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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수지 "17kg 감량 후 2세 생겼다"→'여자 유세윤' 주현영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소식을 전한 개그우먼 이수지부터 첫 출연에 '여자 유세윤'에 등극한 배우 주현영까지 유쾌한 입담과 개인기 퍼레이드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과 함께하는 '콩트에 콩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4%(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정상을 달렸다. 이날 김대희는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에서 부캐 '꼰대희'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비법을 방출했다. 자신의 인생캐로 '대화가 필요해' 코너의 동민 아버지를 꼽은 김대희는 "장인어른을 보며 모티프를 얻었다. 장인어른 모습과 대사 그대로 첫 대본을 썼다"라며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달콤살벌 대화를 리얼하게 재연, 대박 코너의 탄생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아들로 호흡을 맞춘 장동민의 결혼 소식 역시 제일 먼저 알았다며 "두 달 전에 전화가 와서 '형만 알고 있어. 나 12월에 결혼해요' 그러더라"라고 밝혔지만 MC 유세윤이 "비밀이라 해놓고 여러 사람에게 그랬다. 심지어 기사가 났다"라고 폭로하자 "그래서 안 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안면모사의 달인' 정성호는 성대모사 공장장다운 개인기를 펼쳤다. 그는 성대모사 금기로 "동물과 사물 소리는 피한다. 정종철을 이길 수가 없다"라고 자신만의 철칙을 전하는 한편, 드라마 'D.P'의 신승호와 구교환을 비롯해 한문철 변호사, 장성규까지 최근 업데이트한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성대모사 중에 최고 히트 상품으로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임재범의 패러디를 꼽았다. '당신의 개그를 보며 힘들 때 희망을 얻었다. 내 성대모사 마음껏 하라'는 임재범의 전화에 소름이 돋았다며 당시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임재범과 인연을 맺게 됐고, 고마움에 이후 막내아들 이름 역시 정재범으로 지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무쌍계의 만능 얼굴복사기' 이수지는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그는 "17kg 감량하고 지금은 3kg이 다시 쪘다. 살이 너무 잘 빠지다 보니 신이 났다. 거울을 보니 점점 김고은이 되어가더라"라고 무쌍 닮은꼴 김고은을 소환했다. 이어 "처음 다이어트 한 목적이 2세 준비를 위함이었다. 살 빠지고 건강해지다 보니 2세가 생겼다"라고 고백,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싸이, 오은영 박사, 배우 김대명 등 만능 얼굴 복사기다운 개인기를 뽐낸 이수지는 가장 뿌듯했던 순간으로 싸이로 분장한 이수지 사진에 싸이가 "내가 이런 사진 찍었었나?"라는 반응을 보였을 때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뿌듯했다며 당사자조차 속는 넘사벽 얼굴 복사 능력을 자랑했다. '주기자'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며 무서운 콩트 신예로 주목받는 배우 주현영 역시 배꼽 스틸 활약을 펼쳤다. 주현영은 "쓰복만과 세븐틴 부승관이 주기자 성대모사를 해주시는 것을 보고 인기를 체감 했다"라고 털어놓는 한편, 안영미와 즉석 콩트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비를 벌던 시절, 서러운 일을 당하면 드라마 '상속자들'의 여주인공 박신혜에 빙의해 눈물을 닦으며 "할 수 있어!"라고 과몰입한 일화를 고백, 여자 유세윤이라는 반응을 낳았다. '개그계의 역주행 아이콘' 김두영은 슬랩스틱 코미디 1인자의 미친 개인기를 뽐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라디오스타' CG팀의 열일을 유발했다. 김두영은 시그니처 개인기 인간 '디스코 팡팡'을 선보이며 소름 돋는 디테일 끝판왕 연기로 무대를 찢으며 기립박수를 불렀다. 그러나 정작 디스코 팡팡을 타 본적은 없다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라고 자신만의 몸개그 제작팁을 소개했다. 또 김두영은 아내와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한 뒤 가장이 되고 아이 먹일 분유가 없어서 외상으로 분유를 가져올 때 눈물이 저절로 났다며 가장의 책임을 각성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와 함께하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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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콜' 박신혜 "단발머리·액션·욕설…변화는 언제나 즐겁다"

배우 박신혜가 변했다. 처연한 표정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던 차은상은 이제 없다. 만 30세의 배우 박신혜는 이제 단발머리에 격한 몸싸움 신과 처절한 욕설 신도 소화한다.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콜'에 이 같은 변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3월 제작보고회를 열며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8개월간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플랫폼을 택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익숙한 소재이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박신혜를 비롯한 전종서·김성령·이엘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신혜는 극 중 서연 역을 연기했다. 서연은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 영숙(전종서)과 마주하게 된 인물이다. 영숙 역 전종서가 종잡을 수 없는 광기로 관객을 긴장시킨다면, 박신혜는 서서히 변해가는 서연을 표현하면서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박신혜가 없었다면 '콜'은 위험했다"는 전종서의 말처럼, 전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데뷔 17년차 연기자의 내공을 보여준다. -외적인 변화도 즐기는 듯하다. "외적인 변화는 언제나 즐겁다. 서연을 표현하기 위해 조금은 차갑고 낯선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간 긴 머리를 고수했다면, 서연 만큼은 딱 잘라져 있는 모습이고 싶었다. 냉소적인, 거친, 부드럽지 않은 서연을 표현하고 싶어서 과감하게 단발로 헤어스타일 변화를 줬다. 헤어스타일 변화와 의상 체인지로 온도 차를 보여줬다. 그런 변화는 즐겁게 느껴진다." -여성 배우로서 소모적이지 않은 여성 캐릭터의 갈증을 느끼나. "모든 배우가 느낄 거다. 계속 많은 분들이 도전을 하고 있다. 그 중에 '콜'로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격한 몸싸움 신도 있었는데, 액션 연기에 욕심을 내고 있나. "액션에 대한 갈망은 있다. 한번쯤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콜'과 '#살아있다'는 맛보기 정도다. 나에게 있어서도 감질맛 난다.(웃음) 조금 더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갈망을 '시지프스'에서 풀어서 여한이 없다. 그간 '몸을 잘 못 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시지프스'에서 그런 부분이 충족될 것 같다. '시지프스'에도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있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콜' 서연과는 다른 액션이 나온다. 드라마가 공개되고 나면 보실 수 있을 거다.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어서, 작품 속에서 찾아가고 있다. 30대가 되고 나니 진솔한 30대 여자의 모습을 담은 영화나 드라마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살면서 느끼는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 -'#살아있다'가 넷플릭스 영화 전 세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솔직히 잘 못 느꼈다. '#살아있다'가 전 세계 1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체감하지 못했다. 영화 스코어는 관객 수, 무대 인사로 확인할 수 있다. '#살아있다' 때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대 인사도 없어졌었다. 내 피부로 느끼지 못했던 터라 어안이 벙벙했다. '정말? 1위를 했대? 신기하다'라고 했다. 그 전에 '킹덤'이 K-좀비로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감사했다. 기쁜 일이다. 간혹 영화를 한국에서 개봉하면 해외 팬분들이 아쉬워 하신다. 드라마는 다른 플랫폼으로 볼 수 있는데 영화는 따로 보기가 힘들다. 그때마다 아쉬움이 있었는데, '콜'은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해서 한날 한시에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다. 오히려 성적보다는 저를 좋아하는 팬분들께 같은 시간에 보여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 -'콜'이 어떤 평가를 받기 바라나. "전 세계에 개봉하게 된 만큼, 대한민국 영화 산업의 힘에 대한 기대가 되는 영화이고 싶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한국)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박신혜를 향한 평가는 어떻기를 바라나. "어떠한 평가를 바라고 작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스스로가 다른 뭔가를 원하는 갈증과 갈망이 있다. 새로운 게 하고 싶고,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즐거운 작업을 하고 싶다. 호기심으로 인해 작품을 선택한다. 어떠한 결과를 주시든간에 다 감사하다. 받아들이게 된다. 어떤 반응과 이야기를 들어도 다 좋을 것 같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0.1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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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박신혜·김선호·김주헌, 2020년 솔트 가문 '약진'

'눈에 띄는'을 넘어 '눈부신' 성과다. 2020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가장 주목도 높은 활약을 펼친 배우 박신혜, 김선호, 김주헌이 '한솥밥 한식구'로 알짜배기 존재감을 자랑했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와 '콜(이충현 감독)'을 통해 스크린과 넷플릭스를 동시에 잡은 박신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에 이어 tvN '스타트업'으로 대세 중 대세 반열에 오른 김선호, SBS '낭만닥터 김사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로 섹시한 어른 남자 대표 배우로 급부상한 김주헌. 바야흐로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약진이다. 약 20여 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함께 하며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 얼굴로 의리를 지키고 있는 박신혜를 중심으로, 지난 2018년 나란히 솔트 엔터테인먼트 새 식구가 된 입사동기 김선호, 김주헌은 올해 스크린과 브라운관 결산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인물들이다. 잘하는 것을 더 잘했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각인시킨 배우들에게 호평과 응원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스크린보다 브라운관 활동 비중이 높았던 박신혜는 코로나19 시국 스크린의 숨통을 트인 배우로 긍정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좀비와의 사투를 그린 재난물 '#살아있다'와 여배우 중심 스릴러물 '콜'은 박신혜의 강점인 로맨스가 쏙 빠진 장르물로 박신혜에게도 도전이나 다름 없었던 선택. 박신혜는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새로운 박신혜의 얼굴을 보여주며 흥행보증수표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국내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에서도 선전한 '#살아있다'와 넷플릭스 단독 개봉으로 공개된 '콜' 의 인기는 원조 글로벌 한류스타 박신혜의 위치를 또 한번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연극계 아이돌로 브라운관 필드에 진출한 김선호는 '2020년의 배우'라 손꼽힐 수 있을 정도로 화력이 빵 터졌다. 10년 연극무대의 내공은 그냥 쌓은 것이 아니었다. KBS 2TV '김과장'(2017), tvN '백일의 낭군님'(2018)으로 브라운관 진출과 동시에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선호는 tvN '유령을 잡아라'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행보는 속된 말로 '될놈될'이라는 표현이 딱이다. '1박 2일' 시즌4와 '스타트업'으로 수 많은 여성팬들을 사로잡으며 인기 수직상승, 또 한명의 대중성 높은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선호의 인기 요인은 기본적으로 출중한 본업 능력에 선한 이미지가 최대 강점. 1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2021년이 더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년 전 김선호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김선호와 새로운 인연을 맺고 추후 행보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배우가 작품 활동과 개인의 삶 모두 즐겁게 영위하며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에 대한 신뢰 아래 미래를 내다봤다고 봐도 무방한 멘트다. 꽃길을 걷게 해주겠다는 약속 역시 완벽하게 지켜냈다. 김주헌은 '어른 남자'의 정석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김주헌도 연극무대 잔뼈가 굵은 배우. '마라, 사드' '고래' '오이디푸스 왕' '엠 버터플라이' '거미여인의 키스' '카포네 트릴로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시켰고, 영화 '집으로 가는 길' '타짜 2' '궁합' 등에 출연하며 눈길 끄는 배우 리스트에 올랐다. 열심히 활동했지만 인지도가 확연히 높아진 시기는 솔트 엔터테인먼트 식구가 된 이후다.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한석규와 대립하는 박민국 캐릭터를 김주헌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쉼없는 열일 활동의 물꼬를 텄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시름을 앓는 시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올 초 연예계 FA 대어로 꼽혔던 김지원과도 전속계약을 맺으며 안정적 소속사 이미지를 굳건히 다졌다. 김지원은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촬영에 한창이다. 연예 관계자는 "솔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특징은 연기력을 먼저 인정받고 스타성까지 따냈다는 점이다"며 "조용하게 강한 소속사로 제대로 물 만났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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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콜' 박신혜 "'#살아있다' 전세계 넷플릭스 1위, 어안이 벙벙해"

영화 '콜'의 배우 박신혜가 전작 '#살아있다'가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스트리밍 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24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솔직히 잘 못 느꼈다. '#살아있다'가 전 세계 1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체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스코어는 관객 수로, 무대 인사로 확인할 수 있다. '#살아있다' 때부터는 무대 인사도 없어졌었다. 제 피부로 느끼지 못했던 터라 어안이 벙벙했다"면서 "'정말? 1위를 했대? 신기하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 전에 '킹덤'이 K-좀비로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정말 감사했다. 기쁜 일이다. 간혹 영화를 한국에서 개봉하면 해외 팬분들이 아쉬워 하신다. 드라마는 다른 플랫폼으로 볼 수 있는데 영화는 따로 보기가 힘들다. 그때마다 아쉬움이 있었는데, '콜'은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해서 한날 한시에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다. 오히려 성적보다는 저를 좋아하는 팬분들께 같은 시간에 보여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신작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신혜는 극 중 서연 역을 연기했다. 서연은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 인물이다. 영숙 역 전종서, 서연 엄마 역 김성령 등과 호흡을 맞췄다.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콜' 박신혜 "8개월만 공개…넷플릭스서 더 좋은 결과 나오길"[인터뷰②] '콜' 박신혜 "전종서, 애교 많고 똑똑한 정말 대단한 배우" [인터뷰③] '콜' 박신혜 "'#살아있다' 전세계 넷플릭스 1위, 어안이 벙벙해" [인터뷰④] '콜' 박신혜 "코로나19 검사 다행히 음성, 잘 대처하고 있다"[인터뷰⑤] '콜' 박신혜 "동갑내기 신인 감독과 호흡, 말 놓기 어렵더라" 2020.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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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류준열 사진전 찾았다···"이 오빠는 못 하는 게 뭘까"

배우 박신혜가 류준열의 사진전을 찾았다. 박신혜는 12일 자신의 SNS에 "#류준열사진전. 이 오빠는 못 하는 게 뭘까..색감과 느낌이 좋아서 빤히 보고 있었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신혜는 사진작가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묶음 머리에 진그레이 슈트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류준열의 젠틀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류준열은 지난 3일부터 첫 개인전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미국 로드 트립의 추억을 담은 류준열의 사진전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앞서 방송인 홍석천 역시 자신의 SNS에 "배우일 때도 작가일 때도 청년 류준열일 때도 생각 깊고 친절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갖고 있는 멋쟁이. 기대보다도 더 훌륭한 작품과 친절한 설명을 통해 준열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며 사진전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박신혜는 JTBC 새 드라마 '시지프스'에 출연한다.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가제) 촬영에 한창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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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대구 촌놈 유아인, 모든 걸 다 이룬 후의 고민들

배우 유아인(33)은 지금 가장 뜨겁게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로 돌아온 유아인. 이 영화로 개봉 이틀 만에 3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부활의 선봉에 섰다.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를 들인 좀비 장르물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열연을 펼친 보람을 흥행 성적표로 느끼고 있을 터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극중 집 안에 갇힌 청년 준우 역을 맡았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의 박신혜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유아인이 지금 가장 뜨겁게 살아있는 이유는 단순히 흥행뿐만이 아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 후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집을 공개하고 직접 장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날 때부터 스타였을 그는 뒤늦게 도전한 장르물을 선보이면서, 꽁꽁 숨겨운 일상을 공개하면서 "흥미롭게 유아인의 새로운 지점을 인식시킬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좀비와의 호흡은 어땠나."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라고 해야 한다.(웃음) 좀비로 생각되는 그것들과의 연기는 진짜 편했다. 그냥 연기할 필요가 없다. 되려 모니터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저런 소리가 나오는구나, 표정이 나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 경험이었다.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것 같은 체험이다. 오히려 블루스크린을 보고 연기해야 한다거나, 벽을 보고 연기한다거나, 그런 연기의 톤을 잡아가는 것이 힘들었다." -장르물에 늦게 도전한 이유는 무엇인가. "진지한 걸 좋아했다. 괜히 '딥'하고 이런 걸 좋아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어린 배우였을 때는 그 어린 배우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닌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10대와 20대 배우에게 쉽게 볼 수 없는 재미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제서야 조금 편해졌다. 그땐 유아인이라는 배우의 그림을 제가 그려가는 거니까, 그런 지점이 있는 것이 유아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경쟁력을 가진 배우였으면 했다. 대중이 뻔히 기대하는 것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굉장히 잘생겼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매듭이 지어지지 않았으나 30대로 등이 떠밀리고, '소년에서 어른으로'라는 수식어를 수년간 들어왔다. 그런 시기를 거치면서 과거와 작별할 수밖에 없었다. 이전에 없었던 모습을 힘있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요즘 가지고 있다." -요즘 그리는 그림은 무엇이기에."'나 혼자 산다'도 나가고, 요즘 그리는 그림이 좀 희한하다. 다 그런 연장선에 있다. 조심스러워하던 것들도 조심스럽지 않게 느껴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 보여드리기 전에 스스로 경험하고 싶다. 너무 진지하게 땅굴만 파는 건 재미없게 느껴진다. 아직 큰 결과는 없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유아인의 새로운 지점을 인식시킬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변하게 된 계기가 있나."대구 촌놈이 서울에 상경해서 가졌던 단순하고 세속적 욕망은 거의 다 이뤘다. 목표하던 많은 바들을 놀랍게도 다 성취했다. 사실 조금 재미가 없어졌달까.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의 시간이 길었다. 나를 어떻게 써먹으면 좋지, 나의 동력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일 수 있고, 동경하던 감독과의 작업이 목표일 수 있다. 상당 부분 감사하게도 이미 일어난 일들이 돼버렸다. 30대 내 그림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보지 않다가, 그런 것들이 숙제처럼 떨어졌다. 그 숙제를 푸는 시간을 보냈다. 그냥 매 순간 그려지는 그림을 수렴하면서 가보자고 생각했다. 이전에도 즉흥적인 성향이었지만, 내 욕망은 상당히 뚜렷한 편이었다. 지금은 그냥 가는 것 같다. 스스로 관찰하고 느끼고 수렴하면서 진행돼 가는 것 같다." -작품을 하지 않는 동안 도올과 교양프로그램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삶의 개인적 과도기가 찾아오면서 '저런 선택을 왜 하는 거지'라고 생각할 만한 선택과 시도,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크게 배운 건 연기나 잘하면서살아야겠다이지만.(웃음) 배우가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현대적으로 끌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냥 이런 거 해도 돼' 이런 편한 기준이 생겼으면 했다. 제 후배들은 더 자유로운 배우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연예계가 더 재밌어지면 좋겠는 마음이 있다. 내가 속한 나라와 동시가 풍요롭고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이 펼쳐지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나 혼자 산다'가 엄청난 화제다."먼저 말을 던졌다. '#살아있다' 촬영 중에 '이런 캐릭터라면 출연할 수 있겠다'라고 말한 거다. 꽁꽁 싸매고 숨기고 가야할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대중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어갈 만한 배역이다. 영화 성격상 '나 혼자 산다'가 좋은 연결이 될 수 있겠다고 여겼다. 먼저 제안을 주신 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제안한 거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살아있다' 유아인 "옆집 청년 비주얼, 최선 다해 망가졌죠" [인터뷰②] 대구 촌놈 유아인, 모든 걸 다 이룬 후의 고민들 [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한국영화, 다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2020.06.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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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살아있다' 박신혜 "직접 만난 펭수, 10살 펭귄에게 위안 받다니"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의 배우 박신혜가 펭수와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신혜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펭수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하고, 실제로 보고싶기도 했다. 만나보니 방송과 똑같더라.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유아인과 함께 '자이언트 펭TV'에 출연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펭수의 털을, 감촉을 느꼈다"며 웃은 그는 "펭수라는 남극에서 온 열살 귀여운 펭귄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준다는 것이,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위안을 주는 모습이, '사람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되게 철저하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실제로 누군지 궁금했는데, 현장에 있는 제작진 모두 정말 펭수로 대하더라. 저도 그냥 펭수는 펭수로 남겨놓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박신혜는 극중 탁월한 생존 기술을 가진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유빈은 좀비의 위협으로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생존을 이어나가다 건너편 아파트의 생존자 준우(유아인)를 발견한다.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살아있다' 박신혜 "늘 새로워야 한다는 압박감, 없다면 거짓말"[인터뷰②] '#살아있다' 박신혜 "유아인과 멜로? 상대역 중 가장 어린 여주인공"[인터뷰③] '#살아있다' 박신혜 "직접 만난 펭수, 10살 펭귄에게 위안 받다니"[인터뷰④] '#살아있다' 박신혜 "남자친구 최태준과 잘 만나고 있다" 2020.06.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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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박신혜 "밝은 캐릭터에서 벗어나 연기 변신"

영화 '#살아있다'의 배우 박신혜가 연기 변신에 관해 전했다. 박신혜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살아있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맡아왔던 역할이 긍정적이고 밝았다면 이번에는 처한 상황에 인정하고 순응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일어서자'라기보다는 넘어진 걸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그간의 캐릭터와 이런 점들이 달랐다. 준우와 처음 만났을 때도 오히려 걱정을 한다. 식량을 나눠줘야 하니까. 계획을 틀어지게 만든 준우다"라며 "그 속에서 개인적인 유빈이 개인적이지 않게 변하는 감정을 조금 더 살려보고 싶었다"고 유빈 캐릭터에 관해 설명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과 박신혜가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0.06.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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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박신혜와 한솥밥… 솔트 엔터 계약[공식]

배우 김지원이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지원과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 또한 즐겁게 영위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동행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선보일 김지원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원은 2010년 '롤리팝'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와 영화 '로맨틱 헤븐' '무서운 이야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지원과 전속 계약을 한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김정화·박신혜·김선호·김주헌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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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솔트엔터와 전속계약…박신혜와 한솥밥

배우 김선호가 박신혜와 소속사 식구가 됐다.12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김선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김선호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 '연애의 목적' '트루웨스트' '클로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내공을 쌓아온 9년 차 연극배우다. 지난해 KBS 2TV ‘김과장’으로 처음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린 이후 ‘최강 배달꾼’ ‘투깝스’ ‘미치겠다, 너 땜에!’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연기상을 동시에 받으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김선호는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에서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 역을 맡았다. 처음 도전하는 사극이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중이다.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김선호와 새로운 인연을 맺고, 추후 행보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배우가 작품 활동과 개인의 삶 모두 즐겁게 영위하며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김선호가 보여드릴 활동에 애정 어린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정화·박신혜·김강현이 소속돼 있으며, 나눔(Sharing), 즐거움(Amusement), 사랑(Love), 신뢰(Trust)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건강한 매니지먼트'를 지향하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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