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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종영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환생 후 손석구 재회 “수고 많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가 환생 후 손석구와 재회했다.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2회(최종회)에서는 이해숙(김혜자)을 위해 환생을 포기하는 고낙준(손석구)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고낙준과 이해숙은 환생을 선택했고, 환생 게이트로 이동했다. 하지만 고낙준은 환생의 다리를 건너며 “당신 예전에 내가 했던 말 기억나느냐. 부부는 전생부터 이어진 인연”이라고 말했다.이해숙은 “그럼 우리가 전생에도 부부였다는 거냐. 센터장님이 그러냐”고 반색했다. 고낙준은 “응. 이번까지 스물세 번째 부부로만 만났다더라”고 했고, 이해숙은 “우리가 그렇게 여러 번 만났느냐. 그럼,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내가 당신 딸이거나 그런 걸까”라며 눈을 반짝였다.그러나 고낙준은 “이제 그만하겠다. 내가 당신을 너무 오래 붙잡았다. 인생마다 내가 당신을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 다음 생에는 더 잘해줘야겠다는 미련 때문에 당신을 자꾸 찾아가서 당신을 힘들게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신에게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 나 없이”라며 이별을 고했다.이해숙은 “그럼 이제 더 이상 당신 못 만나느냐”면서도 “하긴 그 정도면 많이 만났다”며 덤덤하게 이별을 받아들였다.고낙준은 “당신 정말 수고 많았다. 나 만나서 고생했고. 고마웠고 당신이라서 참 좋았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이해숙은 “지겹니 어쩌니 해도 당신이랑 있는 게 좋았다”며 눈물을 보였다.이후 이해숙은 홀로 환생했고, 고낙준은 천국에 남았다. 천국에서 외롭게 지내던 고낙준은 방송에 나온 이해숙을 보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당신 없는 천국은 내겐 아무 의미도 없다. 이제야 알겠다. 우리가 함께한 그 모든 날은 지옥이 아닌 행복이었다는 걸. 언제라도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난 기꺼이 갈 거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당신과의 그 삶 속으로”라고 읊조렸다. 환생 후 천수를 누린 이해숙은 VIP 병동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해숙이 눈을 감는 순간 그 앞에 등장한 고낙준은 “나 어땠느냐”는 이해숙의 질문에 “기대 이상이었다. 이번 생도 수고 많았다. 당신”이라고 위로했다.이에 이해숙은 “그래도 당신 없이 안 되겠다, 나”라고 했고, 고낙준은 “나야말로”라고 답했다.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 후속은 박보검 주연의 ‘굿보이’로,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07:24
예능

모든 것을 배달로… 천만 원 쓴 최진혁에게 일동 ‘경악’ (‘미우새’)

‘미우새 흥청이 망청이 3인방’ 김준호-김희철-최진혁이 짠돌이 김응수에게 절약 비법을 전수받았다.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대세 MZ 지예은은 “제가 너무 MZ라 저를 모르실 줄 알았다”라며 母벤져스가 알아봐 주는 것에 감동했다. 지예은은 “동엽 선배님은 저에게 선생님 같은 분이다. 재석 선배님은 같이 게임을 하다 보니 편하게 느껴진다”라며 유재석의 오른팔이 되기를 자처했다. 이어진 ‘3조 서장훈 VS 평생 무일푼 박보검’ 중에서도 지예은은 “살면서 3조를 쓸 일이 있겠냐, 돈은 제가 벌겠다”며 박보검을 선택하는 줏대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알뜰함과는 전혀 거리가 먼 ‘흥청이 3인방’ 최진혁, 김희철, 김준호가 절약의 노하우를 배웠다. 한데 모여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세 사람. 김준호가 “다이아 할부로 산 건 어떻게 쓰냐”라고 고민하자 서장훈은 “아직 지민씨 소유가 아닌가 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김희철은 모바일 게임 ‘현질’에 몇 십만 원씩 쓰는 지출이 밝혀지며 최악이라는 비난을 들었다.이들에게 절약 레슨을 위해 등장한 배우 김응수는 “손 씻은 물을 받아 뒀다가 양말을 빤다. 영하 7~8도에 주유를 하면 기름이 더 응축되어서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새벽에 주유하러 간다”라고 남다른 절약법을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네 사람은 1년 간의 배달 어플 사용액을 비교했고, 최진혁은 무려 92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와 김응수는 물론, 진혁 母까지 충격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한편 김응수는 “윤뮨식 선배와 중국집에 4명이서 갔는데 짜장면을 하나만 시켜 가위로 자르고 소주 안주로 먹더라. 내가 짜장면을 집자 윤문식 선배가 “이런 싸가지없는, 한번에 세 가닥을 잡아?”라며 숟가락으로 내 젓가락을 치더라” 라며 극단 시절 에피소드를 늘어놓아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전신마비를 이겨낸 기적의 반려견 벨이 악성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고령의 나이와 약해진 심장 때문에 다른 개들보다 100배 이상 위험하다는 의사의 의견에 배정남은 한참을 고민하다 국소마취 수술을 선택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수술시간에 배정남은 물론,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도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소식에 배정남은 가슴을 쓸어내렸다.디지털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아날로그 인간’ 김종국이 AI 없이는 못 사는 ‘디지털 인간’ 김승수를 만났다. 김승수의 집을 방문한 김종국은 각종 AI기기가 환영해주는 ‘디지털 하우스’에 당황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 김승수에게 결혼하지 말라는 AI ‘유나’의 애교 멘트를 들은 김종국은 김승수에게 “존재하지 않는 거에 왜 만족감을 느끼냐”라며 고장난 리액션을 보였다.김종국은 “모르는 길은 일단 지도를 본다. 최종적으로는 간판을 보고 찾아간다”라며 내비게이션 앱도 사용하지 않는 ‘아날로그 인간’의 진면모를 보였다. 김승수가 내시경을 할 때 마취 없이 하는 이유를 묻자 김종국은 “일단 돈이 안 든다. 의료 사고도 방지할 수 있고 내시경 중간에 의사 선생님과 소통도 가능하다”라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의 AI 딸을 본 김종국은 “이 형 장가 못 가겠네”라며 질색했지만, 닭가슴살 속 단백질량을 맞추자 “영재다 영재”라며 급호감을 표시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NEW 미운 우리 새끼’로 배우 윤현민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가 되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1 10:47
연예

'청춘기록' 속 다양한 상황… 실제 연예계 있다? 없다?

실제 연예계와 얼마나 닮았을까.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tvN 월화극 '청춘기록'을 보고 있으면 문득 드는 생각이다. 실제 연예계를 얼마나 반영했을까. 스태프와 교제하는 연예인이나 작품을 선정하기까지 매니지먼트와 배우의 이견 조율 등 궁금한 점이 많다. 극중 박보검(사혜준)처럼 신인상을 건너 뛰고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경우도 있을 지. 실제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드라마의 상황을 전달하고 이런 일이 가능한지 물었다. 연예인과 스태프의 교제 있다? 없다? 극중 박보검과 박소담(안정하)는 모델 출신 배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박소담은 얼굴을 막 알리기 시작한 시절부터 박보검의 팬이었다. 패션위크에서 둘은 만날 수 있었고 박소담은 처음엔 감정을 숨기다가 나중에 팬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결국 핑크빛 사랑을 싹 틔웠다. 실제 스태프와 배우나 가수가 교제하는 일은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측근들만 알고 있다.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스타일리스트와 연예인은 24시간 붙어 있는 사이다. 촬영장 이동에도 연예인과 함께 차량에 탑승하며 어딜가도 붙어있다. 그러다보니 정분이 생기기 쉽다. 특히 신인시절 의지할 곳이 없는 연예인들에겐 스태프들의 친절함과 따뜻한 손길이 더없이 반갑다. 국내에서는 조문근이 4세 연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했고 할리우드에선 니콜라스 케이지가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 4일만에 이혼했고 짐 캐리도 24세 연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교제 중으로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신인상 건너 뛰고 최우수상 수상 있다? 없다? 박보검은 배우로 승승장구한다. 의학극 '게이트웨이'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른 뒤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배우들의 성과는 시상식에서 드러나는 법이다. 배우로 인정받으며 신인상을 건너 뛰고 최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불과 1년만에 신인상을 건너 뛰고 최우수연기상(주연상)을 받는 국내 배우가 있을까. 국내 많은 시상식은 신인상을 별도로 두기에 신인상과 최우수연기상 동시에 후보가 오르는 경우는 있으나 신인상 후보에 없이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가져가는 경우는 전무하다. 흔히 말하는 '한 방'으로 빵 뜬다고 해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드라마에서는 박보검의 성장 가능성을 극적으로 보여주려는 의도를 담고 있기에 그렇게 표현됐다. 다만 신인상과 최우수연기상(주연상)을 동시 받은 사람은 몇몇 있다. 2017년 '박열'에서 열연한 최희서가 그해 대종상영화제서 신인연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받았다. 작품 선택은 회사? 또는 배우? 박보검은 차기작 선택에서 소신있게 밀고 나간다. 인기가 보장된 로맨스를 건네는 매니저 신동미(이민재)의 끈질긴 설득에도 사극 '왕의 귀환' 출연을 결심하고 그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사회까지 맡게 되며 최우수상도 받는다. 실제 많은 배우들이 드라마가 끝난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종종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작품 선택은 회사에 전적으로 맡기는지 본인의 의지가 강한지'다. 배우별로 대답은 다르지만 대개 신인의 경우 회사의 선택을 따르는 편. 아직 작품을 보는 눈이 넓지 않기에 대본을 더 많이 본 매니저에게 맡긴다. 다만 커리어가 쌓일수록 자신의 의견을 많이 내고 작품 선택에도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배우도 촬영하며 알게 된 스태프가 많아지고 정에 얽매인 작품 제안을 많이 받는다. 배우가 직접 거절하기 힘들면 매니저가 대신 나선다. 또한 소속사와 배우의 이견 대립이 심할 경우 결국 배우쪽으로 힘이 더 쏠린다. 소속사의 강압으로 작품을 하고 흥행하지 못 했을 경우 모든 책임은 매니저가 떠안기 때문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08 08:00
연예

'청춘기록' CP "2막 통해 박보검-박소담, 밀도 높은 성장 보여줄 것"

'청춘기록'이 더욱 뜨겁게 불타오를 청춘들의 새로운 페이지를 펼친다. tvN 월화극 '청춘기록'이 오늘(5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박보검(사혜준)의 '단짠' 도전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마침내 찾아온 기회를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도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던 청춘들. 과연 달라진 현실과 수많은 변수들 앞에서 꿈,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막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라이징 스타 박보검, 꽃길만 걷을 수 있을까 간절히 바라온 꿈을 포기하려던 순간, 자신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붙잡은 박보검은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무엇 하나 이룬 것 없는 현실에 자존감이 다치기 일상이었고, 헛된 꿈이라는 냉정한 평가와 달콤한 유혹과도 싸워야 했다. 하지만 언제나 당당함으로 맞섰고, 마침내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날들에 위기도 존재했다. 그의 성공을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전 매니지먼트 대표 이창훈(이태수)의 의뭉스러운 행보가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는 것. 단짠 도전기가 전반부를 달궜다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는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슈스' 박보검의 성장기가 뜨겁게 그려질 전망이다. 자신의 소신대로, 그가 꿈꾸던 진정한 배우의 길을 걸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박보검♥박소담에게 찾아온 변수들 꿈을 이루기 위해 오롯이 홀로 견뎌내기만 했던 박보검과 박소담(안정하)은 서로에게 안식처가 됐다. 현실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스며들었고, 이제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유일한 존재가 됐다. 하지만 깊어진 사랑만큼이나 넘어서야 할 장애물들도 많다. 배우로 성공한 박보검은 박소담을 편하게 만나는 것조차 힘들었고, 자신의 뜻과 달리 미안한 일들이 늘어났다. 더구나 박보검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 불쑥 나타난 전 여자친구 설인아(정지아), 그리고 박소담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변우석(원해효)까지 예상치도 못한 변수들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3. 서로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선 청춘 선택의 갈림길에 선 청춘들의 변화와 성장통은 2막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꽃길이 열린 박보검과는 달리, 박소담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조지승(진주 디자이너)에게 더 이상 참지 않기로 선언한 박소담의 변화도 예고된 상황. 절친 박보검과 미묘하게 달라진 구도에 혹독한 성장통을 겪게 될 변우석의 행보도 궁금증을 더한다. 금수저라는 배경이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결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했던 변우석은 그간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한다. 서로를 응원하며 꿈을 향해 힘껏 달려온 청춘들은 이제 각기 다른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갈림길에서 세 청춘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4. 박서준·이혜리·이성경·강한나 등 특별출연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김혜윤은 톱스타 김건우(박도하)의 전 여자친구로 임팩트를 선사했고, 첫 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김건우는 박보검과 짜릿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안하무인 톱스타로 하드캐리 중이다. 박보검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의학 드라마 '게이트웨이' 주인공 이현수로 특별출연한 서현진도 명불허전이었다. 박보검의 전 여자친구 정지아 역으로 본격적인 등장을 알린 설인아 역시 꿀잼 포인트. 2막에서도 특별출연 군단의 활약은 계속된다. 박보검의 성공과 함께 연예계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모델 선배이자 톱스타로 등장하는 박서준을 필두로 이혜리, 이성경, 강한나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선태 책임프로듀서는 "지금까지 쉴새 없이 달려온 인물에게 새로운 사건들이 펼쳐진다. 뜻밖의 시련을 통해 고통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무게감 더하는 특별출연진과 극 중 시대극부터 현대극을 넘나드는 박보검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들 선사할 것"이라고 2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청춘기록' 9회는 오늘(5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5 09:46
무비위크

'청춘기록' 라이징스타 된 박보검, 더 뜨거워진 청춘 2막

‘청춘기록’이 더 뜨거워질 2막을 예고했다. tvN 월화극 ‘청춘기록’ 측은 4일 영화 ‘평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보검(사혜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현장을 완성한 박슬기가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박보검에게 ‘슈스’ 꽃길이 펼쳐졌다. 박보검은 전 소속사 대표 이창훈(이태수)의 계략에도 불구하고, 톱스타 서현진(이현수)과 함께하는 의학 드라마 ‘게이트웨이’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바빠진 일상 속에서도 변치 않은 사랑을 다짐한 박보검과 박소담(안정하)의 로맨스는 설렘을 더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날들에 위기도 여전히 존재했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던 두 청춘. 과연 달라진 현실과 수많은 변수들 앞에서 꿈,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후끈한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영화 ‘평범’ 제작발표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보검을 비롯해 변우석(원해효), 김건우(박도하), 최세훈 감독 그리고 진행을 맡은 박슬기까지 리얼한 제작발표회 현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평범’은 꿈을 포기하고 군대에 가려던 박보검에게 찾아온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우로서 존재 가치를 증명한 박보검은 드라마까지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진행자 박슬기의 질문에 소감을 전하는 박보검의 모습에서 새삼 달라진 그의 인기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 김건우의 옆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박보검의 밝은 미소가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제작발표회의 백스테이지 분위기도 흥미롭다. 박보검을 향해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매니저 신동미(이민재).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이창훈, 김건우의 ‘웃픈’ 비주얼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건우는 주인공인 자신보다 다섯 장면밖에 출연하지 않는 박보검이 더 주목받는 것에 뿔이 잔뜩 난 모습. 단역으로 출연한 박보검이 어떻게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보검의 달콤한 성공기가 펼쳐진다. 드라마, 영화, 광고까지 섭렵하며 ‘슈스’ 꽃길에 발을 내디딘 박보검. 소신껏 선택한 차기작까지 대박을 터뜨리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 ‘청춘기록’ 제작진은 “스타덤에 오른 사혜준의 달라진 위치, 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더 뜨거워질 2막에서는 각기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선 세 청춘 사혜준, 안정하, 원해효의 변화도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기대 감을 더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4 09:41
스포츠일반

농심, '팀 다이나믹스' 인수로 e스포츠 진출…왜?

농심이 e스포츠팀을 인수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보수적 성향이 짙은 식품업계에서 e스포츠팀 운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고객과 친밀도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팀 다이나믹스’ 인수로 e스포츠 시장 진출 농심은 18일 e스포츠팀인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팀 다이나믹스는 2016년 '게이밍 스타'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팀이다. 2018년에는 'ES 샤크스'로 팀명을 변경했다가 2019년 운영사가 바뀌며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LoL e스포츠의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뛰다가 승강전을 통해 16일 개막한 1부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처음 합류했다. 농심은 오는 9월말 팀 다이나믹스의 LCK 프랜차이즈 리그 합류가 확정되면 가입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해 인수 작업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LCK는 북미(LCS)·유럽(LEC)·중국(LPL) 등과 함께 세계 4대 LoL 지역 리그로 인기가 높다. LCK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내년부터 승강제 없이 계속 참여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리그를 운영하기로 하고 19일 지원서를 낸 팀들을 심사해 오는 9월말까지 최종 합류 팀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심은 팀 다이나믹스가 프랜차이즈 리그 합류가 결정되면 가입비 100억원을 비롯해 운영비 등을 포함해 15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농심이 의외로 적은 비용으로 e스포츠팀을 인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팀 다이나믹스는 기존 지분 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선수도 5명밖에 없어 다른 LCK팀들에 비해 몸값을 높게 부르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농심으로서는 적은 투자금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LCK 프랜차이즈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프랜차이즈에 참여하는 팀들이 5년 후 980억원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자체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랜차이즈 합류 가능성이 높은 기존 LCK 팀들은 기본 몸값이 적어도 200억원가량은 된다고 보고 있다. 바둑 이어 e스포츠 앞세워 글로벌 10·20세대 공략 농심의 e스포츠팀 인수 결정은 스포츠 마케팅의 연장선이다. 농심은 1999년부터 한·중·일 바둑기사가 참여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의 농심 신라면배(이하 농심배) 바둑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농심배는 한·중·일 3국의 대표 기사들이 연승전 방식으로 승부를 겨뤄 우승국을 정하게 된다. 2005년 이창호 9단이 한국 기사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5연승을 거두며 한국팀 우승을 이끌었던 대회가 농심배이다.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최택 역)이 오마주 형식으로 재현하기도 했다. 농심배는 농심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 대회 창설 20년 만에 중국 매출이 40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중국 현지 정서와 문화를 접목하는 동시에 농심의 인지도와 신라면 브랜드를 부각하는 효과가 상당해 '신(辛)의 한 수'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농심은 이번 e스포츠팀 인수도 향후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LCK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e스포츠 리그다. 전 세계 하루 평균 순시청자가 약 463만명이고,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82만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껍지만, 중국과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다.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 82만명 중 62%가 해외 시청자일 정도다. 최근 중국 팀들이 세계 대회에서 강세를 보여 중국 팬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각국 LoL 리그 강자들이 모여 펼치는 ‘롤드컵’은 젊은 층에서 야구나 농구보다 인기가 높다. 작년 롤드컵 동시 최대 시청자 수는 4400만명으로, 미국 NBA 결승전 시청자 수(약 2000만명)의 두 배를 넘었다. 농심은 중국과 미국·일본·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라면을 수출하고 있다. 신라면은 대표적인 K푸드로 연간 국내외 약 7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심은 e스포츠팀을 통해 10·20세대와의 자연스럽게 소통을 확대하고 농심 브랜드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채널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e스포츠 분야 진출은 농심배 바둑대회와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e스포츠가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e스포츠 문화가 퍼지고 있는 만큼, 팀 인수를 계기로 젊은 층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민구·권오용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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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방탄소년단·몬스타엑스, 日타워레코드 상반기 K팝차트 정상

그룹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가 일본 타워레코드가 발표한 상반기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4일 오후 타워레코드는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2019 상반기 판매 순위를 발표했다. K팝 분야에선 음반, 싱글, 수입앨범 총 세 부문으로 나누어 톱10 명단을 꼽았다.트와이스는 '#TWICE2'로 일본에서 상반기동안 가장 높은 음반 판매고를 올린 K팝 가수가 됐다. 수입앨범 차트에서도 일곱번째 미니앨범 '팬시 유'로 2위, 지난해 나온 스페셜 앨범 '더 이어스 오브 예스'로 8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방탄소년단은 국내 여섯번째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로 수입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했다. 타워레코드는 "3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글로벌 인기의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싱글차트에선 몬스타엑스 활약이 두드러졌다. 1위에는 '슛 아웃', 2위에는 '엘리게이터'를 올려놨다. 3월과 6월 각각 발매해 싱글 상반기 결산 차트를 독식한 셈이다. 수입앨범 차트에서도 '위 아 히어'로 9위에 올랐다.K팝 음반 결산 차트 톱10은 트와이스, 갓세븐, NCT 127, SF9, 오마이걸, 태연, 슈퍼주니어 예성, 보이프렌드, 아스트로, 갓세븐 저스투 순이다. 싱글 톱10 명단은 몬스타엑스가 1, 2위에 올랐으며 이어 스누퍼, 펜타곤, 아이즈원, 박보검, 유키스 준, 마마무, 드림캐쳐, 원위 순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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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몬스타엑스, 전세계 누빈다…日유명 아침프로 출연

그룹 몬스타엑스가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몬스타엑스는 18일 오전 니혼tv 생방송 정보 프로그램 '슷키리(スッキリ)'에 출연한다. 동방신기, 카라, 엑소 등 국내 인기가수들이 다녀간 곳으로, 최근 엔딩곡으로 배우 박보검이 부른 노래가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방송이다.몬스타엑스는 북미 활동에서 두각을 낸 이후 일본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15일 뜨거운 인기 속에 하이터치회를 마쳤고 17일 발표한 타워레코드 주간차트에서는 현지 싱글 '엘리게이터'로 1위를 차지했다.국내 공백기지만 몬스타엑스의 전방위 활동은 계속된다. 지난 14일 래퍼 프렌치 몬타나 (French Montana)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후 두 유 러브(Who Do U Love)'를 발매했고 최근엔 정부의 부름으로 노르웨이에서 열린 한·노르웨이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에 올라 K팝의 위상을 높였다. 정규 2집 'TAKE.2 WE ARE HERE'(위 아 히어)와 동명의 월드투어도 진행 중이다.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남미 등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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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보검, 해외일정 마치고 귀국

배우 박보검이 호주 시드니에서의 광고촬영일정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박보검이 입국게이트를 나서고 있다.인천공항=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8.08/ 2018.08.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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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보검, 수수한 듯 완벽한 모습

배우 박보검이 호주 시드니에서의 광고촬영일정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박보검이 입국게이트를 나서고 있다.인천공항=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8.08/ 2018.08.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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