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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입단’ 사사키, 깜짝 결혼 소식 발표→“오타니에게도 아침에 알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의 사사키 로키(24)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사사키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최근에 일반 여성과 혼인 신고를 마쳤다”며 “공사 모두 새로운 시작이라 기대와 걱정이 가득하지만, 부부가 힘을 합쳐 열심히 노력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적었다.사사키는 일본이 자랑하는 수위급 투수다. 고등학교 시절 고교생 역대 최고 기록인 시속 163㎞의 직구를 던져 이목을 끌었다. 2019년 드래프트 당시엔 4개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결국 그는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사사키는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 일본 투수 역사상 가장 빠른 직구(시속 165㎞), 프로야구 신기록인 13타자 연속 삼진 등 위업을 이룬 바 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우승을 합작했다. 같은 날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사사키는 결혼 발표 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 캠프에서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결혼 상대는 평범하고 다정한 분”이라며 “만남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말할 순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사사키는 비시즌 동안 혼인 신고를 했고, 자신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느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점에 발표한 이유에 대해선 “MLB 1년 차로서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고, 실전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사사키는 결혼 소식을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겐 이날 오전에 먼저 알렸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이들의 반응을 묻자, 사사키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 감독은 “사사키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줄 몰랐다”고 했다. 이에 사사키는 “시즌 중에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지지를 받으면서 야구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2.22 08:30
예능

[Tvis] 17기 현숙 “결혼 빨리 할 줄 몰랐다” (‘나솔사계’)

‘나솔사계’ 17기 현숙이 “이렇게 결혼을 빨리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나는 솔로’에서 인연을 맺고 신혼 4개월차인 17기 상철과 현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옥순은 “사실 이렇게 빨리 결혼할 줄 몰랐다”며 “어디 가서 얘기를 들어 보면 41살에 결혼한다고 하더라. 20대 때부터 들었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흘려들었다. 그런데 진짜 그런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니까 가구도 비싼 거를 사놓으면서 집을 좀 갖춰 놓았다. 그런데 결혼을 해서 이제 그런 말을 믿지 않는다”고 웃었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0 23:59
예능

‘숏박스’ 김원훈 “‘개콘’ 폐지 후 우울증... 2년간 월수입 20만 원” (요정재형)

유튜브 ‘숏박스’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원훈이 과거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김원훈은 지난 16일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함께 ‘숏박스’를 운영 중인 조진세, 엄지윤도 함께 했다.김원훈은 과거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폐지 이후 우울증을 겪었다며 “그때 당시만 해도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믿지 않았다. 난 공개코미디를 하고 싶고 무대가 필요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얘기를 하면 매일 운다. 그때가 되게 힘들었나 보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개콘’ 폐지 당시 김원훈의 나이는 32살. 그는 “폐지되기 전에 코너를 많이 했다. 뭔가 날개를 달 것 같은 느낌인데 (프로그램이) 없어져서 더 우울함이 컸다”며 “그냥 집에서 계속 누워만 있고 휴대전화만 했다. 그러다 진세가 ‘유튜브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시작했던 게 ‘숏박스’”라고 설명했다.‘숏박스’가 유튜브 첫 출발은 아니었다. 김원훈과 조진세는 '숏박스' 이전에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으나 약 2년 동안 월 20~30만 원을 버는 데 그쳤다고 한다. 두 사람은 ‘숏박스’를 시작할 때도 “6개월만 해보고 안 되면 접자”고 다짐했었다고 전했다.이어 “‘숏박스’가 성공하지 못했다면 레크레이션 강사로 도전했을 것 같다. 대학교 축제나 이런 데서 마이크를 잡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3:22
프로야구

37세 이재원·36세 장성우가 마캠까지 다녀온 사연 [IS 호주]

한화 이글스 베테랑 포수 이재원(37)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젊은 선수들의 공을 열심히 받고 있다. 투수들과 호흡이 척척 맞는다. 1월 말 시작한 스프링캠프에 앞서 지난해 11월 마무리캠프에서부터 후배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프로 20년 차 30대 중반 선수가 시즌 직후에도 쉬지 않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다. 1군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만으로 피로가 상당하기 때문에 베테랑 선수들은 대개 마무리캠프에서 빠진다. 그러나 이재원은 채은성(35) 안치홍(35) 등 고참 선수들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마무리캠프를 다녀왔다.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만난 KT 위즈 포수 장성우(36)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해 말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린 마무리캠프부터 호주 스프링캠프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장성우는 지난해 정규시즌 131경기를 뛰었다. 포수 수비(856과 3분의 1이닝)도 KBO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이 했을 정도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런데도 장성우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모두 소화하고 있다. 이재원은 "김경문 감독님이 (2024년 6월) 한화에 오신 뒤 첫 마무리캠프라 '고참들이 먼저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장성우 역시 "이강철 감독님이 '너는 운동 안 해도 되니까 신인들 공을 좀 받아보라'고 권유하셔서 참가했다"고 돌아봤다. 고된 만큼 소득도 많았다. 18년간 활약한 전 소속팀(SSG 랜더스)에서 방출돼 지난해 한화에 새 둥지를 튼 이재원은 한화 투수들을 더 많이 경험한 좋은 시간이 됐다. 이재원은 "SSG에선 눈만 봐도 통하는 게 있었지만, 한화에서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했다. 지난 시즌 경험에 마무리캠프까지 하면서 (한화에) 적응할 수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재미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장성우도 2025시즌 1라운더 신인 김동현(19)을 비롯해 여러 어린 선수들의 공을 받으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현은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부터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감사했다"고 돌아봤다. 장성우는 "어린 선수들의 공을 받아보니까 좋더라. 새 시즌에 앞서 선수들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재원은 멜버른 볼파크에서 젊은 선수들의 공을 열심히 받고 있다. 오른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문동주(22)에게 이재원은 "딱 규정이닝만 채워줘. 나머지는 포수들이 도와줄게"라고 부담을 덜어줬다. 김서현(21)을 두곤 "올해는 준비하는 것부터 작년과 다르다. 자신감이 많이 쌓인 것 같다"며 기대했다. 신인 정우주(19)를 보고는 "일단 신인은 믿지 않는다"라면서도 "힘을 빼고 공을 잘 던진다. 공도 좋다"며 칭찬했다. 그는 "요즘 젊은 투수들의 수준이 놀랍다. 이들의 경험이 쌓이면 한국 야구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성우도 스프링캠프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T에 좋은 투수들이 많이 보여서 이강철 감독이 싱글벙글한다. 그럴 때마다 장성우는 "감독님, 시즌 들어가 봐야 (진짜 실력을) 압니다"라며 냉정하게 진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성우도 속으로 '와, 공이 살벌한데'라며 투수들을 칭찬한다고. 장성우는 "새 시즌이 기대되지만 설레발은 치지 않겠다.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을 잘 받아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질롱·멜버른(호주)=윤승재 기자 2025.02.13 09:04
드라마

한지민♥이준혁 로맨스 빛나게 만든 ‘나완비’ 명대사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한지민-이준혁의 로맨스만 완벽한 게 아니다. 작품이 가진 온기마저도 완벽하다. 난로 같이 따뜻함을 머금은 대사들로 시청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는 것. 그 중 베스트 명대사4를 꼽아봤다.◇ 스스로를 믿어도 된다는 따뜻한 격려, “길은 모든 걸 기억한대요.”지윤(한지민)이 스카우트를 제안한 스타 셰프 정원(허준석)의 조건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수셰프 혜인(박유림)과의 동반 이직이었다. 홀로서기가 두려운 혜인 역시 아직은 정원의 그림자 안에 있길 바랐다. 하지만 지윤의 생각은 달랐다. 혜인의 이력서는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하게 발로 뛰며 음식을 연구한 요리사의 시간이 담겨 있었다. 그런 그녀가 굳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좋지 않은 소문의 꼬리표까지 달고 다니며 정원의 수셰프를 계속하는 게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그렇게 정원만 이직시킨 지윤은 혜인에게도 본인의 이름을 찾으라며 식품개발 연구원 직을 제안했다. 주방을 무서워하는 그녀가 계속 좋아하는 요리를 할 수 있는 맞춤 자리였다. 혜인이 불안해할 땐 “길은 모든 걸 기억한대요. 지금까지 열심히 걸어왔잖아요. 거기서는 충분히 혜인씨의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거예요”라는 따뜻한 격려까지 전했다. 지금껏 열심히 길을 걸어왔음에도 스스로를 믿지 못해 두려움에 떠는 또 다른 ‘혜인이들’도 위로하는 따뜻한 말이었다.◇ 홀로 치열하게 성장한 서로를 위로하는 한마디, “참 잘했어요.”지윤과 은호(이준혁)는 어른들의 보살핌 없이 혼자 치열하게 커왔다. 지윤은 엄마가 떠나고, 아빠와 둘이서만 살았지만, 그마저도 화마로 하나뿐인 가족을 잃었다. 은호는 제대로 된 부모의 케어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늘 혼자 알아서 하는 게 익숙했다. 그의 휘황찬란한 음식 솜씨와 살림 능력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닌 30년동안 치열히 갈고 닦은 생존능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런 은호의 고단했을 30년을 알아준 지윤은 “잘 컸네요. 애썼어요”라며 토닥였다. 은호 역시 딸 별(기소유)이에게 찍어주는 칭찬 도장을 손등에 찍어주며 “참 잘했어요”라고 지윤의 지난 시간들을 칭찬해줬다. 각박한 세상에서 홀로 버텨온 서로를 위로하는 그 한마디가 시청자들 마저도 뭉클하게 만든 대목이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켜주는 힘, “무너지면 어때요. 내가 잡아 줄게요.”,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어떤 모습이든 내가 옆에 있을게요.”지윤은 언제나 완벽하기 위해 매 순간 전쟁처럼 살았다. 자연스레 끼니를 거르는 일은 익숙했고, 커피 몇 잔으로 업계의 치열한 하루하루를 버텼다. 상처가 많아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완벽함에 매달리기도 했다. 그런 지윤에게 햇살같이 따뜻하고 다정한 은호가 나타났다. 옆에서 그녀의 모든 걸 밀착 케어 해주며 마음을 쓰게 된 은호는 그런 지윤이 안쓰러웠다. 어른이 될수록 무서운 게 많아지고, 조금만 무너져도 다 끝날 것 같다는 지윤에게 “무너지면 어때요. 다시 일어나면 되지. 내가 잡아 줄게요”라고 다정히 말하는 은호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이러한 은호의 무조건적 지지는 투자자 우회장(조승연)이 자신의 입맛대로 따라주지 않는 지윤에게 어깃장을 놓을 때도 계속됐다. “대표님이 아니면 피플즈를 이렇게 이끌 사람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라고 지윤을 안심시켰고, 우회장에게 모욕을 당하는 지윤을 보호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형편없어 보여도 괜찮아요. 지윤 씨가 어떤 모습이든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는 말로 그녀의 동요하는 감정을 잠재웠다. 어떤 모습이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포용하는 은호의 한마디, 한마디는 치열한 한 주를 보내고, 주말을 맞은 시청자들의 삭막해진 마음에도 편안한 위로와 휴식이 돼줬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3:03
드라마

장희령, ‘마녀’ 주연 캐스팅… 털털한 매력 뽐낸다 [공식]

배우 장희령이 ‘마녀’에 주연으로 출연한다.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덧붙여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극 중 장희령은 박미정(노정의)의 친한 언니가 되어주는 허은실을 맡는다. 오빠 셋 밑에서 자라 여장부 기질을 가진 허은실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박미정에게 따뜻함을 보인다. 더하여 형사 김중혁(임재혁)과 묘한 케미로 작품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장희령은 그간 영화 ‘제비’,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언택트’,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tvN ‘별똥별’, TV조선 ‘엉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별똥별’에서는 순수한 성장형 톱배우 백다혜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안정적인 소화력으로 완성해 인물의 사랑스러움을 돋보이게 했다.뿐만 아니라 다수의 뮤직비디오 출연 및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져온 장희령은 현재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청순함 속 반전미를 지닌 도예가 안찬양으로 분해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활약 중이다.한편 ‘마녀’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2:36
예능

[설연휴볼만한TV] ‘굿데이’ 지드래곤부터 ‘천박사’ 강동원까지…눈호강 볼거리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KBS: ‘전국노래자랑’ (26일 낮 12시 10분 방송)KBS1 ‘전국노래자랑’이 설 특집으로 ‘2024 연말 결선’을 방송한다. 120분 특집으로 꾸며지는 ‘설 특집-2024 연말 결선’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전국노래자랑’의 수상자들 중에 치열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총 17팀의 무대와 함께 특별 컬래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담길 예정이다. 또 김연자를 시작으로 안성훈, 박성온, 유지나, 이수연, 김용임, 박혜신, 김성환, 린 등 초호화 초대가수가 출격해 축제의 장을 한층 흥겹게 만들 전망이다. #KBS: ‘개그콘서트’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107회에서는 '소통왕 말자 할매', '아는 노래', '습관적 부부' 등 코너들을 통해 명절을 앞두고 가슴이 따뜻해질 수 있는 개그들이 공개된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인도 출신 럭키가 출연한다. '아는 노래'에서는 설 연휴 자녀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노래한다. '당신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미니 뮤직 드라마로 설 연휴를 앞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습관적 부부'에선 연휴를 맞아 시댁 방문을 두고 투덕거리는 임종혁, 홍예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굿데이’ 미리보기 (26일 오후 11시 50분 방송)설 특집으로는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의 미리보기가 방영된다. ‘굿데이’는 MBC 출신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2부 (26일 오후 11시 방송)국제 마약 범죄 조직들의 새로운 타깃이 된 대한민국. 국내에 유입된 대규모 코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그린 SBS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가 방송된다. 해양경찰의 끝나지 않는 추적과 추적,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갱단과의 전쟁,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로 첫 내레이터에 도전한 40년 차 배우 허준호는 더빙 내내 눈 앞에 펼쳐진 리얼 수사극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OCN: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6일 오후 3시 방송) 지난 2023년 개봉한 배우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가 방영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 천박사가 거액의 의뢰를 맡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퇴마극이다. 네이버 웹툰 ‘빙의’가 원작으로 강동원은 극중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맡아 개봉 당시 눈길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6 07:00
드라마

추영우→주종혁… 카카오엔터 대세 배우들, 2025년도 열일 행보

탄탄한 연기력과 케미 폭발 연기합, 신선한 매력과 개성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대세 배우들이 2025년에도 다양한 차기작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추영우, 주종혁, 신승호, 박지후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레이블 소속 배우들이 최근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매력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주목을 받고 있는 중. 최근 이병헌, 현빈, 공유,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작품으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성장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배우들도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레이블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을 통해 확고하게 대세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제이와이드컴퍼니)는 차기작으로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만찢남’으로 거듭난다.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맡아 두 인물의 복잡한 서사를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설레는 로맨스 케미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 연출 이도윤, 제작 스튜디오N, 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웹소설·웹툰이 원작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로, 추영우는 중증외상팀으로 소환된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을 맡는다. 허당미 있지만 실력은 출중한 인물로 이전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백강혁 역 주지훈과의 브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인다. 모쏠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직접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6월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덱스터픽처스, 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신이나 무당을 믿지 않는 견우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밖에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극본 유기성, 연출 최성은, 제작 용필름, 스튜디오N)에서는 조직 주운의 수장인 이주운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금손 역으로 누아르 액션물에도 도전할 예정이라 공개일 확정 전부터 관심이 모이는 중.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광장’ 세 작품 모두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올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줄 ‘만찢남’ 추영우의 다채로운 매력과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주종혁(BH엔터테인먼트)은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극본 김기량, 연출 유선동, 제작 키이스트, 오디너리 잼)에서 열정은 만렙, 현실은 쪼렙인 막내 PD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인배우 통합 오디션 출신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밀은 없어’ ‘유미의 세포들’ 등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배우들과의 차진 연기합으로 일명 ‘케미갑’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은 만큼 ‘트리거’에서도 김혜수, 정성일 등과 원팀 케미로 주목받는 중이다. 주종혁은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를 맡아, 베테랑 배우들과의 찰떡 팀워크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 허명행, 기획 쇼러너스, 제작 이매지너스, 쇼러너스, 스튜디오AA, 서울액션스쿨)에서는 전지현, 강동원, 김해숙, 이미숙, 유재명, 박해준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합을 맞출 예정. ‘케미갑’ 주종혁이 2025년에는 어떤 케미로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드라마 ‘환혼’, ‘D.P.’, 영화 ‘파일럿’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신승호(킹콩 by 스타쉽)는 다양한 영화 출연 소식을 알린데다 예능에서까지 두각을 드러내며 ‘다재다능’ 면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개봉 목표인 영화 ‘오디션109’(감독 정우, 오성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필름)에서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짱구(정우 분)의 절친 장재로 분해 부산 사투리는 물론, 짱구와 장재 사이의 깊은 우정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계획. 올해 개봉 예정으로 알려진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는 군인 출신으로 막강한 방어력을 통해 분투하는 이현성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신승호는 최근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 허당미와 불꽃 승부욕을 동시에 지닌 예능 원석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킹콩 by 스타쉽 자체 예능 ‘콩알탄’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연말 미니콘서트를 펼치고 윈터송 음원을 공개하는 등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전과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작은 아씨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지후(BH엔터테인먼트)는 올해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스토리,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 속 청춘 로맨스 주인공으로 나선다.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톱스타 사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난생처음으로 가본 대학 캠퍼스에서 리얼버라이어티 같은 좌충우돌 대학 생활을 겪으며 운명적으로 만난 김봄과 뜨겁게 사랑하고,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박지후는 한때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알바러'가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 역을 맡아 생활력 만렙 면모를 발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6:11
프로야구

"1루수랑 좌익수 자리가 고민" 소크라테스 떠난 KIA, 이범호 감독의 시선은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시선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으로 향한다.이범호 감독은 22일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출국하기 전 '고민 포지션'에 대해 "아무래도 투수 쪽에선 (역할을) 정하는 것만 남았으니까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지 않을까 싶다"며 "외국인 타자가 바뀌었고 포지션도 외야에서 내야로 바뀌었다. 수비 위치나 그런 걸 (스프링캠프지로) 넘어가 중점적으로 시켜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KIA는 올겨울 2022시즌부터 함께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대신 그의 대체 선수로 현역 빅리거 위즈덤을 영입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88개인 슬러거로 3루가 주 포지션. 주전 3루수 김도영과의 조화를 위해 위즈덤의 포지션은 1루가 유력하다. 소크라테스가 빠지면서 외야의 세 포지션은 전원 국내 선수로 채우고, 이우성·변우혁 등 국내 선수가 주로 책임진 1루는 외국인 선수가 자리할 전망. 수비 포지션은 타순과도 직결하는 만큼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이 1루를 보는데 어느 정도의 능력을 지녔는지 점검해야 할 상황"이라며 "위즈덤이 잘해주면 최고지만 만약 초반에 조금 안 좋을 때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거 같다. 1루랑 좌익수 자리를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고민을 좀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소크라테스가 빠진 좌익수 포지션은 국내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위즈덤의 타순도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3번으로 구상 중인) 김도영 뒤에 클러치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가 (배치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위즈덤의 커리어를 보면) 홈런은 당연히 많이 칠 수 있는 선수겠지만 야구가 홈런 말고 다른 쪽으로 점수를 내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베테랑 최형우는 "검증이 되지 않으면 용병(외국인 선수)을 그렇게 잘 믿지 않는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MLB 경력이 KBO리그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한 달 정도면 적응하지 않을까 한다. 구속 자체가 MLB와 7~10㎞/h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정도의 변화구는 금방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며 "위즈덤은 아직 30대 초반이기 때문에 가장 타격을 잘할 수 있는 나이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잘 칠 거로 생각한다.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친하다고 들어서 잘 적응 시켜줄 거"라며 기대를 내비쳤다.인천공항=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23 00:02
스포츠일반

마카체프, ‘절친’ 하빕 넘어 UFC 전설 될까…사루키안 상대 4차 방어전

전사의 나라 다게스탄 공화국 파이터들이 UFC를 접수하러 왔다.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는 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리는 ‘UFC 311: 마카체프 vs 사루키안 2’ 메인 이벤트에서 아르만 사루키안(28∙러시아/아르메니아)을 상대로 타이틀 4차 방어전에 나선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마카체프의 팀메이트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가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더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에게 도전한다. 이 둘을 공통으로 묶어주는 이름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무패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다. 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하빕의 아버지 고(故)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 밑에서 다게스탄 전사 영재 교육을 받았다. 우마르는 하빕의 사촌 동생이고, 마카체프는 하빕의 친동생이나 마찬가지인 절친이다. 압둘마납 사후 두 선수는 하빕의 지도를 받고 있다. 어떤 면에선 둘 다 하빕 이상이다. 레슬링 강국 다게스탄의 스타일을 극단으로 밀어붙인 하빕과 달리 이 둘은 타격까지 완성형으로 끌어올렸다. 알아도 막지 못했던 하빕의 레슬링에 타격까지 더해진 결과 마카체프와 우마르는 각각 UFC 14연승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마카체프(26승 1패)는 이번 방어전에 성공하면 진정 하빕을 넘어 UFC 라이트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로 등극한다. UFC에서 가장 선수층이 두꺼운 라이트급 역사상 4차 방어에 성공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또한 이번에 승리하면 UFC 최다 연승(15) 공동 2위에 오른다. 위에는 16연승을 한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앤더슨 실바(49∙브라질)밖에 없다. 하지만 난적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도전자는 UFC에서 마카체프를 가장 고전시켰다고 평가받는 사루키안(22승 3패)이다. 사루키안은 자유형 레슬링 베이스에 타격을 접목시킨 마카체프 못지않은 완성형 파이터다. 대회 3주 전 급오퍼를 받고 2019년 4월 UFC에 데뷔해 마카체프와 접전을 벌였다. 그 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UFC 300에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를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했다. 현지 도박사들은 마카체프의 승률을 7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삼보와 유도 같은 보다 다양한 그래플링 기술과 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마카체프의 완성도가 자유형 레슬링과 복싱 위주의 사루키안보다 더 높다고 평가된다. 5라운드 경험과 체력, 전략 수행도 챔피언이 앞선다. 다만 KO파워와 내구력에서는 사루키안이 비교 우위를 차지한다. 역시 사루키안이 노리는 건 강력한 타격 한 방이다. 사루키안은 “강력한 펀치를 한 방 맞으면 게임플랜 같은 건 까먹게 된다”며 “그래서 1라운드에 그에게 강타를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비밀 무기’까지 준비했다고 큰소리쳤다. 마카체프는 이에 코웃음 쳤다. 그는 “지난번에 사루키안은 올리베이라를 1라운드에 피니시하겠다고 했지만 겨우 스플릿 판정승을 했을 뿐”이라며 “그의 말을 믿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은 “사루키안이 자기 뜻대로 싸울 기회를 주면 위협적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내가 전략대로 싸운다면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완벽한 전략 수행을 강조했다. 한편 밴텀급 타이틀을 노리는 우마르(18승)는 도전자임에도 도박사들로부터 승률 약 73%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드발리쉬빌리(18승 4패)가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압도적 챔피언이기에 놀라움은 더 크다. 그는 다게스탄 그래플링에 종합격투기(MMA) 명문팀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AKA)의 미국 킥복싱이 완벽히 조합된 궁극의 파이터라고 평가 받고 있다. 챔피언은 이런 평가를 믿지 않는다. 아직 우마르가 타이틀에 도전하는 건 순전 누르마고메도프 이름 덕이라고 생각한다. 드발리쉬빌리는 “우린 모두 여기까지 오기 위해 힘들게 노력했지만 우마르는 쉽게 기회를 얻었다”고 불평했다. 우마르는 톱10에서 4위 코리 샌드헤이건(32∙미국) 단 한 명만을 이겼을 뿐이다. 도전자는 챔피언이 자신과의 경기를 피해왔다고 비난했다. 그는 “드발리쉬빌리는 챔피언이 되기 전부터도 나와의 경기를 원하지 않았다”며 “UFC가 그에게 이 경기를 밀어붙였다”고 챔피언이 할 수 없이 도전을 수락했다고 폭로했다. 이번 경기는 챔피언의 무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레슬링 공격을 도전자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건지가 관건이다. 타격에서는 우마르가 확실히 앞선다. 하지만 아직 5라운드 경험이 없는 우마르가 한 라운드 평균 10번의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상대를 질식시키는 챔피언의 압박을 버텨낼지는 미지수다. ‘UFC 311: 마카체프 vs 사루키안 2’ 메인카드는 오는 1월 19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1: 마카체프 vs 사루키안 2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C 이슬람 마카체프 vs #1 아르만 사루키안 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2 유리 프로하스카 vs #3 자마할 힐 #9 베닐 다리우쉬vs #10 헤나토 모이카노 케빈 홀랜드 vs 레이니어 더 리더 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페이튼 탤벗 vs 하오니 바르셀로스 #6 자일톤 알메이다 vs #7 세르게이 스피박 #13 보그단 구스코프 vs 빌리 엘레카나 #15 그랜트 도슨 vs 디에고 페레이라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재커리 리스 vs 아자마트 베코예프 #9 카롤 호자 vs #13 아일린 페레스 나카무라 린야 vs 무인 가푸로프 리키 터시오스 vs 베르나르도 소파이 #11 타기르 울란베코프 vs 클레이턴 카펜터김희웅 기자 2025.01.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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