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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수미, 오늘(27일)발인…곁을 떠나도 영원한 ‘일용엄니’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의 발인이 엄수된다.27일 오전 11시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김수미의 발인식이 거행된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연예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장례 첫날부터 유인촌, 김용건, 유재석, 조인성, 최지우, 유동근, 전인화, 최명길, 박은수, 정준하, 신현준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온라인에서도 배우 김혜수, 방송인 박슬기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배들의 애도가 계속됐다. 탁재훈, 이상민 등 고인과 각별하게 지낸 이들 또한 애통해했다. 김수미는 생전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소송을 준비하며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년간 출연하며 생전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며 출연료를 몇 년간 받지 못했다.고 김수미의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에 마련된다. 유작은 신현준, 정준호 등과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귀신경찰’로 내년 1월 개봉을 조율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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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 故 김수미, 그대를 사랑합니다”…마지막 순간 더 빛난 인생 여정[종합]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를 향한 애도와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생전 대중에 알려졌던 이미지와 달리 누구보다 따뜻했던 고인의 실제 인품을 떠올리는 이야기가 다수 나온 가운데 마치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제목의 책도 집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먹먹함을 더한다. 김수미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소속사 나팔꽃F&B 정명호 대표는 유족 측 공식입장을 통해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이날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뮤지컬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린다”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쉼 없는 활동을 증명하듯,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장례 첫날부터 유인촌, 김용건, 유재석, 조인성, 최지우, 유동근, 전인화, 최명길, 박은수, 정준하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온라인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 모델 겸 배우 장윤주를 비롯해 방송인 현영, 가수 겸 배우 하리수, 그룹 잼 출신 윤현숙, 추성훈, 홍석천, 변정수, 양정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배들의 애도가 계속됐다. 탁재훈, 이상민 등 평소 고인과 부자관계 이상의 각별한 사이를 이어왔던 이들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촬영차 해외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 곧바로 빈소를 찾지 못해 애통함을 더했다. 이상민은 “어머니, 얼마 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 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 너무 아픕니다.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면서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방송인 박슬기도 신인 시절 MBC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호흡을 맞췄을 당시를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고, 구혜선 역시 장문의 글을 올리고 “선생님은 한 송이의 보라빛 향기셨다”며 “선생님께서 제게 주신 그 마음을 여전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김수미의 아들인 정 이사와 며느리인 서효림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이 마지막으로 ‘안녕히 계세요’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정 이사는 “엄마가 워낙 글 쓰는 걸 좋아하시는데, 집에 가서 보니 손으로 써둔 원고들이 꽤 많더라. 책 제목도 미리 정해두셨는데 ‘안녕히 계세요’였다. 은퇴 후 음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원고 안에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후배들을 향해 ‘나도 평생 조연으로 살았던 배우로서 말해주고 싶다. 지금 힘들고 슬럼프가 있더라도 이 바닥은 버티면 언젠가 되니 중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남겼더라”고 말했다. 서효림도 가까이서 봤던 고인의 성정에 대해 밝혔다. 서효림은 고인이 기 센 이미지와 달리 마음이 약한 사람이었다며 “결혼할 때도, 이후에도 주변에서 ‘시어머니 무섭지 않으냐’고 많이 물어봤지만 ‘우리 엄마가 나(서효림) 더 무서워해’라고 응수하곤 했다”라고 말했다.또 서효림은 “평생 ‘일용 엄니’로만 불려오다 ‘수미네 반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에 대해 기뻐하며 ‘늘 ‘욕쟁이 할머니’로만 불려 왔는데 요새 내가 ‘선생님’ 소리를 들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라고 하셨다”도 말했다.돌이켜보면 미담만 가득한 생전 행보였지만 사망 전까지도 속앓이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15년간 함께 해 왔을 정도로 생전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료를 몇 년간 받지 못했던 것이 뒤늦게 불거진 것. ‘친정엄마’ 체불임금 피해자 모임은 지난 8월 체불임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 김수미는 함께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유작은 신현준, 정준호 등과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귀신경찰’로 내년 1월 개봉을 조율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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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선생님, 멋진 어른”…온·오프라인 수놓은 故 김수미 애도 물결 [종합]

배우 김수미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틀째 연예계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김수미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장례 첫날부터 유인촌, 김용건, 유재석, 조인성, 최지우, 유동근, 전인화, 최명길, 박은수, 정준하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온라인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김수미의 젊은 시절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고 모델 겸 배우 장윤주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부디 평안하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방송인 현영은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라며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김수미와 같이 촬영한 사진 여러 장과 ‘가문의 영광4’ 포스터를 올렸다.가수 겸 배우 하리수는 “김수미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김수미와 촬영한 셀카를 공개했고, 그룹 잼 출신 윤현숙도 “선생님 모시고 정수랑 강원도 가려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하며 김수미와 같이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또 추성훈은 “항상 저희 어머니 그리고 저한테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했다”며 김수미와 함께한 출연한 방송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너무 슬퍼서 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모르겠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애도했다. 홍석천은 “선생님께 많은 칭찬, 위로 받았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신 게 믿기지 않는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웃음주실 거라 하셨는데 참 슬프고 벌써 그 찰진 욕이 그리워진다”고 애통해했다. 변정수 역시 “내 인생의 선생님. 선생님만나고 나서야 역할이 아닌 그 인물이 되는 법을 배웠고 연기의 즐거움도 알게 됐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도 배웠다”면서 “벌써 그립고 보고 싶다. 일 때문에 멀리 와있어 당장 가지 못해 죄송하고 사랑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멀리서 애도했다.탁재훈, 이상민 등 평소 고인과 부자관계 이상의 각별한 사이를 이어왔던 이들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촬영차 해외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 곧바로 빈소를 찾지 못해 애통함을 더했다. 이상민은 “어머니, 얼마 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 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 너무 아픕니다.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면서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방송인 박슬기도 신인 시절 MBC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호흡을 맞췄을 당시를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박슬기는 “갓 스무살이 되어 선생님과 이사벨, 소피아로 만나 반말이나 찍찍하고 참 건방지기도 했었죠”라며 “그런데 선생님은 늘 제게 칭찬 일색에 촬영 현장 분위기까지 밝혀주시며 긴장된 저의 마음까지 녹여주셨어요”라고 떠올렸다. 또 “예능 ‘수미네 반찬가게’에서는 새벽부터 손수 만드신 도시락을 기자님께 선물 드렸고, 행사장이나 시상식에서 만날 때에도 늘 절 응원해 주셨고 출산 후에도 아낌없이 격려해 주셨던 온통 멋진 어른의 기억뿐”이라며 “그저 화끈하게 호통치고 욕하는 모습으로 우리 김수미 선생님을 좋아하시고 사랑해 주신 분도 많지만, 그 이면에는 이렇게 따뜻하고 속 깊은 큰사람이라는 걸 저는 너무 알고 있어요”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배우 양정아도 과거 김수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7년 전…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며 애도했다. 양정아는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김수미와 함께 호흡했다. 구혜선은 2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구혜선은 “촬영 내내 감자 한번 쓰담쓰담, 저 한번 쓰담쓰담 예뻐해주시고 박학다식한 모습으로 자신의 철학적 고찰들을 저에게 나누어 주시고...진심을 다해 덕담도 듬뿍주셨었는데요”라며 “그때의 저는 선생님의 직언을 경청하며 수미 선생님만이 가능한 대체 불가의 매력적 언어이자 애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제 양손에 김치를 가득 안겨주시며 잔반찬들까지 넉넉히 챙겨주시고, 멀어질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셨던 수미 선생님. 선생님은 한 송이의 보라빛 향기셨어요. 선생님께서 제게 주신 그 마음을 여전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소속사 나팔꽃F&B 정명호 대표는 유족 측 공식입장을 통해 “저의 어머니이시면서,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이날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뮤지컬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린다”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남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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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박슬기, 셋째 임신한 줄… “왜 저 때보다 더 나왔지”

방송인 박슬기가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만삭의 배를 자랑했다.박슬기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2023년 10월 31일. 약 4개월인데 배가 저렇게 나와서 숨기고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는 모두 들통났던 기억”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슬기는 과거 임산부 시절 볼록 튀어나온 자신의 배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지금은 왜 저 때보다 더 나와 있는지 모르겠는데 살 빼는 것도 어떻게 하는 건지 까먹어서 그냥 셋째로 디졸브 시켜야 하나 싶다. 짙은 농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셋째 임신한 줄 알았다”, “셋째 농담하시는 거 보니 아기 생각 있으신 듯”, “임산부 시절도 아름다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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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재질, 너무 아름다워”…송지은♥박위, 야외 결혼식 현장 [종합]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송지은과 박위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 결혼식에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가수 인순이, 코미디언 출신 가수 조혜련 등이 축가를 맡아 앞날을 축복했다. 앞서 이들은 결혼식을 앞둔 지난 7일 혼인신고를 마쳤다.조혜련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부부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신부 송지은은 너무 아름다워 눈이 부셔요. 신랑도 멋져요”라며 “진심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적었다. 방송인 박슬기는 “위야, 하늘도 너의 결혼을 축복해. 이렇게 기분 좋은 날씨의 가을 저녁이라니”라며 “순수하게 응원하고 힘을 주고 싶은 멋진 사람 우리의 박위 청년이 오늘 결혼을 해요. 온 마음 다해 축하하고 기도로 이 부부의 하나됨을 축복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워 쳐다볼 수가 없네요. 시월의 신부이자 디즈니재질 지은짱. 너무 너무 축하해”라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턱시도를 입은 박위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송지은이 예식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위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지은과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위는 해당 영상에서 “우리의 미래가 너무 기대된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 그냥 일상이 행복이라는 걸 지은이랑 함께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20:22
연예일반

[포토] MC 박슬기, 화이트 체크도 열정적으로

MC 박슬기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왕벌 게임'은 여왕벌이 지배하는 세계 속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생존 게임.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11/ 2024.09.11 11:01
예능

‘예비 아빠’ 박수홍, 기저귀 갈기 도전 “웬 카레가...” 당황 (‘슈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만 53세 늦깎이 슈퍼맨’ 박수홍이 박슬기의 딸 리예를 돌보며 기저귀 갈기부터 목욕시키기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해 든든한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지난 8일에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0회는 ‘귀여워서 꼬옥~ 안아주고 싶어’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딘딘이 함께했다. 이중 박수홍은 박슬기의 두 딸을 만나 육아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고, 니꼴로는 딘딘, 유선호 삼촌과 잊을 수 없는 여름휴가의 추억을 남겨 흐뭇함을 자아냈다.이날 박수홍은 백일해 예방 주사를 맞고, 임신 31주 차 전복이의 상태를 확인하며 아빠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쳤다. 박수홍은 전복이의 다리가 유독 길다는 말에 “롱다리가 완전 나야”라며 자신을 닮은 딸을 만나고 싶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수홍은 박슬기의 두 딸 4세 소예, 생후 5개월 리예를 만나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수홍은 곧 태어날 전복이와 동갑인 리예를 안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너무 감동이다. 전복이를 안으면 펑펑 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힌 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며 뱃속에 있는 전복이를 떠올리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도 울림을 선사했다.이어 박수홍은 스타킹을 쓰면 아이의 초음파 사진과 같다는 말에 딸 전복이 따라잡기에 나섰다. 박수홍은 “유재석 씨가 고생할 때도 난 번듯한 역할을 맡았다”며 20대 때도 안 써본 스타킹을 스스럼없이 썼고,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과 싱크로율 200%를 일치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박슬기 부부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소예의 공주 놀이에 동참해 메이크업을 받기도 하고, 리예와는 까꿍 놀이를 하며 평온하게 두 딸을 돌봤다. 하지만 박수홍은 기저귀 갈던 순간, 난생처음 마주한 갓난아기의 거대한 응가 양에 깜짝 놀랐다. 박수홍은 “웬 카레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제가 우유를 너무 많이 드렸나요?”라며 극존칭을 하며 당황했다. 박수홍은 리예를 씻기고, 로션까지 발라주며 제대로 육아 트레이닝을 경험하며 예비 아빠로서 제대로 된 신고식을 했다. 박수홍은 “아기는 예외 없이 천사다. 부모가 수호천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전복이의 수호천사 예약”이라고 선언해 흐뭇함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니꼴로는 딘딘 삼촌이 준비한 ‘K-여름방학’을 제대로 만끽했다. 니꼴로는 경상북도 문경의 용추계곡으로 향했다. 니꼴로는 4개월 만에 재회한 유선호를 향해 “선호 삼촌”이라고 정확히 이름을 기억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인생 첫 계곡과 마주한 니꼴로는 상어 튜브에 탑승해 야무지게 손잡이를 잡고 웃음꽃을 피웠다. 이 가운데 입수 전문가 딘딘이 “니꼴로, 익사이팅한 거 원해?”라며 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니꼴로는 철부지 삼촌의 짓궂은 장난에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물놀이를 즐겼고, 나아가 상어 흉내를 내는 유선호에게도 용맹 무쌍하게 맞서 기특함을 안겼다.이어 니꼴로, 딘딘, 유선호는 검정 고무신, 꽃무늬 일바지, 밀짚모자를 입고 촌캉스를 즐겼다. 니꼴로는 귀여움을 뽐내며 시골 패션까지 접수한 ‘얼굴 천재’의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또한 니꼴로는 밭에서 직접 먹을 채소를 수확했고, 터프하게 깻잎을 따고 자기 바구니에 차곡차곡 모으며 야무진 손놀림을 보였다. 이에 딘딘과 유선호는 니꼴로에게 “저거 따 봐”라며 입으로만 열일을 해 어딘가 반전된 상황이 웃음을 선사했다. 니꼴로는 스윗한 삼촌 유선호가 밀어주는 대야 썰매를 타며 시골의 재미를 느꼈다. 니꼴로는 “니꼴로가 끌어볼래요. 딘딘 삼촌 타 봐”라며 딘딘을 닮은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였다. 또한 니꼴로는 저녁상을 준비하는 유선호를 유심히 관찰하고 직접 상 차리기에 나섰다. 니꼴로는 구슬땀을 흘리면서 “이건 어디에 놓아야 되지?”라고 질문을 해가며 삼촌들을 도왔고, “딘딘 삼촌, 다 했어요!”라고 뿌듯함을 드러내는 애교까지 겸비한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삼촌들과 계곡부터 촌캉스까지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낸 니꼴로의 해맑은 웃음은 안방극장에도 힐링을 전했다.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수홍 씨 전복이 태어나면 예쁘게 잘 키우실 것 같아요”, “수홍 씨가 리예 안을 때 같이 눈물 났어요. 빨리 전복이를 건강하게 만났으면”, “수홍 씨 너무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아요.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는 게 웃기기도 하고 노력하는 게 보기 좋아요”, “니꼴로 자기가 다 해보겠다고 하는 거 기특해”, “니꼴로 그 사이에 더 쑥쑥 큰 것 같아. 말도 더 잘해”, “니꼴로 얼굴 천재, 언어 천재 못 하는 게 뭐야”, “니꼴로 해맑게 웃는 것만 봐도 절로 웃음이 지어짐”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한편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07:43
예능

박수홍 “저는 아홉 얼려놨다”…‘전복이’ 만나기 전부터, 둘째 계획 고백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박수홍이 53세 인생 처음으로 생후 5개월 된 박슬기의 딸 리예의 기저귀 갈기와 분유 먹이기에 도전하며 육아 선 체험에 나선다.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슈돌’ 540회는 ‘귀여워서 꼬옥~ 안아주고 싶어’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딘딘이 함께한다. 지난 방송에서 박수홍은 뱃속에 있는 딸 전복이와 ‘만 53세 늦깎이 슈퍼맨’의 모습으로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박수홍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딸 전복이의 성장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육아 훈련으로 ‘아빠 박수홍’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간다고 해 기대감이 치솟는다.이날 박수홍은 박슬기의 딸 리예의 분유 먹이기에 도전한다. 박수홍은 떨리는 손으로 젖병을 잡고 리예가 먹는 모습에 초집중을 한다. 이때 리예가 손으로 젖병을 톡톡 치기 시작하자, 박수홍은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라며 안절부절 못한다. 급기야 박수홍은 4세 소예에게 도움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박수홍이 리예의 기저귀 갈기에 도전하며 실전 육아에 입성한다. 박수홍은 리예의 기저귀를 오픈하는 순간, 예상 밖의 거대한 응가 양에 깜짝 놀라고 만다. 박수홍은 “웬 카레가…”라며 갈 길 잃은 두 손으로 당황한다. 결국 박슬기 옷에 묻어버린 응가로 목욕 사태까지 이어지자, 박수홍은 “제가 우유를 너무 많이 드렸나요?”라며 리예에게 시종일관 극존칭으로 대해 배꼽을 잡게 한다. 박수홍은 만 53세에 겪는 첫 육아 도전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한편 안영미는 사이좋은 소예, 리예 자매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출산 전도사’로 활약한다. 안영미는 “저희는 5척이 있습니다”라며 2세 계획을 고백하자, 박수홍은 “저는 아홉을 얼려놨다. 신에게는 아직 9척이 있습니다!”라고 호탕하게 응수해 웃음을 선사한다고.이처럼 딸 전복이를 만나기 위해 서툴지만 노력하는 아빠 박수홍의 모습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8:19
연예일반

[포토]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 진행 맡은 박슬기

MC 박슬기가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 오는 1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3/ 2024.08.13 11:04
연예일반

박슬기, ‘갑질 폭로’ 후 심경 “통정사통”

방송인 박슬기가 ‘갑질 폭로’ 후 심경을 밝혔다.박슬기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름안녕. 요즘 구름이 참 이쁘다. 또 비가 올지도 모르지만”이라는 게시물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해시태그로는 ‘통정사통’을 덧붙였다.통정사통은 ‘아픔이 가라앉은 뒤에 전의 아픔을 돌이켜 생각한다’는 뜻으로 지난날의 고통이나 실패를 반성한다는 의미다.박슬기는 지난 31일 자신의 SNS 댓글 창을 폐쇄했다. 주어 없는 ‘갑질 폭로’ 이후 각종 추측과 비난이 난무하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박슬기는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 과거 당했던 배우들의 갑질을 폭로했다. 특히 박슬기는 자신의 매니저의 뺨을 때렸던 배우의 일화를 공개하며 “과거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할 때 찍었던 영화”라는 단서를 던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범주에 들어가는 배우들을 찾기 시작했고, ‘몽정기2’를 함께 찍은 이지훈과 ‘카리스마 탈출기’ 주연배우 안재모를 용의선상에 올렸다. 두 사람을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이지훈과 안재모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슬기 역시 자신의 SNS에 “이지훈과 정말 재밌게 촬영했고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오라버니”라는 글을 게재, 수습에 나섰고 안재모에게는 박슬기의 매니저는 별도의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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