄리티 콘텐츠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여부다.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차트에서 롱런하는 남자 솔로 가수의 곡 대부분은 바이럴 효과를 본 곡들이다. 남녀를 막론하고 아이돌 솔로 음원이 차트에서 흥행하긴 어렵다”며 “아이돌 중에서도 팬덤과 대중성이 모두 크거나, 노래와 퍼포먼스가 월등히 경쟁력 있게 나와야 숫자로 산정되는 순위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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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미니 3집 트랙리스트 공개…첫 자작곡 수록

가수 웬디가 새 솔로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한다. 소속사 어센드는 27일 웬디의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 트랙 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 ‘Sunkiss’(썬키스)를 비롯해 ‘Fireproof’, ‘EXISTENTIAL CRISIS’, ‘Hate²’, ‘Chapter You’, ‘Believe’까지 총 여섯 곡이 담긴다. 웬디의 참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EXISTENTIAL CRISIS’의 작사, ‘Hate²’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Hate²’는 웬디의 첫 자작곡으로, 작사뿐만 아니라 작곡까지 모두 참여한 첫 번째 곡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룰리안 버지’는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웬디의 여정을 그린 앨범이다.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두려움과 설렘을 이야기한다. 소속사 이적 후 웬디의 첫 앨범인 만큼 더욱 관심이 쏠린다.웬디는 지난 25일부터 ‘세룰리안 버지’ 관련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앞서 스케줄러와 트레일러 영상으로 수록곡 ‘Believe’를 선공개했고, 트랙 리스트를 오픈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웬디는 지난해 3월 미니 2집 ‘위시 유 헬’로 21개국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오는 만큼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웬디의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는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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