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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승기, 정글 임장 나선다…치열한 생존경쟁 시작 (생존왕)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4팀 팀장인 김병만X추성훈X이승기X박태환이 생존지 결정을 위해 직접 ‘정글 임장’에 나선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생존경쟁을 펼친다. 한정된 물자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되는 곳은 ‘생존지’ 즉 베이스캠프다. 베이스캠프 후보들을 둘러보고 ‘생존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 김병만은 “각 팀의 팀장들과 같이 다니며 한 곳씩 분양해 주겠다”라며 ‘정글 부동산’ 개업 소식을 전했다.군인팀이자 육군첩보부대 ‘HID’ 출신의 강민호는 “물가가 좋고 주변에 대나무가 있어야 한다. 바나나 나무가 있으면 더 좋다”며 최적의 생존지 조건을 팀장 이승기에게 급히 전수했다. 국가대표팀 박태환도 팀원 김민지와 정대세에게 어디가 좋은지 의견을 구했다. 정대세는 “문명은 항상 강가에서 탄생한다”며 물가를 적극 추천했다. 그런 가운데 피지컬 팀 추성훈은 “잠이 제일 중요하다”며 잠자기 좋은 곳을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현은 “편한 곳 가도 힘들다. 방송 욕심내면 안 된다”며 추성훈을 단속했다. ‘정글 임장’에 나선 팀장이 과연 어떤 생존지를 선택해 팀원들에게 돌아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승기는 최종 선택한 생존지에 집을 짓던 중 정체불명의 개미와 거미를 발견했다. ‘부동산 사기(?)’ 의심에 휩싸인 군인팀은 “죽거나 하는 거 아니겠죠?”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게다가 딱딱한 과일까지 머리 위에서 마구 떨어지자 군인팀은 “여기서 생존할 수 있을까?”라며 공포에 질렸다. 특전사 출신의 생존력 만렙 이승기가 어쩌다 이리 험난한 생존지를 선택한 것일지, 그 이유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08:44
연예일반

'해꿈장' 윌리엄x벤틀리, 과학 크리에이터 변신 대성공! 달걀 사수도 척척~

샘총사가 과학 크리에이터 꿈 모험에 도전해 과학 실험에 푹 빠진 하루를 보냈다. 지난 3일(금) 저녁 8시 방송된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5회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슈르’와 함께 ‘상상력 폭발’ 과학의 세계에서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하루를 보낸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샘총사는 부푼 마음으로 꿈의 옷장을 열었으나, 평소와 달리 옷이 아닌 ‘초미니 꿈의 옷장’과 마주해 놀라워했다. 3D 프린터로 만든 초미니 옷장 안에는 ‘과학 크리에이터의 세계로 초대한다’는 카드가 있었고, 이후 샘총사는 슈르의 실험실로 향했다. 실험실에서 벤틀리는 ‘바나나 피아노’를 보더니 바로 “먹어도 되나요?”라고 물어 슈르를 당황케 했다. 잠시 후 샘총사는 유튜브 핫 트렌드인 ‘코끼리 치약 실험’에 돌입했다. 슈르는 윌&벤에게 원하는 색깔을 고르라고 했고, 윌리엄은 서로 잘 어우러지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골랐다. 반면 벤틀리는 색깔 4개를 택했는데, 이에 샘 해밍턴은 “(네 것은) 100% 똥색 된다”며 팩폭을 날렸다. 실제로 벤틀리의 결과물을 본 샘 해밍턴은 “이거 헐크가 똥 싼 것 아니야?”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연달아 윌리엄의 코끼리 치약도 활화산처럼 부글부글 끓어올랐고, 윌리엄은 “안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커져서 놀랐다”며 신기해했다. 뒤이어 슈르는 라면을 자동으로 비벼주는 기계와 군용반합 등을 준비해 ‘먹방 실험’을 제안했다. 윌리엄은 라면 비벼주는 기계에 삶은 면을 집어넣는 슈르를 향해, “손으로 비비는 게 나을 것 같은데?”라고 꼬집었다. 이에 슈르는 “모든 위대한 발명품은 사람들이 ‘왜 하지?’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교훈을 강조했지만 윌리엄은 재차 “진짜 왜 하지?”라고 팩폭을 날려 슈르를 KO시켰다. ‘라면 비벼주는 기계’ 실험에 이어 발열팩을 이용해 물을 끓여 요리하는 실험도 진행됐다. 이를 위해 군용반합을 꺼내 달걀을 깨트리며 다 같이 달걀찜 만들기를 시작했다. 이때 벤틀리는 과감한 터치로 달걀 껍질까지 투하하는가 하면, 달걀찜에 소금을 쏟아 부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달걀찜의 비주얼은 합격이었다. 하지만 맛을 본 샘 해밍턴과 윌리엄은 너무 짜다며 ‘먹뱉’ 위기를 맞았다. 연이어 짜장 라면도 완성됐지만, 겉만 비벼져 폭소를 안겼다. 결국 샘총사는 손으로 다시 비빈 짜장 라면을 폭풍흡입 했다. 점심식사 후 윌&벤은 다음 실험에 필요한 달걀 2판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부여받았다. 이에 윌리엄은 “달걀 2판, 그리고 맥주 하나~”라며 아빠를 위한 맥주를 챙기는 센스를 보였다. 샘 해밍턴은 “내 아들 맞네~”라며 눈을 ‘찡긋’ 했다. 손을 꼭 잡고 마트로 출발한 윌&벤은 물건 사오기 심부름에 성공했다. 이내 샘총사X슈르는 윌&벤이 사온 콜라와 츄잉캔디를 이용해 ‘콜라 폭발 실험’에 돌입했다. 큰 기대감을 안고 카운트타운도 직접한 윌&벤은 폭발이 생각보다 크지 않자 실망했다. 이에 슈르는 윌&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달걀 사수 실험’을 제안했다. 윌&벤은 빨대, 고무줄,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해 달걀이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이때 샘 해밍턴은 벤틀리가 자신의 달걀에 기웃거리자 “내 거야!”를 작렬하며 달걀 사수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풍선까지 매달며 애쓴 샘 해밍턴의 달걀은 결국 깨졌다. 반면 윌리엄은 수건으로 달걀을 감싼 뒤 고무줄과 빨대를 이용해 이를 묶어주는 ‘FM 완벽주의’의 실력으로 달걀 사수에 성공했다. 이에 윌리엄은 ‘사이언스 닥터 윌’이라는 멋진 별명을 추가했다. 모든 실험을 마친 뒤 윌&벤은 “너무 신기했다. 전부 다 재밌었다”며 과학 실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윌리엄은 영어일기에 이날 경험했던 실험 전부를 빼곡히 적어 넣으며, 과학X영어 크로스 교육 팁을 방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윌&벤 꼬마 과학자들 파이팅!”, “과학 실험 너무 재미있었어요. 유익한 방송 감사해요”, “샘총사와 슈르, 환장의 티키타카 대폭발”, “코끼리 치약과 콜라 폭탄, 환상적이었어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한편 ‘귀염뽀짝 장꾸’ 윌&벤, ‘단짠 아빠’ 샘 해밍턴의 꿈 모험을 담은 ENA, ENA DRAMA 채널 가족 예능 ‘해꿈장’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해꿈장) 이지수 2022.06.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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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열렸다"…'나혼자산다' 나래미식회 6시간 대장정 피날레

해냈다. 해내고야 말았다. 박나래가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과 침샘을 자극하는 입담으로 ‘나래 미식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 이장우, 차서원, 산다라박, 코드쿤스트와 함께한 네버엔딩 ‘나래 미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나래는 ‘나래 미식회’ 2부 메뉴로 약 30시간 동안 수비드로 초벌한 후 오븐에 구워낸 등갈비 폭립과 식감과 풍미가 일품인 마라 청어알 파스타를 준비했다. 박나래의 능수능란한 요리 솜씨와 완벽한 플레이팅을 본 코드쿤스트는 “방송에서만 보던 음식”이라며 “배가 부른데도 맛있다고 느꼈다”고 끊임없이 감탄했다. ‘나래 미식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나래는 미리 준비해놓은 3부 메뉴판을 무지개 회원들에게 건네며 “먹고자 생각하면 위는 열린다”는 대식가로서의 꿀팁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소식좌’들이 포만감에 힘들어하자, 박나래는 “배 좀 꺼지게 첫사랑 얘기라도 하자”며 연애 토크쇼를 시작했다. 박나래는 ‘첫 사랑’에 대해 “그 사람 생각하면서 눈물이 났으면 사랑이 아닌가?”라며 취중진담 뺨치는 진솔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어 그는 “슬픈 얘기를 하면 허기진다. 그걸 음식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라며 슬픔과 허기의 상관관계로 무지개 회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코드쿤스트가 “그럴 땐 곡을 써야 한다”고 답하자, 박나래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때는 고기를 썰어야 한다”며 대식좌다운 면모를 드러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1, 2부는 에피타이저였다. 3부에는 메인 요리가 나와줘야 한다”며 각종 야채와 새우, 활전복, 가리비 등 산해진미를 가득 채운 편백나무 찜과 20년 된 인삼주를 꺼내와 보는 이들마저 배부르게 했다. 3부의 대미는 육수에 끓인 칼국수. ‘대식좌’ 박나래, 이장우, 차서원은 화려한 면치기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려 6시간에 걸쳐 진행된 ‘나래 미식회’ 대장정은 디저트 바나나 브륄레 디저트와 차서원이 선물한 건강 차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처럼 박나래는 4부에 걸쳐 선보인 화려한 진수성찬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박나래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나래 미식회’는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다음 제철 모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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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박중훈 편, 최고 시청률 3.04% 기록...'34년 영화 인생'에 폭풍 감동!

박중훈이 ‘임강황’ 삼형제의 김장 김치와 함께, 따뜻한 ‘밥정’을 나누며 내년 봄을 기약했다. 15일 방송한 MBN ‘더 먹고 가(家)’ 2회에서는 박중훈이 ‘임강황’ 삼형제가 사는 산꼭대기 집을 방문해, 영화 인생 34년을 되돌아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더 먹고 가’ 박중훈 편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평균 시청률 2.3%(전국 유료방송가구)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4%까지 치솟았으며, 박중훈-강호동-황제성이 김장독을 마당에 묻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전 출연진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와 SNS를 장악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산꼭대기 집’의 주인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은 겨울을 앞두고 김장 준비에 돌입했다. 임지호 셰프와 황제성은 강화도까지 가서 싱싱한 배추와 순무, 각종 젓갈을 공수해 왔다. 강호동과 함께 본격적인 김장 김치 담그기에 돌입한 세 사람은 어마무시한 김장 재료 손질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창 몰입하고 있는 순간, 뒷산에서 박중훈이 난입(?)해 강호동의 비명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20대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무려 ‘30년지기’로, “호동아~”, “행님~”이라며 서로를 얼싸안았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김치 6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박중훈은 “체력 안배를 해야겠네”라며 배추더미 앞에 앉았다. 임지호 셰프는 순무 손질하면서 나온 잔뿌리들을 모아, 수육을 삶는 들통에 넣었다. 그는 “순무 뿌리가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며 “못 쓴다는 생각 때문에 못 쓰는 거지, 얼마든지 유익하게 쓸 수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가 될 뻔한 순무 뿌리의 귀한 가치를 일깨워줬다. 이어 박중훈은 김칫소 버무리기, 뒷마당에다 장독대 심기 등을 거들었고, 장독대에 김장 김치를 담아 묻으면서 “김치가 맛있게 익어갈 내년 봄쯤,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값진 노동 끝에 6종 김치가 완성됐다. 임지호 셰프는 먼저 삶아뒀던 돼지 수육에, 삭힌 마늘 김치, 바나나밥, 토마토밥, 늙은 호박밥 등을 곁들여 박중훈만을 위한 ‘칭찬밥상’을 만들었다. 임지호 셰프는 “배우에서 감독의 길을 걷고 있는 박중훈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줄 음식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중훈은 미리 가져온 와인과 함께 맛있게 식사한 뒤, “먹는다는 게 이렇게 큰 기쁨을 준다”며 감동을 표했다. 황제성은 “그야말로 ‘박중훈훈 밥상’”이라고 거들었다. 식사 후 네 사람은 마당으로 나와, 박중훈의 통기타 연주가 곁들여진 ‘비와 당신’을 함께 불렀다. ‘라디오 스타’ OST인 이 곡에 대해 떠올리던 중 박중훈은 “아버지가 생전에 유언 비슷하게 ‘너는 무조건 안성기만 따라 가라’고 하셨을 정도”라며 안성기를 향한 무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에서 감독으로 전향하면서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고백하면서 봉준호 감독에게 고민을 털어놨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박중훈은 “봉 감독에게 ‘설국열차’ 개봉 뒤 쯤, ‘어떻게 하면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선배님, 사실 저도 굉장히 힘들어요’라고 하더라. 그 한마디에, 성급하게 질문을 던진 제가 부끄러워졌다. 그 후로는 (감독) 일에 대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감독이 된 후,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캐스팅을 거절하는 선후배 배우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박중훈은 “여태껏 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2000편 이상 시나리오를 받았던 것 같다. 1960편을 거절한 셈인데 ‘그때 왜 겸손하게 거절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그게 마음에 걸린다”고 털어놨다. 박중훈의 진심어린 고백과 깨달음에 ‘임강황’ 삼형제도 고개를 끄덕였으며, 임지호 셰프는 마당에 있는 복숭아 나무에서 잎을 따 ‘복숭아 차’를 만들어주면서 잔기침이 있는 박중훈의 목 건강을 챙겼다. 또한 그는 “나 역시 60여 년 살아오면서 요리할 때 한 번도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다”면서,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부족한 걸 채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언젠가 다 채우고도 넘칠 것이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순간,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덕담했다.마지막으로 임지호 셰프는 순무, 배추 김치를 정성스레 보자기에 싸서 박중훈에게 선물했다. 박중훈은 “김치가 내겐 최고의 선물”이라며 내년에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중훈의 인생 고민에 큰 공감이 갔다”, “임지호 셰프의 따뜻한 밥상과 조언이 매회 큰 감동으로 와 닿는다”, “박중훈과 강호동의 ‘면전 디스’전에 배꼽 잡았다. 30년지기의 케미가 돋보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칭찬밥상, 다음에는 어떤 밥상이 차려질지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임강황 삼형제의 정성과 케미가 빛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2020.11.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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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에버랜드에서 시원해지는 시간 ‘썸머 홀리데이’

에버랜드가 ’썸머 홀리데이‘를 콘셉트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휴양지 콘셉트로 꾸며진 여름 정원부터 레이저 조명이 가득한 환상의 숲, 워터쇼까지 넓은 야외 공간에서 만끽할 수 있는 콘텐트로 일상에서의 피로와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린다. 에버랜드는 시원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름 테마정원을 선보인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은 야자나무, 바나나, 알로카시아 등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 식물들이 가득한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으로 변신했다. 특히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에는 해먹, 빈백, 데이베드 등 곳곳에 쉬어 갈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마치 해외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샐비어, 안젤로니아, 풍접초 등 형형색색의 여름꽃들도 넓게 펼쳐져 있어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의 청량함과 생동감을 더욱 빛내 주고 있다. 또 에버랜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약 3만3000㎡(1만평) 규모 하늘매화길은 밤이 되면 수백만 개의 불빛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진짜 반딧불이는 아니다.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숲 속 곳곳에 진짜 반딧불이가 있는 것 같이 연출했다. 특히 해발 210m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야경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름밤의 감성을 만끽하기에 좋다. 반짝반짝 빛나는 야간 하늘매화길은 매일 일몰부터 폐장 시까지 에버랜드 이용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진짜 살아 있는 반딧불이 생태 체험은 7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에 가장 좋은 물을 테마로 한 워터 쿨링 콘텐트도 준비했다. 야외 카니발광장에서는 ’슈팅워터펀‘ 워터쇼가 매일 1∼2회씩 시원하게 펼쳐진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유명한 슈팅워터펀 공연은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시원하게 물총 싸움도 즐길 수 있다. 여름 더위를 시원하고 짜릿하게 날려 버리고 싶다면 워터 어트랙션을 추천한다. 보트에 앉아 래프팅과 급강하를 즐기는 ’썬더폴스‘는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며 좌우로 솟구치는 워터캐논이 온몸을 적시고,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580m 급류를 즐기는 동안 거센 물살이 보트와 부딪히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킨다. 궁전 콘셉트로 꾸며진 ’캐슬 브렌시아‘ 이벤트존에서는 대형 브릭으로 연출된 놀이시설을 즐기거나 시원하게 물을 내뿜는 물풍기와 빈백, 파라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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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정글의 법칙'서 극한 상황 속 팀원 이끌며 '정글 유경험자 면모' 입증

가수 KCM이 독보적인 생존 능력을 자랑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이하 ‘정법’) 편에 KCM이 출연했다.이날 KCM은 최자와 베리굿 조현, 요리사 오스틴강과 함께 ‘오빠 믿지’ 팀을 결성해 미션인 쌍둥이 폭포를 찾으러 출격, 가파른 경사에서 힘들어하는 팀원들을 이끌어주며 정글 유경험자 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어 미션 중 두 갈림길에 서게 된 KCM은 최자와 함께 팀을 꾸려 폭포를 찾으러 출발했고, 고군분투 속에 쌍둥이 폭포를 찾게 되어 ‘오빠 믿지’ 팀원들과 폭포 속에 들어가 축하 헹가래를 펼쳤다. 또한 비박지를 마련하러 가는 도중 바나나 나무를 발견한 KCM은 ‘오빠 믿지’ 팀원들을 위해 괴력을 발산하며 바나나 나무를 꺾어 바나나를 획득, 덜 익은 바나나를 먹게 된 KCM은 곧바로 뱉어내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자아냈다. ‘정법’에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한 KCM은 24일 디지털 싱글 ‘버릇처럼 셋을 센다’ 발매와 함께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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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이크질렌할·톰홀랜드, 한옥과 바나나우유에 푹 빠졌다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톰 홀랜드의 한국 문화에 푹 빠졌다. 두 사람은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홍보 인터뷰에 임했다. 한옥에 자리한 제이크 질렌할은 "(한옥에서)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고요하다. 이 도시의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좋은 기운을 받았는데 여기는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제작진이 건넨 바나나우유를 마셨는데, 이미 바나나우유를 맛본 바 있는 톰 홀랜드는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등장한 한과에도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톰 홀랜드는 "이거 정말 맛있다"면서 "제 평생 최고의 인터뷰"라고 이야기했고, 제이크 질렌할은 톰 홀랜드의 토크 도중 소리를 내며 한과를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2019.07.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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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에버랜드, 여름 축제 ‘썸머워터펀’ 개최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에버랜드가 8월 25일까지 시원하게 즐기는 ‘썸머워터펀’을 개최한다. 테마파크에서 물놀이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 휴가지를 찾는다면 에버랜드로 여름 피서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에버랜드는 올해 축제를 맞아 물을 테마로 한 공연·게임·어트랙션 등 3색 워터 콘텐트를 마련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매일 2∼3회 시원하게 펼쳐진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유명한 슈팅워터펀 공연은 약 30분간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고, 60여 명의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는 등 고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공연 직후 모든 연기자들과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록·EDM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밤밤클럽'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특히 더위를 몰고 온 폭탄 컨셉트의 밤밤맨 캐릭터 연기자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물총 싸움을 펼치는 ‘밤밤어택’ 깜짝 퍼포먼스도 수시로 진행한다. 올해는 시원한 물을 내뿜는 퍼레이드카가 등장하는 '밤밤솔져' 공연이 새롭게 펼쳐져 물총 싸움 경험이 더욱 풍성해졌다. 물총으로 다양한 슈팅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너프 워터배틀존’은 게임 존 규모가 작년보다 약 1.5배 확대되고, 게임 종류도 11종으로 늘어났다.‘너프 워터배틀존’에서는 현장에서 무료로 빌려 주는 수퍼소커 물총을 이용해 카레이싱·타격 게임·홀인원 등의 게임을 하거나 너프로 사격 대결을 펼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워터 어트랙션도 있다. 보트에 앉아 래프팅과 급강하를 즐기는 ‘썬더폴스’는 20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좌우로 솟구치는 워터캐논이 온몸을 적시고,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는 580m 급류를 즐기는 동안 거센 물살이 보트와 부딪히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킨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한낮 무더위를 피해 밤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야간 콘텐트도 새롭게 보강했다. 에버랜드가 올해 여름 축제를 앞두고 지난 6개월간 야심 차게 준비한 새로운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 '타임 오디세이'가 매일 밤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진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매핑 영상·조명·음향·전식·특수 효과 등이 약 15분간 밤하늘을 수놓는 '타임 오디세이' 공연은 올해 우주관람차까지 무대가 확대되며, 듀얼 스크린을 통해 환상적인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 문라이트 퍼레이드·썸머크러쉬 록밴드 공연·장미성 뮤직 라이팅 쇼 등 다양한 야간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여름의 청량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여름과 어울리는 트로피컬 썸머가든이 열린다. 트로피컬 썸머가든에는 바나나·알로카시아·에크메아 등 해외 휴양지에서나 봤던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식물이 가득하고, 트로피컬 그린월이나 미스트 아치, '컬러풀'한 대나무 파라솔 등 청량한 포토 스폿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또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한낮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암스텔담·쿠치나마리오 가제보 등 실내 공간에 테마 라운지를 새롭게 조성해 운영 중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03 07:00
경제

아워홈, '아워홈 꿈찾기'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

아워홈은 서울 신당동 소재 지역문화기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워홈 꿈찾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아워홈 전문 셰프 1명을 포함한 ‘아워홈 행복나눔 봉사단’ 20여 명은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어린이 20명과 함께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지역문화기관 어린이들은 일일 파티셰(제과제빵사)가 되어 베이킹 체험과 함께 위생, 영양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베이킹 테마는 ‘페이스 케이크’로, 아워홈 봉사단원과 어린이가 한 팀이 되어 생크림 케이크에 블루베리, 딸기, 바나나 등 각종 과일들을 활용해 가장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만들었다.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케이크는 집에서 가족들과 먹을 수 있도록 예쁜 포장에 담아 선물로 증정했으며, 봉사단원이 만든 케이크는 현장에서 함께 나누어 먹으며 체험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워홈 봉사단원 박성우씨는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워홈은 2007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워홈 행복나눔 봉사단’을 발족했다. 연탄 배달, 경로당 환경미화, 독거노인 방문 케어, 환경정화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 기부, 무료 급식, 사랑의 밥차 등 주요사업과 연계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6.30 13:36
연예

[여행&]에버랜드에서 '꽃놀이'

동네에서 곧 벚꽃이 피어남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었다. ‘벚꽃축제’라는 연례행사는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음을 알려 준다. 주위를 둘러보면 찾기 쉬운 것이 벚꽃나무다. 동네마다 벚꽃축제를 열 정도로 벚꽃은 대표적인 봄꽃이 된 느낌이다. 벚꽃과 비슷한 모습임에도 매화는 보기가 어려운 봄꽃이다. 전라남도 광양이나 경상남도 양산 등 남쪽으로 가면 매실 재배 농장에서나 꽃을 겨우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도권에서도 ‘매화놀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에버랜드가 매화꽃을 군집해 볼 수 있는 정원을 3년여에 걸쳐 만들었기 때문이다. 매실을 재배하는 것은 아니다. 꽃을 위주로 한 정원을 꾸민 것이다. 지난달 29일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이 열렸다. 언덕을 따라 오르면 온갖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다. 홍매·율곡매·수양매…탐매의 여정 ‘하늘매화길’ 벚꽃과 매화를 단번에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 길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수술 길이가 꽃잎보다 길고 튀어나와 있으면 매화, 그렇지 않으면 벚꽃이다. 벚꽃은 한 꽃자루에 여러 송이가 피지만, 매화는 한 꽃자루에서 한 송이만 자란다. 우리가 매화를 반기는 이유는 봄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 벚꽃보다 한참 먼저 꽃망울을 틔우는 꽃이다. 추운 겨울에도 꼿꼿이 피는 설중매도 있지만, 추위가 가심을 알리며 피어나는 여러 모습을 가진 매화는 그야말로 ‘봄의 정령’이다. 이날의 매화는 아직 봄을 제대로 알리기 전이었다. 차가운 바람에, 봉오리가 맺힌 매화는 20% 남짓뿐이었다.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트그룹장은 “전국 매화를 모아 놓다 보니, 모든 매화가 일괄적으로 피지 않는다”며 “하늘매화길 오픈과 매화가 피는 날을 맞추는 것도 우리의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하늘매화길은 '아메리칸어드벤처' 지역에 위치한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3000㎡(1만 평) 부지에 조성됐다. 강원도·경상도·전라도·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공수했다. 매화 종류와 심는 시기를 잘 결정해 뿌리를 내리는 데 3년이 걸렸다. 이렇게 만첩매·율곡매·용유매 등 11종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를 하늘매화길에 심었다. 하늘매화길은 가장 먼저 ‘마중뜰’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지금은 최고 750년 된 분재 등 31개 분재가 전시돼 있다. 마중뜰을 한 바퀴 돌고 오르기 시작하면 '대나무숲길'이 나온다. 대나무는 매화·소나무와 함께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대표 식물이다. 이 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길인 ‘꽃잔디언덕’이다. 분홍색을 띤 꽃잔디와 진달래가 활짝 핀 언덕을 지나, 달 형상을 본떠 만든 ‘달마당’에 오르니 귀하다는 ‘홍매’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다. 제대로 된 이름은 ‘만첩홍매’란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1980년 삼성전자 구미공장 준공 시 식재된 매화나무”라며 “나이가 50년”이라고 설명했다. 이 홍매는 달마당에 한 그루, 꼭대기에 오르면 나오는 ‘해마루’에 한 그루가 심어져 있다. 그리고 달마당과 해마루를 연결하는 길을 ‘하늘길’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했다. 만첩홍매 외에도 찾아볼 만한 매화로는 ‘율곡매’가 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이 직접 가꿨다며 문헌에 전해진 천연기념물 484호다. 이 매화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전에 재배해 둔 묘목을 하늘매화길에 식재했다. 구불구불한 가지 모양이 구름 속을 날아다니는 용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용유매’나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땅으로 향해 있어 ‘겸손’을 의미하는 나무로 알려진 ‘수양매’도 볼 만하다.정원에는 매화뿐 아니라 소나무·벚나무·버드나무 등 수목 1만여 그루와 무스카리·수선화·유채 등 24만 송이의 봄꽃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져 다양한 봄 식물 체험이 가능하다. 하늘매화길은 오는 5월 6일까지 열려 있지만 제대로 봄꽃 내음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은 4월 중순 정도까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월 19일까지는 매일 1회에 한해 무료로 하늘매화길 도슨트 투어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대표 봄 알리미 ‘튤립축제’도 한창 매화를 보고 나니, 형형색색의 튤립이 눈에 들어온다. 붉고 흰, 아니면 그 중간색 즈음으로 물든 매화와 다른 분위기를 가진 꽃이다. 매화가 참하고 정적인 이미지라면, 튤립은 발랄하고 톡톡 튄다.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을 비롯한 봄꽃 100만 송이가 피었다. 국내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에버랜드를 즐기러 온 관광객으로 가득한 튤립 정원이다. 1992년부터 시작된 '튤립축제'는 에버랜드를 상징하는 하나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특히 올해 열리는 축제는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몬드리안’을 주제로 열려 몬드리안 작품 특징처럼 빨강·노랑·파랑 등 원색의 튤립들을 볼 수 있다.포시즌스가든 옆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레스토랑에 마련된 ‘아트 스튜디오’에 가면 화가 몬드리안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튤립사진 '튤립축제'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튤립들. 에버랜드 제공 봄꽃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니 출출해지는 시간이다.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 옆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봄’을 즐길 수 있고, 튤립과 함께 화려한 야간 '불꽃쇼'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가든테라스에서는 봄을 맞아 바삭한 패스트리 도에 꽃·나비 모양의 토핑을 얹은 ‘포시즌스가든 고르곤졸라’ 피자를 새롭게 내놨다. '피맥(피자+맥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메뉴다. 튤립사진 '튤립축제'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튤립들. 에버랜드 제공 또 포시즌스가든 옆에 위치한 이탈리아 음식 전문 레스토랑 '쿠치나마리오'에서는 치즈를 얇게 갈아 꽃처럼 말아 얹은 ‘블로썸 치즈 크림 스파게티’를 출시했다. 빨간색·노란색의 초콜릿을 덧입혀 튤립 꽃송이를 형상화한 ‘튤립 무스 케이크’를 대표 스낵 메뉴로 내놓았으며, SNS상에서 많은 고객들의 인증샷 ‘인싸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올봄 에버랜드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봄꽃을 그려 넣은 ‘튤립 핫도그’ ‘매화 핫도그’는 물론이고 '새싹삼'을 얹어 봄철 건강까지 챙긴 ‘새싹삼 아보카도 바나나 주스’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글·사진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4.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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