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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0주년’ K리그 명예의 전당, 세대별 최고 레전드 팬 투표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한 ‘K리그 명예의 전당’의 선수 부문 팬 투표가 3월 1일(수) 시작됐다.‘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매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 선수 부문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위원장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위원석)는 입후보 기본조건을 충족한 200여 명의 은퇴 선수 중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 60명을 선정했다. 60명의 후보들은 은퇴 시점, 데뷔 시점, 나이,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세대별 각 15명씩으로 구분됐다.합산점수 중 25%의 비율을 차지하는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3월 1일(수)부터 10일(금)까지 총 10일간이며,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다. 투표는 각 세대별로 2명의 선수에 투표, 총 4개 세대 8명의 선수에게 투표하면 된다.팬 투표페이지에서는 투표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후보에 오른 60명 선수의 세부 기록을 열람할 수 있고, 내가 응원하는 후보를 위한 한 줄 응원의 글도 남길 수 있다. 또한, 나의 일자별 투표 내역과 현재 득표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득표 현황은 3월 8일 자정까지 공개되고, 9일부터 10일까지는 비공개 투표로 전환된다.선수 부문 헌액자는 팬 투표를 포함하여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의 각 투표점수를 합산해 세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1명씩이 최종 헌액자로 정해진다. ‘K리그 명예의 전당’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연맹은 이후 트로피와 헌액 증서 수여,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와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사상 첫 헌액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부문 최종후보>-1세대강득수 / 김용세 / 박경훈 / 박성화 / 박윤기 / 백종철 / 이태호 / 정용환 / 정해원 / 조긍연 / 조민국 / 조병득 / 최강희 / 최순호 / 함현기-2세대고정운 / 김봉길 / 김주성 / 김판근 / 김현석 / 라데 / 박태하 / 신의손(샤리체프) / 신홍기 / 윤상철 / 이상윤 / 이흥실 / 하석주 / 홍명보 / 황보관-3세대고종수 / 김도훈 / 김병지 / 노상래 / 데니스 / 마토 / 샤샤 / 서정원 / 신태용 / 아디 / 안정환 / 우성용 / 유상철 / 이운재 / 최용수-4세대곽태휘 / 김남일 / 김두현 / 김상식 / 김용대 / 김은중 / 몰리나 / 에닝요 / 이동국 / 이천수 / 정조국 / 최태욱 / 최효진 / 하대성 / 황진성김희웅 기자 2023.03.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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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60인 후보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되는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부문 후보 60인을 23일 발표했다.‘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 선수 부문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K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선정위원회(위원장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위원석)는 입후보 기본조건을 충족한 200여 명의 은퇴 선수들 중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 60명을 선정했다. 60명의 후보들은 은퇴시점, 데뷔시점, 나이,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세대별 각 15명씩으로 구분됐다.최종후보 60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각각 25%를 적용하여 투표점수를 합산하고 세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1명씩이 최종 헌액자로 정해진다. 팬 투표는 오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선수, 지도자, 공헌자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연맹은 이후 트로피와 헌액증서 수여,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와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사상 첫 헌액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김영서 기자<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부문 최종후보(가나다순)>-. 1세대강득수 / 김용세 / 박경훈 / 박성화 / 박윤기 / 백종철 / 이태호 / 정용환 / 정해원 / 조긍연 / 조민국 / 조병득 / 최강희 / 최순호 / 함현기-. 2세대고정운 / 김봉길 / 김주성 / 김판근 / 김현석 / 라데 / 박태하 / 신의손(샤리체프) / 신홍기 / 윤상철 / 이상윤 / 이흥실 / 하석주 / 홍명보 / 황보관-. 3세대고종수 / 김도훈 / 김병지 / 노상래 / 데니스 / 마토 / 샤샤 / 서정원 / 신태용 / 아디 / 안정환 / 우성용 / 유상철 / 이운재 / 최용수-. 4세대곽태휘 / 김남일 / 김두현 / 김상식 / 김용대 / 김은중 / 몰리나 / 에닝요 / 이동국 / 이천수 / 정조국 / 최태욱 / 최효진 / 하대성 / 황진성 2023.02.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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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허정무 포함’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6인, 특별 공로패 증정

대한축구협회는 과거 국가대표 선수로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6명의 올드 스타들에게 특별 공로패를 증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자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국가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김호곤(71), 차범근(69), 조영증(68), 조광래(68), 허정무(67), 박성화(67)다. 공로패 수여 행사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이들은 공로패를 받은 뒤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땀 흘려온 후배 대표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인정하는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지금까지 모두 16명이다. 위의 6명 외에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이영표,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이 있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자 중에서 2000년대 이후 선수들에 대해서는 100경기째 또는 은퇴식에서 공로패를 주고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하지만 그 이전 선배님들에게는 그런 기회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 늘 송구스러웠다. 비록 많이 늦었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오랫동안 기여한 분들을 예우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호곤 현 수원FC 단장은 1971년부터 1979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하며 총 124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1975년부터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주장을 맡았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1972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에 몸담으며 A매치 136경기를 뛰었다. 홍명보와 함께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고, A매치 58득점은 단독 1위다. 조영증 전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은 1975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113경기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리그(NASL)에 진출하기도 했다.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한 조광래 현 대구FC 사장은 1977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컴퓨터 링커’로 불리며 정확한 볼배급을 자랑했다. 허정무 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1974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에서 왼쪽 윙 또는 미드필더로 104경기에 나섰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전을 포함해 30골을 넣었다. 박성화 전 올림픽,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1975년부터 1984년까지 센터백 또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A매치 107경기에 출전했다. 1983년 K리그 출범 첫해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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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어느덧 90번째 A매치

손흥민(29·토트넘)이 다시 한번 한국 축구대표팀을 위해 뛴다.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경기를 펼친다. 세 경기 모두 고양종합운종장에서 열린다. 한국(승점 8)은 현재 H조 2위다. 한 경기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승점 9)이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의 목표는 뚜렷하다. 남은 세 경기 모두 승리해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최정예 선수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당연히 대체 불가의 에이스이자 캡틴인 손흥민을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2020~21시즌은 손흥민에게 최고의 시즌이었다. 정규리그에서 개인 최다 골인 17골을 기록했고, 시즌 통산 득점에서는 22골을 넣으며 개인 신기록을 작성했다. EPL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도 10개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런 흐름을 유지하며 대표팀에 합류하는 그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벤투호는 지금 위기에 몰려있다. 지난 3월 한·일전 0-3 참패의 후폭풍이 아직 남아있다. 벤투 감독의 지도력과 벤투호에 대한 의구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으로 한·일전에 참여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약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벤투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3경기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출전한다면 A매치 출장 수 앞자리가 바뀐다. 현재까지 89경기(26골)를 뛰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은 손흥민의 90번째 A매치가 된다. 11년 전 18세의 나이로 대표팀에 합류해 막내로서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그가 어느덧 이렇게 달려왔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전(1-0 승)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2011년 1월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4-1 승)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다. 2013년 9월 아이티와 친선전(4-1 승)에서 첫 멀티 골을 기록했고, 2015년 9월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와 경기(8-0 승)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2016년 10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카타르전(3-2 승)에서 A매치 50경기를 돌파했다. 60번째 A매치에서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2-1 승)를 상대로 2골을 폭발했다. 한국 월드컵 역사에 기록될 최고의 경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2-0 승)이 손흥민의 80번째 A매치였다. 그는 세 번의 아시안컵, 두 번의 월드컵에 나서며 한국 축구의 역사와 함께했다. 11년의 세월 동안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유망주에서 주축으로 그리고 상징으로 발전했다. 손흥민의 전진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세 번째 월드컵 진출 도전에 발을 들였다. 손흥민이 건재한 이상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역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A매치 90경기를 돌파한다면 자연스럽게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 기대감도 올라간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 한국의 센추리클럽 가입자는 홍명보(136경기), 이운재(131경기), 차범근(130경기), 이영표(127경기), 유상철(120경기), 김호곤(117경기), 기성용(110경기), 김태영(104경기), 이동국(104경기), 황선홍(102경기), 조영증(102경기), 박성화(101경기), 박지성(100경기) 등 13명이다. 14번째 가입자로 손흥민이 가장 유력하다. 손흥민은 센추리클럽을 넘어 한국의 최다 A매치 출장 신기록을 갈아치울 선수로도 꼽히고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5.26 06:00
축구

K리그 '100승 클럽' 감독을 소개합니다

남기일(47)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K리그 '100승'을 달성했다. 그는 2014년 광주 FC 지휘봉을 잡은 뒤 2018년 성남 FC, 2020년 제주 등을 지휘하면서 '승격 청부사'로 통했다. 제주는 지난 11일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남기일 감독의 K리그 통산 100승(78무89패)이 달성되는 순간이다. 그는 "좋은 선수들을 만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뜻깊은 100승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남기일 감독이 '100승 클럽'에 가입하면서 K리그 역사에는 19번째 100승 지도자가 탄생했다. 그렇다면 K리그 최초의 100승 주인공은 누구일까. 고재욱 울산 현대 감독이었다. 1997년 5월 4일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를 꺾었고, 고재욱 감독은 최초의 100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K리그의 전설적인 지도자들이 대거 100승 클럽에 합류했다. 김호 수원 감독(1999), 박성화 포항 감독(2000), 이회택 전남 드래곤즈 감독(2000), 김정남 울산 감독(2002), 차경복 성남 일화 감독(2003), 조광래 FC 서울 감독(2004), 박종환 대구 FC 감독(2004), 허정무 전남 감독(2006), 차범근 수원 감독(2007),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2011), 김호곤 울산 감독(2012), 황선홍 포항 감독(2014),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2015) 김학범 성남 감독(2015), 최용수 서울 감독(2016), 최윤겸 강원 FC 감독(2016), 최순호 포항 감독(2018) 등이 남기일 감독의 100승 클럽 선배들이다. 최단 기간 100승을 달성한 주인공은 '독수리' 최용수 감독. 그는 19명의 '100승 클럽' 중 유일하게 200경기 안에 100승을 달성했다. 서울은 2016년 5월 14일 성남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최용수 감독은 194경기 만에 100승을 돌파했다. 공동 2위 2명이 있다. 성남의 황금기를 이끈 차경복 감독과 전북의 전부라 불렸던 최강희 감독이 100승을 달성하는데 224경기가 걸렸다. 황선홍 감독(231경기), 김학범 감독(233경기) 등이 뒤를 이었다. 남기일 감독은 267경기가 걸려 역대 8위에 랭크됐다. 최연소 100승 감독은 누구일까. 그 역시 독수리였다. 최용수 감독은 100승 당시 43세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성화 감독(45세), 고재욱 감독(46세), 황선홍 감독(46세)이 이름을 올렸고, 남기일 감독은 47세로 5위에 위치했다. 꿈의 200승 클럽에는 단 3명만이 가입할 수 있었다. 역대 1위는 최강희 감독의 229승이다. 2위는 김정남 감독의 210승, 3위는 김호 감독의 207승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4.14 06:01
연예

'킹덤' 동방신기 MC…스트레이키즈·더보이즈·에이티즈 라인업

그룹 동방신기가 Mnet '킹덤' MC를 맡는다.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등 라인업도 꾸려지고 있다. 22일 Mnet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진행하는 '킹덤'에는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등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여기에 아이콘과 비투비가 제안을 받고 출연을 논의 중이다. '킹덤'은 '로드 투 킹덤'에 이은 보이그룹 컴백 전쟁 프로그램이다.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한 더보이즈는 우승 혜택으로 '킹덤'에 진출하게 됐다. 4월 1일 첫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2 15:09
축구

A매치 12골 중 11골을 벤투호에서 넣은 황의조

한국 축구대표팀이 통산 500승(228무 201패)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BSFZ 아레나에서 펼쳐진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패배한 것도 설욕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황의조(28·보르도)가 있었다. 그는 한국 A매치 역사상 최단 시간 골 신기록을 도왔다. 전반 16초, 황의조는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며 카타르 수비수의 실수를 유도해 공을 빼앗았고, 황희찬(라이프치히)에게 연결했다. 황희찬은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황의조의 적극적인 압박이 만든 골이었다. 종전 기록은 1979년 9월 박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 바레인전에서 나온 박성화의 20초 골이었다. 황의조는 전반 36분 손흥민(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500승을 확정하는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열린 멕시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이번 유럽 2연전에서 황의조의 위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최근 소속 팀에서 8개월 동안 골 침묵을 이어가는 등 부진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는 대표팀에서는 달랐다. 소속 팀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윙어'라는 옷을 입었지만, 벤투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그 믿음이 2경기 연속 골로 돌아왔다. 황의조의 A매치 통산 득점은 12골(34경기 출전)로 늘어났다. 그는 2015년 9월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6-0 승)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그해 10월 자메이카와 친선전(3-0 승)에서 첫 골에 성공했다. 이후 황의조는 대표팀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2년 넘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회도 줄어들었다. 대표팀에서 잊히는 신세였다. 반전이 일어났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이 황의조를 대표팀 간판 원톱으로 낙점했다. 벤투 감독의 지지 속에서 황의조는 대표팀 내 포지션 라이벌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황의조는 A매치 총 12골 중 무려 11골을 벤투 감독 체제에서 성공했다. 벤투호 최다 득점자 역시 황의조다. 벤투 감독과 황의조의 굳건한 신뢰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카타르전 승리 후 황의조는 "멕시코전에 져서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경기의 중요성도 알고 있었다. 오랜만에 선수들이 모여 기분 좋게 경기를 했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좋다"며 "소속 팀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대표팀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소속 팀에 가서도 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0.11.19 06:00
스포츠일반

‘황희찬-황의조 연속골’ 벤투호, 카타르에 2-1승

한국축구대표팀이 아시아의 복병 카타르를 꺾고 통산 500승 고지에 올랐다. 황희찬(라이프치히)과 황의조(보르도)가 연속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A매치 원정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이틀 전 멕시코에 2-3으로 역전패한 아쉬움을 털고 승리를 수확하며 두 번의 오스트리아 원정 A매치 평가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카타르에 허용한 최근 두 번의 A매치 패배 그림자를 씻어냈다. 아울러 1948년 첫 A매치 승리 이후 통산 500승 고지에 오르며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벤투 감독은 공격에 방점을 찍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 황희찬 삼각 편대를 기용하고 2선에 이재성(홀슈타인킬)-남태희(알 사드)-정우영(알 사드) 트리오를 세웠다. 포백 수비라인은 윤종규(서울)-권경원(상주)-원두재(울산)-김태환(울산) 조합으로 꾸렸다. 수문장으로는 앞서 멕시코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구성윤(대구)을 기용했다. 첫 골은 전반 1분만에 나왔다. 황의조가 상대 수비의 트래핑 실수를 틈타 볼을 낚아챈 뒤 밀어준 볼을 황희찬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16초만에 나온 득점포. 1979년 박대통령컵 바레인전에서 박성화가 기록한 종전 최단시간 득점 기록(20초)을 뛰어넘은 신기록이었다. 벤투호는 전반 9분에 이른 동점포를 허용했다.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알모에즈 알리가 민첩한 공간 침투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카타르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구성윤의 잇단 선방이 이어지며 1-1의 균형이 이어졌다. 전반 36분 한국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이틀 전 멕시코전에서 선제골을 합작한 손흥민-황의조 콤비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손흥민이 상대 위험지역 내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왼발로 깔아준 볼을 황의조가 문전에서 밀어넣었다. 후반 들어 양 팀이 적극적인 선수 교체로 팀 분위기와 전술을 바꿔가며 공방전을 벌였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18분 이주용과 손준호를 투입해 수비 안정화를 꾀했다. 후반 30분에는 엄원상과 이강인을 그라운드에 들여보내 공격력을 보강했다. 후반 막판에 주세종을 투입해 안정감을 높였다.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한 한국은 18일 귀국길에 오른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과 스태프는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전세기를 이용해 이동할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1.18 07:52
축구

벤투호, 카타르 2-1로 꺾고 500승 달성

한국 대표팀이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BSFZ 아레나에서 펼쳐진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대표팀은 1948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A매치를 총 929회 치렀고, 500승228무201패를 기록했다. 카타르전 승리로 역사적인 500승을 신고했다.한국의 선제골 역시 새로운 역사였다. 전반 16초 황희찬이 황의조를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박성화의 20초였다.한국은 전반 10분 알모에즈 알리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6분 손흥민-황의조 콤비가 또 해냈다. 손흥민의 패스를 황의조가 마무리지으며 2-1 리드를 잡았다. 두 선수는 멕시코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움-득점을 합작했다.후반, 한국은 몇 번의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잘 넘겼다. 또 몇 번의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종반, 한국은 이강인, 엄원상 등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2-1로 끝났다. 한국의 500승 달성 순간이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0.11.1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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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ATEEZ-최종호, 최산, 박성화, 강여상, 김홍중, 정우영, 정윤호, 송민기) 멤버들이 1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되는 '쇼!음악중심'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8.01/ 2020.08.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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