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일보 제공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선수는 곽윤기로 조사됐다.
트위터가 21일 공개한 언급량 순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다.
언급량 1위에 오른 곽윤기는 대회 동안 올림픽 선수촌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곽윤기가 남자 계주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후,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곽윤기가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 경기를 보며 “곽윤기를 정말 꽉 잡아야 할 때”, “얼렸다 녹여서라도 밀라노에서 또 봐야 한다”며 뜨겁게 반응했다. 많은 화제가 된 곽윤기의 메달 세리모니에는 한 네티즌이 “곽윤기 갈라쇼 나오면 안 되나”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곽윤기를 이어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황대헌이 2위, 쇼트트랙 여자 1500m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차지했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이준서, 유영, 박장혁, 김민석, 김아랑, 김은정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