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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올림픽 금메달 황대헌·최민정 60세까지 하루 한마리 치킨 받는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들이 치킨 연금을 받았다.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강원도청)과 최민정(24·성남시청)은 60세까지 매일 먹을 수 있다.지난 2월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은 경기 뒤 "선수촌에 돌아가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치킨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황대헌의 대답에 취재진은 웃음을 터트렸다. 대한빙상연맹 회장이자 선수단장이 윤홍근 제네시스 BBQ 회장이어서다. 황대헌은 "거짓말이 아니다. 베이징에 오기 전에도 먹고 왔다. 회장님께서 매일 치킨을 먹을 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올림픽 초반 한국 선수단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 단장은 "어떻게 하면 평상심을 찾을 수 있겠냐"고 물었고, 황대헌은 "저는 1일 1닭을 하는데 평생 치킨을 먹게 해 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고, 다음날 금메달을 따냈다.윤 회장은 황대헌과의 약속을 지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21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륨에서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을 개최했다. BBQ 관계자는 "겨울체전과 세계선수권이 이어져 연금 수여식 개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BBQ는 '치킨 연금'이란 단어를 상표권 등록하기도 했다.황대헌과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60세까지 매일 3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받는다. BBQ측은 "자사 앱에서 향후 치킨 판매가격과 물가상승룔을 고려해 배달비를 포함해 단품 기준으로 사 먹을 수 있도록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치킨 판매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금액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올림픽 은메달리스트도 치킨 연금을 받는다. 차민규,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 이준서, 곽윤기, 박장혁, 김동욱(이상 쇼트트랙) 등 9명의 은메달리스트는 주 2회 20년간 치킨 연금을 받는다. 경기엔 나서지 못했으나 함께 베이징에 간 여자 대표팀 박지윤도 함께 받는다.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과 이승훈(이상 스피드스케이팅)은 주 2회 10년간, 빙상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종목 협회에서 추천한 5명의 국가대표(봅슬레이 원윤종, 컬링 김경애, 스키점프 김선수, 루지 박진용, 노르딕스키 이채원)도 주 2회 1년간 치킨을 먹울 수 있게 됐다.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4.21 11:27
스포츠일반

최민정 4관왕-남녀계주 동반우승, 최강 한국 쇼트트랙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3·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 4관왕에 올랐다. 남녀 계주 대표팀은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최민정은 11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95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반까지 후미에 있던 최민정은 특유의 아웃코스 스퍼트로 선두로 올라선 뒤 1위를 지켰다. 전날 1500m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 함께 결승에 나선 서휘민(고려대)은 4위에 올랐다.최민정은 1500m 1위에 오르면서 킴 부탱(캐나다)을 제치고 종합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3000m 수퍼파이널에서도 부탱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선두로 나서는 대신 기회를 노리다 막판에 치고 나갔고, 역전을 시도한 부탱을 따돌렸다. 최민정은 종합 포인트 107점을 얻어 통산 네 번째 종합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서휘민은 수퍼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면서 종합 3위에 올랐다.최민정의 질주는 3000m 계주에서도 이어졌다. 최민정-김아랑(고양시청)-서휘민-심석희(서울시청)가 나선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 네덜란드와 선두 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길 때까지 1위로 치고 나가진 못했다. 그러나 최종주자인 최민정이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 역전에 성공했다.역전을 허용한 부탱이 머리를 감싸쥘 정도로 뛰어난 레이스였다. 최민정은 주먹을 불끈 쥐고 환하게 웃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준결승에 나선 박지윤(한국체대)도 함께 금메달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선 중국 대표팀이 출전하지 않았다. 베이징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1000m 금메달리스트 수잔 슐팅(네덜란드)도 불참했다. 최민정은 라이벌들이 빠진 가운데 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남자 대표팀도 5000m 계주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코로나 19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준서(한국체대)-곽윤기-박인욱(대전체육회)-한승수(스포츠토토)가 힘을 모아 정상에 올랐다.결승에서 네덜란드, 캐나다에 뒤져 3위를 달리던 한국은 두 나라가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이준서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곽윤기는 역주를 펼쳐 끝내 선수들 지켰다. 준결승에 출전한 김동욱(스포츠토토)까지 다섯 명의 선수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준서는 1000m 은메달, 수퍼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면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우승은 500m·1000m·1500m를 모두 석권한 류샤오앙(헝가리)이 차지했다. 곽윤기는 1000m 3위에 오르면서 10년 만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을 따냈다.최민정과 이준서는 세계선수권 최상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 선발전 면제권을 받아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4.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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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깥쪽으로 추월쇼… 최민정 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도 1500m 제패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합 우승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최민정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5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통산 세계선수권 15번째 금메달. 두 달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정상에 올랐던 최민정은 다시 한 번 최강자의 입지를 다졌다.최민정의 강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난 경기였다. 1500m는 13바퀴 반을 도는 장거리 경기다.심석희(서울시청), 서휘민(고려대)와 함께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네 바퀴를 남겨놓을 때까지는 뒤쪽에서 기회를 노렸다. 중반 스퍼트를 시작한 최민정은 바깥쪽으로 한 바퀴를 질주해 마침내 선수데 올랐고, 2위 킴 부탱(캐나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서휘민은 2분24초45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징계에서 복귀해 첫 국제대회에 나선 심석희는 5위를 기록했다.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3위에 그쳐 파이널B로 밀렸다. 하지만 파이널B에서 1위로 골인해 최종 5위로 5포인트를 얻었다. 1500m 1위(34점) 점수까지 합친 최민정은 부탱(42점)에 이은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11일 새벽 열리는 1000m와 수퍼파이널 3000m 결과에 따라 4년 만의 종합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코로나19로 불참한 남자 대표팀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준서(한국체대)가 1500m 결승에 올랐지만 5위에 머물렀고, 이어 열린 500m 결승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곽윤기(고양시청)와 김동욱(스포츠토토)은 두 종목 다 결승에 가지 못했다.남녀 계주는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 김아랑(고양시청), 박지윤(의정부시청), 서휘민이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3000m 여자 계주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준서, 곽윤기, 박인욱(대전체육회), 한승수(스포츠토토)가 나선 남자 계주 대표팀도 5000m 준결승을 1위로 통과했다. 대표팀은 나란히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4.10 10:16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코리아, 빙상단 박장혁, 김동욱선수에게 포상금 전달

3월 21일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 박장혁, 김동욱 선수에게 포상금 전달 스포츠토토코리아 "원활한 운영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내 빙상 발전 돕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3월 21일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박장혁, 김동욱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박장혁, 김동욱 선수는 곽윤기, 황대헌, 이준서 선수와 함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0m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환희를 안겨줬다. 박장혁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 선수의 스케이트날에 왼손을 크게 다치고도 계주에 출전하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김동욱 선수는 첫 올림픽 무대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펼쳐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한민국이 남자 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박장혁, 김동욱 선수를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로 초청해 포상금 전달과 함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상금 지급과 관련해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여준 박장혁, 김동욱 선수와 코치진을 위해 소정의 격려금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빙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3.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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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대헌, 1500m 금메달 따고 밤새 구토… 구여친은 ‘곽윤기♥’?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과 곽윤기가 금빛 예능감으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꽉 잡아 빙판’ 특집으로 꾸며져,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실격 판정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황대헌은 “(추월할 때) 깔끔하게 빠져서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실격 판정을 받은 직후 “‘와 이거 대박인데?’ 싶었다. 조금 황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진 남자 1500m 경기에서 황대헌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깔끔하게 경기하자. 아예 아무도 내 몸을 못 건들게 하자”는 다짐이었다며 “사실 경기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변기를 붙잡고 밤새 토했다. 깔끔한 경기에 집중하려 하니 두세 배로 힘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이 먼 김동욱과 박장혁에게도 소리가 다 들릴 정도였다고. 이에 곽윤기는 “진짜?”라고 물으며 화들짝 놀랐다. 황대헌은 “그때 다들 저를 엄청 걱정했었다”며 곽윤기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패널들은 “푹 잤나 보다” “이제 아신 거냐”며 곽윤기를 짓궂게 놀렸다. 곽윤기는 황대헌을 꼭 껴안으며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황대헌은 미소로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대헌은 구 여자친구(?)와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알고 보니 곽윤기와 찍은 사진이었다. 황대헌은 “제가 17-18시즌 때 진천선수촌에서 마지막 10대와 20대를 윤기 형이랑 보냈다”며 곽윤기와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곽윤기는 “그 여자 친구가 나야?”라며 당황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딴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황대헌이 곽윤기를 다정하게 안고 있는 캡처 사진이 ‘신혼부부 짤’로 퍼진 것에 황대헌은 이미 알고 있다고 대답. 패널들은 “이렇게 보니 진짜 여자친구 같다”며 흥미로워했다. 곽윤기는 “실제로 황대헌 선수에게 ‘심쿵’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저희가 올림픽 전에 1차 경기를 치렀을 때 중국 선수들과 감정이 격해져 말싸움 끝에 주먹다짐 직전까지 간 상황이 있었다. 대헌이가 팀을 감싸며 중간에서 보호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심쿵’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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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 김아랑 총출동 ‘라스’ 최고시청률 8.7%

남자 쇼트트랙 올림픽 국대팀이 총출동한 MBC ‘라디오스타’가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와 특별손님 김아랑이 출연한 꽉 잡아 빙상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의 이날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수도권)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황대헌이 겪은 황당 메달 수여식 순간’으로 가구 시청률이 8.7%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국가대표이자 100만 유튜버에 등극한 곽윤기가 골드버튼급 입담과 밉지 않은 관종력을 자랑, ‘신 예능 야망캐’의 등장을 알리며 맹활약했다. 곽윤기는 핵인싸 100만 유튜버다운 예능감을 방출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 후 인기가 상승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대해 “예능을 나오기 위한 빌드업 훈련”이라며 ‘신 예능 야망캐’의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황대헌은 1000m 준결승에서 황당 실격 판정을 받았던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설마 했는데 현실이 되더라”라고 회상하며 이후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후 숙소에서 밤새 토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황당 실격 판정 후 시끄러웠던 당시 응원해준 방탄소년단 RM과 전 세계 아미에게 “보라색 하트로 정화시켜줘서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욱은 포털사이트에서 배우 김동욱을 포함한 동명이인 103명을 제치고 가장 먼저 이름이 뜬다고 자랑했다. 박장혁은 첫 예능 출연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논리정연한 입담으로 무장한 ‘설명봇’으로 맹활약했다. 막내 이준서는 국대 형들을 향한 한 줄 평을 거침없이 날리며 ‘막내온탑’ 존재감을 드러냈다. 곽윤기에 대해 “재없감없”이라고 촌철살인 평을 남겼고, 김동욱에게는 “서른 살 잘생긴 아저씨”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녹화 도중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깜짝 초대손님으로 나와 “떨리고 긴장감이 더 컸다”라며 동생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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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오늘(2일) 쇼트트랙 국가대표→차준환 출연…올림픽 여운 이어간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동계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늘(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144회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우리나라를 빛낸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진한 여운을 이어간다. 남자·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 해설위원 박재민이 유퀴저로 함께한다. 먼저 투혼의 질주를 보여준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동욱,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 자기님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방문한다. 짜릿한 명승부로 남자 계주에서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목에 건 자기님들은 악조건 속 부상 투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시상식에서 선보인 방탄소년단 춤 세리머니에 얽힌 사연, 남모를 직업병을 밝히며 흥미를 선사한다. 최고의 레이스로 계주 종목 대회 3연패를 쓴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최민정, 박지윤, 이유빈, 서휘민 자기님과의 담소도 펼쳐진다. ‘월드클래스’ 최민정 자기님이 결승전에서 상대 팀을 견제하기 위해 세운 고도의 작전, 어마어마한 하루 훈련량과 직접 보여주는 훈련 시범, 쇼트트랙을 시작한 저마다의 이유 등을 솔직하게 밝힌다. 눈높이 해설과 찰진 입담으로 해설의 한 획을 그은 스노보드 해설위원 박재민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선수들에 대한 TMI 해설을 위해 자료조사 분량만 A4 용지로 500페이지에 달했다는 자기님은 배우, 비보이, MC, 심판, 교수 등 24시간이 모자란 ‘십(10)’잡스의 원동력도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피겨 프린스’ 차준환 자기님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톱 5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매번 갱신하고 있다. 차준환 자기님은 부상과 치료를 반복하면서도 연습에 몰입했던 일화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은반 위에서의 아름다운 ‘이나바우어’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드높인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에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가대표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인내와 투혼, 도전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값진 결과물을 얻은 자기님들의 인생 이야기가 즐거움과 더불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 144회는 오늘(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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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곽윤기 "세리머니 댄스, BTS RM에 보은 위한 것"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댄스를 선보이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오늘(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가 출연하는 '꽉 잡아 빙판' 특집으로 꾸며진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 5인은 2022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종목에서 12년 만에 은빛 신화를 써냈다. 황당 실격 판정 등 예상 밖 상황을 이겨내고 선전한 쇼트트랙 선수단을 향한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고, 선수단이 시상식에서 선보인 댄스와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맏형 곽윤기는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 댄스를 추고, 이번 베이징올림픽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댄스를 깜짝 선보인 것을 두고 "BTS RM에게 보은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깜짝 고백한다.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 역시 "보라색 하트가 마음을 정화해 줬다"라며 다사다난했던 베이징올림픽 비하인드를 전한다. 남자 5000m 계주 메달 시상식에서 곽윤기와 김동욱이 장신인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사이에서 공중 어깨동무를 한 채 포디움에 올라 국민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세리머니 비화도 언급한다. 곽윤기와 김동욱은 동생들에게 덜렁 들린 당시 심정을 고백하더니, 발이 땅에 닿았는지 여부를 두고 사이즈 논쟁을 벌인다. 급기야 남자 쇼트트랙 완전체 5인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선보였던 공중 어깨동무 세리머니를 스튜디오에서 재연, 곽윤기 대 김동욱 사이즈 논란의 종지부를 '라디오스타'에서 찍는다. 곽윤기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세리머니가 따로 있었다며, 남들 몰래 구상했던 세리머니의 정체를 공개한다. 이를 본 쇼트트랙즈 동생들은 곽윤기의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황대헌은 베이징 올림픽 중 화제됐던 오륜기 세리머니가 국민들에게 회자되면서 이것이 억울했다고 고백한다. 경기 비하인드도 만나볼 수 있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 당시, 얼음판 밖에서 동료들을 응원한 김동욱은 '은빛 신화'를 이뤄낸 이유로 익룡 시그널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때 막내 이준서는 익룡 시그널을 듣고 반응했다고 증언,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올림픽 비화 외에도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의 일상 에피소드도 아낌없이 밝혀진다. 황대헌은 곽윤기와 다정하게 찍힌 짤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것을 두고 "빙상계 신혼부부 짤로 불리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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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꽉 잡은’ 곽윤기, 올림픽 동안 ‘언급량 1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선수는 곽윤기로 조사됐다. 트위터가 21일 공개한 언급량 순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다. 언급량 1위에 오른 곽윤기는 대회 동안 올림픽 선수촌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곽윤기가 남자 계주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후,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곽윤기가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 경기를 보며 “곽윤기를 정말 꽉 잡아야 할 때”, “얼렸다 녹여서라도 밀라노에서 또 봐야 한다”며 뜨겁게 반응했다. 많은 화제가 된 곽윤기의 메달 세리모니에는 한 네티즌이 “곽윤기 갈라쇼 나오면 안 되나”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곽윤기를 이어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황대헌이 2위, 쇼트트랙 여자 1500m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차지했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이준서, 유영, 박장혁, 김민석, 김아랑, 김은정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21 13:54
스포츠일반

발 안 닿는 곽윤기에 빵 터졌다…'오륜기' 세리머니의 깊은 뜻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들이 메달 시상식에서 깜찍한 오륜기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곽윤기와 김동욱, 박장혁(이상 스포츠토토),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전날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41초679를 기록해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따냈다. 황대헌 “곽윤기 라스트 댄스, 너무 귀엽더라”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장에서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머리카락을 분홍색으로 염색한 곽윤기는 시상대 위에 올라 방탄소년단(BTS)의 댄스를 선보였다. 전날 황대헌은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곽윤기의 춤을 어떻게 보았느냐’는 질문에 “사전에 미리 ‘라스트 댄스이니 라스트 댄스를 추겠다’고 말을 했다”며 “올라갔는데 BTS 춤을 추더라”고 말했다. 이어 “멋있어야 하는데 너무 귀엽더라. 그래서 흐뭇하게 쳐다봤다”며 미소지었다.눈높이 맞춘 선후배들, ‘하트 오륜기’ 세리머니 이날 5명의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키가 큰 박장혁과 황대헌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곽윤기가 발이 시상대에 닿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서 있다가 곽윤기와 김동욱이 앞으로 나와 키를 낮추면서 머리 위로 손을 올려 원을 만들었다. 이준서, 박장혁, 황대헌도 원을 만들면서 오륜기가 완성됐다.몇 초 후에는 5명의 선수 모두 하트를 만들며 깜찍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틀 연속 ‘흥’을 잃지 않고 참신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셈이다.박장혁 “훨씬 크고 위대한 선수이자 선배” 박장혁은 시상식 직후 세리머니에 대해 “사이사이에 형들을 어깨에 끼워서 (시상대에) 올라갔던 거는, 신장으로 봤을 때는 형들이 좀 작지만 저희한테는 절대 작지 않고 저희보다 훨씬 크고 위대한 선수고 선배였기 때문에 그런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형들을 저희와 높이를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2관왕’ 최민정, 맘껏 웃었다이에 앞서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성남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최민정은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최민정은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수줍게 시상대에 오르며 양손의 검지를 하늘 위로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했다.시상식 내내 밝은 표정을 지은 최민정은 금메달과 꽃다발을 받은 뒤 다시 한 번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했다.시상식에는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 등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방문해 최민정의 금메달을 함께 축하했다.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2.02.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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