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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박유천,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인데 논란만…4억 체납→고액 티켓값
우리나라 대표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였던 박유천을 둘러싼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 사실상 국내 활동은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이젠 값비싼 팬미팅 티켓 가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을 맞은 터라, 팬들의 실망감을 더 커지고 있다.18일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자신의 SNS에 박유천의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및 디너쇼 포스터를 올렸다.해당 포스터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2월 9~10일 일본 도쿄 LDH 키친 더 도쿄 하네다에서 팬미팅 ‘리버스’를, 11일에는 요코하마 더 카할라 호텔&리조트에서 디너쇼를 개최한다. 팬미팅은 2회차씩 총 4회차로 진행하며디너쇼는 2회 개최해 3일 연속 6회의 행사로 열린다. 과거 동방신기 활동으로 박유천은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티켓 가격이다. 팬미팅 티켓은 약 2만3000엔(한화 20만9235원)인 데다가 디너쇼는 약 5만엔(한화 45만4845원)에 이른다. 국내 인기 가수들의 평균 팬미팅 티켓 가격인 10여 만원과 비교해 2배다. 디너쇼 티켓 가격 또한 유명 가수의 평균 티켓 가격이 20여 만원인 터라, 곱절에 달한다. 아무리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 하더라도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불과 며칠 전 박유천은 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지난4일 국세청은 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체납 중이다. 박유천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당시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된 후 대국민 기자회견까지 열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했으나 결국 들통나면서 이미지가 급추락했다. 이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국내 복귀를 몇 차례 타진했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9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