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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6’ 나이‧직업 공개… 미영 “여기 온 취지와 맞지 않아” 작심 발언

MBN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3일 차 정보공개 직후 미영의 당찬 발언에 자극받는다.17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6’ 6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돌싱 하우스’ 3일 차 밤, ‘나이&직업 정보공개’를 마친 후 관심 상대에게 적극 돌진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충격과 반전의 ‘나이&직업 정보공개’가 끝나자, 돌싱남녀들은 서로를 “형”, “누나”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한결 가까워진 분위기를 보인다. 그러자 미영은 모두를 불러모은 뒤,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며 “그동안 다 같이 노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오늘 밤에는 (그런 분위기를) 확실하게 끊고 사랑을 찾는 분위기에 몰입해 보자”고 제안한다. “우리가 ‘돌싱 하우스’에 온 취지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미영의 말에 공감한 돌싱남녀들은 “어느덧 3일밖에 남지 않았다.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야 할 때지!”라고 호응하면서, 미영의 말을 적극 실천한다.특히 창현은 진영-지안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터라 바쁜 시간을 보낸다. 그는 “두 사람(진영-지안)에게 관심이 있는데, 아직 생각 정리가 안 됐다”라고 다른 남자들에게 복잡한 속내를 털어놓는데, “최대한 빨리 알아보고 마음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나오자, 곧장 진영-지안을 차례로 불러내 1:1 대화를 시작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은 “이제는 창현이 명확히 선택을 해야 할 때”라며, “솔직하게 결론을 얘기해줘야 한다”고 조언을 건넨다.한편 창현과 각자 이야기를 나눈 진영과 지안은 여자 숙소에 돌아온 뒤, 둘만의 밀담을 나눈다. 두 사람은 창현과 관련해, 서로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또한 창현은 두 여자와 대화를 나눈 후, 돌싱남들에게 “한 사람에게 90% 마음이 간다”고 고백하며 러브라인 급물살을 예고한다. 세 사람의 복잡한 감정이 오간 1:1 대화 끝에,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관심이 모인다.MBN ‘돌싱글즈6’ 6회는 1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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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전소민, 송윤아와 거래 후 이성재와 밀담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와 거래한 전소민이 이성재와 만난다. 채널A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이 이제 2막에 접어든다. 2막에서는 라헨그룹을 둘러싼 송윤아(한선주), 이성재(신명섭), 전소민(윤미라)의 야욕이 부딪히며 더욱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쇼윈도:여왕의 집’ 8회에서는 송윤아가 이성재를 막고 라헨그룹을 지키기 위해 전소민에게 거래를 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윤아는 전소민에게 황찬성(한정원)과 헤어지고, 2년 전 영원피혁이 짝퉁 구두를 유통했을 때 연루된 자들을 알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오면 이성재와 이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소민은 영원피혁으로 가 삼촌 박정학(윤영국)에게 2년 전 짝퉁 사건 때의 브로커 기록을 받아냈다. 그러나 전소민은 그 기록이 담긴 usb를 들고 송윤아에게 가기 전 이성재를 만나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이성재를 만날 때와 송윤아를 만날 때 전소민이 들고 있는 usb가 달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쇼윈도:여왕의 집’ 제작진에 따르면 27일 방송되는 ‘쇼윈도:여왕의 집’ 9회에서는 2년 전 짝퉁 구두 거래내역 기록을 둔 전소민의 계략이 드러난다. 전소민이 송윤아를 만나기 전 이성재를 찾아간 이유가 밝혀진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 9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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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하트시그널' 넘었다! 2.8%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염...3커플 탄생

MBN ‘돌싱글즈’가 ‘돌싱 빌리지’에서의 최종 선택에서 배수진X최준호, 이아영X추성연, 박효정X김재열 등 3커플을 탄생시키며 본격 ‘동거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5회는 2.845%(닐슨미디어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파죽지세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광고와 화제성의 지표가 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0.807%을 기록했으며, 이아영X추성연이 커플로 탄생하는 장면은 4.49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특히 커플 탄생 후 동거로 이어지는 분량에서는 내내 4%대의 시청률을 유지, 향후 펼쳐질 동거 스토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또한, 첫 회 1.2%로 시작해 매회 뜨거운 화제성을 폭발시킨 '돌싱글즈'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TV화제성' 리포트에서도 7월 5째주 비드라마 부문 검색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출연자 세네명이 꾸준히 '화제 인물' 톱 10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트 시그널'의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인 2.7%를 넘어섰으며, 앞으로 세 커플들의 동거 라이프가 펼쳐지면서 '전무후무'한 포맷의 연애 예능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남녀 8인 김재열-박효정-배수진-빈하영-이아영-정윤식-최준호-추성연의 최종 커플 선택 과정과, 매칭된 커플의 동거 첫 날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최종 선택을 앞둔 돌싱 빌리지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돌싱남녀 8인은 각자의 고민에 빠졌다. 이아영은 전날 밤 배수진이 추성연을 불러내 한밤중 ‘밀담’을 나눈 일을 언급하며 “(추성연이) 배수진에게 갈 것 같다”고 심란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효정은 김재열의 진심에 여전한 의문을 가졌고, 추성연은 홀로 방을 돌아다니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빈하영은 “나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최준호를 택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드디어 돌아온 최종 선택 시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돌싱녀들을 돌싱남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가운데 박효정의 케이블카에 김재열이 탑승했다. 김재열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박효정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귀엽게 흔들며 필사적인 어필을 해 MC들을 ‘빵’ 터트렸고, 케이블카가 하차장에 도착하자 박효정의 손을 박력 있게 잡고 내려 박수를 유발했다.아무도 탑승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빈하영의 케이블카에 이어, 배수진의 케이블카에는 최준호가 올라탔다. “첫인상부터 수진 씨였고, 아이가 있어서 더 좋았다”며 수줍게 고백한 최준호는 케이블카에서 내리기 전 “전날 밤 추성연과 왜 나갔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배수진은 “추성연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답하며 오해를 풀었다. 마지막으로 배수진은 최준호에게 “같이 가요”라며, 케이블카에서 함께 내려 두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이아영의 케이블카에는 추성연-정윤식이 올랐다. 무거운 공기 속 이아영은 “두 분 감사드린다”는 애교 섞인 인사로 분위기를 띄웠고, 결국 이아영은 추성연과 함께 케이블카에서 하차, 서로의 손을 수줍게 잡았다. 최종적으로 성사된 세 커플은 각자의 ‘리-웨딩’ 촬영을 진행하며 동거 준비를 마쳤고, 일주일 간의 동거 생활 후 서로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는 마지막 선택을 예고했다.이어 배수진X최준호 커플의 첫 동거 영상이 공개됐다. 집안 가득 전시되어 있는 웨딩 촬영 사진에 두 사람이 ‘기겁’한 가운데, 이들은 함께 저녁을 준비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배수진은 “일주일 동안 골라 봐요. 연인 하고 싶어요, 와이프 하고 싶어요?”라는 돌발 질문으로 최준호를 ‘심쿵’하게 했다. 저녁과 함께 술 한 잔을 나눈 이들은 “내일 아이들이 온다”면서 서로의 자식을 궁금해하는가 하면, 영상 통화로 미리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이후 배수진은 잠시 망설이다 “전 와이프 진짜 예쁘시죠”라는 돌발 질문을 했고, “실례인 것 같다”는 사과에 최준호는 “괜찮다”며 쿨하게 전 배우자 사진을 공유했다. 배수진 또한 전 남편의 사진을 보여주며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혜영, 이지혜, 정겨운, 유세윤 등 MC들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전 배우자의 얼굴이 궁금했을 것”이라며 격하게 몰입했다.커플 매칭에 이어 본격 ‘동거 라이프’로 2라운드를 알린 ‘돌싱글즈’의 과감한 행보에 시청자들은 역대급 반응을 쏟아냈다. “배수진X최준호 ‘싱글맘-싱글대디’ 커플,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음 주 아이들과 함께할 일상이 기대되네요”, “김재열 씨의 그립톡 ‘반전 선물’에 빵, 동거 생활이 벌써부터 웃겨요!” “이아영X추성연, 커플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티키타카 케미 보여주세요”, “매력남녀 빈하영, 정윤식 씨, ‘돌싱글즈’ 시즌5에서 만나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넀다.돌싱남녀들의 연애X동거 프로젝트를 다루는 러브 버라이어티 MBN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다음 회차부터는 세 커플의 '동거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돌싱글즈’ 2021.08.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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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배수진 vs 이아영, 추성연 두고 신경전 대폭발

“배수진에게 가지 않을까” vs “제대로 얘기 못 나눠” MBN ‘돌싱글즈’ 이아영과 배수진이 추성연을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8일(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 5회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돌싱 빌리지에서 3박 4일간 합숙한 돌싱남녀 8인, 김재열-박효정-배수진-빈하영-이아영-정윤식-최준호-추성연의 최종 ‘커플 선택’ 현장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 최종 선택을 앞둔 돌싱남녀 8인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전 최선을 다한 ‘꽃단장’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이아영은 전날 밤 배수진이 추성연을 직접 불러내 ‘한밤중 밀담’을 나눈 상황을 언급하며, “두 사람 사이에 큰 ‘한 방’이 있었을 것 같아서, (추성연이) 수진 씨에게 갈 듯하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이후 배수진은 이아영에게 “1:1 데이트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느냐”고 묻고, 이아영은 “어젯밤에 나보다 이야기를 더 많이 했을 텐데”라고 받아치며 긴장감이 감돈다. 이에 “제대로 얘기를 못 나눴다”는 배수진의 해명과 이아영의 추궁이 이어지며 더욱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화면을 지켜보던 유세윤 또한 “근 몇 년간 이렇게 내 감정이 오락가락한 프로그램이 없었다”며 격한 ‘과몰입’을 표현한다. 두 여인의 신경전 속, 추성연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돌싱남녀 8인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더욱 솔직한 진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감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출연진은 물론 4MC까지 깜짝 놀라게 했던 배수진-추성연의 한밤중 대화의 전말과 마지막 향방이 밝혀진다.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돌싱남녀 8인의 연애X동거 프로젝트인 MBN ‘돌싱글즈’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제공하는 7월 5주차 ‘TV화제성’ 검색 점유율에서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비드라마 출연자 키워드 부문에서도 최준호-배수진-이아영-빈하영 등 무려 4명이 10위권에 진입해 ‘돌싱글즈’에 쏠린 역대급 관심을 실감케 했다. MBN ‘돌싱글즈’ 5회는 8일(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돌싱글즈’ 2021.08.05 09:50
경제

장병들 눈 휘둥그레…역주행 신화 '브걸' 군통령 된 순간

경기도 가평과 평택은 140㎞나 서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1일 오후 7시 만큼은 두 곳이 서로 붙은 듯했다. 열기가 오가면서다. 이날 국방홍보원 국방TV의 ‘위문열차’ 랜선 공연이 있었다. 경기도 가평의 스튜디오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하면 평택의 해군 2함대 장병이 TV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형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군부대 출입이 제한되면서 나온 방식이다. 하지만, 실제 공연을 벌이고 지켜보는 것처럼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군통령’ 브레이브 걸스가 히트곡 ‘롤린(Rollin’)‘을 부르면서다. ━ 코로나19 시대 위문열차 랜선으로 달려 군통령. ’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연예인을 뜻하는 신조어. 군대(軍隊) + 대통령(大統領)의 합성어‘라는 뜻을 가졌다. 브레이브걸스의 지금 멤버인 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2016년 2월 2기 활동을 같이 시작했다. 5년의 무명생활을 견뎠다. 올해 가요 순위를 석권한 ’롤린‘은 2017년 나왔다. 이들이 공연으로 팬을 만날 기회는 군 위문공연이 거의 전부였다. 왕복 12시간 걸려 백령도에 주둔한 해병대 6여단도 다녀왔다. 출연료가 높지 않아 남는 게 거의 없지만, 그래도 4년간 군 위문공연 62회를 다녀왔다. 유일한 군 위문공연 TV 프로그램인 ’위문열차‘의 단골손님이었다. ’위문열차‘ PD를 맡았던 국방TV의 이지선 TV제작팀장은 “브레이브걸스는 가장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장병과 소통하는데 적극적인 친구들로 기억한다”며 “언젠가는 이들이 빛을 낼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떠서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 브레이브걸스 “언젠가 빛을 낼 것” 예언 적중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출발점은 2월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브레이브걸스가 여러 군 부대에서 롤린을 부르는 공연을 편집했다. 군 장병의 열띤 호흥과 기존 동영상에 올라온 댓글을 소개했다. 10일 현재 조회수는 1600만 건이 넘었고, 댓글은 4만 5000개 이상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브레이브걸스는 각종 차트 1위를 잇따라 차지했다. 2019년 8월 6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의 ’위문열차’ 무대(방송은 그해 8월 30일)는 브레이브걸스가 왜 군 장병에게 인기인지 보여준다. 해병 장병이 브레이브걸스의 춤을 커버하고(따라 추고) 있는데, 막바지에 브레이브걸스가 깜짝 등장했다. 해병 장병이 놀라 눈이 커지며 모습이 생생했다. 브레이브걸스와 해병 장병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당시 브레이브걸스와 뜻하지 않게 콜라보했던 해병 장병은 인터뷰에서 ‘많이 창피하고 어머니, 아버지와 친척들이 볼까 봐 겁이 난다”고 했지만 “2017년 여름 롤린을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런데 입대를 하고 보니 부대에 롤린을 거의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원 차트나 성적이 저조해서 조금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역주행에 성공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마친 청년은 인터넷 언론에 “롤린은 복무신조처럼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곡”이라면서 “의자춤과 가오리 춤은 반드시 외워야 할 동작”이라고 회상했다. 또 “막사(생활관) 곳곳에 설치된 TV에서 국방TV 채널로 ‘위문열차’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인지도와 마니아 팬들, 육해공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던 브레이브걸스 삼박자에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썼다. 가요순위 1위에 처음 오른 순간 브레이브걸스는 “팬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예비역, 민방위까지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역부터 민방위까지 팬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을 아미(A.R.M.Y.)라고 부른다. 브레이브걸스의 팬덤은 글자 그대로 아미(Armyㆍ군)다. 브레이브걸스 팬을 BTS의 아미와 구분 짓기 위해 'K-아미''리얼 아미'라고 한다. ━ “롤린은 복무신조처럼 반드시 알아야” 지난 1일 ’위문열차‘ 랜선 공연은 브레이브걸스에겐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사회자인 권재관씨는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시집간 딸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관심에 감사하다”며 “‘위문열차‘는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또 ‘위문열차’와 ‘엠카운트다운’ 중 어떤 걸 고르겠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위문열차’라고 답했다. 얼마 전까지 “위문열차 외엔 스케줄이 없었다”고 고백한 브레이브걸스는 “오늘도 두 군데 일정을 마치고 ‘위문열차’에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너무 피곤해서 이날 행사장 안에서 이동하는 엘레베이터에서 쪽잠을 자기도 했다. 지난 1일 브레이브걸스의 랜선 공연을 본 해군 2함대의 박지웅 병장은 “나는 운전병인데, 브레이브걸스 ‘운전만해’ 노래가 나올땐 나를 위한 노래인 듯 신이 난다”며 “브레이브걸스의 노래를 듣고 더 열심히 복무해야겠다고 각오한다”고 말했다. 이규탁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는 “브레이브걸스는 장병의 팬심으로 군통령에 오른 뒤 이를 발판으로 가요계 정상에 오르는 성공 방정식을 오랜만에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 장병 팬심으로 군통령·가요계 ‘성공 방정식’ 군통령의 역사는 꽤 길다. 1950년대 이후 주한미군과 미군 군무원을 상대로 노래를 부르는 ‘미8군 쇼’에서 패티킴, 윤복희 등이 인기를 끌었다. 1989년부터 1997년 전국의 군부대를 돌아다니며 제작한 MBC의 ‘우정의 무대’에 초대 가수로 나온 이재영, 이예린, 엄정화 등이 군 장병의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 이후 군통령이 하나둘씩 나왔다. 채연 등 여성 솔로 가수도 군통령의 계보에 있지만, 무엇보다 걸그룹은 군통령의 큰 줄기다. 핑클, SES, 소녀시대 등은 대표적 군통령이었다. 이규탁 교수는 “군 장병은 대부분 20대 남성이며, 이들이 걸그룹의 주요 팬층”이라며 “그래서 기획사들이 걸그룹을 군통령으로 띄우려고 바빴다”고 말했다. 군통령이 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노래와 춤을 따라 부르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군부대 공연에서 군통령의 노래를 ‘떼창’할 수 있고, 군통령의 댄스로 장기자랑에서 휴가증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군통령의 군부대 위문 공연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려졌다. 수백, 수천 명의 장병이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군무(群舞)를 추는 모습은 화제가 됐다. 이런 동영상을 ‘대첩’이라고도 불렀다. 씨스타, Apink, 걸스데이, 라붐, 크레용팝, EXID, AOA, 나인뮤지스, 달샤벳 등이 군통령으로 불리던 때가 군통령이 전성기였다. 나인뮤지스는 2012년 1월 컴백 무대를 군부대에서 열어 화제가 됐다. EXID는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2014년 파주 한마음 위문공연에서 한 팬이 찍은 동영상을 계기로 스타가 됐다. 이 공연은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을 위해 기획됐다. 육군의 한 위관급 장교는 “그때(2010년대 중반) 병사들은 생활관의 IPTV로 뮤직비디오를 봈다. KT 올레TV 뮤직비디오 차트위에서 군 장병의 입김이 셌다”고 말했다. 그래서 KT 올레TV 뮤직비디오 차트는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라는 별칭도 생겼다. ‘말보드’의 인기곡을 ‘군민가요’라고 한다. ━ ‘미8군쇼’에서 군통령 시작, 씨스타·AOA 등 거쳐가 ‘우정의 무대’가 폐지된 뒤 국방TV의 ‘위문열차’가 유일한 군부대 위문공연 TV 프로그램으로 남았다. 군인 대상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위문열차’는 1961년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첫 전파를 탔다. 2015년부터 TV 프로그램으로 바뀌었고,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10년대 중반 군통령이 시들해졌다. 이규탁 교수는 “대형 기획사가 나오면서 군부대 이외도 공연을 열 수가 있었고, K팝 열풍이 분 해외로 나가는 데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최정상급 걸그룹이 위문열차 무대에 오르는 일은 매우 드물어졌다. 출연료도 높지 않고, 산간ㆍ오지ㆍ낙도의 군부대를 찾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지선 팀장은 “그래도 장병의 뜨거운 반응에 걸그룹들은 군부대 공연을 매우 좋아한다”며 “물론 소속사는 눈쌀을 지푸리지만”하고 웃었다. 하지만, 중소 기획사 소속이거나 막 데뷔한 신인, 아직 뜨지 못한 걸그룹은 군통령을 꿈꾸며 ‘위문열차’의 무대를 찾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군통령 성공 신화 때문에 앞으로 ‘위문열차’의 레퍼토리는 더 알차질 것으로 보인다. ‘위문열차’가 군통령계의 메이저리그라면 마이너리그도 있다. 대대급, 더 아래 중대급 부대에서 여는 부대 자체 행사들이다. 소형 기획사인 디데이엔터테인먼트의 한정민 대표는 “부대 창설 기념일에 한두 팀의 가수를 초청하거나, 주요 훈련이 끝나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초청 공연을 여는 경우가 꽤 만하다”며 “우리 같은 소형 기획사는 이런 무대부터 시작해 ‘위문열차’에 오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걸크러쉬는 2019년 4월 싱글 앨범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군부대 공연으로 유명한 댄스팀이었다. ━ 위문열차 출연, 소형 기획사 간절한 기회 군통령에 대한 시선이 고운 것만은 아니다. 2018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상품화로 가득 찬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 달라’는 청원이 올랐다. 청원 게시자는 “여성을 사람으로 보는 건지 그저 진열대의 상품으로 보는 건지 기괴할 따름”이라며 “군인을 위한 여성의 헐벗은 위문공연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시각을 의식해서 ‘위문열차’의 공연은 걸그룹 절반에 나머지 절반을 힙합ㆍ록 밴드ㆍ발라드로 짜인다. 버즈의 리드싱어였던 민경훈, 힙합가수 닐로, 남성 듀오 노라조는 대표적 남성 군통령이다. 특히 이지선 팀장은 “최근 힙합을 좋아하는 장병이 많아졌다”며 “남성 출연 가수를 섭외하려고 연락하면 ‘나를 왜 부르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군 장병이 여성 군통령의 공연에 함성을 지르는 것은 그들이 성적 매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병영에서 휴대폰을 쓰도록 허용했지만, 가족과 친구를 떠나 홀로 입대한 병사의 소외감을 채우긴 힘들다. 군통령이 그들을 보듬어준다고 할 수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힘든 시절 위로해 준 이들에게 보답하려는 현역과 예비역의 마음 씀씀이 때문이다. 인터넷 언론을 글을 쓴 청년은 이렇게 떠올렸다. “돌아보니 전역 날을 바라보던 군 시절 우리들은 좀처럼 뜨지 못하는 브레이브걸스에게 일종의 동지애를 느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미래. 그 시간을 준비하는 방법은 그저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하고, 롤린같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이었다.” 앞으론 군 장병이 ‘브레이브보이스’에게도 ‘동지애’를 느낄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철재, 가평=박용한 기자, 영상=이세영 PD seajay@joongang.co.kr 관련기사 K-방산으로 대박? 중동판 '자주국방' 상징 카라칼의 이변 K21 장갑차에 '레드백' 젊은 피로 수혈…연말 한국에 온다 [영상] 공군도 아닌 육군·해군은 왜? 치열한 우주 쟁탈전 시작됐다 송영무 평양작전 3년만에 살아나나···'홍길동 부대'가 뜬다 [이철재의 밀담]얼룩무늬라 '메이드인 코리아'? 북한군 신형 전투복의 진실 2021.04.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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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쌍갑포차'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취준생 恨도 해결

'쌍갑포차'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나서 이번에도 억울한 사람의 한을 풀어줬다. 거듭된 채용비리 피해자 취업준비생의 애환을 위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쌍갑포차'에는 황정음(월주), 육성재(한강배), 최원영(귀반장)이 노량진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세상 우울한 인간 모인 곳이 바로 여기라며 '그승'에서 한을 풀어줄 다음 고객을 찾기 위해 기대감이 가득 찼다. 쌍갑포차를 찾은 사람은 3년째 상일호텔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 오경주(박병재)였다. 필기시험 만점, 면접도 호평 속 마쳤으나 연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구체적인 탈락의 이유를 몰라 보완할 수도 없었고 거듭된 취업 실패에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이별을 강요했다. 여자친구 앞에서 당당해질 수 없던 오경주는 이별을 고했다. 이에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던 터. 황정음과 육성재, 최원영은 오경주의 '그승' 속으로 들어가 그의 거듭된 취업 실패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힘썼다. 알고 보니 그는 필기, 면접 모두 훌륭하게 해냈으나 채용 비리로 인해 선발이 될 수 없었다. 부모님의 청탁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선발된 사실을 안 쌍갑포차 식구들은 각자 임무를 맡기로 했다. 황정음은 회사 회장에게 접근해 술을 먹였고, 최원영은 상일호텔 화장실에 잠입해 고급 정보가 담긴 USB를 확보하려고 했다. USB는 육성재 손에 들어왔다. 그러나 회장의 경호원 정다은(강여린)에게 붙잡혀 위기를 맞았다. 진심은 통하는 법. 청탁으로 신입사원 뽑은 증거인데 비리를 밝히려는 것이다,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득했고 탈출 경로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며 육성재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청탁 밀담 현장 녹취 파일까지 증거가 탄탄하게 쌓인 이들은 취업 비리를 폭로했다. 취준생 오경주는 이후 상일호텔에 당당하게 입사했다. 여자친구와도 재회했다. '쌍갑포차'는 취준생의 한과 취업 비리를 동시에 다루며 이 시대 을들의 한을 대변했다. 통쾌한 사이다가 이번 회에도 보는 맛을 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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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첫방 D-1 긴밀한 독대 신세경·동공지진 차은우

'신입사관 구해령'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신세경과 차은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포착됐다. 누군가와 긴밀하게 독대 중인 신세경과 긴박한 차은우의 모습이 공개된 것.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MBC 새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16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운종가에 등장한 신세경(구해령)과 차은우(이림)의 모습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이 진지한 표정으로 세책방 주인과 밀담을 나누고 있다. 똑 부러지고 당당했던 평소와 달리 어딘가 살짝 긴장한 듯 굳은 표정으로 주인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특히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는 세책방 주인과 그 앞에서 초조한 듯 두 손을 맞잡고 있는 신세경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이어 차은우와 함께 녹서당에서 동고동락하는 내관 성지루(삼보)가 세상 다급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구름 같이 몰린 사람들을 뚫고 운종가 한복판을 한달음에 뛰어온 성지루는 차은우의 팔을 붙잡고 그를 재촉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부름에 크게 당황한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는 차은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신세경과 차은우의 로맨스 실록 공개가 단 하루 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사람이 운종가에서 어떤 이유로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인지, 이들의 이야기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신세경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차은우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내일(17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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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BTS 제이홉-RM, 흥부자들의 밀담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뮤직 어워즈 참석차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했다.방탄소년단 제이홉과 RM가 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 도착해 횡단보도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BBMA)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한다.인천공항=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5.14/ 2018.05.14 13:54
스포츠일반

[사담기] 현정화, 리분희 방으로 놀러 가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다

현정화-리분희의 만남은 다시 성사될 수 있을까.현정화(렛츠런 여자탁구단) 감독과 리분희(조선장애인체육협회) 서기장의 재회 불발 사연이 19일 오후 11시 JTBC3 FOX Sports에서 공개된다. 현정화와 리분희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의 우승 주역이다. 두터운 우정으로 남북 화합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 이후 25년째 만나지 못하고 있다. 는 의 약자. 사진관 컨셉트의 스튜디오에, 스포츠 스타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인생 사진들을 갖고 나와 그 사진들을 보며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꿈의 사진’을 찍게 된다. MC 장성규 아나운서, JTBC 조수애가 패널로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선 그들의 마지막 사진,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현정화와 리분희가 헤어지기 전에 찍은 사진이 공개된다. 1991년 남북 단일팀 시절, 숙소에서 나눈 밀담 사진이다. 현정화 개인이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사진이다. 차가웠던 리분희는 친해지기 굉장히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방으로 놀러 가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최초의 남북 단일팀 ‘코리아’로 45일간 활약하면서 있었던 다양한 뒷이야기, 여러 번 재회의 기회가 있었지만 불발된 과정도 공개된다. 탁구 천재 현정화에게도 슬럼프가 있었다. 그 시작을 보여 주는 사진. 1992년 바르셀로나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면서부터 노 금메달 슬럼프에 빠졌다. 우연치 않게 리분희 선수도 동메달을 따며 둘은 함께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현정화 감독은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다고 말한다. 천재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으로 돌아온 사진도 공개된다. 2002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코치로 시작해 지금까지, 어려웠던 감독 시절 이야기를 들어 본다. 특히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없다’는 말에 자극받아 보여 준 다양한 노력이 소개된다. 김희선 기자 2018.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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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가동"…'맨투맨', 3회 더욱 쫀쫀해진다

사라진 고스트 요원 Y가 남긴 단서를 따라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된다.28일 JTBC 금토극 '맨투맨(MAN x MAN)' 측은 3회 방송을 앞두고 '세 개의 목각상 작전'을 둘러싼 인물들의 다른 속내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석유 재벌 빅토르 회장의 시크릿 생일파티에 초대된 한류스타 박성웅(여운광)과 매니저 김민정(차도하), 경호원으로 위장 잠입한 고스트 요원 박해진(김설우)이 경계심 어린 눈빛을 하고 있다. 송산그룹 사장 연정훈(모승재)와 그의 아내 채정안(송미은)도 파티에 참석하지만 어딘가 표정을 숨기고 있는 모습이다.또 다른 사진에는 박해진의 담당관으로 그와 공조 중인 정만식(이동현)이 작전 지시를 하는 듯 그의 주변에 자리하고 있고, 기득권 비선조직 백사단의 수장인 천호진(백인수)과 전직 국정원 고스트 요원 태인호(서기철)가 한적한 공원에서 비밀스럽게 밀담을 나누고 있다.3회부터 박해진은 선배 요원 Y가 남긴 '세 개의 목각상을 찾아라'라는 메시지를 단서로 검은 커넥션을 파헤치기 위한 본격적인 추적을 시작한다. 송산그룹 재벌 3세 연정훈의 할아버지 모병도 회장 시절부터 내려온 거대한 비자금의 실체를 파악할 유일한 증거이자 단서이기 때문.또 이날 방송에는 박성웅과 채정안의 숨겨진 과거, 김민정과 박성웅이 서로의 소울메이트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인연과 함께 김민정의 아픈 사연이 박해진에게 포착되면서 인물들 간의 관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생긴다.'맨투맨' 제작진은 "초반에는 배우들이 예상 밖 반전 캐릭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면 3회부터는 다시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진다"며 "목각상 작전 플랜B의 실체도 서서히 드러날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맨투맨'은 첫 방송과 동시에 JTBC 역대 드라마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데 이어 2회 연속 시청률 4%를 돌파했다. 28일 오후 11시에 3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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