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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벤·우디 등 음원 사재기 의혹에 결백 주장하는 이유

"공신력 있는 기관과 멜론,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나서서 음원 사재기 논란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바이브·벤·우디 등이 속한 메이저나인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에 불만을 드러내며 음원 사재기를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메이저나인은 8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모아 '사재기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 해명'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 메이저나인 황정문 대표와 김상하 부사장은 "너무 억울하다. 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는 쪽이 아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우리가 왜 아닌지 근거를 제시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에 6시간 동안 설명했는데 방송엔 제작진이 필요한 멘트만 편집돼 나갔다. 우리 입장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진정서를 낼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나인은 회계 자료까지 모두 공개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이유를 들었다. 메이저나인은 회계 자료 및 첨부 자료는 믿을 수 있냐는 질문에 "메이저나인은 2019년 상반기에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가 이루어졌으며 투자계약서상의 조건에 의해서 2019년 회계부터 외부감사를 받는 외감 법인이다. 이미 분기별로 투자사에 회계 보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나인 측이 공개한 회계 자료에 따르면 1년 기준 메이저나인이 광고선전비(바이럴 마케팅 비용 포함)로 사용한 비용은 2억 658만 9343원이다. 한 곡당 바이럴 마케팅 비용으로 3000만원 정도 썼고 이 중 1000만원 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영상 제작 외주비로 사용했다. 김상하 부사장은 "메이저나인이 설립된 후 발표해서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한 노래가 24곡이다. 이 중 성공한 노래는 8곡이다. 이 중 윤민수와 장혜진이 부른 '술이 문제야'는 다른 소속사가 제작한 노래다. 성공 확률은 3할이다. 메이저나인이 SNS 바이털 마케팅을 한 모든 곡이 잘 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또 SNS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는게 사실상 음원 사재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메이저나인 측은 "실명을 거론할 수 없지만 대형 아이돌 가수, 대형 연예기획사에서도 우리와 같은 바이럴마케팅 회사(포엠스토리)에서 SNS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다. 인기 가수들도 페이스북 광고를 해서 SNS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 다만 인기 가수는 팬덤이 커서 우리와 같거나 비슷한 금액의 광고를 해도 공유와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럴 마케팅을 안하는 가수는 거의 없다. 인기 가수들도 많이 한다. 포엠 스토리와 SNS 바이럴 마케팅을 한 다른 대형 기획사와 가수는 왜 사재기 의혹을 안 받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커뮤니티에 떠도는 수 억원을 들여 하는 음원 사재기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나인 측은 "벤 히트곡 '180도'가 차트에서 한 달 정도 1위를 유지했지만 이로 인해 얻은 매출이 약 2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제작비는 1억 5000여 만원 정도 들었다. 이대로라면 (차트 1위로) 수익이 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음원 차트 1위에 힘입어 행사 매출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설사 그렇다고 해도 다 합쳐서 남은 돈이 2000여 만원 밖에 안된다. 신인 가수 입장에서 돈이 남을 수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디의 경우도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행사 섭외가 늘어나지도 않는다"라며 행사로 번 수익도 공개했다. 음원 차트 성적은 좋은데 왜 콘서트 매진은 시키지 못 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반대로 묻고 싶다. 아이돌은 돔 콘서트도 하는데 왜 차트 1위를 하지 못 하거나 1위를 며칠동안 유지하지 못 하나"라고 반문했다. 50대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뿐만 아니라 대형 기획사의 가수나 인기 아이돌 가수들도 50대 차트에서 1위 또는 상위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만 50대 차트에서 유별나게 1위를 하는 게 아니다. 또 멜론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래를 듣는 연령대 별 비율이 10~20에 쏠려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50대 차트는 조금만 들어도 1위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0대 중에는 점포 사장님들이 많다. 10대들 중 일부는 부모님 아이디로 듣는다.지금의 50대는 노인이 아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나인 김상하 부사장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 사실 및 루머를 유포한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경찰서에 가서도 사재기가 아니라는 걸 소명했다. 그런데 한 달 넘도록 수사가 진행되는 게 없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멜론, 지니 뮤직 등 쥬요 음원 사이트에서 적극 나서서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 경찰이 필요하다면 우리가 제출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내고 수사를 적극 도울거다. 빨리 조사가 진행돼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의혹을 받는 한 두 곡만 집중 조사를 하면 생각 보다 어렵지 않게 빨리 조사를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요계는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뜨겁다. 가수 박경이 최근 SNS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며 수 년째 이어져온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씨를 키웠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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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디, 가맹점 등록 시 동영상 가게홍보 무제한 지원

가게 홍보 마케팅 및 단골고객관리 전문회사인 엠버디(대표 박진혁)는 가게 및 기업 홍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상공인들에게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홍보해주는 동영상 체험단 시스템 ‘원온마케팅’을 개발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엠버디 원온마케팅은 기존 블로그체험단의 인위적인 홍보에 맞서 실제 돈 내는 고객이 자발적, 후기 글을 작성함으로써 가게 및 기업에게는 소중한 고객 정보자료를 소비자는 실제 고객의 동영상 리뷰로 믿을 수 있는 소비선택의 즐거움을 얻는 1석2조의 시스템이라고 한다. 한편, 엠버디는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보상플랜으로 엠버디포인트를 지급하고 엠버디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자발적 고객체험단의 동영상 리뷰는 60초로 제한시키고 유명 포털사이트 및 유튜브를 통하여 무제한 송출 되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엠버디 사(社)는 지난 2016년 나이스그룹 단골플러스와의 업무제휴를 맺고 내 가게 성공전략 캠페인 ‘사장님! 함께 뛰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빠른 단골고객의 확보와 정확한 홍보마케팅으로 필요로 하는 가게 및 기업에 동영상 체험단 시대를 최초로 열어 가는 회사이기도 하다. 엠버디 박진혁 대표는 “ 바이럴마케팅의 가장 대표주자인 블로그체험단이 오늘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오명을 벗고 본래의 순수한 기능으로 하루 빨리 되돌아와야 한다”면서 “이번에 출시하는 자발적 동영상 고객체험단이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될 것” 이라 강조했다. 현재, 엠버디는 전국 서비스로의 확대를 위한 1인 대리점(리셀러)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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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②] 숀 소속사 대표 "리메즈와 한때 협력, 닐로 논란 의식 안 해"

가수 숀이 특별한 계기 없는 역주행 1위로 논란을 샀다. 지난 달 27일 발매한 '웨이 백 홈'으로 16일 새벽 1시 차트에서 3위에 랭크한데 이어, 17일 새벽 1시 차트에서 1위로 치고 올라 차트 프리징(1시부터 7시까지 심야 실시간 차트 운영이 중지된다)을 노린 차트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박승도 대표는 "불법을 결코 저지르지 않았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통해 사재기 의혹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그 누구라도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다면 벌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박승도 대표는 "사회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이번 사태가 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숀과 디씨톰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몇 가지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지난 4월 닐로가 같은 의혹을 받았는데,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와 바이럴 마케팅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일단 리메즈엔터테인먼트(닐로 소속사)와 '너만 들려주는 음악' 페이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 닐로의 노래 홍보가 올라왔던 페이지인 건 알았지만 의식하진 않았다. 차트를 노리고 진행한 바이럴 마케팅이라면 꼼꼼하게 체크했을 텐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상관하지 않았다. 리메즈 소속의 장덕철과 닐로가 각각 가온차트 1분기, 2분기 음원 정상을 차지했다는 것도 지금 알았다."-리메즈와 협력 관계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사내에 디지털 마케팅 부서가 있다. 해당 부서에서 1~2년 전 '스펙트럼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접촉한 적 있다. 방송으로 수익을 얻는 회사가 아니니 캐시카우(확실한 돈벌이)가 필요해 디지털 마케팅 부서를 만들게 됐다. 마케팅 의뢰를 받아서 합당한 페이스북 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컨텐트를 소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바이럴마케팅 방법인데 왜 다른 가수들은 '너만 들려주는 음악'과 협력하지 않나."'너만 들려주는 음악' 페이지 검수 과정이 까다롭다고 들었다. 검수 과정은 모르겠지만 우리가 제안을 했고 나중에 '노래가 마음이 든다'고 해서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 쪽에서 처음엔 '생각나'를 홍보해줬고 그러다 반응이 오는 '웨이 백 홈'으로 노선을 바꿔 리릭 비디오(가사 비디오)를 만들자고 제안을 했다. 가사도 좋고 트렌디한 분위기 노래라서 반응이 크게 왔던 것 같다. '너만 들려주는 음악'에 게시물이 올라가고 반응이 좋아 '착한 플레이 리스트'라는 페이지에서도 연락이 왔다." -해당 페이지 이모티콘 수나 댓글수와 공유 수가 음원차트 최상위권 진입 성적에 비해 현저히 적던데, 반응이 좋다는 기준은 뭔가."20일 오후 4시 기준 페이스북 타겟 마케팅을 위한 도구 인사이트에 따르면 100만 이상의 이용자에게 숀의 '웨이 백 홈' 영상이 도달했다. 가장 많은 홍보가 된 영상은 도달수가 182만 명을 넘었다." -도달수와 반응수는 다른 것 아니냐. (같은 시간 182만 명에 도달한 영상은 조회수 85만회에 2만1000명이 이모티콘을 눌렀고, 공유수는 5만4000회였다.)"페이스북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아무리 광고를 한다 한들 컨텐트가 와닿지 않는 거라면 반응이 유도되지 않는다. 조회수의 경우 가장 많게는 92만회까지 오른 영상이 있다." -차트 1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영상 조회수도 늘고 음원 사용자도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의혹을 제기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페이스북에서 100만 조회수가 나온다고 해서, 실제 음원차트 이용자가 그에 비례하진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재기 의혹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영상 조회수가 즉각 음원 차트에 반영되다고 본 것은 아니다. 점차 검색해보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고 그게 확장되면서 1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생소한 장르인데다가 신선한 가수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존 음악보다 더 찾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이런 노이즈들도 더 음악을 많이 찾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단독인터뷰①] 숀 소속사 대표 "역주행 1위, 페이스북 파급력에 놀라"[단독인터뷰②] 숀 소속사 대표 "리메즈와 한때 협력, 닐로 논란 의식 안 해"[단독인터뷰③] 숀 소속사 대표 "차트 프리징 노려? 말도 안 돼" 2018.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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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③] 숀 소속사 대표 "차트 프리징 노려? 말도 안 돼"

가수 숀이 특별한 계기 없는 역주행 1위로 논란을 샀다. 지난 달 27일 발매한 '웨이 백 홈'으로 16일 새벽 1시 차트에서 3위에 랭크한데 이어, 17일 새벽 1시 차트에서 1위로 치고 올라 차트 프리징(1시부터 7시까지 심야 실시간 차트 운영이 중지된다)을 노린 차트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박승도 대표는 "불법을 결코 저지르지 않았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통해 사재기 의혹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그 누구라도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다면 벌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박승도 대표는 "사회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이번 사태가 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숀과 디씨톰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몇 가지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새벽 1시 차트 유일한 상승곡선을 그렸다는 지적이 있다."절대로 차트 프리징을 노린 것이 아니다. 우연히 차트 프리징 이슈가 있는 시기에 1위를 했다. 솔직히 새벽 차트 상승은 내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전문가도 아니고 차트 운영자도 아니라 모르겠다. 그 시간에 숀 음악을 듣는 사용자가 많은 게 아닐까. 나는 이 상황이 왜 사재기로 의심받는지 반대로 묻고 싶다. 나도 너무 신기하고 방탄소년단 등 엄청난 팬덤을 이긴거라서 지금은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주변에서도 축하보다 힘내라는 말을 한다." -바이럴 마케팅의 성공이라면 그 공식이 통한 배경은 뭐라고 보나."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고 본다. 미국에서도 사운드클라우드나 유튜브 등으로 화제가 되지 않나. 그거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여러 기획사에서도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숀의 경우, 원천 컨텐트가 좋았고 둘째로 마케팅 포인트를 잘 잡았기에 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숀이 요즘 트렌드에 맞는 곡을 만들었고 '너만 들려주는 음악' 페이지에 리릭 비디오가 올라와 화제를 모으면서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페이스북으로만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이런 결과를 가져와 신기하다." -검찰에 사재기 의혹을 풀어달라고 수사의뢰를 요청한 이유는 뭔가. 어떤 의혹을 해소하고 싶나."억울함이 풀렸으면 한다. 우리 뿐만 아니고 그 어떤 사람이라도 불법을 저질렀다면 밝혀졌으면 한다. 닐로 사태 때를 보면 어영부영 회사가 사재기로 낙인찍히고 가수 또한 같은 프레임에 갇혔다. 나는 그때 관련도 없는 사람이라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 내가 겪어보니 억울해서 하루 빨리 사건이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불법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부분을 정부가 나서 정리 됐으면 한다. 숀이 어떤 대명사로 낙인찍히는 것도 너무 싫다. 10년 동안 음악만 하던 친구일 뿐이다." -숀도 수사에 동의했나."당연하다. 사건이 터진 직후엔 밖으로 나오려하지 않았고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사건을 밝히고자 의견을 모았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사태보다 더 나아간 조치가 필요할 것 같아 직접 수사기관에 의뢰했고 경찰서 참고인 조사도 받으러 갔다. 악플러에 대한 형사 고소도 진행 중이다. 인신공격 등의 악성댓글과 가족 욕을 하고 논점에서 벗어난 악의적 글을 올리는 네티즌을 고소했다. 모르는 음악과 모르는 가수가 차트 1위를 했다는 것 자체로 범죄자 취급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가 무서워서 좋은 음악을 내려고 하겠느냐."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단독인터뷰①] 숀 소속사 대표 "역주행 1위, 페이스북 파급력에 놀라"[단독인터뷰②] 숀 소속사 대표 "리메즈와 한때 협력, 닐로 논란 의식 안 해"[단독인터뷰③] 숀 소속사 대표 "차트 프리징 노려? 말도 안 돼" 2018.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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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설문] 숀 논란, 가요제작자 20인에게 물었다.."의심스럽다" VS "마케팅의 승리"

음원차트 '1위 지붕킥'을 한 가수 숀이 가요계 뜨거운 감자다. 숀은 지난 6월 27일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으로 최근 음원차트 1위를 찍었다. 이달 초 부터 멜론·지니뮤직·올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음원 성적을 올리더니 7~8일을 기점으로 20위권에서 10위권으로 눈에 띄게 오르며 상위권에 이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올레뮤직과 지니뮤직에선 14일부터 줄곧 일간 차트 1위를 이어가고 있고, 벅스에선 9일부터 2~3위를 오갔다. 멜론에서도 1위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숀 음원 성적과 체감 인기의 온도차, 트와이스·블랙핑크 등 국내외 팬덤이 두터운 대형 아이돌 가수와 마마무·볼빨간사춘기 등 신곡을 낼 때마다 차트 인에 성공하며 음원 파워를 자랑하는 음원 강자들까지도 모두 꺾은 1위라는 점에서 물음표가 던져졌다. 새벽 시간 대 유독 음원을 듣는 이용자 수가 급증하며 차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던 닐로와 같은 케이스로 보는 시선도 많다. 플러스,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닐로 소속사와 숀 소속사가 '협력사' 관계라는 게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의 불씨가 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소셜미디어 광고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 엔터테인먼트로 부터 영상 콘텐츠와 소셜 홍보를 수주 받아서 제작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숀 회사가 클라이언트였는데 그걸 협력사였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과거에도 아티스트(숀)를 홍보한 적은 없다. 숀 회사에서 하는 페스티벌을 홍보했던 것"이라며 "이번 숀 논란과 관련돼 어떤 계약도 한 적 없고, 같이 일을 하지도 않았다. 이번 건(논란)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논란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가요 시장을 제일 잘 아는 가요 제작자와 가요 마케팅·홍보 전문가 20명에게 숀 논란을 어떻게 바로보는지 긴급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엔 대형 인기 아이돌이 속한 소속사부터 가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NS 바이럴 마케팅을 한 가요 제작자, 페이스북 인기 음악 페이지에 자주 거론되는 가수들의 소속사 관계자들 20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모두 진솔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또 자신의 소속 가수에게 피해가 가는 걸 우려해서 모두 익명을 요구했다. "물증 없지만, 사재기 의심된다" (13명)사재기를 의심하는 가요 제작자는 총 13명이었다. 물증이 없을 뿐, 정황상 사재기 의심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사재기를 의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등 거대한 규모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돌의 음원을 꺾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것. A 제작자는 "숀 측의 입장대로 단순히 바이럴마케팅을 해서 트와이스, 블랙핑크를 꺾은거라면 누구라도 바이럴마케팅 비용을 많이 써서 음원차트 1위에 올려두지 않겠나. 또 신인 가수의 경우 바이럴마케팅을 많이 하는데 왜 유독 숀만 바이럴마케팅의 효과가 음원차트 1위로 귀결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B 제작자는 "SNS로 바이럴마케팅을 하고 있다보니, 숀의 음악과 영상이 SNS에 많이 보인다는 생각이 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SNS에서 숀 음악을 듣는 리스너들이 새벽에 음원사이트에 들어가서 대다수가 음원을 듣는 걸로 연결된다는 게 납득하기 힘들다"고 의견을 보탰다.음원 사재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요 제작자들은 숀의 음악을 많이 소개한 '너만 들려주는 음악(이하 너들음)' 페이지의 영향력도 의심했다. '너들음'의 팔로우 하는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약 94만명이지만, 숀의 영상에 달리는 좋아요는 약 1만개다. 음원차트 1위를 하려면 좋아요 1만명의 지지로는 불가능하다. 음원차트 1위라는 건 적어도 40만번 많게는 60만~70만번 음원사이트에 들어가서 숀의 음악을 들었다는 의미인데, '너들음'을 팔로우하는 상당수가 음원사이트를 찾아들어가서 숀의 음악만 스트리밍했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는 게 공통된 목소리다. 바이럴마케팅의 효과만으로 보기엔 너무 빠르게 음원 성적이 올라갔다는 점도 지적한다. D 가요 마케팅 홍보 전문가는 "바이럴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어떤 현상이나 이슈 없이 이렇게 바이럴마케팅만으로 빠르게 반응이 올라오는 건 이해가 안된다"고 의견을 보탰다. 윤종신, 볼빨간사춘기는 반응이 올라온 확실한 포인트와 계기가 있었다. E 가요 홍보 전문가도 "새벽시간, 발라드와 이별의 아픔, 외로운 감정을 담은 가사의 노래가 통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숀도 그 감성을 저격해 SNS에서 주목도를 높였고, 노래까지 좋아서 더 극대화된 효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아요나 재생수에 비해 숀의 음원이 너무 빨리 반응이 온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F 가요 소속사 측도 "소속 아이돌 그룹으로 바이럴마케팅을 안 해본 게 아니다. 하지만 약 20년 동안 가요계에 몸 담고 일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추이의 1위는 납득이 안 간다"고 목소리를 냈다.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 (6명)바이럴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보는 의견은 6명이었다. 이들 중 4명은 바이럴마케팅을 해서 숀 만큼은 아니지만 효과를 받다고 말했다. ㄱ 가요 제작사 대표는 "바이럴마케팅을 했고, 실제로 인기 음악 페이지에 영상을 올라간 적도 있다. 그때 숀 만큼 음원 성적이 오르진 않았지만, 음원 순위가 오르거나 한참 전 발표한 곡이 음원 성적을 유지하는 효과를 봤다. 또 SNS를 통해 바이럴마케팅으로 행사가 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잘 활용만 한다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팬덤이 두터운 아이돌 보다 더 극대화된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바이럴마케팅의 장점"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실제로 숀의 인기를 체감했다는 ㄴ 가요 홍보 대행사 대표도 있었다. "홍보를 하는 아티스트 말고 음원 성적이 눈에 띄는 아티스트도 분석을 한다. 얼마 80~90위대에 있을 때부터 눈여겨 봤다. 20위로 올라오더니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고 1위까지 했다. 활동 추이를 처음부터 관심이 있게 지켜봤다면 그렇게 갑작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바이럴 마케팅에 음악성이 받쳐준 승리라고 생각한다. 숀이 공연장에서 '웨이 백 홈' 부르는 영상에 떼창이 나오는 건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가. 아무리 인디씬에서 인지도가 있어도 떼창이 나오는 건 흔한 일은 아니다"고 의견을 냈다."음원 사재기는 절대 아닐 것 같다"고 힘을 준 가요 제작자는 "솔직히 방탄소년단, 워너원처럼 누가 봐도 잘 될 것 같은 가수가 아니고서야 누가 수 억원을 들여 사재기를 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겠나. 아무리 인디쪽에서 인기가 있다고 해도 음원 사재기를 해서 어떤 결과를 얻게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숀에게 수 억원을 투자하고 음원 사재기를 한다는 게 제작자 마인드에서 이해가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재기는 아닐 것 같다"고 했다.소속사에서 밀었던 음악이 단 기간에 바뀌었다는 점에서 음원 사재기가 아니라고 하는 의견도 있었다. 숀의 타이틀곡은 '생각나'. 처음엔 SNS 음악페이지에서도 '생각나'가 먼저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앨범의 또 다른 수록곡 '웨이 백 홈'이 더 반응이 오자 곧장 '웨이 백 홈'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이를 두고 ㄷ 가요 제작자는 "음원 사재기를 해서 차트 1위를 하려면 수 억원이 든다. 대형 소속사도 아닌 곳에서 한 곡만 사재기 해도 부담이 클텐데 한 곡을 밀다가 다른 한 곡을 다시 사재기한다는 건 좀 이해가 힘들다. 처음부터 한 곡만 계속 밀었다면 사재기를 의심했을텐데 너무 짧은 기간에 미는 음악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도저히 모르겠다" 1명"도저히 모르겠다. 분석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가요 소속사 대표는 "과거 매니지먼트했던 한 가수의 경우 처음에 앨범을 내자마자 반응이 온 게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린 뒤 역주행하며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지금은 말할 수 있지만, 그때 모든 가요 관계자들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으나 절대 하지 않았다"며 "과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로서 숀의 이번 차트 1위도 억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음원 차트 1위를 하기까지의 추이와 과정이 100% 납득하긴 힘들다.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마케팅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8.07.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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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닐로 사재기 의혹 한 달…문체부 조사 어디까지 왔나

가수 닐로에 대한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지 한 달 여가 흘렀다. 여전히 닐로는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그 누구도 사재기를 속단할 수는 없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영부영 논란이 수그러들고 있는 만큼, 대중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9일 오후 1시 기준 닐로가 지난해 10월 31일 발표한 '지나오다'는 2위에 올라 있다. 멜론 측은 "닐로 그래프에 대한 이상징후는 그 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계속 모니터하고 있지만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닐로 측이 문체부에 진정서를 제출한 만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닐로는 지난 4월 12일 새벽 1시 차트에서 엑소 워너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사재기 의혹이 일었다. 사용량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이용자 추이가 증가했다는 주장에 닐로 측은 "바이럴마케팅을 통한 방법이 있다" "새벽 시간에 댄스곡을 듣기엔 그렇지 않나" 등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6월 종합 의견으로 검토에 들어가 결과가 나오기는 수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날 문체부 담당자는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리메즈)로부터 관련 서류를 지난 달 26일 오후 전달받았다. 면담을 진행했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 이런 양태가 어떤 상황으로 보이는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닐로의 새벽시간 1위가 어떤 전후 관계로 이뤄졌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측도 문체부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닐로 사태 이후 K팝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등 이는 단순히 닐로 개인이나 회사 한 곳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음악 전반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차트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적 방법이 동원될 여지가 있었다면 대중의 음악 선택권을 침해하고 공정 경쟁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메즈 이시우 대표는 직접 세종시로 내려가 문체부 담당자를 만났다. 소속사 측은 "면담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당부한다는 말을 했다"며 "사재기 논란과 관련해 너무나 억울한 입장이지만 결국 우리 스스로가 밝혀내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조작 논란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멜론에 대한 불법 아이디 수집과 사재기 논란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 매체는 중국 브로커가 음원 사재기 방식을 설명하는 영상을 캡처해 공개했다. 한 대의 휴대폰 혹은 PC를 이용해 많게는 300여 아이디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또 다른 영상에는 한 사재기 브로커가 멜론 아이디를 축출하고 있는 과정이 담겼다. 불법으로 끌어모은 아이디가 음원 사재기에 도용된다는 설명이다. 담당자는 "음원사재기에 대한 제보나 증거자료가 제출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내용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외부 제보가 없더라고 관련 내용에 있어 사실관계 파악은 해볼 수 있다"면서 "멜론 측에서 사재기 의혹에 억울함을 호소한다거나 진정서를 제출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멜론 측은 "4월 30일부터 아이핀 폐지를 시행하고 불법 징후를 살펴보고 있다. 그 이상의 후속 추가 조치는 없다"고 했다. 지난 4월부터 불거진 불법 사재기 의혹에 대한 조치는 아이핀폐지로 일단락했다. 그러면서 "음악시장 발전을 위한 조치나 결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고 보안 정책과 필터링 역시 로직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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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멜론·리메즈 "불법없다"지만…닐로, 의혹은 계속 [종합]

가수 닐로의 차트 1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는 "사재기가 아니며 조작된 증거로 회사와 아티스트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법적 고소를 예고했다. 강력한 소속사의 대응에도 대중은 여전히 닐로의 1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명확한 답 없이 "불법이 없었다"는 닐로 소속사와 국내 최대 이용자수를 보유한 멜론 차트의 입장은 오히려 의심과 의혹만 증폭하고 있는 실정이다.사재기 의혹의 시작닐로가 역주행 바람을 일으키며 멜론차트 1위에 오르기까지 5주가 걸렸다. 지난해 10월 31일 발매돼 5개월동안 잠잠했는데, 지난달부터 단시간에 멜론차트 정상을 치고 들어왔다. 닐로의 첫 1위가 알려진 시간은 12일 새벽으로 1시부터 4시차트까지 줄곧 정상을 지키며 아이돌 팬덤 화력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낮 시간엔 다시 순위가 떨어져 10위권으로 밀려나는 기현상을 보여 사재기 의혹이 일기 시작했다.각종 커뮤니티에는 "엑소, 워너원, 트와이스가 화력이 약한 그룹도 아닌데 새벽에도 닐로의 멜론 이용자수를 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자정을 기점으로 상승하는 닐로의 그래프는 팬덤이 두터운 그룹들에 나타나는 형태라는 분석이다. 논란 후 닐로에 대한 관심이 폭주했고 궁금해서 듣는 유입자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16일 정오 현재까지 닐로는 멜론차트 1위를 유지 중이다.한 마케팅 관계자는 "닐로 측이 진행한 바이럴마케팅은 페이스북을 이용한 사례로 보인다"면서 " 이미 오래 전부터 페이스북은 SNS 서비스 기능보다는 광고 마케팅 플랫폼 역할로 커졌다. 광고 기본 설정 관리에 들어가면 상세한 광고 집행에 대한 정보도 나오며, '회원님의 연락처 정보를 가지고 있는 광고주' 리스트라는 창까지 확인가능하다"며 마케팅의 일환으로 바라봤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럴마케팅에도 한계가 있다. 이름을 어느정도 알리더라도 그 후에는 노래 운명에 달렸다. 노래가 좋을 땐 더 치고 올라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금방 떨어진다"고 말했다.대중이 거부하는 1위가온차트 분석에 따르면 닐로의 주간차트 그래프는 다른 역주행 가수 EXID·한동근·윤종신 사례와는 달랐다. 이들 세 가수는 계단식 그래프를 보이며, 주저앉았다가 올라오는 과정을 겪으며 짧게는 10주, 길게는 17주까지 걸려 1위에 올랐다. 반면 닐로는 수직 상승 그래프다. 236위에서 곧장 60위, 28위 등 순위가 껑충 뛰었다. 노래방에도 등록되지 않은 곡인데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만으로 이같은 기록을 낸 것이다.당연히 대중은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역주행 직캠이나 화제의 커버영상도 없는 무명가수 닐로가 어떻게 5주만에 1위에 오를 수 있었는지 의문을 품는다. 가온차트 측은 "노래방사업자도 닐로의 역주행을 예감하지 못했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 특별한 계기가 없이 최단기간 역주행 1위에 오른 곡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재기는 결코 아니며 방법도 모르고 할 줄도 모른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대표는 바이럴 마케팅 차원에서 운영중인 페이스북 페이지 중 한 곳을 양도했다는 내용과 함께 사재기 의혹에 억울함을 호소했다.닐로 논란에 선긋는 멜론비정상적 이용이 아니라면 닐로는 어떻게 팬덤과 대중성을 확보한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을까. 멜론은 음원차트상 집계오류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10년이상 유지해온 차트 공신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권리사에 정산이 이뤄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오류는 있을 수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선 멜론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20대 한 이용자는 "페이스북과 연동된 아이디로 오랜만에 로그인했더니 나도 모르게 닐로와 팬맺기가 되어있었다"고 황당해 했다. 닐로의 노래를 듣지 않았는데도 최근 들은 곡 목록에 있거나, 원하지 않는 가수와 팬맺기가 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피해들은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멜론 측은 "외부링크를 통한 접근이라도 멜론에 로그인이 되어 있지않으면 차트에 집계되지 않는다. 허수들이 들어올 경우 자동 반영이 되지 않는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또 "최근 들은 목록에 노래가 있다는 주장은 확인되지 않은 일부의 말이다. 내역에 찍히기 때문에 고객 아이디를 조회하면 멜론 라디오나 다른 경로를 통해 들었을 것이다"면서 "팬맺기 오류에 대해선 신고사례가 있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개인정보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신고가 없다면 오류를 찾긴 어렵다"고 밝혔다.결국 멜론은 자발적, 적극적 행동은 취하지 않고 있다. 닐로에 제기된 차트 오류를 방관하고 있는 셈이다. 차트 공정성을 위해 개편 등을 진행한다고 했지만 정작 공정성 논란 의혹이 불거졌을 땐 권리사의 일로 선을 긋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닐로 측은 "관련 기관에서 정확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조사가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황지영기자 2018.04.16 13:25
경제

주)유엔아이커뮤니케이션즈 정찬영 대표, 정한용-이성미의 ‘셀위토크’출연

(주)유엔아이커뮤니케이션즈 정찬영 대표가 산업방송 채널i의 정한용-이성미의 셀위토크에 출연했다. 정찬용-이성미의 셀위토크는 매주 월~수 오전 9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체를 운영하며 그들의 사업 노하우와 위기관리, 삶과 기업을 일구어내는 지혜를 토크쇼 형태로 전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정찬영 대표는 2010년 26세에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시작해 2014년에 법인으로 전환한 8년차의 탄탄한 기업 광고회사 (주)유엔아이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다. 최근에는 또 다른 법인회사 (주)유앤아이컴즈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하고 있다. 처음 광고회사를 시작할때 ATL광고(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에 드는 비용이 부담되는 광고주들의 마음을 먼저 알고 가격 대비 효과가 높은 바이럴마케팅 광고상품을 만들면서 바이럴마케팅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았던 때부터 바이럴시장에 뛰어들어 회사는 창업 이래로 줄곧 성장을 이어왔다. 정찬영 대표는 광고주의 업종과 성향을 정확히 분석하여 그에 맞는 맞춤광고를 제시하여 영세사업자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획컨설팅, 창업컨설팅을 맡아 많은 마케팅 성공사례들을 만들어 냈다. 이렇듯 광고주들의 마케팅 성공사례뿐만 아니라 정찬영 대표가 화장품, 식당, 파인애플식초 등 다양한 업종을 직접 운영하며 마케팅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정찬영 대표는 “급변하고 있는 광고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은 물론 저비용 고효율을 핵심 키워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했다. (주)유엔아이커뮤니케이션즈는 다양한 광고와 마케팅 솔루션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할 수 있는 광고’를 핵심 키워드로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그에 대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비용대비 높은 효과의 광고를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정찬영 대표는 “직원들이 행복해야 광고주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고 직원들의 복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면 그게 결국에는 자신에게 큰 보람과 성과로 돌아온다는 것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사람을 몰고가는 보스가 아닌 사람을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한용-이성미의 셀위토크 정찬영 대표의 사업스토리는 8월 말 방영 예정이다.[이정호기자] 2017.08.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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