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정겨운, 1년만에 MBC 주말극 주인공 컴백
배우 정겨운이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온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정겨운이 MBC 새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정겨운은 극중 회장의 아들 박현준을 연기한다. 아버지와 관계된 것이라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자답게 잘생긴 자신의 외모조차 혐오스럽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이기지 못해 미국에서 인생을 탕진하며 살고 있지만 손끝부터 발끝까지 매력적이라 여자들은 끝도 없이 들러붙는다. 각양각색의 여자들을 두루 섭렵하면서 여자에 대해서라면 논문을 써서 학위를 받을 정도로 능숙한 인물이다.정겨운은 2015년 방송된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이후 1년만에 배우로 돌아온다. 그동안 '진짜사나이'와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고 연기자로서 다시 발을 내딛는다.'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드라마다. 여자주인공 두 명은 엄정화·구혜선으로 정리 중이다.현재 방송 중인 '불어라 미풍아' 후속 편성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2.26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