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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검은사막 하이델연회’ 내달 28일 대전서 개최

펄어비스가 ‘2025 검은사막 하이델연회’를 6월 28일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회는 검은사막 모험가 총 200명을 초청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한다. 100명은 사연 공모 이벤트를 통해, 나머지 100명은 입장권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올해 하이델 연회에서는 지난해 ‘2024 칼페온 연회’에서 최초 공개된 검은사막 신규 지역 ‘에다니아(마계)’의 추가 정보가 발표되며, 이와함께 다양한 신규 업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도파민’으로 유명한 비트박스 아티스트 윙이 소속된 ‘비트펠라 하우스’의 특별 공연과 참석한 모험가에게검은사막 스페셜 굿즈를 제공하고, 럭키드로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25 14:27
프로축구

‘1골 1도움’ 360일 만에 살아난 엄원상…“우승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엄원상(26·울산 HD)이 360일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그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도 털어놨지만, “우승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면서 반등을 약속했다.엄원상은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 후반전을 모두 소화했다. 엄원상은 동점 어시스트와 역전 골을 책임지는 원맨쇼로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그 무패 기록을 5경기(3승 2무)로 늘린 울산은 3위(8승4무5패·승점 28)를 지켰다. 리그 1,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1)과 전북 현대(승점 29)를 턱밑까지 추격했다.울산은 이날 김천 이동경과 박수일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0-2까지 끌려다녔다. 지난달 김천전 0-2 패배의 악몽이 반복되는 듯했다.위기의 순간에 엄원상이 분위기를 바꿨다. 외국인 선수 에릭(브라질)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1-2까지 추격한 후반 42분, 엄원상이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한 에릭이 헤더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바로 2분 뒤엔 역습 상황에서 박민서가 박스 안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엄원상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패스 과정에서 그의 ‘금호고 동기’ 허율이 공을 흘려주는 센스도 빛났다.울산 입장에선 엄원상의 부활이 반갑다. 그는 빠른 스피드가 장기인 윙어다. 전 소속인 광주FC 시절부터 ‘엄살라(엄원상+모하메드 살라)’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9일 이후 360일 동안 리그 무득점 침묵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지난 3월 1개의 도움 외엔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하지만 24일 김천전에서 그간 아쉬움을 털었다. 엄원상은 경기 뒤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며 “골이 안 터지다 보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 이날 득점으로 팀도 이길 수 있어서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김판곤 울산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를 다수 영입하며 선수단을 개편했다. 특히 엄원상의 금호고 동기인 허율(3골)과 이희균(1골 1도움)이 올 시즌 울산에 합류, ‘금호고 트리오’에 대한 기대감이 잇따랐다. 그 중심에 선 엄원상은 “기대에 비해 아직 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계속 응원해 주신다면, 우리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반등을 약속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싶으면서도, 경기가 많이 지났다. 꾸준한 활약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엄원상은 “우승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며 K리그1 4연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09:30
해외축구

‘죽지 않아’ 선덜랜드, 승격 PO 결승전서 짜릿한 2-1 역전승…마침내 EPL 복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선덜랜드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성공했다.선덜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이 경기는 올 시즌 EPL로 승격하는 3자리 중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을 정하는 무대였다. 1,2위를 차지한 리즈 유나이티드와 번리가 EPL 승격을 확정했기에, 남은 1자리를 두고 4팀이 격돌했다.셰필드는 올 시즌 챔피언십 3위(승점 90), 선덜랜드는 4위(승점 76)로 승격 PO에 진출했다. 셰필드는 PO 준결승서 6위 브리스톨 시티를 합계 6-0으로 격파했고, 선덜랜드는 3-2로 간신히 5위 콘버트리 시티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셰필드는 2023~24시즌 이후 2시즌, 선덜랜드는 2016~17시즌 이후 9시즌 만에 EPL 진출을 노렸다. 팀의 운명이 걸린 단판전에서 먼저 웃은 건 셰필드였다. 셰필드는 전반 25분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뒤 구스타보 해머의 단독 속공으로 단숨에 반격했다. 해머는 침착하게 침투하는 타이리스 캠벨에게 공을 건넸다. 공을 건네받은 타이리스 캠벨이 감각적인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셰필드는 전반 34분 코너킥 공격에서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달아나는 듯했다. 선덜랜드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해리슨 버로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 후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다. 셰필드 비니시우스 소우자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득점에 관여했다는 판정이 나왔고, 결국 취소됐다.선덜랜드는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 골을 노렸으나 위협적인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셰필드가 수비 성공 뒤 날카로운 속공으로 연결해 선덜랜드를 위협했다. 후반 24분 셰필드 안드레 브룩스가 박스 안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선덜랜드 골키퍼 패터슨이 발끝으로 막아내며 눈길을 끌었다.위기를 넘긴 선덜랜드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했고, 패트릭 로버츠가 정확한 전환 패스를 박스 안으로 배달했다. 공을 건네받은 엘리에제르 마옌다가 박스까지 진입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 구석을 뚫었다. 추가시간에 웃은 건 선덜랜드였다. 추가시간 5분 톰 왓슨이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아크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0-1로 밀렸던 선덜랜드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쳐 끝내 EPL 복귀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2016~17 EPL에서 최하위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어진 2017~18시즌 챔피언십에서도 24위(최하위)에 그치며 EFL 리그1(3부리그)까지 추락했다. 지금의 EPL이 출범한 이래 구단 최초의 굴욕이었다.선덜랜드는 리그1에서만 4시즌을 보낸 뒤인 2022~23시즌 간신히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당시 6위로 PO 막차를 탔으나 준결승에서 좌절했다. 이듬해엔 16위에 그치며 PO 문턱도 밟지 못했다. 올 시즌엔 다소 아쉬운 마무리 끝에 4위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승격 PO에서 준결승을 거쳐 결승 무대까지 올랐는데, 마지막 1승에 성공하며 기쁨을 만끽했다.선덜랜드는 구단의 추락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승격 스토리를 담을 수 있게 됐다.한편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승격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이번 결과로 차기 시즌 입장권, 중계권 등을 포함해 최대 약 2억 파운드(약 3700억원)의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5.25 01:08
프로축구

‘엄원상 360일 만의 득점’ 울산, 0-2→3-2 극장 드라마…K리그1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먼저 2골을 내주고도 짜릿한 역전 승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고, FC서울과 수원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홈 경기서 김천 상무를 3-2로 제압했다. 울산은 리그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질주, 경기 종료 기준 3위(승점 28)를 지켰다. 김천은 2경기 연속 무승(1무 패)으로 4위(승점 24)에 머물렀다.울산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설욕전이었다. 이날 전까지 울산의 마지막 공식전 패배가 지난달 김천전이었다. 당시 울산은 김천에 0-2로 무기력하게 졌다.이날도 흐름은 비슷한 듯했다. 울산은 전반 30분 이동경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방에서 박찬용이 찔러준 공을,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조현우도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김천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13분에는 박수일이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더욱 달아났다. 이동경이 크로스한 공이 루빅손을 맞고 흘렀는데, 이를 박수일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위기에 빠진 울산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외국인 선수 라카바가 김천 조현택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후반 27분 키커로 나선 에릭이 왼쪽으로 강하게 차 1골 추격했다.울산의 역전극은 후반 42분부터 시작됐다. 엄원상이 오른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기습적으로 침투한 에릭이 머리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울산의 기세는 이어졌다. 2분 뒤 보야니치가 정확한 패스로 왼쪽을 질주한 박민서에게 연결했다. 박민서는 곧장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허율을 거쳐 엄원상에게 배달됐다. 엄원상이 왼발로 지체 없이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엄원상이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5월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360일 만이다. 도움 역시 지난 3월 이후 2개월 만이었다. 울산이 안방에서 짜릿한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날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5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를 2-1로 제압했다. 전북 현대(승점 29)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대전은 리그 9승(4무3패)째를 올리며 1위(승점 31)를 되찾았다. 대구는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3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11)를 지켰다.대전은 전반 22분 만에 주민규의 선제 PK 골로 앞섰다. 대구 외국인 선수 라마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파울을 범했다. 전반 22분 주민규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리그 9호 골을 신고했다. 대전은 이후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지만, 대구 역시 추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건 대전이었다. 후반 11분 간접 프리킥 기회에서 곧장 공격을 시도했다. 켈빈이 뒤로 흘려준 공을, 최건주가 박스 밖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대구는 후반 25분 코너킥 공격 중 김현준의 헤더로 1골 만회했다. 이후 굳히기에 나선 대전을 상대로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끝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서울과 수원FC가 1-1로 비겼다. 서울은 리그 7위(승점 19), 수원FC는 10위(승점 15)를 지켰다. 서울은 이날을 포함해 수원FC전 12경기 무패(8승 4무) 기록을 질주했다.이날 서울은 전반 42분 루카스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9분 골키퍼 강현무가 공을 뒤늦게 처리하다 장윤호에게 공을 뺏기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수원FC 안데르손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이후 추가 골을 노렸으나,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한편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4일 K리그1 3경기에선 5만2007명의 관중이 집결, 91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6513명을 돌파했다. K리그1은 지난 시즌에도 91경기 만에 101만4741명을 모았는데, 2년 연속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22:00
프로축구

[IS 상암] ‘통한의 무승부’ 김기동 서울 감독 “꿈에도 생각 못 한 실수”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골키퍼 강현무의 실책을 두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실수였다”라고 돌아봤다.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서 수원FC와 1-1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리그 7무(4승4패)째를 기록, 7위(승점 19)를 지켰다.서울은 이날 90분 동안 슈팅 17개, 유효슈팅은 9개나 때렸다. 부상자를 제외한 베스트11이 그대로 투입돼 경기 내내 수원FC를 압도했다.전반전 다소 불운이 겹치고도 루카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하지만 후반전 황당한 실수로 동점 골을 내줬다. 수비 진영에서 골키퍼 강현무가 킥을 처리하려다, 공을 장윤호에게 뺏겼다. 이 공은 건네받은 안데르손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서울은 아껴둔 교체카드를 쓰며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수원FC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서울은 승점 1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리그 4경기 동안 무패(1승3무)를 달린 것이 위안이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경기도 잘 풀었다. 하지만 실책으로 인해 실점하고, 어려운 상황이 됐다. 나오지 말았어야 할 상황이었다”면서 “실점 뒤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었다. 어떤 점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더 동력을 가지고 몰아치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 경기를 위해 잘 정비하겠다”라고 곱씹었다.취재진이 ‘강현무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라 묻자, 김기동 감독은 “경기가 잘 되다 보니 선수단에서 경기를 가볍게 대하는 모습이 있었다. ‘진중하게 대하자’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런 실수는 나오지 말아야 했을 장면이라 본다. 스스로도 안일했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돕겠다”라고 말했다.이어 “강현무 선수에게 그냥 롱킥을 시키진 않을 것이다. 똑같이 빌드업을 맡길 예정”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김기동 감독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24분 린가드를 빼고 조영욱을 투입했다. 조영욱은 문선민과 자리를 바꾸며 적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찬스 상황에서 아쉽게 득점을 놓쳤다. 김 감독은 “우리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인데, 둑스마저 뺀다면 박스 안에 진입할 선수가 적었을 거라 봤다. 결정력에 있어서는 조영욱 선수가 린가드 선수보다 나았다고 봤다. 상황에 맞게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구단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짧게 답했다.서울은 오는 28일 김천 상무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5.24 19:20
프로축구

[IS 상암] ‘린가드 버럭’ 상대 선수 신경전 뒤 교체 OUT…서울은 황당 실책으로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어수선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주장 린가드는 팀 동료를 지키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으나, 조기에 임무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교체된 뒤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서울과 수원FC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기준 서울은 리그 7위(4승7무4패·승점 19), 수원FC는 10위(3승6무6패·승점 15)를 지켰다. 서울 입장에선 통한의 무승부였다. 이날 서울은 전반 42분 루카스(브라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하지만 후반전 황당한 실수로 동점 골을 내줬다. 골키퍼 강현무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다 뺏겼다. 이는 안데르손의 동점 골로 이어졌다.위기에 빠진 서울은 아껴운 교체 카드를 쓰며 추가 골을 노렸으나, 그 누구도 해결사가 되지 못했다.린가드는 팀 동료 황도윤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된 뒤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한편 수원FC 입장에선 지독한 서울전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수원FC는 이날을 포함해 서울전 12경기 무승(4무 8패) 늪에 빠진 상태다. 이날 경기서 두 팀은 나란히 2연승에 도전했다. 직전 라운드서 부진한 흐름에서 탈출한 만큼, 연승을 통해 흐름을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선발 명단의 무게감이 다소 달랐다. 서울은 부상자를 제외한 베스트11이 모두 출격했다. 반면 수원FC는 싸박(장염) 이지솔(갈비뼈)을 포함해 정산 전력을 가동하기 어려웠다. 주중 경기를 의식한 듯 일부 로테이션이 가동됐다.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서울이었다. 린가드가 전방을 활발히 누비며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연이은 코너킥 공격으로 수원FC를 압박하기도 했다. 전반 13분에는 정승원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몸을 던져 간신히 막았다. 수원FC는 측면에 배치된 김도윤과 김주엽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는데, 두 선수의 공격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다.이후 서울은 연속 슈팅으로 굳게 닫힌 수원FC의 골문을 열고자 했다. 하지만 전반 22분 둑스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속 상황에서 루카스의 슈팅은 안준수의 손끝에 걸렸다.불운도 겹쳤다. 몇 차례 역습 기회를 잡고도 상대의 파울에 걸려 넘어지거나, 동료끼리 충돌하는 등 의외의 상황이 반복됐다. 전반 38분에는 간접 프리킥 수비에 성공한 뒤 완벽한 속공에 나섰으나, 정승원의 마무리 패스가 동료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수원FC는 전반 41분 오프키르와 김주엽 대신 안데르손과 루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는데, 공교롭게도 서울이 답답한 흐름을 깼다. 전반 43분 최준의 크로스를, 루카스가 머리로 연결했다. 골키퍼 안준수가 자리잡고 있었으나, 공은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2분 만에 전방 침투한 최준이 박스 안까지 진입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의 우위로 끝났을 것 같았던 경기에서 의외의 변수가 터졌다. 후반 9분 서울 야잔이 수비에 성공한 뒤 골키퍼 강현무에게 공을 건넸다. 이때 강현무가 롱킥을 시도하려 했는데, 박스에서 압박하던 장윤호에게 공을 탈취당했다. 공을 건네받은 안데르손이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황당한 일격을 허용한 서울은 루카스 대신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에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도 나왔다. 루안과 황도윤의 경합 뒤 충돌했다. 이윽고 린가드가 루안에게 달려들어 크게 밀쳤다. 이는 선수단 충돌로 이어졌는데, 상황을 정리한 주심이 린가드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며 상황을 정리했다.수원FC는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21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노경호에게 공이 흘렀는데, 그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후반 24분 린가드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린가드는 교체된 뒤 벤치에서 발을 휘두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이후 서울은 라인을 크게 올려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기회를 만들고도 마지막 슈팅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FC도 수비 성공 뒤 몇 차례 역습을 이어갔으나, 소득은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 정승원에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수비에 막혔다. 혈투 끝 결과는 승점 1점이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5.24 18:26
영화

‘기생충’ 북미 수익 넘었다…K애니 ‘킹 오브 킹스’ 얼마 벌었나 보니

국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누적 수익 6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19시에 발표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누적 수익 6천3만 달러(약 825억 원)를 기록했다. ‘킹 오브 킹스’는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개봉 17일 만에 영화 ‘기생충’의 북미 최종 수익을 돌파하며 국내 단독 제작 영화 중 북미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국내 순수 기술력과 자본으로 만들어져 더욱 놀라운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CG/VFX 전문 기업 모팩스튜디오의 대표인 장성호 감독이 30년 이상 쌓은 노하우로 각본과 연출을 맡아 총 10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 98%, 시네마스코어 A+ 등급을 불러냈다.한편 ‘킹 오브 킹스’는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립 문화 센터인 케네디 센터에서 특별 상영된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90여 개국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올여름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20:32
경제일반

오비맥주 카스, 여름 캠페인 공개…“소리로 느끼는 시원함”

오비맥주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맥주 브랜드 카스의 청량함과 상쾌함을 청각적으로 극대화한 여름 캠페인 ‘더위를 싹(SSAC) 날려버릴 이 소리!’를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카스 특유의 청량함을 살린 청각적 경험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이 카스의 시원함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명에 사용된 ‘SSAC(싹)’은 브랜드명 ‘CASS’를 재치 있게 활용하면서도 시원한 어감을 더했다.카스는 캠페인의 시작으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은 경기장, 페스티벌 등 여름의 계절감이 가득한 공간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어 “칙!” “뻥!” “짠!” 등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기분 전환과 활력이 필요한 순간에 맥주 한 잔으로 더위를 잊고 여름을 만끽하는 장면을 보여준다.이어 청각적 몰입을 더한 디지털 캠페인 ‘비트 더 히트 박스’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하우스’의 멤버 ‘옐라이’ ‘윙’ ‘헬켓’ ‘허클’ ‘히스’가 함께했다. 사용자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비트펠라하우스 멤버들의 사운드로 나만의 비트를 제작하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지난 22일 ‘윙’의 ‘폭포’ 테마를 시작으로, 이후 비트펠라하우스 멤버별 비트 테마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완성된 비트는 SNS에 공유 가능하며, 카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 19 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에 더해 오비맥주 카스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 31일까지 ‘나만의 SSAC 비트 음원’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2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직접 만든 비트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카스 공식 카카오톡 채널로 음원 링크를 공유하면, 이중 우수작을 선정해 ‘카스쿨 페스티벌’ 현장에서 실제로 재생할 예정이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은 청각을 통해 카스 특유의 청량함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여름, 사운드를 활용한 카스의 이색 캠페인을 통해 무더위도 ‘싹’ 날려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5.23 10:08
연예일반

키스오브라이프, 신보 ‘224’ 트랙리스트 공개... 쥴리·나띠 작사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신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23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4번째 미니 앨범 ‘224’의 트랙리스트 영상을 오픈했다. 돌아가는 레일 속 각 곡의 제목이 적힌 박스가 공개된 가운데 감각적인 로파이 사운드가 더해지며 이목을 사로잡았다.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 '224'는 총 7곡으로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비롯해 ‘텔미’ ‘케이 바이’ ‘페인팅’ ‘슬라이드’ ‘하트 오브 골드’ ‘띵크 트와이스’가 수록됐다. 이중 ‘텔미’와 ‘페인팅’에는 나띠가 ‘하트 오브 골드’에는 쥴리가 작사에 참여했다.또한 ‘케이 바이’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업살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 ‘224’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08:40
산업

11번가, 주말 '슈팅배송' 전국으로 확대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최근 주말배송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 본격적인 ‘주 7일 배송’을 운영한다.22일 11번가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자들은 지난 2월부터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 외 전국 지역에서도 주말을 포함해 휴일에도 익일배송이 가능해졌다. 토요일 자정 전까지 주문 시 일요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11번가는 오는 23~25일 5월 ‘슈팅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일요일에도 배송받을 수 있는 ‘슈팅배송’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5월 ‘슈팅데이’에는 농심켈로그, LG생활건강, 한국마즈가 참여해 신상품 체험딜과 할인 행사를 비롯해 포인트 추가적립, 단독 사은품 증정 행사 등 풍성한 혜택을 준다.특히 이달 출시된 신상 먹거리들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단종됐다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최근 재출시된 농심켈로그의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 한국마즈의 신상품 ‘스키틀즈 젤리 후르츠요거트향·믹스 후르츠’ 등을 30% 할인한다.23일 체험딜에서는 농심켈로그의 신상품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를 54% 할인한다.브랜드별 단독 사은품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농심켈로그 ‘프링글스’ 구매 시 선착순으로 ‘프링글스’의 브랜드 캐릭터인 Mr.P(미스터 피) 나들이 폴딩박스와 지비츠 3개를 증정한다. 한국마즈 ‘이클립스’ 구매 시 엠앤엠즈 선글라스, ‘트윅스·스니커즈 미니스’와 ‘몰티져스 트러플’ 구매 시 몰티져스 버킷햇을 선착순 준다.11번가 관계자는 “‘슈팅배송’의 편리한 주말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게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매월 ‘슈팅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슈팅배송’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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