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펭수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하고, 실제로 보고싶기도 했다. 만나보니 방송과 똑같더라.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유아인과 함께 '자이언트 펭TV'에 출연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펭수의 털을, 감촉을 느꼈다"며 웃은 그는 "펭수라는 남극에서 온 열살 귀여운 펭귄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준다는 것이,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위안을 주는 모습이, '사람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되게 철저하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실제로 누군지 궁금했는데, 현장에 있는 제작진 모두 정말 펭수로 대하더라. 저도 그냥 펭수는 펭수로 남겨놓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박신혜는 극중 탁월한 생존 기술을 가진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유빈은 좀비의 위협으로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생존을 이어나가다 건너편 아파트의 생존자 준우(유아인)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