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에듀(E.D.U) 마케팅’ 눈길
최근 유치원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타깃 맞춤형 ‘에듀(E.D.U)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들은 각각의 연령대에 맞도록 세분화된 에듀(E.D.U)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교육적 효과(‘E’ducation)를 통한 성장(‘D’evelop)기회를 제공하고 특별한(‘U’nique) 경험까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아들에게는 물의 소중함에 대한 교훈을 알려주는 그림책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대학생들을 위해서는 특별한 예비 마케터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 콘텐츠로 제작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와 실속 있는 프로그램들로 교육 효과를 배가시키는 기업들의 특별한 에듀(E.D.U) 마케팅에 대해 살펴보자. ◆ 유아들에게 물 절약의 소중함을 일깨우다! 삼성 버블샷3 그림책 ‘물방울아 내가 지켜줄게’ 물 절약의 필요성과 가치를 담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에 대한 교훈을 전하는 그림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 버블샷3는 세계적인 그림책작가 10인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그림책 ‘물방울아 내가 지켜줄게’를 제작했다. 어린이들에게 물 절약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려주기 위한 취지로 제작된 것으로 영국의 대표 그림책 작가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앤서니브라운, 덴마크의 한나 바르톨린 등 총 10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양치하는 동안 물 잠그기, 강이나 호수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물 아껴주는 세탁기 사용하기 등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쉽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 가전 유튜브(http://www.youtube.com/samsungcekorea)에서는 ‘물방울아 내가 지켜줄게’ 그림책 내용을 간추려 만든 두 가지 버전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버블샷3의 무수(無水)건조 기능으로 물을 절약 할 수 있는 것처럼 유아들에게 일상생활 속 물 절약법에 대해 알리기 위해 그림책을 제작하게 됐다”며, “버블샷3 그림책과 함께 어렸을 때부터 물의 가치에 대해 공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삼성 공기청정기 연구센터 미세먼지가 심각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잠실 소재 어린이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삼성 공기청정기 연구센터'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삼성 공기청정기 연구센터'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실험 프로그램과 장비로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속 미세먼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이를 빠르게 빨아들이는 공기청정기의 힘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직접 교체ㆍ조립하는 등의 구체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주변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갖고, 깨끗한 공기의 가치와 공기 청정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구센터를 찾는 어린이들이 삼성 공기청정기 신입 연구원으로서의 역할과 미션을 수행하도록 장려해 장래 희망 직업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의미도 담고 있다. ◆ 청소년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자! 코웨이 물 성장 프로젝트 청소년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면서 얻는 변화를 통해 건강한 물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물 음용 교육도 있다. 코웨이의 물 성장 프로젝트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하루에 필요한 물 8잔을 마셔야 한다고 권장하는 건강 캠페인이다. 코웨이는 6개월 간 교문중학교 아이들과 함께 음료수를 끊고 하루 8잔씩 깨끗한 물을 마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생활에서 학생들이 좋은 물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물 알람앱과 물 성장 기프트박스(텀블러·물 일지 등)를 선물하고, 전문가 집단(전문의·심리상담가·영양학자 등)과 함께 신체검사와 상담을 정기적으로 병행했다. 이를 통해 코웨이는 깨끗한 물 음용을 통한 아이들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냈고 더불어 물 음용에 대한 교육적 지식을 전달했다. ◆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예비 마케터 교실! 기아자동차 ‘펀키아 디자이너’ 직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아자동차는 특별한 예비 마케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010년부터 매년 자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펀키아 디자이너(Funkier Designer)’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인 마케팅 실무 강연 및 기아차의 마케팅 활동, 국내외 모터쇼 취재, 기아 타이거즈 및 프로야구 취재 등 다양한 마케팅 현장 취재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예비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2.10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