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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인피니트 장동우 “속옷 미착용 7년…필요성 못 느껴” (‘안나가요’)

그룹 인피니트 멤버 멤버 장동우가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이하 ‘안나가요’)에 새로운 캥거루로 합류해 평소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동우는 15일 방송된 ‘안나가요’에 출연해 “만 33세로 1년차 캥커루”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이날 MC 홍진경이 “작가님들에 따르면 (장동우가) 잠을 잘 때 원래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동우는 “뭘 걸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속옷을 안 입고 지낸 지가 한 6~7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더웨어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며 “촬영이 없을 때는 무조건 노팬티로 다닌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장동우가 잠에 든 모습이 공개됐는데 홍진경은 “인피니트 동우가 팬티만 입은 모습은 처음 보는 것 아니냐. 최초 공개”라고 하자 장동우는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며 쑥스러워했다.‘안나가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5 21:19
스타

[왓IS] 지연, 황재균과 파경 후 첫 공식 석상…심경 밝힐까

프로 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과 파경 소식을 전한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이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지연은 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을 통해 해외 팬들 앞에 선다. 티아라는 2021년 완전체 앨범 ‘리:티아라’(Re:T-ARA)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올해 15주년을 기념해 다시 뭉쳤다. 지연을 비롯해 함은정, 효민, 큐리 등 4명이 이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지연은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지난 6월 라디오 방송 프로야구 중계진이 두 사람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황재균의 새벽 술자리 목격담, 지연의 반지 미착용 등이 지속적으로 포착되며 이혼설은 꺼지지 않았다.결국 지연은 지난 5일 황재균과의 이혼을 공식화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측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황재균 역시 같은 날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08:21
프로축구

‘英 음주운전’ 린가드의 무면허 킥보드 운전, 가볍게만 볼 문제인가 [IS 시선]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탄 제시 린가드(FC서울)가 범칙금 19만원을 부과받았다.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승차정원 위반, 역주행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린가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부근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시했다. 그는 법규 위반을 인지한 듯, SNS에 올린 영상을 지웠다.국내법상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원동기장치 자전거 이상을 운전할 수 있는 면허증이 필요하다.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1억원 상당의 벌금과 함께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즉,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린가드는 곧장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과 영상을 올렸다.여론은 린가드 편인 분위기다. 그동안 영국에서만 살다가 지난 2월부터 한국 생활을 시작해 국내법에 무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팬들도 잘 안다. 더구나 전동 킥보드와 관련된 규정들은 이용자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면허증이 없는 학생들도 전동 킥보드를 타고 활보하는 것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는 터라 오히려 린가드에게 엄한 잣대를 들이민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무엇보다 전동 킥보드는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 이용할 수 없지만, 인증 절차 없이 대여할 수 있는 업체가 여럿 있다. 법 자체에 어폐가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린가드를 감싸는 축구 팬도 다수 있다.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만약 린가드가 아닌,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다른 외국인 선수나 국내 선수였다면 분위기가 이번 사건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한 구단 고위 관계자는 본지를 통해 “면허 없이 킥보드를 탄 건 벌금을 내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 또한 무면허 운전 아닌가. 해외에서 음주운전한 선수에 대한 국내 활동은 (다른 음주운전자와는) 다른 문제 같다. (린가드에게) 잣대를 달리하는 것도 그렇다”고 목소리를 냈다.국내 축구판에서 음주운전은 ‘원아웃’이다. K리그에서 뛰는 국내·해외 선수 할 것 없이 음주운전을 저지르면 계약을 해지하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이 됐다. 그만큼 음주운전에 엄격한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데, 만약 이번 킥보드 사건의 주체가 범법을 저지른 다른 선수였다면 같은 반응이 나왔겠냐는 게 이 관계자의 반문이다.법을 몰라 발생한 이슈로 린가드에게만 엄한 잣대를 들이밀 필요는 없지만, 과연 대상이 달랐다면 억울함을 이해해 줬을지는 모두가 돌아봐야 할 문제다.프로축구연맹 법무팀에 문의한 결과, 음주운전 이력만으로 영입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 그런 만큼, 구단과 연맹 차원에서는 이번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방법을 고민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현재 경찰은 무면허 킥보드 운전과 관련해 린가드의 음주운전 여부에 관해서도 조사 중이다.스포츠2팀 기자 2024.09.19 15:57
프로축구

'무면허 킥보드' 린가드, 18일 경찰 출석조사에서 진술…범칙금 19만원 부과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탔다가 논란을 빚었던 프로축구 FC서울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경찰 조사를 받고 범칙금을 받게 됐다.19일 연합뉴스는 린가드가 18일 저녁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전동 킥보드 운전에 대해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린가드의 진술과 그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동영상 등을 근거로 그에게 무면허 운전과 안전모 미착용, 승차정원 위반, 역주행 혐의를 적용해 총 19만원의 범칙금 부과 통고 처분을 내렸다.앞서 린가드는 지난 16일 개인 SNS에 전동 킥보드를 타는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사진 속 린가드는 헬멧도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또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운전으로 벌금과 함께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던 터라 무면허 문제까지 더해졌다.린가드는 이에 대해 17일 다시 한번 SNS 계정을 통해 "전동 킥보드를 잠시 탔다. 헬멧 착용 규정도, 운전면허 필요 사실도 몰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이 규정을 잘 확인했으면 좋겠다.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다. (나도)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한편 경찰은 영상에서 킥보드에 동승자가 있었던 점과 역주행 사실도 확인해 함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린가드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음주운전 여부도 검토 중이지만, 시일이 지나 이에 대한 처벌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9 09:41
연예일반

한소희X전종서, 우정 전선 이상 無…꽃 대신 용 타투 눈길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논란에도 흔들림없는 우정을 자랑했다.한소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전한종소서희(전종서, 한소희)”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소희는 한 촬영 현장에서 전종서의 옆에 앉아 신난다는 듯 춤을 췄다. 소매 위로 드러난 팔에는 최근 화제를 모은 전신 꽃 타투와는 다른 별과 용 모양 타투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누리꾼들은 “이쁜 애들이 친하구나 둘이 너무 좋아”, “끼워줘요 제발”, “이 조합 너무 좋다”는 반응을 남겼다. 앞서 한소희와 전종서는 SNS에 게시한 드라이브 사진으로 인해 안전벨트 미착용 의혹이 불거져 해명한 바 있다. 지난 16일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전종서 배우 확인 결과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이 맞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각도상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찍힌 것 같다”고 빠르게 논란을 진화했다.한편 1994년생으로 동갑내기인 한소희와 전종서는 지난 4월 새 시리즈 ‘프로젝트 Y’ 출연 소식을 알렸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으로, 하반기 크랭크인이 예정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4:45
연예일반

전종서, 한소희와 드라이브 “안전벨트 했어요 걱정마세요” [공식]

배우 전종서가 안전벨트 미착용 의혹을 즉각 해명했다.16일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일간스포츠에 “전종서 배우 확인 결과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이 맞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각도상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찍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앞서 15일 전종서는 “drive through with this girl”(이 소녀와 드라이브)라는 글과 함께 한소희와 차 안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 두 사람은 퇴폐미를 부각한 메이크업으로 힙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운전대를 잡은 한소희의 전신 빼곡한 꽃 타투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조수석의 전종서가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것처럼 보인다는 의혹이 일었다.소식을 접한 앤드마크 측은 안전벨트를 착용 중인 다른 사진을 빠르게 공개하며 논란을 진화했다. 전종서 또한 자신의 SNS에 “안전벨트 했어요 걱정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한편 전종서는 한소희와 함께 지난 4월 새 시리즈 ‘프로젝트 Y’ 출연 소식을 알렸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으로, 하반기 크랭크인이 예정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11:11
연예일반

[왓IS] ‘어쩌다 사장3’ 비위생 논란 어쩌나… 마스크 미착용→웃고 떠들기까지

tvN 예능 ‘어쩌다 사장3’이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으로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3’에서는 사장 조인성, 차태현과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도시에 위치한 아세아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멤버들은 김밥을 판매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에 나섰다. 전날 준비해둔 당근, 어묵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 손질에 들어갔다. 오픈과 동시에 손님이 몰려들자 구성원들은 급하게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비위생 논란은 이 과정에서 불거졌다. 위생 장갑을 착용하긴 했지만, 간을 본다는 이유로 음식을 집어 먹고, 다시 재료를 만지는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뿐만 아니라 조인성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머리 두건을 쓰지 않았다. 특히 위생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웃고, 수다 떠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대로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비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 시즌2 때는 코로나19 시기와 겹쳤던 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을 조리했기에 더 비교됐다. 전 직원이 위생 모자를 써 불편함도 없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즌2 때는 철저히 하던데”, “위생 논란이 될 줄 알았다”, “음식에 침 다 튀기는데 어떡하나”, “재밌게 보고 있지만 아쉽다” 등 반응을 남겼다.‘어쩌다 사장3’는 차태현,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마리나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3 16:14
연예일반

박서준, ‘태도 논란’ 직접 해명 ”원래 아무 거리낌 없이 잘 하는데…”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서 머리띠 미착용으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7일 박서준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혹시나 상처 받으신 분들 있을까봐 고민 끝에 글을 남긴다”며 “저도 처음에 지금 이 사실들을 알고 너무나 당황스럽고 답답했는데 팬분들이 저보다 더 속상해 하시진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먼저 박서준은 무대인사 중 갑자기 무대에 난입해 자신에게 포옹한 여성 관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도 상황 인지를 하지 못했고 고개를 돌아보니 누군가가 안겨 있었다. 상황 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며 “술 냄새도 좀 많이 나기도 했고 이 분이 실수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분만 계시는 극장이 아니기 때문에 기분 좋게 마무리 하려고 노력했고 다행히도 크게 충격은 없었으니까 안심하셨음 좋겠다”고 설명했다.경호원의 지적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형님들도 이벤트 중인 상황이라 갑작스러워서 대처를 하시지 못한 거 같다고 사과해 주셨는데 저는 ‘괜찮다, 아니다’ 하며 잘 넘겼다. 여러분들 걱정 하지 마시라”고 팬들을 달랬다.또 박보영이 건넨 머리띠를 거부한 것에 대해선 “당시 무대인사 다니면서 정말 땀이 많이 나더라, 내린 머리를 좋아하시는 팬분들도 있고 올린 머리를 좋아하시는 팬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오늘은 올린 머리를 좀 하고 땀나도 좀 닦기 편하니까 이렇게 가야겠다 하고 아침에 준비 할 때도 스프레이를 좀 많이 뿌려서 고정했다”면서 "근데 정말 뚜껑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을 했는데 그 상태에서는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사실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고 해명했다.박서준은 “여러분 아시지 않냐, 저 그런 거 아무 거리낌 없이 잘 한다. 속상하더라”며 “’머리띠는 그럼 왜 (박)보영씨가 들고 있게 하냐, 민망했겠다’고 말씀들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 상황에서 그 머리띠가 제 것이라고 생각 못했고, 보영씨 팬분이 보영씨에 드린건데 혹시나 제가 가져 가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 딱히 받지 않았던 부분인데 오해가 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박서준은 “어제 일로 보영씨가 미안해 하시길래 ‘사람들이 오해를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고, 미안해 하지 마시고 우리 '콘크리트 유토피아' 남은 일정 즐겁게 잘 소화 하자’고 말씀 드렸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또 박서준은 과거 한 행사장 포토월에서 취재진이 요구한 볼하트 포즈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서준은 “팬분들한테는 마음이 많이 열려서 이제 그런 요청에 ‘덜 부끄럽고 잘 해야지’ 마음 먹어서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공식석상에서는 마음이 어렵더라”며 “그냥 눈 한 번 꾹 감고 하면 되는데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19:57
연예일반

‘나쁜엄마’ 이도현, 의문의 습격 당했다 6.7% 반전 엔딩

‘나쁜엄마’ 이도현이 의문의 습격을 당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5회에는 옛 연인이었던 강호(이도현)와 미주(안은진)의 재회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고로 아이가 된 강호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온 미주, 두 사람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했고 여러 가지 감정이 스쳤다. 여기에 영순(라미란)은 새로운 이웃 주민 트롯백(백현진)과 또 한 차례 얽히며 돼지 농장 운영의 어려움을 맞았다. 5회 시청률은 6.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날 서울에서 쫓기듯 내려온 미주는 예상치 못했던 강호와의 만남에 주저앉았다. 두 사람은 과거 보통의 연인들처럼 뜨겁게 사랑했지만, 강호가 검사 임관 후 “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라며 그동안 뒷바라지한 미주에게 차갑게 이별을 고했었다.하지만 엄마 정씨(강말금)에게 영순, 강호 모자의 그간 이야기를 전해 들은 미주는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했다. 그와 헤어진 후 두고두고 미워하고 원망하긴 했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 사이 영순과 집으로 돌아간 강호는 미주를 ‘예쁜 사람’이라고 떠올리며, 왠지 모르게 쓰라린 가슴을 어루만졌다.영순은 트롯백이라는 작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첫 만남부터 접촉 사고로 얼굴을 붉힌 두 사람은 또 한 번 갈등을 빚었다. 갑자기 내린 비로 더 심해진 돼지 농장의 악취 때문이었다. 영순은 사과와 함께 양해를 구했지만, 트롯백은 반말과 막말로 무례한 태도를 이어갔다.강호는 영순에게 강아지를 갖고 싶다고 졸랐다. 우연히 미주가 이장(김원해) 부인의 반려견 ‘호랑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본 것. 영순의 반대에 부딪힌 강호는 농장에서 키우는 ‘누렁이’의 목줄을 풀어 데려가려 했고, 안드리아(조쉬 뉴튼)가 도망간 누렁이를 잡으러 가는 동안 맡긴 아기 돼지를 대신 품에 안게 됐다.강호와 쌍둥이 남매는 뭉쳤다 하면 사고의 연속이었다. 미주에게 아기 돼지를 자랑하러 나선 강호가 예진(기소유), 서진(박다온)을 만나며 아기 돼지 ‘사자’까지 놓치고 만 것. 세 사람은 아기 돼지를 잡기 위해 뛰기 시작했고, 그때 마침 반대 방향에서 차를 타고 달리던 트롯백이 이를 피하려다 논두렁에 차를 들이박았다.차도 사람도 진흙 범벅의 엉망이 된 데다, 돼지 농장 입구에서 소독약 세례까지 받은 트롯백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그는 영순을 찾아가 피해 보상으로 일 년에 10억 원씩 달라는 억지를 부렸고, 다짜고짜 멱살을 잡아 밀치는 행패를 벌였다. 강호가 이를 보고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강호의 휠체어가 트롯백을 향해 돌진하며 세 사람은 파출소에서 시비를 가렸다. 강호는 그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지적, 엄마를 위한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강호의 사고 이후로 태수(정웅인)와 우벽(최무성)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다. 아직까지 강호에게 태수와 황수현(기은세)의 관계를 입증할 친자확인서 원본이 남아있기 때문. 우벽은 하수인에게 태수를 꼼짝달싹 못 하게 할 ‘히든에이스’가 필요하다는 귀띔으로 은밀한 지시를 내렸다. 태수가 거짓말로 딸 하영(홍비라)을 속여 살해 계획에 가담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그 일로 하영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졌고, 태수는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지 말라고 일렀다. 곧바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최강호 정리하자”라는 태수의 한마디는 다가올 위기를 짐작게 했다.방송 말미, 강호가 혼자 있는 집에는 헬멧으로 정체를 감춘 의문의 남자가 들이닥쳤다. 그가 강호에게 칼을 휘두르는 찰나, 우벽의 지시를 받은 하수인 소실장(최순진)과 차대리(박천)까지 벽장 속에서 튀어나오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6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1 09:28
스포츠일반

개인전 무관 린샤오쥔, 계주서 웃었다 [IS 피플]

2016년 이후 7년 만에 서울에서 펼쳐진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대표팀 에이스 린샤오쥔(27·한국명 임효준)이 개인전에서는 웃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는 포효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 날 계주에서 메달 2개를 따냈다.린샤오쥔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1분 26초 884를 기록, 6명의 선수 중 4위를 기록했다. 상위 2명에게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획득하지 못한 채 탈락했다. 린샤오쥔은 레이스 중반 자리다툼을 하다 뒤로 밀리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결국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한 그는 탈락 고배를 맛봤다.린샤오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며 스타가 됐다. 그러나 이듬해 진천선수촌 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결국 한국에서 더는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다.한국 국적으로 출전했던 2018년 4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이후 5년 만에 국내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린샤오쥔은 실격과 부진으로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다. 그는 11일 남자 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으나, ‘장비 미착용’이라는 황당한 실수로 실격 처리됐다. 린샤오쥔은 선수들이 경기 때 발목에 차야 하는 기록 측정 장비인 트랜스폰더를 착용하지 않았다. 장비 미착용으로 인한 페널티를 받아 남자 500m 금메달을 코앞에서 놓친 린샤오쥔은 자신의 주 종목인 1000m에서는 부진했다. 린샤오쥔은 이날 레이스 도중 다른 선수와 충돌, 최하위로 밀린 뒤 순위를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린샤오쥔은 단체전에서 메달 2개를 획득했다. 그는 혼성 계주에서 중국 대표로 뛰어 은메달(2분 41초 821)을 기록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7분 4초 4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동료들과 오성홍기를 들고 링크장을 돌았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린샤오쥔과 박지원(서울시청)의 맞대결도 이번 대회 화제였다. 양국 에이스인 둘은 이 대회에서 10일 처음 맞붙었다. 린샤오쥔이 먼저 웃었다. 남자 500m 1차 예선에서 린샤오쥔이 1위, 박지원이 4위를 기록했다. 박지원은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이틀 뒤 맞붙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는 박지원이 1위를 기록하고 린샤오쥔은 4위로 탈락했다.린샤오쥔을 꺾은 박지원은 기세를 몰아 1000m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해 우승했다. 11일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92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지원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린샤오쥔에게 밀려 500m 예선 탈락해 패자부활전으로 향했으나,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 집중하기 위해 레이스를 포기한 게 효과를 발휘했다.한편,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성남시청)은 개인전 세 종목(500m, 1000m, 1500m)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1000m와 15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500m에서는 준준결승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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